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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7/11 16:47:15
Name 캇카
Subject [일반] 공정한 제도란 무엇일까요? (사시 vs 로스쿨)

최근에 있었던 사시와 로스쿨 제도 간의 논쟁을 보면서 공정한 제도란 어떤 것일까 논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검찰을 비롯한 한국 법조계에 대해 회의를 가지고 있고 로스쿨 제도를 단순히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임을 밝힙니다.

일반적으로 공정하다 하면
1.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어야 하며
2. 한 계층에 특권이 지나치게 몰리지 않을 것
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생각하겠죠.

이 관점에서 봤을 때, 현 사시제도는 1은 만족하지만 2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일부 법조계에선 사시 합격자들이 늘어남으로써 예전과 달리 사시 합격을 하더라도 전혀 편한 인생이 보장되진 않는다고 반박합니다만 학력이 높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진 현재 사회에서 그 얘기는 어디에나 통용되는 얘기죠. 오히려 당연히 보장이 되지 않는 인생을 보장되지 않는다고 표현한다는 것 자체에서 그동안 사시 합격자들이 누려왔던 특권이 드러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과연 사시 제도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제도냐 하는 부분인데 사실상 그렇지 않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제어할 수 없지만, 인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재산을 비롯한 집안 환경도 있지만 지능을 비롯한 재능도 있겠죠. 어떤 시험이나 직업이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 이상을 보장한다면 사람들은 그곳에 몰리게 되며 그 결과 살아남는 쪽은 재능을 갖추고 있는 쪽이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축구 선수들에게 전 세계인의 평균 연봉을 지급한다면 가장 잘하는 선수는 열심히 하는 선수, 책임감을 가진 선수 등 개인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 선수가 되겠지만 수백억 대의 연봉이 지급된다면 다양한 재능을 지닌 사람들이 몰리게 되며 그 결과 살아남는 것은 메시와 같은 압도적인 재능을 지닌 선수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 때에 메시가 노력하는 양은 평균 연봉이 지급될 경우 성격을 바탕으로 열심히 한 선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압도적인 재능을 가진 개인이 많은 노력을 통해 명예와 부를 획득하게 놔두는 대신 화려한 플레이를 보며 만족을 얻을 수 있겠죠. 재능을 갖추고 있는 자에게 노력을 이끌어 내 사회의 발전을 유도하는 부분은 과학, 인문학 등의 학문이나 아니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 예술의 경우엔 해당될 수 있겠습니다만 법조인을 한 국가의 최고 인재들로 꾸리기 위해 강력한 유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쨋든 사법고시는 사실 광복이후 일반인들에게 출세를 보장해주는 가장 전형적인 시험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요즘에서야 그 위엄이 예전 같지 않지만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가 사법고시 패스라고 할 수 있구요. 이 상태에서는 사시에 인재가 몰려 부와 명예를 획득하는 쪽은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의 메시와 같이 재능을 갖고 태어난 자입니다. 결코 모두에게 공평하게 오픈되어 있는 기회는 아니라는 것이죠.
  
메시가 재능과 노력으로 부를 획득하는 건 괜찮지만 재능을 바탕으로 한 사시 패스는 위험합니다. 이유는 사법고시가 겉으로는 누구에게나 오픈되어 있는 공정한 제도이기 때문이죠. 축구 선수를 보면서 재능의 차이를 언급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사법 고시 패스는 재능이 아닌 노력으로 포장이 이루어져 있으며 공정하게 사회의 균형을 맞추며 살자는 요구에 대해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얻어낸 성과를 폄하하지 말라는 대답이 가능합니다. 즉, 앞서 언급한 공정함의 요건 중 첫 번째 요건이 만족되었기 때문에 두 번째 요건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죠. 만약 정말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정한 제도라면 두 번째 요건에 대해 따질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재능이라는 요소가 보이지 않는 요건으로 작용되고 있는 한 실제로 누구한테나 열려 있는 공정한 제도라 말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들에게 특권을 몰아줄 수 없습니다. 로스쿨 제도는 누가 봐도 공정함이랑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그 제도를 통해 배출된 사람들에 대해 규제가 가능합니다. 그들 스스로 사회의 덕을 보고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제도적 규제에 대해 반발할 당위성이 없다고 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법조인의 대물림에 대해 걱정하시는데 이미 법조인의 세습은 흔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사시 패스라는 전제조건이 붙긴 하지만 어려운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오히려 사시만 패스하면 그 뒤의 대물림에 대해선 별다른 문제없이 편하게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려운 시험인 사시를 패스했다면 이러한 대물림이 정당화 되는 걸까요?

법률 서비스의 질의 하락에 대해서도 우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인재 풀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설령 우수한 인재가 법조계로 덜 향하고, 이공계, 금융계, 의료계료 향하는 것이 국가적 차원에서 손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어차피 한국 최고의 두뇌이면서 법조계로 향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가장 높은 기득권 층을 대변하거나 법적으로 커버하는 권력의 개로 전락했다는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큰 타격이 갈 것이라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과 같은 특권이 제거된 상태라도 여전히 법조인이 기타 다른 계통의 직군에 비해 갖는 장점이 남아 있다면 예전 같지는 않더라도 우수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될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예전 과거 제도도 그랬지만 선발과정의 공정함에만 엄격하고 대신에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험이었기에 그 이후에 특권을 당연스럽게 누리는 제도가 더 공정한 제도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것이 정말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계층이라면 전 그런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법조인에게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천재성이 아니라 공정한 법집행이라고 보기 때문에 최고의 재능만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되, 그들이 특권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제도는 공정한 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시 제도는 필요 이상의 인재의 낭비이며 법조인들의 기득권을 강화해 공정한 법집행을 방해하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인재의 낭비라는 건 정의나 사회에 대한 관심 없이 그저 똑똑한 사람들이 권력과 부를 얻기 위해 가장 어려운 시험에 도전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력과 능력과 그에 대한 돈이라는 걸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메커니즘을 굳이 법조계에서 실현시킬 이유가 있을까요.)

논지 전개에 들어온 몇 개의 전제를 요약 겸 해서 쓰자면
1. 재능의 불공평함 역시 불공평함이다.
2. 공정한 선발이라는 국민의 암묵적 합의는 그들의 기득권을 수호하는 논리로 작용한다.
3. 개천에서 날 용을 공평하게 뽑는 것보다 일부 계층이 부나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한국 사회는 발전해야 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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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니
12/07/11 17:00
수정 아이콘
나름 글을 많이 읽고 이해력도 평균은 간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 안됩니다.
3시26분
12/07/11 17:02
수정 아이콘
로스쿨제도가 공정한 사회에 어떻게 더 도움이 되는지요 ?
그동안 했던 논의는 무시한 채 그냥 사시의 단점만 나열하고 계시네요.

솔직히 이게 무슨소린가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토쿄일파
12/07/11 17:02
수정 아이콘
좀 이상한 논리인데요. 로스쿨은 공정하지 않은 선발이다라는걸 전제로 깔고 가시는데. 이건 목적을 위해서 이명박을 뽑아도 상관없다 라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부터 거짓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roaddogg
12/07/11 17:03
수정 아이콘
저 진짜로 이글 잘 이해가 안가요.
12/07/11 17:05
수정 아이콘
글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겠습니다.
12/07/11 17:07
수정 아이콘
재능의 문제가 노력으로 포장되는 게 문제라는 건 하던 생각이긴 한데 대안이 없어요. 혁명이라도 해서 이상적인 사회주의 사회를 만들지 않는 한... 글이 좀 읽다보면 그럴싸한데 그럼 로스쿨은 이런 문제가 해결됐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m]
마바라
12/07/11 17:07
수정 아이콘
사시는 지능이 높은 사람이 유리하므로 공평하지 않다.. 이거 맞죠? =_=
12/07/11 17:10
수정 아이콘
재능의 불공평함도 불공평함이다라...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사법고시는 그냥 머리 좋게 태어나서 공부에 재능만 있으면 바로 붙는 그런 시험이였군요!
실루엣게임
12/07/11 17:11
수정 아이콘
대충 제가 이해한 대로 한번 써보자면..
사시 제도가 언뜻 보기에는 공정한 제도를 통해 사람을 선발하는 것 같지만, 사시라는 굉장히 어려운 시험을 통해서 소수의 특출난 사람들을 뽑는 제도는 필연적으로 "극소수의" 개천에서 용이 나는 케이스와 "대다수의" 상위 계층의 자녀들의 대물림 현상이 나타납니다. 사시에 도전할 기회와 합격을 선발하는 기준은 공정하지만, 합격에 필요한 각종 노력이나 뒷받침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돈은 결코 공정하지 않으니까요. 수능 제도가 왜 완벽하지 못한가도 이와 비슷하게 이야기될 수 있습니다. 즉, 사시 제도가 완전히 공평하다고는 볼 수 없으며, 제 개인적으로는 사시 폐지는 어떤 식으로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로스쿨 제도는 반대입니다. 사시의 문제점을 해소시키기는 커녕 대놓고 돈을 통해서 계층 고착화를 더 강화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사시의 문제점을 로스쿨이 해소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글에 전혀 없네요.
몽키.D.루피
12/07/11 17:12
수정 아이콘
시스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전 모든 시스템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순한 의도가 없는 이상 특정 제도는 장점 부분이 그 제도를 추진하는 쪽의 이상과 맞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단점이 아예 없는 완벽한 시스템이라서 하는 건 아니죠.
전 오히려 길을 넓히는 것도 방안이지만 여러가지 길을 만드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로스쿨/사시를 공존시키지 못할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특정 장점과 단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한가지 제도에 의존하는 것보단 여러제도를 공존시키면서 서로서로 견제하게 하는 거죠.
우유친구제티
12/07/11 17:12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어요. 이북식 공산주의 사회를 원하시는건지.. .개미먹이님의 첫 글로 로스쿨 논쟁이 시작된 뒤 올라온 글과 리플들을 다 읽어보고 있는데 로스쿨에 호의적인 분들의 논리가 대체로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12/07/11 17:13
수정 아이콘
재능이 있어서 시험에 합격하는게 공평하지 않다는건 도대체 무슨...

