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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9 06:53:50
Name 곰주
Subject [일반] 고쳤으면 하는, 개인적으로 신경쓰이는 국어습관.
"제목에 적었듯이 여지껏 적은 글과 달리, 이 글은 상당히 개인적입니다."






지상파라고 하는 TV나 라디오 방송 중에 나오는 말중에서도,
"세상에 이런 단어, 말을 써도 되는 건가?"싶은 말의 숫자가 점차 들어갑니다.
처음 PGR을 시작했을때만 하더라도,
댓글에는 반드시 맞춤법 혹은 문법에 대한 지적이 있었구요.
그것 때문이라도 저는 글을 게시판에 적기 전 최소한 두번이상 퇴고도 했어야 했죠.

늙은 걸까요?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새오운 표현법을 이해하기 위해 오늘도 구글링을 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거부감이 드는 한국말 표현 혹은 읽는 법에 대해서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1. 무조건 줄여쓰자!
플레이스테이션을 줄여서 플스, 스타크래프트를 줄여서 스1 혹은 스2라고 말하는 것은 일상이지요.

세상에... 버스카드충전을 줄여서 버카충이라하는 것도 모자라,
뭐든지 줄이고 줄이고 줄이고......드라마 제목, 아이돌 그룹 이름. 심지어 생활용품까지.....
마치 줄여쓰는 말이 서로 통해야 소속감을 느낀다고 생각될 정도로... 말이지요.
언어의 은어화가 대중화 되어가고 있다..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온라인은 이제 넘어서서 실제 생활에서도 마구마구 나오고 있지요.

언어는 사회성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약어/줄임말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언어적으로 허용이 될거구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지요.
이러한 언어의 축약화가 사회적 계층화 (젊은계층 vs 늙은계층 혹은 그 이외의)를 초래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2. 잘못된 음독
아주 콕집어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악그룹인 페퍼톤즈가 자주하는 실수인데요.
발음규칙의 잘못된 전형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지 않나 싶어요.

가장 전형적인 예가 "끝을"이라고 하는 음절인데요.

"티읕 + 이"일 경우 구개음화가 일어나서 "치"로 발음되지요. (예: 끝이 => 끄치, 같이 => 가치)
하지만 "티읕 + 으"의 경우에는 연음을 우선시 하기 때문에 "트"로 발음되어야 합니다. (예 : 끝을 => 끄틀)

페퍼톤즈 (혹은 여러 가수들)가 아주 자주하는 실수가 바로 이점인데요
"끄츨"이라고 음독하는 경우가 1집부터 수도없이 나옵니다.
특히나 2과 4집의 경우, 가뜩이나 이 양반들이 직접 노래하다보니 (-_-;;;;) 더욱 거슬리더군요.

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페퍼톤즈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수정 및 첨언
구개음화에 따라서 발음이 나는 것의 기준은 표준어, 즉 현시대에 사용되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울말입니다.
따라서, 사투리가 허용되느냐 아니냐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글에서 사투리가 표준어에 비하여 열등하다 혹은 우월하다라고 말한 적도 없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댓글에 적었듯이, 방언은 고유한 문화이고 선조로 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유산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작 사투리가 맞다고 한들,사투리로 노래를 부르면 될 것을 왜 다른 부분은 표준어로 부르다
한 부분만 사투리로 불렀다고 하고 그 곳만 허용하자고 하는 걸까요?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 기수와 서수를 구분합시다!
아시다시피 기수란 하나 둘 셋...., 혹은 일(1), 이(2), 삼(3)...과 같이 셈 혹은 집합의 크기를 나타내는 숫자이고,
서수는 첫째, 둘째, 셋째... 와 같이 순서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특히 온라인에서는 "1번째로"와 같은 기수도 아니고 서수도 아닌...그런 말이 많이 보이네요.
어찌보면 위의 첫번째 꼭지에 썼던 줄임말 현상의 연장선으로 봐야 할 지도 모르겠으나,
자세히 읽어보면 어색한건 사실이죠.  
어느 누구도 일상생활에서 "일번째로"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4. 지나친 온라인 언어의 일상생활화
그냥 예를 직접 들죠. 헐. 쩔어.등의 말이 주변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을 듣습니다.
사적인 친목모임과 지인과의 대화에서 사용하는 것은 무엇이 문제이겠냐만서도,
(물론 그런 경우는 전혀 문제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예의를 지켜야하는 만남에서 조차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있고,
그런 상황에서 온라인 언어의 사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닥다리로 취급하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언어를 통해서 상대방과의 소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결론
물론, 이러한 신세대적인 현상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사회적 현상이라면 받아들여야지요.
다만, 가뜩이나 소통이 중요한 가치로서 떠오른 이러한 시대에
소통의 가장 기본적 도구가 되어야할 언어가 통하지 않거나 혹은 불쾌감을 초래할 수 있다면...

