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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10 01:15:33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정준영의 노래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매력이 있다?





















정준영씨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홍대광을 누르고 탑3에 살아남았습니다.

문자투표 1위야 워낙쌓아놓은 팬덤도 있고 그러려니 합니다만 이해안되는건 심사위원들의 점수인데요

점수로만보면

딕펑스 > 정준영 > 홍대광 > 로이킴

정준영이 2위인데 불펜에서의 반응은

딕펑스 : 잘한다 좋다

정준영 : 도입부분은 좋았는데 아쉽다

로이킴 : 우승확정이다

홍대광 : 잘한다 감동적이다


였었는데

심사위원들이 유독 홍대광, 로이킴에게는 박하네요



이번 탑3 정준영합격 결과는

심사위원도 다 낮은 평을 주었는데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과가 뒤집힌게 아니라 심사위원도 정준영을 높게 평가한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 당황스럽네요, 전자면 그래 정준영이 노래는 못해도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매력이 있나보구나 하고 받아들일텐데 심사위원들도 정준영의 노래가 2위라고 하니 이거 내 귀가 문제가 있나 ?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정준영의 노래에는 제가 잘 모르는 매력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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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10 01:19
수정 아이콘
오늘 심사위원들이 점수를 줄때 상대 평가가 아닌 절대 평가를 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딕펑스야 지금까지 보여준것중에 가장 좋은 무대를 보여줘서 점수가 높았고 정준영은 그래도 갈수록 괜찮아지는거 같아서 점수를 후하게 준듯합니다.
로이킴과 홍대광은 잘 하긴 했는데 지금까지 보여줬던거 생각하면 오늘은 좀 2% 부족했던거 같아요.
타테시
12/11/10 01: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준영-홍대광-로이킴의 점수차는 거의 없었던지라 문자투표의 차이가 훨씬 컸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정준영이 이른바 온라인 사전투표 1위를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문자투표누적은 압도적 1위라 하잖아요.
그것만 봐도 정준영의 팬덤의 투표는 확실하다고 봐야죠. 무엇보다도 이번 슈스케 4가 문자투표수는 역대 최다라 하는데
거기에는 정준영의 역할도 있다고 봐야죠.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정준영이 딱히 엄청 못했다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로이킴도 오늘은 좀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면이 있었고, 홍대광도 기타를 안 메고 불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적 노래는 허각이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을 때 처럼 보컬에 집중하고 힘 있게 부르는게 좋다고 봅니다.
기타와는 약간 안 어울린다고 할까요?
12/11/10 01:20
수정 아이콘
노래 외적으로는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저도 오늘 정준영이 당연히 떨어지겠거니..하면서도 그래도 좀 떨어지면 아쉽긴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미워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노래는 참.. 그래도 음색이라도 나름 희소성이 있으니..
12/11/10 01:2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얼굴빨이라고밖에 생각안합니다.
그만세 했던 주차때 이승철씨가 마지막에 했던말도 있고, 이번주 비꼼도 있고요.
탑4인데 이번에 삑사리안났다고 심사받는게 좋은뜻인줄은 모르겠군요..
OneRepublic
12/11/10 01:36
수정 아이콘
오늘은 삑사리도 안내고 잘했다고 한거죠. 비꼬기보다는 장난친거 같은데요. 이승철씨 표정도 만족한 뉘앙스의 표정이었고
점수도 높은 편이었죠. 보통 마음에 안들었을때 비꼬죠.
알테어
12/11/10 01:2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사람들이 다 자기와 똑같이 느끼기를 바랄 수 있을 까요.
정준영 노래가 홍대광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떨어지냐,
그것도 아니라는 거죠.