이 논리대로면 메시는 축구를 하면 안되고, 르브론은 농구를 하면 안되고 페더러는 테니스를 하면 안되는데요. 불공평 하니까요.

체사레 말디니가 밀란의 전설이었지만 아들인 파올로 말디니가 아버지의 축구 재능을 물려받아 더욱 큰 선수가 되어 밀란의 전설이 되었으니 이것도 부당한 일일테고...
내게다시
12/07/11 17:14
수정 아이콘
글쓴이 분께 너무 죄송하지만...
짜라투스트라 처음 읽었을 때보다도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Dear Again
12/07/11 17:14
수정 아이콘
공평 할수 없는 것을 공평하게 하려는 것이야 말로 제일 불공평한것 같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2/07/11 17:17
수정 아이콘
음..논리로 주장한다고 뺏을 수 있던 그네들의 권력이었던가요?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로스쿨로 가면서 취득이 쉬워지면 기업의 세습과 같은 현상이 쉽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일반적인 판단 아닌가요?

그리고 그런 것으로 인해 일어날 갈등과 법률서비스의 질저하(이건 변호사들의 방어논리로 생각하실 태니 제쳐두고), 그리고 로스쿨로 바뀌었을 때에 사시의 문제가 확실이 해결 될 수 있느냐고 친다면... 글쎄요

마치 예전에 행시 합격자들이 스카이가 많다고 까던 네이트 기사가 생각나네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많이 합격하는건데 어쩌라는건지..
12/07/11 17:24
수정 아이콘
머 말은 그렇듯하게 써놨는데
애초에 전제를 이상하게 깔아놔서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글도 이상해요

백번 양보해서 전제를 받아드리고 이해를 해봐도
님이 우려하는 방향에서 로스쿨이 더 허술하다는 것은 생각을 안해보셨는지요
성식이형
12/07/11 17:26
수정 아이콘
이게 뭔 논리인지요.
그럼 소위 신의 직장이니, 좋은 직업이니 하는건 앞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하면 되겠군요?!!
재능의 차이도 불공평하니까요??
잘생겨서 연예인 하는것도 불공평하잖아요?? 얼굴 몸매 타고난건데 드라마 주연도 제비뽑기하죠.
노래잘하는거 재능아닌가요?? 그것도 복권식으로 당첨되면 음반냅시다.
12/07/11 17:26
수정 아이콘
정리하자면
사시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계층에 특권이 몰려있다.

그러나 사시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수한 인재들만 합격을 한다. 과학 인문학, 스포츠나 예술에는 재능을 갖추고 노력하는 자가 사회발전을 이룩하고 타인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법조인은 그럴 필요가 없는것 같다. < 법조인을 한 국가의 최고 인재들로 꾸리기 위해 강력한 유인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인재 풀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설령 우수한 인재가 법조계로 덜 향하고, 이공계, 금융계, 의료계료 향하는 것> 이므로 손실은 아니다.

< 법조인에게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천재성이 아니라 공정한 법집행이라고 보기 때문에 최고의 재능만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되, 그들이 특권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제도는 공정한 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시 제도는 필요 이상의 인재의 낭비이며 법조인들의 기득권을 강화해 공정한 법집행을 방해하는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특권이 뭔가요?
roaddogg
12/07/11 17:30
수정 아이콘
글쓴님께서 예전에 쓰셨던 글들 역시, 이 글과 마찬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메
12/07/11 17:33
수정 아이콘
1. 사시가 더 나은 경우
국가 예산이 허락하고 인원 조절이 민주적이라고 한다면 기회평등의 원칙에는 사시
응시 기회의 평등이라고 합니다.
2. 로스쿨이 더 나은 경우
시장의 원리가 투명하며 관직 임명이 투명하다는 전제하에 인원 조절이 유동적일 수 있고 학업 중 전문화 취지에 더 부합할 경우
자격 성취의 평등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1->2로 전환하면서 2의 원칙이 제대로 투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1의 장점마져 무시하기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시장의 원리와 수요가 얼마인지도 파악이 안되고 전문화 취지를 반영시키지도 못한 로스쿨 낭인만 양산하는 문제가 발생하지요. 플러스 대학교 수입 창출원으로 써먹고 있는 부분도 있구요.
12/07/11 17:33
수정 아이콘
.;;; 글쓴이분에게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그럼 재능에 차이까지 조절해서 공정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그러면 대안이 뭔가요? 설마 그게 로스쿨은 아닐거고... 글쓴이분이 생각하시는 답안은 뭔가요?
3시26분
12/07/11 17:34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 사시 패스한 사람들이 노력보다 재능으로 가능했다는 논리는 무슨 근거로 당당히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책을 쓰신 장승수씨 몇년간 노가다 하시다가 서울대 합격, 사시 패스를 하셨고
저런 유명한 분이 아니더라도 각종 고시 수기들 한번 읽어보세요. 평균보다 못한 머리로도 합격한 분들 엄청 많습니다.
마바라
12/07/11 17:34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주장은.. 현재 법조인은 특권을 가지고 있는데
로스쿨 제도로 인해 법조인의 위상을 떨어뜨려서 불공정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군요.

그럼 수능 대신 모두 기여입학제로 바꾸면 어떨까요?
기여입학제로 SKY대를 들어갈 수 있다면 SKY대의 위상을 떨어뜨려서 불공정함을 해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_-;;
절름발이이리
12/07/11 17:34
수정 아이콘
공평과 공정은 다른 겁니다. 재능의 차이는 불공정 한 것이 아닙니다.
마바라
12/07/11 17:36
수정 아이콘
와.. 소름돋았네요.

원빈과 제 얼굴을 비교하면 공평하지 않죠.

하지만 원빈과 제 얼굴을 공평하게 만드는게 공정한건 아니죠.
위원장
12/07/11 17:36
수정 아이콘
사람은 다 다른데 그걸 불공평으로 접근하면...
12/07/11 17:37
수정 아이콘
로스쿨 논쟁이 시작된 뒤 올라온 글과 리플들을 다 읽어보고 있는데 로스쿨에 호의적인 분들의 논리가 대체로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2)
한가지 경악스러운 것은 사법시험의 합격을 '재능'만으로 합격 가능한 대상으로 보신다는 점인데요. 맞습니다 공부에도 분명 재능의 차이가 있지요. 백번 양보해 재능만으로 합격 가능한 시험이라고 전제한다해도 도대체 그 재능의 정도를 어떻게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런지요. 이것외에도 논리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아보입니다.
'재능'이 법조계에 쏠리는것이 비합리적이라는 논지의 의견을 피력하셨는데, 예로드신 자연과학과 인문학 등에만 그 '재능'이 몰려야 합리적이라는 말씀이신가요? 이는 법조계에서 필요로 한 고도로 숙련된 사고력과 응용력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신 결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물림'에 대한 언급도 도통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사법시험 시스템 하에서도 대물림은 이미 충분히 이뤄지고 있으니 로스쿨 제도에서의 부작용도 사실 별거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_- 이걸 도대체 어찌 받아들여야할지요
그리메
12/07/11 17: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번외로 제 개인 소견만 말씀드리자면 사시도 예전 개천에서 용나는 사시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실제로 서울대 법대 비중은 줄어들은게 맞으나, 대신 그 자리를 비법대 서울대 및 SKY 성한의 중산층 이상의 외고 출신 학생들이 전부 채우고 있습니다.
이말은 이미 기회 평등의 원칙과 별개로 들인 돈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부분의 반증입니다. 사실 고시한번 공부하려면 절보단 과외를 받으라는 우스개 소리가 돌 정도라는 말이지요. 실제로도 선배들이 자기 후배들한테 그룹 교습하고 끌어주는 것이 성행하고 있는게 그 예시입니다. 그럴바엔 리셋하고 로스쿨로 변호사 수급조절을 시장에 맡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판검사를 경력으로 뽑는다면 오히려 판검사의 유대관계나 인/혈맥 관계가 줄어드는 순기능은 분명 할 것으로 봅니다.
12/07/11 17:38
수정 아이콘
그럼 그냥 사시제도를 유지하고 특권을 뺏으면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12/07/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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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인 공산주의 그 자체를 이상향으로 삼으셨던거군요.
실제 있었던 사회주의 사회에서도 각 분야의 영웅이 있었으니 그보다 더 철저하게 말이죠.
몇 번 관련 댓글을 읽으면서도 글쓴분이 하시는 얘기 자체가 이해가 안갔는데, 이번 글로 그 부분은 해소되었습니다.

