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26 01:16:07
Name No.42
Subject [일반] [MLB]프랜차이즈 예찬
프로스포츠 구단에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이들이 있습니다. 보통 그 구단의 성골출신으로서 오래도록 그 구단에서 활약하고,
또 구단을 상징할 만큼 빼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이들이 그런 대우를 받습니다. 팬들의 마음을 구단에 잡아놓는 것도 그들의 존재에
기대는 바가 크겠지요. 축구 구단에도 그러한 이들이 있습니다만, 축구보다 비교적 선수생명이 긴 야구에는 반드시라도 불러도 좋을
만큼 구단마다 그런 토박이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있습니다.

제가 '한 때' LG 트윈스를 열광적으로 응원한 것에는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야생마 이상훈 투수와
94년 데뷔 삼총사는 저의 우상이었지요. 그들이 구단을 떠나게 되면서 오래 간직했던 저의 트윈스에 대한 애정도 흔적 없이 사라졌지요.
(물론 구단 프런트의 하는 짓이 맘에 안드는 것도 있었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의 나머지 절반, 지금은 저의 야구
그 자체가 된 양키스에는 아직 그런 이들이 남아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 나타나줄 듯 합니다.

코어 4(Core 4)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뉴욕 양키스의 핵심 선수 4명을 일컫는 말입니다. 데릭 지터(유격수), 호르헤 포사다(포수),
앤디 페팃(스타터), 그리고 마리아노 리베라(클로저)의 4인방은 95년에 데뷔하여 17시즌을 함께 뛴 이들입니다. 이 중 호르헤 포사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였고, 앤디 페팃은 잠시 휴스턴으로 옮겼다가 양키스로 재입성, 은퇴합니다만 올 시즌 누더기가 되어버린
양키스의 로테이션을 메꾸어주기 위해서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과거 중견수로 활약한 버니 윌리엄스까지 있었다면
코어 5가 될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노쇠화로 양키 스타디움의 넓은 센터필드를 지킬 수 없었던 그는 아쉬움 속에 2006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였습니다. 사실 이 세대의 플레이는 곧 끝이 날 듯 합니다. 지터는 아직 은퇴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그의 나이로 보아 오래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포사다는 이미 은퇴하였습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살아있는 전설 모는 뜻밖의
부상으로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재활 중입니다. 아마 내년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돌아오긴 했지만 페팃의 투구도 길어야
2년일 테지요. 하지만 이들의 뒤를 이을 선수도 있습니다. 바로 2루를 지키는 로빈슨 카노입니다. 메이저 최고급의 세컨인 그는 양키스의
팜에서 태어난 성골에 출중한 실력과 동료들과 어울리는 밝은 성격으로 양키스에서 롱런할 수 있는 재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밖에
차세대 마무리 로벗슨이나 메이저 최고의 스피드러너 브렛 가드너도 있습니다. 필 휴즈나 조바는 패스. -_-

이렇게 '내가 사랑하는 구단의 간판' 격인 선수에 대해서 팬들은 큰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겠지요. 올 시즌 치퍼 존스를 떠나보내야 하는
브레이브스 팬들은 서운하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겁니다. 송진우, 양준혁, 이종범 선수를 떠나보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요.
하지만 떠날 때에 이런 아쉬움이 있다고 해도 프랜차이즈 스타가 가지는 각별한 의미는 그 존재의 필요성을 재삼 강조합니다. 그들은
단순히 팬의 애정을 붙잡는 닻줄을 떠나서 팀의 플레이에 구심점이 됩니다. 올 시즌에 찾아볼 수 있는 단적인 예는 돌아온 앤디 페팃이
양키스의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형준 기자님의 칼럼이 완벽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issue&mod=read&issue_id=214&issue_item_id=8856&office_id=224&article_id=0000002518

