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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30 23:24:38
Name 바카스
Subject [일반] 롯데 자이언츠 차기 감독 후보진을 예상해 봅니다.
롯데 자이언츠 프런트에서 로이스터 감독님도 그렇고 이번 양승호 감독님도 마찬가지고, 매번 가을야구는 하는데 우승은 커녕 코시에도 진출시키지 못 했기 때문에 자진사퇴를 빙자한 퇴출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재야에 계신 감독님들 중에서는

1. 김재박 감독

2. 조범현 감독

3. 김시진 감독

4. 김인식 기술위원장

5. 박정태 코치

정도만 떠오릅니다.


정말 롯데에서 언론에 대놓고 말하던.. 20년동안 우승도 못 한 구단은 가치고 없다라는.. 그런 말을 지껄일 정도로 정말 우승에 대한 열망과 갈망이 있다면, 위의 열거한 5명의 후보들로 과연 성에나 찰까요?
그렇다면 우승하면 딱 떠오르는 분이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님인데.. 글쎄요. 모든 야구구단에서 프런트와 많은 마찰을 일으켜왔던게 김성근 감독님이신데.. 이런 분야에선 유명한(?) 롯데 프런트가 과연 전권을 위임할 정도로 큰 베포를 보일 수나 있을지부터 의문입니다.

롯데가 내년 대권에 도전할거라면, 당장 눈앞의 FA보다 감독 선임에 더 큰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 입니다. 만약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신다면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의 원성이 그나마 사그러지겠죠. 실력이야 이미 검증이 확실하신 분이기도 하구요. 한가지 개인적인 추측을 해보자면 이번에 김응룡 감독님의 현직 복귀로 김성근 감독님의 마음에도 프로 복귀에 대한 열망이 조금은 생겼을것 같기도 합니다.

롯데의 전력은 이미 완성도가 높다고 봅니다. 5년 연속 가을야구를 진출한게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다만 이 완성도 높은 팀을 짜임새 있게 시스템적으로 움직일수 있는 감독이 없을 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현상황에서 김성근 감독님이 온다면 롯데는 한국 시리즈는 물론이고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FA를 잡는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에 +로 시작하는 요인들도 많구요. (시즌 초반부터 정대현 선수의 가세, 조정훈, 박기혁, 나승현 선수의 복귀 등등)


이 외에도 엠팍에 떠도는 카더라 글들을 검색해서 읽어보니 어떤 분께선 올해 레드삭스에서 퇴출 당한 전 지바 롯데 감독이었던 발렌타인 감독을 조심스레 예상하는 글들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레드삭스의 3루 주루 코치 재계약 못 한 로이스터 감독님까지 수코로 묶어서 세트로 온다는 말이 있는데..

글쎄요. 로이스터 감독님의 입장에서 그래도 과거에 팀의 감독까지 지냈던 사람이 수코로 제의가 들어온다면 과연 그의 자존심이 허락할지도 의문입니다. 다시 말해 롯데 프런트는 자신들의 예전 실수를 만방에 들어내는거나 마찬가지이기도 하구요.



종합하자면, 현재 우승우승우승을 외치는 롯데 프런트가. 진실로 우승을 갈망한다, 그렇다면.
국내에선 김성근 감독님
해외에선 발렌타인 감독님.


이 정도의 후보군이 형성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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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30 23:25
수정 아이콘
노송이 중대감독직에서 물러났다는 소리가....
12/10/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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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쪽에는 감독후보군 없나요????
오치아이 얘기도 있던데요 [m]
칠곡스타일
12/10/30 23:31
수정 아이콘
외국인 감독이라는 이야기도 많더군요
12/10/30 23:3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양승호감독도 우승을 위해 모셔온 감독....
알리바바 사르쟈
12/10/30 23:33
수정 아이콘
롯데가 로이스터감독이나 양승호 감독 선임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인선이었기에, 예측은 포기했습니다 -_-;;;
몽키.D.루피
12/10/30 23:3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꼴런트는 예측하기 힘들어요.
12/10/30 23:36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떠드는 후보는 전혀 안맞는게 최근의 경향이죠
이참에 일본감독 선임해서 글로벌 자이언츠 가는것도 괜찮을것 같긴 합니다-_-;
12/10/30 23:4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전력이 갖춰진 롯데라면 김재박 감독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 거란 생각도 듭니다.
12/10/30 23:42
수정 아이콘
발렌타인 감독 연봉이 700만 달러 수준이라는데 그 이야기는 그냥 한번 꺼내본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일본에서 롯데와 인연이 있던 사람이 한명 오지 않을까...싶습니다.
higher templar
12/10/30 23:5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고양원더스와 2년짜리 재계약된 상태기 때문에 후보에서 빼야할듯해요.