첨언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까 예전에 재능 자체가 불공정하다는 글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근데 이럴거면 사시는 둘째치고 로스쿨도 필요없는거잖습니까. 국가에서 제비뽑기해서 판검변 연수시키면 되는거죠.
로스쿨도 경쟁을 통해 그 나름의 기준을 더 충족시키는 사람을 뽑는 건 마찬가지인데요.
12/07/11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느끼는 부분인데 재능의 우열과 환경의 우열로 인해 혜택받는 건 똑같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데
재능에 대한 불공평함을 논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독 공감이 없네요.
거울 보면서 이정도면 됐지 하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걸까요 아니면 사치부리며 반감을 사는 부자들과 달리
노력으로 포장한 똑똑한 자들의 전략이 먹힌걸까요.
12/07/11 17:45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글쓴이님 예전글도 찾아서 읽어봤는데 참 글이 안읽히네요
글을 쓰기 위해 글을 쓰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편하달까요
과제로 주제주고 쓰라고해서 억지로 꾸역꾸역 만들어낸듯한 글같습니다
최강라이온즈
12/07/11 17:45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읽기 힘드네요. 특히 이 관점에서 부터.. 여기 이 문단은 해석하기가 영어 문단보다 어렵고
여튼 일단 읽었는데 논리가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일단 재능으로 뽑는건 불공평 하고 실력은 따라잡기 힘들지만
돈은 따라잡을수 있으니까 돈 많은 애들 뽑아주자는건가요?
12/07/11 17:47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던.. 사시는 '실력이 있는 사람' 이 (어떤 요인이던.. 그 사람이 실력이 있다는건 진실이니까요) 잘 되는 제도인데

실력이 있는사람이 법조일을 하면 왜 안되는걸까요?..

논리가 참 황당하네요..


그럼 테란 최강인 이영호 선수는 재능빨이니.. 게이머 안하고 다른거 했어야 했나요..

이승철은 노래 잘하는게 재능빨이니.. 가수하지 말고 다른 일을 했어야 했나요?

자기 재능에 맞는걸 찾아서.. 그 일을 하는게 당연히 사회 모두에게 좋은거고, 개인을 위해서도 좋은일입니다.



사시가 무조건 좋다. 로스쿨이 무조건 좋다.. 이런건 아니지만..

로스쿨 찬성하는 분들 논리를 보면.. 그냥 사시가 최고인거 같네요... 뭔 논리가 이런지..
12/07/11 17:48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평균 이하의 지능으로 노력해서 성공하신 분들은 대단하신 분들입니다만 제 글은 재능이 노력으로 포장된다는 얘기지 재능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공부 1년 반만에 공익하면서 사시 패스하는 사례들은 압도적인 재능 앞에선 노력이 무의미한 것이 아닐까 싶고요.

참고로 전 작년에 로스쿨 입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요.(LEET는 거의 머리시험이라과 보시면 됩니다.) 제가 재능이 평균 미달이라 이런 문제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사시가 노력인 줄 알았는데 사시 떨어지고 로스쿨로 오는 법대생 대부분이 머리가 좋지 않더군요.. 결국 노력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데 결과에 따라 붙으면 노력이 인정되고 떨어지면 내가 노력이 부족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때 많이 들었습니다.
12/07/11 17:51
수정 아이콘
어떤 분야던.. 정상에 있는 사람은 재능이 뒷받침 되야 합니다.

그럼 축구 선수도.. 그냥 축구 좋아하는 사람 골라 뽑죠 뭐.. 재능있는 박지성 선수가 독식하면 안되니까.

피겨선수도 이쁜 사람 골라 뽑죠 뭐. 김연아 선수처럼 재능있는 선수가 독식하는게 싫으니까.


어떤 분야에 사람이 재능없이 정상에 올른다는건지 몰르겠네요.
그리고 저 사람들이 정말 재능만으로 정상에 오른거 같나요?.

이영호 선수가 그 손이 다 까질만큼 한 연습, 김연아 선수의 그 뒤틀린 발. 그 사람들도 다 노력합니다.

잘하는 사람들은 재능덕이지 노력 안한거라고 한다는거 자체가 황당하네요.


모든 사람은 재능 + 노력입니다. 거기에 운이 +@ 되겠네요

사시 패스한 사람이 노력을 안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재능이 모자르면 더 노력을 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가진 재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그쪽을 파면 됩니다.
마바라
12/07/11 17:52
수정 아이콘
일반화의 오류 아닐까요..

님이 스스로 겪은 그 몇몇 사례만 가지고.. 모든 결과는 다 재능이 좌우한다. 노력의 의미없다라고 말씀하시지만..

다른 분들은 살아오면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좋은 결과를 이루는걸 많이 봐왔거든요.
성식이형
12/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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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내가 노력을 충분히 했는데 사시 떨어지고 로스쿨 붙어서 로스쿨이 좋다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꾸준히 지적되는 문제인데, 글이 너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한문장에 두가지 이상의 의미를 넣는게 많아서 그런듯한데, 좀 짧게 짧게 문장을 나눠쓰시는게 좋을듯하네요.
12/07/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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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로스쿨 제도도 안되겠네요.. 입시시험 보면 안되는거잖아요. 로스쿨 합격할 재능도 없어서 떨어진사람은 억울해서 어떻게 합니까?
걍 다 가위바위보 해서 직업정하고요. 직업 귀천없이 다 평등하게 나눠가지고... 이게 아니면 성립할수 없는 논리예요.
사악군
12/07/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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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전 이 글을 읽고 캇카님께서 법조계 쪽 진로에 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머리가 좋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남들이 이해할 수 있게 논리적으로 글을 써야하는 법조인은 조금 적성에 안맞으시는게 아닌지?
12/07/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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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제도가 뭔진 잘 모르겠는데, 한국의 로스쿨이 공정성과는 정 반대의 속성을 띈다는 것은 이과생인 저도 압니다
Marionette
12/07/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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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로스쿨에 다니시는 분들의 실력이 정말정말 의심되지 않을 수 없군요
말도 안되는 글의 논조에 글 이해력이며...
물론 '일부' 겠죠??
완전연소
12/07/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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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의 정의론에 비슷한 내용이 나온긴 하는데, 너무 피상적으로만 이해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리트 이야기는 자폭이신 거 같은데요;;
12/07/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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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게 무슨글인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내가 머리가 나쁜가

그러니까 남들이 나보다 잘되고 돈잘버는건
기분이 나쁘니까
적당히 아 재는 나보다 타고난게 뛰어나
넌 타고난게 뛰어나니까 나랑 이득을 나눠먹자!

이 런 논리입니까? [m]
실루엣게임
12/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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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재능에 의한 불공평은 당연히 있고, 이를 해소할 방법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재능을 펼칠 곳을 깎아내서 평등을 만드는 방법은 최악의 방법입니다. 가능하지도 않구요. 오히려, 사회에서 재능이 있는 사람이 재능을 펼치게끔 지원하고, 그 댓가를 그 사람의 재능으로 인한 사회적 이득, 세금 등의 방법으로 회수하여 그 사회적 이익을 다른 사람에게 분배하는 방법이 훨씬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12/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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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캇카님의 기준에선 절대 어떤 제도도 공정할 수 없습니다. 인간이 타고나는 조건과 현상태의 조건은 모두 다르니까요.
(또한 그런 타고난 조건 a,b,c 등등이 성공의 기준이 되는 것은 상당히 운에 달린 일입니다만, 여기선 깊게 논하지 않겠습니다)

평등할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평등해야 한다고 따지면 그 공정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란 투페이스식 동전 던지기 외엔 하나도 없겠지요.
이 경우에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면 아나키즘 말고는 이를 데가 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재능과 사회조건의 차와 그것을 이용할 자유를 고려할 때 공평을 추구하는 사회 룰은 이렇게 됩니다.

만약, 공동체가 자신이 가진(또는 가질) 혜택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두 모여 민주적으로 사회의 룰을 구성한다고 하면
자신이 최악의 상황일 때를 가정해서 룰이 만들어질 겁니다.

이때 원칙은 이러하겠지요.

1.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재능, 재산 등의 자유권을 누릴 평등한 자유가 있다.
2. 단 차이에 따른 차등을 인정할 때 제한이 있다.
2-a. 최소수혜자의 이익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2-b. 불평등의 근원인 직위-직무의 기회가 모두에게 균등하게 열려 있어야 한다.

재능과 가진 것의 차를 고려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신박한 공평이란, 공정한 절차에 따른 룰의 구성을 통해
기회를 모두에게 열고, 그 기회를 향유하는 자가 최소수혜자에게 이익이 되는 행위를 하도록 강제하는 규칙을 만드는 길입니다.

사법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형식적인 기회가 모두에게 열려있다면, 그곳에서 성공하는 일은 노력하는 재능을 포함해 재능에 달린 일일 겁니다. 나머지 문제는 그렇게 뽑힌 법조인을 사회구성의 룰에 따라 어떻게 제약시키고 일을 시켜 최소수혜자에게 최대한의 도움이 되도록 행동하게 만드냐 겠지요. 자체문화를 필요해 여러 부분이 있겠지만 결국은 의회가 점진적으로 개량해 나갈 입법의 문제라 봅니다.

저는 한국사회에서 고시-법조계 테크의 문제였다고 하면 2-a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라 봅니다.
다만, 1998년 이전엔 법조계 인사들은(특히 판사는) 돈 이야기 하는 것을 꺼리는 독특한 문화가 있어서 최소한 돈맛을 추구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로스쿨이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유의미한 근거를 옹호자들에게서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국식 로스쿨은 2-a는 커녕 2-a를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2-b조차도 충족이 잘 안되는 제도로 생각되네요.

