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17 22:50:40
Name SkPJi
Subject [일반] 안철수는 왜 시간을 끌고만 있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안철수 교수의 최근 행적이 진보계열에서도 상당히 피로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이미 답이 나와있다고 봅니다.
힐링캠프나 인터뷰등에서 보면 안철수 교수는 계속해서 말합니다.

굳이 나까지 나설필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시대적 사명감에 의해 국민이 부르면 나서겠다.

그리고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을 펴냅니다.
힐링캠프라는 예능에도 나와서 이런저런 생각을 펼칩니다.
청춘콘서트도 열었죠.
안철수라는 사람의 방향성은 이쪽에서 엿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정치를 하지 않았던 내가 진정 필요한가
라고 물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안철수의 여자]라는 폭로(?)에서도 가감없이 밝힐수 있었던건 이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인해서 나에대한 필요가 없어진다면 안나온다는거겠죠.


그리고 지지율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대선후보로 나올 꺼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들이 그를 원하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ad_tears
12/09/17 22:56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말하면..
ji랑 면담해보고 그 자리에서 밀어주던가 지가 하던가
면담 후, 출마해보고 밀어주던가 지가 하던가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마바라
12/09/17 22:57
수정 아이콘
뻘 생각입니다만..
본인은 원하지 않았는데 국민이 원해서 어쩔수 없이 대통령이 된다.. 그가 잘못하면 누구 책임인가요.. 국민 책임인가..
난 싫다고 싫다고 했는데.. 니들이 원해서 어쩔수 없이 한거 아니냐.. 이제와서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냐..

국민이 안철수를 원한다는 증거가 지지율이라면.. 지금 국민은 박근혜를 더 원하는건지도..
Suiteman
12/09/17 22:59
수정 아이콘
안철수님께서 출마를 하시면 당선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고, 출마의 자격이나 진정 당신이 후보로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지만...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은 뭔가를 이렇게(?) 오래 기다리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문재인님 께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이 난 직후인지 몰라도 안철수님의 이런 늦은 행보에 상당히 부정적이신 분들도 많이 생기셔서 걱정이 좀 되네요. 본인의 생각과 의도와는 달리..별로 좋은 상황은 아닌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카루스
12/09/17 23:05
수정 아이콘
저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일찍부터 선언하고 국민들을 속이며 거짓말을 해대며 이미지 메이킹에 혈안이 되는 모습보다는, 자신의 삶을 출생부터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전부 공개한 이후에 국민들의 의사를 묻고 천천히 출마하는것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공약이요?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고 현실상 어렵다, 여건상 안된다고 몇 번이나 속아넘어가줬는데 앞으로도 계속 속아달라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포포리
12/09/17 23:07
수정 아이콘
몇달전까지만해도 안철수씨가 나오면 표를 찍어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제발 안나와줬으면 좋겠네요.
GoodSpeed
12/09/17 23:10
수정 아이콘
제가 안철수라도 굳이 출마선언을 빨리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경선이후에 발표하는 지금이 가장 시기적절하다고 봅니다.
휴식같은친구
12/09/17 23:11
수정 아이콘
애초에 민주당 경선이 끝나는 지금이 시기였죠. 뭐 재촉하는 사람들이 많긴햇지만요.
12/09/17 23:11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좋게 봤으나 너무 간보는것 같아 별로네요 이젠
인기는 얻고 싶은데 혹시라도 떨어져서 이미지 손상갈까봐 타이밍 보다 꼭 이길 타이밍 아니면 안나오려는 기회주의자 같은 모습이랄까..
아스날
12/09/17 23:12
수정 아이콘
저는 안나올꺼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뜸들이고 시간끄는 이유는 문재인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극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다렸다는듯이 문재인 후보가 민통당 후보가 되자마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면 박근혜와의 표차를 줄이긴 힘들겁니다.