홍대광 팬층이 유독 정준영 욕이 심합니다. 홍대광이 정말 음색외에도 정준영보다 노래 잘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거야 말로 팬심이죠
애패는 엄마
12/11/10 02: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발성등 이런걸 보면 큰 차이는 아닌데 홍대광씨가 정준영씨에서는 비해선 조금 더 낫습니다. 팬심같은게 아니구요
클레멘티아
12/11/10 02:04
수정 아이콘
에이..팬심 빼고 나도 그것만이 내세상은 역대 망급 무대였습니다...
세상에 심사위원이 심사자에게 삑사리 안 났다고 칭찬하고 그럽니까?
아 딱 한번 봤습니다. k팝스타의 이승훈 군이었던가요...?
그래도 노래는 못할지언정 무대 자체는 신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준영이 정말 음색 빼고는 홍대광한테 노래에서 안 밀린다고 생각한다면 그거야 말로 팬심이죠
12/11/10 01:34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난 시즌 버스커 버스커도 진짜 단 한번도 잘 한다는 생각을 한적이 없고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대박이 났을때도 이게 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현재 실시간 검색 순위 1등이 정준영의 응급실인걸 보니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요.이런게 바로 스타성이란것이겠죠.
OneRepublic
12/11/10 01:35
수정 아이콘
사람도 호불호가 있고 심사위원들도 호불호가 있죠. 딕펑스는 3사람 모두 후한 점수를 주었지만, 나머지 팀은 심사위원들도 갈렸습니다.
님이 안좋아하는거죠. 그리고, 저는 정준영씨 스타성은 최고라고 생각하고 보컬도 나쁜 편이 아니라 종합점수로는 높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수로 스타를 할 사람을 뽑는 것이 슈스케이므로 보컬능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스타성이 압도적이면 그것도 점수에 넣어야겠죠.
그렇게 보면, 정준영씨는 무대 망해도 다른 참가자들 평타친 점수 정도는 받는게 이해가 가구요.
온니테란
12/11/10 01:3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응급실 저노래는 목소리만 굵게 깔고 불러도 노래방매니아들은 다 괜찮게 부르죠 -_-
음역도 낮은노래이고.. 왜 가성을썼는지는 모르겠네요 ;;
스타성은 있는데 확실히 노래방가수 수준이네요.
알콜부이
12/11/10 01:42
수정 아이콘
뭐 마누라때문에 어쩔수 없이 보게되는 슈퍼스타K지만 개인적으로 오늘무대중 많은분들이 좋았다고 하신
로이킴씨, 홍대광씨의 무대나 비난(?)받고있는 정준영씨의 무대나 딱히 하나집어 못하고 잘하고를 가릴만한 편차는 없었다고 봅니다..

누가 붙고 누가 떨어지며.. 누가 우승하는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편이라
정준영씨가 합격하고 홍대광씨가 떨어진것은 별로 거슬리는게 없으나

자신들의 견해와 다른 결과가나옴으로 인해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웍에 난무하는
제작진의 음모론에.. 역시 빠X이들의 힘에.. 역시 잘생기고 봐야해 등등의 비아냥들이 더 거슬립니다..
달리자달리자
12/11/10 01:42
수정 아이콘
보이스코리아가 아니라 슈퍼스타K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누구 하나 떨어지는것도 애매하고, 누구 하나 우승하는것도 애매한게 시즌4죠.
12/11/10 01:43
수정 아이콘
홍대광씨 노래 오늘 처음 들어봤는데 음색이 상당히 좋네요. 이런 목소리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정준영씨는 선곡 자체가 노래방 베스트 넘버인 응급실이라 그런가요, 온니테란님 리플처럼 노래방 온 것 같은 느낌이던데.. 뭐 다음 라운드쯤 되면 누가 올라가든 운으로 올라갈 수는 없겠죠.
정용화
12/11/10 01:47
수정 아이콘
정준영과 홍대광 둘 중 누가 더 무대에서 지금 당장 데뷔시켜도 손색이 없는 종합적인 능력을 갖고 있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정준영이죠

