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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9/22 00:45:49
Name 순두부
Subject [일반] Super 7 콘서트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
1. 콘서트 티켓이 너무 비쌌다?


어떤 종류의 콘서트가 될지 어떤 게스트가 오게 될지 어떤 무대 연출을 하게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콘서트 티켓값이 비싸다?

지금까지 무도에서 했던 콘서트는 무료 답게 세트나 무대구성 그리고 출연게스트가 매우 단촐한 구성의 콘서트였다. 그런 콘서트만을 생각해서 티켓값이 너무 비싸다라고 얘기를 하는건가? 어떤 콘서트인지 그 내용도 모르는 상황에서 비싸다고 단언할수 있는가?


이건 다른 콘서트들의 가격이다.




조용필 체조경기장
VIP석 165,000원 / R석 143,000원 / S석 110,000원 / A석 99,000원

이승철 용산기념관
VVIP 165,000원 / VIP 132,000원/ R 110,000원 / S 99,000원/ A 77,000원

이승환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VIP석 154,000원 / SR석(스탠딩·지정석) 132,000원 /
R석(스탠딩·지정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88,000원

신화 체조경기장
VIP석 지정석 143,000원 / SR석 스탠딩 132,000원 / SR석 지정석 132,000원
R석 지정석 110,000원 / S석 지정석 88,000원 / A석 지정석 66,000원

김동률 경희대
R석 143,000원 / S석 121,000원 / A석 99,000원  / B석 66,000원

JYJ 잠실체육관
스탠딩 VIP석 132,000원 / R석 110,000원
좌석 VIP석 132,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좌석 A석 88,000원 / B석 66,000원

임재범 잠실체육관
VIP석132,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88,000원

싸이 흠뻑쇼 잠실주경장 보조야외경기장
스탠딩 R 132,000원 / 스탠딩 S 110,000원 / 지정석 110,000원

성시경 체조경기장
VIP석 121,000원 / R석 99,000원 / S석 77,000원 / A석 55,000원

이문세 올림픽홀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88,000원 / B석 77,000원

아이유 경희대
R석 99,000 / S석 88,000 / A석 77,000

박정현 LG아트센터
R 99,000 / S 77,000 / A 55,000

비스트 체조경기장
스탠딩석 99,000 / R석 99,000 / S석 77,000 / A석 55,000  

씨스타 올림픽홀
R석 88,000원, S석 77,000원




이 콘서트들에 비해 이번 Super7 콘서트 가격이 비싸다라고 할수가 있을까? 그리고 어떤 게스트들이 올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만약 비싸다는 이야기가 콘서트 이후 콘서트를 본 관람객들이 이야기한다면 납득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super 7콘서트는 위의 콘서트들보다도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또 어떤 구성의 어떤 게스트가 나올지 아무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비싸다라고 말할수 있나? 유재석은 우리나라 최고의 MC이고 그의 몸값만해도 어마어마 할것이며 리쌍만해도 한국 최고의 힙합뮤지션중 하나고 다른 멤버도 다 상당한 몸값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비싸다고?? 그러면 안가면 되는거아닌가... 너무 비싸다 생각하면 아 비싸 못가겠어 하고 말면 될것이지 왜 이미지를 망치네 긍정적인 이미지가 날아갔네 별 이야기를 다 하며 비난을 하는것인가?

그리고 개리가 기획자로서 티켓 가격이 그렇게 나온것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했는가? 개리의 공연기획자로서의 자존심은? 세상에 어느가수가 콘서트 가격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그 가격이 높게 나온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줄까?
콘서트 티켓 가격을 낮춘것만으로도 개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을것이다. 하지만 비난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계속되었다.




2. 무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훼손한다?


그동안 무도가 무료로 콘서트를 하고 그 돈을 기부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았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무도멤버들이 콘서트를 하는게 잘못된것인가?

칭찬받을 일을 하지않았다고 그게 잘못된일이 될수는 없는거다. 기부천사 김장훈이 설령 콘서트 열고 그 돈 기부안하고 재태크했다고 그를 비난할수는 없는거다.

대체 그 긍정적인 이미지는 뭐길래 한 개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 기회를 박탈하고 얽매이는가?
착하고 평소에 남을 돕는 사람들은 그 이미지에 묶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되는것인가?

뭐 무도가 그렇게 무료 콘서트를 한만큼 팬들도 높은 성원과 배려를 해주었기에 기브앤테이크라고 하는데 그래서 무도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라고 하는데 팬들이 말하는 배려가 이런 강력한 억압과 지나친 간섭인건가? 이렇게 멋대로 자기나름대로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그 이미지에 벗어나면 강하게 비난을 한다면 누가 서스럼없이 기부를 하고 누가 서스럼없이 착한일을 할까?

기부안하고 착한일안하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 순간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강력하게 비난을 들을 텐데... 오히려 남을 돕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던 사람들은 서스럼없이 자기 이익만을 추구해도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을텐데...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땀을 흘려 돈을 버는게 왜 욕을 먹고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인지 되묻고 싶을뿐이다.





3. 파업동안 기다리던 무도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말한게 문제다?


분명 이콘서트는 파업끝나고 복귀하기 이전에 준비하고 기획된 콘서트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며 무도멤버들은 팬들과 더 소통할수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게 바로 이콘서트이다. 그렇게 준비하고 티저까지 만들어 올렸는데 그 와중에 파업이 끝나고 무도가 재개 되었을뿐이다. 무도가 재개되었지만 그동안 연습하고 준비하고 했던거 날릴수는 없기에 콘서트를 하게 된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먼저 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말한게 문제라고? 그게 뭐가 문제인가? 다른 가수 들도 콘서트를 하기전에 먼저 팬들을 위해서 콘서트를 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그리고 무도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해서 돈을 받는게 잘못된건가? 다른 가수들도 팬들을위한다면서 돈을 받고 콘서트를 하는데??

그리고 무도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하면서 무한도전과는 상관없다라고 말을 해서 이율배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럼 MBC 허락받지 않고 하는건데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쓸수가 있을까? 무한도전의 저작권은 MBC에있는데 그 콘서트에 무한도전이라고 대놓고 이름을 쓸수가 있을까? 그러니 당연히 무한도전과는 상관없는 콘서트라고 한거고 SUPER 7 이라는 이름을 사용한거다.

파업동안 지지해준 팬들을 위한 콘서트  가 왜 무료콘서트와 동일시되는걸까?
팬들을 위한 콘서트는 상업콘서트로 가면 안되나? 지금까지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엽니다 라고 말한 가수는 다 공짜로 콘서트를 열어주었나?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엽니다 라고 말한 가수는 다 싸게 콘서트를 개최했었나?

전혀 문제가 될 이야기가 아닌 한줄의 홍보문구를 가지고 너무나많은 소설을 쓴다..





4. 무도와 겹치는 시간대에 하는게 문제다?


토요일 6시는 콘서트를 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이번 콘서트가 토, 일 이틀에 걸쳐서 하는데 그럼 토요일을 제외하고 금, 일로 해야 하나?  지방에 있는 사람이 콘서트 보고 하루 쉬고 내려가기 좋은 시간대는 아무래도 토요일이다. 그것도 토요일 저녁...

금요일은 회사나 학교가 일찍끝나지 않는이상 가기 힘들고 일요일도 끝나고 돌아가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니 토요일이 가장 적기인데 무한도전이 나오니 토요일을 제외하고 콘서트를 열라고??

가장 적절한 시간대가 토요일 저녁이고 콘서트에 가는 무도팬들은 나중에 다운받아서라도 무도를 볼거다. 그리고 콘서트 가지못한 사람은 무한도전을 볼테고... 뭐가 문젠가...





5. 김태호 PD와 갈등이 생길것이다?


김태호PD가 일언반구 한마디도 하지않았는데 벌써 부터 김태호 PD의 생각을 멋대로 단정해서 이야기하고 소설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많다.
이번 콘서트를 김태호PD가 강력히 반대했다면 무도멤버들이 그래도 강행했을까? 앞으로 계속 해야 할건 콘서트가 아닌 무한도전인데 PD의견 묵살하고 콘서트를 감행할까? 무한도전 멤버들이??

왜 멋대로 김태호 PD의 생각을 단정하고 김태호PD가 싫어할것이다 라고 말하는걸까? 김태호PD가 어떤 의견 한줄이라도 제시한적이 있나?
다들 관심법인가.. 왜 그렇게 남의 생각을 속단해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한참 파업에열중하고 있는 김태호PD를 불러서 콘서트준비에 참가시키는것도 웃기고 파업끝난후 김태호PD에게 콘서트에 밥숟갈 올리라고 하는것도 웃긴거다. 김태호PD가 아무말도 안하는데 왜 다른사람들이 그의 마음을 속단해서 콘서트를 비난하는가?







부당거래에 다음과 같은 명대사가 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고


무료 콘서트가 계속되면 콘서트하는데 돈받으면 안되는거 같고 받더라도 조금만 받아야 하는것 같고

팬들을 위해서 베풀었으면 이제 팬들을 위한다라고 하면 돈 받아서는 안되는걸로 착각한다.

그 이전에 멤버들이 피땀흘리고 노력하고 고생하는것은 생각하지않고 또 리쌍은 기획자로서 무대연출자로서 머리를 싸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를 하는건 생각하지 못한다. 그 땀방울 땀방울에 가치를 매기고 정당한 댓가를 받겠다는것이 왜 잘못된것인가? 팬들이 만든 그 잘난 이미지 하나 훼손되는게 두려워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댓가를 성취하지 못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제 콘서트는 취소되고
길은 떠났고
개리도 떠났다.

무도멤버들은 열심히 고생했지만 그 댓가는 받지못한채
한 멤버를 떠나보낸것에 대해 자책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결국 성과를 얻은건 열심히 콘서트가 비싸네 무료가 아니네 헐뜯고 콘서트를 준비한 측(길과 개리)을 헐뜯던 사람들이다.





축하한다. 해피엔딩..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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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2/09/22 00:49
수정 아이콘
오늘 똑같은 표현으로 글을 올리셔서 백플이 넘는 답변을 들으셔놓고.. 또 똑같이 올리실 필요가 있을까요..

그 글에도 답변을 달았지만 피드백이 없으셨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다른 의견을 들으실 생각은 있으신건가요.. 아님 그냥 무조건 내 의견에 따르라는 것인가요..
타테시
12/09/22 00:50
수정 아이콘
정리 정말 잘하셨네요.
정말 무한도전의 신성시 그리고 선민의식을 지니고 있는 팬들.
이건 앞으로도 무한도전을 무너뜨리는데도 일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무한도전이 예능으로서 정말 높은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예능이죠. 예능을 예능으로 봐야 하고
거기에 출연하는 맴버들은 그 개개인으로 봐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무한도전 일부 팬들의 지나친 선민의식과 신성화는 무한도전을 깎아내리는 편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대로 제공한 것 같습니다.
12/09/22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왜 이글을 쓰셨는지 모르겠네요. 위에 나와있는 내용들도 다 콘서트나 길이 관련 댓글에 다 있구요. 잘못되 비유 같지만 부당거래에 나온 그 말도 다른글에 있는말들 아닌가요?? 무슨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이러시는지?? [m]
12/09/22 00:54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정리된 글 하나 정돈 있어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무슨 사태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나뉘어진 글만 봐서는 감잡기가 힘들죠.

리플에 나와있다고 하더라도 수백개씩 달려있는 리플을 보는 건 스크롤 압박에 생기는 렉 때문이라도 쉽지가 않습니다.
복제자
12/09/22 00:55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좋네요. 잘 쓰셨습니다. 정리된글로 올라와서 한번에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자이언츠불펜
12/09/22 00:56
수정 아이콘
거지근성 딱 한단어로 요약됩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2/09/22 00:56
수정 아이콘
저도 직접 찾아봤습니다만 좀 의아했던건...

아니 외국가수 뿐 아니라 이승철 조용필 등 13.9만원을 넘는 콘서트는 있었습니다. 아예 선례가 없을정도로 말도안되는 가격이 아니라는 건데...

