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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26 19:50:30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후추알(7)-더워!더워!더워어어어어!!!
덥습니다. 한마디로 표현이 됩니다. 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더운이야기를 왜 꺼내냐구요? 나만 더울수는 없으니까요!!!!

사실 다들 에어컨 켜고 사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에어컨 따위는 즐!이라고 하시면서 사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요? 후추통네 집은 에어컨이 없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에어컨'이라고 불렸던 건 있지요.

이 에어컨이 있어도 켠적은 없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생존해 계시는 할머님이 에어컨 바람을 좋아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에어컨 자체가 저평수용 소형에어컨이라 방문 싹 다 열고 창문 다 닫고 켜놔도 에어컨 앞에만 시원하지 각 방들은 오히려 덥거든요 ㅡ_ㅡ;;;

제가 가진 불만은 단 하나, 그럴거면 에어컨을 내방으로!!!!

제방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더 덥습니다;; 방이 북향인 것도 있지만, 겨울에는 추워야 할텐데 보일러실이 바로 앞에 떡하니 있어서 겨울에 보일러가 가동되면 덥습니다; 아시잖아요; 어르신들은 방안이 절절 끓는 거 좋아하시는거;;

그래서 제 방 선풍기는 1년 365일 돌아갑니다. 그거도 창문 열고요 ㅡ_ㅡ; 어느날 아버님이 넌 석유재벌 집안에서 난놈이냐? 이 한겨울에 선풍기 틀게!라고 훈계하시자 1일 방바꾸기 시전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아버님의 GG선언..."선풍기 틀어라."

결국 더우면 그냥 찬물에 샤워하고 안닦고 선풍기에 찬물 말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끔 생각나는게 한번 눈이라도 왔음 합니다. 근데 사실 사람이 진짜 교활하긴 한가봐요. 한겨울엔 추워죽겠다는 녀석이 여름엔 눈왔으면 하고....

전국에 폭염경보가 떨어졌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뱀발1. 올해도 휴가는 없어요 ㅠㅠ
뱀발2. 7월말이 이정돈데 8월에는 찬물샤워 크리티컬로 버틸지 의문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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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Hate
12/07/26 19:51
수정 아이콘
저는 보았습니다.
12/07/26 19:52
수정 아이콘
왜 내용이 없나요. 저도 보여주세요.
12/07/26 19:55
수정 아이콘
곧 내용 채워지겠지요?
에위니아
12/07/26 19:57
수정 아이콘
선리플 후감상 기다립니다.
기시감
12/07/26 19:58
수정 아이콘
이대로 열차가 출발할 것인가
그러려니
12/07/26 19:58
수정 아이콘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후추통
12/07/26 19:59
수정 아이콘
중간에 실수로 엔터 크리티컬...죄송합니다 ㅠㅠ
12/07/26 20:02
수정 아이콘
느무느무 덥습니다. 땀이 아니라 몸에서 육수가 흐르는거 같아요.
웃으며안녕
12/07/26 20:04
수정 아이콘
저희집이랑 시내랑 온도차이가 많게는 8도까지 차이나네요..
시내에서 일하다가 집에가면 좀 시원하다는,,
이질성
12/07/26 20:05
수정 아이콘
정말 미칠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터보로 틀어도 쾌적하게 시원한 느낌이 아니라 억지로 꾸역꾸역 온도만 낮춘 느낌이라 더 불쾌합니다. 에어컨 끄면 3분 내에 더위가 온몸을 덮구요. 다시 틀고 자려고 누우면 배는 춤고 등엔 땀이 맺히는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지네요.
기시감
12/07/26 20: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더위를 피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에어콘에 의존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어콘 바람이 계속 된다면 상관이 없는데 얼렸다 녹였다 에어콘을 틀었다 안틀었다 하면 몇배로 더운 느낌이랄까요?