그냥 노래만 잘하는 사람을 뽑는게 아니잖아요

보컬이 다소간 참가자들중에 낮은 축에 속한다면 쇼맨쉽은 슈스케 역대 참가자, 아니 역대 오디션프로그램 참가자를 통틀어 정준영을 따라올사람이 없을정도로 압도적이니까요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변별력 없는 점수도 이번 논란의 큰 이유이기도 하죠.. 점수를 다 비슷비슷하게 주니까 문자투표 많이 받는사람이 올라가는건 당연한 결과...
마이스타일
12/11/10 01: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홍대광씨 노래실력이 정준영씨 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 입장에서
스타성은 정준영씨가 더 다고 생각해서 홍대광씨가 떨어진게 그리 이상하지는 않네요

홍대광씨의 음색이 좋긴 한데 정준영씨 역시 다른 방향으로 좋다고 보구요
온니테란
12/11/10 01:50
수정 아이콘
보코에서 손승연은 랩한번도 안하고 노래만으로 우승했는데..
몇일전 랩하는영상보니 장난아니네요~-_-
화잇밀크러버
12/11/10 01:54
수정 아이콘
전 남자인데 푸쉬, 얼굴 등을 떠나서 홍대광보다 정준영이 더 취향입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잖아요.
정준영은 탑2가도 이상하지 않다고 보고(전 오히려 딕펑스 살아남는게 신기합니다.)
우승은 로이킴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m]
클레멘티아
12/11/10 02:01
수정 아이콘
원래 얼굴 괜챃은 사람한테 투표 가는 거야 슈스케니까 그렇긴 한데..
(단적인 예가 강승윤이 김지수를 물리치고 탑 4에 올라간거죠. 넓은 의미로는 허각이 존박을 이긴것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분노의 게이지가 높은 것은 피디의 농간이 지나치다는 점에 있습니다.
위의 예에서 보듯이 슈스케 2는 강승윤의 매력을 높여주기도 했지만, 그 외에도 허각, 장재인, 김지수(난 니 애비다?)등의 캐릭터도
잘 표현해 주었고, 공연 순서도 미션 같은 걸로 나름 공평하게 했죠.
강승윤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지언정, 슈스케가 누구에게 편중되어 있다는 말은 안 나왓는데,
이번에는 너무 대 놓고, 정준영 로이킴을 밀어 주는 모양새죠.
딕펑스도 사실 탑3라고 하지만, 슈퍼 세이브 아니었으면 진작에 끝이났다고 봤을때,
이건 오디션의 제 1원칙이 공정성에서 많이 벗어났다고 봅니다.
혹자는 푸쉬하던 유승우나 김정환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애초에 누군 푸쉬하고 누군 안 해주고 한다는 그 자체가 논란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불판에도 적었다 시피, 대 놓고 투 샷을 보여줬죠.
로이킴 - 정준영의 크립과 딕펑스 - 홍대광의 아스피린.
심지어 홍대광은 아스피린이랑 노래 스타일이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때까지 안하던 참가자들의 듀엣 무대를 한다는 것은
그것도 로이킴 - 정준영의 비주얼 라인을 비춰준다는 점에서....
씁씁하네요.
bergenev
12/11/10 02: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정준영 스타일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무대들 보다는 그래도 실력, 스타성등을 종합했을때 출연자들간 편차가 그나마 크지않은 무대였던것 같긴 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이렇게 저렇게 갈릴 무대)
그런데 문제는, 원래는 문투는 정준영이 앞서고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그 반대가 되어서
비등비등한 결과가 나왔어야 하는 편이었는데(그렇다해도 정준영이 올라갈수도 있었을 테지만요)
심사위원 점수가 스타판별요소(?)들의 균형을 못 맞추어 주고 있습니다
또 지금 정준영은 쌓인 이미지? 관성?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넷상에서 까지고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딕펑스가 더 신기합니다22 이것도 개인차이겠지만요

