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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8 02:18:0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SBS-TNS 11월 여론조사 상세 보고서
지난 KBS-미디어리서치와 마찬가지로 SBS도 여론조사 상세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정당지지도를 보면 가장 특이한게 고소득자들에게서 민주통합당의 인기가 높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뭐랄까 신기한 점이라고 할까요? 물론 월 400만원 이상을 죄다 고소득자로 보기는 어렵겠지만
그 이하에서는 민주통합당이 다 밀린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민주통합당과 미국 민주당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다자대결 지지도입니다.
무엇보다도 2030의 안철수 후보 지지가 확실히 눈에 띕니다.


양자대결 지지도입니다.
수도권에서 야권후보들이 우세를 보인다는 점, PK지역에서 야권후보들이 35~40%의 지지율을 보인다는 점이 특징적이네요.
가정주부에서 박근혜 후보가 압도적 우세지만, 화이트컬러층과 학생층에서 야권 후보들이 우세인 점이 역시 눈 여겨볼만 하죠.


박근혜 vs 야권단일후보로 상정해놓고 당선 가능성을 조사하면 야권단일후보쪽으로 약간은 기우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야권단일화 시 후보적합도는 문재인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즉 누가 박근혜 후보와 경쟁시 앞서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안철수 후보가 앞서게 됩니다.


박근혜 지지층을 포함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는 역시 문재인 후보가 앞서게 되네요.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한 평가는 찬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 상당히 회의감을 많이 느낀다고 볼 수 밖에 없겠네요.


여성대통령이 정치쇄신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근소하게 반대하는 쪽이 앞섰습니다.
재미있게도 새누리당은 압도적 찬성, 나머지 야권이나 지지정당 없는 쪽에서는 압도적 반대였습니다.
역시 여성대통령논리는 박근혜 후보와 연관이 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하네요.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찬성이 압도적으로 나왔습니다.
수도권, 충청일대에서 60%가 넘는 찬성을 보였으며, PK와 강원제주에서도 50%대 중반 찬성, 호남은 70% 이상의 찬성
다만 TK일대에서만 반대여론이 우세했습니다.
농림어업종사자, 가정주부, 무직에서 반대여론이 우세한 것을 보면 이 역시 박근혜 후보의 영향력이라 생각이 되고
블루칼라, 화이트칼라, 학생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으며, 20대는 80% 이상, 30대는 70% 이상, 40대는 60%이상 찬성의견인데
50대부터는 뒤집어져서 반대가 50% 이상으로 나오네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로 봐야 하지만 저 계층표를 보면 거의 비슷하게 나오네요.
뭐랄까 왜 가난한 사람들이 이른바 기득권 정당이라 불리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호의적으로 보이는 것인지
그 이유를 진짜 알 수 없다고 보네요.
뭐 미국 대선도 비슷했잖아요. 보수정당에게는 무언가가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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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8 02:31
수정 아이콘
언제봐도 놀라운 새누리당 지지층 통계입니다.
늦은 시간인데 수고하셨습니다. 자기 전에 편하게 봤네요.
절름발이이리
12/11/08 02:39
수정 아이콘
보수 정당 지지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니까요.
제 시카입니다
12/11/08 02:46
수정 아이콘
정리해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부터 의문이 들었던 부분인데 안철수 vs 문재인에서 후보 적합도는 문재인 쪽에 기울어져 있는데,
박근혜의 대항마로서 안철수 vs 문재인은 왜 안철수에 기울어져 있는 건가요?

많은 사람들은 후보로서 문재인이 적합하다 생각하지만, 당선은 안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인 것일까요?
아니면 안철수 vs 문재인의 후보 적합도는 박근혜 지지층의 의사도 표현되어 있으니
박근혜 지지층들은 박근혜 vs 문재인일때 박근혜의 당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일까요?
(찬찬히 살펴보니 박근혜 지지층에서 안철수 vs 문재인 지지도 대결을 하니 35 : 50 으로 압도적으로 문재인 쪽이라고 써 있네요)
절름발이이리
12/11/08 02:50
수정 아이콘
단일화 후보 지지자중 민주당 지지자들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겠지요. 반대로 안철수는 부동층으로부터 인기가 많다는 얘기가 되겠구요.
아레스
12/11/08 03:59
수정 아이콘
일단 박근혜와 양자대결 지지율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새누리 입장에선 박근혜에겐 안철수가 더 부담스럽죠.
그래서 박근혜가 빠진 안철수vs문재인 적합도 조사에서는 문재인쪽으로 새누리의 표쏠림이 있다고 방송에서도 분석하더라구요..
그상태에서 박근혜 지지자들 빼면 또 안철수가 올라가는거구요..
백토나 끝장토론등 토론에서도 김진등 새누리쪽에서는 문재인으로 나오길 바라는 분위기가 많더군요..
12/11/08 10:04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한 역선택이죠. 적합도, 지지도라고 말을 바꿔놔서 다른 변수가 있는 것처럼 써놨지만
결국은 박후보 지지자를 포함해서 조사했느냐 안했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제 시카입니다
12/11/08 14:22
수정 아이콘
답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묻어가는 질문에 계단형 댓글 많이 만들기 죄송스러워 이쪽에 남깁니다)

