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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8 21:15:27
Name 설탕가루인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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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그런데 제목이 자극적인게 아니라 김두관 후보의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홍보물에 사용된 공식 문구입니다.

http://www.sisanewsl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64



오늘 킨텍스에서의 합동연설회를 마지막으로 민주통합당 예비경선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합동 연설회와 토론회를 보니 김두관 후보가 이런 자극적인 문구를 내세운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문재인 후보 본인의 경쟁력입니다.

시간이 있으신분은 문재인 후보의 연설 전체를 보시길 바랍니다.

http://youtu.be/GpXhXbPDaxE

첫 합동 유세였던 광주 합동 연설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연설 수준이 박근혜의원과 막하막하입니다.

노무현 바람의 가장 큰 진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철학과 삶을 대변하는 거침없는 연설이었다면 문재인 후보의 연설은 내용과 톤이 모두 정치인 평균 이하였습니다.  아무런 비전도 열정도 느껴지지 않는 정말 평범한 인사말 수준이랄까...
토론회에서의 모습도 별로 좋지 않았구요.

박근혜를 이기기 위한 필승카드가 되기 위해서는 문재인만의 장점이 있어야 할텐데 현재의 문재인 후보에게는 방송을 통한 이미지와 소위 친노로 대변되는 세력의 지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의 막연한 향수 외에는 참여정부를 넘어서는 가치와 비전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두관 후보는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 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통해 문재인 지지층을 흡수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연설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http://youtu.be/ECe-GSe3KM8

특히 첫 연설이었던 7월 25일 광주 연설의 마지막 부분은 정말 소름 끼칠정도로 대단했습니다.

http://youtu.be/8KeXlIj58JM

원래 김두관 후보의 연설 스타일인지, 짜여진 이미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팔을 벌리고 십자가의 모습으로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면 정말 전율이 돋았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비교되며 이거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다 김두관으로 넘어가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습니다.

언론에서 띄워주는거에 비해 아직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지만 김두관 후보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두관 캠프가 현재 조직이 가장 강하다는 평도 들리지만 면면을 보면 정치권 주류에 있지 못했던 분들이 대거 몰려간듯해서 얼마만큼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문재인후보와 김두관 후보만 말할 수는 없으니 손학규 후보의 정세균 후보까지만 얘기해보자면,

손학규 후보는 20년 정치인생의 노하우가 담긴 탁월한 연설과 우월한 토론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http://youtu.be/Zs3ICaOTHQQ

손후보는 참여정부 실패론을 제기하며 문재인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가 총체적으로는 성공한 정부라고 대응하면서 7:1로 까이고 있습니다.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본인과 참여정부를 비판하지 말라는 연설이 공허하게도  김정길, 김두관 후보 마저 문재인 후보의 참여정부 성공론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영환 후보였던가는 연설 중 본선에 들어가서 박근혜 후보가 "여러분 문재인 후보는 '참여정부가 성공했다고 합니다~ 참여정부처럼 정치하겠습니다' 라고 합니다" 하고 다니는걸 생각하면 표 떨어지는게 벌써부터 보인다고 말하더군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넘어서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데 참여정부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손학규 후보도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벗어 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5년전에 비하면 지난 5년간 민주당을 위해 한 일이 많기 때문에 누구도 대놓고 뭐라 하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을 비롯한 언저리에서는 여전히 욕을 먹고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정세균 후보는...

안타깝습니다.

http://youtu.be/U3kNLKMuvT0

연설도 잘하고 토론도 잘하고 경력도 많고, 능력도 있는데 지지율이....