그 현상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말 그리고 한글...변할것은 변하더라도
최소한의 지켜야 될 것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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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ontime
12/10/29 07: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어를 배울 때 외래어를 자기멋대로 줄여서 부르는 것이 참 이상하게 느껴졌었는데 요새는 국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맞춤법 틀리는 건 교정할 수 있어도 말 줄이는 건 이젠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M]]
12/10/29 07:22
수정 아이콘
저는 외래어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언어는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크게 규제를 해야한다고 생각지는 않구요.

맞춤법은 당연히 지켜야겠지만 최근 가장 많이 화두가 되는 바람 바램 이 두 단어 특히 바램을 이제 다른 시각으로 봐야하지 않나 생각해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맞추다 맞히다 이 두 단어의 관계인데 왜 국어에는 맞춤법이란 단어가 있어서 이리 헷갈리게 할까요.
유리별
12/10/29 18:09
수정 아이콘
아.. 댓글이 몇번이나 지워지는 바람에 다시 쓰는게 기운이 없어졌네요.....
여튼, 배 님의 댓글을 여러번 읽어보았는데 잘 이해가 안되서 말씀드려봅니다.
혹시 '바람'과 '바램'의 관계가 '맞추다'와 '맞히다'의 관계와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맞는지요?
얕은 지식이지만 조심스레 설명해볼까 합니다.^^
'바람'이라는 단어는 '바라다'(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의 어간인 '바라-'에
명사 파생 접미사인 '미음(자음초성이 금지되어있어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네요.)'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바램'은 '바래다(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의 어간인 '바래-'에 명사 파생 접미사인 '미음'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이구요.
따라서 두 단어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답니다. '바래다'를 '바라다'의 의미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바래다'의 의미는 '색이 바래다'의 의미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나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와 '이 색종이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색이 바램' 정도로 볼 수 있네요.

그런데 '맞추다'와 '맞히다'는 헷갈리기 쉬울 수밖에 없답니다.^^ '맞추다'의 경우는 '너랑 나랑 답이 얼마나 비슷한지 맞춰보자' 할 때 쓰는 것이고, '맞히다'는 '정답표와 내 답을 비교해서 내가 얼마나 맞혔는지 봐야겠다' 할 때 쓰는 것이거든요. 명확한 기준을 두고 틀렸는지 아니면 맞혔는지 비교해 볼 때는 '맞히다'를, 명확한 기준이 아니라 서로 비교해서 맞춰볼 때는 '맞추다'를 쓰는 것이지요.
둘 다 비교해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데 있어 헷갈림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 둘 같은 경우는요.^^

이미 알고 계실 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 문장때문에 한참 고민하다 저 스스로도 명확하게 다시 한번 보기 위해 설명해보았습니다.
끝까지 '국어에 맞춤법이라는 단어가 있어서' 헷갈리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맞춤법이 어렵기는 하지만 맞춤법이란 단어 때문에 헷갈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요..
12/10/30 01:29
수정 아이콘
제가 표현을 애매하게 한 부분이 있네요. ^^ 맞는 말씀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표현이 바람 -> '바램' 맞히다 -> '맞추다' 이 두 단어인데 맞추다라는 단어는 맞춤법 이라는 단어때문인지 더더욱 많이 틀리는 경우가 많다라는 제 생각입니다. 틀리다 -> '다르다' 이것까지 합하면 트리플크라운인데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게 맞추다 인 것 같아서 그 원인을 생각해보았지요.