처음에는 그냥 누가하던간에 그 가격은 큰건가 싶었는데, 이제보면 '무도가 그런가격에 하면 안되지' 라는 생각이었구나 싶더라고요...

무한도전 멤버들이면 사실상 한국에선 지금 누구보다 강한 흥행력인데...쩝...
12/09/22 00:57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땐 좋은글인데요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이런게 있으면 뭔일인지 쉽게 파악하겠죠
12/09/22 00:57
수정 아이콘
무도와 겹치는 시간대가 문제라면...
차라리 콘서트 도중에 "무도 본방 보기" 코너만 추가하면 가볍게 해결 될일 아닌가요?
어차피 온 관객들 99.9%가 무도팬일꺼고...
80분정도 콘서트 길게 한다고 큰 문제도 없을텐데요.

멤버들의 코멘터리를 들으며 무도를 시청하면 얼마나 재밌겠습니까?

집에서 그냥 무도 보는것보다 200%는 좋을텐데요.
12/09/22 00:57
수정 아이콘
1. 다소 비싸긴 했습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예시들 보면 가격대가 콘서트에서 돈을 쓸어담는 공연의 신들급이죠. 과연 무도 맴버들이 저 정도의 가격에 걸맞는 퀄리티의 콘서트를 보여줄 수 있느냐? 여기부터가 판단이 갈립니다.(VIP좌석 배치까지가 기름을 부웠죠 .) 될 수 있다고 보시는 분들은 하나도 안 비싸다고 느끼시겠지만 아닌 사람도 꽤 많죠.

2. 연예인 이라는게 이미지 장사고 팬들은 이 연예인의 이미지에 돈을 쓰는겁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이미지에 맞춰서 이미지를 만들고 이걸 잘 해내는 연예인이 인기를 얻죠. 때문에 당연히 이러한 이미지의 변화에 대해서 이를 소비하던 소비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김장훈이 콘서트 열면서 갑자기 극우파 가수들 초청해서 '독도는 일본땅일 수도 있습니다.'고 이야기하면 김장훈 매장당합니다.

팬들이 멋대로 부여하는게 아니라 연예인이 그러한 이미지를 맞춰 가는 거에요. 무도 역시 여러 이미지를 형성 해왔고 그러한 이미지중 큰 축이 '공익성'의 무도죠. 그리고 이러한 공익성으로 그간 인기를 얻고 돈을 벌어 왔습니다. 당연히 이 이미지에 훼손이 가해지면 반발이 나올 것을 예상했어야죠.

3. 1, 2번과 연관되니까 3번이 문제가 되는겁니다. 무도와 무도팬을 위한 자리라고 했으면 당연히 무도의 '공익성'이미지를 생각했어야 했는데 뚜겅을 열고보니 가격은 쎈 축에 속하고, 좌석 배치는 영 이상하고 무도와는 관련이 없다고 슬그머니 선을 긋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무도 이름가지고 돈벌어 먹으려고 작정한 거구나'라는 느끼을 받게 되죠. 여태껏 무도의 여러 아이템들을 소비해준 매니아층의 역린을 건드린겁니다.

한마디로 리쌍이랑 무도 맴버들, 공연 기획 관계자들이 너무 쉽게 생각한거에요. 매년 달력 찍으면 찍는대로 사주는 무도 매니아층의 충성도를 생각해보면 조금만 일처리를 세련되게 했더라면 별 문제 없이 지나갈 일이었을 텐데 좀 아쉽네요.
Undertaker
12/09/22 00:58
수정 아이콘
정리된 글로 이해가 쉽게 잘 쓰셨고 그 외에도 티켓 가격에 대해 비교한게 좋아보이는데요.
차약사
12/09/22 01:01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그리고 가장 인상깊은 문구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OnlyJustForYou
12/09/22 01:02
수정 아이콘
무도, 슈퍼7 관련 글이 게시판이 넘치게 느껴지긴 하는데 나름 기승전결의-_-; 순서도 있고 또 글들 댓글 수도 많구요.
바로 앞의 글과는 성격이 좀 다른 정리 글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Super 7 콘서트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가 글의 제목이고. 그 아래 5가지로 나눠놓으셨 잖아요.
애초에 Super 7 콘서트는 무엇이 문제였는지 찾을 게 아니라..
이 Super 7 콘서트는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답을 내리고 싶습니다.

VIP석 비율이 개인적으론 조금 그랬지만, 해달라는대로 가격도 내려주고 VIP석 비율도 고친 걸로 알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문제가 생겨서 까는 게 아니라, 까기 위해서 이유를 만드는 걸 보면서 씁쓸합니다.
정형돈
12/09/22 01:02
수정 아이콘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신나는 노래가 나와도 풀샷 잡으면 전부 영상 찍고 있더라구요..그때도 리플에 차라리 티켓값을 내면 더 신나는 콘서트가 됐을텐데 라고 써져있었는데..아쉽네요 [m]
12/09/22 01:02
수정 아이콘
vip 좌석 배치는 왜 언급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순두부
12/09/22 01:03
수정 아이콘
정말 티아라 사건에 비하면 이번 콘서트는 정말 피드백도 빠르고 대처도 빨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난이 심한걸 보면 티아라사건도 광수가 피드백을 아무리 빨리 잘했어도 사람들은 여전히 비난을 퍼부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2/09/22 01:03
수정 아이콘
비싸면 안가면 그만입니다. 왜 자꾸 뽐거지들이 겹치는지 모르겠네요.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여가'의 문젠데 비싸면 안가면 되잖아요?
DTD는과학입니다
12/09/22 01:04
수정 아이콘
koel2 님// 22222222 이게 정답 하고싶은말을 다적어주셨내
피지컬보단 멘탈
12/09/22 01:04
수정 아이콘
시청자를 위한 콘써트라고 한게 실수인듯
무도는 가수가 아니잖아요

그래도 결과적으론 최악의 시나리오
금영롱
12/09/22 01:04
수정 아이콘
몇몇 분들 댓글에 이런게 있었죠

'만약 티켓값이 비싸더라도 그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했으면 지금과 같은 반응이었을까요..
역시 무한도전~~ 무한도전을 위해서라면 그 비싼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다는 의견이 더 많았을겁니다.'

이런 생각 자체가 말도 안되는 생각인데 이런 사람들 마음 헤아리지 못했다고 소통 운운하면서 너네가 첨에 잘못했다
이딴 말 하는게 제정신 아니죠
12/09/22 01:06
수정 아이콘
지금 아래 많은 리플들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잘 정리하신건 맞는데

도대체 뭐가 호의라는거죠?

유재석부터 길까지
무한도전 무보수로 출연했나요?

아니면 그 많은 시청자들 죄다 다운받아서 보거나
시청률에 포함 안 되나요?

무도멤버들은 티비에 나와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그 반대급부로 출연료, 인기와 그 인기로 발생하는 기타수입을 가져가는겁니다.

지금까지 방송에 무료로 했던 고속도로 가요제, 연말콘서트나 레슬링을 낮은 가격에 해준게
호의라고 한다면 그건 호의가 아니죠.
방송국에서는 콘서트+공개방송에 광고가 붙고 이슈가 되고
언론에 노출이 되고, 그에따른 이득을 가져가고 그게 무도 멤버들의 몸값이 되는거구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거
명대사인거 아는데 쓸만한 상황에서 써야죠
12/09/22 01:09
수정 아이콘
그들이 상업콘서트를 한다고 했을때 니들이 누구때문에 지금 자리에 올랐는데 우리에게 돈을 받고 콘서트를 하려고 하느냐... 라는 반응이 반 이상이였습니다. 지금껏 무료로 해오다 드디어 본성을 보인다고들 했죠.
가격이 내려가자 뻘쭘해진 사람들이 다음 공격대상으로 삼은게 토요일 공연 시간과 본격적인 길 몰아내기 책임론이였죠.
바로 밑 글만 봐도 무도팬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왜 돈을 받아서 가고싶은 사람 못가게 만드냐는 반응이 있지 않았습니까?(수정하셨던데 죄송합니다. 닉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저격의 의도는 아닙니다) 이게 대다수의 반응이기 때문이죠.

정리를 하자면 이 논란의 시작은 "우리가 너희를 지금의 위치로 키워줬는데 이제 컸다고 돈을 받으려하느냐. 돈독이 올랐구나. 특히 길 너!" 라고 할 수 있겠네요.
12/09/22 01:15
수정 아이콘
그냥 돈 안되는 무료 콘서트 안하고 다른 방송으로 떼워도 되는데 그것을 해준게 배려란 거겠죠

저 역시 이해를 할 수 없는 말이었지만 어느정돈 이해가 되더군요.

콘서트 안하고 그냥 방송해도 방송을 시청해 줄 것 인데 시청자를 위해 특별히 준비를 했다라고 하면 그것이 배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안해도 될 것을 했고 그것이 반복됐으니 호의가 계속된다는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전 이런 방법으로 이해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논파가 될 지 기대가 되긴 하네요
12/09/22 01:1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무도멤버들이 모두 모여서 시청자 혹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모든 행사는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탔고 그에 따라서 무도멤버들은
그에 합당한 대가를 돈으로 받았다구요.

호의가 계속된다고 할려면
무도멤버들이 그동안 사재를 들여서 혹은 아예 무보수로 뭔가를 꾸준하게 해줬는데
그걸 이제 돈 받으면서 하겠다고 할때 나와야 되는거죠

길과 개리가 각자의 예능에서 하차를 한 점은 정말 안타깝고
무도를 즐겨보는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일이지만
무도가 나에게 아니 대부분의 시청자에게 뭔가를 무료로 베풀어준 호의는 없는거죠
12/09/22 01:21
수정 아이콘
그냥 일반적인 방영분 하나 틀어줘도 되는 것을 그들은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하고 시청자들을 모아서 공연을 했습니다.

하지 않아도 될 작업이죠. 또한 공연을 한다고 해서 그들에게 특별히 더 많은 수당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방송후엔 더 큰 인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큰 인기를 의도하고 방송을 하진 않았을 것입니다(이것은 입증할 수 있다면 그들은 위선적인 집단이 되지만 입증할 수 없는 내용이죠)

호의란 것은 자신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 행위를 남을 위해서 하는 것에 있다면 무한도전의 공연 또한 호의가 됩니다.

이것의 파훼가 가능할까요? 전 못했고 그냥 납득이 가서 넘어갔지만 말이죠
12/09/22 01:25
수정 아이콘
쉽게 방송 할수도 있는거 장기 프로젝트 하면서 있는 고생 없는 고생 진짜 노력이 보이는 노력을 해서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어준게 호의가 아니면 뭡니까? 그거 안해도 출연료 똑같이 받고 그거 안해도 아무도 무도 제작진 안까는데요? (뭐 대다수 시청자들은 개고생 하면서 장기프로젝트 할거라고 생각도 안하겠죠) 그냥 하루 날잡고 논밭에서 구르고 꽁트하고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데 고생을 사서하면서 까지 +@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출연자들과 제작진의 시청자들에 대한 호의가 아니면 뭔가요

아 그리고 "안해도 되는" 싸게 나오는 달력이나 무료 사진 전시회도 있네요
OneRepublic
12/09/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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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비교하신 가수들은 너무나도 S급이지만, 티켓 가격 자체가 허무맹랑하게 높은 가격이 아닌 것은 덕분에 알았습니다.
다만, 무도팬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해놓고 자기들도 그 S급이 받는 티켓 정도의 값을 받으려고 했던 것 또한 사실이죠.
(S급 여러명이 콜라보한다고, S급 가격 * n으로 올라가진 않습니다. 보통 단콘이나 콜라보나 거의 비슷해요. 한 쇼를 나눠서 하니까요.)
3번같은 경우는 어차피 뉘앙스 차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팬들을 위했다고 보기엔 너무 많이 챙기려 했습니다. 이게 불만입니다.
무료공연이요? 그런거 당연히 말이 안되죠. 그런데, 적어도 팬들을 위했다고 말하려면 13만원씩이나 받으려고 하면 안되었다고 생각
하는 겁니다. 님 생각과 그냥 다른거죠. 그런 생각 자체를 이해 못하신다고, 그 사람들을 단순 악질까로 부르마세요.
팬들을 위한다는 광고를 하지 않았거나 가격이 조금만 낮았어도, 저는 절대 비판하지 않았을겁니다.

