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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7 00:31:05
Name 슬러거
Subject [일반] [야구] 팀순위&타자-투수순위&사자팀에 대한 얘기 조금
슬슬 올 해 야구도 1/3을 넘어서 절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욱 더 더울 무더위가 찾아올 여름으로 향하는 중이구요.
희안하게 몇 년 사이에 부쩍 늘어난 야구팬들덕에 관중들은 크게 증가하는데 유독 요즘 경기들이 실책이 잦은듯해서 질적으로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운명인지 장난인지 몰라도 시즌 초 미디어데이에서 디펜딩 챔피언 감독인 류중일 감독이 올해 판도를 8강 8약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연패들로 꽤나 처진 한화를 제외하고는 언제는 순위가 뒤바뀌는게 가능할 정도로 여느해보다 치열한 순위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1. 이쯤에서 간단하게 팀 순위와 각종 팀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1)팀 방어율
- 1위 SK(3.68)
→ 2위 삼성(3.81) → 3위 LG(3.82) → 4위 롯데(3,88) → 5위 넥센(3.98) → 6위 두산(4.16) → 7위 KIA(4.46) → 8위 한화(5.01)
- 역시나 선발진들이 들락날락하다는 평에도 박희수를 위시한 불펜들의 탄탄한 전력의 SK가 1위를 달리고 있고 불펜들의 힘이 작년의 반만 못하지만 선발들은 작년의 1.5배이상 잘하는 삼성이 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토종 선발 5명만 보면 가장 훌륭하다는 한화는 용병덕이라고는 요만큼도 못봐서인지 유일한 팀 방어율 5점대의 꼴찌를 마크하고 있네요.


(2)팀 타율
- 공동 1위 삼성&롯데(0.270)
→ 3위 두산(0.266) → 4위 LG(0.264) → 5위 한화(0.263) → 6위 넥센(0.257) → 7위 KIA(0.256) → 8위 SK(0.254)
- 순위표에는 5위임에도 이승엽 선수가 가세한 삼성이 다시금 타격의 팀의 색깔을 내며 롯데와 함께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한화는 최근들어 다소 쳐졌지만 5위를 기록중입니다. 신기한건 리그 1위인 SK의 팀타율은 꼴찌라는것... 투타 균형이 게임에서 얼마나 잘맞았는지 그리고 득점 상황에서의 집중력이 좋았음을 대충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3)팀 득점 - 1위 삼성 275점 & 8위 KIA 220점
(4)팀 실점 - 1위 SK 213점 & 8위 한화 307점
(5)팀 홈런 - 1위 넥센 54개 & 8위 KIA 15개(1위 강정호와 4개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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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음으로는 투수 순위 입니다. 순위는 방어율 순위로 1~10위까지만 추렸습니다.



- 현재 잘하고 있는 넥센이 얼마나 용병 선발들의 활약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트는 작년과는 완전 다른 투수가 되었는데 6승 1패에 방어율 2.21로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용찬 선수가 국내 투수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삼진을 그렇게 잡고 이닝을 먹어도 고작 2승짜리 투수인 류현진 선수는 2점대 방어율, 몇경기에서는 두드러지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윤석민 선수도 방어율이 그래도 3점대 초반을 마크중입니다. 삼성에서는 시즌 초엔 선발 로테이션 합류조차도 힘들다고 전망하던 배에이스가 선발들 중 가장 많은 이닝을 먹어주면서 방어율도 3점대 초반으로 선방하며 만루홈런만 세개를 얻어맞은 차우찬을 대신하여 1선발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키치는 한번 빼고 무려 전부 다 QS를 기록했고 넥센 원투펀치인 나이트와 해켄도 두번을 빼고는 모두 QS를 기록하면서 톡톡히 팀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3패를 기록중인 윤석민&류현진 선수는 피안타율은 이들 중 가장 낮은 1,2위를 기록중입니다.. 삼진은 뭐 류현진 선수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것으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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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으로는 타자 순위입니다. 타율로 1~10위까지 정리했습니다.