시간끌때까지 끌다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할거라 봅니다.
고래밥
12/09/17 23:12
수정 아이콘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많이 힘들 것 같네요. 마지막까지 엎치락 뒤치락 [m]
Neandertal
12/09/17 23:15
수정 아이콘
저도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출마를 할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혹시 수요일날 발표하려는 내용이 불출마 선언 및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이제는 출마 대 불출마 가능성이 5 대 5 인것 같습니다...
12/09/17 23:16
수정 아이콘
굳이 돈을 건다면 19일날 불출마 선언을 하는 쪽에 걸겠습니다만(....) 그런것도 아닌만큼 그냥 지켜보렵니다.
본인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겠지요. 그것이 어떤 것이든 그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최소한 문재인씨를 대통령에 밀어주고 내가 총리나 장관을 하겠다는 식의 갈라먹기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을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정치공학 같은 부분이야말로 안철수씨와 제일 먼 곳에 있는 부분이죠. 불출마 선언을 한다면 그냥 학자로 돌아간다는 뜻일겁니다.
또르르
12/09/17 23: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단일화는 정말 임팩트 있을때 할것 같습니다.
정몽준이 극적으로 배신해 주면서 만들어졌던 노무현 승리 시나리오 같은 스토리가 필요하니까요...
최대한 토론회와 각종 자리에서 박근혜에 압박을 준 뒤 단일화를 하는 시나리오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안드로메다
12/09/17 23:18
수정 아이콘
10.26 서울시장에서 큰 역할을 한 이후에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을때 구체적인 행동에 착수해서 4.11 총선에서도 큰역할을
했었다면 안철수 원장이 국민의 부름, 시대적 사명감을 이야기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거대 보수정당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은 박근혜 후보에 더불어서 한달넘는 대통령 후보경선을 치른 문재인 후보도 상당한
입지를 구축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상황에서 국민의 부름, 시대적 사명감을 이야기하는것은 만용이고 무임승차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inworks
12/09/17 23:24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진짜 대통령 할 생각 없는것 같습니다(.....)
라엘란
12/09/17 23:26
수정 아이콘
저도 불출마 내지 단일화에 걸겠습니다.. 사실 제 바램이기도 하구요.
후란시느
12/09/17 23:48
수정 아이콘
지금은 박근혜를 지지해도 안철수가 민주당을 흡수해 단일화를 이뤄낼 수 있다면 박근혜냐 안철수나 정말 고민할거 같은데, 그냥 여기저기서 압박만 받다가 불출마나 사퇴하는 결과가 나오면 이제까지 한건 그럼 뭔데 하는 실망감이 들거 같습니다.
12/09/17 23:5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 모든 답이 나와 있는거 같습니다.
안철수씨가 결국 가장 극적인 타이밍에 본인이나 문재인씨로 단일화를 시도할 것으로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지금보다 빨랐다면 단일화의 시너지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으리라는 건 당연히 체감하실 거 같습니다.
대선에 나온다고 일찍 선언하면 민주당 경선이 파토가 나니 단일화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고..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일찍 선언하면 현재의 박근혜를 이길만한 이벤트가 아예 존재하지 않고..
늦춰야 하는게 너무나 당연한겁니다..궁금증이 있어야 화제가 되고 관심이 생기지요..

당연히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단일화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리라 생각됩니다.
대선 출마는 당연한거고..문재인씨에게 양보할 수도 혹은 본인이 후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는 반드시 11월 25일 전이겠지요..11월 23-24일 정도에 아마도 단일화 여부가 결론이 날거라 확신합니다.
그전까지 밀고 당기기하면서 모든 반새누리세를 집결시키겠지요..

문재인씨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건 안철수씨가 야권 단일 후보가 되건 그들 입장에서는 서둘 필요가 없습니다.
두 분이 만나는 것만으로 이슈가 되고 몸짓하나 말 한마디가 다 이슈가 되어 선거 판도를 좌지우지할텐데..
꽃놀이패를 들고 왜 안절부절하나요? 그건 박근혜쪽 지지자나 새누리 당직자들 생각이겠지요..

둘이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미래세대를 위한 담론을 끌어내야 합니다.
박근혜와 우리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정책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신사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야권이 정치적으로 선진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럴시간이 앞으로도 두달이나 남았는데 왜들 그리 성급하신지...

