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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3 22:58:58
Name 코큰아이
Subject [일반] 김두관 경남지사의 출마를 바라보면서...
김두관 경남지사가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결정했나봅니다.
대선 경선에 올인하기 위해 지사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623083605210

민주주의 사회에서 피선거권을 가진 사람이 선출직으로 나올 자유와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김두관 지사나 119요원과 친구먹으신 김문수 지사도 마찬가지고요.
나름대로 김두관 지사는 개천에서 용나온 인생스토리와 헌신적인 경력이 장점이죠

그런데 김두관 지사의 출마와 지사직 사퇴는 비판받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야권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했는데 민주통합당 입당
지사직을 버리지 않고 성실히 도정에 임하겠다고 했는데 당선 2년만에 사퇴예정... 입장변화가 그다지 와 닿지 않아서....
거기다가 김지사가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야권후보도 아닌데 도지사를 걸고 도박을 한다는 점이죠.

고성국 평론가(라고 쓰고 박근혜 캠프 공보담당이라고 읽습니다)의 작년 말 부터의 논리도 이상하고 해괴한 출마 부추김부터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더니.........
(예를 들면 이번 총선때 부산 당선자수는 문재인의 능력치이고 경남 당선자수는 김두관의 득표력이라고 봐야된다고 하고 아마 부산보다 경남의 야권 당선자 수가 많을 것이다, 김두관의 경쟁력이 더 높을 것이다라고 주구장창 외치고 다녔던 고성국 평론가입니다) .

경남도지사직 성실히 수행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차곡차곡 성과를 낸 흔적도 없고(적어도 매스컴에서 각인된)
경남 야권 국회의원 의석수 1명인데 그것도 노통의 고향 옆동네 김해갑 1석, 거기다 그분은 문재인의 계열이고요.
PK득표력이 현저히 문재인이나 손학규보다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지금 지지율 1~4%정도에 거기다가 새누리당 박근혜의원과 맞대결에서 이기는 시물레이션도 전혀 없고요....
정말 야권에 대표주자가 없어서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유도 아니고...
도대체 왜 도지사까지 버리면서 나오는 겁니까?

안희정이나 이광재나(이양반은 10년동안 못나오는군요) 박원순은 바보라서 안나오는 건가요?
이런 것은 얄밉지만 자기이익에 철저히 대비하는 김문수 지사를 따라해도 좋을 듯 한데요
연말 대선과 같이 치러지는 경남지사 선거는 새누리당에 헌납하겠네요.


김지사님 정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서 도지사직를 버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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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틸수가없다
12/06/23 23:01
수정 아이콘
당차원에서 경선에 드라마를 만들려면 김지사정도 인물이 나와야 한다는 점은 맞죠
Tristana
12/06/23 23:04
수정 아이콘
경남지사 가지세요.
이런 느낌이라 사퇴안했으면 싶은데..
오늘 ytn보니 고성국 평론가 인터뷰에서
김지사가 의지를 보여주는거 아니겠냐고 긍정적으로 얘기하던데
계속 밀어주던거군요 [m]
하루빨리
12/06/23 23:09
수정 아이콘
대선후보는 대선 레이스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대통력직을 수행할 자신이 있다고 판단되어서 이 판에 뛰어든다면 이를 비웃어선 안되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선과 지방선거가 같이 가지 않는 우리나라 룰 상 도지사 임기 딱 끝나서 대선에 출마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경기도지사 정도되면 다음 대선을 기다리는 동안 국회의원하기도 뭐한 입장이죠. 그러니깐 어쩔 수 없이 대선출마하기 위해선 도지사직을 그만 두는게 이때까지 도리인줄 알았는데, 김문수지사는 그걸 깬거고, 또 그게 잘못된 행동이라 여러 사람들에게 까이고 있죠.(민주당에서도 깠을 겁니다.) 고로 전 대선 출마하는데 도지사직을 그만두는건 오히러 잘한 일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두관정도되는 사람이면, 바닥 인지도는 엄청납니다. 당장 경남만 해도, 자신들 도지사했던 양반이 대선출마한다는데 나쁘게 볼 사람이 있을까요? 수도권쪽 인지도야 이제부터 쌓아나갈 수 있는것이고 또 김두관 경남지사는 그럴 기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요.
몽키.D.루피
12/06/23 23:11
수정 아이콘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삼파전은 확실히 야권에서는 좋은 흥행카드입니다.
저도 출마하지 않기를 바랐으나(경남도지사 자리는 진짜 아까운 자리거든요. 진짜 어렵게 된 건데..) 어쩔 수 없네요. 이렇게 된 이상 치열하고도 정정당당하게 경선해야죠.
김문수가 경기도지사를 버리지 않고 출마를 하니깐 좀 애매한데 아마 김문수가 버렸으면 여야가 경기도<->경남 체인지 할 뻔했죠.
문제는 김두관의 출마를 가장 바란 쪽이 바로 현 여권의 브레인들이라는 겁니다.. 안철수가 출마 안한 상태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인 문재인의 존재감을 반감시킬 수 있는 카드가 김두관이라고 여기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고성국 같은 사람은 꾸준히 부추겼구요.
신율 교수는 모바일 투표를 하면 손학규, 김두관이 200% 진다는 말을 하더군요. 반대로 해석하면 지금 상태로는 손학규, 김두관이 무조건 불리하니깐 경선룰에 태클 좀 걸어라는 거죠. 근데 야권은 무조건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로 가야 합니다. 현재 상태에서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야권의 경선 흥행 대박 밖에 없거든요. 여기서 손학규, 김두관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중요하죠. 잘 선택했으면 좋겠네요.
매콤한맛
12/06/23 23:17
수정 아이콘
1.차기 경남지사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다.(새누리당에서 방심하지않고 좀 센분이 나온다면 거의 안된다고 봐야죠.)
2.이번 시기를 놓치면 5년 뒤에는 도지사가 아닌 야인 김두관이 되어서 대권과는 더 멀어진다.
3.문재인 지지율이 영 시원찮다.