언어는 흐르기때문에 짜장면처럼 인정해도 되는 시대가 저는 곧 오리라 봐요.
인간실격
12/10/29 07:28
수정 아이콘
2틀
ForzaATH
12/10/29 07:3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방송 작가님들 제발 두께와 굵기를 좀 구분해줬으면...
12/10/29 08:16
수정 아이콘
국어만 변하지 말라는 법이 없죠.
예전부터 속어와 은어는 계속 존재해 왔습니다. 이 시대에도 당연히 사회방언이나 은어, 속어가 존재하죠. 아니 사회방언은 좀 더 심해진 면이 있죠. 직업군이 많이 나뉘었고 인터넷사용도 구분의 준거가 될 수 있죠.

인터넷 용어 사용은 속어나 은어로 이해할 수 있고요. 당장 중고등학교 때를 돌이켜보세요. 그땐 속어와 은어를 사용하지 않았던가? 썼을겁니다. 100% 장담할 수 있어요. 인터넷 용어는 그거 이상의 것이 안되죠. 언중들이 그걸 표준어라 받아들이지 않으니까요.
직관적으로 표준어가 아니라는 것이 느껴지거든요.

티비 자막의 인터넷 용어 사용은 뭐 젊은층이 주 시청연령이니 어쩔 수 없고요. 다만 거기서는 맞춤법을 지켜야겠죠.
나이들어 직장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야 쓰겠습니까. 쓴다면 그 사람이 X라이인거죠. 문제는 그런 인간들이 많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그걸 염려하시는 거라면 일리있는 걱정입니다.

4번 이외에는 지나친 진지요, 걱정이요, 오지랖입니다.

그런데 일을 쉬다가 휴무인가요, 휴업인가요?
rnfnprnfnp
12/10/29 08:17
수정 아이콘
원래 맞춤법 지적글은 웬만하면 그런가보다하고 지나가는데
이건 일단 제목부터가ㅜ

국어에서 수동태 표현은 없어서 가능하면 사용을 삼가야하는데
고쳤으면 으로 쓰는게 더 매끄러운 표현이죠

끝을 끄츨 발음에 민감하신분이 더 자주쓰이는 표현을 틀리시는거 같아 끄적이고 갑니다
12/10/29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보고 피동형 표현 줄이자라는 글이겠거니 하고 클릭했네요. 본문에도 피동형 표현이 보이고요.

그나저나 며칠 전 어느 커뮤니티에서 나름 진지하게 쓴 글을 봤습니다. 누군가의 견해에 대해 굉장히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려고 한 자부심 넘치는 장문의 글이었는데 본문 첫 문장이 '2틀전에 올라온' 이런 식으로 시작하더군요. 그러니 글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져서 읽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걸 몰라도 기수와 서수를 혼용하는 문제는 엉뚱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1루, 2틀쯤 되면 그래도 내용은 이해라도 가는데 4흘쯤 되면 이게 사흘이야 나흘이야 싶더군요.
12/10/29 09:15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피동형 표현은 제가 고치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상하게 남이 지적해 주지 않으면 고치기 힘들더군요.