손학규 후보와 마찬가지로 컨텐츠를 강조하고 준비된 대통령을 말하지만, 한때 컷오프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지지율이 낮은게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김두관 후보와 3위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민주통합당의 예비경선은 내일과 모레 국민여론조사를 한 후 5명만을 남기는 컷오프 결과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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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스
12/07/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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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안철수로 가야 이길텐데 문재인이든 김두관이든 차이가 있을 런지.
HarukaItoh
12/07/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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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 자체도 사실..
12/07/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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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지금 민통당 후보로는 박근혜 절대 못이긴다고 생각해요... 안철수를 못 끌어들이거나 안철수를 후보로 내세우지않는 이상요..
클레멘티아
12/07/28 21:23
수정 아이콘
누가 문재인을 토론 잘해서 지지율이 높아졌던가요?
문재인이야 이제 막 정치판에 뛰어든, 정치쪽으로 보면 신인에 가깝지요.
(그것도 처음부터 정치 쪽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니 더더욱 말이죠.)
반대로 김두관 후보는 이장부터 도지사까지 정치 쪽은 뼈가 굵은 인물이고요.
당연히 흔히 말하는 말빨은 김두관이나 손학규 후보가 좋겠지요.
그렇게 말빨 좋고 토론 잘하는 인물들이 왜 문재인한테 지지율이 그렇게 벌어져 있는지....
그 점을 파악해야만 문재인 더 넘어서는 안철수 후보를 이길 수 있을껍니다.
12/07/28 21:24
수정 아이콘
안철수로도 이길까 말까인데 김두관으로 가면 최종적으로는 지고 말죠. 우리나라 정치 시스템상 보수와 진보표는 고정이고 중도표를 먹어야 하는데 그게 안철수 말고는 없어 보이는게 현실입니다.
아라리
12/07/28 21:25
수정 아이콘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발릴 것인가.
12/07/28 21:25
수정 아이콘
연설, 토론으로 지지율이 나오면
노회찬이나 유시민 같은 정치인이 다 이겼었겠죠...
우리나라 정치판에선 연설이나 토론이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Noam Chomsky
12/07/28 21:2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을 잡아야 박근혜를 잡아보든가 하니 이해는 갑니다만 저 레토릭은 불편하긴 합니다.
김후보에게 당면 과제는 문후보이지만, 문후보에게 당면 과제는 박근혜 & 안철수 이지, 김후보가 아니거든요.
12/07/28 21: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이나 요식행위수준의 경선 아니었나요?
손학규 전의원이야 능력이 출중하시다는거야 압니다만 전 새누리당출신이란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닐수밖에 없고 나머지후보들이야 애초에 대통령감이 될 사람들이 아니었던지라...
결국 최종적으로 문재인vs박근혜로 갈수밖에 없지않겠어요? 물론 안철수교수와의 단일화결과에따라 달라지겠지만...
전 어차피 본선에 나갈후보가 거의확실하다면 굳이거기에 힘을빼기보다는 안철수교수와의 단일화에대한 준비와함께
박근혜후보와 그 지지층을 어떻게 공략할것인가에 전념하는게 최선으로 보여집니다만...
Judas Pain
12/07/28 21:29
수정 아이콘
참모와 주변인들이 만들어주는 문재인 외, 문재인의 맨얼굴을 보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 생각에 저분은 생얼을 보여야 지금보다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냥 사담이지만, 민중이 문재인씨에게 더 큰 지지를 보내주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보여지는 그가 문재인씨가 결정한 문재인인지 잘 알 수 없기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대통령은 결단의 자리예요, 결단하는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합니다.

티아라 말대로 결국 의지가 결정하지 싶습니다.
저는 안철수 원장은 밀당을 통해서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 욕심 자기 야망 자기 열망을 드러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의 열망, 야망, 욕심을 보고 싶습니다. 왜 박근혜가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이 아니면 안됩니까?
왜 문재인이 내리는 결단을 내가 수용해야 합니까?

