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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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05 21:11:49
Name Timeless
Subject [일반] PgR21에 대한 오해와 해명, 소문과 진상(2판)
클릭 -> PgR21에 대한 오해와 해명, 소문과 진상(1판) <- 클릭

(본문에 #1 ~ #4, 덧글에 #5가 있습니다)

===========================================================================

#6 PgR은 응원-찬양 일색?

pgr 운영의 기본 전제 중 하나가 'pgr 회원 간의 분쟁을 막는 것'입니다.

응원글이나 소위 말하는 찬양글은 거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낯 간지러우면 간지러운 부위를 살짝 긁어주시면 됩니다. 하하).

반면에 비판글은 필연적으로 논쟁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운영진의 조치가 취해지기 쉽습니다. 특히나 비판과 비난의 경계가 애매모호하다면 더욱 그렇겠죠.

결과적으로 글의 개수는 응원글 >> 비판글, 조치가 취해지는 글은 비판글 >> 응원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느낌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pgr이 응원-찬양 일색으로 여겨지기 쉬운 구조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pgr 분위기를 보면 차마 응원-찬양 일색이라고는 말 못하겠네요ㅠㅠ



#7 PgR은 '친 관계자' 사이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운영진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제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영원칙 중 하나가 'pgr 회원은 누구나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제 의무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스포츠 관계자는 대부분 pgr 회원입니다(물론 요즘의 프로게이머나 관계자들은 아니지만). pgr이 이스포츠 커뮤니티인만큼 그분들이 화제에 오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pgr 회원으로서 보호받을 권리'는 있습니다.

만약 pgr 회원 중 한 분이 논란의 중심에 서서 많은 질타를 받는 다면 당연히 어떤 식으로든 조치가 취해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pgr 회원인 관계자 분이 필요 이상의 많은 질타를 받는다고 여겨져도 같은 조치는 취해집니다.

이것이 pgr이 관계자를 감싸고 도는 이유입니다.

또한, 운영진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은 이런 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야구 동호회에 '양준혁' 선수가 회원이고 자신의 결혼 문제에 대해 글을 올렸다고 해보죠. 열광까지는 아니더라도 많이 반겨주실 것입니다.

저는 관계자들을 실제로 본 적도 얘기해 본 적도 거의 없지만 TV나 각종 매체를 통해 워낙 많이 접하기 때문에 동경(?)하고 있습니다. 그분들과 온라인 상에서라도 '교감'할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있어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고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와 위에 언급한 #6이 조합되어 pgr이 '친 관계자' 성향을 띄는 것은 맞는 듯 합니다.




#8 공지사항 준수하더라도 운영진 마음에 안 들면 벌점?

사이트 운영을 하다 보면 공지사항은 다 준수했는데 어딘가 '아.. 이거 아닌데..'하는 글이나 덧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글에 대해서는 특별히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운영진들은 상당히 명문화되어 있는 공지사항을 근거로 운영을 하고 있고, 조치를 취했다가 '근거'를 대라는 쪽지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저  '아~ 그대는 얄미운 싸람' 으로 여기며 지나칩니다.

개인적으로 얄밉든 아니든 공지사항만 다 지켜주셔도 저로서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9 pgr 운영진들은 연령대가 높다?

제가 pgr 관련 오프 나가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르다' 입니다(30대인줄 아셨다는 분들이... 흠흠).

확실히 올드 운영진들은 나이가 많습니다. 그분들이 젊을 때 pgr 운영진을 시작하셨고, pgr이 나이 먹으면서 그분들도 함께 늙어가셨으니까요(죄송합니다).

하지만 신규 운영진에는 10대 운영진도 있고, 20대 초반, 중반, 후반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 회원분들이 소위 말하는 '새로 수혈된 젊은 피'라 저희가 연령대가 높아 보일 수도 있겠네요.

결론적으로 10대~30대(곧 40대..)의 다양한 연령대의 보통 사람들이 pgr 운영진입니다.

다만 연령대에 상관없이 '여자분'이 없으셔서(한 분 계시긴 하지만..) 그건 저도 좀 불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05 21:20
수정 아이콘
다만 연령대에 상관없이 '여자분'이 없으셔서(한 분 계시긴 하지만..) 그건 저도 좀 불만입니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여자분이 없으시다는데 저도 급불만스럽네요.=_=
winnerCJ
08/01/05 21:28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불만이 바로 pgr'만' 이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 (농담입니다. ^^;)
the hive
08/01/05 21:33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불만이 바로 pgr'만' 이용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2)(도주)

물론 농담
Timeless
08/01/05 21:36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운영진만의 문제가 아니라 pgr 회원 성비가 9:1이었죠!

운영진에서도 그 성비는 철저히 지켜지는군요ㅠㅠ
낭만토스
08/01/05 22:00
수정 아이콘
9:1이라... 안타깝군요. 오프가면 여자분들 많은데 말이죠.
하긴 제 주변에도 스타보는 여자분 여태껏 한~분도 못봤습니다.

도대체 오프뛰는 여성분들은 어디서 오신거지.....
08/01/05 22:05
수정 아이콘
7번 말이 나온 이유는 실제로 오래된 운영진들과 관계자가 친하니까 그런거죠. pgr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
Timeless
08/01/05 22:07
수정 아이콘
Dizzy님// 관계자분들과 안면이 있거나 친한 운영진은 현재 1/3정도 밖에 안됩니다.

저를 포함한 신규 운영진들은 관계자분들을 거의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성향이 남아있는 것은 제가 적은 이유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8/01/05 22:20
수정 아이콘
Timeless님// 그래서 '오래된' 이란 단서를 붙인겁니다. 그리고 전 거기에 하등 불만도 없구요.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것 뿐입니다~
영웅의물량
08/01/05 22:56
수정 아이콘
항상 바라던 '더 불편한 PGR'은 물건너 갔죠, 이제...
불편하게 만들었을 때, 불편해서 불만인 분들이 떠나면 지금 발생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대부분은 해결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하하하;
스타바보
08/01/06 00:09
수정 아이콘
정말 오프 뛰시는 그 많은 여자 분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gerrard17
08/01/06 00:15
수정 아이콘
사실 pgr의 방침에 아주~약간은 만족하지 못했지만 timeless님의 운영방식은 참 귀감이 됩니다! timeless님 요즘들어 유머글이 너무 뜸한거 아닙니까 흐흐
My name is J
08/01/06 00:4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여기서 마음껏- 놀기에 조금씩 어려워지고 있는걸 느낍니다....저역시 그 이유의 하나겠지만.
퍼플레인
08/01/06 01:06
수정 아이콘
그래도 10:0이 아닌게 어딘가요.... 하지만 여자분 한분만 운영진에 더 들어와주시면 저는 그저 감사....ㅠㅠ
파벨네드베드
08/01/06 01:55
수정 아이콘
탐리스군 지금 퍼플누나 무시하나요.
네? 저랑 다툴까염?
信主NISSI
08/01/06 05:39
수정 아이콘
다만 연령대에 상관없이 '여자분'이 없으셔서(한 분 계시긴 하지만..) 그건 저도 좀 불만입니다.(2)
낭만곰됴이™
08/01/06 08:56
수정 아이콘
성비도 그분처럼 5:5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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