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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4 11:22:34
Name 앉은뱅이 늑대
Subject [일반] 반공의 기치로 하나된 대한민국
“北보다 종북세력 더 문제” 이대통령, 취임 후 첫 작심 비판 파장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529001018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늘 그래 왔던 북한의 주장도 문제이지만 이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복하는 우리 내부의 종북 세력은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변화를 요구하듯이 선진국 대열에 선 대한민국에서 국내 종북주의자들도 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종북 세력’이란 단어를 쓰면서 북한 추종 세력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종북 세력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 등의 19대 국회 등원을 계기로 남한 내 종북 세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해야 한다는 생각을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진보당 종북 주사파 6명, 오늘 19대 국회 입성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30/2012053000259.html
경선 부정과 종북(從北) 논란을 일으켜온 이석기·김재연 등 진보당 주사파 계열의 당선자 6명이 30일 개원하는 19대 국회에 마침내 입성한다. 특히 경선 부정의 당사자인 이·김 당선자는 당 지도부의 사퇴 결정과 국민적 비판 여론을 철저히 무시한 채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민주 '박근혜, 국가관 의심' 역공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6/h2012060402365721000.htm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박 전 위원장은 2005년 10월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는데 결코 타협할 수 없으며 만경대 정신까지 안고 갈 수 없다고 했다"면서 "그렇다면 방북 당시 김 주석 생가가 있는 만경대와 주체사상탑에 왜 갔으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공격했다.

하태경·탈북자 싸잡아 "변절자 XX"… 종북성 발언에 의원 자격있나 논란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6/h2012060402402521000.htm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임 의원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총살 운운한 학생을 꾸짖은 것이 전체 탈북자 문제로 비화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인터넷 등에서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욕한 것은 종북 근성을 드러낸 것"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등의 비판 여론이 들끓자 임 의원은 사과문을 냈다.
임 의원은 특히 '변절자'라고 표현한 것이 종북 논란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듯 "하 의원이 새누리당에 간 것에 대해 지적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임 의원은 "하 의원과 전화통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사과의 뜻도 전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임 의원이 처음에는 저와 탈북자들을 변절자라고 비난해놓고 나중에 저는 새누리당 가서 변절자라고 말을 돌렸다"면서 "그러면 새누리당에 입당하지 않은 탈북자들은 왜 변절자인가요"라고 반문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탈북자에게 변절자라고 말한 임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북한인권법은 외교적 결례” 발언 파문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604000132&md=20120604090043_9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 후보가 북한인권법 문제와 관련, “외교적 결례”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전날 임수경 의원이 탈북자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변절자 XX”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은 것과 무관치 않다.
이 후보는 4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북한인권법을 갖고 저희가 그렇게 논의할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 인권문제는 북한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 문제이지 국가간에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며 “그런 것은 국제 앰네스티 인권단체들이 문제제기를 해야한다. 내정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정몽준 “한국, 독자적으로 핵 갖춰야”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604004016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얼굴) 의원이 3일 우리 군의 독자적인 핵 무장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핵안보 공약을 발표하면서 “미국에 의존하는 핵전략을 넘어 우리도 핵무기 보유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기존의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던 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지난달 10일 서울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만 해도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의 재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北 정찰총국 연계 국내해킹 시도한 게임업자 구속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535005
북한 정찰총국으로부터 악성코드를 숨긴 게임 프로그램을 구입해 국내 유통시키고 국가 전산망 해킹을 시도한 사행성게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탈북자 위장 국내 잠입… 북 女공작원 1명 구속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120210&cp=nv
1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지난 연말 태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 이모(46)씨가 위장 탈북한 공작원임을 확인하고 지난달 구속했다. 이씨는 입국 후 합동신문센터에서 “탈북 이후 중국에서 한국인 남성과 동거를 했는데 그가 한국으로 들어가게 돼 나도 브로커를 통해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문센터 측은 이씨의 진술의 앞뒤가 맞지 않자 추궁한 끝에 이씨로부터 “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라는 자백을 받아내 국정원에 신병을 넘겼다.



2002년 월드컵 이후 분열과 갈등을 거듭하던 대한민국이 오랜만에 하나로 일치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제 통합진보당 뿐만 아니라 민주통합당, 심지어는 새누리당 내에도 존재할 수 있는 종북주사파들을 색출하는데 온국민과 국회의원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력한 대통령후보의 하나인 박근혜 의원까지 그 사상이 의심스럽다니 정말 위험한 세상이죠.
민주당이 기존의 자기 노선까지 버려가면서까지 종북검증에 나설만큼 우리 사회의 공산화는 위험 수위에 이르렀나 봅니다.

