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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19 18:15:09
Name 티티
Subject [일반] [EPL] 맨유의 이적시장
1달 간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했던 일이 스마트폰으로 맨유당사에 접속한 것이었죠. 폭파되었습니다 -_-;; 그렇게 알았죠. 반 페르시가 영입된 걸.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반 페르시까지 영입되면서 맨유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데 제 나름의 생각을 얘기해볼까합니다.



1. 반 페르시


반 페르시야 말할 것도 없이 루니와 더불어 중요경기에서 투톱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주전입니다. 사실 테베즈가 떠난 이후로 루니의 짝으로 뛰는 선수들은 뭔가 하나씩 부족해보였습니다. 베르바토프는 뭔가 맨유와(특히 루니와) 안맞는 모습이었고, 치차리토는 결정력 외에 다른 것에 물음표가, 웰백은 결정력에 물음표가 붙어있었죠. 반 페르시는 앞에 언급한 선수들에 비하면 그 클래스가 다른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전 투톱은 웰백 - 루니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웰백이 반 페르시로 바뀌면서 그 무게감이 달라지죠. 계약이 1년 남아서 그렇지 24m으로 확실한 S급을 물어올 수 있는 기회가 흔한건 아니죠. 영입 자체는 대단히 만족합니다.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반 페르시는 그 상징성도 대단한 선수입니다. 첼시 등장 이전에 리그를 양분했던 최고의 라이벌팀의 주장이자 에이스를 데려왔다는 것은 아스날과 비교했을 때 현재 맨유의 입지를 말해준다고 보구요. 아자르, 루카스의 영입 경쟁에서 패한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최고 클래스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과시했으며 최근의 주식 상장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부상이라는 것이 앞서 피지알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듯이 선수를 아껴쓴다고 안 나는게 아니라서(가장 기억나는 건 빌라와의 칼링컵 결승에서 멋지게 골 넣고 불과 몇분 후에 귀신같이 햄스트링 올라온 오웬..) 선수의 전력을 봤을 때 불확실성 역시 크다고 생각합니다.


2. 카가와 신지

지난 시즌 분데스 MVP 2위를 차지한 카가와 신지가 영입되었습니다. 선수의 나이나 가치를 감안했을 때 가격도 쌌고 본인도 맨유에 대한 충성심이 있는 만큼 만족스러운 영입입니다. 퍼기의 프리시즌 기용을 볼 때 주 포지션은 투톱에서 처진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여차하면 측면이나 중미까지도 커버를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팀에 잘 융화되고 있는 모습이고 이적 첫 시즌인 만큼 상당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반 페르시의 영입으로 그 역할은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의 주전이었던 반니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적시장 막판에 루니가 영입되고 입지가 애매하게 되어버린 스미스도 약간은 오버랩되네요. 물론 스미스는 침체되었던 팀의 상황에 의한 포지션 변경과 큰 부상이 결정적이었지만요.


3. 이적이 기존의 포워드들에 미칠 영향

웰백은 최근 재계약을 했다는 기사도 났고 그 주급도 상당하기 때문에 당연히 퍼기의 플랜 하에 있다고 봅니다. 지난 시즌 보여줬던 루니와의 호흡도 좋았고 종종 왼쪽 윙어로도 출전했기 때문에 출전 기회 자체는 꽤나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사실상 벨바가 플랜에서 아웃되고 치차리토가 부진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자신의 입지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심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치차리토는 이번 이적시장으로 인해 가장 위기를 느끼게 될 선수입니다. 첫시즌 센세이션한 활약으로 득점왕 벨바를 벤치로 밀어내면서 중요경기에 출장했고, 또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던 것에 비해 지난 시즌은 잦은 부상 탓도 있지만 첫시즌보다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 페르시가 없었다면야 최소 4번째 포워드로서 기회를 부여받았겠지만 투톱을 쓰는 팀에서 부상을 감안하더라도 5번째 옵션으로 밀리는 것은 로테이션으로도 기회를 잡기 힘들다는 것을 뜻하죠. 본인이 맨유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선수라 슈퍼 서브에도 충분히 만족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마저도 지난 시즌처럼 신통치 않다면 앞날이 불투명한 선수입니다.

