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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26 20:49:52
Name 방구차야
Subject [일반] 안철수와 문재인의 단일화는 과연...
文-安 `정치개혁안' 놓고 신경전 고조<--클릭

현재 여론조사만 놓고본다면 박근혜-안철수-문재인의 3자구도로 갈경우 박근혜의 당선이 확실시되어 보입니다.

끝까지 가기전 문과 안은 어떻게든 단일화를 할것으로 보이는데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안철수가 내놓은 정당쇄신을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오히려 안철수에게 정당없는 정치개혁은 없다고 박원순시장과 같이 굽히고 들어오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이에 응할경우 그의 이미지인 기성정치 타파가 퇴색되기 때문에 따라갈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역시 민주당을 갈아없는 정치쇄신을 할 필요성이나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하고요. 안철수가 민주당내에서 어떤 세력을 제거하길 원하는지 그가 원하는 뼈를 깍는 정당쇄신은 무엇인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래된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타파하기 위해 지역정당에서 벗어난 비례대표의 확대와 국회의원수 감소요구가 일단 눈에 띕니다.

이대로 가게되면 결국 3자구도로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텐데 그 이후에 안철수는 무슨수를 생각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문국현 예에서 보듯히 정치세력을 규합하는 과정에서 갈등이나 비리가 심화되 결국 재야로 돌아가게 되는 상황이 있을수도 있고요.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민주당쪽에선 안철수가 계속 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천덕꾸러기 취급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낙선후 정치생명을 이어가기 위해선 결국 군소정당의 지역정치에 매달릴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무늬만 보수인 새누리당 보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 몰입했던 민주당보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경종 때문에라도 안철수에게 투표하고 싶습니다만 완주와 당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단일화를 리드할수 있느냐에 있어서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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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26 21:00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쉽지는 않겠지만... 전 무조건 된다고 봅니다.
아직 후보등록까지 한달정도남았는데... 각개각층에서의 압박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있죠.
두후보의 인품이나 가치관 정책 주변인물 모두를 보아도 역대 단일화했던 사례중 가장교집합이 강하기 때문에 안될 확률은 0%에 수렴한다고 보네요. 그냥 일반국민들은 느긋하게 지켜보면 될 거 같습니다.
모카초코
12/10/26 21:01
수정 아이콘
지금 감동적인 단일화 위해 최대한 거리두면서 싸우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현재 단일화는 어떤 룰로 하던지 문재인이 유리할 것 같긴한데 안철수가 인정하고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는 결정만 남은것 같습니다.
Grateful Days~
12/10/26 21:03
수정 아이콘
지금 온화하게 있으면 단일화효과 제로입니다.

물밑작업 다하고있으면서 그때까진 피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연출할듯.
나름쟁이
12/10/26 21:04
수정 아이콘
둘다 제1목표는 정권교체 아니던가요?
3자대결로 답이 안나온다면 어떻게든 단일화는 하겠죠. [m]
눈물이뚝뚝T^T
12/10/26 21:11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땐 가장 드라마틱한 대선이 될 것 같은데요.. 느낌이 좋습니다.
냉면과열무
12/10/26 21:13
수정 아이콘
물밑협상을 하긴 한걸까요... 룰 때문에 좀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몽키.D.루피
12/10/26 21:31
수정 아이콘
무조건 해야죠. 87년 이후로 역사의 대역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역사가 반복된다면...... 단일화 실패 후 안철수 새누리당 입당, 진보진영 맨붕, 10년 간의 흑역사 후... 그때는 김대중 같은 인물도 없으니 정권교체가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역사에서 교훈을 찾아야 됩니다..암요..
㈜스틸야드
12/10/26 21:33
수정 아이콘
단일화 이전에는 최대한 정책대결을 하면서 서로 어느정도 디스 해주는게 낫습니다.
두 후보 모두 온화하게 있다가 단일화하면 효과가 제로죠. 단일화란게 표를 한 후보한테 몰아주는게 목표기도 하지만 몰표가 있는 만큼 떨어져나가는 표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최대한 감동적으로 단일화 시키면서 표 이탈을 막아야죠. 특히 안 후보가 어느정도 보수 노선을 선언한 이상 만약 안 후보로 단일화가 안되면 바로 박 후보쪽으로 표가 몰려버릴겁니다.
아레스
12/10/26 21:33
수정 아이콘
단일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해찬으로 봅니다..
처음 안철수와 삐걱거리게 한것도 이해찬의 공격이죠..
진작에 뒤로 퇴진시켰어야 한다고봅니다..
GoodSpeed
12/10/26 22:2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문재인에게 양보하는 상황은 왠만해선 안나올 것 같아요
안철수가 항상 얘기하는 단일화조건인 정치개혁에 대해서 민주당이 응답할 것 같진 않아요
단일화시에도
안철수->문재인 경우가 문재인->안철수보다 이탈표가 많을듯 하구요 [m]
12/10/26 22:29
수정 아이콘
무소속 안철수와 거대정당을 뒤에 업은 문재인 간에 충돌이 없다면 오히려 그게 야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서로간의 정책과 국정운영 방침을 놓고 충돌이 있어야 하고,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하나가 되는데 단일화의 의의가 있는거겠죠.

단일화 절차에서 서로간에 주도권을 잡기 위한 이전투구만 아니라면, 저는 이런 충돌은 오히려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구차야
12/10/26 22: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박정희의 그림자만큼이나 노무현의 그림자도 떨처버리고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철수쪽을 밀고 싶습니다
김어준
12/10/26 23:01
수정 아이콘
김보협 기자가 11월 19일날 단일화에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고 말하던데요...과거의 행적에 비추어..
성시워이
12/10/26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단일화 무조건 한다고 봅니다...
아직 멀었죠 뭐...
12/10/27 04:53
수정 아이콘
단일화를 한다면 문재인이 양보하는경우밖에없다고봅니다.
안철수는 절대 대선레이스 포기할생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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