이런 이유로 한번 도전해보는거같습니다.
경선에서 승리만 한다면 드라마가 만들어지기에는 최적의 인물이기도하고
실패해도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니 김두관 개인으로봐서는 손해볼게 없고
민주당의 입장으로 봐도 지사 임기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별로 아깝다는 생각은 안할거같습니다.
12/06/23 23:21
수정 아이콘
박지원 원내대표가 그랬죠
문재인하고 김두관이 크게 싸워야 이긴다고
크게 싸울려면 도지자를 내놔야겠죠
밝은눈
12/06/23 23:22
수정 아이콘
코큰아이님 //
민주통합당이 승리하는게 최우선이다~ 라는 접근법으로 보입니다. 반MB 반새누리로 선을 그은데에서 나온 기준인 듯 한데, 적어도 민주통합당의 수많은 대권주자들은 '자신이 승리하는게 최우선이다'라는 기준에서 움직일겁니다. 야심을 가진 정치인이라면 그게 맞구요.
왜 판단 기준이 반MB 반새누리당으로 몰리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두관씨가 왜 그런 기준으로 움직여야 하지요? 김두관씨는 정치인입니다. 승산이 있건 없건 도정을 버린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라도 이 시점에 큰 도박을 걸어서 판을 흔들고 자신의 전국구적 지명도를 높이는게 정치인생에 더 나을 것이라는 판단인듯 한데요. 김두관씨의 판단이 초반에 말씀하신 '경남도에 충실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으로 비난받는다면 모를까 '승산'이나 '새누리당에 경남을 헌납한다'라는 이유로 비난받을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인들을 그 기준도 모호한 '대의'라는 기준 하에 옭아매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금 1등 2등 하지 않고 지금 박근혜씨와 1:1로 승산이 없으면 의미없는 후보인가요? 이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 라고 알리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또 6개월간 어떤일이 벌어질 지 어떻게 알 수 있겠으며 말입니다.
Rorschach
12/06/23 23:26
수정 아이콘
승산이고 뭐고를 떠나서 선출된 후 임기 중간에 사퇴를 하고 다른 선거에 나가는게 안좋게 보이는분 안계신가요?

대선 때 되면 도지사건 국회의원이건 자기 자리 버리고 출마들을 하는데 자기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해서 뽑힌 자리 버리는 사람을 어떻게 믿고 뽑으라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시장이든, 도지사든, 국회의원이든 임기가 시작되면 임기가 끝나기 전엔 다른 선거에 못 나가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도지사가 잠시 쉬었다 가는 자리도 아니고.....