베르바토프, 마케다의 자리는 '없습니다.'  마케다는 임대라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베르바토프는 반 페르시의 주급 때문에라도 이적을 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 베르바토프는 팀에 대한 충성도도 대단하고 그 재능을 팀이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게 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어제 자기 페이스북에 올린 글 보니 너무 미안하더군요. 좋은 곳으로 이적하길 바랍니다.


4. 왜 중앙 미드필더 영입은 없는건가?

맨유의 중앙이 약하다는 비판이 정말 많지만, 올해도 맨유는 포웰 외에는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모드리치밖에 안보였는데 애초에 루머만 무성했지 퍼기는 별 관심도 없어보였고, 결국 모드리치는 레알로 가는 분위기구요. 퍼기는 중앙 미드필더들을 선택함에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4-4-2 플랫을 기본 포메이션으로 하기 때문에 미드필더들의 공수 밸런스를 정말 중시합니다. 이 때문에 공수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쳐진 선수는 언급도 잘 안됩니다. 후보 자체가 굉장히 적은거죠. 퍼기의 중앙 미드필더에 대한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면서 현재 맨유 선수들보다 클래스가 높아보이는 매물은 없어보입니다.

팀 전체에 부상신이 강림하지 않는 한 두께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숫자가 사실 엄청납니다.
캐릭, 클레버리, 스콜스, 긱스, 안데르손, 포웰에 운이 좋으면 플레쳐가 복귀할 수도 있고, 카가와나 존스까지도 비상시에는 투입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자원들만으로도 전술적으로 다양한 조합을 가져갈 수 있다고 봅니다. 중원을 상대적으로 정적으로 가져갈 때, 경기를 주도할 수 있을 때는 지난 시즌처럼 캐릭, 스콜스, 긱스를 기용하면 됩니다. 지난 시즌 초처럼 역동적으로 중원을 가져갈 때는 안데르손, 클레버리가 있습니다. (포웰은 미지수니까요.)

혹자는 중원의 부실로 인한 지난 시즌의 실패를 얘기합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챔스 광탈은 어린 선수들의 지나친 기용으로 인해 잡아야 할 경기들을 놓치면서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퍼기가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것으로 지난 시즌 챔스에서 어린 선수들의 기용이 과했고 이로 인한 경험 부족으로 인해 승점을 잃은 것이 결국 챔스 조별 예선 탈락을 야기했다구요. 바젤전은 비디치가 아웃되기도 했고, 챔스 원정에서는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홈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들로 승점을 잃은 것이 훨씬 컸죠.

유로파에서의 무기력했던 경기력은 중원의 문제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Man Utd :  De Gea, Rafael, Smalling, Evans, Evra, Park, Jones, Giggs, Young, Rooney, Hernandez
Man Utd :  De Gea, Rafael, Ferdinand, Evans, Evra, Park, Carrick, Cleverly, Young, Giggs, Rooney

빌바오 1, 2차전 선발 명단입니다. 나니,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제대로 된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교체로나 출장했고 지난 시즌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영, 박지성이 2경기 모두 윙어로 나섰습니다. 여기부터 경기가 꼬였습니다. 클레버리는 2차전에서 장기 부상 끝에 울며 겨자먹기로 복귀한 것이고, 존스가 1차전에서 미드필더로 나선 것 역시 당시 맨유의 상황을 말해줍니다. 맨유가 스페인팀들에게 상대적으로 약세인 것도 있고, 빌바오의 경기력도 상당했습니다. 다만 안데르손, 클레버리, 캐릭이 제 컨디션이었고, 윙어들도 정상 출전했다면 그렇게 무기력하게 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가 요지입니다.