2번은 동의하고, 4번은 제 기준에는 사실 말이 안됩니다. 무도팬들을 무도시청시간에 무도멤버들이 자기들 돈버는 곳에 부르는겁니다.
5번과도 이어지는데, 이걸 무도 스텝진이 달가워 할리가 없죠. 파업이 길어져, 멤버들 출연료를 못 챙겨줬으니 그거 미안해서라도
말을 못하는거지. 팬들중에서도 팬인 분들이 많이 가실텐데요.
스치파이
12/09/2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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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류의 콘서트가 될지 어떤 게스트가 오게 될지 어떤 무대 연출을 하게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14만원이 비싸게 느껴지죠.
12/09/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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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하차하기를 바라고 있었으나 이런 방향이기를 바라지는 않았기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관람료는 약간 비싸다 생각했지만 그를 당당하게 비난한 일부 네티즌들은 정말 멍청했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호의를 베풀어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슬러거
12/09/2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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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작년 초에 연말정산 특집 방송때 아이유가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무도는 못보더라도 다운로드 해서 다들 봐요. 그렇게 하니까 시청률이 그렇게 그렇게(낮아지는..)..."

애초에 토요일 6시에 한다고 할때부터 생각을 했겠죠. 무도의 팬들이 친구나 연인 약속 제치고 무도 본방 보는게 아닌것도 다 평범한 일인데 콘서트가 그 시간에 이루어진다고 무도 프로그램을 제쳐놓고 봤다고는 볼 수 없죠.
시청률이 방송국입장에서 중요하지 그 비슷한 시간에 무도 멤버들이 무도 타이틀로 안 걸고 하는 콘서트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성화를 당할 줄은 몰랐네요.
9th_Avenue
12/09/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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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아무렇지 않은건가요?
커뮤니티의 반응과 제 온도가 조금 달라서 신기합니다.
애초에 상업적 목적으로 기획한 콘서트를 티켓이 비싸다 뭐다.. 비난한 사람도 이상하겠지만, 그런다고
공연내리고, 예능하차를 한 리쌍도 이해가 안갑니다. 걍 연예인이 수익성 공연하는건데;; 비난을 하는 쪽도 그렇지만~
마치 자신들은 열정과 순수함으로 뭉친 것처럼 상처받았다면서 하차를 하고 공연을 엎는 연예인쪽도 이해가 안가요.
12/09/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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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공개됐던 슈퍼7 콘서트 티져영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보면 중간중간 연습 장면이 삽입되는데, 춤 연습이 나오거든요
셔플..같진 않고 토끼춤-_- 추는거랑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안무, 철싸의 흔들어주세요 안무, 빅뱅의 하루하루 안무 연습이 나와요.
그리고 배경음악으로 처진달팽이의 말하는대로 가 나오죠.

여기서 느낀게 '아 게스트들이 죽여주겠구나 덜덜;' 이었거든요
전 그래서 13만원이 절대로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느꼈어요. 어짜피 누가 게스트로 나오건 예매하고 콘서트에 갈거긴 했지만, '아 이거 사람 무지 몰리겠구나' 하고 예매 긴장타고 있었는데, 제 생각과는 반응이 달라서 조금 놀라기도 했어요.

하지만 뭐 아무튼; 결과는 참 아쉽습니다. 그리고,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후기글에 '차라리 돈을 받고 관객 제어를 하지' 라는 반응이나,
WM7 방송에서 미칠듯 달리던 네이트 광고에 눈살 찌푸리던 반응이 꽤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막상 스폰서 빼고 티켓값 받으며 공연 하려고 하니까 까는게 좀 웃기기도 했구요.
팔랑스
12/09/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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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잘 정리하셨습니다.
OnlyJustForYou
12/09/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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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의 가격갖고 논란이 되면 안 되는 게.
처음에 13.2만원이 비쌌다고 쳐도 그 후에 9.9만원으로 가격을 내렸잖아요. 아이돌그룹 콘서트가 9.9만원인데.
의견을 반영해 가격을 내렸잖아요. 흥정도 아니고 콘서트 가격 내려달라고해서 내렸는데 가격 비싸다고 논란이 되는 건..
가격 얘기는 꺼낼 게 아닌 거 같은데요. 리쌍 하나만해도 10만원 넘는 가격의 콘서트일텐데..
12/09/2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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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문제는 노골적으로 쓰레기 악성네티즌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보통 일반적인 팬이라면 비싸면 안보면 되고 비싸면 걍 비싸다~ 이정도 문제에서 끝날문제. 그후에 기부하면 아 역시 무한도전 이랬을겁니다.
그외에 방송문제 및 상업성 기타등등 전부 마찬가지로 이렇게 크게 붉어질께 아닙니다.
근데 문제는 쓰레기같은 개티즌들이죠.
익명성을 이용한 진짜 사회 악적인 존재들 개리트위터에 글쓰고 탈퇴한 쓰레기 포함해서 어떻게 처리할수없는 악성악플러들 때문이죠.
실시간 트위터 및 리플만 참조해봐도 보통은 다들 악성쓰레기들한테 화살이 갑니다. 지금도 수시로 올라오는 글중 대부분이 그렇고
뭐 생각해보면 답이 없죠. 한번두번 있는 일도 아니고 말이죠. 보통이면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폐허가 되지 않았겠죠.
언제는 그런 악플쓰레기들 생각들 이해할수 있었습니까? 도통 무슨생각으로 세상을 사는건지 이해도 안되고 사실상 뭐때문에 어떤 이익을 위한건지 아니면 어떤 악의가 있는건지 조차 알수가 없죠. 그러니 쓰레기 악플러들이라고 하는거고요.

그냥 보통 여기 글쓰면서 토론하는걸로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수가 없는겁니다.
피지컬보단 멘탈
12/09/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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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판매수익 기부
홍철Vs하하 대결에서의 자동차상품

박명수의 기습공격에서의 서민고깃집과 치킨집
매상올려준것들

고속도로가요제 판매수 익 사회기부
시청자게시판 네티즌중채택된분에게 가전제품기부

생각나는것만썻습니다
이게 무도가 시청자들에게 베푼 호의와 배려가 아니면 뭘까요
갓영호
12/09/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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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네요.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12/09/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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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원은 고등학생 한달 학원비가 30만원입니다..

그런데 같은 건물에 있는 또다른 수학학원은 학원비가 25만원입니다..

비싸다고 안오지 않습니다.. 실력이 좋으면 학부모들은 '그깟 5만원.' 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번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조용필 콘서트 15만원은 그럴수 있고, 무한도전은 안되는겁니까?

저만해도 조용필콘서트는 공짜표가 있어도 안가겠네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무한도전콘서트가 20만원이었더도

저는 갑니다. 그동안 그들에게 제가 받은 즐거움은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즐거움이니까요.

돈으로 까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는 거였구요.. 자리배치 말씀하시는데.. 예전에 조용필씨가 잠실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데.

부모님이 가셨습니다. 조용필 얼굴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더군요.. 근데.. 10만원이 넘었습니다..

자리배치도를 보니 40%가 넘는다던 vip석 정도면 충분히 즐기고 올수 있는 자리였다고 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이말이 딱 정답인거 같습니다...

진심으로 안타깝네요..

p.s 이번만큼은 '길이 빠지기를 바랬었지만....' 이런말 좀 안하면 안될까요?

무한도전멤버들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무도멤버들도 '그런생각을 갖고 있는 당신들은 우리 프로그램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라는 생각을 하

고 있을지...
피지컬보단 멘탈
12/09/2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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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보이는 물질적인것뿐만이 아닌
무도는 정신 ..멘탈적인측면또한 시청자들에게 많이 베풀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동과 도전정신 ..그리고 팀워크와 인간적인교감
피지컬보단 멘탈
12/09/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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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걸 모르고있으니 ..

회의나 배려가 지속되면 권리인주아는거죠
Security
12/09/22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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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와 비슷한류라고 볼 수 있는 콘서트들이 있죠.
컬투 투어 공연 : R석 88000 / S석 77000 / A석 66000
김제동 토크 콘서트 : 전좌석 77000원..

무한도전 + 리쌍의 공연으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무한도전이 2시간 땡 하고 공연 끝낼 위인들도 아니고 3시간 넘게라도 달릴 위인들이죠;
공연만 해도 하하+박명수+리쌍+형돈이와대준이 이 4팀도 약하지만 강하게(?)달릴 수 있고요.
노래만 불러도 실컷 부르고 때창 할 수 있는게 몇곡인데요..
노래+토크+개그 13.2만원이 그렇게 비싸게 책정된거지-_-;
신예terran
12/09/2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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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서 멤버들이 쉽게 기부(억지로라도;;) 하고 모든 일을 공짜로 하니까 다 공짜로 해야한다. 수익을 얻으면 모두 기부해야 한다 이런 마인드밖에 없나봐요. 콘서트해서 돈버는게 뭐가잘못이라고..
12/09/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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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정말 아쉽네요.
꼭 가고싶은 공연이었는데...쩝
12/09/2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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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콘서트를 무료나 아주 싼 가격에 하지 않았나요?

사실 3~4만원쯤 받았어도 흥행 잘됬을 겁니다 팬층이 워낙 두터우니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무도 팬중엔 학생들도 많다 보니까 '배려'해주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배려라고 할려면 무보수로 했으면 모르겠다느니 이런말이 나오다니 조금 놀랍네요..배려가 언제부터 그렇게 거창한 말이 됬나요 [m]
12/09/2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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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
라는 말이 잘못된 예시인지 궁금합니다. 결국
저 말대로 비판 및 비난 받고 이렇게까지 온 거 아닌가요 ??? [m]
一切唯心造
12/09/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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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부분 글쓴분에게 동의하고 쓰레기같은 악성네티즌들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콘서트 취소된 것도 짜증나고, 길은 무도 MT편부터 이제 재미있다는 걸로 띄워주려고 하는데 하차시키고 상처나 주고
진짜 욕나와요 -_- 쓰레기같은 것들 때문에 왜 내 재미를 잃어야 하는지 원
12/09/22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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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프로젝트에서 몸 혹사해가면서 연습하는게 시청자들을 위한 호의라고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호의가 계속되니 권리인줄 알아 이 예시가 그다지 적절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P.Caulfield
12/09/2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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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번 콘서트는 하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가 무한도전의 서해안 고속도로 콘서트 컨셉이든 무한도전 내부에 있는 컨텐츠 형식으로 무한도전과 상관없이 콘서트 한다??
무한도전이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믿는 분은 없으시겠죠? 다 작가들이 붙어서 만드는 대본도 있고, 방송국에 저작권도 있는 것입니다.

만약 넝굴당 주연 연기자들이 넝굴당이라는 이름은 아니지만, 넝굴당이 끝난게 아쉬우니 넝굴당과 같은 가족 드라마 형식으로 대학로에서 넝굴당과 상관없는 연극 공연을 한다고 해보십시오. 다들 이게 뭥미했을 겁니다.

게다가 무한도전 본방송 하는 시간에 무한도전 컨셉의 콘서트를 무한도전 멤버들이 모여서 한다는 것 자체가 김태호PD나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싸그리 다 무시하는 행동이었죠. 다만 파업때문에 해준게 없으니, 말을 못할 뿐이었죠.
순두부
12/09/2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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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무슨 무한도전 mbc 가 저작권을 가지고 있기라도 합니까? 콘서트라는 형식이요?
어차피 무한도전도 콘서트형식을 빌려 소재로 삼은것일뿐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하는게 무도에 저작권이 있는 행위란 말인가요?

아니 그럼 무한도전 7멤버들은 서로 모여 콘서트나 행사도 못한단 말입니까?

그거야말로 지나친 억지죠.