허민 구단주와 김성근 감독, 롯데 프런트와 대타협? 비슷한게 생긴다면 모를까...

롯데가 양승호 감독을 자른건 아무래도 감독과 프런트와 의견차이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우승을 위해서라는 핑계인데, 로이스터 자르고 양승호 감독, 양승호 감독 자르고 누가될지 보면 알겠죠.

그리고 객관적인 전력상 롯데가 삼성보다 우위가 될 요소가 별로 안보이는데 말이죠.
12/10/31 00:06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프런트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김성근감독 영입했으면 합니다..
12/10/31 00:09
수정 아이콘
롯데는 이미지가 안 좋아서 그렇지 백인천 감독 이후 야구 사업에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고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야구단을 계륵이라 생각했다면 최근엔 하나의 사업이라 생각하고 그룹 차원에서 전력적으로 밀어주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우승에 목을 메는 모습니다.그래서 발렌타인 감독도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할수는 없을거 같아요.
하지만 상식적으로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외국인도 한번 써 봤고 신인 감독도 한번 해봤으니 이번엔 우승 경험이 있는 검증된 감독으로 뽑을듯 합니다.
강병철 감독은 한번 실패 했기 때문에 제외 될것이고 그렇다면 남은 후보는 김재박 김인식 조범현 감독정도인데 조범현 감독은 경력이 조금 떨어져서 김재박 김인식 감독중 한명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어요.
그리고 김성근 감독도 충분히 변수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감독이라는것이 선수들 처럼 한팀에 묶이는것이 아니고 위약금만 지불하면 언제든 이동은 가능 하니깐요.문제는 예의를 중요시하는 김성근 감독의 성격상 김성근 감독을 단독으로 설득하는것은 불가능할것이고 원더스 구단주를 설득해야하는데 자존심이 강한 대기업에서 그정도로 움직일 용기가 있느냐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롯데 프론트는 로이스터때도 그랬지만 이런점은 일관성 있습니다.필요한 선수는 fa와 트레이드를 통해서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머지는 감독의 몫이라 보는듯 합니다.객관적인 전력보다는 그것을 극복할수 있는 감독을 원하는것이죠.
클레멘티아
12/10/31 00: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감독 예측은 예상대로 흘러가는 법이 없어서...
김응룡 감독도 한화 올 줄 몰랐고, 넥센 염경업 감독도 감독 자리 오를꺼라고 예상 못했으니깐요.
특히 롯데는 양승호 감독이나 그 이전의 로이스터 감독도 깜짝 인사였죠..
그래서 전... 감독 선정 된 뒤 두고 볼랍니다 크크
단 확실한 건 야신은 안 올껍니다..
그리고 야신이 롯데 가는건 조금 반대 입장이고요.
(롯데마저 sk나 삼성 같은 팀으로 간다면.. 재미가 없을꺼 같애요. 누가 낫든 안 낫든의 문제가 아니라..)
고마아주라
12/10/31 00:40
수정 아이콘
후보군에서 김시진 감독님빼곤 다 별로네요..
김성근 감독님은 올일이 없겠지만 혹여나 오더라도 팬들이 별로 반기지 않을듯.. [m]
12/10/31 00:43
수정 아이콘
롯데 쌔리라 페북 에서 누굴 했으면 좋을까 투표하는거 보니 김시진 감독님이 1위더군요
神용재
12/10/31 00:57
수정 아이콘
롯펜인데 진심 김성근 감독님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랑 얘기하다 롯데우승의 결론은 김성근 감독 뿐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불가능하겠죠?
Practice
12/10/31 01:00
수정 아이콘
재박량이 사실 괜찮은 인재인데...
12/10/31 01:33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은 그만 등판시키는게...
허민 구단주가 프로팀 언제든지 보내드리겠다는걸
감독님 본인 요청으로 계약서에 프로팀 못가게 하면서까지 재계약하신지 얼마나 됐다고...
제랄드
12/10/31 01:39
수정 아이콘
아시다시피 야신은 이미 예전에 고양측에서는 프로구단 감독 제의시 놔준다고 했는데도 그 조항을 스스로 철회해 버렸죠. 한화와의 일련의 사건 이후 '내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 라며 현재의 역할에 충실하겠노라고 못을 박아버리기도 했고요.