아무래도 한국말 실력은 줄고 미국말은 안느는 그런 유학생의 딜레마가 그대로 나타나는 단계라서 ㅠㅠ
+제목과 눈에 띄는 본문상의 피동체 수정 했습니다.
iAndroid
12/10/29 08:30
수정 아이콘
정말 은어사용이나 쓸데없는 외국어 사용 다 고쳐야 됩니다.
말줄임은 그나마 타수 줄여서 편하다는 의미라도 있지만, 은어나 외국어는 그런 의미도 없죠.
소수집단 내에서만 통용되는 은어는 그 집단의 단결력만 강화시키는 의미밖에 없을 뿐입니다.
영어도 마찬가지죠. 의미의 명확한 전달이라고 그러는데, 어차피 전공자들 끼리의 대화가 아닌 이상 그렇게 명확하게 의미전달할 여지가 없어요.
솔직히 말해서 정말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작정하고 명확한 영어단어를 쓴다면, 여기에 있는 비전공자들 거의 말귀 못알아먹습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무난한 한글로 사용하는 게 훨씬 더 알아듣기 쉽고 간결할 수 있죠. [m]
12/10/29 08:48
수정 아이콘
언어를 딱히 예의 갖추고 대할 필요는 없지 않나.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공과 사의 구분이죠.
12/10/29 08:52
수정 아이콘
요즘 요리에 관심이 많아져서 주부 계층이 주로 활동하는 사이트 눈팅을 자주 하는데 거기서도 은어(축약어) 사용이 빈번하게 일어나요. 비단 10~20 대 계층의 문제는 아닌듯...

얼집 예랑 윰차 이런 단어 뭔지 감이 오시나요(어린이집, 예비 신랑, 유모차)
12/10/29 08:54
수정 아이콘
저는 되다와 돼다의 오용이 정말 거슬립니다. 좀 범국민적으로 캠페인 펼쳐서라도 고쳤으면 하네요.
박초롱
12/10/29 09:24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굳이/구지 소위/소히 이 두 가지가 너무 눈에 거슬려요. 다른 맞춤법 오류는 그러려니 하는데 이상하게 얘들만 -_-;;;
그리고 이러한 오류들을 보면 그 글을 쓰신 분에 대한 신뢰도도 급락합니다. 허허.
스카야
12/10/29 09: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걸 어떻게 고쳐요?
캠페인... 사기업이 해줄리는 없고 국가가 해야 되는데
지금 이거 하겠다고 예산 빼달라 그러면 바로 플라잉니킥이죠

범국민적인 요구가 되어서 어이구 이건 해야겠다.
싶어도 할까 말까한데 ...말이죠
댓글안단분들도 "아 일단 맞춤법 맞게 쓰는게 맞는 거긴하니까.."
하니까 딱히 반박을 안하시는 거지
이걸 뭐 정책이나 캠페인으로 돌리면 돈이 남아 도나?? 하고 반박할껄요.

그러면 사회적으로 할 수 밖에 없네요
오늘부터 부하직원이나 자녀분들 친구들에게...
부지런히 까셔야죠 맞춤법이 이게 뭐냐 누가 줄여쓰래 이생키야 ..
.
.

좀 봐주세요
12/10/29 09:41
수정 아이콘
요즘 어린 친구들은 '~했음?' 이런 식으로 명사형 어미를 의문형으로 많이 사용하더군요. 원래 저런 표현은 서면에서 높낮이가 중화된 중립 평서형으로 사용하던 것인데 존댓말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반영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시BBbr
12/10/29 09:42
수정 아이콘
은어 같은 경우는 무슨 뜻인지 안다면 크게 상관 없다고 봅니다. 도태될 건 도태되고 남는다면 표준어에 추가하면 될테니까요
문제는 몰라서 틀리는 것들이죠. 공적인 자리에서도요. -_-a 방송에서도 그런 모양이고...
음독 같은 경우는... 임창정이 겁시 하는 거 서울에서는 원래 저런 거라 생각했습니다 (...);;;