신자유주의의 말기적 상황이 초래한 세계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관한 논의와
행복한 21세기 사회의  중요한 축인 복지사회에 대한 담론은 사라지고
매카시즘 열풍에 사로잡혀 있는 지금의 사회를 보며 참담한 자괴감을 금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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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11:25
수정 아이콘
1948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이군요.
매사끼
12/06/04 11:2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정말 매카시즘을 그대로 보는 듯 합니다.
나름 정치에 대해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해왔었는데, 작금의 색깔논쟁에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있는걸 보면
진짜 진절머리가 나네요.
다른 모든 사회적 사안보다 북한에 대한 생각을 우선시하는 지금 모습은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나라가 어떻게 이렇게 심각하게 퇴보를 할 수 있을까요.
12/06/04 11:2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이수경씨 사건은 분명히 잘못한 거 아닌가요.
탈북자를 변절자라 하면 대체 누구를 변절했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하태경씨는 열린북한방송 대표 시절 몇 번 봤는데, 이 분이 변절자라면 김흥광 NK 지식인 연대 대표나 북한 민주화 위원회 분들도 죄다 변절자라는 소리인데...
참 혼란스럽습니다. [m]
안드로메다
12/06/04 11:30
수정 아이콘
한동안 저급한 논쟁이라고 치부됐었는데 이석기 의원, 김재연 의원, 임수경 의원 등의 문제로 인해 논란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메
12/06/04 11:32
수정 아이콘
중북과 행복가치는 별개인 듯 한데 모든 정치인이 다른건 팽개치고 종북 타도만 외치고 있나요?
그리고 북한하고 친한 것과 북한을 동조/협조하는건 전혀 다른문제라고 봅니다만...
이글도 한쪽으로만 비판하고자 하는 물타기로 보입니다. 메카시즘하곤 전혀 별개죠. 지금도 북은 우리를 향해 군사적 도발을 하는 무력집단일 뿐인데요.
jagddoga
12/06/04 11:34
수정 아이콘
그게 왜 논란이 되었을까요?
제가 봤을땐 통진당 부정 경선건만 없었으면 이정도 까지 이슈가 되진 않았겠죠.

부정 경선 사건 후, 온갖 자폭쇼를 하고 있으니 약점 노출이 되고, 바로 딜링 들어가는거 아니겠습니까?
12/06/04 11:36
수정 아이콘
결국 이 사태를 만든건 통진당의 일부 사람들이죠.
'진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은 추잡한 모습을 보이고 권력욕을 숨기지 않으니 완전히 나쁜놈으로 규정되고,
저 나쁜놈들 대체 뭐하는 놈들인지 좀 털어보자...하니 NL이나 종북 같은 단어가 노출되었고,
그 중 사람들에게 가장 쉽게 와닿는 '종북'이라는 단어와 거기에 담긴 개념이 미친 듯이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경선부정이 없었다면, 밝혀졌을때 깔끔히 물러났더라면, 그런 추잡한 폭력사태와 궤변이 없었더라면
이런 상황이 연출되진 않았겠죠.

결국 전쟁으로 치면 가장 중요한 '명분'을 준겁니다.
watervlue
12/06/04 11:41
수정 아이콘
전 요정설이 새누리만 있다고 봤는데 요즘 돌아가는 거 보면 야당도 만만찮네요 .
새누리에 오세훈이 있다면 야권에 통진당 스타트로 임수경이 바통터치 한 모양새에요.
마무리가 해피엔딩 이길 바랄 뿐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6/04 11:41
수정 아이콘
흠? 저도 종북논란에 싸우다가 더 중요한 복지나 민생이 묻히는건 원하지 않지만,

이기회에 종북주사파는 걷어내긴 해야된다고 봅니다.

글쓰신분도 선민의식을 조금 버려주셨으면 합니다. 근혜공주님보다는 종북주사파가 더 싫고 무섭고 더 해악이라고 봅니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철권과 부패 밑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경제와 사회,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뤄냈지만, 종북주의 밑에서는 그 어느것도 이루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Calvinus
12/06/04 11:42
수정 아이콘
결국 저짓은 오히려 종북세력(?)을 몰아낼수 없게 만듭니다.
이번에 진보가 종북을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할수 있는 명분은
종북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반 민주주의적 가치를 가진다는게 확실해졌기때문입니다.

종북타도를 외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이 물타기하고 지나갈수 있는 명분을 주겠지요..
그런데 저렇게 종북타도를 외칠수있는 명분은 또 종북세력으로 의심되는 그들이 주었지요...

........... 요새는 오히려 서로 도와주고 있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종북 타도를 외칠 명분을 주고.. 그걸로 내부결속하고 물타기하고 살아남고..
유유히
12/06/04 11:46
수정 아이콘
반공이라고 하니 조금 어색하군요. 북한은 이미 공산주의가 아닙니다. 맑스 찬양하면 잡혀가는 나라가 무슨 공산주의입니까. 같은 논리로, 통진당 사태를 주도한 NL계열 역시 구시대의 유물로 사라져야 할 사람들입니다. 어떻게 민족과 좌파가 공존합니까? 집권당 욕하기 전에, 좀 자기비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북한이, 정확히 말하면 김정은 세력이 애정어린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할 대상인지.
피렌체
12/06/04 11:48
수정 아이콘
이럴때 정치에 대해 모르는게 편하기도, 궁금하기도 하네요
원래부터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를 통해 내가 나아지는 것 보다 그냥 내가 하자 라는 마인드 였는데
요즘 부쩍 정치 속이 궁금하네요
어디서 부터 알아가야할지...
정치는 곧 역사로 귀결될까요? 그럼 역사공부를 다시해야 하나....
타테시
12/06/04 11:49
수정 아이콘
종북주사파를 없애야 하는건 분명하지만 저게 대선의 화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미래를 향해 가야하는 때에 오히려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발전된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종북주사파 문제는 최대한 빨리 해결을 하되, 이게 대선까지 갈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두려워지네요. 저런 패러다임에 대선이 끌려가면 상당히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야당은 내세울 것이 별로 없게 됩니다. 종북이라는 패러다임은 이미 보수언론과 새누리당이 만들어낸 틀이거든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복지논쟁이 진보가 만들어낸 틀이라면 말이죠.
김익호
12/06/04 11:49
수정 아이콘
종북세력도 문제지만 이 때다 하고 기회로 삼아 지네 유리한 프레임으로 끌어 가려는 이 정부와 새누리당이 더 꼴보기 싫네요.
이 정부는 종북 세력에 대해서 아무 관심 없는 집단입니다.