그가 안철수 원장과 단일화 협상을 하면 인품 좋게 양보해 줄 것이기 때문에 민통당의 문재인을 지지해야 하는 겁니까?
12/07/28 21:31
수정 아이콘
말로 상대방을 설득하고 감응을 주는 것도 아주 중요한 자질이지만..
글쎄요 문재인 후보 애초에 좋아하고 지지하는 이유자체가 토론실력과는 거의 상관도 없는 이유라서.
그래도 변호사시니 기본적 말솜씨는 없을수가 없기에 전 박근혜후보보단 토론실력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두관후보? 글쎄요. 솔직히 냉정하게 말하면 전 문재인 후보말고는 대체로 개인의 야망만으로 나오셨다는 생각만 들어서.
카피 자체가 좀 그렇구요. 뭐 문재인 후보 만약 대통령되면 어떻할라고.. 협조해줄런지도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느낌입미다만, 같은 노무현 캠프 출신인데 니가 내 위에 올라가는 건 못보겠다 라는 느낌도 좀 듭니다.
저는 대통령 경선 나온것도 그닥 맘에 안들구요. 경남지사 그렇게 헌신짝처럼 내던질거였으면
이미 경남지사 출마할때도 대통령 경선 계획은 서있었다는 답이 나오니까요. 국회의원보다는 경남지사 쪽이 더 지방정부 공무직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니까 제가 두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다른걸 꼽자면요.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에 관한 부채감과 공익을 위한 열망이 보이는 진정성이 있어보이는데
김두관 후보는 일단 준비된 그릇이 아닌듯하고 무엇보다 개인적 야망 이외에 공공적 열망이 존재하는지를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행보만 봐서는 김두관 행보는 자기 그릇에 비해 욕심이 너무 지나친 사람을 보는 느낌입니다.

저에겐 찍을 분 현재로서는 둘 뿐입니다. 문재인 혹 안철수.
Tristana
12/07/28 21:32
수정 아이콘
손학규 후보가 참 안타깝네요..
한나라당 출신이다보니 한계가 뚜렷하네요.
레지엔
12/07/28 21:36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의 경우 본인 자체의 뛰어난 매력보다는 여러 가지 면에서 특정 그룹의 대표로 떠밀렸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자리를 누군가 대신 꿰찰 수는 있겠고 그 점에서 김두관씨의 저 방향을 존중합니다만... 김두관씨가 꿰찰 능력이 되는지 저 동영상으로는 좀 불충분하게 느껴지네요.
12/07/28 21:45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도 안철수원장도 연설을 잘하지는 못 할거 같지만 소름끼친다는 김두관보다는 더 믿음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듯이
행적은 차치하고 연설만으로는 그리 설득이 안되는군요.
방송에서 손학규후보가 박근혜후보의 재벌에 대한 줄푸세와 참여정부의 줄푸세가 똑같다고 말하니
문재인후보가 손학규후보는 당시 한나라당에서 재벌들을 비호하고 있었으면서 그런말을 하느냐고 하자
시간이 없으니 그만 말하라고 말을 막던 손학규후보의 태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더군요.

문재인후보야 참여정부에 속했던 사람의 판단으로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다를 수 있지요.
최소한 실패라고 말할때는 그 기준 절대적인지 상대적인지는 전제하고 말하는게 옳을 듯 하군요.
문후보는 참여정부를 계승한다고 했지 그대로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음에도 이상하게 왜곡해서 비난을 하는 경향이 있군요.

박근혜후보가 5.16발언으로 구식정치인의 이미지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마당에
정치와 관계없던 안철수원장이 왜 그만큼의 지지를 받고 있는지,
국민들이 뭘 원하고 있는지, 작금의 시대정신이 뭔지는 외면한 채
당내 패권에만 몰두해 당내 경선임에도 불구 기존 정치인의 이미지를 가진 손학규후보를 밀면서
구시대적 전략인 네거티브를 구사하는거보면 민주당도 참 그들만의 리그란 생각이 듭니다.

하긴 누구든 관계없긴 합니다.
안철수원장으로 대세는 기울고 있는 듯 하니까요.
몽키.D.루피
12/07/28 21:50
수정 아이콘
소름끼치는 연설로 대통령 후보를 가린다면 민통당은 문성근이죠.
토론과 연설 능력에서 문재인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박근혜와 비교 당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산화가스, 산소가스, 벌꿀드립이랑 비교하면 섭하죠. 그리고 연설문을 미리 준비해서 읽는 대중연설로 따지면 박근혜도 어디가서 꿀리지는 않습니다,
12/07/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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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본인의 역량 자체야 사실 별로 보여준 것도 없고 볼 것도 없죠.