제일 짜증나는 건 틀리다와 다르다 구분 못 하는 거 -_- 이거 틀리다가 그냥 표준어로 바뀔 정도의 상황 아닌가요.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이는 문화 때문인건지 - -)
올라갈팀은올라간다
12/10/29 09:44
수정 아이콘
어디서나 지적당하는 걸 싫어하는 사회인데 제대로 쓰여질 수 있을 리가 없지요. 원래 맞춤법을 잘 아는 사람은 누군가가 지적을 해도 화내지 않고 자기를 고치는 사람이지요. 굳이 말 뿐이겠습니까. 사람 사는 게 그렇지요. 내가 가지고 있는 걸 남들에게 내 보이고, 그걸 다른 사람들이 비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비판 속에서 받아 들일 것은 받아 들이는 사람만이 발전이 있는 거겠지요.
12/10/29 09:46
수정 아이콘
제가 후배들이나 친구들에게 맞춤법 지적안하는 이유가 나중에 제가 틀리면 쪽팔리거든요.
사람심리가 그렇죠. 지적해주면 틀린걸 알려줘서 고맙다는게 생각이 드는게 아니고 넌얼마나잘하나보자
이런생각이 먼저 드는데 누가 고치려들까요.
12/10/29 09:54
수정 아이콘
다른 것은 그러려니 하는데 저는 요새 "뒷자석"이란 단어가 무지 눈에 거슬립니다.
전에는 본 적이 없었는데 유난히 눈에 많이 띄네요. 일부러 그러는 건가요?
검색해 보면 놀랄 정도입니다.
12/10/29 09:56
수정 아이콘
예를 들면 이런 정도... 뉴스 검색을 해보면 주르륵 나옵니다. 혹시..
맞춤법이 바뀐 걸까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cul&arcid=0006539488&cp=nv
라리사리켈메v
12/10/29 10:04
수정 아이콘
누가 응칠응칠 거려서뭔지물어보니 응답하라1997을 줄여서 그렇게 부른다더군요
스카야
12/10/29 10:09
수정 아이콘
사실 뭐...
정부와 기업의 높으신 분들이 한마디 씩 하시면..

"대학입학시험에 논술추가 의무화 .. 맞춤법이 가장 중요.."
"신입사원 채용에 글쓰기 시험이 대세"

끝이죠 뭐

오늘 당장 회장님께서 "요즘 문서수준이 시베리아의 잣수준이야"
한마디만 해도 대혁신이 일어날테니까요.

밑에서부터 바꾸는 건 바꿔야 된다는 사람 대 아닌 사람 비율이
8:2정도 되야 어찌어찌 될텐데........ 될까요?
Mactuary
12/10/29 10:16
수정 아이콘
국어에 관한 글이니... 티읕이 맞습니다^^;
2번 페퍼톤즈는 무한공감입니다. 안그래도 일명 코창력에 치찰음 많은 가수가 자꾸 그러니까요! [m]
아케르나르
12/10/29 10:19
수정 아이콘
저는 '유래'와 '유례'의 오용이 눈에 자주 띄더군요. '바라다'의 명사형인 '바람'을 '바램' 으로 쓰는 경우는 아예 굳어져가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커피와텔레비젼
12/10/29 10:21
수정 아이콘
음독의 경우.. 사투리의 영향도 꽤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안동에서 태어나 고등학생때까지 있었고, 현재도 부모님은 안동에 계십니다.) 제가 바로 곰주님께서 예로드신 "끝을"을 "끄츨"로 발음하는 사람이네요. "끄틀"이 옳은 발음이라는 것을 이글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제가 사용하면서도 잘못된 발음이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단어 중에서는 "담임선생님"이 있는데, 그나마 이건 초등학생때부터 학교에서 여러번 들어왔었기 때문에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쳐지지 않고 지금까지도 "다님선생님"으로 자연스럽게 발음이 되네요. "끝을"의 경우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담임선생님"은 학교다닐때 주변의 대다수가 "다님선생님"으로 발음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시험에 나오면 "다밈선생님"이라고 답을 쓰긴 했지만요.