- 오늘 대타로 출장해서 플라이로 물러난 김별명 선수가 드디어 4할에서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유격수 역대급 시즌을 보여줄 기세인 강정호 선수는 타율2위, 홈런-장타율-OPS-타점 1위를 마크하면서 괴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의 말년의 기록때문에 한국에 오더라도 2할 중후반에 20홈런정도 치겠거니 대다수 예상하던 타자 레전드 이승엽 선수는 그것을 보란듯이 타율-타점-OPS 3위, 장타율-홈런 2위, 안타1위를 기록하며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못쳐도 3할은 기본이라는 김현수, 수비에서는 어이없는 실책으로 팬을 씁쓸하게 만들지만 방망이는 불타고 있는 박석민, 강정호 때문에 묻혀버린 유격수 김선빈, 2군에 갔다오더니 제대로 거포가 되어 돌아온 최근 가장 좋은 페이스의 최진행, 올해 FA를 앞두고 FA로이드를 선보이고 있는 김주찬 선수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홈런 1위가 30개였는데 올해는 40홈런은 무난하게 나올듯 보여집니다. 강정호 선수가 과연 어디까지 더쳐낼지, 그리고 그 뒤를 쫓는 이승엽-최정-박병호 선수 등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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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자팀에 대한 얘기
- 지독히도 5할 문턱에서 번번이 추락하다가 드디어 오늘 승리를 포함해서 +2를 마크
했습니다. 그래도 순위는 5위입니다. 자세히 보면 팀지표는 굉장히 좋은것이 팀 방어율 2위, 팀 타율 1위, 팀 득점 1위, 팀 실점 2위, 팀 홈런 3위를 기록중인데 순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터지는 게임과 안터지는 게임의 간격이 아주 심한 편입니다.

거기다가 팀 상대전적을 보면 수도권 팀에게 약하고 비수도권 팀들에게는 얄짤없는 모습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vs SK 3승 6패, vs 넥센 2승 4패, vs 두산 3승 7패, vs LG 2승 3패 : 수도권 통합 10승 20패
- vs KIA 5승 3패, vs 롯데 5승 1무 2패, vs 한화 9승 2패(.........) : 비수도권 통합 19승 1무 7패


투수진을 보면, 선발들은 제 몫
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발진을 살펴보면..
(1)장원삼 : 12경기 7승 3패 ERA 3.84, 61이닝
(2)탈보트 : 11경기 6승 1패 ERA 3.75, 60이닝
(3)배영수 : 10경기 5승 2패 ERA 3.22, 64 1/3이닝
(4)고   든 : 11경기 4승 3패 ERA 3.63, 62이닝
(5)윤성환 :  9경기 3승 4패 ERA 3.20, 56 1/3이닝

- 뭐, 뒤에서 모든 순위를 점령중인 시즌 개막 선발 차우찬만 빼면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완투패도 했고 지금은 부상으로 2주정도 2군에 가있는 윤성환 선수가 거의 1선발 모드이고 팀타선 도움을 잘받은 짝수해의 장원삼, 그리고 타팀의 2선발급은 해주는 탈보트-고든, 거기에 삼성이 그나마 5할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다른 선발보다 1경기 덜했음에도 이닝을 가장 많이 소화한 배영수 선수까지.. 현재 선발진은 8개구단 중 가장 탄탄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불펜진을 보면....

(1)안지만 : 1패 5홀드, ERA 2.39, 26 1/3이닝
(2)정현욱 : 2패 2홀드, ERA 4.71, 28 2/3이닝
(3)권오준 : 1승 3패 3홀드, ERA 5.49, 19 2/3이닝
(4)권   혁 : 1패 3홀드, ERA 2.35, 15 1/3이닝
(5)심창민 : 1승 2패 1홀드, ERA 2,38, 22 2/3이닝
(6)오승환 : 1승 1패 12세이브, ERA 3.15, 20이닝