그리고 넝굴당 주연들이 너무 뜻이 잘맞어 같이 모여 또 다른 드라마를 하면 이번에도 드라마를 한 방송국쪽에 저작권이 있으니 잘못된건가요? 그 드라마도 방송국에 저작권이 있는거라서??
몽유도원
12/09/2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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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무도에서 했던 각종 대형이벤트들이 저렴한 가격에 책정될 수 있었던이유는 제작지원에 MBC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방송국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력과 장비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비용절감이 가능했고,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근데 이번 슈퍼7은 전적으로 MBC와는 무관한 콘서트였기때문에 그 비용을 고스란히 지불해야하는 입장이었고 당연히 티켓값이 비쌀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티켓값 비싸다고 하는분들의 논리를 보면,
"무한도전 그 개그맨들 모여서 어설프게 노래나 부르고 꽁트나 하면서 13만원씩 하는건 비싼거 아냐?"
대략 이런식인데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현장에서 듣고싶어 콘서트 가는건 그만한 가치가 있는거고, 개그맨이 좋아서 보러가는건 그것보다 더 아래의 대우를 받아야 하나요?

이번 사건에서 속칭 '까'들을 보면 여러 유형이 있지만 은연중에 개그맨을 가수 아래로 놓고 보는 사람들 참 많더군요.

개그맨은 티켓값 13만원 받으면 안되나요?
12/09/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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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명언이네요 진짜.
머라이어캐리건
12/09/22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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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소문에는 게스트가 무도, 리쌍 빼고 타이거 JK, 윤미래, 싸이, 지드래곤, 스윗소로우, 형도니와 대주니, 10cm, 바다 였었다는데... 정말 보고 싶었는데... 에휴
머라이어캐리건
12/09/2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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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손해비용도 멤버들이 다 지불한다던데.. 수억대라던데...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264549
머라이어캐리건
12/09/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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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에서 진행하고 싶었지만 MBC에서 퇴짜를 놔서 그냥 멤버들끼리 추진했다던데...
몽유도원
12/09/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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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도 본방시간에 공연잡혔다고 뭐라고 하는분들도 계시는데,

무도멤버들이 MBC에서 무한도전 할 시간에 KBS나 SBS 예능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공중파를 타지 않는 오프라인 콘서트를 동시간대에 하겠다고 한거고 거기에 있는 사람들 모두 합쳐봐야 무도 시청인원에 비하면 새발의 피 입니다. 동시간대에 콘서트한다고 시청률에 전혀 문제없다는거죠. 좀 말도안되는 논리가지고 얘기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12/09/2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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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순히 최초에 나온 좌석 배치도가 불만이라 쓴소리 했는데
뭔가 도매급으로 싸잡히는 느낌이 드네요
12/09/22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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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무식하고 부심쩌는 사람들이 콘서트 따윈 가본적이 없으니 13만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서 화를내는거죠.
평소에 음악이라고는 불법으로 다운받을줄 밖에모르고 음반이란 사본적도 없고 공짜로 즐기는 콘텐츠인줄 알았는데
13만원 주고 음악을 들으라고? 니네 돈독올랏구나? 이런생각인거죠. 천민 자본주의의 극을 보여주네요.
리쌍팬인데 그만 손털고 일어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이런 악질까들도 보이지 않던 그룹인데 예능에서 욕먹더니
결국은 이래 되버렸네요. 무도좋아한건 사실이지만 그게 뭐 얼마나 대단한거라고 붙잡고 있을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저런 무개념 악질빠가 많은 집단인지 미처 몰랐네요.
스키너
12/09/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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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내에서 보여준 공익성 = 호의라고 보느냐,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장사라고 보느냐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갈리는거 같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사태가 이해가 안가지만.. 무도가 공익적인 이미지 장사를 통해 인기를 끌어왔다는 관점 하에선 상업성 추구라고 보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그런 관점에서 접근한 사람보다는
아 뭐야 왜이리 비싸? 지금까진 싸더니 장난? 이런식으로 접근한 사람이 대부분이겠죠...
12/09/2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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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게 안된다 이게 안좋다 아니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것도 자유이고 괜찮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걸 무슨 언론플레이 하는냥 이곳 저곳에서 선동하듯 떠드는게 문제입니다.
심지어는 이글을 보라고 개인 트위터까지 가서 글을씁니다. 이런 x쓰레기 악플러들이 문제인겁니다.
물론 여기에도 있을겁니다. 모르는거지요. 그게 문제입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블라디미르
12/09/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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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이번에 공연 기획 하나 잘못했다가 아주 손해봤군요

이미지라는게 이래서 무서운겁니다

항상 기부하고 국민들에게 보답만 해야되는게 당연시 되는거 처럼 보였던 애들이

갑자기 돈 벌려는 느낌을 주었으니까요
(가격이 13만원이니 마니가 핵심이 아니라 가격이 사람들에게 "얘네들이 돈벌려고 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게 포인트)

옳고 그름으로 따질 일이 아니죠. 이성적인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냥 그들이 좋아해주던 이미지와 상반된 행동을 하니까 배신감을 느낀 시청자들이 저렇게 안좋은 방향으로 나선거죠

머 비교하면서 자꾸 김장훈씨 이야기가 나오는데 요새 대선이니까 이렇게 생각해보죠

안철수가 내일 당장 새누리당 입당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안철수가 본인 입으로 대놓고 안들어간다고 한적 없자나요? 머 거의 그런 뉘앙스의 발언을 수도 없이 했지만

이미 사람들의 이미지로는 박근혜를 무너뜨릴 진보세력으로 이미 각인이 되있는겁니다

사실 안철수가 새누리당을 가든 통진당을 가든 본인의 자유죠

어쨌거나 다시 돌아와서 무도팬들의 행동은 잘못된게 맞습니다. 잘못된거 맞는데

이런 팬들의 배신감을 느끼게끔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감이 있어요 무한도전도

처음부터 수익금의 전액도 아닌 일부만이라도 어디어디에 제공하겠다 이런식으로 말했으면 오히려 칭송받았을걸요?

아 얘네들은 평상시처럼 올바르게, 시청자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돈으로 또 기부를 하는구나 이런식으로 말이죠
12/09/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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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무한도전이 언제 기부이미지로 이득을 봤습니까? 무한도전이 언제부터 기부를 하고 다녔죠?
그깟 팬의 이름을 빌린 악플러들이 무슨자격으로 배신감을 느끼죠? 무한도전이 방송의 타이틀을 버리고서라도
팬들에게 서비스 하기를 바란겁니까? 유재석 박명수가 무한도전에 나오면서 출연료 얼마를 받느데요. 왜 무료 봉사안하냐고 따져보시죠 그들에게도. 그거 가지고도 배신감을 느껴야합니까? 팬들의 배신감이요? 기껏해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mbc가 지원해주는 장비들을 사용하면서나 팬들에게 서비스 한거죠. 방송을 전제로요. 물론 대한민국내 최고 출연료를 받으면서요.

그걸 왜 대관하고 장비 빌려오고 연예인 섭외해서 기획 하는 방송과는 관련없는 콘서트가 같은 길을가면서 팬들에게 서비스를 해야되죠?
까려니까 까는겁니다.

안철수 예시는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마바라
12/09/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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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13만원이니 마니가 핵심이 아니라 가격이 사람들에게 "얘네들이 돈벌려고 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게 포인트)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전 글에서는 반복적으로 설명이 되었습니만..
상황이 바뀌고 새 글로 넘어오면서.. 첨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죠..
"돈이 그렇게 아깝냐? 이 거지들아~" 부터 다시 시작..

그러나 지금 심정이.. 언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마음도 안들고..
무한도전 런닝맨 둘다 애청자인데.. 개리랑 길.. 특히 해산물 전문 가수.. 에휴..
머라이어캐리건
12/09/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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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PD님에게 부탁드립니다...
오늘까지 촬영해놓은 무한도전에서 길을 정말 재미있게 편집해주세요...
지금까지 탱커역활 충분히 해왔으니 마지막으로 딜러 좀 시켜주시기 바랍니다..
12/09/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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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씨 트윗에 올라온 카톡 내용으로 봤을때 오늘은 녹화 안한걸로 보입니다. 그러니 다들 카톡채팅창에서 서로 힘내자고 했겠죠. 진짜 이번 무도스타일 촬영에 임하는거 보면서 슬슬 웃기겠구나 했는데 허망하네요.
춥하춥하
12/09/22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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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좋았든 나빳든

결과적으로 팬들이 분열하고 싸운책임은 무한도전 내부에서 져야하죠.

어떤 연예인도 팬들을 분열시킬권리는 가지고있지 않습니다.

전 이문제가 팬들과의 소통의 부재때문에 생겨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냥 어영부영넘어갈 문제도 아니였다고 생각하구요.
대청마루
12/09/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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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좌석배치와 가격 나왔을때의 그 반응들의 상당수가 무료라고 할 때까지 미칠듯이 깔 기세였었죠.
대충 그때 분위기는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달리자달리자
12/09/2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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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콘서트에 대한 개념이 안잡혀있다는거죠. 13만원이 비싸다고 하는거 보면. [m]
OnlyJustForYou
12/09/22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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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대한 개념보다 무한도전에 대한 개념이 먼저 잘못 잡힌 거 같습니다.
수익을 내면 안 되는 무한도전.
무한도전이 아니라 무한도전의 멤버들이겠네요.
OneRepublic
12/09/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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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하시는데, 미국에서도 13만원이나 하는 콘서트는 많지 않습니다.
마룬5 콘서트도 2번가서 제일 비싼데 앉았는데 모두 100불 이하였고, 존레전드가 제가 간 것중제일 비쌌는데 120불정도 했습니다.
30불주고 브루노마르스도 보고, 20불주고 제 아이디인 원리퍼블릭도 봤습니다. 물론, 150불 넘는 콘서트도 있지만 소수입니다.

그 우리나라 사람들 콘서트 개념이 한국의 콘서트 가격을 말씀하시는거면,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뉘앙스가 '다른 나라 사람들은 안그러는데'가 풍겨서 한마디 적습니다.
그리고 다 떠나서, 13만원이면 비싼 편은 맞습니다. 댓글만 보면 콘서트 평균가가 13만원쯤은 되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밀가리
12/09/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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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콘서트 조금이라도 비판했던 사람까지 도매급으로 악플러로 모는 몇 몇 분들이 더 무섭네요. 덜덜..
거믄별
12/09/2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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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김태호 PD 나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서 SNS를 통해서건 인터뷰를 통해서건 무한도전을 통해서건
앞으로 무한도전의 이름으론 어떤 기부행위나 무료공연, 자선행사 등은 없다!
라고 선언하면 악질 쓰레기 악플러들은 어떻게 나올까요?

그 발언을 한 PD나 그 멤버 또는 제작진을 향해서
무한도전은 그러면 안된다!
무한도전은 항상 기부해야한다!
무한도전의 공연은 항상 무료 또는 무료에 가까워야 한다!
무한도전은 주기적으로 선행을 해야한다!
라고 외치고도 남을 집단같은데 말이죠.
12/09/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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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문화사업에 손을 댄다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 일인지 오늘에서야 확인했습니다.
더욱이 연예인, 특히 개그맨은 얼마나 무시당하는지도요.

VIP 좌석 운운하시는 분은 여타 다른 공연장 좌석 배치도라도 쭉 훑고 와서 논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대 동선 보니 VIP 좌석에서 등급을 또 나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던데 말이죠.

저는 주말 마다 그들이 있어서 정말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한때 심한 우울증도 겪을 뻔 했는데 집에 틀어박혀 토요일만 기다리며 극복한 시절도 있었건만..

도무지 팬 같지도 않은 팬들 때문에 이게 뭔가 싶네요.
12/09/2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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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이란 게 애초에 논리적인 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비이성적인 반응도 크게 이상할 일은 아닙니다. 반응이 옳고 그름을 따져봤자 무의미합니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흐름으로 가지 않는 지금 이 모습이 현실 그 자체니까요. 이성적이지 않은 팬심으로 보통 사람은 얻기 힘든 부와 인기를 얻는 연예인에게 이런 위험은 잠재된 리스크일 수밖에 없습니다. 논리적으로 혹은 도덕적으로 옳냐 그르냐와는 완전히 별개로 존재하는 거죠. [m]
알고보면괜찮은
12/09/2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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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네요. 수익금 기부여부를 말해줬어야 한다구요? 그게 무도 멤버들 책임이라구요?