대강 상황을 이해하자면,
1. 문재인은 박근혜 지지층에서 다소간의 역선택을 받았을 것임.
2. 비박근혜 지지층의 절반은 민주당 지지자이고 이들 대부분은 문재인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됨. 그런데 전체 비박근혜 지지층에서의 후보 지지도가 안철수쪽에 높게 나온다는 것은 특별한 지지 정당 없는 부동층에서의 안철수의 지지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임.
3. 역선택으로만 보기에 적합도의 차이가 상당히 난다는 것을 미루어 생각하면 비박근혜 지지층에서도 후보 적합도는 문재인에, 지지는 안철수를 하는 부류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임.

계량적으로 생각해보려 했는데 단편적인 자료로 남의 속마음을 알아내기엔 제 주관이 많이 작용해서 무의미할것 같아 포기;;
12/11/08 02:55
수정 아이콘
성향 자체는 안철수후보쪽이 좀 더 보수적이라 생각하는데,
지지층은 문재인후보쪽이 좀 더 중도층이 되는 군요. 그 부분이 가장 재밌네요. 의외이고.
아무래도 무소속이라는 점이 작용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다른 건 다 성향차이라 생각하지만... 안철수 후보의 국회의원 축소와 정당보조금 축소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으로 보입니다. 저 부분이 제게는 절대로 양보가 안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밀가리
12/11/08 02:57
수정 아이콘
가난할 사람일 수록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군요. 특이한 현상이에요.
단빵~♡
12/11/08 03:01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의 정치개혁안은 단순 찬반으로 질문을 받으면 안되는 사안인데 참;; 제가 범 야권후보들을 지지하지만 지금 현재 나오는 모든 정책과 제안중에서 가장 포퓰리즘적인 정책을 뽑자면 안후보의 정치개혁안이라고 봅니다.
12/11/08 03:07
수정 아이콘
투표시간 참.... 투표율이 높을까봐 걱정하는 행태가 맘에 안드네요..
누굴 뽑으라는 것도 아니고, 투표만 하라는건데도... 아직멀었나봅니다.
후란시느
12/11/08 04:01
수정 아이콘
부자는 사회의 변혁이 실패해도 그것을 덜 감당하고 그마저도 개인이 감당할 만한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빈자는 사회의 변혁이 실패할 경우 그것이 자신들에게 치명적으로 다가올 것임을 직감해서가 아닌가 합니다.
swordfish
12/11/08 09:06
수정 아이콘
저 정치 개혁안 지지율 보고 느낀 점 우리국민은 정치인 욕할 레벨이 되는가? 제 주관적 판단 ㅡ 아닙니다.
견우야
12/11/08 09:08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안철수 인가요....
몽키.D.루피
12/11/08 09:12
수정 아이콘
이 질문이 빠졌네요.. 제 생각에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라고 보는데..
"투표하러 가실 겁니까?"
"안철수가 단일 후보가 됐을 때 투표하러 가실 겁니까?"
"문재인이 단일 후보가 됐을 때 투표하러 가실 겁니까?"
2030의 안철수 지지자들이 과연 문재인이 단일후보가 되었을 때 투표장에 나올지 안 나올지, 그게 중요한 변수인 듯..
결국 투표율 싸움이니까요..
매콤한맛
12/11/08 09:20
수정 아이콘
전체 단일후보 지지도는 문재인이 높은데 박근혜 지지층을 제외한 단일후보에서 안철수가 높은걸 보면
박근혜 지지층에서 문재인이 상대하기 쉽다 판단하고 역선택한게 확연히 드러났네요
12/11/08 09: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새누리당과 기득권층에선 못배우고 가난한 사람들을 호구로 보겠구나 싶습니다.
12/11/08 09:55
수정 아이콘
저학력 저소득 노년층의 새누리당 3대장 막강하네요.
12/11/08 10:17
수정 아이콘
세개가 별개가 아니라 노년층이 지지하기때문에 저학력/저소득 비율이 높은것입니다.노인층의 소득이나 대학졸업율은 30대보다 훨씬 낮죠.지금은 80%가 대학가지만 현재 노인들이 젊을땐 일부만 대학졸업했으니까요.
그리메
12/11/08 10:25
수정 아이콘
월급400만원이 부자는 아니죠. 왠만한 대기업 대리~과장급 월급입니다. 대부분 20~30대의 전문직 종사자들이고 이들은 기득권이 아닌 깨인 사람들이죠.
진짜 기득권은 동산/부동산 개념의 재산 가진 사람들이지 월급 몇푼이 아닙니다. 이건희도 월급만 보면 삼성 CEO들만큼도 못받죠. 출근 일수도 얼마 안되거든요.
동산/부동산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새누리당을 지지합니다. 여기에 조사 범위에 없다보니 마치 서민만 새누리당 지지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죠.
Kemicion
12/11/08 10:25
수정 아이콘
저소득층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데에는 지지층이 경제활동을 하지않는 60대 이상에 집중되있는 것의 영향이 있을겁니다.
소득이 아닌 자산을 기준으로 조사하는 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학력 기준에서도 새누리당의 주 지지층인 고연령층이 비교적 학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구요.