결론은 승우야 이 누나가 보고싶다...
몽키.D.루피
12/11/10 02:24
수정 아이콘
홍대광 응원하던 사람들은 아마 딕펑스로 많이 갈 거 같고 일부 로이킴으로 흡수되고.. 그러면 딕펑스가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과연 정준영이 로이킴+일부 홍대광 팬덤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 만약 넘어선다면 결승은 정준영 vs 딕펑스라는 역대 최악의 대진이;;
부스터온
12/11/10 02:26
수정 아이콘
전 생방전 결승을 홍대광 vs 정준영으로 예상했었는데요.
사실 오늘 무대는 누가 떨어져도, 누가 붙어도 그러려니했을겁니다.
여타시즌은 이르면 첫생방, 늦어도 탑6부터는 결승대진이 어느정도 나왔는데 이번시즌은 정말 예측이 안될정도로 고만고만합니다.

오디션 특성상 고음+음색이 탁월한 홍대광이 무난하게 결승까진 갈 줄 알았는데
막상 까보니까 중저음이 씹히고 음정이 자주 나가는 약점이 드러날줄은;;
정준영은 생각보다 음역대가 많이 좁고, 그 특유의 꽉 막힌 발성이 호불호를 많이 타는것 같습니다.(전 나름 괜찮았네요)
딕펑스는 제 취향을 벗어나서 뭐라 말을 못하겠고,
제일 의외인건 로이킴.
슈스케 4 생방송 무대에서 안정감 탑입니다. 무대가...깔끔해요. 남들처럼 중저음에서 웅얼거리는것도 없고.

암튼 흥미롭네요.
부스터온
12/11/10 02: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오늘 홍대광씨가 떨어진게 딱히 정-로 이 두명맘 밀어줘서라고 생각진않습니다.
전 이 둘 못지않게 홍대광-연규성-유승우도 밀어줬다고 보거든요.
타 시즌에 비해 별 이슈 안 나오던 슈퍼위크에서 역대급 무대 뽑아준 이 두명과 함께 생방 전까지 가장 많이 물고 늘아진게 연규성-홍대광이었습니다. 그 다음음이 유승우-김정환이었구요.
초반에 부각된 캐릭터는 우선 기대치가 너무 높아져서 긴 호흡으로 끌고가는 오디션에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습니다. 길학미-김지수-투개월처럼요.

생방 시작 후엔 허니지도 지분 좀 챙겼구요.

진짜 안 챙겨준건 계범주.ㅠ
12/11/10 10:37
수정 아이콘
안예슬도요ㅠㅠ 뭐 예슬양 같은 경우는 무대나 남자친구 공개나 스스로 말아먹은 게 훨씬 많지만요.
남자친구 공개만 안했어도 적절하게 핑크빛 뿌리면서 1-2주는 더 갔을 거 같은데-_-;;;;
큐리짱
12/11/10 02:45
수정 아이콘
딕펑스 이번무대가 울랄라세션과 나란히 놓일 수 있는 슈퍼스타K 역대급이라 생각하는 것은 저뿐인가요...
개망이
12/11/10 02:47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한 말이지만, 오늘은 누가 탈락해도 이상할 게 없었고, 오늘의 결과에 피디가 끼친 영향도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피디의 분량 밀어주기야 top12~7까지나 의미있었지(계범주, 이지혜, 볼륨 등등), 지금 살아남은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캐릭터 줬고, 다 비슷비슷하게 포커스 맞췄습니다. 홍대광만 해도 라이벌미션, 버스킹, 사연, 어머니 이것 저것 캐릭터 많이 심어줬었죠. 뭐 약간 피해본 팀은 딕펑스 정도인데 이분들은 살아 남았으니...