선풍기는 자연풍(?)이라서 적응하기 편한데 에어콘에 적응하면 에어콘 없이는 못살꺼 같습니다.
12/07/26 20:14
수정 아이콘
The War
릴리러쉬.
12/07/26 20:17
수정 아이콘
아 더워...
Darwin4078
12/07/26 20:20
수정 아이콘
이럴땐 함순이의 핫서머를 들으면서 이겨내야죠.

핫서머~ 핫핫 너무더워~ ㅠㅠ
ReadyMade
12/07/26 21:00
수정 아이콘
마더 파더 더워!
아이유
12/07/26 21:07
수정 아이콘
에어컨 없는 옥탑방 거주자인데 지난 주말 집에만 있었더랍니다.
낮에는 회사에 있어 잘 몰랐는데 집에 있으니 햇살에 방이 따끈하게 뎁혀져서 참 좋더군요.
거기에 컴퓨터를 켜 놓으니 이거 참... 어허허허허허...OTL
두어시간마다 샤워를 했더니 일주일동안 쓰려고 해놓은 수건 빨래가 하루만에 2/3이 날아가더라구요.
이번 주말엔 여자친구랑 약속이 없어도 자전거라도 타고 나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없네요...ㅠ.ㅠ
아키아빠윌셔
12/07/26 21:43
수정 아이콘
운동하고 샤워하고 마실 것 좀 꺼내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팔에 땀이...-_-;;;
눈시BBver.2
12/07/26 21:55
수정 아이콘
더워요더워요더워요ㅠㅠ
달리자달리자
12/07/26 22:15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덥습니다. 더 절망적인건 다음주에도 이 날씨가 계속된다는것
12/07/26 22:18
수정 아이콘
울산이 오늘 38도 찍었습니다. (공단지역 한정이긴 하지만) 아오 진짜 이건 사람 살 곳이 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
94년의 재림인가요? 94년에는 제가 일곱 살때라 잘 기억은 안납니다만, 엄청 더웠던 건 기억이 나는데 ...

94년의 더위가 기억나시는 분 계십니까? ↓
12/07/26 22:20
수정 아이콘
전 지난 주말에 올 여름들어 처음으로 '선풍기'를 틀었습니다.
...!!!????
네.. 그렇습니다. 전 더위를 너무 안탑니다. 불과 2주전까지만 해도 겨울에 덥던 이불을 덥고 잤더랬죠.
하지만 어제, 오늘 날씨는 정말 뜨겁더군요. 으으~~
Surrender
12/07/26 22:36
수정 아이콘
엊그제 런던이 올해 최초로 30도를 찍었습니다. 오늘 최고 기온은 28도고요. 그런데 내일부터 다시 예년 기온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23~24도) 한국은 많이 더운가 봅니다.
12/07/26 22:38
수정 아이콘
이동네는 뭐 그렇게 덥진 않습니다. 체감온도만 더럽게 높을뿐.

여기는 대구입니다. 크크크크~ 오늘도 여유있게 자전거 통근을 했네요.
12/07/26 22:52
수정 아이콘
저희 집은 지붕이 돌입니다. 정확히는 돌 + 얇은 벽
집에 돌아오면 여기가 사우난지 집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나오면 그 덥던 밖이 오히려 시원합니다..
덴드로븀
12/07/27 09:27
수정 아이콘
뭐 이제 밤 10시에 퇴근해서 제 방에 들어갔는데 온도계가 31도를 가르켜도 그러려니 합니다....
덕분에 이번주 월화수목금 5일 연속으로 새벽5시 40분에 정확하게 깨네요. 찾아보니 일출시간이 5시30분.....크크크크
12/07/27 09: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 밤에는 바람이 불어서 버틸만하네요. 낮에야 뭐 에어컨 있는 곳에 있으니....
히히멘붕이다
12/07/27 14:09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나도 전혀 개운하지 않아요. 땀을 뻘뻘흘리며 자서 기진맥진합니다ㅠㅠ 겨울보다 더 힘드네요.
서른하나
12/07/27 22:23
수정 아이콘
점심 먹으러 잠시 걷는 동안에 정수리 부근이 타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 너무 더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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