이상의 이론은 롤스의 정의론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덧붙인 내용입니다.
12/07/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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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론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다만 법조계 구성에 있어선 단순히 얼마만큼의 부를 가지고 가느냐, 최소수혜자에게 어느 정도의 이익이 돌아가느냐를 넘어서 (경제적 얘기를 넘어서) 원할한 민주주의의 작동을 위해 제한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우유친구제티
12/07/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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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초고도지능보유자와 저능아로 양분되는 것도 아니고... 그 날로 먹는 지능은 얼마부터인가요? 140? 130? 그럼 129는 어떻게 되는 거지...
그리메
12/07/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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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나라는 공정성보단 다양성을 인정한 나라니까 로스쿨이 먹히는거고 내가 배관공을 해도 로스쿨 보다 돈 잘 버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한국은요? 구태의연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공정성이 더 중요한 나라이고 내가 배관공해서 사시 출신보다 돈 더 잘 벌기 어렵다면 기회의 공정성이 더 필요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사농공상이 남아 있는 나라이고 그래서 과도한 교육열도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같은 동양권이지만 장인정신이 제일인 일본하고도 차이나는 대목입니다.
12/07/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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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 작년에 로스쿨 입시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고요.(LEET는 거의 머리시험이라과 보시면 됩니다.) 제가 재능이 평균 미달이라 이런 문제인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사시가 노력인 줄 알았는데 사시 떨어지고 로스쿨로 오는 법대생 대부분이 머리가 좋지 않더군요.. 결국 노력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데 결과에 따라 붙으면 노력이 인정되고 떨어지면 내가 노력이 부족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때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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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이 댓글 해석 좀 해주실분 계신가요? 본문 그럭저럭 알겠는데 여기서 막히네요 ;;;;
최강라이온즈
12/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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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는 작성자가 떨어지는거 보니 머리 좋아서 재능 있는사람들만 가는데고,
로스쿨 입시 시험에서는 우수한 성적이 나오는거 보니 머리는 나쁘지만 노력하면 성적이 나오는 곳이구나 라고 판단한걸 쓴거 같네요
우유친구제티
12/07/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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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시 떨어지고 로스쿨하는 애들 지능이 내가 보기엔 낮고 그래서 망했는데 걔들은 노력이 부족하다고 정신승리하더라 같습니다.
12/07/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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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붙는 건 내 노력 덕이고 내가 떨어지는 건 내 재능 탓이라는 내용입니다.
12/07/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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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비꼼으로 잡은게 아니라 문장이 이어져서 문단으로 전체 맥락을 파악을 못해서 질문 드린겁니다 ; 에구 글쓴이님 기분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
제가 답변받은걸로 풀이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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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가 노력으로 된다고 생각했음 --->> 로스쿨생을 보니 대부분 재능이 부족했음 --->>
-->> 노력은 개인차가 있는 부분인데 붙으나 떨어지나 노력의 문제로 귀결(노력보단 재능이 비중이 훨씬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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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나요 ?? 결국은 본문 주제와 같이 재능이 사시 합불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라는게 주제같은데
(그런데 반대로 재능은 있는데 노력이 부족한 사람들 일 수도 있지않나요?)
재능의 부족함은 어떻게 판단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성식이형
12/07/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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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에대한 회의감만 밀려오네요...
앉은뱅이 늑대
12/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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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인재가 법조계로 몰리는 것과 그들이 지나치게 많은 혜택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이신 것 같은데 이 점은 동의합니다만
그것을 공정성과 연관지어 풀어나간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겠으나 직관적으로 받아 들이기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너무 심오한 철학적 문제라...
12/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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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설령 법조계보다 이공계, 금융계, 의료계로 우수한 인재가 몰리는 것이 국가적인 관점에서 유익하다고 하더라도
돈이 없는 사람이 법조계에 진출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어서 어쩔수 없이 다른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 같습니다.
총번007513
12/07/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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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첫문단부터 너무 안읽히네요.
moisture
12/07/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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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방향이 좀 야릇하게 흘러갑니다만 제가 이해하는 선에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전제는 법조인은 특수한 직업군이라는 겁니다. 이를테면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조인으로 산다는 것은 개인의 출세, 영달에 그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목표를 가집니다. 다시 말하면 굉장히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집단이어야 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도덕성과 윤리성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의 박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재의 재능을 바탕으로 경쟁하는 시스템에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을 박탈할 '명분'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경쟁의 승리자이고 승리를 하기 위한 과정에서 그들이 부은 재능과 노력에 대한 상응하는 대가로 특권을 주는 것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래, 그럴 수 있어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캇카님이 사시 제도를 비판하는 것은 이러한 '노력'으로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특권'을 박탈하기 위해 그들이 법조인이 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노력'의 비중을 낮추자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대안이 반드시 로스쿨제도일 필요는 없고 로스쿨제도 역시 내재되어 있는 문제점은 있겠습니다만 방법론적으로 볼 때 이 특권을 박탈할 수 있는 명분에 있어서는 로스쿨제도가 사시제도보다 나은 점이 있다고 보시는 듯 합니다.


정리가 엉망이네요;; 어쨌든 제가 이해한 요지는 그렇습니다. 논지는 결국
1. 전제 ~ 법조인의 특수성 (개인의 명예, 영달이 목표가 아닌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기여)
2. 그리고 그러한 법조인의 특수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현재 법조인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의 박탈 필요성
3. 이러한 특권 박탈 명분에 대해 사시제도와 로스쿨제도의 비교
정도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마바라
12/07/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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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지만..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수능 대신 기여입학제를 도입하면..
돈 있는 사람은 누구나 SKY를 들어갈 수 있으니 SKY의 위상이 떨어질 것이고
대학서열화의 불공정함을 해소할 수 있다.

이런 주장으로 보입니다.
moisture
12/07/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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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릅니다.

음.. 개인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재능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캇카님이 반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법조인이 되는 것이 개인의 출세와 영달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죠.
그래야 법조인이 (법치주의)사회의 공정성에 기여하는 바가 더 커진다고 보시는 것이고요.
마바라
12/07/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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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출세와 영달을 위한 수단이 되면 안되죠.. -_-;;
그래서 대학서열화를 없애는게 사회의 공정성에 기여하는 바가 커지구요.
12/07/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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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사람들이 법조인이 되려는 것은 다 개인의 출세와 영달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라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캇카님 말대로 재능이 조금부족해서 로스쿨로 법조인이 되는 분들은 다 사회의 공정성을 위해서 뜻을 품고 되는건가요

이건 재능의 유무로 판단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용
특권 문제는 결국 사시가 없어지고 로스쿨인원들만의 법조계가 되면 그때는 그 로스쿨인원들만의 특권이 생길 것인데
애초에 법조계 자체를 견제 할 다른 무언가를 생각하는게 더 논리에 맞아보입니다
그게 로스쿨이라는건 더더욱 아니라고 보구요

애초에 재능의 문제는 빼고 글을 서술하셨으면 좀 더 낫지않았을까합니다
moisture
12/07/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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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의 비중을 낮추면 특권을 박탈할 명분이 생긴다, 가 본문의 요지인 듯 합니다.
법조인에게 개인의 출세와 영달보다 사회 공정성 기여가 더 중요하다 라는 건 별개의 이야기고요.

본문은 그런 특권을 박탈하기 위한 명분 측면에서 로스쿨 제도가 사시 제도가 조금 더 낫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로스쿨 제도를 완연히 옹호하고 있는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12/07/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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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개인적으로는 (선천적 재능) x (노력) = (결과)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즉, 선천적인 재능이 10이 있는 사람은 10의 노력만 해도 100의 결과를 낼 수 있지만,
재능이 1이 있는 사람은 100의 결과를 내려면 100의 노력을 해야만 하는 거지요.
근데... 뭐 어쩌겠어요? ;;

재능이 노력으로 포장된다 하셨는데, 표면적으로는 그럴지 몰라도, 알 사람들은 다 압니다.
재능이 원래 딸리는 사람은 죽어라 노력해도 재능이 출중한 사람들 못 따라간다는거 다 알아요. 말로 못할 뿐이지...
평범한 사람이 노력만으로 고승덕이나 나경원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는건 이미 다 익스큐즈 됐기 때문에 딱히 이야기를 안 할 뿐이지,
캇카님께서 걱정(?) 하시는 것처럼 돌아가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12/07/11 18:0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확실한건 로스쿨 졸업생들이 대거 법조계에 등장하면...
클라이언트들은 무조건 사시출신들을 찾겠네요... 클라이언트들에겐 인생이 달린 문제인데..
레몬커피
12/07/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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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미래 sf사회에서 완벽한 통제아래 전인류가 같은 생활수준에 유전자조작으로 동급외모에 같은 노동을 하며 사는
사회를 보고 이상적이라고 하실분인듯.....
12/07/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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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이 잘 안읽혀 다시금 읽고 또읽고, 댓글들을 통해 제 의견을 보완해서 짧게 요약해보자면
1. 글쓴분 논지대로라면 이 세상에 공평함은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2. 로스쿨을 옹호하는 논지는 몇년이 지나도 왜이렇게 허술해보이는가 =_=
Judas Pain
12/07/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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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어제오늘 게시판을 보면서 확실히 느껴지는 건

한국의 일반인들은 현 법조계를 비관하고 있으며 뭐가 잘못되었고 그래서 바뀌어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가졌을 거라는 점 정도입니다.
구 사시제도를 옹호하시는 분들도, 특히 법조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런 움직임 자체는 수용을 해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불만이 많지만 본문 중에서 법조인(아마도 판검사)에게 필요한 것은 천재적인 창의성이라기 보단 공정한 법집행이란 언급에 저 역시 어느 정도 동의를 하긴 합니다. 다만, 공정한 판결은 고집 보단 통찰력에서 나오겠지요.

꼭 로스쿨이 아니더라도 1998 이후의 한국 사회가 법조인 지망생에게 흔드는 유인은 법조인의 명예와 삶의 안정이라기 보단, 돈과 권력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매우 탁월한 사람이 그런 유인을 가지고 법조인이 되었을 때, 과연 사회의 최소수혜자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일을 하겠냐고 하면 전 자신 못하겠습니다.