- 뭐 정현욱-권오준-권혁 선수는 말할 것도 없는 부진... 권혁 선수는 방어율 좋아보이는 건 함정입니다. 피안타율이 3할이 넘기 때문이죠.
삼성이 부진의 축중의 한명인 안지만 선수도 복귀 후 잘하고 있었는데 오늘 좀 길게 던지니 곧바로 2실점.. 작년에 닥치는대로 누가 주자를 남기든 막아내던 모습에서 다시 인간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것은 신인 심창민이 여러 경기에서 난타당했음에도 뛰어난 멘탈을 보이며 권오준의 뒤를 이을 싹쑤가 보인다는 것과 롯데에게만 7실점해서 방어율이 분식된 끝판왕 돌부처도 어느새 방어율도 3점대 초반으로 낮추며 작년 모드로 귀환중입니다. 오늘은 153~156KM까지 찍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스피드건이 잘못된건지는 알수 없지만요)
삼성이 앞으로 올라가려면 반드시 불펜이 예전의 안정감을 찾아줘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선발이 쌓은 방어율을 다 까먹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많은 비난을 받지만 투수-타자를 절대 혹사시키지 않고 잘 구분해서 관리중이라서 경기중의 작전이나 라인업 융통성만 조금 더 보여주면 앞으로 올라갈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제 타자진을 보면, 뭐 이승엽 선수가 거의 팀을 살려놓듯이 이끌어 가고 있고 최형우 대신에 좋은 페이스인 박석민, 부상 후에 올라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박한이-조동찬 그리고 공격형 포수 선두를 다투는 진갑용 덕분에 두루두루 타선의 좋은 파괴력을 유지중
입니다.
걱정이였던 작년 타격 3관왕 최형우도 2군 갔다와서 점차 페이스를 올리고 있고 강봉규 선수도 중요한 순간에서는 집중력있게 타격중입니다.
특히나 제가 한달 전에 글을 쓸 때 조동찬 선수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2군에서 올라온 후에 타격도 타격이고 수비에서도 손주인-신명철 선수보다 어찌보면 당연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몸만 건강하면 얘가 당연히 주전2루수라는 걸 다시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비록 오늘 중계플레이하다가 멍때리면서 1점 내줬지만..), 조모상 떄문에 빠진 몇일간 백업 손주인 선수가 적절히 활약해준것도 다행이였구요.

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승엽 선수의 활약이였죠. 타율 0.345(3위), 76안타(1위), 14홈런(공동 2위), 46타점(3위), 41득점(공동 3위), 출루율 0.408(4위), 장타율 0.605(3위), OPS 1.013(3위), 득점권 타율 0.361(5위)....
정말 올해 복귀안했으면 삼성 망할뻔 했네요...

유일한 약점은 다들 아시다시피 작년 신인왕
입니다. 류중일 감독이 가장 크게 비판받고 있는 것도 바로 이 선수의 기용때문인데 줄기차게 1번으로 기용하다가 타율이 1할대 후반으로까지 꺼지자 드디어 정형식 선수를 조금 더 활용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역시 삼성이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배영섭이 살아나야 된다는 것에는 팬들 모두가 동의하는 중입니다.
5월에 크보 역사에 남을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로 팬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채태인 선수는 2군을 오가며 1군에 와서도 수비는 곧잘해도 타격에서는 시원하게 삼진만 뽑았는데 바로 어제 시력저하를 이유로 2군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언제쯤 2009년이나 2010년 모습을 보여줄 지 내심 걱정이 앞서는 중입니다.

그래도 팀 타격 전체는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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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쪼금 긴 글이 되었네요. 유난히 경기들마다 실책들이 자주 나와서 좀 씁쓸하긴 한데 여하간 질적으로 관중들의 숫자에 보답하는 야구가 되었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램을 가져봅니다.