요즈음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토박이라 하여도, 오리지날이라 할 수 있는 서울말을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은 보기어렵다라는걸 언젠가 라디오에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워낙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속에서 방언들이 서울말 속에 스며들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았을지라도 두어세대 어른들에게서나, 그러한 분들에게 영향을 받은 친구를 통해서나 등등으로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알게모르게 받는다는 것이지요.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코너에서 개그맨 양상국씨가 "마음만은 특별시다." 라는 대사를 매주 하는데, 계속 "턱별시"라고 하다가 최근에 지적을 받았는지 의식적으로 "특별시"로 발음하려고 노력하는 듯 하더군요. 방언이 표준어는 아닐지언정, 잘못된 언어습관이라던가 소위말하는 국어파괴현상의 일부는 아닐텐데 말이지요.

"끄츨"이라고 발음하고있는 원인이 방언에 있는 것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끝을"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지방에서 태어나 언어구사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를 고스란히 해당지역에서 보낸, 사투리가 모어인 사람인 입장에서 2번의 의견을 봤을때 글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2번 외의 다른 1,3,4번 의견은 많이 공감되네요. 결론까지도요. 특히 3번은 좀 걱정될 정도입니다.
12/10/29 10: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다른 예도 많겠지만 겹자음의 발음 또한 그냥 현행 서울말을 표준으로 정했을 뿐이지 그 가치가 무조건 옳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수도권 내에서도 세대 연령간 발음의 차이가 현저하기도 하고요. 위에서 예로 든 '좌석 -> 자석'이나 '되 -> 돼'의 혼동 또한 언어학적으로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미 상당수의 한국어 화자는 저런 식으로 발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표기의 보수성 때문에 규범 언어로 반영이 되고 있지 않을 뿐이죠.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입니다.
12/10/29 10:46
수정 아이콘
사기다, 사겨라 좀 안봤으면 합니다. [m]
12/10/29 11:01
수정 아이콘
언어는 사회적 관습이기에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표준어를 지키는 것은 필요하겠죠.

1. 한자어는 대표적인 축약어라고 봅니다.
2. 방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3. 배움의 정도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약속체계를 따라서 쓰면 물론 좋겠지만 보통은 자기에게 익숙한 정도로 사용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수학용어는 바뀐 체계로 사용하는 게 맞겠지만 실제로 여기에서도 사이시옷표기를 지키지 않는 사례를 봤습니다.
(절댓값, 함숫값, 최댓값, 최솟값, 대푯값, 기댓값)
4. 격식이 없는 언어는 예전부터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의를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언어사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추세가 정말로 그러하다면 언어가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터치터치
12/10/29 11:02
수정 아이콘
틀린 맞춤법이나 틀린 문구를 쓰고 있다면 그거 아니라고 변경해주면 당사자가 더 부끄러워 한다는 점에서 틀린 것에 대한 부분은 특별히 문제가 없어 보이구요. (본문으로 치면 2, 3번이겠네요.)

결국 남는 건 의도적 말줄임+온라인 은어의 생활화 정도인데 저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15년 전쯤 문장에 이모티콘 남발이 문제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그것이 많이 줄어들어서 문제가 될 만한다고 보지도 않거든요.(이젠 이모티콘 많으면 촌스럽죠.)