이게 뭔 논리랍니까?
KalStyner
12/09/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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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니 배려니 하는 무도의 성역화는 거부감이 드네요. 무도는 좋은 일을 많이했고 시청자는 사랑(+시청율)로 보답하는 수평적인 관계로 생각하는데...

이번 일은 무도가 좋은 일을 하지 않았으니 시청자는 사랑을 더 주지 않거나 덜 주는 방법으로 대해야지 패악질을 부려서 문제겠고요.(사실 S 7 이 무도가 아니니 신경 끈다가 시청자 입장에선 올바른 대처겠네요.) [m]
12/09/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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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이번기회에 재정비 해야하죠. 무한도전은 기부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무한도전을 보고 즐거움을 얻었다면 그걸로 시청자들은 시청률에 대한 보답을 받은 것이고 그 이상을 요구할 권리는 없다는걸 알려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팬들 끌고가봤자 장기적으로 봤을때 좋을것도 없어보이구요. 거만하게 시청자를 벼슬취급하는 사람들은 이 참에 털어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몽유도원
12/09/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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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우리 재철씨는 웃고있겠네요. 그렇게 없애 버리려던 무한도전을 팬들끼리 죽이고 있으니...
12/09/2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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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기부 여부를 말했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겠죠..그렇죠... 근데 말 안 한게 잘못인지 궁금하네요.
그간 쌓은 이미지로 돈 버는게 그리 잘못된건지...
밀가리
12/09/2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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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면 안가면 되지 말이 많어. 라고 이성적으로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도 있겠지만, 연예인의 팬덤이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감정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특히나 이런 감정적이고 열정적인 팬이 많았던 무한도전 입장에서는 (설사 잘못된 방향일지라도) 그 팬덤으로 인해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을 부정하기 힘들 것입니다.
원론적으로 생각하면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사는 연예인인데,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게 어떤 행위를 했더라면 이성과 논리, 옳고 그름을 떠나서 무한도전팀이 100% 잘 못이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볼려고 노력해보자면 사실 무한도전팀이 크게 잘 못한 것은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다만 처음 가격과 의도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팬들이 오해 할 수 있게 만들었고, 특히나 팬덤이 강한 무한도전이었기 때문에 한 번 잘 못된점으로 되돌리기가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연타로 콘서트를 하냐/마냐를 떠나서, 리쌍 모두 잠정은퇴를 하게되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킨 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12/09/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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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왜 자꾸 인용되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머라이어캐리건
12/09/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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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들이 밝혔으면 이렇게 욕하지 않았을거다 하고 하는 사람들..
이거 바꿔말하면 밝히지 않는 너네 잘못이야. 난 잘못없어. 일이 이렇게 까지 될 줄은 몰랐지만 난 잘못없어. 밝히지 않은 쪽이 잘못이야
이렇게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책임전가
12/09/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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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고치기전에 비싸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거 아닙니까??? "가격이 쫌 비싸긴 했어요"라고 말하자마자 잡아먹을듯이 달려드는 모습이 그닥이네요. 무한도전 악질빠들도 잘한거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한도전팀이 아무생각없이 무한도전이랑 아무 관련없다는 이야기 한거 자체가 잘못이라고 봅니다. 무한도전팀이 하는데 무한도전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뇨 무론 저작권문제때문에 그랬다고는 하나 아무것도 몰랐던 무한도전 팬 입장에선 삐뚤게 보이게 됩니다. 그것도 무한도전팬들한테 미움받고 있는 길이가 소속된 리쌍컴퍼니가 주관하는데 오죽하겠나요. 생각이 짧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두부
12/09/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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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말장난 하면서 자신을 정당화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롤스로이스
12/09/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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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은 공감합니다만 호의라는부분에서는 인용이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도 맴버들이 자원봉사자도 아니고 노동의 대가로 출연료+인지도+무도의 성공 등의 수입을 얻었습니다. 편하게 벌수있는 돈을 힘들게 벌었다고 하지만 맴버들은 그 돈 외에도 충분한 대가를 얻었습니다. 다른 예능과 차별화, 무도의 멤버라는 프리미엄 등.. 그 프리미엄이 무한도전을 지금의 위치에 있게했고요.

무도의 현 상황은 안타깝지만 '호의'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네요. [m]
OnlyJustForYou
12/09/22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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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은 이성적이지 못하고 그런 팬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무도가 온 것도 사실이니 그 팬들을 제대로 납득시키지 못한 것은 무도 멤버들의 책임이다.
그러므로 길이 하차한 것도 결국은 무도 멤버였던 길, 행사를 주관했던 리쌍컴퍼니의 책임도 있다.
자업자득인가요?
개리의 예능 중단, 길의 무도 하차. 이 두명은 결국 자기들 책임을 지는 건가요.

전 이게 좀 열받네요.
순두부
12/09/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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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사건때도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하니 이미지관리를 못한 너가 잘못이다 라고 할사람들.. 훗..
진나라
12/09/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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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별 관심은없지만 티켓을 강매하는것도아닌데 왜 가격이 문제가되었는지 이유를 모르겟네요.
12/09/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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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안다..
이 말이 이번 일과 맞는건지 계속 생각을 하고있는데 흠...저는 잘 모르겠네요.
위의 윅드님의 의견도 일견 공감되는 부분도 있어서요..
다만 애초에 이게 이정도까지 진행될만한 사안이었나싶어요.
미쳐날뛴 일부 네티즌들은 말할것도 없겠지만
그동안 무도가 보여줬었던 세련된 문제 해결 능력이 리쌍컴퍼니에겐 부족했던것이 아닌가 싶기도하고요...
(물론 현시점에 가장큰 피해를 입은것은 리쌍컴퍼니지요..)
머랄까 참 우울한 뉴스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12/09/22 02:43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의 이미지와 상반된다고 느낀다니 할말이 없네요. 유재석 박명수가 무한도전을 통해서 번돈이 얼만지 다같이 계산해볼까요?
여기 이미지 운운하시는 분들은 그걸 모르고 팬질하셨습니까? 다 아셨잖아요. 근데 그냥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고 본거잖아요
콘서트는 뭐가 다릅니까? 괜히 싫어서 까놓고 억지로 이유 가져다 붙이지마세요.
OnlyJustForYou
12/09/22 02:4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생각해보면 리쌍, 길이 욕먹게 된 것도
콘서트 비싸네? 주최가 리쌍컴퍼니? 리쌍 얘네가 유재석과 다른 멤버들 부추겨서 돈벌려고 했나보다.
이러면서 리쌍컴퍼니와 길을 욕한 거 아닌가요. 그 결과 길 하차. 개리 예능 중단.
12/09/22 02:51
수정 아이콘
뭐야 공짜인줄 알았는데 13만원?
헐 조금 욕하니까 9만원이네?
뭐지? 왜 맴버들이 단체로 욕을먹지?
길이 했다고 하자. 길 일점사!!!
길 까다보니 리쌍도 같이 까게되네 (개리도 쩜사!! <- 요건 게시판 보단 트윗이였지만요)

이게 제가 평소에 다니던 무도팬들이 모여있던 4곳의 게시판의 대략적 분위기였습니다.
알고보면괜찮은
12/09/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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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 밝혔으면 됐잖냐는 분들도 있지만 결론은 깔놈깔입니다. 가장 먼저 문제가 됐던 가격,좌석 다 조정했음에도
계속 처음 가격 들먹이며 까댔었죠.
솔직히 사태를 여기까지 이끈 소위 자칭 팬들 떨어내야 한다고 봅니다. 암세포도 우리 몸 세포지만 그냥 두면 안되잖아요?
12/09/22 02:53
수정 아이콘
무지 길게 썼다가 그냥 지웠네요. 그만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차피 문제를 만든 사람들은 문제가 자신들에게 있다는걸 모릅니다

오히려 이렇게 되었으니 자신들이 맞았다고 생각하겠죠

아 이말은 하고싶네요 왠지

팬, 팬, 거리는데 정말로 궁금한게 무도를 왜 보나요?

팬이라서 재미없는데 억지로 봐주는건가요, 아니면 재밌어서 보다가 팬이 되는건가요

전자라면 팬들덕에 너희가 컸다는게 이해가 되는데 후자라면 연예인, 팬 어느쪽도 내덕이라는 말은 못쓸것 같거든요

대체 팬이라며 나서는 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보고싶어서 방송보고 즐거워하다가 티비를 끈게 아니라

연예인의 끼니와 성공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를 해주고 시청률과 다운로드를 올려주기위해 밤이라도 새나요?

소위 빠순이들이 음반사재기하고 공연가면서 너희를 내가 키웠다는건 그나마 이해라도 되는데, 무도팬들은 무도보면서 즐거움 얻고

사고싶어서 달력산게 아니라, 재미없는데도 스트레스 받으며 억지로 봐주고, 사기싫은 달력 억지로 사왔었나요?

자기들이 재미있어서 보고싶어서본건데, 뭐가 내덕이라는거죠?

제가 배고파서 라면사먹고 농심은 내덕에 컸다고 말하면 그럴싸하게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생필품이나 자동차처럼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해야하는것도 아니라 널리고 널린 예능이고 연예인인데

그중에 그냥 자기가 좋아서 보는거잖아요? 자기가 그거보면 즐겁고 좋으니까요,

근데 왜 자기가 본게 아니라 봐준게 되나요?

정말로 궁금하네요
12/09/22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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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 비싸다고 무도 멤버들에게 욕하던 악플러들은 그냥 평생 최저임금만 받고 일했으면 좋겠네요.
평생 공연같은 건 보지도 말고, 무도도 안 봐줬으면..

그런 사람들하고 같은 프로그램이나 공연을 보는 것 자체가 정말 싫으네요.
위원장
12/09/2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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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지금의 대응은 너무 과잉대응입니다.
욕먹어도 좋은 퀄리티 공연 갔으면 되었을 것 같은데... 오버 대응 하는게 있어요.
그리고 호의가 권리된다 이야기는 이 상황과 안 맞다고 생각해요. 자꾸 쓰이는 게 웃기네요.
스치파이
12/09/22 03:03
수정 아이콘
13만원의 티켓값이 논란이 되었을 때,
그러니까 적절한 가격 책정에 실패했음을 깨달았을 때
가격을 내리지 말고 게스트 명단 공개, 적극적인 어필, 연예프로그램 홍보 등으로 정면돌파했어야 해요.
망설이던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고 그에 걸맞는 공연으로 답했어야 합니다.
가격을 내린 것이 적절한 대처라고들 했었지만, 사실 그 때 끝난 거예요.
13만원이 무리한 가격이었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고 말았으니까요.