젊은 팀에서는 베테랑을 영입하여 팀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을 맡기기도 하지만, 역시 뿌리 깊은 나무들의 존재감은 엄청나지요. 슈퍼스타
에이로드도 양키스로 오면서 지터에게 자신의 포지션을 양보해야 했습니다. 이런 선수들이 있는 팀은 길고 긴 시즌의 운용에서 맞닥뜨릴
많은 위기와 슬럼프도 비교적 쉽게 헤쳐나오곤 합니다. 단단한 팀 케미스트리가 확보되며 포스트 시즌이나 시즌 중의 중요한 경기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구단에서는 이러한 스타들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에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주며 그들을 구단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프런트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프로스포츠도 비즈니스인지라,
이런 선수들을 마냥 주저앉히기만 하기엔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양키스도 팬들의 큰 사랑을 받던 버니에게 형편없는 계약을 제안해
반강제로 은퇴하게끔 만들었습니다. 성골 출신은 아니었으나 에이스로 팀을 이끌던 '무스' 마이크 무시나도 1년 계약을 거절하고 은퇴의
길을 선택했지요. (잠시 눈물 좀 닦고...ㅠㅠ) 성골 출신의 스타들이 오래 훌륭한 기량을 유지해주는 것도 힘든 데다가, 그렇게 활약을
한다고 해도 몸값이 턱턱 올라가기에 다년계약까지 안겨주기엔 숨이 턱턱 막히지요. 때문에 지터에게 준 계약같은 것은 양키스나 되는
빅마켓 팀이니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팬에게 팀의 중심, 애정의 말뚝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양키스가 버니 윌리엄스를 포기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기량저하라는 명분과 그가 아니어도 팀의 구심점이 되어줄 선수가 아직 여럿
남아있었던 이유 때문입니다. 만일 그가 대체 불가능한 팀의 유일한 리더였다면, 글쎄요. 추측은 무의미하지만 적어도 그 보다는 좋은
계약서가 버니의 에이전트에게 전달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케빈 유킬리스를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습니다. 감독과의 불화와 최악의 슬럼프, 거기에 신예 미들브룩스의
활약까지 겹치며 펜웨이의 3루에서 그의 자리가 좁아진 것이지요. 비록 저는 양키팬으로 라이벌인 레삭의 불상사엔 슬금슬금 미소짓는
성향입니다만, 좋은 선수이며 팬들의 애정을 모았던 그가 펜웨이를 떠나게 된 것엔 유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사실 제가 가진 선입견은
레드삭스는 진짜 프랜차이즈 대접 안해주는 팀이라는 것입니다. 노마 가르시아파라라는 가슴 아픈 이름을 포함하여 레삭의 간판 선수들은
그 끝을 펜웨이에서 맞이하지 못하는 예가 많았다고 느껴지는 탓이겠지요. 지금 유우우우우~가 떠나는 모습을 보면 레드삭스 팬들이
또 그런 모습을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저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테오 앱스타인이 트레이드는 갸우뚱이어도 팜의 풀은 끄덕끄덕
이었기에 레스터나 벅홀츠, 페드로이아, 엘스버리 등이 아직 남아있네요. 젊은 프랜차이즈가 카노, 가드너, 휴즈, 챔벌레인, 로벗슨
등이 남아있는 상황이니 이름값만 보면 양키스보다 무거우면 무거웠지 밀리지 않습니다. 레드삭스에 깃발이 되어줄 선수가 그간 좀
뜸했던 것이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유킬리스를 떠나보냈지만, 남아있는 이들 중에는 반드시 레드삭스의 상징이 되어줄 선수가
오래도록 자리를 지켰으면 합니다. 양키스의 팬으로서 양키스의 시즌을 보는 재미의 절반 이상은 레드삭스와의 치열한 경쟁입니다.
명문 레드삭스를 상징하는 것은 붉은 양말이나, 펜웨이 파크, Tessie도 있겠지만, 언제나 그라운드를 지키는 변함없는 선수도 꼭
있어야 한다는 바람입니다. 비록 그 선수를 보며 이를 갈게 될 지라도 펜웨이에 지터와 같은 캡틴이 꼭 있었으면 합니다.
(영감님이 그렇게 영향력있는 선수를 걍 내버려 둘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6/26 01:41
수정 아이콘
요새 프랜차이즈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죠.
팀이 좋아서 상대적으로 싼값에 장기계약을 맺은 젊은 프랜차이즈들이 자금이나 리빌딩을 명목으로 자꾸만 트레이드 되는 상황이 일어나면서 트레이드 거부권 없이 프랜차이즈 DC해주면 바보 소리 듣고 있는 실정입니다.
양키스가 그래도 스타 프랜차이즈를 지속적으로 보유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의 특급 자금력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오클랜드는 결국 3명의 에이스를 다 팔았고 밀워키의 필더나 세인트루이스의 푸홀스는 결국 몸값을 감당하지 못 하며 FA Out하게 되었죠.
미네소타의 브래드 래드키 같은 경우는 워낙에 특이한 경우니 제쳐두고요.
실정이 이러다보니 점점 프랜차이즈 따져봐야 손해라는 마인드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결국 마켓과 자금력과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운영방식이 결합된 결과겠죠.
유리바다
12/06/26 01:5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프랜차이즈의 가치는 엄청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중시정책의 부작용 역시 상당합니다. (실력보다는 호봉제에 가까운 국내 프로야구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유능한 프랜차이즈라면 또 모르지만, 실력이 떨어진 (그러나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프랜차이즈는 구단 입장에서는 참으로 처치곤란한 존재가 됩니다.