1%의 재능을 가진 사람보단 법조인의 직무에 최적화된 사람을 뽑고 평가해서 운용할 수 있는 제도는
법 앞에 무릎 꿇어야 하는 모두(는 아니겠지만)가 바라긴 할 겁니다.
살라딘
12/07/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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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사람이 물론 시험에 붙을 확률이 높겠지만 그게 불공평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같이 라바에서 나온 저글링도 아니고 다 각자 다른 사람인데 자기 재능에 맞는 일을 찾아서 하거나 아니면 노력으로 극복해야죠.
마바라
12/07/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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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논의의 전제는.. 사시는 지능이 좌우하는 시험이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자기보다 지능 높은 사람을 따라잡을순 없다.. 이건데..
이 전제의 근거가.. 누구나 납득할만한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가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이라..
많은 분들의 동의를 얻기가 힘든 거죠.
12/07/11 18:40
수정 아이콘
차라리 글쓴분이 재능으로 인한 이득은 불공평한거니까
국가에서 제비뽑기해서 판검변 연수시키는 대신 국가에서 쥐꼬리만큼 월급이나 주자고 했으면
실현가능성은 둘째치고 글 자체의 완성도나 설득력은 훨씬 높았을겁니다.

문제는 왜 그 결론이 로스쿨로 귀결되냐는거죠. 그냥 '내가 붙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이유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_-;
Marionette
12/07/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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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노력의 지분이 계량되지 않으면 성공한 사람이 정말 운좋게 얻은 재능으로 성공한 것인지 개인의 노력으로 성공한 것인지 알 수 없으니까 불공평함을 논할 수 없다는 말씀이시잖아요.
만약 재능있는 사람이 더 노력한다 라는 말이 성립하면 재능이 많은 사람일 수록 노력도 더했을 테니 재능이 더 많았다 하더라도 노력도 더했기 때문에 정당화할 수 있겠지만 그 말이 아닌 이상 같은 노력을 했을 경우에 재능을 더 많이 가진 사람이 경쟁에서 이기기 때문에 정확한 비율을 계량하지 못하도 불공정함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같은 노력을 했을 경우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진다면 성립되지 않겠지만 이건 말이 안되니까요

글쓴이가 원하는 것은 삼국지 게임처럼 개개인의 능력치의 계량화 인거 같군요
Judas Pain
12/07/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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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는 것도 재능입니다..
마바라
12/07/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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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저는 책상 앞에 한 시간만 앉아있어도 좀이 쑤셔서 도저히 못 버티겠는데..
책상 앞에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친구를 보면.. 진짜 저것도 나한테 없는 재능이다 싶죠.
지능지수를 떠나서 말이죠.
12/07/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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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논지가 빈약하고 전제가 공감되지 않다 보니 계속 전제에 대한 논쟁만 있네요.

전제에 대해서 말할게요.
전 기득권 층이 서민층을 따뜻하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 이미지 관리를 위해 웃으면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이해관계가 대립될 경우에 까지요) 자기 자신의 성공이 집안 덕인건 재능 덕이건 우연히 얻은 요소로 인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 감사하고 환원해야겠다고 의식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사람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성공했을 수도 있고 그 역시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사람의 노력을 인정해서 얻을 수 있는 건 그사람이 더 많이 가져가는 걸 인정하는 것 말고는 없잖아요. 그렇다면 차라리 노력을 무시하는 방향의 관점을 택하는 게 맞다는 것이죠. 무시하자는 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적 요소에 비해 적은 비중을 할당하자는 얘기고요. 이 부분이 거의 공감이 안되다보니 제도 역시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더 공부하고 살아봐야 겠지만 이런식의 논의는 제 개인한테는 유의미한 것 같네요.
코크제로
12/07/11 18:49
수정 아이콘
선출직도 아닌데 권한이 너무 커요.
떡검 같은 걸 보면 당연히 국민들이 끌어내릴 수 있어야함에도 솜방방이 처벌로 끝나죠.
민주주의적 측면에서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법조계입니다.
삼권분립이란건 국민의 권력을 집중시켜서 과대화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지.
돈, 권력에 사법권이 굴복하는 것을 보고 싶은게 아닙니다.

사법의 권력을 시민들이 축소, 제한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파퓰리즘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엘리트주의보다는 정의롭습니다.
현재 오버파워의 사법이 제왕적대통령이나 3대세습기업같은 것에 찍소리도 못하니
반대로 권력이 작은 서민들만 죽어나는거죠. 떡검이 서민들 생각이나 합니까

결론
사시건 로스쿨이건 선출직도 아닌 주제에, 깝치지 좀 마라! [m]
moisture
12/07/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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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선출직도 권한이 너무 크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지역의원들 완전 왕입니다. 허허..
12/07/11 18:52
수정 아이콘
그 지역의원들을 국회의원이 뽑아주는거기 때문에 빽좋다고 생각하겠죠 뭐.............
나는 여기 지방민들이 뽑아준게 아니고 국회의원한테 뽑혔다고 생각하는데 당연히 지방민들은 자기보다 한참 아래로 보죠..
국회의원은 왕이고 나는 그 왕에게 임명된 영주고 너흰 내 졸병들이야 라는 마인드뿐인데요 뭐

진짜 지방의원 공천은 갈아엎어야됩니당.
마바라
12/07/11 18:51
수정 아이콘
근데.. 선출직이라고 깝쳐도 되는건 아니죠.. =_=;;
어쨌든 국민들 세금으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은.. 국민들이 판단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죠.
Judas Pain
12/07/11 18: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법권력을 제한한다기 보다는 시민들의 뜻을 반영해서 칼을 휘두를 수 있는 직종이 필요하겐 아닌가 싶습니다.

법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져야 하는데, 그 강력해진 법이 시민의 뜻을 반영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
법조계가 혜택을 보거나 파워를 얻는 것을 시민들이 아니꼽게 보는 게 아닐지요.

그래서 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해져가는 법조계는 돈과 권력 앞에서 정치적 판단을 하지 않기 어려워지고
특권층 앞에서 정치적 판단을 종종 하는 걸 보면서 시민은 법조계에 대한 신뢰를 철회하고
미움받는 법조계는 흑화되서 비뚫어지고 흑화된 남편/아내를 보면서 아이가 반항하고 남편/아내는 이혼을 결심하고
가정이 무너지고 재판정이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

..

검사는 선출직으로.
코크제로
12/07/11 19:12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이시네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긴 하죠.
여기에 힘을 빼앗으면 다른 곳에 문제가 생기고 그렇다고 힘을 주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
정치디자인이란 건 그래서 힘든건가 봅니다. 아예 최장집선생은 별로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늬앙스를 풍기기도 했고요.

아무튼 중요한 건 방향성입니다.
시민들이 권력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거죠.
제가 사용한 축소, 제한이란 단어를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라귀염
12/07/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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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제도나 의학전문대학원 같은 곳에 있는 각종 특별전형류 면접비중이 높아진것 값비싼 등록금 로스쿨입학후의 사교육조장(?) 오히려 특권층들이 예전보다 훨씬 쉽게 변호사자격증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보는데요 sky로스쿨 졸업하거나 집안재산이 많고 인맥이 든든해야 하는 현 실정이 어떻게 예전보다 서민층에게 좋을 수 있단 말입니까?
무지개곰
12/07/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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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부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무슨 규격생산 되는 제품도 아니고 ..
최강라이온즈
12/07/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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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시처럼 재능이 있어서 합격하는 건 사실 공평하지도 않은데 완전 공평한것으로 포장되어서
그들이 인정되고 행동에 정당성이 있으므로 로스쿨 처럼 재능 없는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공평하지 않은 방법으로 법조인을 선출해서 그들의 정당성과 권위를 감소 시킴으로써
이제 그들이 빌빌 길게 되고 알아서 노력하게 됨으로 한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자는 것으로 논지를 판단해도 되나요
어렵네요 정말
어떻게 사시는 그냥 온전히 재능빨이 되는건지.. 그 재능 넘치는 사람들이면 죄다 어? 난 사시나 쳐야지 하고
1년 치고 다 붙은 사람들로만 합격자인건가요. 로또 1등은 우연히 얻은거라서 사회에 환원을 잘 할 것이고 해야하고
열심히 돈 번 사람들은 사회에 관심이 없고 자기만 생각하나요. 우연과 사회환원의 관계 이야기도 어렵고..
12/07/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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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할지 막막하기만..
우선 헌법상 평등권 내지 평등원칙에 대해 좀 더 공부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절대적 평등이 아니라 상대적 평등이라는 점, 차별을 판단함에 있어서 엄격성의 기준,합리적 차별이 왜 필요한지 등등..

그리고 기회부여 차원에서의 평등과 선발과정이나 평가과정에서의 공정성은 분명 다른 개념입니다.

다 떠나서..
법조인을 양성하는 시험에서 지능 등의 재능을 평가하지 않으면 무엇을 평가한다는 말인가요..
인성요? 평가의 기준도 없거니와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법관은 법정에서의 매순간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중요한 기로에 있고, 필수적으로 신속 명석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권은 사시제도가 만든 것이 아니라 희소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법조인의 수에 따라 바뀌는 것이죠..
해방직후 일본인 법관들이 떠나고 법원서기들이 얼떨결에 법관이 될 시기에는 그 희소성으로 인해 특권이 더 강했습니다. 재능은 없었어도..