그런데 이렇게 사퇴하면 보궐선거 비용은 자기가 냅니까?-_-
하루빨리
12/06/23 23:34
수정 아이콘
보궐선거 비용 따지면 민주주의 못해먹습니다. 그럼 허구헌날 선거치루는 일본은 선거때문에 망하나요? 선거비용은 민주주의에서 아껴 쓸 수 있는 필요경비지만, 딱히 의미를 훼손하면서까지 아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제가 이 생각을 한게,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때 도청 공무원들이 떠들던 논리와 같기 때문입니다. '주민 소환 투표 하면 몇억 날라가는데, 이게 다 도 예산이다.' 라는 식으로요. XX(욕입니다.) 주민들이 도지사가 악행을 하든 뭘하든 법이 정해놓은 소환투표를 돈이 무서워서 못합니까? 당시에 이 궤변을 듣고는 선거비용가지고 뭐라 하면 민주주의 제대로 안돌아가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약간은 다른 이야기지만, 대선되어서 대선후보 출마하겠다고 자리 박찰 수 있는 직은 도지사, 시장등 지방자치단체장밖에 할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왜 자릴 박차나요? 그 자리가 어떤자린데요.(크크크) 왜 대선출마하면 도지사들과 시장이 자리를 박차야 하나면, 일단 법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법이 진짜 잘 만들어진 법이죠. 예를 들어 도지사가 대선후보가 되는데 도지사 자리를 유지한채 선거 뛴다. 그러면 관권선거논란이 100%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김문수 후보가 이 관권선거논란으로 하루가 다르게 지지율 깍아먹고 있죠. 설사 관권선거 안하겠다 후보가 마음을 먹더라도, 그 밑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겠죠. 그게 출세길인데요. 그러니깐 애당초 원칙적으로 대선 후보가 되면 도지사직을 사퇴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김문수후보는 변칙적으로 당에서 최종 후보가 안되면 도지사직을 유지해도 법적으로 문제 없으니깐 도지사직 유지한다고 하는데, 그 법의 취지를 따져본다면 사퇴하는게 아랫사람으로서도 편하고, 자신도 도덕적으로 떳떳한 행위죠.

그리고, 이렇게 대선에 출마하고 싶은 도지사들이 자리를 박찰 수 있도록 보궐선거가 있는 것입니다. 보궐선거 없이 임기 다 지키라고 할려면, 대선과 지방선거를 똑같이 치뤄야죠. 그리고 대통령 취임식 할때 도지사 취임식도 해야 할테고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단체장만 같은당 소속으로 채워져도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데(오세훈과 백인회 있잖아요.) 이 정도면 뭐... 엄청 무섭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한 보궐선거니, 보궐선거비용 아깝다고 하는건 문제 있다고 봅니다.
lupin188
12/06/23 23:31
수정 아이콘
차차기를 위해서 아껴야 할 카드를....이렇게 쓰는군요...아쉬울 따름입니다...
마바라
12/06/24 00:17
수정 아이콘
전 김두관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데.. 경상도에서는 모르겠지만 전국적으로는 너무 인지도가 낮아요.

보통 이럴때 노무현도 인지도가 낮았는데 대통령 되지 않았냐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평생을 걸쳐 쌓아온 드라마가 있어야 하잖아요. 바보 노무현 같이.

이제 와서 남은 기간동안 뭘 만들긴 늦어요..
지금까지 오랜 기간을 걸쳐 쌓아온 그 무언가가.. 어떤 계기로 인해서 폭발력을 갖는건데..

김두관이 그런 감동을 줄 만한 무언가를 쌓아온게 있나요..
있는데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건가요..