애매모호한 친노 집단의 얼굴마담 격으로 내세워진 경향이 강하고(전국구 얼굴마담 유시민과 갈라선 민통당내 친노계파(?)가 좀 더 유한 버전의 유시민을 찾아 내새운 거죠.) 그만큼 본인의 계파에 대한 통제력도 거의 없는 상태, 후보 개인으로서의 경쟁력은 김두관이나 문재인이나 뭐 그게 그거라고 봅니다. 다만 김두관의 지나치게 졸렬한 행보가 김두관 본인의 가치를 팍팍 깍아먹고 있는 이상 노풍급의 경선바람을 불러 일으킬만한 역량은 김두관에게도 없어 보이네요.

저중엔 정세균, 손학규가 개인의 역량만 따지면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데 정세균은 인지도가, 손학규는 탈당 경력 때문에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통당 경선이 안철수의 최적의 파트너 찾기라면 결국 문재인-손학규 둘중 하나로 끝날텐데, 문재인은 계파 통제력에 의문이 들고(문재인 본인이 물러서려 해도 계파가 용납 안할걸요.), 손학규는 계파 통제력은 확실한데(지난 서울시장 경선에서 무소속 박원순을 밀어준거 보면 답 나오죠.) 민통당내 지지기반이 너무 약해서 아마 문재인이 될듯...
소림무술
12/07/28 22:01
수정 아이콘
문재인 후보는 노무현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대선에서 가망이 없습니다. 참여정부가 끝난 후 바로 정치에 입문하여 MB정권내에서 야당 의원으로서 활약을 하여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님의 두개의 그늘에서 나왔다면 지금 유력한 대선후보였을 거라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여정부의 이미지는 이미 많이 잊혀졌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그늘은 노무현 대통령님의 그늘뿐이죠. 그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면 설사 민통당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가망없죠.
12/07/28 22:03
수정 아이콘
요즘 민주당을 보면 과거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때 이명박후보와 박근혜후보의 경쟁이 오버랩 됩니다.
사실 이명박 정권내내 받던 비판 중 이명박대통령의 인물과 행적에 대한 비판은 과거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근혜후보 진영에서 이명박후보를 향해 주장했던 것 들이거든요. 그 내용들이 이명박정권 내내 라벨링 되어 따라 다녔죠.
대선결과야 어떻게 되든 현재의 민주당내 네거티브는 이명박대통령의 그것과 같이 계속 따라다닐 자충수가 되리라 봅니다.
올빼미
12/07/28 22:08
수정 아이콘
헌데...민주당의 대선후보자리는 지금 독이든 성배아닌가요?
안철수지원해주는거 말고는 본선에서 이길방법이 안보이는데...자기들은 이길생각인가-_-...
그리고 대선후보나왔다가 지면 ..정동영꼴날건데/..
불패외길자족청년
12/07/28 22:08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정치인에게 말빨은 중요한 능력치 입니다. 현 가카께서는 그런 능력에도 불구하고! 승리하셨다지만 사실 DJ나 노통장은 연설의 천재들이었지요. 그러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이긴 겁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솔직히 최근 민주당 후보들은 기대 이하인건 사실입니다. 단순히 선동력이나 현장에서가 아니라 어찌 되었던 인터넷에 발언이 회자되는게 드물어서요.

명 연설은 단순히 소리를 잘 지른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연설가로서는 정동영후보도 괜찮았지만 결국 노풍의 근원지인 광주지역에서 무에서 시작한 노통장이 전국구로 오를 수 있었던건 바로 광주의 민심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DJ를 욕하는 상황에서 노통장만이 DJ가 잘하고 있다고 그랬거든요. 바로 그것이 노풍의 시작이었습니다. 소비자의 니즈를 꿰뚫을 수 있는, 말 그대로 삐딱하게 정치인놈의 연설을 깔 준비를 하는 관객들에게 찌르르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런 게 바로 명 연설입니다. 문제는 어조나 톤이 아니라 컨텐츠지요. 그래서 저는 소나큐 지지자이고 근본없는 안철수씨에게 회의적이지만 그런 실력 하나는 인정합니다.

바로 2012년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던, 자기도 몰랐지만 듣고 나니 듣고 싶어하던 그런 말을 한 유일한 후보거든요. 이런게 바로 명 연설가의 자질입니다.