사시제도상에서도 이미 천명시대로 접어들면서 특권이나 특권의식이 사라지고 있고, 반면에 로스쿨 출신 변호사를 1년에 500명 이하로 선발한다면 없던 특권도 생길겁니다.
roaddogg
12/07/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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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글을 정독해 보았지만, 이 글은 논지 전개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설득력이 떨어지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계속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글쓴 분께서 댓글조차도 본문과 같은 논리로 쓰고 계시다는 점,
그리고 글을 쓰시는 skill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과거 다른 글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서 스스로 잘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때보다 나아지지 않은 글을 작성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로스쿨 재학중이신지요.
2~3년 후에 이런 필력으로 서면을 쓰실 겁니까.
결정을 하는 사람을 설득하셔야 할 분이, 이런 필력으로 타인을 설득하고자 한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요.
그래서는 안됩니다.
12/07/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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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에게는 특출난 재능보다도 어떤 사회적인 엘리트로서 개인의 영달에 얽매이지 않는 마치 철인같은 모습이 요구되는데 지금 현상황은 법조계의 인원들에게 너무 많은 특권이 주어지고 있고 이로인해 개인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행태가 나타나는데 사시라는 시험이 노력이 중요한 공정한 시느템으로서 인식되어 이 문제 상황을 해결할 수 없다. 그러므로 공정하지 못한 시스템으로 법조인을 충원해서, 그 공정하지 못한 시험을 빌미삼아 법조계를 바꾸자. 이런 건가요?

이거슨 함정카드?!! 애초에 시스템을 통한 통제를 기획하시면서 왜 그냥 사시로 뽑는 인원이 철인으로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텀을 고민하지 않으십니까? 그냥 현행법조인의 합리적개인으로서의 모습을 인센티브 체계를 통해서 바꾸면 안되나요? 그들이 우리는 노력을 통해서 법조인이 된거니까 어떠한 변화도 받아들이지 않는답니까?
12/07/1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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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도 돈으로 뽑죠. 그러면 교수의 위신이 떨어질테니 훨씬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겠네요.
12/07/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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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글 같지는 않은데..

요약 2번에 담긴 뭔가 역설적인 논리가 좀 무리수라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희소성이 있는 자리에 대해
재능에 의한 불공평함을 논해서 거기에 의한 선발을 부정하면
결국 현실적으로 남는건 봉건적인 특권이나 자본에 의한 역학관계에 의한 선발이 된다는것이죠.
마이너리티
12/07/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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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제도가 인간의 능력차를 고려하지 못해서 불공정하다라..
그렇다면 로스쿨 제도도 이러한 불공정 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한데다가
더불어 집안 재력 차이까지에도 영향을 받는 더욱더 불공정한 제도죠

전제는 공감을 얻지 못하지만 논리는 편파적이기까지한거 같습니다
태연효성수지
12/07/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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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의견이네요.제가 이해한게 맞다면 타고난 재능도 불공평한 것이니 그걸 최소화 하도록 하자라.
공평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가 일반인과 조금 다르신 건 같습니다.
12/07/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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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왠만하면 이런글 안남길라 그랬는데...
벌점을 맞더라도 좀 남기렵니다.

뭔가.... 아주아주 뼈속까지 질투하고 계시는군요. 제 느낌은 그렇습니다.
근데 반대로 이렇게 질투하는 분들이 그 갈망하는 걸 가졌을 때, 자신이 욕하던 사람보다 더나은 행동을 할까요?
전 그런경우 별로 못봤거든요.
저도 돌려드리자면, 남보다 훨 우월하신 머리를 가지셔서 그래도 막노동판 안뛰고 로스쿨 갈수 있는 거 감사하세요.
손에 궂은살 안박히고 팬대 굴릴수 있는거 감사하시라고요.
덧붙여 본인 장학금인지 부모님이 마련하신건지 혹은 본인이 버신건지 모르지만, 혹은 대출이신지 모르지만
여튼 로스쿨 다닐 돈이 허락되는 것도 감사하셔야 겠구요. 6천만원이란 돈 듣기만 해도 토나오는 사람 세상에 많아요.

더 나은 재능을 순전히 머리 타고나서이지 니들 노력때문이 아니라면서 저열한 비난하려들 생각 말구요.
남보고 감사 운운하면서 무시 운운하면서 재능 타고난 사람에게 질투심 드러내면서 폄하하기 이전에
본인이 본인이 타고난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긴 했는지 생각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말이야 틀린 말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캇카님이 과연 던질 수 있는 말인지는, 일련의 글을 통해서 전혀 동의가 가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단지 재능에 의한건지
과연 동일한 노력을 한건지 안한건지 어떤 정확한 통계로 낸건지 근거도 증거도 없이 단지 본인이 하신 판단이구요.

말그대로 무협지 주인공이 아닌 그저그런 조연이 되신 부분에 대해서 많이 불만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세상은요. 이미 그런 조연급도 아닌 그냥 지나가는 행인1의 삶에도 만족하고 살아가는게 우리 부모님들 아니었나요.
제가 보기엔 캇카님 정도면 재능에 감사해라 따위의 말을 던지실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그려. 왜냐? 본인부터가 바로 그 감사해야될 사람이니까요.
근데 내 위에 머가 또 존재하니까 그들에게 대한 날선 비난만 하신는군요.
제가 보기엔 캇카님이 더 건방져요. 함부로 재능과 노력 재단하면서 남을 판단하시고.
12/07/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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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공평성을 주장하시면서 예체능계는 재능을 마껏 써도 법조계의 특이성을 들어 재능으로 결정되지 말게 하자는건 공평한 건가요? 재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아예 다 못하게 하던가 아니면 다 사용하게 하는게 공평 아닌가요? 법조계의특이성을 들어서 예체능계는 재능이 사용가능하지만 법조계는 재능 안됨 부터가 처음에 주장하신 공평에 뜻에서 벗어난것 같습니다 [m]
확고한신념
12/07/1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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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정독하고 쓰네요.. 글이 좀 이해가 안대는면이 있어서요.
그런데 공정의 기준을 잘못잡은게 아닌가 싶어요,
시험이란것은, 누구에게 열려있어야 하는건 맞지만, 시험을 통해 그 직업에 맞는 적합한 적성을 뽑는면도 있습니다.
재능이란 그에 맞는 하나의 자격일수도 있는 법이죠.
공부만 잘한다고 시험만 잘본다고 해서.. 그렇게 직업을 택한 사람들이 막상 그 자리에 앉아보니 적성에 맞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것 아닌가요?
전 요즘 초등교사들의 아이들 체벌의 가학성 논란을 볼때마다 그런생각도 자주 합니다.
직업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시험을 통해 그정도 가릴수 있는 필터의 기능은 존재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지식의 유무를 떠나서요
가장 중요한것이 그거라고 봅니다 저는..
12/07/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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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의 대한 재능이 문제라면 로스쿨은 입학시험 폐지하길 바랍니다. 시험보는 재능 없는 사람이 그런것 때문에 불공정 해서는 안됩니다 [m]
초록추억
12/07/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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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로스쿨생이세요..?
...법공부 하다보면 논리력이 향상될텐데
필명없음
12/07/11 20:30
수정 아이콘
실망스러운 글이군요... 자유게시판엔 아무나 대충 글써도 되는건가요?
말은 누가 하느냐에 따라 그 무게감이 달라지는데, 자신이 속한 계층을 옹호하는 글이면 일단 더욱더 신중히 써야할텐데
그런것도 보이지 않고 억지논리만 반복되는것 같고 이런게 바로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글인것 같네요..
물론 댓글을보니 논리가 결여된 글로 로스쿨생들의 위상을 한번 더 깍아내리신것 같긴 한데..
자신이 로스쿨을 다니고 주위에서 말을 듣다보니 보는 눈이 좁아지진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보이네요..
과장해서 말하자면 로스쿨다니면서 세뇌당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 글이라서요..
레몬커피
12/07/1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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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시는 엄청난 재능이 필요한데 로스쿨은 노력으로 된다는거자체가 무지하게 웃긴 본인만의 기준이시고 로스쿨에 도전가능하다는거
자체가 사회에서 평균이상의재능과 평균이상의집안을 만나야 가능한데 본인부터 남들과 공평해지실 생각은 없으신지.....

본인보다 뛰어난 사람은 타고난 재능이 더 좋으니까 불공평한데 본인 아래의 사람은 본인을보면서 똑같은 생각도 할수있지 않을
까요? 본인도 사회평균에서 한참 위이실텐데 아래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2/07/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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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보다 약간 나은 다수의 사람에 대한 노력을 '막연한 재능'으로 취급하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어서 그닥...
Darwin4078
12/07/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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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이 글이 로스쿨 재학생의 글이란 말이군요.
나중에 이런 식으로 서면을 쓴다고 생각하니 좀 무섭군요.

논리는 엉성하지만 사시합격자들에 대한 질투가 확 느껴지는데요?

로스쿨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하나 더 늘리고 갑니다.
12/07/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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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보고 사시생에 대한 질투가 느껴진다는 건 본인들 잣대로 판단하셨기 때문일겁니다. 로스쿨 제도 옹호하면서 근거가 더 적은 노력과 재능, 그리고 그로인해 받을 더 안좋은 대우를 언급하고 있는데 스스로 더 못났고 돈 덜 받겠다고 주장하면서 질투하는 사람도 있나요. 뭐 남들이 공감을 못하는 전제에서 출발했다면 글 논리가 완전해도 반감이 있기 마련인데 제 글은 허점이 많으니 제 불찰이라 해야겠네요. 나는 아닌데 내 위부터는 으로 시작하는 이 논리를 제가 극도로 혐오해서 나부터 시작하자는 논리로 간건데 이 역시 본인들의 기존 가치관에 반하는거라 오해받는거 같군요.
된장찌개
12/07/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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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변은 논리가 아닙니다.
세미소사
12/07/1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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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호하려다보니 이상한 논지가 생겨버린거 같습니다. 결론을 정해놓고 억지로 끼워 넣으려니 다들 이해를 못하죠. 재능언급하신 부분은 더더욱 그런거같네요. 그리고 로스쿨은 부의 세습과 독점에 유리한제도죠. 셤안봐도 되잖아요. 기껏보는 리트는 적성검사 면접비율은 비정상적으로 높고 변호사시험은 비공개...이만큼 기득권 자녀들에 좋은제도가 어디있나요?