아무튼 정준영이 좀 과도하게 까이는 것 같습니다. pd가 자꾸 얼굴에 포커스를 맞추거나 게이물을 찍으려고 한 점에서 거부감이 들어서일 수도 있고(그런데 이 점은 top5쯤 오면 오히려 너프-_-;), 얼굴에 비해 노래실력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겠죠. 생각해보니 이 반응들이 슈스케2의 초반 존박에게도 있었던 것 같네요. 노래 못한다. 얼굴 빨이다. 아메리칸아이돌 빨이다. pd가 우승자로 내정했다. 등등. 결국에는 최강의 곱등이 강승윤 때문에 어그로가 분산되었지만요.
레지엔
12/11/10 03:12
수정 아이콘
정준영씨 노래.. 를 잘한다기보다는 무대를 잘 꾸민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로 치면 구속은 떨어지는데 볼배합이나 괜찮은 컨트롤로 살아남는 그런 느낌... 그리고 캐릭터도 잘 잡고 있죠. 스타 기질이 무대 내외로 잘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노래 잘하는 사람을 지지할 건지 아니면 다른 매력이 있는 사람을 지지할건지는 개개인의 선택이고, 정준영씨의 노래 수준이 최저선(그러니까 지지자를 얼빠로 몰아세울만큼) 미만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을 지지할거면 애초에 슈스케 멤버 전원 미달이죠. 가창력만으로 살아남을 사람도 거의 없고 어차피 잘해봤자 심사위원 중 한 명 앞에 깨갱인데(..)
12/11/10 05:30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이 역대 최고의 평균적 탑4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정준영 올라간게 손색이 없었다 생각합니다.
역대 최고라 생각하는 이유는 전시즌들에서는 보통 결승후보 빼고는 좀 그저그런 무대가 있어왔는데 오늘은 아니더라구요.
일단 이게 대체 슈스케인지 그냥 아이돌 데뷔무데인지 정체를 의심할정도로 완벽 꽃미남들이 단지 얼굴만 가진게 아니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올라갈만 했다 생각합니다. 오늘 무대를 보니까, 홍대광씨도 잘했지만 전체적인 스타성 측면에서 정준영의 손을 관객이 들어준 셈인데,
단지 팬덤의 힘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컬적으로도 충분히 락할만한 자격은 있는 목소리라 생각을 하구요. 얼굴이 완성이긴 하지만,
얼굴이 그냥 다인 사람이 아니고 슈스케 4 자격 갖춘 사람이란건 슈퍼위크 무대 이후 쭈욱 보여줬다 생각을 합니다. 즉 과거 시즌과는 좀 다른류라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으로는 홍대광씨 보컬을 쏘옥 맘에 들어합니다. 오늘 무대와 가족 부를때가 정말 좋았습니다. 보컬에 진심이 담겨서.
그치만 이 결과가 불합리하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제 시즌이 거듭하면서, 슈스케의 정체성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생각하니까요.
스타를 뽑는 오디션, 말그대로 슈퍼스타k 그이름 그대로입니다. 정말 홍대광이 슈퍼스타k의 주인공이었다면, 허각처럼 되었을 겁니다.
남자고 여자고 팬덤이고 간에 두고보지 않았을거다 이 말이죠. 결국 거기 조금 모자랐기에 아쉽게 된 셈이겠죠.
그치만 오디션의 주인공이라는 것과 좋은 가수가 될수 있다는것이 동의어는 아니니까요. 충분히 좋은 목소리를 가진 신인이 나왔다 생각합니다.
이승철씨의 말대로 세월이 흐르면 더 깊이가 있는 목소리를 가진 그런 가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홍대광씨 수고하셨어요.
아. 끝으로 저는 결승이 로이킴vs딕펑스가 될거 같습니다. 물론 포텐이 터지면 정준영이 될수도 있다 생각하구요.
우승은.. 아마 슈스케 사상 최고의 외모를 가진 우승자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 심사위원 점수는 짰으나 저는 로이킴 무대 엄청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멋졌어요.
