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8/10 03:27
흠...자세한 말씀은 못드리지만,
청와대의 경우 경호상의 문제로 대통령의 모든 일정은 일정이 끝날 때까지 엠바고입니다. 만약 대통령이 독도를 간다면, 며칠전 출입기자에게는 공지를 해주지만 다시 청와대에 돌아온 다음에야 보도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국회를 방문할 때도, 국회 방문이 뻔히 예상되는 상황(국회 개원식)에도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직접적인 보도는 못합니다. 해외 출장의 경우에도 만약 APEC정상회담이 있으면 대통령이 가는 건 당연하지만, 언제 출국하고 이런 건 보도를 못합니다.(오해하실까봐, 이건 이번 청와대 뿐 아니라 대대로 이래왔습니다) 대통령 일정은 일반적으로 출입기자, 정치부장 및 편집국장, 주요 데스크, 정치부원들, 만약 일정이 다른 부와 공조해야할 사안이라면 해당 출입기자 정도만 알려지는데, 일본에서 썼다면 출처는..만약 독도를 가는 게 맞다면 청와대 발칵 뒤집혔겠네요. 그리고 만약 엠바고가 깨지면 일정이 바뀌기도 합니다....
12/08/10 07:54
어떤 썩을 놈이 일본에 정보 알려줬나요?
지금은 가지말고 일본에 정보 준 놈 찾아내서 문책하고 임기 끝나기전에 일본이 모르게 쑥 갔으면 좋겠네요
12/08/10 09:27
그냥 일본측에서 엠바고를 깬것 같은데요???
만약, 청와대나 관련 기관에서 미리 정보를 흘린것이 아니고, 불가피하게 엠바고가 깨진거라면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는거는 칭찬해줘야할일잊 그동안 단 한명의 대통령도 안가본 모른척한 땅인데
12/08/10 10:14
직접 방문하지 않았다고 모른척 했다는 결론이 나올 수 는 없는거죠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모두 독도를 한번도 안 가봤으니 모른척한거다? 이건 아니잔아요
12/08/10 10:10
독도보다 녹조라떼가 된 4대강을 둘러보는게 더 급하지 않나요.
독도는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되지만, 녹조라떼로 망가져가는 4대강은 롸잇 나우 입니다. 자연이 파괴되면서 복구 예상비용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성이나 해결책은 아무 언급도 없고, 독도나 방문하겠다는 그 발상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생각해보면 언제나처럼 그래왔으니 어찌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12/08/10 10:14
런던에 가서 밥 숟가락 놓기좀 할려다 독도로 방향을 턴 하셨나요?
지금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달려달라 하셨다고 강력하게 추정되는 인물께서 또 밥숟가락 쇼 시전을 하시네요. 하긴 이래저래 여기저기서 공격을 당하니 독도방문으로 회피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기도 합니다만.... 진정성은 그다지.........
12/08/10 10:18
엠바고 풀렸네요.
하여간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독도 갈 수 있는 날씨가 되는지, 청와대에서는 나름 최대한의 홍보효과를 누릴거라 판단한(또는 꼼수) - 큰 외교문제까지 감수하면서 - 일정인데, 내일 축구 한일전 때문에 꼬여버렸습니다. 속셈이 뻔하긴 한데 임기 얼마 안남았으니 지른 느낌이네요. 가는건 둘째치고, G20때 보여주었던 언론의 홍보질이 또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넷상에서 자기 까고 싶은 것만 까는 몇 부류의 준동이 또 얼마나 난리일지...