p.s 문재인은 그런 드라마가 없는것 같더군요.. 이 상황까지 왔는데도 별로 알려지는게 없는거 보니..
최근 안철수의 간보는 모습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어쨌든 안철수는 평생을 걸쳐서 쌓아온 이미지가 있죠. 올바르고 정직하고 가진걸 베풀고.. 그걸 국민들이 알아주는거고.
12/06/24 00:20
수정 아이콘
본인만 생각하면야 지사직 버리는건 출마하는 혼자 짊어진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만 이건 선출 공직이란 말이죠. 정작 그에게 표를 주었던 사람들에겐 실망감 내지는 허탈감을 주겠죠. 마음이 콩밭에 가있으니 지사직도 제대로 했을까라는 불신도 생기고요. 뭐 야망을 가진 정치인에게야 공직을 단순히 출세를 위한 스펙쌓기용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이렇게 대놓고 티내면 믿음이 안가요. 저번 총선때도 옆동네에서 구청장직 버리고 국회의원 출마했다가 떨어진 분이 있었는데 속으로 몹시 고소해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론, 사퇴하면 해당 공직 임기내에 열리는 선거엔 못나가도록 하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선가게 고양이
12/06/24 00:24
수정 아이콘
김두관 지사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경남도지사 버리는 순간 이제 경남에서 민주당은 영영 아웃되지 않을까요??
안그래도 새누리 텃밭인데 전 그게 무섭습니다..
레지엔
12/06/24 00:37
수정 아이콘
의외의 변수가 될 요소는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그래서 김두관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양이고 어떻게 잡아가자는 것이냐'에 대해서 물음표긴 한데... 덜 보여준 것인지 보여줄 게 더 없는 건지를 봐야겠지요.
르웰린견습생
12/06/24 00:38
수정 아이콘
결국, 나오시는군요.
개인적으로 도지사직을 버리고 나오는 게 참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김두관 지사의 출마가 부디 야권 경선 흥행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김두관 지사가 야권 대선 후보가 된다면 그것도 문제긴 하겠네요.
일단 야권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면 전국적인 인지도는 어느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남 쪽에서는 경남도지사직을 내던지고 나온 승부수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테고….
전북 쪽에서는 LH공사 건으로 김두관 경남도지사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는 얘기도 들리고….
12/06/24 00:43
수정 아이콘
뭐.......박근혜가 되는거 보다야 낫겠지요..
야당후보 가지고 왈가왈부 할 여유가 없네요..이대로 정권이 이어지면, MB는.....
담배피는씨
12/06/24 00:48
수정 아이콘
흠 대선 나오기로 결정 했다면 행정직 던지는게 당연 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왜 이번 대선인가인데..
서울시장 재보선 전까지는 김두관 지사의 최적의 시점은 17년 이겠지만..
고성국 박사를 비롯한 언론이 김두관 지사의 신선도를 너무 떨어 뜨린 느낌도 있고..
그리고 야권경선에서 12년 문재인, 손학규 vs 17년 안희정, 박원순 어느쪽이 더 가능성 있냐?
는 질문에 대한 김두관 지사측의 대답이라 생각합니다..
클레멘티아
12/06/24 01: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성국 박사의 김두관 띄우기는..
결과론적으로는 박근혜 띄우기로 보입니다.
솔직히 지금의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2002년 노무현 모델 밖에 답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가 어느 정도 경력은 있지만, 보통 국민에게는 신선한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 경선때 나와서, 돌풍을 일으켜야 하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그런 인물이 없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신선도가 더이상 떨어질 데도 없고,
문재인 후보도 총선 때문에 조기 등판했다고 봅니다. 점점 신선도가 떨이지고 있지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급은 있지만 신선한 인물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을때,
가장 노무현 모델이랑 가까운 것은 민주당 내에선 김두관 지사라고 생각됩니다.
"이장" 부터, 남해 시장, 장관까지 올라,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 무소속으로 도지사까지 오른 인물....
잘만 민주당에서 만든다면 후보는 몰라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인물이라고 봤는데,
고성국 박사가 벌써부터 띄우고 있죠..
이렇게 노출이 되어 "신선함"이 "익숙함"으로 변하게 되면,
정말 힘을 써야 할 민주당 경선에서는 흔히 말하는 바람이 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지 않는 다면, 2007년 때처럼 무난하게 대세론이 승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마바라
12/06/24 01:08
수정 아이콘
저도 노무현 모델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좀 다른 생각인게..
노무현이 부산에서 당선되어서 인기가 있었나요.. 경상도에서 뭘 성공하고 뭘 이뤘기 때문에 인기가 있었던 겁니까..
성공이나 결과가 좋았다.. 이런건 의미 없어요.

다만 그게 올바른 길이라면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묵묵히 걸어가는 그 모습.. 바보 노무현이 먹힌거거든요.