제대로 알아보려면 각 세대안에서 소득/학력별 지지율을 통계내야죠.

저소득층/저학력층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 우세할 거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12/11/08 10:53
수정 아이콘
실제 투표로 연결되는 동력이 어떻게 되든 간에 여론 조사에 기반한 단일화 방식이라면, 현실적으로 그 외 방법들이 여건상 가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정당성을 확보하기가 지난하겠습니다만, 안철수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봐야겠네요. 물론 앞으로 어떤 동력을 만들 수 있을지를 예단하는 건 항상 이르지만 지금까지 진행되어왔던 Movement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노통 만큼의 대중 선동 능력은 문에게는 없다고 보고, 대단한 모멘텀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가지 변수라면 안철수의 양보겠죠. 저는 언젠가도 썼듯이 안이 생각하는 그대로를 말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이 완전히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준다면 미련없이 안이 양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과연 민주당이 내려놓을 준비가 되었을까요? 문재인은 민주당이 내려놓게 만들만한 리더십이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안철수 대통령을 예상합니다만, 예상은 틀리는 게 맛이죠^^
마스터충달
12/11/08 11:50
수정 아이콘
저소득층, 저학력층에서 새누리당 지지가 많은 것
안철수의 비현실적 정치개혁안에 이렇게 찬성이 많은것

이걸 보면서
세상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고, 다양한 생각이 있고, 내가 딱히 잘난놈이 아니니깐... 이라고 자기반성을 하는게 맞는 걸까요?
도라귀염
12/11/08 12:10
수정 아이콘
저소득, 저학력, 노년층이 보수쪽 지지율이 높을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위에도 적어놨드시 이3개가 합쳐진 노년층들은 육이오를 경험해봤거든요
그게 크다고 봅니다
문제는 새누리가 보수냐인데 1번후보면 보수라고 생각하는 무지가 문제이긴 합니다
데스벨리
12/11/08 21:12
수정 아이콘
저의 친누나는 정치에 정말 눈털만큼 관심없는 자영업자 입니다. 30대 중반인데 여태것 투표한번 해본적이 없고요 정치인이라면 김영삼 김대중 까지만 아는 그런수준이죠....이번 명절때 우연치 않게 올 대선 이야기가 나왔는데 누나는 박근혜를 지지한다는겁니다. 깜짝놀라서 왜 그려냐고 물어보니 아는 대선 후보가 박근혜뿐이라는 아주 단순한 대답을 하더군요....어차피 투표장 나가 투표할 사람이 아니란걸 알아서 그냥 넘겼지만....그런데 그걸 보니 문뜩 생각이 드는게 이렇게 정치에 관심없는 기권자들중 만약 투표를 한다고 하면 저의 누나처럼 1번을 찍을 사람이 아주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정책도 모르고 인물도 모르겠고 그렇다면 오래전부터 부모님 세대에서 좋은 말을 들어온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을 찍는 정치 무관심파들......새누리당이 투표시간 연장과 투표률의 관해 지금과는 좀 다른 계산을 해본다면 어떨까 생각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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