12/08/10 10:20
아무리 4대강을 덮기 위해서든, 다른 내용을 덮기 위해서든,
그동안 단 한명의 대통령도 방문하지 않았던 곳을 대통령이 가보겠다는데, 그게 까일만한 일인건지는 잘 모르겠군요. (물론 독도가서 뻘짓하면 까일만할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가서 뻘짓을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까일만한 거리는 수없이 많은 대통령이지만, 독도가는것 자체가 까일만한 거리인지는 의문이네요
12/08/10 10:34
원래 이 대통령이 전에 없던 일들을 많이 하시긴 했으니 독도 방문도 그 맥락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역대 대통령들이 독도에 안갔다면 뭔가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러면 이번에 독도 방문을 한 것에도 뭔가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가 궁금한건 당연한 일일 거에요. 원래 밉보인 인간은 뭘 하든 밉보이고 의도를 의심받기 마련이니. 심지어 숨쉬는 모습도 밉고-O-
12/08/10 10:35
임기도중이 아니라 퇴임직전에 가는 건 아무래도 자신이 감당할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인건 맞는데..
그렇다고 해서 가는 거 자체를 까는건 아닌 거 같아요. 정치인들이 자신의 인기나 이미지를 위해 쇼맨쉽을 보이는 건 당연한거구요. 무엇보다.. 일단 진짜로 가고 나서 이야기를 해봐야 알 거 같아요. 말뿐인지 아니면 진짜로 가는건지도 아직은 확실치 않으니까요.
12/08/10 10:36
뭐 쇼든 뭐든 대통령이 우리 땅 간다는데 뭐라고 할 이유가 없죠.
그게 임기 막판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방법으로서 효과가 있다면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데 그동안 누가 가지 말랬냐고 되묻고 싶고. 근데 지금 검색해보니까 날씨가 구름많음으로 뜨는데.... 크크크.
12/08/10 10:4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2424890
물론 정말로 순수한 의도로 독도 방문이라면 칭찬할 일이겠지요... 그런데, 그냥 조용히 방문하면 될 일을... 왜 일본에 미리 사전 통보하나요. 그 어떤 대통령이 자국땅을 방문하는데 딴 나라에 '자국땅 좀 방문하고 오겠습니다'하고 보고하는게 어디 있습니까. 정말로 먼저 보고받아야할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요? 대한민국 국민보다 일본에 먼저 보고하다니. '지금은 곤란하다' 라고 말했던 게 생각나네요..
12/08/10 10:5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10/2012081001086.html
아사히 신문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계획과 관련, “주한 일본대사관이 독자적으로 정보를 입수한 뒤 이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다면 한일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계획 중지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라고 써있는데요. 근데 대사관은 원래 그 나라 대통령 일정 파악을 안하나요? 기본인 줄 알았는데.
12/08/10 11:05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810000175&md=20120810105019_C
[긴급] MB 독도방문, 日 자국대사 소환 초강수 일본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둔 이날 오전 독도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방문중지를 강력 요구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초유의 방문이다. 일본 정부는 만약 강행할 경우 항의의 표시로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소환키로 했다. ----------------------------------------------------------------------------------------------------------------------------------------------- 일본도 확실히 강한 리액션을 보여주네요. 엠바고가 애매하게 깨져버려서 예정대로 방문은 힘들겠지만 추후 다시한번 방문 강행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2/08/10 18:55
찾아보니까 대사 소환은 어제 발표된 일이더군요.
외교백서 독도포함에 대한 일본정부의 문제제기 -> 우리정부의 일소 -> 대사소환 발표 -> 독도방문 공언 -> 대사소환 울궈먹기 순인 듯 합니다. 이건 뭐 재활용도 아니고 어지간히 당황한 듯 하네요.
12/08/10 11:06
단순방문에도 일본의 저 설레발을 보면 역대 대통령이 독도 방문을 안한 이유 중 하나를 짐작할 수 있겠군요. 독도 문제에 관한 역대 정부의 일관된 대처를 생각해보면 말이죠. 게다가 이번 방문이 정권 한창때가 아니라 퇴임이 반년 정도 남은 시점에서 하는거라.. 어차피 곧 퇴임하는데 내 지지율을 위해 외교 관계 따위야 뭔 상관이리 하는 마인드로 보여서 그냥 대통령이 독도 갔구나- 라고 아무렇지도않게 넘기긴 좀 힘들더군요. 근데 더 멋진건 방문 이유가 환경문제 때문이라고 하니, 이 대통령이 퇴임 후 환경운동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던데 사실은 그 준비의 일환인걸까요?