그게 필요합니다. 올바른 길을 걸으면서 실패와 시련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
승승장구하는 모습은.. 노무현의 모습이 아니에요.
뭘 이뤘고 무슨 결과를 냈다.. 이런걸로 어필할수 없어요. 그건 노무현이 아니라 이명박이죠.
샐러리맨에서 CEO를 거쳐 대통령이 된 성공신화 이런거.
밝은눈
12/06/24 01:17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네요. 정권교체 시점들을 보면
김영삼 대통령 시절 IMF로 무능한 이미지가 되자 => 경륜을 내세운 김대중 후보 당선
노무현 대통령이 부동산 대책 실패하고 경제쪽 문제가 꼬이자 => 능력을 강조한 이명박 후보 당선
이런 식으로 전 대통령과 반대 되는 이미지인듯 한데 현 시점에서는 '도덕성'이 키워드가 될 수도 있겠지요.

근데 문제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씨가 원수 관계가 되어버리면서 꼬이는 듯 싶습니다. '도덕성'을 타겟으로 해봤자 현 시점에서 박근혜씨에게 타격을 줄 수 있는 건 없거든요. 정수장학회도 그리 털고 털어도 직접적으로 타격을 줄 정도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구요. 이명박 대통령을 공격해봤자 박근혜씨가 '나도 사찰당했다' '내가 갈아치우겠다' 로 받아치면 이거 답이 안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민주당후보는 박근혜씨와의 차별 전략을 위해 '행정 경험이 전무하다 + 임명직 공무원을 해본 적이 없다' 등등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근데 또 이러면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도 있고... 참 여러모로 민주당 입장에선 애매할 듯 합니다.
마바라
12/06/24 01:20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 안하고 피지알의 많은 분들도 동의 안하시겠지만..
박근혜에겐 "원칙과 신뢰"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박근혜는 약속을 하면 지킨다. 따라서 국민들이 뒤통수 맞을 일은 없다. 믿을수 있다라는 이미지.

네.. 저도 동의 안한다니까요. =_=;
밝은눈
12/06/24 01:26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위쪽 댓글에 '박근혜씨가 원리원칙을 강조한다' 라고 써놓았습니다. 네. 뭐. 현 시점에선 반박할 수도 없구요. 원칙을 어긴 적 없고 거짓말 한적 없습니다. 입장표명을 분명히 한적이 드무니까요. 현명한 처신이고 정치인으로써 훌륭한 태도입니다.
그러다보니 도덕성이나 올바름 같은 가치를 무기로 내세우는게 힘에 부치지 않을까 하는겁니다.
마바라
12/06/24 01:31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위에 행정경험이 없다던지 임명직을 해본적 없다.. 이건 정말 씨알도 안먹힐 소리거든요.
그럼 박원순도 당선되면 안됐죠. 행정경험이 없고 임명직을 안해봐서 당선되고 나서 서울시를 말아먹고 있나요.. 아니잖아요.
민주당이 포인트를 저걸로 잡는다면.. 정동영때 보다 더 큰 참패를 겪게될겁니다. =_=;;

어려운 싸움이긴 하네요..
아라리
12/06/24 01:08
수정 아이콘
김두관 지사가 능력도 있고 좋은 인물 같아보이긴 하는데 이번 대선은 본인 타이밍이 아닌 거 같은데요...
음..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됐을까요..
타테시
12/06/24 01:31
수정 아이콘
김두관 지사 스스로가 선택한 결과인데 여기서 이러니 저러니 해서 뭘 어찌하겠습니까?
한겨레에 있는 김어준의 뉴욕타임스에서도 김어준 총수가 김두관 지사와 문재인 상임고문의 가능성을 4:6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부에 잠재되어있는 이미지나 이런게 훨씬 강하다고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경선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대중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가 너무 낮다는 점은 그가 극복해야 할 숙제입니다.

그리고 다음이 있다고 하시지만 이미 여러 해부터 언급된 정치인이기도 하고
다음 대선은 아무래도 박원순, 안희정, 송영길과 같은 비슷한 부류의 시도지사들이 야권의 대선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김두관이 현재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아무래도 올인을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듭니다.
12/06/24 01:35
수정 아이콘
전 김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서 일단 널리 알려질 기회만 잡는다면 이길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많이 가려져 있지만 사실 김지사는 문재인 손학규보다 더 선명합니다. 김지사의 컨텐츠와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거라 생각합니다.
12/06/24 02:04
수정 아이콘
김두관지사의 목적은 체중불리기 아닐까요.
그렇게 단순한 사람은 아닌걸로 듣고 있습니다.
휴식같은친구
12/06/24 02:14
수정 아이콘
뭐 차차기도 있으니깐요.
저글링아빠
12/06/24 03:08
수정 아이콘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어차피 문재인 의원이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 상황에서,
이유야 어쨌든 지명도와 가능성을 가진 후보가 지사직 하나를 위해 움직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도 무리긴 하죠.
김지사가 실리를 버리려면 명분이라도 챙길 수 있어야 하는데, 문재인 의원이 비틀거리고 있으니 양보할 명분도 없으니까요.
지사직을 버리지 않은 채 경선에 나서는 게 가장 바보같은 짓이니, 나서려면 지사직은 버리는 게 맞구요.

