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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4 22:47:11
Name 왕은아발론섬에..
Subject [일반] [축구] 대표팀.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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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최강희호 출범 이후 순항을 하던 대표팀이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불안함을 드러내면서 비기더니 이란 원정에선 급기야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직 조1위 이기는 하지만 이란과 승점은 동률이 되었고 우즈벡과의 격차도 줄어들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으려는 대표팀의 계획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그리고 평가전이라 크게 의미는 없지만 오늘은 호주한테 지면서 A매치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조광래 감독 말년에 부진한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대표팀에 바르셀로나식의 패스축구의 도입은 시기 상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다가 최강희 호 출범이후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고는 우리도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삐끄덕 거리는 대표팀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의문을 가지게 되네요.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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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강함


우리 대표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바르셀로나부터 이야기를 좀 해야 할거 같습니다.
바르셀로나가 현재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축구의 롤모델 이다보니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힌트를 많이 얻더군요.

요즘 바르셀로나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앞전에 한번 언급했지만 이 팀 선수 개개인의 순발력 내지 민첩성이 엄청나다는 겁니다.
상대 선수들도 리그에서 내노라하는 실력을 가진 선수인데 어찌 된 일인지 그 선수들이 바르셀로나 선수 앞에만 서면 쩔쩔매고 2~3명한테 포위가 된 상태도 아닌 1:1 상황에서도 공을 뺏기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바로셀로나의 특징을 앞전 글에서 순발력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순발력이란 단어 하나로만 표현하기는 부족하더군요.
그때 생각난 단어가 민첩함이라는 단어였는데 아무튼...

제가 보기엔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순발력과 민첩함이 월등합니다.  
그리고 이 순발력과 민첩함이 바르셀로나의 아주 근본적인 강함이 아닐까 싶네요.

이건 뭐 1:1 상태에서 상대의 공을 다 뺏아버리고 상대 선수들이 밀집한 곳에서 패스를 톡톡 주고 받으면서 뚫어버리고 선수 하나하나가 턴 동작이나 공격 진행시 방향전환이 매우 빠르며 정지상태에서 가속이 붙는 시간이 매우 빠르더군요. 그리고 이런 모습들이 경기내내 도드라지는데 이런 모습들이 순발력과 민첩함의 우위에서 나타나는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저번에 제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숏다리라서 롱다리 선수들에 비해 순발력이 우위에 서는게 아닐까 하고 이야기 했는데 딱히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어느정도 관계가 있지 않는가 싶군요. 잇힝...

뭐 그렇다고 숏다리면 무조건 순발력, 민첩함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바르셀로나 팀에서 순발력과 민첩함을 높히기 위한 훈련도 하겠죠.
아마 이 훈련도 그거에 일종이 아닐까 싶네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22&sn=off&ss=on&sc=on&keyword=바르셀로나&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5953


대표팀의 딜레마.


우리 대표팀은 꽤 오랫동안 빠른 역습이 주무기였고 히딩크 감독 이후엔 강한 압박이 가미 되면서 압박과 역습이 주 전술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의 모습들을 보면 주로 스피드와 체력이 뛰어난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주 예전에 우리 대표팀이 빠른 템포의 경기에선 강한데 느린 템포의 경기에선 약하다고 주장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런 느낌을 받아서 저런 말을 하긴 했는데 당시에 이유는 몰랐고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보면서 그 이유를 찾지 않았나 싶네요.
빠른 템포의 경기에선 스피드와 체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느린 템포의 경기에선 선수 개개인의 순발력과 민첩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겁니다. 그렇다보니 우리 대표팀은 빠른 템포의 축구에선 강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선수 개개인의 순발력과 민첩함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느린 템포의 축구에선 약한거죠. 한마디로 우리 대표팀은 롱다리라서 순발력과 민첩함이 상대적으로 좀 부족하지 않은가 싶네요.

뭐... 순발력과 민첩함도 상대적이라 유럽의 떡대좋은 선수들 상대론 부족하지 않지만 아시아권 선수들이나 남미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한게 아닐까 싶네요.