결과적으로는 감성과 악플러들이 전장을 지배했지만,
애초에 비지니스 전략의 실패가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2/09/22 03:04
수정 아이콘
출연료받는거는 당연하다고 느끼지만 콘서트에서 돈 받는건 당연하다고 못 느낀답니다 몇몇 무도팬들은.
그리고 무지하면 설명해주는대로 이해하고 몰라서 화냈다고 사과해야 마땅한건데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고 화를내고 알려주지 않은쪽의 잘못이랍니다. 몇몇피지알 분들은
거꾸로가는 세상이에요.
12/09/22 03:15
수정 아이콘
10년간 리쌍팬이였고 그래서 무도도 좋아하게된 팬으로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길이 무도에 나와서 욕먹고 그랬을때도 내 우상이 이런취급 받는게 싫어서 차라리 나갔으면 했지만 본인이 선택한길이니
응원하고 박수 쳤습니다. 그런데 결국 이런식으로 하차하게되네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생각 나네요.
이젠 무한도전이 정말 꼴보기 싫어질것 같습니다.
본의아니게 악의를 품고 댓글을 달았는데. 극렬 리쌍빠라서 감정을 주체 못한고 리플을 달았습니다.사과드립니다.
좋은 밤 되시기를 바랍니다.
12/09/22 03:20
수정 아이콘
무도를 통해 길을 알고 런닝맨을 통해 개리를 알고 그렇게 리쌍을 알게되어 팬이 된 입장에서 오늘 하루동안 흥분도 많이했습니다. 저도 이 리플을 끝으로 그만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건으로 드는 생각은 리쌍팬이기도 하지만 무도팬으로서 무도맴버들도 무조건 배려하고 퍼주는게 정답이 아니라는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무리하게 명수옹과 동네바보형한테 햄버거 쏴라 핫도그쏴라 하는 분위기조성 다신 없었으면 하네요. 다른 예능인들이 예능인생 통털어서 한두번 있을법한 일을 무도내에서 너무 빈번하게 하다보니까 그게 호의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는 분위기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정말 돌이켜 보면 시청자들을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온 맴버들인데 그걸 이런식으로 돌려받게 되었다는데에 팬의 입장에서 미안할뿐입니다.
다반향초
12/09/22 03:21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일목요연 하네요... 일이 이렇게 된건 역시 이미지 때문인것 같네요.
제가 아는 무한도전은 '평균이하'라고 말하고 다니는 동네친근한 형들이 주는 재미였거든요...
그런 친근한 동네 형들 보러가는데 13만원을 내라고 하면 거부감이 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말도 안되게 욕을하거나 몰상식하게 트위터를 통해서 비꼬는 행위들은 정말 꼴사납고 웃기기까지하지만
저는 이것또한 무한도전의 위치와 인기를 보여주는 반증이 아닌가 싶네요.
비소:D
12/09/22 03:2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이렇게 똑같은글 또 쓰셔도 문제라고 생각한 사람은 많고 논란이 많았고 그래서 취소되었습니다
논란되게 만든 사람들도 유난이지만 그렇지않은사람도 유난같네요

상황상 오해받을만했고 의사소통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호의 계속 권리드립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사람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은 다른건데
그게 호의라고 생각하지않는 사람들의 이유도 이미 밑에서 나왔는데요

솔직히 따지고보면 그깟 호의 무한도전에 나올수있다면 베풀연예인 쎄고 쎘습니다
결국 다 의사소통때문이죠
르웰린견습생
12/09/22 03:26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비토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이번 무도 사태를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매우 가치 있는 글이군요.

추천 눌러 드렸습니다.^^
클로로 루시루플
12/09/22 03:28
수정 아이콘
상황상 오해받을만했고 의사소통의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호의 계속 권리드립좀 그만봤으면 좋겠네요 사람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은 다른건데(2)
onerepublic,koel2,requiem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XellOsisM
12/09/22 03:35
수정 아이콘
값이 비싸면 안 가면 되고
비싸도 갈만하면 가면 되고
그 정도 가치가 있다 하면 가면 되고

값도 내렸으니 비싸다고 느낀 사람들이 가면 되고
그래도 비싸다면 안 가면 되는데

이게 왜 수익이니 기부니 이미지니 소통의 부제니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땅 파서 공연하는 것도 아니고 그만한 비용이 들었으니 그만한 가격이 매겨졌을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저 내 생각에는 비싼것 같다고 생각하니 거품물고 달려드네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그램이라고 찬양할땐 언제고 이제 와서 너희들 노력+공연은 13만원 9만9천원 짜리도 안된다고 공언하네요.

논란의 여지가 없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된다고요?
이게 무슨 개똥논리입니까...

전 관련글은 그만 봐야겠습니다.. 보는 것도 지치네요.
그냥이요
12/09/22 03:44
수정 아이콘
오해의 문제도 아니었고 의사소통의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소비자는 편익보다 비용이 크다고 판단하면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기본상식조차 머리에 들어있지 않은 일부 인간들이 문제였죠. 그런 사람들이 덜떨어진 걸 무한도전을 욕할 순 없습니다.
순두부
12/09/22 03:52
수정 아이콘
타블로 사태도 오해의 문제, 의사소통의 문제였겠죠. 그러니 잠시 오해가 있었을뿐 팬이나 안티들이 책임질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당하는 당사자는 연예인이라는 명목때문에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맛보고 있다는걸 알아줬으면 하는군요.결국 피해를 보고 책임을 지는것도 팬이아닌 타블로나 리쌍일뿐이죠
소와소나무
12/09/22 04: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모든 피해는 리쌍하고 무한도전팀이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해야한다기 보다는 할 수밖에 없죠. 상대방이 불특정 다수인데 그런 상대가지고 뭘 어찌한다 어쩐다 하는 것도 우습고 할 수단도 없습니다. 차라리 멋지게 공연해서 안 온 인간들이 아쉽게 만드는게 최고였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 지금 상황은 나올 수 있는 상황 중 가장 최악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콘서트여도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은 어느정도 있습니다. 당연히 지불해야 하지만 내 주머니 사정에 비싸다 이정도 감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보는데 비싸다고 하면 무슨 거지근성 취급하는것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뮤지컬 보러 다니는 친구도 싸이 공연보고 방방뛰고 오는 친구도 가격에 대해 물어보면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뭐 이런 표현 정도는 충분히 나옵니다. 글 분위기가 불평 있었던 사람들 다 싸잡아 가는 그런 방향으로는 안갔으면 하네요.
불굴의토스
12/09/22 04:14
수정 아이콘
1.무한도전 팬인데 콘서트 문제 없다고 보는 입장

2.무한도전 팬인데 콘세트 문제 있다고 보는 입장

3.무한도전 팬이 아닌데 콘서트 문제 없다고 보는 입장

4.무한도전 팬이 아닌데 콘서트 문제 있다고 보는 입장


이 사건에 대해 대략 이렇게 4가지 유형이 있을 텐데, 댓글 흐름을 보면 좀 혼재된 느낌이 드네요.
김현아
12/09/22 04:47
수정 아이콘
팬들이 이런 저런 소리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공연이 비싸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럼 공연 열심히 준비해서 그돈 하나도 안아깝게 해준다고 생각하고 공연으로 보여주면 될일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공연에 실제로 가는 사람들은 그돈 아까워 했을것 같지도 않고요. 악플러 몇 때문에 자신들의 노력 팬들의 기대 다 져버린것 같은 기분도 드네요. 물론 그들의 입장에서 최선이라고 생각한 결정일테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쉽기만 하네요.
제 시카입니다
12/09/22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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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한도전을 꼭 본방사수하지는 않았지만 가요제는 빼놓지 않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요제를 재미있게 봤던 이유는 무도 멤버들이 프로 가수들처럼 끝내주는 공연을 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도리어 아마추어라 실수도 하고 어설프게 즐기고 하는 그런 모습이 재밌어서 봤거든요.
저한테는 무도 콘서트가 딱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그렇게 아마추어의 이미지인데- 가격은 프로 가수들을 뺨쳤죠.
제가 작년 크리스마스때 싸이,김장훈의 완타치를 스탠딩에서 즐겼는데, 그 티켓 가격은 아마 12만원이가 했을겁니다.
비슷한 가격이지만 그건 사면서 전혀 비싸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싸이, 김장훈 콘서트는 끝내준다는 이미지가 있었으니까요.

저야 이번 super7 티켓가격이 비싸다고 생각은 해도 트윗으로 무도가 미쳤네 하는 그런 짓은 안 했습니다만,
무한도전의 지금까지 이미지를 생각해본다면 이런 반발이 말도 안되는 반응같지는 않습니다.
순두부님은 이미지의 위력을 조금 간과하고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드네요. 특히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이니까요.
위에 Koei2님이 든 예시가 적절했다고 봅니다. 김장훈이 콘서트에서 갑작스레 '사실 독도는 일본땅일수도 있습니다'
말하는게 잘못은 아니죠. 이게 뭐 범법행위도 아닌데요. 그래도 그런 말 했다가는 지금까지 뭘 했고간에 바로 매장당할겁니다.
당연히 연예인도 저처럼 밥도 먹고 똥도 싸는 똑같은 사람인데 그런 말 한마디 했다고 매장하는건 분명 비이성적인 일입니다만,
그게 연예인이고 팬인걸요....
12/09/22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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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보면 몇가지 대응이 아쉬웠다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상황 상황에서는 충분히 노력했다고 봅니다.
티켓 가격도 낮추고 설명도 했고 논란이 과열되자 아예 콘서트도 취소해버렸죠.
그러나 현실은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보다도 탄탄했던 무한도전이 네티즌, 악성팬들로 인해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정작 무한도전 방송과는 관계없이 진행하려 했는데 방송에 피해를 주게 생겨서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콘서트를 추진했던 멤버 중 책임감 있는 멤버들은 자괴감을 이겨낼 수 있을 지가 걱정입니다.
프로그램의 질도 당연히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애초에 길이 빠지길 바란 사람들도 프로그램이 멤버 간의 깊은 유대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유대관계에는 흠집 나길 바라지 않았겠지만-애초에 쉽지 않은 일이죠- 지금은 무도 역사상 최악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태를 해결하려는 쪽의 노력이 기사화될 것 같은데
길과 개리의 하차 번복 선언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2/09/22 05:14
수정 아이콘
저 또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이 상황에는 맞지 않다고 보이네요.
뭐 어떤분들은 아직도 니들이 받은 호의가 뭔지도 모르냐 라고 흥분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바알키리
12/09/22 07:19
수정 아이콘
그냥 비싸다고 느껴서 비싸다고 하는왜 왜 비싼거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그저 비싸다고 느껴서 비싸다고 말하는 것인데 뭐 이런 많은 댓글이 줄줄 달리는 거 보면 어찌보면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연봉 4천 남칫한 서른 중반의 직장인인 저도 이번 무한도전 콘서트 처음 가격보고 좀 비싸네 이런 생각했습니다. 30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가격이 만들어지는 매커니즘을 모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냥 딱 가격을 처음 보는 순간 좀 비싸네 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이 뭐 그렇게 우리한테 호의를 베풀었나요?? 전 무한도전의 시청자가 아니라서 전혀 공감을 못하겠는데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말은 무한도전이 그리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나에게 호의를 베푼적이 있어야 성립되는 건데 무한도전 시청자나 팬이 아닌 사람들에겐 전혀 와닿지 않습니다.
알고보면괜찮은
12/09/22 07:50
수정 아이콘
계속 처음 가격갖고 얘길 하는데 수정 했잖아요. 그럼 논란은 그쳐야죠. 99000 이면 괜찮은 가격인데
비싸다고 느낄 사람은 있겠죠. 근데 그렇다고 깽판치는 건 아니잖아요.
식당에서 설렁탕 가격 6500~7000원인데 왜 그 가격이냐고 음식은 보지도 않고 주인에게 돈독 올랐다느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할까요?
나의 참 스승
12/09/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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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가 논란이 될만한 것인지 아닌지는 생각에 따라 다른 거죠. 어쨌든 실제로 논란이 되었으니 논란이 될만한 성질의 것이었나 봅니다.
저 역시 일정하게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제기들이 모두 합리적이지 않은 건 아니란 말이죠. (합리적이란 말은 그게 반드시 옳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견해로 충분히 성립할만하다는 말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합리적인 지적들 사이로 불합리한 지적들이 같이 섞여서 합리적인 지적들마저 묻혀버리고 극단화되어 버린 점과 당사자들에게 횡포를 부린 일부 열혈 극단주의자들이겠죠.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소통에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주최측의 사소한 소홀함이 결국 태풍을 불러 온 나비효과가 된 것 같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논란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 건데 일부의 극단주의자들이 논란 자체를 사고로 만들어버리더군요.
12/09/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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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뮤지션의 공연을 보고 싶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못 가는 사람도 분명히 존재 합니다.
특히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은 차비와 숙박비까지 고려한다면 부담은 더 커지죠.
그리고 홍보할때 무한도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콘서트라고 이야기 한것도 분명 크게 작용 했을것입니다.
팬들을 위한다고 했었는데 막상 가격을 보니 무도팬인 지금 내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높은 가격과 그로인한 상실감이 거부 반응을 이르키는것입니다.또 날짜도 하필 무도와 같은 시간대이니......까기 딱 좋은 먹이감이죠.
문제가 되었을때 기획사측에서 조금 더 상황을 잘 설명했어야 하는데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덜렁 가격만 내리니
이걸로 돈 좀 벌어 볼려고 했었는데 여론이 안 좋으니 가격 내리는구나 싶어서 더 심하게 여론이 좋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커질 일이 아닌데 리쌍컴퍼니의 대응이 조금 아쉽네요.
InSomNia
12/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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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콘서트 가격에 대해선 뭐랄까 처음 보자마자는 비싸네?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티켓오픈과 좌석을 보러 인터파크에 가서 좌석 배치를 봤을때는... 좀 심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혹여나 공연은 좀 다니시냐라고 물으실지 모르시겠지만... 나름 콘서트, 뮤지컬 광팬이라 많이 다니는편입니다)

무도 맴버들의 몸값이란것과 무대에 대한 기대치에 따라 적당한가격이네 라는 생각을 하는분도 계시겠지만..
리쌍이라는 믿을만한 가수는 제외하고 다른 무도팬들의 실제 콘서트 경험이 많지 않다는것과(이렇게 유료관객을 받는)
무도팬이 광범위해서 저정도 금액을 선뜻 지불할 팬층도 많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어린 팬들도 많다는 점등등..