그리고 고성국 박사는 최근에는 손학규씨가 대권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더군요.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6/h2012060202351521000.htm
하지만 그 직후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고 박사의 예상과 달리 이해찬 대표가 역전승을 거두었기에 아직도 그리 예상하는지는 모르겠네요.
12/06/24 03:14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김두관 지사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거 보면 그 효과는 이미 톡톡히 보고 있는 듯 하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6/24 04:10
수정 아이콘
김두관지사는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을 어겼죠.
그리고 경남지사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했으나 그마저 어기려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총선 때 자신의 영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새누리에 경남지역은 참패했죠.
지사직을 사퇴하고 후보가 된다면 경남표를 가져올 그 무엇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민주당 소속임에도 LH건으로 호남민심의 이반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입니다.

김두관이라는 인물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나 노통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김두관의 키워드는 성공이지만, 노통의 키워드는 지역주의 타파라는 가치에 있었죠.
노무현의 가치는 사람을 감화시키는 힘이 있었지만, 김두관의 성공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가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짙게 남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이 개인에게는 허상이나 다름 없음을 느낀 지난 5년이 있었기에..

그리고 리틀 노무현이라고 누군가가 별칭을 지어줬는지는 모르겠으나
스스로도 친노지분은 2%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서의 수혜를 입기도 애매한 인물이죠.
등 뒤의 노무현 하나만으로 박근혜 상대로 40% 이상 지지율을 끌어낼 수 있는 문재인과 대비됩니다.

아무리 살펴봐도 본선 경쟁력은 한참 처지는 인물입니다.
노골적인 친박 평론가 고성국이 문재인을 그토록 폄하하고 김두관 손학규를 돌아가며 미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죠.
그저 박근혜가 본선에서 이기기 쉬우니까..-_-
최근 문재인의 지지도가 급상승하고 안철수 역시 박근혜와의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로 추월한 상황에서 고성국이 어떤 개드립을 날릴지..

혹여 박지원의 바람대로 단순히 경선에 불을 지피기 위한 목적이라면 사퇴까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퇴한다니 경선에 나오는 김두관의 대권을 향한 야망은 진심인 거죠. 불쏘시개로 자신을 사용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문제는 사퇴와 연이은 약속파기로 인해 김두관에 실망한 경남 민심이 앞으로 선출된 야권 대선후보에 어떤 답을 보여줄까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그는 지사 사퇴 하나만으로도, 야권에 상당한 데미지를 입힌 셈이니까요..
그것이 제가 김두관의 출마선언을 곱게 바라보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밝은눈
12/06/24 10:51
수정 아이콘
무소속 이야기는 총선패배 이후의 결과론적인 판단으로 보입니다. '야권연대'가 대의로 떠올랐던 지난 총선 정국에서 김두관씨가 그냥 무소속으로 남아있었다면 오히려 더 나쁜 말들 많이 들었을겁니다. 김두관씨 입장에서도 (김두관 무소속 + 야권연대 총선 패배)는 가능성이 낮더라도 자신이 책임을 뒤집어 쓸 수도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니까요. 최악을 피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또 당시 분위기에서 야권연대가 승리하는게 유력한 상황이라는 분석들이 많았고, (김두관 무소속 + 야권연대 총선 승리)는 민주당 내 대권 주자들의 입장만 강화시킬 뿐 김두관씨 입장에선 얻는게 아무것도 없기도 하구요. (김두관 민주당 입당 + 그로 인한 야권연대 총선 승리)가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이 될 만한 수라고 판단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the hive
12/06/24 07:16
수정 아이콘
이로서 경남지사는 새누리에 넘어갈 확률 100%입니다
12/06/24 09:03
수정 아이콘
김두관 지사가 최종후보가 된다면 상관없지만 경선에서 떨어지면 정치생명 끝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티레브
12/06/24 10:16
수정 아이콘
중립을 가장해 김두관의 이번 출마를 부추기는 자들은
다음 대권의 경쟁자를 없애려는 현 여권의 충복들이라봅니다
지사직 잘끝내고 경남권에서 의원직 얻고 경선출마의 시나리오가 얼마나 이상적인지
12/06/24 10:19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가 확고해보이지 않아서 욕심부리는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이인제처럼 괜한 욕심부리다가 정치 인생 말아먹는 선택이 될 것 같아요.
12/06/24 10:42
수정 아이콘
김두관 지사는
고성국 박사나 신율 교수가 야권의 대권후보중의 하나로 지적하기 전에
자신이 대권도전의 의사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김두관이라는 이름이 지금보다 더 인지도가 없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할 뿐이죠.