한방이면 됩니다. 현 대중들이 목말라하는 갈증을 해결해 줄 한 방. 이 한방을 터뜨릴 후보는 누가 될까요?
불멸의이순규
12/07/28 22:15
수정 아이콘
오늘 경선 연설회에서도 이 슬로건 사용했나요?
캠프 내부에서도 문제 제기가 많아서 어제 폐기 했었다고 했는데요...
능력은 있는것 같은데 전략을 잘 못짜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12/07/28 22:1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건 김두관이건 다른 후보건 민주당만의 대선후보로 나오면 100% 대통령 못됩니다

박근혜 - 안철수 - 민주당후보 3자 대결이면 박근혜, 안철수가 박빙을 기록하고 민주당 후보는 10%대의 표만 나올 거구요
박근혜 vs 민주당 후보면 안철수가 민주당 후보 지지하지 않는한 박근혜가 무조건 이깁니다

이런 상태에서 김두관이나 정세균이나 기타 후보가 깜짝놀라게 민주당 후보로 된다고 해도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두관씨는 경남지사로 당선된지 얼마안되서 대통령되려고 나오니 지사는 왜 됐는지 모르겠고 그것때문에 별로네요

문재인이 왜 인기있냐면 친노 인사중에 그나마 온화하고 중도를 포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서 그렇죠
김두관은 중도인 제가 느끼기엔 너무 친노진영의 입장만 반영하는 것 같아 거부감이 심하게 듭니다
저 팜플렛 멘트만 봐도 매우 공격적이고 문재인씨를 무시하는 멘트인데 대통령되고싶어서 저런 소리한다고 생각하니 역시 거부감이 듭니다
Judas Pain
12/07/28 22:19
수정 아이콘
호남사람들도 DJ를 욕하던 그 시절에 광주에서 DJ를 지지해 주어야 한다고 했던 그 감각은
무조건 대화의 결말이 헤어져로 끝나는 여친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감각보다 난이도가 100배 쯤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중이 하는 말을 경청하고

설마? 정말? 처음듣는 말인데? 라고 해주는 세마디면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순.. 없겠지요.
진리의 될놈될.
코큰아이
12/07/28 22:21
수정 아이콘
자기 김두관으로 이길 수 있다는 주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근본도 근거도 없는 자신감인가요?
이말을 들으면 적어도 지금 지지율이 박근혜와 비등비등하게 나와줘도 못 믿겠는데 겨우 지지율 2-3% 쩌리 군소후보주제에
정말 김두관은 개그 후(後) 실족(失足)할 것 같습니다.
저 카피를 들으면 정말 다시는 문재인과 교류는 없다 그냥 죽자라는 말이죠.
이말 하고 싶네요 안녕 김두관 이장형님 남해로 돌아가요... 그리고 오지마세요 표는 없어요 더이상 ...
빨간 우체통
12/07/28 22:24
수정 아이콘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
경쟁은 치열하게 해야 좋습니다만,
치열하게 하는 이유가 그 속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문재인이란 사람이 그런 식의 정치를 안하겠다 누차 강조하며 참아서 그렇지,
다른 후보들처럼 오냐, 좋다, 한 번 해보자는 식으로
김두관 당신은 참여정부 출신 아니냐,
노무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그 부당함을 지적하기보다 같이 엮일까봐 거리를 두던 다소 비겁한 발언을 하더니
이제와 문재인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 책임을 지라는 식의 말을 하다니,
도지사 당선 되도 입당 안한다며,
경남도민을 비롯한,
도지사 선거 때 일심으로 그를 도왔던 야당 성향의 모든 단체들과 인물들 대다수가 출마를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사직을 던지는 등 신의도 없는 주제에 등등...
이런 식으로 네거티브 난타전을 펼쳤다면,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지난 대선의 손학규, 정동영의 재판이 되지요.
이 쪽 지지자들이 짜증나서 투표장 안갑니다.
그 때의 앙금으로 손, 정 두 사람은 밥 한 번 같이 먹었다는 사실이 대단히 놀라울 정도로 지금까지도 서로를 싫어하죠.

