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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4 08:36
좀비물보다는 그저 피나오고 살튀는- 영화 전반에 대한 애정도가 좀 있기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해결할수없는 무력감-이 공포와 재미의 원천이겠지요. 우울.... .....데몬스도 재미있었어요!(울며 뛰어간다-)
08/01/04 09:35
좀비영화는 '레지던트이블 시리즈' 와 '나는 전설이다' 만 기억에 남더군요. 이블데드와 리빙데드는 그냥 혐오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넓은 견해로 보시다니 대단하네요. 공포와 재미 뒤에 숨겨진 사회적인 의미라...
08/01/04 09:47
좀비는 원래 서아프리카쪽의 토속신앙 부두교에서 유래된 거죠. 유럽은 좀 아닌듯..
아프리카 흑인들이 미국으로 노예로 들어오면서 인디언들의 토속 애니미즘과 결합하면서 현재의 부두교, 좀비의 원형이 이루어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몬스 잼있거든요? 데몬스 무시하나여? -_-
08/01/04 10:03
나는 전설이다의 전편에 해당되는 지상 최후의 사나이 (the last man on earth)와 오메가맨 (the omega man 1971)에 나오는 좀비는 어떠한가요?
당시 영화포스터를 찾아봤는데 지대로 공포영화더라고요;;
08/01/04 10:20
아이앰레젼드를 보면서 지능좀비를 기대하다가 허무한 결말에 실망한것 저뿐인가요???
좀비 영화 역사상 말할줄 알거나 머리가 총명하다거나 하는 좀비는 있나요??
08/01/04 10:24
령리한 너구리님// 음...본문에 나와있는데로 좀비영화가 '지능형좀비'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원래 좀비라는게 지극히 말초적인 욕구만이 남은 '살아있는 시체'라는 설정입니다. 그러니 똑똑한 좀비...이런게 나오면 좀비물로 분류하기 좀 어렵지 않은가...하는 편입니다 전.
오메가 맨에 나오는 건 좀비라고 부르기엔 좀 그렇습니다. 에...원작 소설을 안읽어봤으니 역시 할말은 없지만. 그...좀비라고 하신- 신인류는 나름 논리와 방향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문명에 대한 적극적인 거부와 새로운 사회질서의 추구! 랄까요. 앞서 얘기한 기준에선...좀비가 아닌거죠.
08/01/04 10:37
My name is J님// 설명 고맙습니다....그렇군요....똑똑하면 좀비가 아니겟죠....
여담이지만 위키페디아에서 검색해보니 좀비는 서인도군도에서 유래한것으로 뱀이라는 뜻이며 애초에는 죽은자를 되살려 노동력이로 이용햇다 라는군요......인간을 해치는 괴물하고는 좀 거리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08/01/04 10:44
AhnGoon님//그렇다면.... 여기 막장 하나 추가요!! 저도 Dead Alive 광팬입니다^^;;
한 영화 안에서 '가장 잔인한 것'과 '가장 웃기는 것'을 함께 즐길 수 있고, 큐브릭이나 히치콕이 울고 갈 만한 최고급 연출과 남기남만도 못한 최하급 연출이 공존하죠.
08/01/04 11:12
7drone of Sanchez님// J 님께서 이미 답을 전부.. 흐흐
AhnGoon님// 막장 맞습니다. 저도 그거 되게 좋아했었습니다. 그러나 거울 앞에서 몸단장하는 창자의 간지마저도 이블데드의 날아다니는 눈알 포스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 흐흐흐 Darwin4078님// 좀비는 그게 어원은 맞는데, Undead 의 기원은 유럽쪽이라고 생각해서요 :) 하긴 동양의 아귀도 있긴 하군요.
08/01/04 11:43
Dead Alive...
피터 잭슨의 역량과 막장(?)의 향연!! 신부님(목사던가요?), 간호사, 슬래셔 쌍식칼 아저씨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흐흐...