12/08/10 11:26
간다면 확실히 가 줬으면 하네요.
분쟁지역이니 해도 우리 땅, 국민 반대 무릅쓰고 밀어붙이는 깡을 일본에게도 보여줬으면 합니다
12/08/10 11:28
동감요 우리나라 땅에 가겠다는데, 다른나라가 반대한다고 못들어가면 그만한 굴욕이 어디있겠습니까
주한 일본대사 소환하라고 하죠 뭐. 그러면 우리도 주일 한국대사 소환합시다 그런깡도 없이 어찌 우리나라땅을 지킬수가 있을까요
12/08/10 11:52
대통령의 공식 첫방문이라는게 살짝 갸우뚱 했는데 일본측 반응을 보니 그럴만 했군요.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방문한다면 상당히 의미있는 일 같습니다. 일본에 통보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통보했다면 오히려 외교적 노림수겠죠.
12/08/10 12:02
대응방문으로 얼핏 들은 것이
최근에 독도관련으로 방위백서 문제로 서로 싸우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해 본 결과 9일자 기사입니다. 그리고 SBS 8시 뉴스에서도 기사화 되었습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502050 우리나라에서 외교백서를 발행하면서 '독도'에 관한 기술이 있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일본이 항의를 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점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방위백서상의 '독도'기술에 대해서 항의한 것이 아니라 역으로 일본이 우리나라에 항의한 일입니다.
12/08/10 12:27
故노무현도 그렇고 이명박도 그렇고
멀 하기만 해도 대통령 까기는 여전하군요 일본이 방위백서로 자꾸 깝쳐대는데 이런식의 대응은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물론 이렇게 까이는 것은 자업자득이나, 이런거 마저 비아냥 대는건 좀 글쎄요 무조건적인 대통령 비난은 자제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차기 정권을 위해서라도요(누가 될진 몰라도)
12/08/10 12:50
이거 참 웃기네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우리나라 땅에 한번 가보겠다는데 일본이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가는 거지. 이렇게 가는게 좋니 나쁘니 난리치는 게 더 이상합니다. 당연히 그냥 가는 거죠. 제주도를 가든 울릉도를 가든 독도를 가든 우리나라 땅이 우리나라 사람이 가는 겁니다. 그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상징성이 큰 대통령이라는 게 다를 뿐이죠. 이렇게 고민한다는 거 자체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암묵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떠오른 골때리는 상황은 갑자기 일본 총리가 자기도 독도 가겠다고 나서면 어떻게 되는 거죠?? 우리나라 해경이 막을 수 있나? 날아오는 일본 총리 헬기에 총질을 할 수도 없는 거고..... 전쟁하자고 하는 거 아닌 이상 일본 총리가 돌았다고 독도 오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일본 총리는 독도를 못오는데 한국 대통령은 마음대로 드나든다..라는 건 상당히 상징성이 있다고 봅니다.
12/08/10 12:54
어차피 뭘 해도 깔놈깔 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이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으로 표기했을때도 이명박대통령은 까였으니까요. 녹차4대강이 아니었으면 친인척비리나 새누리당 공천비리를 덮기위한 쇼라고 까였겠죠. 이미 일부 인터넷에선 전쟁광 이명박이 주위나라를 자극한다고 까이던데.. 잠시만 기다려달라 루머 퍼졌을때도 까이고 크크크 아무 대통령도 하지 못한 일을 한건 뭐 어쨋든 잘 한것 같습니다. [m]
12/08/10 13:21
독도 간다고 통보를 한건 그것대로 문제고
독도 가는걸 일본대사관이 접수해서 일본에 찔렀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겠죠. 처음엔 오... 하고 놀랐는데 일본발 소식이란 소리에 기가차는군요. 일본에 통보를 했건 일본대사관이 정보를 입수했건 둘다 큰 문제고 화가나는 일입니다.