이후에 길이 트위터로 남긴 공연에 대한 글을 봤을때 안타까움과 함께 공연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도빠니 무도까니 다 좋아하진 않지만...(거기서 거기인 사람들같으니라고..)
개인적으로 토요일 저녁의 즐거움 하나가 위태로워지는거 같아 참 씁쓸하네요.
탱구와레오
12/09/22 08:35
수정 아이콘
참 댓글 보고 있으니 몇몇분들 아직도 자기들이 뭘 잘못생각하고 있는지 모르시는분 많네요...
12/09/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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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서트의 가장 큰 문제는 첫 홍보 방식이라 봅니다
처음부터 무한도전 팬들을 위한 콘서트란 홍보 멘트를 빼고 확실히 선을 그었으면 이정도로 크게 번지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비유는 맞지 않다 봅니다...
수익 기부를 호의라 볼 수 있다고도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런 부분도 일정 부분 있다 생각합니다만... 이런 선행을 통해 이미지 상승의 효과가 무한도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으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보기에 100% 호의라고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맴버들이 콘서트 등의 성공을 위해 돈 안받고 연습하는 것도 호의라 하시는데 그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는 최고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가격 문제에서 비교하시는 가수 분들은 [특히 첫 가격과 비슷한 가수분들은] 대부분 그들의 공연에 기대가 큰 사람들 입니다... 제가 무도팬이 아니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에 비해 기대치가 떨어지는 건 사실이고 그렇기에 가격이 좀 비싸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기에 가격을 내린건 좋은 선택이라 봅니다만 그와 동시에 홍보를 적극적으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게스트라던가 공연 수익 사용이라던가 말입니다...]
12/09/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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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논란은 13만원 티켓 값 공개 되면서 시작되었죠. 결국 그냥 지금까지 콘서트 거의 무료로 해줬는데, 이번에는 제 돈 받고 한다고 까는 겁니다. 자기들도 단순히 비싸다고 까는 건 찌질해서 나중에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 붙인 거고요.
무한도전 이름 붙이면 기회비용으로는 당연히 적자, 회계비용 상으로도 적자를 '입어야만 한다'... 정말 악필팬들의 감놔라 배놔라도 정도가 있지 , 억지도 이런 억지가 어디있습니까?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주장을 '팬'이라는 이름으로 강요하는 거죠. 이것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방송프로 밖에서 자기들끼리 어떠한 이벤트를 연다거나 하는 것은 원천봉쇄 된거죠.
그냥 이런 프로그램은 없어 지는 게 낫겠네요. 무한도전이 일깨워주고자 했던 것은 건전한 기부문화였는데, 결국 사람들이 얻은 건 '공짜 근성'밖에 없는 거 같네요
밀가리
12/09/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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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연말마다 방송에서 콘서트를 했었죠. 저도 처음에 콘서트한다고 들었을 때 땡큐콘서트,솔로콘서트랑 비슷한 것으로 알았고, 가격듣고 비싸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알고보니 프로그램과 별개인 프로젝트이더군요.

몇 몆 피지알분은 비싸다라고 느낀 사람들을 평소문화생활도 안하는 거지근성가진 사람으로 취급하시네요. 이게 악플이아닐지 [m]
12/09/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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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구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 같은데요.
탱구와레오
12/09/22 09:0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SUPER7공연의 연출과 기획을 말았던 가수김장훈입니다.
싸이월드미니홈피가족여러분에게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얼마전에 어느 기자가 그러더군요,
김장훈씨에게 불만이 하나 딱 있다구요,
왜 사이월드미니홈피에 글을 안올리는가..
새로운것들을 늘 쫓아가지만 예전사람들도 소중히 생각한다고 믿기에
너무 SNS에만 치중해있는 김장훈은 안어울린다는..배신이라는..
매우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반성했습니다.
어쩄든 고해성사는 늘 미니홈피에 올리잖아요.
MBC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무도 멤버들로부터 각기 연출부탁을 받고
제가 연출을 맡기로 했고,길이와는 자세하게 기술적인 회의도 했고,
가격부터 거의 모든 굵은안을 저의시안대로 흘러왔기에,
무도의 멤버들과. 특히,길이나 개리가 받은 고통에 대해
정말 공연의 선배로써 진심으로 미안함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그들은 공연이라는 구조를 전혀 몰랐기에
저에게 전적으로 부탁을 했던것이고 제가 모든 현실안과
공연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최고의 공연을 보여줌이
무도를 사랑하는분들께 드릴수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교만했습니다.
세계최고의 블럭버스터형공연으로 만들고 남은 수익에 대해
무도식의 기발한 나눔으로써 자랑스럽고 행복한 공연을 하자는
그런 두가지중점를 얘기했습니다.
웃음은 기본이고,감동과 희망을 줄수있는 공연을 하자.
무도의 정신이, 평범이하가 비범한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줄수있음에
둔다면 공연에서도 그 끝을 보여줘야한다.
'공연은 공연이다.'
'최고의 공연을 하자..세상이 놀라고 감동하도록..
무대위에서도 무한도전을 하자'
생각해보니,
무한도전이라는 엄청난 상징성과 무도멤버들의 존재감,
또한 무도를 사랑해주시던 많은 분들을 하나도 배려하지않고
공연자의 입장만을 생각한 연출자의 바보같은 판단때문에
무도멤버들의 잘못으로 모든게 남게된게
참 말할수없이 죄송하고 힘듭니다.
오늘 낮과 밤이 공연인데도
약을 먹어도 먹어도 전혀 잠들지 못할정도로
공황장애가 다시 올정도로..저도 힘겹습니다.
실패한 연출자의 잘못이 절반이 넘는데도 무도멤버들이 고통을받고
길이와 개리는 프로그램을 하차하기가지 이르게되니
연출을 맡은 선배로써 너우 너우 마음아프고 죄스럽습니다.
하차를 한다면 길이나 개리가 아니라 제가 떠나는게 맞겠죠.
특히,혹시나 제가 피해입을까봐 연출자인 저를 함구하고있는
무도맴버들을 보고
고마움을 넘어서 너무 미안할 따름입니다.
큰줄기는 이렇구요..
제가 참 바보같았습니다.
그렇게 관객을 많이 사랑한다면서 무도팬들의 정서조차 파악못하고
오시는 관객들의 마음도 못헤아리고,
자기공연도 아니니 더더더 신중했어야 핬는데
오직 공연자의 입장만을 내세운 제가 참 모자랍니다.
저간의 사정이 너무 복잡한일들이라
글로 쓰기에는 너무도 표현에 한계가 있고
눈마주치고 말로하면야 과정의 모든걸 제가 알고있으니
다 자상하게 진실을 설명해드릴 자신이 있으나
무도멤버도 아닌 제가 기자분들과 만나 설명하기도 참 그렇고..
제목만 써도 저만큼인데 글로 다 설명하자니 다 볼수도 없을 지경같고..
기자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겠구요..
원하시는분이 계신다면 언제라도 뛰어나가
그간의 사실와 진실만을 말할꺼구요
아니라하시면
죽을힘 다해서 SUPER7공연의 연출자이자 기획자로써
이곳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많이 길듯합니다.
아직도 판단이 이 모양인게 너무 창피하고 한심합니다.
진심으로 죄송스런 마음으로 고해성사합니다.
SUPER7 연출자 김장훈올림
----------------------------------------------------------------------------------
이상 이번 슈퍼7공연 연출자였던 김장훈씨가 싸이에 올린글입니다.

에효 이런 상황인데도 무조건 비싼건고,
이걸 기획한 사람들이 분열을 이르켰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마바라
12/09/22 09:12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의 블럭버스터형공연으로 만들고 남은 수익에 대해
무도식의 기발한 나눔으로써 자랑스럽고 행복한 공연을 하자는
그런 두가지중점를 얘기했습니다

=============================================

이 두가지 중점을 팬들에게 얘기 못할 이유가 뭐였을까요..
콘서트 홍보를 안한것도 아닌데.. 쓸데없는 얘기들보다 바로 저 중점을 팬들에게 홍보하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일이 이 지경까지 된 이후에 저런 해명을 할게 아니라..
초기에 상술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왔을때.. 바로 저 내용을 공개했으면 어땠을까요..
대응이 아쉬웠다고 생각하면 잘못인가요?
밀가리
12/09/22 09:17
수정 아이콘
뭘 해도 까는 그런 답 없는 사람들 말고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나는 가수다 콘서트의 최고 티켓가격은 12만원입니다만, 비싸다라고 말하는 사람 못 봤습니다.
무한도전보다 불만이 더 생길 수 있는 것이, 나가수 방송과 콘서트는 양적인 측면은 있어도 본질적으로는 비슷한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에요. 인순이, 신효범, 장혜진, 자우림, 김조한, 조규찬, BMK, JK 김동욱이 출연진이군요.

김장훈 씨 말대로 자칭 평균이하 남자들의 무대였습니다. 사실 이제는 평균이하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나가수 출연진에 비해 콘서트 티켓파워는 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건 종결되고 나중에 "게스트가 타이거 JK, 윤미래, 바다, 스윗스로우, G드래곤 등등 이래"라는 루머 생기니 대부분 "그럼 13만원 비싼게 아니네"라고 반응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단순 무한도전 7명으로 13만원의 티켓파워를 가지지 못한 걸로 생각되구요. 종래에 있었던 땡큐콘서트, 솔로콘서트 등을 방송으로 본 사람들은 이번에도 그 정도 수준의 콘서트라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콘서트 안한다고 발표되고,
길씨와 김장훈 씨 트윗글로 엄청난 노력에 꽤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기대되었다는 것이 발표되자 "그럼 안비싸지"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죠. 애초의 팬들은 콘서트 수준에 대해 가격대비 기대감이 없었습니다. (사실은 아니였죠.)

무한도전멤버들이 잘 못한 건 없습니다. 다만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대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마바라
12/09/22 09:2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무도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벌인 행사들이 많았고..
그때마다 미리 밝힘으로써 팬들도 그 좋은 의도에 기꺼이 동참할 수 있었는데요..

도대체 이번엔 왜 저런 콘서트의 중점이 한마디도 안 나왔던 것일까요..
왜 일이 이 지경이 되어서야 저게 콘서트의 중점이었다는 해명이 나와야 할까요..

안타까워서 그럽니다. 안타까워서..
12/09/22 09:33
수정 아이콘
탱구와레오 님// 금방 말을 수정해 놓으셨네요. 비싸다고 느끼면 비싼겁니다. 그래서 비싸다고 말한다고 그게 잘못된게 아니에요
브릿츠
12/09/22 09: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냥 리쌍 공연이었으면 비싸다는 말이 나와도 문제는 안되었겠죠. 이래저래 씁쓸하네요.
밀가리
12/09/22 10:03
수정 아이콘
조잡한 비유하자면 (죄송합니다. ㅠㅠ)
무한도전이라는 돼지고기집을 7명이서 공동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이 돼지고기집은 평소 착한가격에, 평소 어려운 이웃도 도와주는 등 평판이 아주 좋았고 주변 가게들 1~2년 안에 망해도 이 집은 5년 이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네 최고의 맛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부득이한 사고로 6개월간 고기집을 영업정지하게 되었고, 그 7명의 사장은 영업정지기간에도 응원해준 단골손님들을 위해 새로운 매장에서 소고기를 팔기로 했습니다. 최상급 한우소고기에 최고의 쉐프까지 고용해서 시중 평균가격인 1인분당 4만원에 팔려고 했으나, 오히려 돼지고기집 단골들에게 비싸게 소고기 팔아서 마진남기려고 한다는 욕을 먹고 가격까지 인하 했으나 결국 소고기 안팔기로 결심합니다.
누구는 '소고기 안먹어 봤냐, 평균 1인분당 4만원이다, 소고기 못먹어 본 것들이 싸게 돼지고기 싸게 파는 배려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지'라고 말하고, 누구는 가장 늦게 동업에 참여한 사람보고 사업도 제대로 못하니 식당에서 손 떼라고 성토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소고기 팔자고 기획했던 사장 한명은 손털고 나가고 당분간 요식업에 종사하지 않겠다는 발언까지 합니다.