문재인이 인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해 보여요.
당장의 폭발력은 떨어져 보이지만, 훨씬 품이 커보이며 기존의 정치인과는 다른 결을 가진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감은 들구요.
노무현의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식으로 덤비는 김두관은 출마 과정부터 시작해서 오히려 후보군 중에서 가장 구태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역시 손학규는 김두관이란 인물에 비해서 훨씬 지적인 정치인이란 생각은 들더군요.
(Re)적울린네마리
12/07/28 22:27
수정 아이콘
지지율 격차가 큰 대신 다른 군소후보들을 모두 배제시켜버린 적절한 2위전략이죠.
저 문구하나로 민통당 경선후보는 컷오프에 상관없이 문재인-김두관으로 좁혀졌으니깐요.
그리고, 결선에서 지더라도 민통당내 입지는 엄청 단단해지겠죠.

물론 안철수와의 단일화만 구상하는 문재인후보측에선 아웃오브안중이겠지만요.
12/07/28 22: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불가능하겠지만 안철수원장 어느 정당의 도움없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거대 양당의 혼란과 이어지는 반성, 각성으로 지역과 계파주의 정치가 종식되고 국민이 우선되는 가치가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2/07/28 22:36
수정 아이콘
요즘 안철수 원장 관련 글만 자주 보여서 민통당 얘기 좀 해보려고 글을 썼었습니다.

역시 PGR에 글을 쓰는건 어려운만큼 얻는게 있어서 좋네요~
연설회와 토론회에 한정되서 얘기한 이유는 방송이나 신문을 통한 편집을 거치지 않고 후보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다가 시장 등에서 만날 수는 있지만요)

연설과 토론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있는것 같은데 최종 후보가 되면 매일 매일의 뉴스에 박근혜 의원과 1:1 비율로 연설, 토론, 동정이 나오게 됩니다. 그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연설과 토론에서의 톤과 열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11월에 안철수와 박근혜는 어떤 모습으로 비교될 것인가? 박근혜와 문재인은? 박근혜와 손학규는?

1주일에 한번이라면 이미지만 보여주면 되고, 지금까지의 안철수 원장처럼 한달에 한번이라면 큰 이벤트 하나면 되겠지만 매일매일이라면 결국 후보자 본인의 경쟁력이 제일 중요할겁니다.

그점에서 민통당 예비경선에서의 문재인 후보는 정말 기대이하였고, 그에 반해 김두관 후보의 카피과 연설이 너무 자극적이었다는 점을 비해서 비교적 일찍 쌩얼(?)을 보게 된 소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봄바람
12/07/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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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다시 봤어요.
12/07/28 22:48
수정 아이콘
저 토론을 보면서 상당히 의아했던 부분은..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여정부를 같이 운영하고 책임을 지던 사람들인데
왜 참여정부를 비난하는지 모르겠고.. 또 문재인을 비난하는지 모르겠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얼굴에 침뱉기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군요..

또 하나 안철수씨가 TV에 나온 이후로 문재인씨의 인기가 하한가를 치는 군요..
지난번 총선 비례대로라면 결국 여야 5.1:4.9 싸움이고 선진당 표를 감안하면 박근혜쪽 사이드가 조금 더 득표를 한거 같습니다.
대선이 총선보다 투표율이 3-4%정도 높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충분히 4.9 : 5.1 수준으로 역전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기려면 "투표안하던 야권성향계층을 투표장으로 데리고 올수 있는가?" 여기를 주목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안철수씨가 이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만한 대중적인 인기가 있다는 것이죠..
문재인씨가 후보가 된다 해도 박근혜와 박빙의 승부를 벌일것으로 보나 5.1:4.9의 패배를 벗어나기 힘들거 같습니다.
사실 지금 당장은 그런데 그 때 가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군요..문재인씨 역시 워낙에 훌륭한 분이라...
어쨌든 또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시기가 되면 안철수와 문재인이 또 뒤집힐거라 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명박을 보다 제대로 응징할 수 있는 문재인씨를 더 지지합니다만..
사실 이명박과 이번 정권의 치사한 놈들을 응징할 수만 있다면 누가 되든 상관없습니다. 5.16을 구국의 결단으로 여긴다는 박근혜보다야 낫겠지요..