이슈가 되는 동안에는 무조건 팍팍 시간 끌어야 합니다.
만나는거 자체가 이슈에서 멀어지면 그땐 단일화를 통해 또 이슈를 가져와야 합니다.
저는 야권 지지자로써 전혀 답답하지도 지겹지도 않습니다. 보는게 즐겁습니다.
12/09/18 00:06
수정 아이콘
만약 이번 선거를 이긴다면 가장 큰 결정타는 현시점에서의 문재인씨의 지지도 상승이라 봅니다.
지금까지의 문재인씨가 그저 뱀이었다면 민주당 경선의 컨벤션 효과를 통해서 한마리의 용이 되었습니다.
안철수와 문재인이라는 두마리 용이 서로 승천하려 싸우는데 왜 재미가 없겠어요..
박근혜와의 승부보다도 이 둘의 단일화 승부가 더 재미있게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이깁니다.
Sith Lorder
12/09/18 00:57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가만히 있는데, 안철수 관련글은 끊임없이 올라오고, 안철수 관련 뉴스도 끊임이 없으며, 극우들은 끊임없이 안철수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데..... 이것을 보고도 안철수가 늦었다느니, 힘들다느니, 간을 본다느니 하는것도 사실 웃깁니다. 이미 안철수는 대권에 도전하던 안하던 대선에 참여한거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애초에 안철수도 과거 고 무현 대통령처럼 개인의 영욕을 위해서 살아온 사람도 아니고, 국민들 눈치보면서 나갈 타이밍 재는 그런 사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더 큰 그릇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그걸 좁은 그릇으로 재단하려니, 판단이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은 하늘이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말뜻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리고 승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들이 일어나는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선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표는 사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생길지 그 누구도 추측할수 없다 생각합니다. 분명 안철수는 대통령 출마를 하던 안하던 대선에 아주 큰 바람을 불러일으킬 유일한 주자라 생각합니다.
몽키.D.루피
12/09/18 02:31
수정 아이콘
힐링캠프에 나갔고 책을 냈습니다. 5.18묘역에 참배했고 박원순 시장을 만났습니다. 언론들은 항상 그를 주목하고 있고 그는 항상 대선 후보 1순위로 사람들의 입과 여론조사에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이 정도면 할만큼 다 한 거죠. 안철수 본인이 스스로 경선을 치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정말 나가야 되는 것인가, 나간다면 어느 시점이 적절할 것인가.. 다른 대선 주자들이야 당 일정 따라 출정하지만 안철수는 그런게 있을리 없잖아요. 자신만의 타임테이블로 움직이는 겁니다. 다만 그 움직임이 기존 정치권과 너무 확연히 달라서 주목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는 거죠. 여기서 안철수가 기존 정치인들처럼 갑자기 민심투어 한다면 안철수 지지율 급락할 겁니다. 서울 시장 선거 때부터 안철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해왔습니다. 이게 진짜 안철수의 무서운 점이죠. 결론은, 안철수가 안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경거망동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소와소나무
12/09/18 02:36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가 피곤하게 만든다기 보다는 안철수에 대한 기사들이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까놓고 나오면 어떻고 안나오면 어떤지. 어차피 국민이 원하든 친구가 원하든 결정은 본인 선택이고 날짜도 한참 남았는데 뭐가 문제인가 싶네요. 출마 안했다고 안철수 검증을 안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안철수씨 입장에서는 좀 억울하지 않나 싶군요. 아직 출마 선언도 안했는데 공격이란 공격은 다 받고 있으니;; 정책적인 부분이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달이 아니라 보름만 있어도 파악하기 충분하고 안철수 개인이야 이미 충분히 알려졌으니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나 문재인이나 상대방한테 양보하고도 남을 사람들이여서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드네요. 주변은 몰라도 당사자 둘은 깔끔하게 양보할 것 같습니다.
12/09/18 03:05
수정 아이콘
반대쪽 지지자분들께는 안타깝게도, 안철수씨 및 문재인씨의 행보는 무서울리만치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지요.
국민들의 대대적 관심요? 단 하루이틀이면 충분합니다. 간보기요? 뜸이요? '최대한 국민의 생각을 경청한 시간' 으로 충분히 대체됩니다. 지금 눈치보며 놀고 있는게 아니죠.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진심으로 진솔하게 국민의 생각을 듣고 나누었다는, 기존 정치인들과는 다른 포지셔닝이 가능합니다.