단골손님들은 그냥 소고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최상급 한우 소고기에 최고의 쉐프까지 있더라' 라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패닉에 빠집니다.
마바라
12/09/22 10:27
수정 아이콘
잘 맞지 않는 비유 같네요.

영업중지 기간 중 응원해준 단골 손님들을 위한 보답행사를 하겠습니다. 라고 해놓고 시중가보다 비싼 고기를 판거죠.
뭐야 우리는 영업중지 기간 중에도 믿고 응원해줬더니 보답행사가 아니라 장사속이잖아 라고 배신감을 느낀거구요.
논란이 되자 고기값을 좀 내리긴 했지만.. 값이 문제가 아니라 이미 배신감에 마음이 돌아선거죠.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고기를 팔아서 불우한 이웃을 도우려고 했다는군요.
그것만 미리 말했어도 장사속이라고 오해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이런 겁니다.

무한멤버들과 팬들 사이에는 끈끈한 무언가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형제고 가족이죠.
근데 무한멤버들이 나를 장사치의 모습으로 대하면.. 그럼 나도 깐깐한 소비자로 대해야죠.
그래서 가격에 맞는 품질이냐 아니냐 타 제품과 비교했을때 어떻냐 꼼꼼히 따졌던거죠.

근데 멤버들이 장사치의 모습으로 우릴 대한게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항상 보여줬던 모습처럼 형제처럼 가족처럼 함께 나눔의 장을 만들고 싶었던 겁니다.
다만 그 얘기를 어째서인지 전달하지 못한것 뿐입니다.

그럼 우리도 깐깐한 소비자로 따지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이에 언제 그런거 따졌습니까.
멤버들이 박자를 놓치고 고음에서 삑사리를 내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더 즐겁죠.
기꺼이 멤버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할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잖아요.

그게 아쉬운겁니다.. 왜 그 얘기를 하지 못했을까.. 왜 오해하게 되었을까..
12/09/22 11:06
수정 아이콘
흠 .. 그런데 인터넷 실명제는 위헌 판결 받은 겁니까? 왜 실시를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 아까 새벽에 네이버 댓글 보는데 길이 스트레스 받아서 자살했음 좋겠다는 식의 글도 있더군요 ..; 실제로 앞에서면 말도 못붙일 거면서 ;
마바라
12/09/22 11:11
수정 아이콘
실명제가 댓글달때 실명을 쓰라는게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검색해 보니..
"인터넷 실명제란 포털 사이트 등의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이용자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등 본인확인 과정을 거쳐야만 글을 올릴 수 있는 제도다."

네이버 가입할때 본인 확인 다 하잖아요.. 네이버 댓글란은 인터넷 실명제 맞는것 같아요.
본인확인을 거쳤으니 고소하면 빠르게 잡아 넣을수가 있죠.
12/09/22 11:17
수정 아이콘
마바라 님// 아 자세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또한
12/09/22 11:25
수정 아이콘
본문의 호의권리 이야기로 웃기지도 않는 말꼬리 잡는 사람들이 있네요.
시청자들한테 직접 돈이 안 돌아오니 그들이 호의를 베푼게 아닌 걸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그거 진짜 오만한 생각이네요.

그리고 가격비판은 세세하게 따져도 의미가 없는게, 상품에 대한 최선의 비판은 구매 결정으로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그걸 왜 욕을 하면서 '난 정당한 비판을 한다' 라면서 자위질을 해요.
신라면 블랙이 비싸건 콘서트 티켓이 비싸건 누가 강요하는 게 아닌 이상 안 사면 되는 겁니다.

무엇보다 제가 웃긴 건, '난 그들이 돈 버는 걸 용납하지 않겠어' 라는 자칭 팬들의 태도네요.
지금 이 상황에서도 알고보니 슈퍼콘이 상업적이지 않았으니 괜찮아...라는 의견이 있는데, 상업적이면 안되는지 그것부터 묻고 싶네요.
슬픈인연
12/09/22 11:2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왜 발전하지 못하는지 알겠습니다.
다운받을 줄이나 알지 정당하게 돈 내고 구입한다는 마인드가 없으니 이 모양 인거죠.

왜 이리 거지근성 가지신 분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12/09/22 11:30
수정 아이콘
그리고또한 님// 그럼 님은 무한도전팀이 고객과 팬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마바라
12/09/22 11:38
수정 아이콘
그리고또한 님// 지금까지 님이 묻고싶다는 그 주제에 대해 수 많은 분들이 수백플의 의견을 남겼는데..
이제와서 자신있게 또 "그것부터 묻고 싶네요" 이러시면.. ㅠ_ㅠ
이래서 관련글은 그냥 하나로 뭉치는게 나아요. 새 글 올라오면 또 백지상태에서 첨부터 리스타트에요..
똑같은 질문 똑같은 대답.. 컨트롤 c+컨트롤 v..
갓영호
12/09/22 12:18
수정 아이콘
밤새 엄청난 댓글들이 달려서 간략하게 쭉 보니까 몇몇 분들은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아서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저도 무한도전이면 충분히 시청자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그 동안 해왔던 장기 프로젝트들만 봐도
단 한번의 방송을 위해 수많은 연습을 거치며 피땀 흘린것만 해도 충분히 호의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몇몇분들은 그게 다 호의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거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호의나 선행이 아닌게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100% 호의가 아니고 그런 계산이 꽤 들어간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지만 100% 선의가 아니라고 호의가 아니네라고 깎아내릴 필요까지 있을까 싶네요. 그렇게 따지면 기부천사로 알려진 김장훈씨도 그게 다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하는 일이라는 궤변으로 얼마든지 깎아내릴수도 있죠.
순두부
12/09/22 12:20
수정 아이콘
자꾸 호의라는것에대해 누구에게 베푼다 그 의미만 초점을 맞추시는데

어떤행위가 계속 반복되었을때 그게 마치 당연한것처럼 여긴다 라는 의미를 더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무도는 그동안 콘서트하면서 무료로 콘서트하고 기부를 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마치 그게 당연한것처럼 여기고 무도멤버들이 콘서트하면 무료로 하는게 당연한것처럼 단정지어버렸습니다. 그러니 이런 반발이 불러일으켜졌던거죠.

그게 전 인간의 잘못된 본성이라고 생각하고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아라는 말로 갈음한겁니다.
12/09/2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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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왜 이렇게 예의없는 글이랑 리플이 많나요. 모든 회원 상대로 쓴 글이 양해도 없는 반말에 리플로는 대상을 지목하지 않는 광역도발.. 거지근성이라는 말도 거리낌없이 사용되고 있고요. 그런 식의 표현없이는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없다면 하다못해 대상이라도 지목하고 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무리 많은 리플이 달렸어도 대다수의 회원은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한 그런 말을 봐야 할 이유가 조금도 없거든요.
순두부
12/09/22 12:26
수정 아이콘
자꾸 상대가 오해할만하게 했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미지가 문제다 이런식으로 합리화하는 이유는 따로 있죠.
왜냐면 그건 아무런 물증이나 근거없이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는 전가의 보도거든요

내가 한연예인 열심히까놓고 연예인이 잘못한게 아닌게 드러났으니 이제와서 그냥 어 그래? 근데 너희가 잘못오해하게 만들었어 너 처신이 잘못되었어. 그동안 너가 쌓아두었던 이미지가 문제야 라는식으로 책임을 연예인에게 돌려버리죠.

타블로 때도 마찬가지아니었나요?
결국 오해하게 만든 타블로가 잘못이고 처신을 잘못한 타블로가 잘못이고 그동안 허언으로 잘못된 이미지를 쌓은 타블로가 죽일놈이죠.
책임도 타블로가 져야 하구요 안그래요?
12/09/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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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몇몇 분들이 충분히 제기할만한 부분을 아쉽다라고 표현하시는데도 너무 싸잡아서 거지근성
운운하면서 반박하시는게 눈쌀이 찌푸려지네요.
특히 본문의 3번 항목 파업 언급 관련인데요. 본문에 의하면 애초에 파업과 관계없이 기획된 공연이고
도중에 파업이 발생했을 뿐이지 최초 의도와 파업은 연관성이 없죠. 그런데 리쌍컴퍼니 관계자는
'파업 기간에도 변치않고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공연이다'라는 충분히 아 팬들을 위한 보상차원의 공연이구나
오해할만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파업을 전면에 내세웠단 말이죠. 저 멘트 대신에 최초 기획의도대로
'그동안 방송으로 보여주기에 미진했던 부분들, 방송으로 보여주기 어려운 모습들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그동안 성원해준 팬들에게 더욱 멋진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고의 스텝진과 장비로 준비했다.
더욱이 파업기간에도 성원해 주신 모습에 감명받아 더욱더 열심히 최고의 공연을 위해 준비했다.'
이정도로만 언급했으면 몇몇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소통이 아쉽다는 얘기는 안 나왔겠죠. 왜 본연의 좋은 의도를
숨기고 오해살만한 행동을 했냐 정도는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부분 아닐까요?
12/09/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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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의 흐름을 보면서 느낀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주장을 하고, 상황이 변하니 소통 부족 운운하네요.
이거는 나중에 한대 때려놓고도 아 미안 오해였어 안 풀어준 니 잘못 하겠습니다.그려

콘서트가 유료로 운영되고 거기서 수익을 얻으려는 것은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까긴 까야하니 연예인은 아무리 불합리하더라도 팬들의 감정에 어긋나는 짓을 하면 욕먹어야한다느니(그러니까 연예인이 잘못같지도 않은 일로 욕을 먹으면, 그게 잘못이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욕을 먹는거 자체로 욕먹는게 정당화되는 신기한...)까긴 까야할 거 같으니 문구가 마치 공짜를 의미하는 듯 했다느니...참..
전 아무리 봐도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그 문구가 공짜로 보여드리겠다로 안보이는데요. 어떤 상상력을 가지면 그 문구가 그렇게 보이죠?
겟타빔
12/09/22 13:23
수정 아이콘
이말 한마디만 하고싶네요
잘못했으면 그냥 잘못했다고 고개숙여 사과하세요
무슨 개똥같은 자존심 세운답시고 반박하지 마시고요
댁들이 국회의원입니까? 누구라도 실수는 할수있는겁니다 성급하게 나서서 실수를 했으면 사과를 하면 되는겁니다
왜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고 변명을 해서 일을 더 크게 만드시나요?
그냥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되는겁니다
12/09/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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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태가 없었으면 모를까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까 호의니 권리니 하는 비유가 맞는 비유가 됐죠.
비소:D
12/09/23 07:21
수정 아이콘
비싸다고 했던 사람들보다 취소되서 화난사람들이 훨씬 악플러같습니다
거지근성이니 악플러니 매도하고있잖아요? 본인부터돌아보시기를
그들은 공연을 취소하고 위약금을 물기로 했습니다.
이게 정말 그냥 악플러들이 자꾸 욕하니까 그런걸까요?

누가 더 악플러같은지 모르겠네요
남이 든 근거는 다 피해가기식이라며 사과하라며
본인의 말이 다맞다고 악플러들은 책임을 지라는데
솔직히 좀 비싼거 아냐? 라고 말하는 사람들보다 지금 여기 쓰신
거지근성, 악플러, 소통부재라며 피해가기 이런 말이 훨씬 더 악플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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