오죽하면 주체사상을 만들고 김일성에 대해서는 일언 반구 못하는 자를 현충원에 안장시켰을까요?
지네에게 도움이 된다면 종북이건 뭐건 가리지 않는 집단일 뿐입니다.
12/06/04 11:49
수정 아이콘
통진당 이상규도 원전과 핵무기 일반, 그리고 북핵에 대해서 '찬성할 수 없다'는 인터뷰를 하는 마당에, 정몽준의 저 발언은 사실 나노단위로 쪼개지도록 까여야 하는게 맞습니다. 북핵에 대한 무비판이 나쁘다고 하는 것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면 정몽준쪽이 질이 훨씬 더 나쁘니까요.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죠. 분명히 비이성적인 분위기입니다.
자유지대
12/06/04 11:52
수정 아이콘
정몽준측이 질이 더 나쁘다는건 님의 의견일뿐입니다.
왜냐면 이미 핵실험을 한 대상자와 가져야한다고 주장만하는것이 동일 할수는 없기때문이죠.
불패외길자족청년
12/06/04 11:50
수정 아이콘
NL은 새누리덕에 죽을 목숨을 연명하고, 새누리는 NL덕에 처묵처묵하고.

아주 적대적 공생관계의 전형을 보여주네요.

둘이 아주 영혼의 투탑이에요. 지금 측근비리가 수십개 터져 나오는데 다 짬되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참 감사합니다.
12/06/04 11:52
수정 아이콘
아무렴 새누리당에서 통진당을 정말로 분쇄하겠습니까. 적당히 남겨두고 영원 무궁토록 선거때마다 잘 활용해야 하는데요. 위 불패님 말씀처럼 둘은 공생입니다. 민주당이 중간에서 어정쩡해졌죠.
12/06/04 11:53
수정 아이콘
특정 인물이나 세력을 '척결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 자체가 이른바 20세기 현실사회주의권을 포함한 세계전반의 전체주의문화의 유산이죠.

지금 '종북주사파를 척결해야한다', 혹은 '아니다. 실은 새누리쪽이 여러모로 따져보면 그보다도 훨씬 더 나쁘니 그쪽도 같이 척결해야 한다' 등의 주장이야말로 그들이 비판하는 '빨갱이의 언어' 입니다.
shadowtaki
12/06/04 11:54
수정 아이콘
통진당만의 잘못은 아니지만 통진당이 일을 키우고 정치 전면에 반공의 기치를 이끌어 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놈의 반공은 그만 좀 보고 통진당의 비민주적 행동에 대해서 규탄을 했으면 좋겠어요.
더불어서 사회 여러 곳에 만연한 부정부패도 좀 털었으면 좋겠구요.
그냥 비민주적 절차에 대해서 조사결과 문제가 있는 인물은 죄다 정계은퇴 시키면 세계경제 위기를 어떻게 타계해 나갈 것인지 토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 통진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당내 문제가 생기면 대외적으로 투쟁하지 말고 내부적으로 정화작용을 좀 했으면 싶어요.
언제까지 피해자 흉내만 내면서 정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민노당이 한참 열우당과 민주당 깔 때 쓰던 '새누리당 2중대'라는 수식어는 통민당보다 통진당이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왕은아발론섬에..
12/06/04 12:01
수정 아이콘
요즘따라 정봉주 전의원이 한말이 계속 떠오릅니다.
나꼼수에서 작년 여름쯤인가? 한 말인데, 이명박이가 제일 싫어하는게 야권 단일화라고....

이명박 낙하산이 잡고 있는 방송사와 수구언론사에서 그렇게 때렸는데도 총선에서의 총 득표수는 야권이 앞선 상황이니 바짝 경계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대선을 위해선 어떻게든 야권 단일화에 균열을 내야 할텐데 북한관련 문제는 아주 좋은 소스겠죠 뭐.
9th_Avenue
12/06/04 12:14
수정 아이콘
쥐뿌리만한 자리에 지들 바닥드러낸 통진당 이하 구 운동권세력들도 싫지만,
이걸 장단삼아 신나게 춤춰대는 애들 그리고 그 옆에서 신나게 박수치며 좋은 신세계를 기다리는 애들도 싫군요.
그래도살어
12/06/04 12:21
수정 아이콘
그냥 지들이 삽질 하는거 누굴 원망 하겠나요?
그리고 종북 이나 간첩 같은 문제는 매년마다
항상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문제 나와도
별걱정 안하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한국인들
이해 못하겠다 는게 해외에서의 시각이었죠
이제서야 제대로 터진것일뿐 어차피 터질거였고
하필 그 시기가 대선 앞두고 최악의 상항인거죠
나쁜짓도 머리좋은 놈이 더 잘한다고 했습니다
정치판은 상대방 약점 누가 더 잘잡냐 인데
그냥 제대로 목덜미 잡힌거죠
12/06/04 12:3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임수경씨는 민통당 비례대표 명단에 있을때부터 불안하더니.
왜 하필 지금 터뜨리는지...;;; 이거는 걍 어리석은거죠.