아뭏튼 안철수씨가 야권 통합 후보가 된다면 남은 문제는 딱 하나 입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의 관계설정을 어찌 할 것인가? 바로 이부분입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문재인과 박지원씨가 꼭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문재인씨가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 볼 때, 문재인씨라면 안철수씨와 적당한 선에서 연합을 잘 구축해 줄거라 믿습니다.
러닝메이트를 자처하며 사심없이 안철수를 보호해줄 사람은 민주당내에는 문재인씨 외에는 없어보입니다.
문재인씨는 지난번 정동영에 비하면 정말 박근혜와도 충분히 해볼만한 민주당내 유일한 능력자라 봅니다.

암튼 여기까지는 정치공학적인 측면에서의 희망사항이고..
저 개인적으로 보기에 (이러지 않았으면 정말 좋겠는데...) 선거 막판에 가면 안철수로 가나 문재인으로 가나 결국에 지지율은 비슷할 거라 봅니다.
문재인씨가 가진 역량 또한 야권 통합 대선 후보로 충분하다 보기 때문에 둘 중 누가 나와도 결국 찍는 놈만 또 찍겠지요..
이번 한 주는 뭔가 안철수씨에 대한 대세론이 형성된거 같은데, 또 한 달 후면 평가가 또 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안철수 + 문재인 연합이라면 박근혜를 충분히 꺽을 수 있다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러닝메이트제를 도입한다면 이번 대선이 아주 적기라 봅니다.
공고리
12/07/28 23:08
수정 아이콘
김두관 후보의 저 말을 보니 김두관 후보는 자기가 아니면 문재인 후보를 비롯한 어떤 후보가 민주통합당 후보가 되든
내가 아니면 밀어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참 보기가 안좋네요.
이인제 법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그 예전의 이인제 처럼 경선에 패배하고 대선에 무소속으로 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랄까요.
앉은뱅이 늑대
12/07/28 23:25
수정 아이콘
김두관에 대해 전 별로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권력에 대한 의지도 있고, 판을 짜 갈만한 능력과 배짱도 있고, 인력풀이 그리 넓지는 않을 것 같은데도 나름 잘 활용하고 있는 듯 보이고 경력 자체도 드라마가 있죠. 지금 너무 늦었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게 너무 적다는 게 좀 안타깝긴 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사라져 가는 건 연설 능력이나 토론 능력보다 판을 읽어내는 감이랄까 하는 부분이 너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직한 사람이긴 한데 판을 새로 그려낼 수는 없는 그런 사람이 아닌가 싶어서.

진보든 보수든 중도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대통령이 되려면 설레임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 사람이 대통령 되면 뭔가 다를 것 같다는, 그 사람이 그려 내는 나라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그게 미래에 대한 비젼이죠.

이명박이 그 못생긴 외모와 추잡한 경력과 눌변과 어이없는 언행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건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무언가를 제시했기 때문이죠. 그가 대통령이 되면 뭔가가 변할 것 같다는 기대.

현재로서는 문재인이 그려내는 미래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네요. 참모들도 그리 썩 괜찮은 애들도 아닌 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차라리 지금은 이변이 일어나는게 더 나은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7/29 00:12
수정 아이콘
문재인후보에 부족하게 느끼시는 부분은 현재 당내 1위로 그 경선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 봅니다.
본선이 아닌 당내 예선이고 거기 1등인데 판을 흔들 필요가 없겠지요.
반면, 김두관후보는 판을 흔들어야 되는 입장이구요.

MB역시 마찬가지 였다고 봅니다.
무사무난한 1등 박근혜를 상대하기 위해 판 흔들기가 제대로 성공하고 그 바람이 본선까지 연결되었던 것 뿐이구요.
(물론 상대하는 후보에 대해 등돌린 민심이 가장 컸었구요)

본선에 가면 2등 문재인이 지금과 같은 전략은 구사하진 않겠지요.
어떤식으로든 바람몰이 이슈파이팅을 할 것이고 그것이 먹히느냐 안먹히느냐 싸움이 있을 것이고...
그 전에 안철수와의 드라마틱한 결합이 필요할 것이구요.