민주당 경선을 통과하고 엄청나게 지지율을 향상시킨 문재인 대선후보의 통합경선 스토리도 대단히 성공적입니다.
가장 좋은 행보에, 가장 좋은 타이밍니다. 물론 박근혜씨의 정치적 기반은 몹시 탄탄하고, 굉장히 막강합니다. 그러나 1년 남짓 전에 '대한민국 대통령에 박근혜가 되는 것을 대체 누가 막을 것인가' 하는 압도적인 시절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이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 기대감이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지요.

아마도 투표율이 많이 높아질 겁니다.
혼돈컨트롤
12/09/18 03:10
수정 아이콘
가끔 안철수씨의 행보를 치사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분명히 자신의 견해와 사상을 얘기 해야하는 자리에서 역사에 맡기 자며 답을 회피하고 자신의 측근이 행한 일에 대해서 두둔하거나 자기와 관계없다며 사과는 커녕 꼬리 자르기 일삼는 그런 행보에 대해서는 치사하다는 생각이 안드나 봅니다. 차라리 그냥 둘다 치사하다고 라도 하던가요. 에휴...
12/09/18 03:23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훼이크보스 안철수를 이기고, 그 힘을 흡수해 최종보스 박근혜를 물리친다... 뭐 이 정도가 제일 그럴싸한 스토리라고 그려집니다. 안철수는 이 스토리를 흥행시키기 위해 타이밍을 재는 중인 것 같네요. [m]
12/09/18 03:31
수정 아이콘
안원장의 경력과 행적을 고려하건데, 일종의 adaptive simulation을 준비해 두지 않았을까 합니다. 큰 algorithm은 대략적으로 그려놓고 (예를 들면 이러저러한 시기에 이러저러한 형식으로 출마에 대한 입장을 확정함), 외부 내부의 중요 변수들이 전체 알고리듬 흐름에 영향을 줄 때 바다 적절히 그에 대응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자원의 최적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19일 기자회견도 출마 확정과 관련된 것보다는 현재 이슈에 대한 어느 정도의 포석 수준의 회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대선까지는 3개월 남았고, 문재인 후보도 이제 막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었기 때문에, 안후보나 문후보나 당장 서로 가진 카드를 반대편에게 다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12/09/18 03:35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안원장이 생각하는 한국의 미래 외교안보 전략에 관한 생각도 듣고 싶네요. 혹시 안원장의 최근 출판된 책에 관련 내용이 실려있나요? 외교안보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하면 대선출마에 관해 아마 출마쪽으로 결정이 내려진다는 신호탄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58.기론
12/09/18 04:20
수정 아이콘
이미 문-안 교감은 어느정도 되어 있을듯...
아프리카의 눈
12/09/18 05:23
수정 아이콘
지금이 최적기라고 생각합니다.
12/09/18 05:49
수정 아이콘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데 주변에서 너무 못살게 구는것이 아닌가...
여전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오히려 더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이,
자신만의 세계에 같힌 기성정치인들처럼 행동하지 않고
정말 치열하게, 주+객관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저같은 사람도 이해하게끔 만드니까요.

그런면에서 김두관씨와는 상당히 비교되요.
솔직히 이번에 김두관씨가 도지사 직을 던진것을 (당경선의 성과를 배재하고서)
김두관씨 본인에게 있어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12/09/18 06:42
수정 아이콘
늦는 이유는 그만큼 야권의 승리가 아직 확실하다고 계산이 안되어 있으니까요.
안철수로써는 한번 밖에 쓸 수 없는 대선 카드를 이번에 쓰는게 옳은 것인지 신중히 계산중이겠죠.
장료문원
12/09/18 07:25
수정 아이콘
저는 언론이나 사람들이 간본다고 하는 그 행동이 더 신뢰가 가던데요. 안철수 원장은 사실 따져보면 사회 저명인사 일 뿐이지 정치적으로 보면 일반인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데 만약에 여론이 안철수 대세론으로 흘러간다고 넙죽 출마했다면 그게 더 신뢰가 안 갔을 겁니다. 거고 출마도 안했는데 일부 언론이나 새누리당 등에서 물어뜯으려고 하는 걸 보면 진작 했으면 개인 일신에도 더 큰 피해를 봤을 거 같아요.
그리고 힐링캠프에서 했던 말을 보면 여러 전문가들에게 국가 정책이나 이런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했는데 일반인이 무려 대권에 도전하는 거라 그만큼 신중한 거라 봅니다.
12/09/18 09:34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이미 대선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견에 동감합니다. 피로감이 아니라 저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설사 불출마 선언을 한다해도 여전히 안철수의 행보가 뉴스에 보도될테고 여전히 그의 행동은 대선에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미 그는 대선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미 자신의 정강 정책을 밝힌 셈입니다. 지금 대선에 뛰어든 사람들 중에 이렇게까지 자신의 정강 정책을 밝힌 사람이 있던가요? 저는 사실 안철수의 생각 정도면 훌륭한 정책 자료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별 내용 없이 이미지 몇 개 넣고 정책집이라고 종이 낭비하는 사람이 수두룩한 거에 비하자면 아주 훌륭하죠. 안철수에게 뭐라 할게 아니라 박근혜 문재인이야말로 자기 정책 좀 밝히고 선거 운동 좀 제대로 해보라고 한마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흰코뿔소
12/09/18 16:28
수정 아이콘
음...너무 안철수를 좋게 보고 내린 해석이라 느껴집니다.
저는 단순히 간보고 있었다고밖에 안 느껴지네요.