전 막말 내용보다는 막말 계기가 더 의아했습니다.

만화 헌터헌터에서 '그 사람을 알려면 무엇때문에 화내는지를 알아야 한다.'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는데;;
12/06/04 12:41
수정 아이콘
이젠 임수경씨 덕에 영혼의 투톱같은 소리도 못하겠네요. 니들이 무슨 짓을 하든 머리꼭대기에 앉아있다는 분위기니 원-_-
루크레티아
12/06/04 13:00
수정 아이콘
종북 프레임으로 대동단결 하는 꼬락서니야 당연히 별로 보기 좋은 모양새도 아니고,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이야기일 뿐이죠.
당장 대선이 연말이라 공약 짜고 슬슬 대선후보들 윤곽이 보이면서 공약에 대한 이야기나 정책의 청사진이 나와야 할 시점인데 죄다 종북 이야기만 나오니...

하지만 어쩌나요. 그게 가장 좋은 공격 수단이고, 그 공격의 꼬투리를 한 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상황인데..
피로링
12/06/04 13:06
수정 아이콘
뭐 반공이라기보단도... 뭐랄까 '안전한 반공'이죠. 전쟁 무드로 괜히 불안하게 할 것도 없고(천안함때 그래서 실패했죠. 정말 전쟁나는거 아니냐 하는 불안감 때문에)우리나라 내에서 지지고 볶고 싸워봐야 북한이 싫어할리도 없을뿐더러 더 부추기겠죠. 군대 이슈때문에 북한을 증오하는 남성들이 대다수고, 고연령대에서는 한국전쟁 때문에 싫어할 수 밖에 없는만큼, '자신에게 피부로 피해가 느껴지지 않는 이상' 이런건 잘 먹힐수밖에 없습니다. 통진당이 메이저로 데뷔하는 순간부터 예정된 수순이라고 봐요.
12/06/04 13:13
수정 아이콘
탈북자 보고 변절자라는것도 맞는말이겠죠. 북한정권에 충성하는 입장에서 보면 말이죠.
근데 그렇게 보자면 림수경 동무도 남한입장에서는 변절자라는거..
클레멘티아
12/06/04 13:16
수정 아이콘
그냥 요즘 이 사태를 보고 든 생각은 이것 입니다.
누구 말마따라 "종북 주의자"가 판을 치고 있고, 이 것이 다른 어떠한 것보다 중요하다면,
간단히 전화기 들고 국정원에 간첩신고 하면 되지, 왜 이렇게 소모적인 논쟁을 하는지...
예전처럼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상황도 아니고
심지어 대통령 마저 종북세력이 문제라고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데 말이죠.
정말 저 사람이 종북주의자고 북한을 찬양 하는 사람이라면
국정원에게 신고 하고, 다른 생산적인 논쟁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경제나 복지나 기타 등등..)
레몬커피
12/06/04 13:18
수정 아이콘
'모든 게 통진당의 잘못'운운하는 이유야 간단합니다.

논리에 입각하여 생각해 보면 현재의 과열된 분위기는 물론 잘못되었다고 보는 것이 좀 더 논리적이고 옳은 생각
일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래서 논리적으로 정신승리하면 야권이 선거 이깁니까?

야권 입장에서 보면, 그들의 목표, 즉 '선거 승리'를 하고 싶으면 그만한 걸 보여 줘야 됩니다. 야권 및 진보세력은
언론에서 더 집중되고 더 과도하게 까이는 건 숙명입니다. 이기고 싶으면 이런걸 이겨낼 생각을 해야 되고, 그러면
그만한 꼬투리를 주지 않아야 하죠. 그게 불만이다? 왜 저쪽은 100잘못이면 50보도되는데 왜 난 50잘못하면 200보도
되는가?불공평하다? 맞아요, 불공평하죠. 근데 다시 말하지만 불공평하다고 불평하고 있으면 선거 이깁니까? 선거
에 이기고 싶으면 그걸 이겨낼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그만한 꼬투리도 안 주려고 노력해야 되죠. 주더라도
작게, 큰 문제 없게.