언어에도 유행이 있으며, 그 유행이 지나면 또다른 유행이 오기 마련으로 생각됩니다.(기간이 짧은 것에는 유행어가 있겠네요. 요즘 어린 애들도 이상한 유행어 따라해...라며 걱정하지만 시간 지나면 없어집니다. 80년대 후반에도 유행어때문에 어른들이 걱정했던 기억이 있는데 제가 어른이 된 이후 그 유행어는 생각도 안나며, 제 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언어를 그저 명확한 상황 전달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비판받을 일이라고 할 것이나 저는 언어가 표정처럼 감정이 담겨져 있고 사상처럼 시대정신이 반영되어 있다고 본다면 그 변형은 당연하다고 보며, 글쓴 분보다는 폭넓게 인정하고 지켜봐도 나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레포트 혹은 회사 내 보고서 등(대외적/공식적 문서)에 언급한 문제점이 있다면 그에 따라 그 만큼 본인이 불이익을 받을테니 그것 역시 알아서 조절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들을 만나 겜방에서 스타를 하면 신나게 욕을 하며 우리만의 공간안에서 떠들어대곤 합니다. 그것이 들리는 사람들에겐 다소 불편하지만 그게 우리의 오랜 감정이고 일반적으로는 이해범위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나름대로의 말줄임 혹은 인터넷 용어로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청소년 혹은 부모 자식간(그만하셈 이라고 자식에게 이야기하는 것 많이 봤네요.) 나쁘지 않다고 보며, 온라인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표현으로 당연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머스크
12/10/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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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바램같이 없는걸 잘못 읽는건 솔직히 이해합니다
틀린표현 쓴다고 상대방이 의아해할일은 잘 없죠
그냥 좀 어색하게 들리는게 클뿐..
그마저도 바램은 바람이라하면 되려 어색하니 크크
사실 아무리 신경쓴다해도 국어맞춤법 다 지켜가면서 생활하기, 일반인은 어렵다 생각합니다
한글은 과학적이지만 한국어는 무척 어렵다고 생각하거든요

전 다 필요없고 오빠빨리낳으세요 이거라도 안 봤음 합니다
다른 단어를 아에 써버린경우니.. [m]
그래도아직은태연
12/10/29 11:39
수정 아이콘
저는 예전부터 하나도를 한개도로 쓰는 것이 좀 거슬렸습니다.
예를 들면 '하나도 안부럽거든? '를 '한개도 안부럽거든?'로 쓴다거나 '나는 하나도 안힘들어'를 '나는 한개도 안힘들어'라고 쓰는 걸 보면서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을 가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오스카
12/10/29 11:55
수정 아이콘
요즘 말 줄여쓰는 게 정도가 심하다고 느끼긴 합니다..
12/10/29 12:14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맞춤법이나 표준 발음법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문법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에 비해 어문 규정이 지나치게 어렵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예로 든 '낳다'와 '낫다'의 구분을 좋은 예로 들 수 있는데, '낳다'의 표기법은 한국인의 언어적 직관으로는 설명할 수 없고 문법적 지식을 이해해야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현대 한국어에서 받침의 '히읗'은 절대로 음가가 나타나지 않고 모음 사이에서 탈락하거나 따라오는 예사소리를 거센소리로 바꾸는 역할만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낳다'는 이른바 가상의 표기라 할 수 있는데 저는 이런 경우는 차라리 박승빈 선생의 견해를 따라서 '나타, 나으면, 나코' 따위로 표기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5세기 이후의 대부분의 정음 문헌에서도 위와 같이 나타나므로 역사성이나 전통성으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내조하는남자
12/10/29 12:19
수정 아이콘
말 줄임, 그리고 맞춤법만 빼고는...

헐.. 쩔어.. 이런 거야 인터넷 문화라고 생각되고요. 익숙해지니까 일상에서도 쓰이네요..
저도 물론 주변 사람들도.. 그래서 불편하다고 느껴본 적은 없었습니다.

기수와 서수를 구분 못하는 분들이 있나요...;;;;
별로 본 기억이...
바나나배낭
12/10/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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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란 누가 만들어준 규칙에 따라서 사람들이 사용하기로 정한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을 표준화작업을 통해 맞춤법을 만든 것이라 배웠습니다.

글쎄요.. 시간이 지나면 3, 4번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문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 줄여쓰는게 요즘 취준생들 사이에서는 미친듯이 많은 새단어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 거의 모든 기업 이름을 2자로 줄여쓰죠.. 크크
소피스트
12/10/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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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윗 분들이 지적하신 다르다/틀리다 되/돼. 그럼 안되 네 생각과는 틀리다 등은 볼 때마다 참 그래요.
피동/사동 어투도 문제고 개인적으로는 일어의 영향을 많이 받은 부분들도 인식할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지나친 ~의 사용이나 ~함에 있어서와 같은 표현들 아니면 모든 단어에다가 ~적이라는 말을 붙이는 사람이 많아요.