12/11/10 07:38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그것만이 내세상에 털린 많은 승우맘 김정환 팬들이
이렇게 된 이상 정준영을 결승을 보내 깽판을 친다고 하던데 현실화되고있습니다...? 를 떠나서 정준영 진짜 사탕짤 침대짤보면 아마 역대 최고의 외모가 아닌가하고 무대도 은근히 노래 부족한거외에는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는 잘 꾸미는거 같습니다. 홍대광은 교회때매 팬 반토막나고 이기기에는 음정을 너무 못맞췄네요 시즌내내.. [m]
공안9과
12/11/10 09:17
수정 아이콘
홍대광의 탈락은 지난 주 '뜨거운 안녕'의 망이 컸다고 봅니다.
슈스케는 아메리칸 아이돌 처럼 경연 따로 개표방송(?) 따로 하는게 아니라서, 직전 무대로 인한 반응이 한 타임 늦게 반영될 수 밖에 없어요.
사전 온라인투표에서 보듯 상한가를 치던 인기가 이번 주에 한풀 꺾여 버렸죠. '허각로드'를 밟아가려면 지난주에 고음폭발을 했어야 해요.
그리고 Top4 까지 홍대광의 경쟁상대는 정준영이 아니라 딕펑스였습니다. 지지층이 확연히 다르니까요.
정준영이 홍대광을 제낀게 아니죠.
아무튼 어제 무대에 굉장히 감동 받았었는데 아쉽네요.
다반향초
12/11/10 09:23
수정 아이콘
영상이 짤렸네요 ㅜㅜ
12/11/10 10:36
수정 아이콘
우승까지도 예상하던 팬으로서 안타깝긴 하지만 홍대광 역시도 음색을 빼면 고음의 한계나 음정불안 같은 요소가 확실히 있었죠.
김정환-유승우가 한꺼번에 떨어지면서 분산되었던 여성팬들이 다시 집중되는 효과도 가져왔고..
교회 때문에 표가 깎였다는 황당한 분석같은 건 제껴두고라도(온라인 투표 상승하는 건 대체 뭘로 설명할 건지 원-_-;)
지난 주 이번 주 모두 심사위원들이 어느정도 점수차를 맞춰 준 이상 정준영의 진출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실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우승한 슈퍼스타 홍대광'은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거든요.
허각은 외모만 수수할 뿐 마인드는 존박보다도 더 슈퍼스타에 어울렸는데,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때 홍대광이 감당할 수 있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고요. 오히려 나름 슈스케 상위권으로 기획사 구해서 차례차례 올라가는 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네요.
레빈슨
12/11/10 11:31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시즌2 생방송은 정말 넘사벽이었던거 같아요.
이번 시즌은 아직 음원으로 받고 싶다할만한 무대가 없네요. 눈이 높아진건지...
그리메
12/11/10 16:33
수정 아이콘
정준영에겐 훤칠한 외모와 끼가 있을뿐 가수로써는 글쎄죠 홍대광 탈락은 충격입니다
다음주에는 로이나 준영 증 하나는 떨어질텐데 누가 떨어질지
그나저나 내 최고의 명곡 크립 망쳐놓은건 어떻게 할꺼야 우씨
대답 안해?
12/11/10 16:43
수정 아이콘
어쩔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준영이 당장 아이돌로 데뷔해도 손색없는 외모와, 자신감에서 나오는 끼가 있지만
노래 실력은 그냥 노래 잘하는 일반인 만큼도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합격한건, 그렇다고 홍대광이 올라가야하나? 홍대광도 못했거든요..
홍제헌
12/11/11 14:17
수정 아이콘
그것만이 내세상을 뺴면 저도 홍대광씨가 정준영씨에 비해 뭐가 나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음에서 음색 뺴고 고음에 가면 항상 지르는 창법으로 일관하고 그마저 음정은 항상 불안하다 지적받는데
음색에 대한 호감도와 개인 스토리에 대한 호감도를 빼면 홍대광씨 실력이 차이가 날정도로 좋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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