지금 분위기가 과열된 이유는, 비록 그 비판의 수위가 '과열'된게 맞을지언정 빌미는 엄연히 통진당이 열심히 가져다가
제공한 겁니다. 이정희 부정경선, 당내 부정경선, 부정경선에서 불구하고 뻔뻔한 말돌리기+모르쇠, 전국민 앞에 생중
계된 추태, 시청자 종북 질문에 말돌리는 당선자. 솔직히 지금 이상하게 종북으로 문제가 넘어가고 과열되고 있는데
문제의 시작은 부정경선이였고, '진보정당이 필요하다, 자체적으로 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다' 라고 말은 하시던데 현실은
별 문제없이 국회 입성한게 더 문제죠.(6일날 징계 최종결정이라고 했나요?그걸 보긴 해야겠지만)


통진당 비례대표 등에 대해 사람들이 더 짜증내는 이유도 이런 부분에 있다고 봅니다. 통진당이 그냥 자체선거에 자체
투표 받아서 당선된 게 아니고 시작부터 말 많았던 야권단일화의 결과물이기 때문이죠. 야권단일화까지 해서 10+명
국회 들어갔는데 그 들어간 집단이 계속해서 빌미를 주는 폭탄을 연일 터뜨려대고 있잖아요. (뭐 이번엔 민통당 위원
도 터뜨렸지만) 제가 야권지지자였으면 상당히 짜증이 났을 거 같습니다. 야권입장에서는 대선 시작 전부터 상대팀에게
핵무기급 최신무기를 가져다 바치고 전투를 시작하는 셈이죠.
앉은뱅이 늑대
12/06/04 13:26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종북 문제를 깨끗이 털고 가야된다고 생각하는 건 참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한국사회에서 빨갱이, 용공, 좌경, 종북의 문제가 이슈로 거론되지 않았던 시절은 단 한차례도 없습니다.
평생을 빨갱이라는 음해를 당하고 살았던 사람이 DJ였죠.
진심으로 이번 기회에 종북 문제가 깨끗이 정리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석기 김재연을 제명시키면 우리 사회에 종북 문제는 더 이상 안나올까요?
덤으로 임수경까지?
아니면 통진당 해산하고 나면?
종북이라는 프레임을 손에 들고 있는 이상 그것은 민주주의의 허용범위를 좁히는데 활용되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절대 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종북이라는 문제 역시 해결하지 못할 거구요.
종북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겁니다.
12/06/04 13:35
수정 아이콘
털고 갈수 없고, 아마 통일될때까지 그리고 되고나서도 한동안 정리가 안될 거 같습니다.

종북문제를 뚜렷히 해결하는건 그런건 없는거 같구

다만 정보와 선거절차를 투명하게 되면, 국민들의 여론이 선거에 제대로 반영되면서 이에 따라 국가의 방향이
정해지겠구,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사상이 함부로 자리할 입지가 민주적으로 줄어들게 되겠죠.

결국 민주주의강화는 절차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니, 이번 통진당 부정경선 사태는 제대로 시정되어야 할 큰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앉은뱅이 늑대
12/06/04 13:45
수정 아이콘
통진당사태를 종북의 프레임으로 보고 있으니 해결이 더 안되는 거죠.
제가 통진당 사태에 종북 프레임을 끌고 들어오지 말라고 했던게 당권파들 실드 쳐주려고 그랬겠습니까?
종북이라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원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을 종북이라는 프레임으로 전선을 이동시키니 이제 그냥 이전투구의 양상이 된 거죠. 당권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전선이 이동한 겁니다.
이젠 당권파 문제는 더 답이 없어지게 됐습니다.
종북이라고 해서 국회의원을 제명 한다면 그건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와 다름 아닙니다.
그러면 당권파에는 반대하지만 사상적인 이유에 의한 탄압에 반대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당권파를 지원하는 입장에 설수 밖에 없게 됩니다.
볼테르가 당신의 생각에는 반대하지만 그 생각을 이유로 억압받는다면 당신을 위해 같이 싸우겠다고 한 것처럼.
그러면 이건 문제가 복잡해져서 해결은 영원히 물건너 간다고 봐야죠.
12/06/04 14:10
수정 아이콘
통진당사태를 종북의 프레임으로 보는것에 대해서는 저도 의문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종북 사상을 꼭 정치인의 사상적 자유로 인정해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러기엔 북한정권이 너무 심각하거든요.

태연히 일어나는 3대세습에, 강제수용소, 각종 인권문제, 입출국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은 나라
임수경사건에서 보았듯이, '수령의 명령없이 행동하면 총살되는 나라??'
금강산 관광객이 선넘었다고 경고없이 총으로 쏴죽이는 나라

이런 민주주의의 근본에 가장 역행하는 정권을
정치인이 옹호하는걸 인정하는것이 과연 진정한 민주주의일까요??

한편, 독재의 킹of킹인 북한정권을 옹호하는 세력이 진보쪽에 있다는게 분명할수록
오히려 박정희씨의 딸인 박근혜씨의 입지가 공고해질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천하의 박정희씨도 김씨부자앞에서는 독재파워가 새발의 피...

박근혜씨가 박정희전대통령의 독재적인 모습을 부정하지 않는다해도
정작 이를 비판해야 할 상대편이 김씨부자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자기 요직에 두고 있다면...

결국 부정적인 병.림.픽이 벌어지는거죠.