사실 피동/사동 등의 영어투와 일본어투들은 주로 '배우신'분들이 격식을 갖추고 쓴 글에서 많이 보입니다.
좋은 글이 반드시 어려운 어투에서 나오는 것들이 아닌데 우리말에서 관계대명사가 보이는 듯한 지나친 안은 문장들과 이국어투들은 읽으면서 답답합니다.
12/10/29 14:52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사람 국어습관을 지적하지 않는 이유는 제 자신도 국어를 다 모르기 때문이죠. 아는것만 지적하면
제가 틀렸을때 딱 그만큼의 답이 돌아옵니다. 잘난척으로 보인다나요. 좀 그런면은 있는것 같지만서도..

언어야 계속 변하는 생물이다보니, 아예 의미가 다른데도 오용하는것만 제외하면.. 대표적으로 다르다/틀리다 정도가 있겠네요.
그런것들만 빼면 그럭저럭 넘어가도 될 수준 아닐까요?
지나가다...
12/10/29 15:18
수정 아이콘
언어는 끊임없이 변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모르고 쓰는 틀린 표현이나 맞춤법까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기도 좀 그렇죠. 차라리 다들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면 흐름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1번하고 4번은 좀 그래 보이기는 해도 크게 신경 안 씁니다. 한때 아햏햏이 유행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쓰는 사람이 거의 없듯이, 인터넷 용어는 한때의 유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중에서 끈질기게 살아남는 용어가 있다면 나중에 국어사전에 올라갈 수도 있겠지요. 아니면 그냥 다음 유행어에 밀려 도태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경우는 대화가 안 된다면 결국 본인의 손해이므로 적절히 걸러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1번도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때의 유행으로 끝날 수도 있고, 그것이 흐름일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뻐카충은 웃겼지만 문상(문화상품권)은 이미 같은 단어가 있다 보니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2번은 좀 어려운 문제이고, 3번은 아직 많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개망이
12/10/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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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에서 추가된 부분은 더 이해가 안 되는데요. 구개음화 발음법은 말씀하신대로 교양있는 서울사람들이 쓰는 말을 바탕으로 제정한 추상적이고 인위적인 발음법일 뿐입니다. 방언형을 발음한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닌데 어째서 방언과 별개로 보고 틀렸다고 여기시나요? 부르는 사람이 사투리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틀린 발음을 한 것이라면 이해가 가는데 그 고장 토박이라 그에 맞는 사투리를 인지하고 쓴 것이라면 문제가 안 됩니다.
또한 "겁시 나"의 경우, 전체곡을 다 사투리로 부르면 되지 왜 한 어휘만 사투리를 쓰냐는 반박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든 어휘를 다 사투리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일부만 사투리를 사용하는 가사가 이상하다면 일부만 영어를 사용하는 유행가 가사는 어떤가요?

또 굳이 가사를 전부 표준발음에 맞게 노래해야 할 지도 의문입니다. 'ㅚ'나 'ㅟ'를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가사들도 틀린 음독으로 보아 수정해야 할까요? 'ㅔ'를 'ㅐ'로 발음하는 가수들은요? [m]
12/10/29 18:19
수정 아이콘
글쓴이를 비롯해서 우리 나라는 지나치게 표준어 중심의 어문정책에 경도되어 있습니다. 표준어에 독점적인 권위와 우월성을 부여하는 어문 정책은 사실 국가 형성기에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수단에서 전략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유독 심한 이유는 주시경 선생과 같은 분들이 언어학자이자 철저한 민족주의자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계층방언이나 지역방언, 속어와 유행어 등을 무시하지 않는 것은 탈권위와 탈중심 다양성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의 풍조와도 관계가 깊습니다.
어디까지나 표준어 규정과 표준 발음법은 참고의 수단이 되어야지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규범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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