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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19 21:52:57
Name lovewhiteyou
File #1 수원여자야구단모집.jpg (0 Byte), Download : 46
Subject [일반] 수원 FMC 여자축구단 해체하고 만드는 여자야구단 창단..


수원 FMC 여자축구단 해체설 → 수원 염태영 시장 " 여자축구단 해체설은 그저 해프닝이다." → 이 인터뷰가 1일 뒤...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FMC 해체 불가피", 약속 문제는 '침묵'

염 시장은 블로그에 남긴 글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뛰어준 여성 축구 선수들과 관련된 분들을 생각하면 몹시 안타깝고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여러 날을 고민하고 관련된 분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나 한정된 시의 예산을 효율성 있게 쓰기 위해서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점을 이해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하지만 염 시장의 약속만을 믿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은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되어 길거리에 앉는 상황이 됐다. 선수들은 "그동안 우리가 거둔 성과는 모른 척 하고 당장의 상황만을 놓고 부진하다고 매를 드는 격인데 정치적인 논리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절규하고 있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21019160316735&path=%2Fv%2F§ionName=v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있습니다.

읽어주세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여자축구단을 성적 부진으로 해체하고, 여자 야구단을 창단했습니다.

여자축구단 성적은 ... 다음과 같습니다.
창단 첫 해인 2008년 수원 FMC는 도민 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염 시장이 수원 시장으로 부임한 2010년에는 여자축구의 가장 큰 대회인 W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도민 체육대회와 전국 여자축구 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무려 3개의 타이틀을 가져갔다. 2011년에는 WK리그와 도민체육대회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승점 차이만 보면 3위와 6점 차이로 크지 않았다.

수원 FMC 이성균 감독, 염 시장 정면 반박

불행하게도 이 감독에 따르면 그리 보기는 어렵다. 이 감독은 "사실 해체는 오래 전부터 논의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감독인 나와 선수들과는 그 흔한 간담회 한 번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염 시장의 '안타깝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처사다. 염 시장이 말하는 '관련된 분'들이 대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정작 당사자들과는 단 한마디도 나눈 적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21019170911602&path=%2Fv%2F§ionNam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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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9 21: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런거 뭐 하루이틀 이야기입니까....

얼마전에 친한 형님이랑 술집에서 맥주 마시며 K리그 경기 보고있었는데, 옆 테이블의 어떤 여성분이 진짜 말을 내뱉으시더군요.

"저런거 누가 본다고 틀어놔? 월드컵도 아닌데. 호호호호"

야구도 좋아하지만, 축구를 100만배 정도는 더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번 수원시의 처사는 진짜 황당하고 서운한게 사실입니다.
박초롱
12/10/19 21:57
수정 아이콘
팜플렛 맨 위 문구가 재미있네요.
여성친화도시 수원 활성화 + 프로야구 제 10구단 유치 기원

여성친화도시인데 잘 하고 있는 여자축구팀은 해체하는군요. 속내가 너무 드러나보여 좀 그렇습니다.
그냥 프로야구 구단 유치하고 싶다 그러지.
이쥴레이
12/10/19 21:5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축구가 인기스포츠중 하나인데... 비인기 종목은 얼마나 서러움을 받을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냉면과열무
12/10/19 22:09
수정 아이콘
장담컨데 저렇게 세워진 여성야구단이라면 분명 여성축구단처럼 저렇게 해체됩니다.
12/10/19 22:13
수정 아이콘
블루윙즈도 요 몇년처럼 우승 못하고 몇년 더 구르면 수원서 나가라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크크크
부임 초기만 하더라도 수원은 축구도시, 투자 뭐라뭐라 했던거 같은데 예전부터 조금씩 싹이 보이더니 이제야 본색 나타내는 전형적 뒷통수 정치인이었네요..
12/10/19 22:17
수정 아이콘
저 위에 제 10구단이라고 써있는게 목적이겠네요 뭐... 정말 막장이네요.
달리자달리자
12/10/19 22: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스포츠가 힘을 길러 지자체와 맞서 싸우는게 사실 불가하죠. 태생부터 정치와 커넥션을 맺고 있었으니.

각 스포츠 1부리그격인 팀도 그러할진데, 2부리그 이하 팀들은 더하겠죠. 여자야구단도 10구단 창단되고 몇년후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질지도 모르고..
abstracteller
12/10/19 22:24
수정 아이콘
여자야구단은 실업팀이 아니라 그냥 문화센터? 동호회? 그런거 같은데요. 월급은 코치들이랑 장소 사용료만 주면 될거같고.

수원시 10구단 유치를 목표로 하고있으니 그런 모양새로 운영하는거 같네요.



축구단은 실업팀인 것 같네요. 선수들이 실업자가 된다고하니
㈜스틸야드
12/10/19 22:31
수정 아이콘
동호회 아닙니다. 수원시 조례에 의해서 시장이 직접 만든 여성회관이기때문에 시청 직할이고 국가에서 생활체육 지원도 못받는 시영구단입니다. 즉 생활체육회가 아니란 말이죠.
abstracteller
12/10/19 22:52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선수 월급을 안 주는 모양새라는 얘기죠

그러니까 돈이 없어서 여자축구단을 해체하는데 여자야구단은 창단한다!!! 축구를 이따위로 대하다니!!

이거는 맞지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축구선수 11명+벤치6+다른후보선수+감독+시설사용료>기존에운영되는 여성회관 직원월급+야구코치진+시설사용료
이거는 맞는 소리란 얘깁니다.

축구단 해체가 옳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구요.
㈜스틸야드
12/10/19 23:17
수정 아이콘
그 시설은 올해 초에 이미 중등 야구부한테 다 뺏겨서 올해 수원FMC가 받은거라고는 월급과 훈련장비 등의 현물뿐입니다. 그것도 최저 시급들에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금액으로요. 수원시에서 해체 명분을 투자 대비 실적이 안나와서라는데 그러면 4년차 팀이 우승 4번했는데 그게 실적이 미비한겁니까? 이미 해체 명분부터가 없어요.

재정적으로 보면 분명 여자야구단이 위겠죠. 세미프로인 여축보다는 싸니까. 근데 그럴거면 축구장 와서 표 구걸하고 여자 선수들 뒤통수치고 저 따위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타테시
12/10/19 22:49
수정 아이콘
가장 개그는 수원시 선수 뽑는데 화성, 오산 포함시키는 것을 보면...
정말 화성, 오산 집어넣고 싶어서 안달이네요. 수원시가...
scarabeu
12/10/20 02:36
수정 아이콘
시가 세금으로 월급까지 줘가며 구단 운영하는거 자체가 에러인데, 축구단 대신 야구단 만든다고 비난할순 없죠. 지금껏 특혜를 받은걸 감사해야지.
Tristana
12/10/20 13:04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요 뭐
12/10/20 19:48
수정 아이콘
수원에 원래 야구 현대가 있지 않았었나요? 제 기억이 맞는건지..아니면 기억을 떠나 사실 여부가 맞는건지 모르겠으나..
인천에 있다가 서울로 들어가려던걸 실패하고 수원에 정착?했다가 사라진;;;
여튼 야구 있었을때도 그닥 인기 없었는데..10구단 창단이 수원시민의 꿈이라고 플랭카드 걸고..좀 이해가 안가네요..
수원으로 이사와서 수원에 정붙이고 수원사랑 외친게 축구덕분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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