로스쿨 특별전형 ‘꼼수입학’ 무더기 적발

로스쿨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비리 적발

로스쿨 시행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걸리나요;;; 특별전형은 물증이라도 있지.. 다른 꼼수는 어쩔건가요. 로스쿨 입시가 비공개인데.

저는 장기적으로 지금과 다른 형태의 로스쿨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의 로스쿨은 장점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가진자들 남좋은 일만하고 있어요..
이라니
12/07/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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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무슨말인지 모르겟습니다.
전제도 잘못된것같고 논리도 본문과 댓글이 달라보입니다.
저는 이과라 법쪽은 잘 모르지만 수학못지않은 논리가 필요한지 알았었는데 아닌가 보네요 [m]
12/07/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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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 말이나 궤변이니 뭐니 하는 말들은 다수가 소수를 핍박할때 편하게 쓸 수 있는 말이고
제가 말하지 않았거나 심지어 기피하려는 논리를 제가 말한듯이 언급하며 공격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보니
제 글이 갖는 문제점과는 별개로 아무 생각 없이 쌓여진 가치를 수용하는 다수의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제 의견이 아무런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영향력 역시 갖지 못할 테인데 무엇이 그렇게 아니꼬우신가요.
남들에게 피해가 가는 의견도 아니고 사회적 약자를 배척하는 글도 아닌데 그대로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야 말로 정말 본인들의 생각의 무오류를 확신하시는 분들 같네요.

애초에 무리수가 많은 글이었어요. 정말 이 생각을 확신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시제도로 뽑아놓은 인재들이 변질되는게 이해가 안가다보니 이런생각을 하게 된 것이고. 제 글은 전제가 되는 부분에 가정이 들어감으로써 여태껏 있어본적이 없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 때에 기득권층의 행동의 변화가 생길것이라 말하는 부분에서 많은 분들을 설득할 수도 없는 글이었고요. 제 기대되로 이 제도가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겠습니다만 그렇게 다른 분들을 불편하게 할 만큼의 내용도 없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읽는다고 글이 다 읽히는 건 아니에요. 제 글이 전제부분이 뜬금없는데 아무런 논증 없이 쓰여진 부분과 제 필력이 워낙 모자라서 붕 뜬 부분은 있지만 그렇다고 반대되는 입장으로 글을 해석하실 정도면 글 읽는 분들 역시 그렇게 떳떳하게 비꼬시진 못할 겁니다. 재능의 불공평함만 봐도 극단적인 자유론자들을 제외한 많은 학자들이 신경쓰는 부분인데 여기서는 그냥 황당한 말로 치부되는데 사실 이건 읽는 분들이 핀트를 잘못 잡으신거죠. 위에 페인님이 언급하신 존롤스만 봐도 재능의 차이나 집안 환경의 차이나 똑같은 불공평함으로 보거든요.
자유론 같이 솔직한 글을 보시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12/07/12 01:23
수정 아이콘
생각들의 무오류가 아니라 자유로운 주장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도 가능합니다. 님의 주장이 맞다고 계속 이 글에 논리를 달아왔듯이

다른사람들도 열심히 님의 주장을 틀렸다고 할수 있는거에요. 솔직히 무슨글인지 모르겠다의 비아냥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님의 주장에

공감을 못하고. 그에 대해 납득을 못하면 그에 대한 반론이 있을수 있는것이죠. 아무런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아무런 영향력을 갖지 못할

글에 입을 다물라는 법은 한국 법에도 없고 pgr에서도 금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능의 불공평함 학자들이 신경을 쓸만 하죠.

하지만 이 세상의 이론만으로. 이상론으로 흘러가는건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 학자들이 부의 공정한 분배를 생각하고 신경쓰지만

현실을 무시하고 생각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님의 주장이 좋은 문제제기라고 해도 남에게 보기엔 황당한 문제제기라고 생각할 수 있

는거죠. 자유론같은 글을 봐도 아무런 생각의 변화가 없으면 님은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뭐 그렇다고 쳐도 문제제기 자체가 잘못되

었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나의 주장은 납득이 가 보이는데 왜 사람들은 비난할까 저 사람들은 내 생각도 못읽는 어리석은

사람들이란 태도는 잘못된겁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기에 내 주장을 공격할까? 어느점을 어떻게 이해해서 그런걸까?

가 더 토론에 적합한 태도 아니었나요?
앉은뱅이 늑대
12/07/1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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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명확한 확신을 가지고 썼다기 보다는 본인도 약간 애매하고 혼란스러운 부분을 쓴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논지가 명확히 전달이 안되는게 아닌가 하네요.

글쓴 분의 논리가 수미일관되게 잘 엮어지진 않지만 문제의식 자체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생각이라고 봅니다.
공정성이라고 했을때 크게 기회의 균등과 보상의 형평성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사시제도는 기회의 균등은 보장되지만
보상의 형평성에 있어서 왜곡되어 있다는 지적인 것 같습니다.
기회의 균등에 있어서는 누구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지만 보상의 형평성에 있어서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죠.

글을 쓰다보면 자신도 뭔가 뿌듯할만큼 잘 써질때가 있고 자기가 써놓고도 뭔가 부족한 것 같은데 갈무리를 하기는 어려운 때도 있죠.
글이 잘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글쓴이의 생각이나 감정을 지레 짐작으로 비꼬는 것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명확하지 않은 것을 추측으로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12/07/12 00:08
수정 아이콘
사시는 똑똑한 사람들이 유리하고, 결과적으로 그들이 특권을 누리게 되니 똑똑하지 않은 사람들이 법조인이 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로스쿨이 낫다.
사시는 개인의 능력을 공정한 방법으로 비교하여 선발하는 것인데 그 결과가 특권이니 선발을 불공정하게 하든지 능력과 무관하게 하면 된다.
법조인은 꼭 최고의 두뇌일 필요가 없다. ....

아무리 읽어봐도 정리가 잘 안되고 어느 하나도 와닿지 않네요.
요지는 특권인듯한데 어떤 특권을 가지고 있고 그걸 제도적으로 어떻게 보완할수 있을지를 이야기해보는게 오히려 유익할거같네요.
비상대책위원회
12/07/12 00:35
수정 아이콘
며칠새 로스쿨관련글이 계속 올라오네요.
무엇이 더 좋은 제도이든 몇년후면 사시는 없어지고 로스쿨만 남을 것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한 저 윗분들이 복구시킬리 없겠죠. 그러니 더이상 사시vs로스쿨 나눠서 이게좋다 저게좋다하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글이 올라온다면, 초점이 로스쿨학생분들이 느꼈을 교육의 비효율성, 변호사시험성적 공개문제 등 제도의 수정에 맞추어졌으면 좋겠네요.
된장찌개
12/07/12 00:43
수정 아이콘
아니, 이해부족에서 시작된 글을 읽은이들의 이해부족으로 끝내는것 같네요;;;;;
greatest-one
12/07/12 01:58
수정 아이콘
H_name 님, bins 님
댓글 잘 한번 보시지요...저는 글쓴이 보다 분명 수준이 낮고, 공부도 못하며, 책도 적게 읽었을겁니다.
분명 저보다는 많이 알고, 똑똑한거는 맞는데...그래서 제가 이해 못하면 수준이 낮아서 그러려니 하겠는데...
200여개 가까운 댓글에서 이해가 안된다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H_name 님 댓글나온대로
과연 이분들 전부가 님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확신하십니까? 그걸 어찌 압니까?
댓글 다신분중에 같은 언어시험을 더 잘보고 ,LEET(?)도 잘보고,철학책도 많이 읽으신분이 실제로 수치로 보여주고도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다면 이게 어찌 되는건가요??
자유론같은 글을 봐도 아무런 생각의 변화가 없으면 또 뭐라고 하실런지요??
여기서 나온 비율 그대로 확대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었을때 반응이 이러면...
다 님보다 독해력떨어지고 수준낮은 한심한 사람이 되는 건가요??
그러면 설득력을 갖게 이해가 되게 앞뒤 논리가 잘 맞게 쉽게 좀 설명을 해보시라구요..
공부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고 똑똑한 사람들이...제가 표현력이 별로라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선민의식?? 이라고 하면 조금이나마 표현이될까요?? 이런거 보면 무섭기도 합니다.
12/07/12 02:24
수정 아이콘
재능의 차이는 어쩔수없는 부분이지만 특정한 재능의 차이가 그 정도에 비하여 과대평가되어있다고 볼수 있죠.

센과 롤즈를 알고 공리주의의 논쟁과 주장을 이해하고있다면 하다못해 베스트셀러였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다면 글쓴이가 어떤 포지션에서 이야기를 하는지 알수있으나 그게 가입조건인 커뮤니티가 아니거든요.
12/07/12 02:55
수정 아이콘
문제는 사시에 대한 글쓴이의 비판이 고대로 로스쿨에도 적용된다는거죠. 재능에 따른 보상의 불평등함은 글의 전제와는 달리 로스쿨 시행후에도 계속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반론으로써 제시한 로스쿨의 불공정성으로 인한 규제가능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로스쿨의 초기시행목적은 그것이 맞으나 실질적으로 이루어진 규제가 전혀없습니다. 검찰은 갓 졸업한 로스쿨학생으로 갓 연수원 마친 사시합격생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수의 증가로 인한 라이센스의 가치하락이 유일한 유효한 결과인데 이는 사시합격생증가로도 가능했습니다. 이외 논거로 드신 인재쏠림 현상 역시 사시합격수 증가로 인한 라이센스의 가치하락으로 해결가능한 문제였구요.