여기까지는 비교적 순조롭게 생각이 진전되었지만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번 올림픽 대표팀의 경우 패스 줄기가 물 흐르듯이 흐르면서 아주 예쁘게 패스축구를 구사했었거든요.
비록 준결승전 즈음해서는 체력이 후달려서 잘 되진 않았지만,,,

아무튼 우리 선수들도 패스축구가 가능은 하다는건데 무엇이 달라서 올림픽 대표팀은 패스축구가 되었을까요?

현재 대표팀에 비해 당시 올림픽 대표팀은 조직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렇다보니 공을 잡은 선수의 주변에 선수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해주면서 공을 가진 선수가 비교적 수월하게 패스를 하기 쉽도록 해주는 움직임이 잘 이뤄졌죠. 그래서 패스가 물 흐르듯이 잘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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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과제


현재 대표팀은 해외파도 많고 국내파도 예전처럼 대표팀에 올인하는 체제는 아니기에 여건상 대표팀에 조직력을 강화하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직력이 뛰어나야 하거나 선수 개개인의 순발력과 민첩함이 뛰어나야 하는 현재 대표팀의 전술을 제대로 소화하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네요.

뭐 바르셀로나 선수들처럼 어렸을때부터 서로 호흡을 맞추고 전술도 몸에 익숙하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니..  

그렇기에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방법은 최근 EPL 팀들이 미드필드에 스페인산 숏다리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을 벤치마킹 한건데,

우리 대표팀에 미드필드와 공격진에 170중반 정도의 키에 민첩함과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 한명씩 넣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공격진에는 딱 제격인 선수인 이근호 선수가 있으니 미드필드에 한두명 정도 넣는게 어떨까 싶네요. .

그리고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순발력과 민첩함을 향상시키는 훈련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흠... 설마 월드컵 못가진 않겠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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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4 22:55
수정 아이콘
우선 바르샤 선수들이 강한건 '키' 때문이 아닙니다. 피케나 부스케츠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볼을 아주 잘 다루죠. 물론 키가 작으면 그만큼 무게 중심이 낮고 중량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민한 움직임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바르샤의 강함은 볼터치를 비롯한 기본기, 전술적 이해도의 결과물이지 키가 문제가 아닙니다. 바르샤 선수들은 오랜기간 훈련을 통해 볼을 빼앗기면 바로 조직적인 압박을 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빠르게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에 익숙한 것이죠.

성인 대표팀과 청소년 대표팀 사이에서 가장 크게 수준차이가 나는 것이 수비전술과 압박 부분입니다. 난다긴다 하는 공격수 유망주들이 성인 레벨에서 처참하게 실패하는건 그들이 직면해야 하는 조직적인 압박이나 수비전술이 차원이 다르게 올라가기 때문이죠. 때문에 청소년 레벨에서는 개인기량 의존도가 높은 팀들(특히 아프리카 팀들)이 돌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압박 강도가 낮고 조직적이지 못 하기 때문에 개인 기량으로 이를 돌파할 수 있거든요. 성인 레벨에 가면 그게 안 통하기 때문에 전술적 측면에서 뛰어난 팀들이 지속적으로 강팀으로 군림하게 되죠.

오늘 경기는 보지 못 했습니다만, 최강희 감독의 축구를 몇 번 본 기억으로는 안정적인 빌드업 전술이 많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볼을 안정적으로 상대 진영까지 가져가기 보다는 전방으로 보내놓고 경합해서 따내는데 주력하는 느낌이랄까요. 그게 잘 통하면 닥공이 되지만 안 통하면 뻥축이 되죠. 주축 선수인 기성용이나 구자철 등의 부재 때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 모두 소집하는 월드컵 예선 때 좀 두고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2/11/14 22:59
수정 아이콘
이근호 선수는 내년에 군대가지 않나요? 아마 월드컵 때도 뛰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에위니아
12/11/14 22:59
수정 아이콘
올대와의 비교는 불가능한게 걔네는 수년간 계속 발을 맞춰온 멤버들이거든요. 당연히 패스웤이 잘 맞을 수 밖에 없어요
12/11/14 23:05
수정 아이콘
아시아팀에 3연속 무승에 2연패라.. 본프레레 이후 정말 오랜만이네요.
알테어
12/11/14 23:09
수정 아이콘
아직도 조광래감독을 왜 짤랐는지 이해할수 없군요.
최감독체제에서는 조감독과 다른 무엇을 발견했는지....