리그는 승점 8점 차를 따라 잡힌 것은 분명한 실패라고 볼 수 있지만 이 역시 중원의 문제라고 보기 힘듭니다. 막판에 허무하게 승점을 내어준 경기들에서는 수비진의 문제가 컸고 시즌 내내 신기할 정도로 부상이 적었던(부상 테이블에서 맨유는 꼴찌였고 시티는 1위였습니다.) 시티와 승점 동률로 준우승한 건 그 최악의 상황에서도 맨유의 축구가 리그에서만큼은 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맨유는 사이드에 힘을 주는 팀이지 중앙에 힘을 주는 팀이 아닙니다. 현재 맨유의 중원이 다른 팀들에 비해 낫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중원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볼 배급을 해주면서 버텨주고 결국 경기를 가져갈 수 있는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원래 맨유가 경기를 틀어쥐고 압도하는 팀은 아니었습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위력적인 측면과 날카로운 역습이 강점이었던 팀이죠.

올해 퍼기의 선택은 이런 맨유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이었다고 봅니다. 어차피 중원에 데려올 만한 선수가 없으니 강점을 더욱 살리는 선택을 한거죠. 막판에 놓친 아자르, 루카스 그리고 실제로 온 카가와, 반 페르시 모두 공격자원들입니다. 무엇보다 루니의 짝으로 혹은 루니가 없을 때도 믿을 만한 확실한 선수들을 데려온 건 09-10 때부터 시작된 루니의 유무에 크게 흔들리던 팀의 공격력에 안정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습니다.

포웰 외에 영입이 없다는 것은 중원의 기존 자원들을 믿겠다는 겁니다. 포웰은 말할 것도 없고 클레버리, 안데르손은 모두 부상으로 쓰러지긴 했지만 지난 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줬거든요. 긱스, 스콜스, 캐릭이라는 믿을맨들을 갖춰두고 포웰, 클레버리, 안데르손에게 기회를 주며 운이 좋으면 플레쳐까지 복귀해서 시즌을 꾸려나가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 시즌마저 클레버리, 안데르손이 빛을 발하지 못한다면 확실한 개편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긱스, 스콜스 이 양반들이 언제까지 지금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 시즌은 정말 위험하다고 보거든요.


5. 12-13 맨유

In : 포웰, 카가와, 반 페르시, 앙헬로 엔리케즈
Out : 파비우(임대), 베르바토프(본인 페북으로 봐서는 거의 확실), 박지성(QPR), 오웬, 벤 아모스(임대)

골키퍼
아모스가 임대로 나간 것 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데헤아는 지난 시즌 벤치로 주저 앉은 다음 린데가르트의 부상을 계기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린데가르트 역시 세컨드로 두기에는 사치스러울 정도로 괜찮은 골키퍼구요. 걱정 없습니다.

수비진
시즌 초반 센터백들이 줄줄이 드러누웠습니다 -_-;; 스몰링, 존스, 리오 모두 1달 이상씩 끊었고, 에반스도 초반에는 결장입니다. 비디치도 장기 부상 끝에 돌아온 상태라 불안하구요. 5명이나 되는 센터백에서도 이 난리가 났는데 왼쪽, 오른쪽에는 에브라, 하파엘 달랑 한명씩 있습니다. 특히 하파엘은 부상 빈도가 잦구요. 퍼기가 한명 더 영입이 있을거라고 하는데 파비우도 임대 보낸 마당에 좌우 풀백 멀티 요원이면 좋겠습니다. 은근히 걱정되는 곳이네요. 부상 빈도가 꽤 높은 선수들이 많아서..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손은 몇시즌째 좀 잘한다 싶으면 부상으로 드러눕고 있습니다. 올 시즌마저 그런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클레버리는 지난 시즌 초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다 갑자기 드러눕더니 시즌 막판까지 폼을 못 찾았구요. 포웰은 완전한 미지수이고 스콜스, 긱스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으며 오직 캐릭만이 믿을만 합니다. 플레쳐는 보너스 자원이구요.
올 시즌의 평타 여부는 캐릭이, 성공 여부는 안데르손, 클레버리가 쥐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역시 가장 불안한 부분이긴 합니다.