1. 나이가 들어가면서 실력은 쇠퇴하지만 연봉은 점점 늘어나기에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지고, 연봉을 깎았다간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의 반발에까지 직면합니다. 결국 젊은 선수들에게 줄 돈을 떼어서 프랜차이즈에게 주어야 합니다.
2. 잠시만 주전에서 제외되어도 팬들이 반발하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주전에 배치해야 합니다.
3. 이 때문에 팀내 유망주들의 앞길이 막히고, 경쟁체제와 팀워크가 약화됩니다.
4. 하지만 팬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공정한 인사정책을 시행하기도 어렵습니다.
5. 게다가 "성골"의 권력을 휘두르며 감독, 단장 등의 지휘권자들과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모 야구구단의 프랜차이즈였던 모 선수는 공개석상에서조차 감독의 험담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6. (특히 한국야구에서는) 팬들이 프랜차이즈가 은퇴 뒤에도 팀에 남아주길 원합니다. 이때문에 지도력도 검증되지 않은 성골들이 팀의 코치로 낙하산 취임해 유능한 지도자들의 앞길을 막고 팀을 망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애시당초 "성골"이란 단어가 경쟁, 능력제일주의, 공정함 등과는 거리가 멀다보니 프랜차이즈라고 무작정 좋게만 받아들이기도 힘들더군요......(응원팀의 한 프랜차이즈가 선수생명이 사실상 끝났는데도 버티면서 후배들 앞길을 막는것을 보니 옛정까지 다 떨어지던 일도 있었습니다.) 진정한 프랜차이즈라면 선수생활이 끝나는 그날까지 공정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StevenGerrard
12/06/26 02:02
수정 아이콘
크레익 비지오, 조지 브렛, 칼 립켄 주니어, 로빈 욘트, 토니 그윈 이런 선수들이 생각나는군요
Shiningday87
12/06/26 02:05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

페팃과 모옹은 본인들의 의지만 있다면 3~4년은 거뜬하겠더군요
모옹은 최소한 내년에 제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으니......

개인적으로 보스턴 팬이지만,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네요...... ㅠㅠ
노마, 페드로, 매니까지;;
그래도 텍주장이 21세기 첫 10년을 잘 이끌어줬었고,
이제는 페드로이아가 그 역할을 이어받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카노랑도 우연히도 동 포지션이군요 크크크)

시간이 지날수록 계약규모가 거대해지는 덕분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프랜차이즈스타를 찾아보기 힘들꺼라 봅니다
밀워키의 브런, 신시내티의 보토 등이 최근 초장기계약을 맺은 대표적인 스타 플레이어인데, 분명히 계약 중반부정도부터 각종 문제들이 발생할꺼라 생각합니다.
예전 같았으면야, (지금에 비해) 단기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로 리스크를 줄여나가겠지만, 요즘엔 빅마켓으로부터 선수를 지켜내려면 3~4년차 정도 때 장기계약을 때려야 하니까요.
결국 이러한 모험을 걸게 만들 정도의 선수만이 프랜차이즈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라는건데 흠......

오늘 유킬리스의 트레이드로 보스턴 팬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많았었는데, 원래 트레이드라는게 멀리 내다봐야지 성공여부를 알 수 있는거니까 누구의 이득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참 씁쓸합니다. 마냥 구단을 욕하고만 싶지는 않네요........

하아, 구단에 돈이 많았더라면 이럴 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크크크크크 (농담입니다!!!)

무튼 올해는 같이 포시 나가서 ALCS에서 피터지게 붙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Keep the Faith~
루크레티아
12/06/26 03:08
수정 아이콘
진짜 육길이 트레이드는 뭔가 좀 이상해요...
분명 프랜차이즈 킬러 테오 단장은 보스턴을 떠났는데도 불구하고 육길이를 내칠 줄이야...;;
지나가다...
12/06/26 14:43
수정 아이콘
트레이드야 예상했지만, 연봉보조까지 하면서 데려온 선수가 그냥...ㅡㅡ;;
이건 완전히 연봉만 먹는 짐덩어리 처리하는 수준이더군요.
애초에 이쪽 카드를 다 까보인 것도 문제고, 꼭 이렇게 보냈어야 하나 싶습니다.
12/06/26 10:45
수정 아이콘
프렌차이즈 선수가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팀의 중심이자 기둥이죠. 한세대 이상을 그 팀과 팬들을 이끌어나갈테니까요.
mlb는 특별히 응원하진 않지만 글을 보니 양키스 팬들이 참 부럽습니다. 팀의 기둥(들)이 있고, 거기에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팀을 이루고.
epl의 모팀처럼 30살 넘으면 프렌차이즈고 나발이고 내보내는 걸 계속 봐오다보니 더 부럽네요. (....올시즌도 주장팔아봐라..미워할테다;)
레몬커피
12/06/26 14:31
수정 아이콘
뛰어난 프랜차이즈 선수는 그 지역의 자부심이자 자랑이 되죠