감독에 책임을 물을거라면 외인 쓰고 그마저도 안되면 홍감독 올려 놓는게 좋아 보이는데 말이죠
12/11/14 23:13
수정 아이콘
조광래 감독의 지금 들어난 문제점은 선수들의 동기부여 실패
선수들 입에서 "최악의 대표팀 분위기였다." "어차피 우리는 연습만 해주는 후보일 뿐인데 열심히 해서 뭐하나" 라는
얘기가 나왔다는 것에서 충분히 잘려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외파 맹신과 국내 리그 무시의 선수 기용 활용은
한국 감독이라고는 까본 적이 없는 저도 처음으로 까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보여줬으니까요...
12/11/14 23:10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평가전은 정말 '평가'로서 그 의미를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려고 생각했다면 전 후반 통틀어서 모든 선수를 교체하는 그런 교체는 하지 않았겟조. 최강희 감독이 말한 내년에 월드컵 예선의 풀을 늘리기 위한 시험 경기였고 어디까지나 '시험'을 하기 위한 선수 활용이었고 이기면 좋고 지면 어쩔 수 없는 그런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사랑 동궈형의 발리슛이 묻히다니...
12/11/14 23:11
수정 아이콘
패스 축구가 단기간 소집되는 국대에선 하기 힘든 플레이죠. 패스라는것이... 잘 주는것 못지않게 중요한게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것이 중요한데, 그걸 단기간에 만들어 내기는 쉽지않죠. 바르샤는 스스로도 수비 한명쯤은 쉽게 벗겨내는 능력이 있지만 압박을 받기 전에 공을 넘겨주는 것을 우선시하죠. 공을 넘겨준 이후에는 마찬가지로 또다시 패스 받을 수 있는 위치로 이동하고요. 스페인도 바르샤와 비교되고 점유율을 중시하는 팀들이 최근에는 모두 바르셀로나와 우선적으로 비교가 되다시피 하는데 그 축구는 엄밀히 말하면 지금까지 없던 플레이고 바르셀로나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입니다. 그들 마저도 샤비의 부재시 유지가 어려울 수도 있고요.
우리는 예전 방식이 더 어울리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어준
12/11/14 23:16
수정 아이콘
결과 위주의 스포츠 양성이 문제...!! 건강을 위한 스포츠가 아니라 순위를 위한 스포츠죠...!!
Love.Sellpanill
12/11/14 23:21
수정 아이콘
월드컵은 갈것같습니다. 남은 4경기중 홈에서 3경기 남았는데 설마 다 질까요...;;
그리고 올대는 홍감독이 작정하고 09년 19세이하 대표팀 선수들을 차근차근 조련했기 때문에 조직력에서는 현 대표팀하고는 비교를 불허합니다. 09년 20세이하 월드컵, 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때까지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12년 런던올림픽때 포텐셜이 터진건데요.
타테시
12/11/14 23:22
수정 아이콘
이번 평가전은 진짜 평가의 의미 밖에 없어요.
솔직히 왜 이 시기에 우리나라에서 평가전 하느냐는 기사도 나올 정도였습니다.
당연합니다. 일본은 유럽 가서 평가전 했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서 평가전 합니다.
해외파 아무도 못 오죠. 우리나라도 해외파가 주전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거기다 내년 최종예선 전 평가전 역시 예정이 아직 없답니다.
이 역시 문제가 클 수 밖에 없어요. 최근 국가대표전 경기는 죄다 다른 조합을 썼습니다.
이유는 뻔하죠. 정말 막장 행정으로 평가전을 기획했기 때문입니다.
최강희 감독이 뭘 하고자 해도 선수들의 조합구성이 매우 어려운 평가전 구성입니다.
호날두
12/11/14 23:22
수정 아이콘
역시나 예상대로 이런 글이 올라오네요..