지금 늑대님은 당권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선이라지만, 사실 새누리당과 조중동이 가장 좋아하는 전선인 점도 있지 않나 싶네요. 그러니 이쪽으로 왔겠죠.
박동현
12/06/04 14:23
수정 아이콘
늑대님 글은 볼 때마다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할 수 있어서 좋아요. 보고 싶은 것만 보시거든요. 언론에서 조금 더 노출되는 것 뿐인 이슈에 대해서 매카시즘이라고 부풀리는 것은 오바죠. 원래 대선이 얼마 안 남은 민감한 시기에 정치인의 막말은 이야깃거리로 써먹기 딱 좋은 것이고 거기다 원래 극우쪽에 가까운 보수성향 언론기사를 가져와서 그렇게 링크에 주시면 아... 우리나라가 사상검증에 쩔어있구나 큰일이네 이럴것 같나요? 뭘 그렇게 오버하시고 그러세요.

공당의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공인에게 정치적 성향. 예를 들면 6.25는 북침인가요 남침인가요? 북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 좀 했다고 사상검증으로 몰아가는 것이 더 이상한거죠. 정치인에게 성향을 물어보는게 언제부터 실례가 되고 결례가 되었나요? 그리고 이런 질문을 일반인에게 하고 대답에 따라서 사회적 차별을 주나요? 아니잖아요.

거기다 종북논란이 음해인가요? 일심회사건으로 당원명부를 북한에 넘긴 사람이 버젓이 당의 중진에 버티고 있는데 의심할 수도 있는거죠. 사람들이 근거도 없이 마녀사냥식으로 비난하나요? 통진당에서 의심할 만한 빌미를 줬고, 그것을 보고 의심스럽다고 하는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빨간 것 보고 빨갛다고 하고 더러운 것보고 더럽다고 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됩니까? 왜 억울하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달전까지만 단지 색깔론이다 라며, 의심하는 사람들을 시대에 뒤떨어진 폐물 취급하던 분들이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라면서 말 바꾼게 바로 얼마전입니다.

그리고 종북논란을 제외하더라도 이석기, 김재연씨는 부정선거에 연루되어 있으니 제명하는게 순리죠. 임수경씨나 통진당이 해체되든 박살이 나든 국민이 알아서 잘 판단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잘 그래왔던 것처럼요. 국민들이 누군가 선동한다고 선동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 소스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매카시즘이 횡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벌써 신문에서 칼럼형식으로라도 언급되고 국민 스스로 자제하려는 반응이 나올겁니다. 바보취급하지 마세요. 그리고 국민들도 이번 한번에 종북세력을 깨끗이 정리할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번에 드러난 똥은 치우고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종북프레임을 버리고 싶어도 통진당 혹은 정치권에서 열심히 소스를 생산해내고 있고, 국민들은 그 소스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여러 창작물(자신의 생각)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창작물을 다른 사람과 교류하면서 2차 3차 창작물을 만들어내서 여론을 생성하는 거죠. 국민들이 만들어내는 창작물이 맘에 안들면 소스를 제공 안해야죠. 그리고 현재의 여론이 통진당쪽에 부정적이라고 해서 이를 매카시즘으로 몰아가는 것은 언어도단이죠. 국민들이 매카시즘을 모르고 음해하는지 아닌지를 구별 못 하겠습니까? 국민들을 계몽이 필요한 우민이라고 단정짓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네요.

그리고 항상 결론을 두리뭉실하게 민주주의를 강화한다느니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보다 뭔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더 사람들에게 어필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북한같은 나라도 아닌데 민주주의적인 면에서 굉장히 낙후된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이 맘에 걸리네요.
앉은뱅이 늑대
12/06/04 14:30
수정 아이콘
네. 박근혜한테도 사상검증하자고 하고 대권 후보가 핵무장하자는 이야기도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들이죠.
님이야말로 님이 싫어하는 것에만 눈이 가서 남이 무슨 말 하는지 듣지를 않는 겁니다.
초가삼간 다타도 빈대죽는 것만 시원하다면서 박수치고 계시는 중이세요.
국민들이 알아서 잘 판단하겠죠. 히틀러가 집권한 것도 합법적인 선거를 통한 것이고 노태우도 선거를 통해서 뽑혔습니다.
이명박도 국민이 뽑았으니 현명한 선택이죠. 이번 대선도 걱정하지 마세요. 종북이고 통진당이고 아무리 뭐라고 해도 국민들이 현명하게 뽑을텐데 뭐하러 걱정할까요?
12/06/04 14:39
수정 아이콘
늑대님도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 잘 듣지도 않으면서 왜 그러시나요 -_-;

어차피 본인 생각이 맞다고 확신하고 그걸 바꿀 생각도 없으시면서 대단히 잘난 것 마냥 댓글 다시는거 솔직히 보기 굉장히 안 좋습니다.

그냥 그만하세요. 님 말이 다 맞아요. 저희 같은 우매한 국민들이야 뭐 보수 언론에서 떠드는 소리에 얼씨구나 하고 달려들어서 비합리적인 결론을 내기 마련인걸요.
박동현
12/06/04 14:46
수정 아이콘
대통령 후보에게 정치적 성향을 물어보는 것이 뭐가 잘못된 것입니까? 물건 사기전에 기능에 대해 문의하는 것은 상식이고 당연한 절차 아닙니까?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는 자신의 면면을 진솔하게 보여야죠. 그래야 국민이 선택해서 뽑는거지요. 그게 이상하다고 한다면 늑대님이 비상식인겁니다.