고로 야신을 영입하려면 야신의 신념을 능가하는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불과 1달 여 전 고양에 2년 더 있기로 했던 결정을 뒤집을 수밖에 없을 만한 엄청난 명분이요. 단순히 '감독님... 농구가, 아니 우승을 하고 싶어요...'라는 이유로는 어림도 없을 겁니다. (역시 아시다시피) 돈으로 움직일 양반은 더더욱 아니고요.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의 최선의 수는, 야신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코감독님을 끌어들이는 걸로 보입니다. 더 나이 드셔서 현장에 복귀하기 힘들어지기 전에 코감독님과 마지막을 불살라 보아요~ 요즘 감독들 죄다 젊은 놈(;;)들 뿐인데 코감독님과 함께 연륜의 야구를 한 수 가르쳐 주시는게 한국 야구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블라블라... 대충 이렇게 꼬드김을...

하지만 안 될 거야, 아마.

* 그런데 장병수 아저씨는 그만 안 두나요? 스스로 그만 둘 명분이 있는데...
김티모
12/10/31 03:32
수정 아이콘
코감독님은 며칠전에 김성근감독님의 거취에 대해 딱 한마디 하셨죠. "현장복귀? 거기도 현장이야." 이건 정말 옳은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가 다가 아니죠. 김감독님한테는 고양도 엄연한 야구하는 현장입니다. 언젠가 돌아오시겠지만 그게 지금은 아닐거에요.
강가딘
12/10/31 08:00
수정 아이콘
김재박은 DTD발언도 있고 해서 롯데로 올 가능성이 낮을거라 보고요.
제 생각은 후보군중에서는 김인식, 김시진 둘 중 하나라 생각하는데
올해 워냑 깜짝 선임이 많은지라 누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2/10/31 08:20
수정 아이콘
Knn 이성득 해설이 감독 선임되면

볼만하겠네요

덕아웃 자기맘대로 들어가

배팅볼 자기맘대로 공주고 쳐

술자리에 선수들 불러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先憂後樂
12/10/31 08:20
수정 아이콘
12/10/31 08:3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전력갖춰진 팀에서 성과 내는 건 김재박 감독님만한 분이 없는데 롯데랑은 껄끄러운 부분이 좀 있어서;
김성근 감독님은 말도 안되는 소리고요. 결국 김시진 감독님이나 내부승진, 아니면 해외인사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로이스터-양감독님의 경우처럼 최근 롯데프런트가 사람 보는 눈은 좀 있더군요. 프로초짜 감독이 그정도나 해줄 줄 누가 알았습니까.
박하선
12/10/31 09:29
수정 아이콘
김시진감독은 좀 말이안되는데 해임당시 성적이 7위인가 6위였습니다 정규리그 3위팀 감독이 6,7위팀 감독으로 바뀌는건 말이안되죠.. 뉴페이스나 우승경력있는 감독이 올것같습니다 [m]
12/10/31 10:04
수정 아이콘
김기덕 감독, 변영주 감독, 빼빼로 감독이 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롯데죠. 어차피 2-3년 뒤면 갈아버릴테니.
12/10/31 10:04
수정 아이콘
김시진 감독이 유력하다는데...
그래서 전 청개구리 심정으로 박정태 코치를 밀어봅니다?-_-
ChojjAReacH
12/10/31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시진 감독을 원하고 있는데 박하선님 말씀을 생각해보니까 꼭 그렇진 않겠네요. 김시진감독님이 보여준건 프야매 감독성향에도 나오듯 '명가의 재건'인데 지원이 별로없는 상황에서는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어느정도 구색을 갖춘 팀을 우승시킬 수 있는 감독이냐? 에 대해선 아직 보여주신게 없지요.(근데 롯데 프런트 최근 2회 감독인사를 보면 또 모르겠어요.)
김재박 감독님도 적임이지만 워낙 롯데팬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남아계셔서..

그렇다면 우승청부사 강병...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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