문캠프의 참모들 보면 과거 청와대인사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고 무엇보다 민평련쪽에서 예비경선 후 힘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게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개인의 권력추구의 욕구보단 시대정신이 강하다고 보면 드라마틱한 결합이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물론, 당내 반발이나 일부 이탈이 있겠지만 그것보다 많은 대중의 투표심을 이끌지 않을까 싶네요.
마바라
12/07/28 23:43
수정 아이콘
김두관은 점점 비호감이 되어가는듯 합니다.
대통령 하겠다고 도지사 차 버리고 나온것도 별로였는데..
그래도 한때 친노로 분류되었던 사람인데..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서 노무현을 공격한다는 느낌이랄까..

말빨.. 중요한데요.. 일단 사람에 대한 신뢰가 생긴 이후에 플러스 알파가 말빨이죠..
더구나 이명박에게 호되게 당한 이후로.. 더더욱 신뢰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는 요즘인데..
김두관 하는 모습이 영.. 배신과 배반의 아이콘으로 되어가는것 같은데..

문재인으로 안된다면 안철수 가야죠..
스칼렛
12/07/29 01:15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보여준 거 없는 문재인보다야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유력 후보 셋 모두가 실제로 한 일들보다는 이미지에 기대고 있는 게 사실이죠)
김두관이 훨씬 유능한 대통령일거라 생각하지만, 일단 될 가능성이 별로......손학규 어떻게 잘 안 되려나;;
12/07/29 01:3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HQ형님이 진짜 진국으로 나라를 잘 이끌거라는 점에..
그러나 문재인씨와 안철수씨의 조합이라면 HQ 못지 않게 나라를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끌고갈거라 봅니다.
HQ형님은 차기 국무총리 감으로는 정말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오잉)
금영롱
12/07/29 01:35
수정 아이콘
지난 서울시장 토론회때 박원순 당시 후보의 평은 정말 최악중의 최악이였죠..
그 후 박시장님의 행보를 보고 느낀건..
말빨이 좋으면 좋겠지만 그 말빨은 공직자의 업무수행에 있어서 정말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는 것이였습니다.
매콤한맛
12/07/29 02:26
수정 아이콘
저정도 디스야 뭐 여야막론하고 경선때 흔히 나오는수준 아닌가요?
일단 경선에 모든걸 걸고 최선을 다하고 그다음 졌을때 깨끗하게 승복하면 된다고 보는 입장이라
저 문구로 굳이 깔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졌는데 승복안하고 구차하게 굴면 그때 까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GoodSpeed
12/07/29 08: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막연한 느낌으로는 김두관은 MB느낌이 많이 납니다
나 아니면 안돼 같은 마인드와 권력욕이 강한 사람같아요 [m]
WhySoSeriuS
12/07/29 12: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연설능력 따위 때문에 김두관이 더 낫다는 말에 동의하기 힘들군요.
링크하신 유튜브 동영상도 봤는데 말씀하신 전율같은건 전혀 못 느끼겠고 저게 잘 하는건지 자체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12/07/29 12:50
수정 아이콘
제 취향 기준이라는 단서를 달고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십자가 포즈는 완전 깨는 데요? 저는 감정이 격한 사람은 좋아하지만, 감정이 격함을 이미징하는 사람은 극도로 혐오하는 지라...
게지히트
12/07/29 22:57
수정 아이콘
김두관 연설이 좋다고 해서 그것만 봤는데. 글쎄요. 그거 몇줄된다고 외우지도 않고 아래 힐끗거리면서 열변을 토하니
집중이 잘 안되네요.
연설은 정말 히틀러가 잘했는데. 독일어를 모르는 저도 그의 연설을 듣고 있으면 막 빠져드는 느낌.
포켓토이
12/07/30 11: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안철수-문재인 단일화할거면 둘이서 한 일주일쯤 여행이나 같이 갔다 오면 좋겠어요.
바쁜 대선 일정에서 불가능한 발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일주일쯤 같이 여행하고 오면
어느쪽으로 단일화되든 상대방 표를 100% 흡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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