윗분들 말씀대로 지지율이 국민을 대변한다면 박근혜나 경선 60% 가까운 득표율의 문재인을 더 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203 [일반] 문재인 후보 박근혜후보 지지율 첫 역전 [38] 펠레5850 12/09/18 5850 0
39183 [일반] 안철수는 왜 시간을 끌고만 있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44] SkPJi5951 12/09/17 5951 0
39157 [일반] [정치]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선출로 끝난 민주당 경선!!! [19] 아우구스투스4201 12/09/16 4201 1
39124 [일반] 인혁당 역풍, 처음으로 박근혜 후보 다자구도 30%대로 추락 [61] 어강됴리9051 12/09/14 9051 0
39110 [일반] [사담] 정치인들의 말과 행동을 바라보는 시선 [12] ㅇㅇ/3118 12/09/13 3118 0
39082 [일반] 안철수 원장이 사실상 출마를 선언 한 거 같습니다. [78] 친절한 메딕씨8425 12/09/11 8425 0
39080 [일반] 박근혜의 前 공보위원 정준길의 멘붕? [71] Calvinus6174 12/09/11 6174 0
39067 [일반] 미국, 중국, 일본의 차기 정권 구성에 대하여... [10] 타테시4175 12/09/10 4175 0
39065 [일반] 문재인 다자구도 처음으로 안철수와 오차범위 & 강기갑 대표사퇴와 정계 은퇴 [48] 어강됴리7911 12/09/10 7911 0
39058 [일반] [정치]문재인 후보가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네요. [38] 아우구스투스5729 12/09/09 5729 0
39033 [일반] [정치] 안철수교수는 말 그대로 호출로서 출마를 하게 될겁니다. 국민보다 정치인들에 의해 [32] 관리지5693 12/09/06 5693 0
38966 [일반] [정치]민주당 전북 경선의 결과 [27] 아우구스투스4825 12/09/01 4825 0
38858 [일반]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 무효표 논란은 비문주자의 억지로 밝혀졌네요. [26] 타테시5054 12/08/27 5054 1
38832 [일반] [정치] 민주당 경선의 시작, 제주 경선 결과가 나왔네요. [36] 아우구스투스5037 12/08/25 5037 0
38746 [일반] 박근혜에 대한 과소평가 [62] 순두부5698 12/08/21 5698 2
38718 [일반]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53] 어강됴리7285 12/08/20 7285 0
38516 [일반] 박근혜 "최저임금? 5천원 좀 넘나요" [372] 어강됴리14533 12/08/07 14533 1
38366 [일반]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 [61] 설탕가루인형형6771 12/07/28 6771 0
38359 [일반] 안철수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 [30] 타테시9242 12/07/28 9242 1
38321 [일반] 안철수의 가능성 [33] 김태소6054 12/07/26 6054 1
38197 [일반] [펌][김현회칼럼] 안양FC 무산, 신데렐라가 된 시의원들 [31] ㅇㅇ/5673 12/07/17 5673 0
38184 [일반] [정치]민통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나왔네요.(부제:김두관 전 지사는 왜 나온걸까요?) [64] 아우구스투스7422 12/07/16 7422 0
37839 [일반]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를 바라보면서... [101] 코큰아이6073 12/06/23 60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