그리고 핵무장도 늑대님이 좋아하시는 사상의 자유측면에서 용인될 수 있지않나요. 생각만 이라잖아요.
그리고 히틀러나 노태우 이명박을 왜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늑대님이 그렇게 걱정할만큼 대한민국이 수준낮은 나라도 아니니 그런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뻘글 쓰지마시고 맛있는 것 드시고 씻구 주무세요
12/06/04 14:25
수정 아이콘
만선이군요. 댓글이 잠긴다에 한표 던집니다.
그래도살어
12/06/04 14:2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아무리 치안을 강화해도 범죄가 영원히 사라질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서 털고 가자고 하는게
진짜 더이상 종북 문제가 절대로 나오지 않게끔 하자는 것도 아니며 애초에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뭐 바보라서 앞으로 절대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할 사람 없습니다.
조금이나마 더 끄집어 내서 할수 있는데 까지 하자는 거죠. 잡아낼건 잡아내면서 민주주의 강화를 해야 하는 것이지
민주주의만 강화 하면 자연스레 사라질거 라는 것이야 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죠. 장담컨데 가만 냅둔채 민주주의만 강화하면
그 이름 뒤에 숨어버려서 오히려 전보다 더 활발히 활동 할겁니다.

사람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인성도 더 발달될 것이며 그로인해 범죄는 자연스레 줄어들 것이다 그러니 경찰을
늘릴바에 그 돈으로 교육 기관을 더 늘리는게 좋다라고 했던 이론은 불과 50년도 지나기 전에 개박살이 났습니다.
현실은 고등 교육자들 이나 저학력자들 이나 집단내에 착한,나쁜 사람들의 비율은 별반 차이 없습니다. 여러 문제들중 가장 현실에서
큰 문제인 금전 문제에서 강력 범죄로 까지 가게됬느냐 자신은 쩐의 여유가 있어서 그것 까진 가게 되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그나마
가장 컸을 뿐이죠. 결국 둘다 같이 해야 되는 겁니다.

종북 프레임으로 따지기 전에 애초에 이념이니 이런거 떠나서 부정경선 같은 엄연히 잘못한걸 오히려 종북 프레임 논란으로
동정 받을 기세로 밖에 안보입니다. 유럽은 사상의 자유가 없는 곳이어서 나치 관련 발언 했으면 초토화 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이야 말로 사상의 자유가 아주 넘치는 나라죠. 한국이니 저런 사람들도 대놓고 활동하죠.
유럽에서 지금 정치인이 나치 관련 발언으로 저랬다면 길거리나 제대로 돌아다닐수 있을까 싶습니다만...
몽키.D.루피
12/06/04 14:41
수정 아이콘
참.. 영리합니다. 이래서 조중동조중동 하는 거네요.
종북논란의 핵심은 북한과 얼마나 친하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세력이 과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해치는가가 핵심입니다. 실제로 통진당 사태에서 그 세력이 부정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힌다는 게 증명 되었구요.
그래서 반민주주의로 프레임을 짜야 되는데 조중동은 교묘하게도 종북 프레임을 기가막히게 짜고 나왔죠. 그래서 매카시즘으로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종북 소리만 나와도 학을 떼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재밌는 건 그들이 다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아니라는 거죠.
개인적으로 북한을 추종하든 러시아를 추종하든 일본을 추종하든 상관없다고 봅니다. 단지 그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문제죠. 통진당의 종북세력처럼 민주주의야 어찌됐던 자기의 패권을 위해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면 그건 축출되어야할 종북세력이 맞습니다. 마찬가지로 종북이 아니더라도 부정선거를 저지르거나 헌정 질서를 심하게 위반하는 여러 세력들도 여기에 같이 묶여서 축출되어야죠. 진짜 프레임은 종북이 아니라 반민주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6/04 14:53
수정 아이콘
사태가 이 지경까지 되도록 만든 종북종자들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네요. 그리고 포인트는 반북이지 반공이 아니죠. 어줍잖게 매카시즘하고 엮을려고 하시지 마세요.
사악군
12/06/04 15:05
수정 아이콘
관심법이 아니라 늑대님 글은 한국어 독해가 가능한 사람이면 의도가 보입니다. 별로 의도를 숨기려고 하시지도 않으시잖아요? 이 글에 댓글 단 그 누구보다도 진영논리에 빠져 계시는 분이 뻔히 보이는 수준의 "니네가 잘못이라고 하는 것들은 진영논리로 봐서 그런거야 그러니까 우리편 까지마" 글을 반복해서 쓰시고는 관심법 관심법 진영논리 진영논리 하시는 게 솔직히 웃깁니다. 그리고 이 글의 댓글이 파이어되는 이유는 늑대님이 단순히 통진당 실드를 쳐서가 아니라 어처구니 없는 실드거나 본인 의견과 다른 댓글 단 사람을 무시하는 조롱조로 무례한 대응을 하시니 그런겁니다.
프리템포
12/06/04 15:07
수정 아이콘
대선과 연결시켜서 생각해보면 지금까지는 새누리당의 압도적 우세네요.. 야권은 왜 스스로 표를 깎아먹는 것인지.. [m]
포프의대모험
12/06/04 15:09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몰리면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니...
저글링아빠
12/06/04 15:13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사람들이 이제 통진당 문제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여기서도 이제 관련 글도 덜 올라오고 올라와도 예전처럼 뜨겁지가 않죠...
구 한나라당 비판 게시물처럼 그냥 미적지근...
대중 입장에선 더 이상 옳다 그르다 따지기 피곤하다는 건데,
통진당은 어찌되었든 그나마 지금처럼 억울한 조명이라도 조명받을 때 빨리,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모습 보이며 잘 마무리해야지,
이렇게 만신창이 된 채로 대중들의 관심권 밖으로 나가버리면 나중에 회복 못합니다.
12/06/04 15:21
수정 아이콘
통진당이 그 꼬라지로 일처리를 했으니 상황이 여기까지 온거지, 조중동이 종북논란을 부추겨서 이렇게 된게 아닐텐데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숱하게 빨갱이 소리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대통령으로 뽑아줬지, 척결이 어쩌고는 안했어요.
근데, 통진당은 이번에 제대로 병맛짓 했고, 아무리 그들 내부의 일이었다 해도 민주주의적인 절차를 심각하게 훼손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이 민주주의를 훼손했으면 까이는게 당연한거에요. 실드고 자시고 없죠.
근데, 그걸 주도한 측이 종북주의자들(NL 계열에서도 최고로 강성이라고 볼 수 있는 세력)이 그랬으니,
종북주의자들 = 통진당 = 민주주의 파괴자들 = 척결대상... 이라는 등식이 성립해버린거죠.