P.S : 올해 류현진-박찬호 선수는 참 운이 없습니다. 류현진은 그 성적에서도 고작 2승... 박찬호 선수도 고작 3승... 오늘도 무려 6이닝까지 투구수 70개 중반정도로 호투했는데 7회에 아쉽게 실점하면서 팀타선의 도움을 못받으며 패를 기록했네요. 한화는 정말 운이 안따른다는 느낌도 들지만 참 뭔가 마가 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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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17 00:36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슬러거님은 리버풀 팬이시기도 하시죠? 어쩜 저랑 서폿팀이 똑같으신지 흐흐
근데 오늘 아주 쇼킹한 기사를 하나 봤습니다.
채태인의 시력이 무려 0.6이었답니다. 그 상태로 타석에 서니 당연히 포풍 삼진...
그 사실을 안 류감독이 바로 채태인 2군에 내리며 안경이든 렌즈든 하고 오라고 했답니다. 에혀...
프로가 자기 몸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고...

여튼 삼성으로선 불펜이 몇년간 보아오던 모습과 상당히 낯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단 다년간 활약한 불펜이라 분석이 많이 된 거 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평타는 쳐 줄걸로 보여서...
심창민을 위시로 한 주전 불펜의 교체를 슬슬 생각해 봐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이우선이나 정인욱이가 더 잘 켜 줘야 하는데 정인욱은 2군에서도 파이어하고 있다고...

스크가 우승하고 삼성이 그래도 무난히 4강 안에는 들어갈 거 같네요.
슬러거
12/06/17 00:4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크크.. 일단 대구 출생인지라 야구는 삼성 모태팬이에요. 나름 직관필승이라 LG전 잠실갔을때는 이겼는데 두산전도 언제 한번 가야되겠다는...
뭐 채태인은 그렇다치고 정인욱은 2군에서도 그냥 실점 퍼레이드 중입니다. 엠팍에서는 정신 못차리고 있다고 표현하더군요.

이우선은 이닝이 적어서 비교하기 뭣하지만 추격-패전 롱릴리프로는 여전히 좋은 카드이고(불펜 안좋은 팀가면 필승조도 가능하다는게 유머) 답답해보이지만 임진우-박경태 등도 그냥저냥 보통은 하고 있습니다. 불펜은 딴것 보다는 안지만이 축이 되어서 부활하면 정현욱-권오준-권혁 죄다 따라오는 경향이 있기에 안지만 선수가 좀 더 나아지길 바래야죠.

스크는 참 이러니저러니해도 대단한 팀인것 같고 삼성이 가을야구 안할 확률은 정말 적으니 그건 걱정안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몇위로 가을야구를 할것인가인데 삼성만 만나면 날라다니는 두산과 남자의 팀이된 넥센이 너무 겁나네요...
FReeNskY
12/06/17 00:41
수정 아이콘
순위표를 보고 있자니..후..어느새 SK는 2위권 팀하고 3경기 차군요..
넥센은 불펜과 하위타선의 답답함때문에 결국 내려올거 같고..ㅠ
올해 야구는 결국 SK가 우승하고 4강은 LG가 내려오냐 마냐 일거 같네요..삼성 롯데는 어찌됐든 갈거 같고..
LG가 지금 정도만 유지한다면 그렇게 4강이 될거 같고, 내려온다면 두산 넥센 LG가 한자리 두고 경합할거 같아요
레몬커피
12/06/17 00:42
수정 아이콘
8개팀중에서 전력이 가장 강한 팀은 삼성과 SK죠. 시즌 삼분지일이 지난 지금 모든 보여지는 지표에서 1,2등을
거의 독식중이니. 최종 순위 1,2위는 삼성과 SK가 가져갈 거 같습니다
들깨칼국수
12/06/17 00:43
수정 아이콘
삼성 4강은 기쁘지도 않네요. 4강은 그냥 가을오면 자동적으로 가는거 아니였나요?
(Re)적울린네마리
12/06/17 00:44
수정 아이콘
엘지는 어부지리 4강의 스탯이 보이네요...

