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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9 23:24:06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음원징수규정 변경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http://www.etnews.com/news/contents/internet/2594974_1488.html
http://www.etnews.com/news/contents/contents/2594975_1487.html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052902010831699001

아직도 양측의 입장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지라 확정이 되지는 않았으나
저기에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정액제는 사실상 폐지입니다.
현행은 40곡 5000원, 150곡 9000원으로 1곡당 최소 60원에서 최대 125원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이제 1곡당 120원안팎이 됩니다.
이게 좀 설명하기 복잡한데요.
지금은 무조건 월 40곡, 월 150곡으로 결재를 해야만 했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알아서 묶어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묶음의 폭은 아무래도 회사에서 적정수준으로 고르겠지만 할인폭은 70~80%로 정해놨기 때문에
120원~160원 사이로 결정이 됩니다. 이전보다는 훨씬 나은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죠.

스트리밍은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1회당 6.6원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무제한 스트리밍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엔 다운로드를 듣고, 스트리밍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리밍 종량제가 시행이 된다면 저 같이 한번 두번 듣는 사람에게는 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개정안은 마련이 되어 있지만 약간의 문제가 있는게 있습니다.

우선 저작권협회 측에서는 다량묶음상품의 할인폭이 지나치게 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무제한 스트리밍은 스트리밍 종량제를 정착시키지 못한다고 폐지시켜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단체나 서비스 회사에서는 이번에 신설되는 신곡 홀드백 규정은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곡에 한해서 할인가가 아닌 정상가로 판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신곡 중심의 가요계에서는 좀 힘든 제도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큰 골자에서는 통과가 되었기 때문에 가요계를 좀 먹는 상황이었던 정액제나, 수익배분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신곡과 구곡의 가격차도 당연히 나올 것으로 보이고, 뮤직비디오나 화보 같은 패키지 상품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서로 불만을 품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가 적정수준 받아들이는 것으로 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할인율은 좀 더 낮춰질 가능성이 높으며 신곡 홀드백의 경우에는 단품판매에다 앨범별 묶음할인판매가 되는 방향
혹은 홀드백 자체를 폐지시키고 대신 신곡들에 대해서는 할인율을 좀 더 낮게 적용하는 방법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래의 자료는 참고자료로 현행 음원시장의 구조와 수익배분율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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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2/05/29 23:27
수정 아이콘
음... 올라도 싸긴 정말 싸군요... 다운로드의 경우 최소한 곡당 300~500원은 되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레지엔
12/05/29 23:28
수정 아이콘
가격을 올리고 저작권자 비율을 올리는 건 적극 찬성입니다. 근데... 그 외의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뭘해야지
12/05/29 23:28
수정 아이콘
작곡 작사가가 가수보다 더 먹는줄은 몰랐네요
하우두유두
12/05/29 23:29
수정 아이콘
현재 멜론 무제한 다운로드 스트리밍 방식은 어디에 해당하는 건가요?? 매월 갱신하는 방식요..
옴니아2를 보유해서 유일한 장점이었는데..
마바라
12/05/29 23:29
수정 아이콘
스트리밍 무제한만 살려줍쇼.. 굽신굽신..
Go2Universe
12/05/29 23:32
수정 아이콘
유통사를 30%이하로 낮추어야....
12/05/29 23:37
수정 아이콘
벅스1년무제한쓰고있는데... 2달썼는데 설마 바뀌진않겠죠?
12/05/29 23:40
수정 아이콘
스마트폰이 일반화된 이시점에서는 무제한 스트리밍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멜론 어플 깐 이후로는 mp3파일 받아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Dreamlike
12/05/29 23:41
수정 아이콘
유통사가 많이먹긴 하네요-__ [m]
12/05/29 23:44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저작권자측에서는
많이 먹는 유통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때려대던데
왜 본인들이 유통사를 차려서 장사할 생각은 안 할까요..?