인디애나 지역에서 레지 밀러의 이름은 지역주민 전체의 자랑이자 아직도 지역 대학교에는 레지 밀러의
이름만 나와도 침을 튀겨가며 이야기를 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죠
To Be A Psychologist
12/06/26 17:34
수정 아이콘
애틀랜타의 치퍼 존스가 요즘 전구장 순회 은퇴 공연중(가는 모든 구장에서 환대중...)인데..
콜로라도의 토드 헬튼이 은퇴할 때 또 그리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
12/06/27 00:17
수정 아이콘
야구선수는 아니지만, 현재 플레이하는 프로스포츠 선수 중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는 무조건 던컨이라고 생각합니다.

농구에서는 고작 잉여지만, 최고의 개그 센스로 연고지 팬들에게 웃음을 주었......

은 농담이고 암튼 샌안토니오에선 진짜 신이 아닐런지...
김치찌개
12/06/30 00:29
수정 아이콘
아 유킬리스는 아쉽긴 하더라구요

기사보고 좀 깜짝놀랐습니다

그동안 부진하긴했지만 감독과의 마찰도 영향이 있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152 [일반] [해축] 금요일의 BBC 가십... [40] pioren4212 12/07/13 4212 0
38001 [일반] 오랜만에 끄적이는 상반기 외쿡음악 결산.(2부) [5] hm51173403763 12/07/04 3763 0
37997 [일반] [해축] 수요일의 BBC 가십... [30] pioren3443 12/07/04 3443 0
37987 [일반] [오피셜]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직 수락 [27] 고윤하6318 12/07/03 6318 0
37954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 유로 2012 결과> 올립니다.. (+ 김연아, 기자회견 통해 거취 결정..) [20] k`10861 12/07/02 10861 0
37871 [일반] [MLB]프랜차이즈 예찬 [17] No.424032 12/06/26 4032 0
37756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 유로 2012 골 모음> 올립니다.. [26] k`6311 12/06/18 6311 0
37679 [일반] [해축]수요일의 BBC 가십... [36] pioren5718 12/06/13 5718 0
37642 [일반] 창군 - 충무공의 후예, 해방 병단 - 2 [12] 눈시BBver.28367 12/06/11 8367 0
37547 [일반] [KBL] 10개 구단 용병 트라이아웃 예상. [18] 가야로4334 12/06/05 4334 0
37451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33] k`6675 12/05/29 6675 0
37330 [일반] [MLB] 현재 NL, AL 사이영상 경쟁 구도에 대해 [35] StevenGerrard4856 12/05/21 4856 0
37020 [일반] [NBA]데릭 로즈 십자인대파열 및 올시즌 부상악령 [8] 아우구스투스4677 12/04/30 4677 0
36989 [일반] [야구] LG 김일경선수의 살인태클 [236] 타나토노트13050 12/04/28 13050 1
36932 [일반] [미드 추천] 브레이킹 배드 (Breaking Bad) [22] Schol6645 12/04/25 6645 0
36888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24] k`6493 12/04/23 6493 1
36774 [일반] 북한이 뭐라 지껄이든 4월 15일은 No.42의 날. [11] No.425524 12/04/17 5524 2
36690 [일반] 승리의 SBS 개표방송, 패배의 MBC 개표방송 왜? [15] Alan_Baxter8826 12/04/13 8826 0
36555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34] k`6305 12/04/09 6305 2
36403 [일반] 남고생의 첫 키스 성공하기-화이트폰트 해제! [82] 삭제됨6312 12/04/03 6312 2
36339 [일반] 일본인 여자와의 연애.... [16] Eva01014668 12/03/31 14668 0
36155 [일반] 중국에 사는 백호입니다. 여행에 대한 글입니다. [9] 백호4372 12/03/23 4372 1
36031 [일반] [스포츠] 한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32] k`6463 12/03/19 646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