솔직히, 당내경선이나, 이정희 의원 사태때나... 각종 문제들이 드러났을때 영리하게 처신만 했어도 이 지경까지는 안 왔을겁니다.
그런 면에서 새누리당이 참 영리하다 싶은게, 어쨌거나 립서비스라도 확실히 하잖아요. 실제로 어떻게 처리가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doberman
12/06/04 15:22
수정 아이콘
과거 10년 정권 뽑아준 국민들도 종북이고 빨갱이죠.
국민의 절반이 간첩이고 빨갱이인 민주주의 국가인 셈이고.
통진당의 가장 큰 문제는 진보주의자를 빨간색 칠하는데 거부감이 없게 만든 것이겠죠.
천마의마녀
12/06/04 15:25
수정 아이콘
예전만큼 파이어되지 않는건 여기 계신 분들 중 대부분은 이쯤되면 이제 관련 사건에 대해선 마음을 굳혔고,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에게 아무리 떠들어봐야 서로 생각을 절대로 안바꾼다는걸 알았기 때문이죠.
당장 저만 해도 이제 통진당은 그냥 대한민국에서 사라져 마땅할 쓰레기집단으로 규정지었고, 새누리당이야 애저녁에 글러먹은 집단이라 지지할 생각없고 그외 다른 당에서 후보를 내면 그 사람들에 대해선 공약이라도 좀 보면서 지지여부를 결정해보려고 합니다.
현재의 통진당과 새누리당은 제 입장에선 이미 지지여부를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쓰레기집단이거든요.
박하사탕
12/06/04 15:30
수정 아이콘
종북주의자들 좀 몰아내자고 하는데 뭐가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고 북한이 좋으면 북한가서 살지 왜 우리나라에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민주주의 따지는분들이 부정선거질이나 하고 북한문제에 대해서 입 다물고 있으면서 mb아웃이니 새누리당 욕하고있으니 참 어이상실이죠;;;
글쓴이분은 진보진영일은 진보진영이 알아서하게 냅두라는분이 왜 다른당이 이런저런소리하는데 관심가지시는지 모르겠네요.
새누리당이나 민통당진영일은 그분들이 알아서 하게 냅둬야죠.
세계평화
12/06/04 16:02
수정 아이콘
늑대님 진짜 잘 모르는 분이지만 이 글에서 쓰시는 리플 하나하나 마다 조롱하고 비꼬고 보기 진짜 안좋네요
12/06/04 16:03
수정 아이콘
통진당을 이제 쉴드치든 말든 뭐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이미 쉴드에 막혀서 맘 돌아갈 분이라면 진즉에 돌아갔고 아니면

귀에 쉴드로 못을 박아버린다 해도 안들을 사람은 절대 안듣거든요.

뭐 이 상황이 잘못됬으면 나중에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빨갱이로 몰았던게 얼마나 바보같은 짓이었나 하면서 나중에 역사적으로 뜰수도

있을거고요.

그렇다고는 해도 나중에 투표해서 자기들이 안뽑힌다고 조중동에 세뇌된 국개론 같은 말은 안들었으면 합니다. 또 이러면 뭐만하면

민주주의에서 히틀러가 뽑혔다 하는 전가의 보도좀 그만 휘두르길 바랍니다. 뭐 그래서 민주주의로 히틀러 뽑은 독일은 지금 투표제 폐지

하면서 민주주의 갖다 버렸는지 . 아니면 아직도 투표하고 민주주의 해서 정치 후진국으로 알려져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항즐이
12/06/04 16:31
수정 아이콘
운영진입니다. 앉은뱅이 늑대님, 다수의 사람들이 님의 의견 혹은 그 개진방법을 지적하고 있다면 이제는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 반복적인 비꼼에 대해서 일일이 수정하기 벅찬 상황이라 그냥 벌점만 부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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