SM, 제왑, 와이쥐 정도만 합쳐도
지금보다 이익을 5배는 낼 수 있을텐데.. [m]
Callisto
12/05/29 23:46
수정 아이콘
유통사가 정말 많이 먹네요..
12/05/30 00:38
수정 아이콘
2031년까지 엠넷 스트리밍 결재해놨는데 바뀌면 어떡하죠 ..
컴퓨터
12/05/30 00:44
수정 아이콘
음원 수익 배분부터 바꿔야지, 왜 정액제 위주로 건드리는지...
저작권자와 유통권자들간에 먼저 합의를 보고, 그 다음에 그들이 소비자에게 이해시켜야지.
이건 뭐, 저작권자, 유통권자 모두 소비자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끼리 합의보면, 너희들은 결정난대로 사주면 된다. 이러는것 같네요.
타테시
12/05/30 09:33
수정 아이콘
정액제를 건드리는게 우선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정액제는 40곡 하면 125원, 120곡하면 60원에 판매가 되는데요.
이게 1개월 정액제라서 결국 40곡, 120곡 다 구입하지 않으면 남는 돈은 자연스레 그냥 서비스해주는 회사가 먹거든요.
이건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돈 떼이고, 제작사는 제작사대로 못 받아먹는 체계입니다.
천산검로
12/05/30 02:27
수정 아이콘
사실 돈내고 쓰는 입장에선 가격이 오른다는 소리는 좀 껄끄럽네요.
기본요금제에 와이파이 쓰는 처지라 무제한 다운로드가 없어진단것도 달갑지않고요.
차사마
12/05/30 02:59
수정 아이콘
이러니 한국 음악 시장이 망하는(망한) 거죠.
행사 뛰는 것이 아티스트들의 기본이 되어 버렸으니..
12/05/30 03:46
수정 아이콘
월 40곡 다운로드도 다 못써서 쩔쩔매던 저한테는 반가운 소식이네요.
higher templar
12/05/30 07:37
수정 아이콘
유통사가 저렇게 많이 먹을 필요가 전혀 없는데 말이죠. 돈이 그렇게 드는것도 아니고....
12/05/30 08:22
수정 아이콘
스트리밍 방식에 곡당 돈을 지불하게 변화를 주려면 끊기거나 노래나 넘어가버리는 문제가 해결이 우선되야하는거 아닌가요
출근하는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듣다보면 많이 끊겨버리곤 하는데 다 못들은 노래에 돈지불하면 화날것같은데요
제가 잘못이해해서 드는 생각인건가요?!
타테시
12/05/30 09:35
수정 아이콘
그건 서비스회사의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 저기서 쟁점이 되는건 서비스 회사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징수체계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 문제의 해결은 당연히 서비스 회사에서 처리할 일입니다.
12/05/30 10:00
수정 아이콘
워낙 음악을 잘 안들어 그런지 사실 아이튠스 수준까지 올라도 괜찮겠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신곡과 구곡간에 차이를 두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SigurRos
12/05/30 10:25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컴퓨터로 돈내고 다운받는것만큼 돈아까운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CD를 직접 사서 간직하는 소장의 기쁨도 없고..

인스턴트식 음악들이 인스턴트식으로 팔리는건 어쩌면 당연한거지만..
무언가 괜시리 아쉽네요. 이게 트렌드겠죠
12/05/30 11:27
수정 아이콘
CD야말로 사람냄새 안나고 0과 1만 존재하는 디지털 기술의 산물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이젠 오히려 CD가 추억이 되는군요. 그런 시대인가 봅니다.
김연아
12/05/30 17:41
수정 아이콘
아깝고 안 아깝고를 떠나, 가수 및 제작자들에게 정당한 수익이 돌아가게 해줘야죠.

제가 CD를 열심히 사는 큰 이유 중 하나인데요.

이건 소비자들 불만 신경쓸 이유가 하등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예전이 불만이 높았어야 했죠. 어디서 들어보기도 힘든 거 그냥 가수이름값이나 유명세 내지는 단 한 곡 유명한 걸로 찍어서 사디시피 해야했으니까요.

근데 요새는 그런 세상은 아니잖아요? 최소 음원 값이라도 좀 제대로 쳐줘야죠.
고래밥
12/05/31 16:21
수정 아이콘
Dcf 무제한 다운로드 없어진다는 거죠? 슬프네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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