부추키는 것은 아닙니다.
12/06/24 13:13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때 기회가 없는 건 당연한겁니다. 586이 되는 안희정 같은 친노 직계들이 다음 선거에서도 2선에서 만족할리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번 대선출마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었다면 애시당초 지난 도지사 선거에는 나가지 말아야했죠. 김두관은 이미 실기한겁니다.

더구나 김지사를 제외하고나면 현 야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내세울 인물도 없는 상황인데 무작정 사퇴 -> 출마 수순을 밟겠다는 건
당내 세를 규합하는데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김문수 지사가 모양빠지는 걸 감수하면서 경기지사를 괜히 유지하는 게 아니죠.
12/06/24 18:46
수정 아이콘
김두관지사의 능력이나 드라마는 충분하죠.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데 문제는 김두관지사의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타후보들보다 낮아서 그게 먹힐련지는 모르겠네요.
Kemicion
12/06/24 19:51
수정 아이콘
민주당 측에서 유일하게 그럴듯한 경선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새의 흐름은 결국은 '안철수로 단일화되겠지' 라는 느낌이 팽배하고, 민주당의 후보들은 그에 맞는 조연역할이라는 인식이 강한데,(문재인 제외)
오히려 그동안 전면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김 지사가 나오는 게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정말 정말 잘되면, 노무현 대통령처럼 당선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를 출마할 때 노무현 대통령을 차기 대통령감으로 생각하는 여론은 전무했습니다만, 결국은 됐으니까요.
다만, 경선이 너무 늦게 진행되어 지지율을 끌어올릴만한 충분한 시간이 없다는 게 문제지요
설탕가루인형형
12/06/24 20:27
수정 아이콘
만약 현재 상태에서 민주당 경선을 한다면 민주당의 빅3는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이 아닌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이라 생각됩니다.
언론과 정치계에서 열심히 김두관 지사를 띄워주고는 있지만 실제도 반향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김두관 지사가 출마를 하는건 차차기에 행정, 정치경험을 앞세운 586과 같은 선상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한발 앞서서 경쟁하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안타까운건 김두관 지사가 이장과 군수, 남해신문 등을 통해 쌓은 일 잘하는 이미지를 도정에 활용한 후에 대선에 나왔어야 하는데 뭐가 그리 조급하신지...
근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경선에도 나왔다는건 모르는 분이 많은듯 하네요.
결과는...컷오프 광탈이었죠...
12/06/25 07:44
수정 아이콘
현실은 다음 경남도지사는 새누리당이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전북,전남 도지사면 모르겠는대 기껏 비새누리당 뽑아
놨더니 2년하고 나가버리면 경남도민이 야당 다시 뽑아줄 가능성 없습니다. 이게 이번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두고두고 경남에서
야당뿌리 내리는대 짐이 될겁니다. 다음에 누가 나오던지 도정이 아니라 스펙쌓으려고 나왔고 중간에 관두가 나갔다고 욕먹을
게 뻔합니다. 경남에서 야권 기반 흔드는 짓이라 생각하네요. 정치가 이번 대선이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선거는 계속 있습니
다.

새누리당도 광주에서 꾸준히 믿음을 보여주고 지속적으로 도전을 하면 사람마음을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정현이 이번광
주 서을에서 얻은 득표율이 40% 입니다. 이정현 광주에서 떨어져도 계속도전을 했고 선거때마다 지지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
습니다.

과연 경남기반을 버릴만큼 김두관 대선 도전이 가치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네요. 분명한건 앞으로 김두관은 경남에서 선출직
당선 되기는 어려울거고 이건 김두관 뿐만이 아니라 야권전체에도 해당 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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