윙어
박지성 선수가 나갔지만 전문 윙어 보강이 없어서 두께가 얇아진 건 불안합니다. 한편으로는 지난 시즌 말미 거의 출장이 없었으므로 큰 영향은 없을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영의 지난 시즌 경기력이 꽤 안좋았던 관계로 사실 영의 세컨탑을 기대했는데 유로에서도 영은 헤롱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빌라에서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발렌시아는 이적해 온 이후 꾸준한 활약 보여주고 있고 나니도 지난 시즌 부상으로 흔들리긴 했지만 유로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영이 어느 정도의 경기력만 되찾아준다면 믿을만 합니다.

공격수
가장 보강이 잘 이뤄진 부분이죠. 벨바, 오웬은 거의 출장 기회가 없었으므로 큰 전력 손실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반 페르시 - 루니 투톱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1, 2위구요. 카가와는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웰백은 골을 못 넣어서 그렇지(...) 충분히 괜찮은 자원이구요. 치차리토는 여전히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반 페르시의 부상 빈도와 카가와의 리그 적응 여부가 키를 쥐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두 선수 없이도 맨유는 지난 시즌 89 득점으로 시티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요. 최악의 경우 두 선수가 큰 활약은 못해주더라도 평타는 칠 곳으로 보입니다.



뱀다리1)
유럽 다녀와 헤롱거리다 이제 글을 쓰네요.
이번에 웸블리, 스탬포드 브리지, OT 투어 다녀왔고 PSG의 홈구장인 파크 데 프린스에서는 경기도 봤습니다.
후기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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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9 18:23
수정 아이콘
좋은걸 잘봤습니다 현재 링크뜨는 선수는 뎀벨레,비첼,베인스정도인데 이중 베인스는 꼭 영입하고 뎀벨레 혹은 비첼 영입했으면 좋겠네요 아니 중원은 꼭 영입 안해도 좋으니까 에브라와 경쟁할수있는 선수 꼭 영입했으면.. 그게 베인스라면 더할나위 없겠다 정말..
12/08/19 18:26
수정 아이콘
반페르시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잘하면서 골결이 최고인걸 볼때
반니스텔루이급으로 해줄것 같네요.
12/08/19 18:35
수정 아이콘
투톱축구를 참 좋아하는데, 반페르시 - 루니 조합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맨유도 근 4~5년간 빅네임 쟁탈전에서 퇴짜만 맞다가 비로소 큰 전력상승을 하는거 같네요.

반페르시 영입으로 직격타는 공격수들에게 가겠지만 윙쪽도 경쟁이 불가피해 졌는데, 이중에 나니쪽이 가장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7번단 발렌시아가 아무래도 핵심선수 즈음으로 각광받는듯 하니 왼쪽으로 옮기는 일이 많을텐데, 왼쪽에서는 카가와, 영, 가끔은 웰백하고 싸워야 하니...

여튼 442인건 알겠는데 반페르시,루니 밑에 카가와를 둘 수도 있을거 같아서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첫경기를 빨리 보고싶네요.
보라도리
12/08/19 18:55
수정 아이콘
반페르시 영입은.. 퍼거슨이 단기간 내에 트레블 한번더 이뤄 낼 마음인거 같네요 반 페르시 영입은 대체자 라고 표현 하긴 그렇지만 루니 부재시 그걸 그 이상으로 해줄수 있는 대체자 영입 이라고 봅니다.. 분명히 루니가 부상도 꽤 있고 60~70경기 풀로 다 돌릴수도 없죠.. 루니가 누적이거나 부상으로 인해 빠졌을시.. 웰벡--벨바 웰베-치차 벨바--치차 오웬 마케다 등 많은 옵션을 했지만 답이 안나왔죠.. 윙어인 나니나 발렌시아가 아무리 해도 그건 한계가 있었구요..

반페르시가 옴으로써 루니와의 시너지 효과도 있겠지만 공격력의 조합 이나 선택적인 옵션 그리고 뎁쓰가 몇배로 올라 갔다고 봅니다.. 문제는 역시 부상이죠.. 루니 반페르시 둘다 부상 쉽게 당하는 선수들이라..