08/01/04 12:42
령리한 너구리님/
시체 3부작의 외전격인 Land of the dead 에서 좀비세계의 리더격인 흑인 좀비가 하나 나옵니다. 인간들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 강물을 바탕으로 쳐놓은 방어선을 재치있게 돌파해들어가 도시를 궤멸시켜버리죠. 다만 J 님도 언급하셨듯이 좀비가 강력하기까지 하다면 일반 크리처물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저를 포함한 많은 좀비덕후(아니아니 저 빼고)들에게는 조금 거부감 느껴지는 설정이긴 합니다.
08/01/04 13:34
전 바탈리언에서의 그 좀비들의 포스를 잊지 못합니다.
무슨 좀비가 지능이있어서 경찰들 다 잡아먹구, 잡아먹은 경찰 무전기로 구급차 불러서 또 잡아먹는 좀비라니.. 진짜 후더덜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하자드3보면 왠지 바탈리언의 장면이 생각나더군요. 바탈리언에서 경찰들이 바리케이트 쳐놓고 대기하고 있는씬이 있는데.. 그때 좀비들이 우루루 몰려와 급습하는 장면이 있는데.. 바이오하자드3 오프닝이랑 정말 흡사하더군요.
08/01/04 14:18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만,
좀비류의 공포영화는 절대 보지 않습니다. 이건 무섭지도 않고 지저분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런 깊이를 가지고 그런 부류의 영화를 보시는 분을 보니, 슬슬 땡기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아내때문에 보기는 힘들겠지만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08/01/04 17:48
좀비영화, 참 징그러우면서도 왠지 가끔씩은 봐줘야 할 것 같고, 깜짝깜짝 놀래키는 영화죠 ^ㅡ^
'나는 전설이다.'에 등장하는 것들은 '좀비'라기보다는 '뱀파이어'에 가깝습니다. 작년 개봉한 영화만을 보신 분들은 영락없는 좀비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원작소설을 보면 주인공은 끝내 죽고, 그 '뱀파이어'들이 햇볕에 적응하고 낮에도 활동하면서 신인류가 탄생하는 것으로 끝난답니다.
08/01/04 20:45
이 정도면 훌륭한 좀비덕후라고 불리셔도 되겠는데요. 진짜 잘 봤습니다. 근데 이불데드1은 약간 무서운 느낌이 났었는데, 3편은 코미디 맞죠? 하도 본지가 오래 되어서...그리고 어린 나이에 본 데몬스도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 가면에 긁힌 여햏때문에 사람들이 전부...아직 맨처음 가면을 준 사람이 누군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물리면 나도 좀비가 된다" 라는 설정때문에 상당히 가슴 조리며 봤던것 같네요.
08/01/05 01:00
넘팽이님/
3편은 코미디 맞습니다 :) 그리고 데몬스 좀비 카리스마는 진짜 후덜덜했죠. 진짜 1초만 방심하면 바로 전멸하는.. 흐흐흐 슈니님/ 헤비한 좀비영화는 나는 전설이다랑 시체 3부작 정도고, 나머지는 즐기라고 만든 영화에요. 특히나 Return of the living dead 시리즈를 Living dead 시리즈라고 생각하시고 다운 받으시면 대재앙입니다 :) 박지완님 바탈리온이 원제가 Body snatchers 인가요? 그 영화도 원작 소설이 있는 정통파 공포영화였죠. 평판도 좋았구요.
08/01/05 13:23
orBef// 바탈리언의 원제는 living dead입니다. 아마 시리즈로 3편까지 나올걸로 기억하는데.. 제 기억속으로는 1편이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지능형 좀비가 매력적인것도 있지만.. 그 무지막지한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위한 사람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너무나 인상적인 영화엿죠..
08/01/06 01:31
크로넨버그는 '크래쉬'에서도 성향이 계속이어집니다.
새벽의 저주는 DVD의 부록이 참 마음에 듭니다. 국내판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서브영상이 영화의 감동을 두배로 이어주죠. 명사수 아저씨의 셀프카메라는....짱입니다요.
08/01/06 09:16
videodrome님//
헉 아이디가.. ^_^;; DVD 부록은 유튜브에서 볼 수 있어서 저도 봤습니다. 앤디 영상물하고 뉴스물하구요. 좋드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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