그런데, 도대체 스탯티즈의 그 자료는 어디로 갔나요? 스투아이아 KBO나 아무도 제공하지 않는데....
ReadyMade
12/06/17 00:52
수정 아이콘
채천재.
진짜 오랜만에 이 말 쓰는거 같네요 -_-;; 이젠 양아들로 전락했지만..
위원장
12/06/17 00:58
수정 아이콘
기아도 슬슬 굳혀가는 모습이 나오네요.
비첸지
12/06/17 01:02
수정 아이콘
올해 야구를 요약하면

'SK가 김성근 감독이 아니라 다행이다.' 정도 되겠네요.
12/06/17 01:06
수정 아이콘
삼성은 느리지만 올라가는 중이죠. 계투진이 작년에 워낙 완벽해서 그렇지 늘 한 축은 불안했죠. 10,11은 오승환이 빠지고, 안,정,권2이 돌아가며 좋았다 나빴다 하며 서로 돌려막는 형국이었고, 올해는 초반에 다들 나빴지만 서서히 돌아오는 중이라 봅니다. 정현욱도 지표상으로는 작년대비 뜬공비율이 높아졌고, 삼진비율이 낮아진 정도. 작년이 운이 좋았고, 올해가 운이 나쁘다는 정도니까요. 배영섭만 1번에 박는 무모함만 없어진다면 SK와 선두다툼을 치열하게 할 것이라 봅니다.
12/06/17 01:25
수정 아이콘
요 몇년 동안에는 롯데 타자들이 타격을 휩쓸었었는데..

올해 하는거 보니까.. 참 답답하네요

'타격의 팀' 하면 롯데였는데... 타격10걸안에 9위 10위 하고 있는거 보니까, 참... 이대호가 그리워지네요

퀼리티 배팅이라고 10점내는게 예사였던 팀인데.. 득점하고 타점 보니까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득점은 6위고 실점은 5위입니다 -_-
멀면 벙커링
12/06/17 01:53
수정 아이콘
한화 이글스는 이 한마디면 설명이 됩니다.

[총체적 난국!!!]

선수, 코칭스텝뿐만 아니라 프런트, 구단까지 다 문제가 심각한 팀이 한화 이글스 입니다.

지금이라도 체질개선을 위해선 싸그리 다 갈아 엎어야 하는데 그럴 의지가 1%라도 있는지 의문이네요.
12/06/17 02:51
수정 아이콘
삼성팬들이 맨날 채태인까고 배영섭 까고 그래서 삼성 타력 약한줄 알았는데 의외로 괜찮네요??
신의한숨
12/06/17 08:28
수정 아이콘
삼팬이지만 삼성불펜의 회복여부는 글쎄요라고 봅니다.
부상이라든지 혹사로 인한 구위저하가 원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전같은 모습을 찾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안지만같은 선수는 살아날거라고 봅니다만 전체적인 회복은 불가능해보이고, 심창민선수야 속구는 좋아보이지만 승부를 결정지을 변화구는 여전히 없어서 승리조로 쓰기에는 올 시즌은 힘들어보이구요.

그리고 타격스텟도 특정팀을 상대로 혹은 특정경기에만 폭발적으로 모은 스텟이라서 4강은 모르겠으나 선두다툼을 하기에는 부족해보입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지금 현재 승패와 선두와 경기차는 큰 차이 없을지 몰라도 경기내적인 내용은 많이 다르다고 봅니다. 작년에는 일단 불펜진이 안정화된 상태라서 일단 경기후반까지 끌고가면 지지않는다는 느낌이 있었고, 후반에 역전을 시키는 끈적거림이 있는 팀이였는데 현재는 역전을 시키기는 커녕 7:1의 경기도 맘놓고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이죠.

3할만 치면 리그수준급타자가 되는 상황에서 매 경기 타력으로 승부를 가릴 수는 없죠..
KalStyner
12/06/17 09:08
수정 아이콘
올초 삼성 야구보면 성적은 둘째치고 젊은 선수들의 끈기가 보이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단체로 삭발하더니 좀 나아지는 것 같아서 기대 중입니다. 별 것 아니지만 공수교대 할 때도 뛰어서 하고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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