그리고 미드필더는 로이킨 나간 이후로 퍼거슨이 몇몇 영입 해봤다가 로이킨의 미드필더 존재감 을 보고서는 더이상은 미드필더에서 장악 하는 스타일의 선수는 안쓰더군요.. 그냥 패스랑 연결형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선회 헀기 때문에 미드필더는 지금 자원으로도 이렇게 운영 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수비진의 퀄리티죠.. 아직도 덜 익은 하파엘 여전히 의문인 필존스 부상과 노쇄화의 비디치 퍼디난드.. 이제 30대 초중반 되어가는 에브라..
라이언JS
12/08/19 19:00
수정 아이콘
반페르시 오피셜 뜬날 맨유당사가 터졌었죠...크크
근데 지금까지 맨유당사 터진적이 있었나요? 지성형 QPR 이적이나 챔스 광탈때도 안터졌던걸로 기억하는데...

중미는 이 멤버 그대로 가다가 플레쳐의 기적적인 복귀+안델송&클레버리 포텐터짐이면 영입이 필요없을거라고 생각이 들긴한데 그래도 아쉽구요...
뭐니뭐니해도 풀백이 문제네요...
파비우도 임대보냈고, 시즌초반엔 그나마 오른쪽에서 풀백을 커버하던 존스,스몰링이 다 부상으로 나오지 못합니다.

지금 멤버로 위닝을 돌려봐도 에브라 컨디션이 바닥일때 넣을 왼쪽풀백이 없어서 안타깝더라구요.
이럴때일수록 지난시즌에 보낸 갓오셔가 떠오릅니다...ㅠㅠ
왼쪽 오른쪽 풀백에 센터백,수미까지 무리없이 볼수있는 지금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선수인데 말이죠.
내가 니남자친구다
12/08/19 19:09
수정 아이콘
전 중하위권팀 상대로 벨바의 원기옥을 안 써서 리그 준우승을 했다고 보기에...흐흐흐
이번시즌에 누가 좀 그런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맨유의 역습플레이를 볼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토쿄일파
12/08/19 19:14
수정 아이콘
좀 다른얘기지만 벨바가 qpr로 갔음 좋겠어요. 치차리토를 좀 자주보고싶긴한데 솔직히 반페르시가 더 터지는 모습이 기대되긴 합니다. 웨인 로빈 콤보 진짜 어떤모습을 보여줄지..
12/08/19 19:24
수정 아이콘
반페르시는 저번시즌을 제외하곤 원샷 원킬의 킬러 느낌보다는 약간 즐라탄과 비슷한 느낌의 스트라이커 였다고 생각하기에(좋은 찬스를 어이없게 날려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매직샷을 넣을 줄 아는) 이번시즌 과연 저번 시즌의 폼을 이어 갈지가 맨유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티님 생각과는 달리 제 생각에는 맨유 중원이 이번시즌에도 맨유의 발목을 잡을 느낌입니다. 뛰어난 윙어 중심으로 사이드 라인을 통한 역습이나 빌드업은 뛰어난 팀이지만, 맨유 중원에서 상대 중원의 압박을 이겨내고 볼을 전진시킬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는 미드필더 지역으로 내려와서 플레이 하는 루니 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클래버리가 기적적으로 포텐을 터트리지 않는다면 리그는 몰라도 챔스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크의심장
12/08/19 19:45
수정 아이콘
지금 보면 중원이고뭐고 수비부터 보강해야...
시즌개막부터 비디치-캐릭이라니...
사티레브
12/08/19 22:51
수정 아이콘
맨유가 카카를 영입한다는 썰이 있는데 그냥 루머트윗일지...
(rvp영입을 맞춘 트위터라던데)
12/08/20 00:26
수정 아이콘
카카오면 카가와는..
박수흠
12/08/20 12:21
수정 아이콘
지금 맨유 중원이 챔스에서 통할지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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