12/08/10 14:25
독도 방문을 위한 경호체계가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지만 해경+해군(?)이 움직일수도 있고 뭐 그러다보니
'일본 놀라지 마라. 그냥 독도 놀러가는 거야.' 뭐 이런 개념의 통보가 아니었을까요?
12/08/10 15:03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의미있는 일이지만 MB방문이 순수하다고는 볼 수는 없습니다.
일본통보의 사실여부때문에 어떻게 마무리 될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으로 방문하고 이슈화 시키는데 성공한다면 정치적으로 다른 이슈를 덮는 효과를 보겠죠. 이게 싫은 사람들은 MB를 깔 수도 있는 겁니다. 정확히 따져보기 좋아한다면 여러 다른 부정적 이슈와 독도문제를 현실적으로 비교해보면 되겠네요. 경제학자들은 경제적 가치를 따져보는 것도 좋겠고요.
12/08/10 15:14
일본에 통보했는가는 진실게임 이전에
일본이 공식적으로 통보받았음을 인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한국이 미리 통보했는데 일본이 그에 대해서 외교적이던 군사적이던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 되니까요 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왜냐면 한국영토니까라는 말도 되죠
12/08/10 15:20
의미는 무슨. 속이 뻔히 보이는 쇼 아닙니까. 한일 정보 보호 협정 날치기 해먹으려다 데이고 형이랑 멘토는 구속되고 임기는 끝나가고 한마디로 말해 목숨이 간당간당하니까 고작 생각해낸 꼼수가 독도란 거잖아요. 그것도 한일전 축구하기 바로 전날! 타이밍 기가 막히네요.
내일 한일전? 그럼 난 독도. 머리굴리는거 왜 이렇게 일차원적인가요? 뻔히 보여도 너무 보이지 않습니까. 정말 나는 꼼수다입니다.
12/08/10 15:37
댓글보면 깔놈깔보다 깔놈깔깔이 더 많군요.
현 대통령은 잃은게 별로 없어요. 임기도 별로 안 남았고, 상징적인 효과는 충분히 거둘 수 있죠. 녹조 문제는 모르겠지만, 공천뇌물 파문은 이번 방문으로 인한 한일갈등이 적당히 봉합될때면 찌꺼기만 남을겁니다. 아직도 우리나라 언론 환경은 G20때도 보았듯이 충분히 홍보를 위한 홍보가 가능하고요. 센가쿠 국유화보다는 훨씬 상징적이지만, 그렇다고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무언가를 얻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흥미로운 '크크크' 정도지만, 깔놈깔을 깐다고 충분히 가능한 비판까지 억제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12/08/10 17:43
역시 깔놈깔이 맞네요. 위 댓글이 깔놈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고.. 뭐 어떻게 해서든지 깔놈깔깔 이라며 깔놈깔을 시전하고 있으니!
참 좋은 단어에요. 줄여쓰면서 은근히 놈이라고 비하할수도 있고
12/08/10 17:12
솔직히 겨우 독도건수로 과실이 가려질 것 같진 않고요, 그냥 전형적인 마이 페이스 행보라고 봅니다.
어차피 임기 말인데 눈치 볼 일도 별로 없죠. 아니 애초에 존재감이 없죠..
12/08/10 17:37
깔놈은 몰해도 깐다고...일본한텐 감정적으로 좀 대해도 됩니다. 속이 다 시원하네요. 오늘 축구도 속시원하게 이기길...
강동윤의 명대사는 국민이 바라는 그 부분이죠. '국민들한테 보고 싶은걸 보여주면 된다고...' 보여주고 싶은걸 보여줬음 됫습니다. 방위백서 운운하는놈들한테 내 땅에 내가 간다는것만큼 확실한게 더 있나요?
12/08/10 18:40
숨만 쉬어도 깔 기세... 잘한건 잘한거지 다른거 덮으려한다는 음모론은 신물나네요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하면서 비판해야지 덮어놓고 까고보자는건 결국 의미있는 비판들도 퇴색시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