올림픽대표팀은 패스 축구가 되는데 성인대표팀은 왜 패스 축구가 안 되느냐구요? 당연하죠.. 손발 맞춰온 차이가 확연한데요..
현 올림픽 대표팀 멤버들 거의 대부분이 U-19 였었나 청소년 대표팀부터 손발 맞춰온 선수들입니다..
이번 올림픽 때 기성용 선수 엔트리에 포함되냐 마냐 할 때도 손발 잘 맞춰온 선수들 사이에서 갑툭튀해서 잘 할 수 있겠냐라는 얘기가 많았었죠.. 그럴만큼 몇 년 동안 톱니바퀴처럼 맞춰온 팀입니다.. 항상 다른 클럽팀에서 뛰다가 일 년에 몇 번 있는 평가전, A매치 때만 소집되는 성인대표팀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오늘 경기력이 안 좋긴 했지만 말 그대로 해외파 다 빠진 k리거로만 (j리그, 중동 제외) 이뤄진 대표팀이었습니다. 물론 호주도 해외파 뺀 멤버였긴 하지만요. 대표팀의 핵심 전력들이 빠진 말 그대로 "평가전"이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키에 대한 얘기도 하고 싶지만, 그냥 패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예선 현재 4경기에서 승점 7점이지만 원정을 3경기나 치뤘습니다..
이 말은 남은 4경기 중에 홈경기가 3경기라는 말이죠.. 일본처럼 시원스럽게 5경기 치르면서 13점으로 독주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되네요~
Love.Sellpanill
12/11/14 23:26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싸줄에서는 김영권 선수의 트윗과 경기후 인터뷰로 인해 퍼거슨의 명언이 다시한번 각인되네요;; 크
㈜스틸야드
12/11/14 23:30
수정 아이콘
상황 찾아보니 마치 처음 왼쪽 풀백 선것처럼 말하더군요.
근데 원래 포지션이 센터백이었다지만 조광래 시절 왼쪽 풀백 알바뛰던게 너다 이눔아.-_-
하여간 트위터에서 저러는거 보면 멘탈 싹수가 보이네요.
류화영
12/11/14 23:48
수정 아이콘
홈에서 져서 그런지 친선경기인데도 경기후의 여파가 큰것같네요..
동국이형이 빠르게 선제골 넣을때만해도 후후 그냥 이기겠군해서 안봤는데 결과보니 멘붕..
12/11/15 00:17
수정 아이콘
우리가 문제입니다...4강한번갔다고...조별예선 통과에 본선 16강에 만족치 못하는..

그냥 이게 우리국대 현실입니다

받아들이면 편하죠
아키아빠윌셔
12/11/15 00:50
수정 아이콘
올시즌 K리그가 스플릿 시스템 도입 등에 의해 일정이 살인적이고 올대 멤버들은 올림픽에서도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했다는걸 감안해야죠.
12/11/15 08:58
수정 아이콘
이란, 호주는 원래 강한 팀이고 거기다 이란은 중동원정이었습니다. 당연히 연패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언제부터 우리가 이란과 호주에게 이기는 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너에게힐링을
12/11/15 14:00
수정 아이콘
19세도 그랬지만 국대도 압박을 못 벗어나는게 아쉽더군요.
상대압박이 가해오면서 빌드업을 하면 불안하고 꼭 마지막에 뻥 질러버리니
만들어 가면서 상대 페널티안까지 갈수가 없는 현실.
바르셀로나처럼 하자는건 아니지만 피지컬축구에 최소한 압박을 벗어날수 있는 움직임과 빌드업이 어느정도 동반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게 전혀 안되는 모습. 맨유같은 축구를 해야 하지만 현실은 90년대 뻥축.
윙에게 볼 경합 시키고 중앙으로 정확하지 않은 크로스 남발. 최소한 기구라인으로 볼 키핑은 안전하게 가지고 가야
뭔 빌드업을 하던가. 외국인 감독이 시급합니다.
Dornfelder
12/11/15 14:12
수정 아이콘
이근호 선수 군대 가는 것이 너무 아깝지 않나요? 어느 포지션에서나 죽어라 뛰는 선수이고 국가 대표의 핵심 전력인데, 군대 때문에 정작 월드컵 본선에서는 제 컨디션을 발휘하기도 힘들다면.. 이래서 올림픽 대표팀에 이근호 선수를 데리고 갔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김치찌개
12/11/16 23:22
수정 아이콘
아 이동국선수가 선제골을 넣어서 좋았는데

역전패라니 역전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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