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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2 13:28:33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그것은 알기싫다" 에서 이스포츠 관련 부당사례를 제보 받습니다.
일단 "그것은 알기 싫다" 에 대해 설명하는게 먼저일것 같습니다.

방송소개 - http://www.ddanzi.com/blog/archives/106697
방송듣기 - http://www.podbbang.com/ch/4975





나는 꼼수다의 인기에 힘입어 '나는 꼽사리다' '나는 딴따라다' '주진우의 현대사' 등의 팟캐스트를 잇따라 런칭하며 팟캐스트 방송을 거의 점령하다 시피하는 딴지라디오에서 새로운 팟캐스트를 런칭했습니다.
딴지라디오의 어디서 들어본듯한 제목을을 차용하는 관례를 따라 SBS 심층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를 패러디 '그것이 알기싫다'라는 제목으로 새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일단, 이 프로그램은 2가지 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부의 딴지일보 취재진의 탐사보도에 관한 이야기와  후반부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근현대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형태입니다.
일단 딴지일보에도 취재기자가 있다는것에도 놀랐지만 이 프로그램의 진행, 연출, 편집, 각본을 UMC라는 힙합 뮤지션이 해내고 있습니다.



"UMC의 프리스타일 랩"


진행자의 배경을 떠나 각 사건과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 인문학적 소양과 이를 멘트로 소화시키는 능력은 정말 발군입니다.
게스트들이 깜짝깜짝 놀라서 어떻게 그렇게 진행을 잘하냐고 물어보기까지 할 정도니까요
팟캐스트의 특성상 비속어나 욕등이 나오기도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팬인지 종종 진행하는 와중에 '프로브 보내서 파일론 지어서 정찰 해놔라'
'어디 커맨드 센터 소속이냐'등의 스타관련 드립떄문에 더 친근감이 있습니다.




덕분에 방송 2회만에 팟캐스트 순위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어제 올라온 3회 방송에서는 신문 구독시 현금지급에 대한 탐사보도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신문을 구독하는데 현금지급이 가능한지 신문사와 지국의 관계는 어떤지, 지역별로는 어떤차이가 있는지, 신문사와 지국의 착취관계 까지.. 들으면서 좀 안쓰럽고 갑갑한 부분이 있더군요 뭐 방송을 들으시면 알 이야기니까 생략하고 3회 끝부분에서 새로운 제보를 받습니다.


"한국 이스포츠협회나 이스포츠연맹에서 근거가 불충분한 부당징계나 임의탈퇴, 훈련이나 대회시 따돌림에 관한 부당한 처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선수나 팀 관계자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보내실곳은 ddanzi.master@gmail.com 입니다"


딴지라디오에서 결국 이문제를 정면으로 들고 나오는군요, 10일 간격으로 한번씩 업데이트하는 팟캐스트라 아마 11월 10일 전후로 나오지 싶은데 어떤 보도를 준비중일지 기대가 됩니다.
나는꼼수다가 방송당 800만 ~ 1100만 의 청취, 나는꼽사리다가 300만 이상의 청취를 기록했으니 그 정도의 수준을 자랑하는 "그것은 알기싫다"  정도면 거의 공중파 탐사보도 프로그램과 맞먹는 수준의 영향력이라고 보여지는데요 빨리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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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전설
12/11/02 13:41
수정 아이콘
요즘 즐겨듣는 팟캐스트입니다.

정말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1회에서 나온 홍석동씨 납치사건에 대해 좋은 소식을 기다립니다..
시네라스
12/11/02 14:08
수정 아이콘
사실이미 나올건 다 나온 상황이라고 보긴하는데, 이판의 카더라 자체가 다 관계자들의 소문으로 출발하고 거의 들어맞은 경우가 많으니까요.
딴지 라디오에서 어떤방식으로 다룰지가 참 궁금하고 협회건 연맹이건 시원하게 까발려 줬으면 좋겠습니다.
12/11/02 15:04
수정 아이콘
저 정말 재밌게 듣고있어요!!딴지일보에서 맛보기로 듣자마자 느낌이 딱왔습니다!!진행하는 랩퍼 umc님은 랩도 잘하시네요.
유료체험쿠폰
12/11/02 15:10
수정 아이콘
나꼼수 청취자가 800~1100만이라는 게 1회당 그 정도 수치라는 건가요?
1회당 수치라면 TV 시청률로 치면 20%가 넘는 수치인데..
제 주변 사람들이 보수적 성향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나꼼수 듣는 사람이 거의 없던데요.
12/11/02 15:31
수정 아이콘
대전과 서울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30대 중반의 입장에서 제 주위 30대는 거의 모두 듣습니다..
근데 20대 초반들은 또 안듣더군요..뭐 그나이때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을때이니..그럴만도 합니다.
암튼 중요한 것은 꽤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듣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내일은
12/11/02 15:13
수정 아이콘
살짝 여기에 더해 홍보하자면 친구가 하고 있는 이이제이라는 팟캐스트 재미있습니다. 워낙 욕설과 비하가 난무해 차마 여자분들에게는 추천 못드립니다만... 참고로 거기에 나오는 이박사 에피소드들은 17년쨰 알고있는 제가 보기에는 다 사실입니다. 크크크
RyuHwaYoung
12/11/02 16:08
수정 아이콘
UMC 스타 아마고수입니다.
친구중에 UMC랑 배틀넷에서 게임하다가 인맥쌓게 되어서 친구등록해놓고 자주 게임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아시아 섭이긴했지만 배틀넷 전적 엄청좋았었습니다.
아이디도 기억나네요 TheHouseofpain 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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