사시제도에 비해 로스쿨제도가 가지는 장점이 판검변의 과도한 특권을 줄이는 것인데 불구하고 그렇게 되고있지 않습니다. 서울대로스쿨이 사시의 적자자리를 잇고, 각 로스쿨 우수학생이 기존 판검의 특혜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습니다. 과도한 특권을 대물림하는게 보다 쉽게 바뀌고있습니다. 앞으로 몇년이 지나고 로스쿨 출신이 법조계의 새로운 대자로써 자리를 확고히 한다면 그때가서 로스쿨이 불공정했으니 니권리도 내놔라는게 씨알이나 먹힐 소리인가요.
뒷산신령
12/07/12 08:37
수정 아이콘
간만에 수능 고전문학 보는 느낌입니다.(글쓰신분께 죄송합니다..)
댓글 삼십개정도 읽다가 포기한 제가 이해하기로는...일단 사시. 로스쿨 모두 불평등한 시험이다.그런데 사시는 재능의 불평등함을 기초로 한다. 이는 재산의 불평등보다 해소가 어렵다.
로스쿨은 재산의 불평등이지만 이는 재능보다는 어느정고 극복이 가능한 문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평등 측면에서 로스쿨이 낫고 이러한 평등을 바탕으로 하여 계층의 특권화가 무너질수 있다..(현재 특권층에서는 권력의 세습으로 로스쿨을 활용하기는 그다지 큰 메리트가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면 권력의 분산에도 기여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의미인가요..?
아마 틀렸을꺼야...
파이란
12/07/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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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과 노력에 따른 보상의 차별은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합의된 영역 아닌가요. 오히려 출신계급이나 계층, 인종, 지역, 성별, 장애에 따른 차별이 문제라고 보는 것이 현재 사회적인 상식이라고 보는데요. 원래 사법시험 같은 '과거제'가 일부 계층의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분명히 이용되었죠. 하지만 한편으로 '과거제'가 '실력주의'라는 명분으로 소위 "개천에서 용났다"는 사례를 만들고 노력/재능/운 등에 의한 계급/계층 이동을 가능하게 해 사회를 유연하게 만드는 순기능을 했다고 봅니다. 저는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과거제 형태의 사법시험을 로스쿨 제도보다 좋게 봅니다. 로스쿨 제도는 기본적으로 대학들을 배불리기 위한 이권 추구의 산물이며, 개인의 노력과 재능을 바탕으로 하는 계급/계층 이동을 어렵게 만듭니다. 사회를 더 보수적으로 만들죠. 열심히 노력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 인간은 절망하고 분노합니다.
파이란
12/07/12 15:58
수정 아이콘
재능에 대한 불평등함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존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 주위에 "나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해 공부를 못한다"는 아이들 많이 있었을 겁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재능도 없고 성공 가능성이 별로 없는데도 스스로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낙관하는 경향이 있죠. 보통 실패한 사람들은 내가 재능이 없어 실패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개 부모, 조상, 친구, 재산, 운, 정치인, 정부정책, 세계경제 등 자신의 실패를 그럴듯하게 설명할 이유를 찾아서 자신의 실패를 정당화하지요.
12/07/12 16: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슬픈거죠. 죄 없는 자기 자신과 (노력) 부모님을 (집안)탓하니까요. 암묵적으로 합의된 것이 아니라 기득권층의 입맛에 맞게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역사의 변화를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방법의 변화로 봤을 때 왕족 귀족제 돈 그다음에 나올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 재능이거든요.
12/07/12 17:02
수정 아이콘
돈으로 돌리자는 얘기를 할정도로 로스쿨의 학비가 비싸지도 않고 특권이 생기지도 않지만 의도를 해석해서 답변하자면 돈의 불공평함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인식되는 위협을 제어할 정도로 제도가 발전이 가능하고요. 게다가 겉으로 들어나는 돈과 달리 재능은 티가 나지 않기에 제도로 규제할 수가 없습니다.
왜 왕정은 안되느냐 하면 제 취지는 인간 모두가 사람답게 살기 위한 사회 구축에 있지 재능에 대한 규제에 있지가 않으니까요. 지금 현 상태가 이 상태를 넘어서 재능에 의존할 사회보다 더 이상향에 가까울 수 있다고 봅니다.

사람을 그런식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부분을 놓침으로써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에너지가 새고 있다고 봅니다.
너무 멀리 왔네요..
사악군
12/07/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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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캇카님께서 "재산의 불평등은 재능의 불평등보다 극복하기 쉽다"라고 위에서 쓰셨기 때문에 저렇게 물은 겁니다. 위험으로 인식되지 않는 위협(재능의 불평등)은 제어하기 힘드니 위험으로 인식되는 위협(돈의 불평등)으로 대체해서 그걸 제어하자는 게 주장이신거죠? 역사의 발전으로 위험으로 인식되는 위협을 제거한 성과가 "재능이 기준인 불평등" 아닐까요. 심지어 그것도 달성되려면 멀었구요. 아무리 봐도 캇카님의 주장은 선해하자면 " 3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 더 나은 공정함을 성취하기 위한 일시적인 공정성의 후퇴"인데 (그 전진의 방향에 동의하지 않음은 제쳐두고) 후퇴는 확실한데 3보전진이 이루어질 근거가 안 보입니다.
2'o clock
12/07/12 17:09
수정 아이콘
글의 논리는 둘째 치고, 너무 사법시험 준비생 vs 로스쿨 학생 위주로 쓰셨네요..

"재능이 부족한 변호사에 의뢰한 클라이언트&& 재능이 부족한 판사에 재판을 받는 원고, 피고"는 무슨 죄 일까요?
법조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의료계만큼 사람의 생사여탈지권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염려스러운 것은 판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윤리적인 부분이 아닌 실력적인 부분;;)이 늘것 같다는 점입니다.
(ex. 변호사가 실력이 없어서 그래~ 판사가 뭘 몰라서 그래!)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7/12 17:14
수정 아이콘
캇카님을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은....

어렸을 때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한사회의 효율성을 세팅할 때,

어느정도 의술과 법학은 오래된 학문이고 재능에 따른 아웃풋의 차이가 크지 않고, 또 기득권이 형성되는 학문이고, .. 반면에 상학(경영, 경제. 사업?)과 공학/자연과학 부분은 아직 개척과 발전의 여지가 많고 개인의 재능에 의해 결정되는 학문이니..

이나라 최고의 인재들은 상학과 공학으로 집중되는게 바람직하고.. 의술과 법학은 일정 수준이상만 이르면 되고 그 구성원(법관과 의사)의 도덕성이 중요한것 아니냐...

라고 생각했었어요... 한 10년전에 대학교 다닐때 였던 것같네요.. 그리고 매우 건방지게도, 나는 재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내 재능을 맘껏 펼치기 위해 고시는 보지 않겠따~!! 라고 생각했었죠..

이제 33살... 사회생활 7년차... 그냥 그닥 남부럽지 않게 회사다니면서 적당히 인생 영위하고 있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졌어요..
오히려 반대인거 같거든요.. 의사나 법관은 그 타이틀을 단 사람이 아무리 인기없고 상대적으로 초보? 떨어지는 사람이라도, 한 사람의 인생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더라구요... 그래서 의사나 법관은 그만큼 공부많이 하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사람이 도덕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그게 낫겠더라고요.. ... 오히려 재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해주고, 그 보상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정도로 제한하는것이 정의에 더 가까운거 같고..

반대로 경영하고 연구개발하고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확률의 문제.. 즉 재능으로 열심히 해서 뭘 꽃피우기보다는, 도덕적인 사람이 잘 판단하여 진행하는게 더 좋겠더라고요... .. 회사를 다녀보니 그런생각이 더 드네요...

.....

뭐가 답이 있겠느냐만은....... 확실히 제가 영리활동을 위해 회사다니면서 기획하고 상품런칭하고 수익내고 하는 일은 생각보다 재능보다는 도덕성이 더 중요한일이라는 생각이 들고.. 친구들 법관이나 변호사, 의사들이 하는일을 보면, 그런 도덕성보다는 재능을 잘 펼치고 보상을 적절히 해주는게 더 맞겠더라고요... 확실히 법관이나 의사의 재능이 뛰어나면 개인 영달로 흐를 가능성이 좀 적어보이는데 반해, 공학이나 상학으로 오면 재능이 뛰어나면 악마적으로 발전하는 걸 더 느껴서요.. 흠... 결국 큰 사고는 공학이나 상학이 치잖아요.. ? 리만 사태도 그렇고, 대공황도 그렇고, 원자폭탄도 그렇고......... 쿨럭..

법관이나 의사들은 재능이 뛰어나도 큰사고는 못치지만, 그 어떤 못난 법관이나 의사라도 어떤 특정 개개인들에게는 정말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곤 하니까요..

..

캇카님의 생각이 어리다는 뜻은 절대 아니구요.. 제가 어렸을때 사고랑 비슷한 궤인것 같아서 .. 그당시의 생각과.. 지금의 33살에 얻은 저의 깨달음을 읊어봅니다......... 그리고 법관이나 의사일 수록 재능으로 공정하게 뽑았으면 좋겠고.. 반대로 공대나 상학일수록.. 조금 사회의 발전이 느리더라도.. 도덕성이 뛰어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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