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5/25 18:02:04
Name 카랑카
Subject [일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은 누구일까요? (부제:나는 한국의 아이돌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은 누구일까요?

반기문총장?

김연아?

박지성?

이건희?

답은 김정일입니다.



한국의 파주라고 하는데...


미국 드라마에서 묘사된 한국의 이미지 - 한국인들이 미국인의사에게 의료지원봉사을 받고 있다고 묘사


몇년 전부터 정부는 한국의 브랜드을 올리면서 제3세계국가에 대한 의료지원을 하는 KOICA (한국국제협력단)이동진료사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1.11.25일에 방영한 MBC 다큐멘터리 "코리아를 아시나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한국의 의사들이 아프리카의 현지인을 무료의료봉사를 하는데 현지인들이 그들을 모두 중국인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의사의 팔에는 태극마크와 코리아라는 글이 새겨져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또한 미녀들의 수다에서 나온 패널들이 "다들 한국이란 나라 자체를 잘 모르지만 김정일은 안다"고 이야기했죠.



북한과 한국을 구분하지 못한 친구들의 이야기을 해준 미수다

한국유학생들이  한국을 미개한 국가로 생각하는 현지인때문에 여러가지 불이익이나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글이 많이 있습니다.
파리아줌마도 큰 고통을 받았다고 블러그에 기고 했습니다.

AP통신 - AP통신, 김연아 국적을 북한으로 오보
[URL]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206184107720&p=yonhap[/URL]

알베스- "나는 브라질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른 바 있다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18&aid=0002289276[/URL]

또한 해외기자나 명사들이 한국과 북한을 구별하지 못하고 오보나 실언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오보일까요?
제가 생각하긴 한국의 이미지가 딱 그정도 밖에 되지 못한다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요?

바로 북한이라는 존재가 만들어낸 코리아디스카운트입니다.

정부가 인력과 돈을 때려부어 한국에 대해 좋은 이미지을 만들려고 해도
북한이 이상한 짓을 하면 전세계에서 북한뉴스을 내보내니 50년이 넘게 헛수고을 한 셈이죠.

한국=김정일이라는 이미지때문에 한국은 지지리도 못하는 제3세계국가, 해외에서 의료봉사을 해야하는 국가로 착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코리아에 대한 이미지는 실로 처참했습니다.

외국인에게 Korea라고 하면 방송에서 수 없는 나오는 김정일과 핵 위협 이야기 때문에 북한과 김정일이 떠오르고 그나마 남한을 아는 외국인이라도 개고기를 먹는 한국인들에 대한 방송때문에 이미지는 정말 안좋았습니다.



왜 외국인은 북한과 한국을 구별하지 못할까요?

이러한 문제는 해외미디어인 TV,신문,헐리우드영화,미국드라마등에서 한국의 모습을 더욱 왜곡되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한국관련내용으로 북한과 김정일이 대부분이어서 한국의 모습을 더욱 왜곡되어 확대, 재생산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교과서마저도 한국에 관련된 내용이 매우 부정확하고 왜곡되어있죠.

한국관련뉴스로 거의 북한외에 보지 못한 외국인들은 한국과 북한을 구별하지 못하며 국가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저평가되어 우리의 수출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왜 삼성, LG, 현대등 거대한 대기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브랜드는 알려지지 못했는까요?





MBC 다큐멘터리 "코리아를 아시나요"을 살펴보면

피겨 월드스타로 유명한 김연아는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해서 아무도 모르고 자신을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에 스트레스을 크게 받았다고 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들이 한국의 제품, 휴대폰이나 전자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한국브랜드인지 한국이 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죠.



한국유학생이 쓴  기고글에서도 현지인들이 삼성, LG, 현대를 일본기업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한국기업으로 알려주어도 거짓말을 한다고 여긴다는 겁니다.


---------인용---------------
한국이 제3국가입니까?

캐나다에서 계속 선생님하시다가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스쿨에서 일하시게 된 50살 정도 되신 여자 선생님이 작년에 학교에 계셨는데,
제가 그 선생님께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다른 한국인 학생들이 저한테 말해줬어요. 그 선생님이 한국을 이상하게 본다고..
그 선생님은 Samsung, LG, Hyundai를 일본꺼라고 그랬고, 학생들한테 한국에 맥도날드 같은거 있냐고,
한국사람도 화장실에서 휴지 쓰냐고 물어보셨고, 한국 인천공항이 인도 공항보다 못하다고 그러시고,
--------------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삼성, 현대, LG도 외국인들은 일본기업으로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현지인들은 국내대기업의 제품을 일본제품으로 여긴걸까요?


(삼성의 주력 수출품인 컴퓨터 램을 일본 음식인 스시에 비유하고 있다)


(광고에선 칠레의 산이라고 하지만 은근히 일본후지산을 연상시키는 삼성의 광고)


일본닌자가 나오는 삼성핸드폰 광고




일본기업인 척 하는 현대자동차광고


국내 엔지니어들이 대기업의 일본기업 언플에 대한 디스
  [URL]http://scieng.net/zero/view.php?id=sisatoron&page=38&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subject&desc=asc&no=5490[/URL]


실제 미국에서 낸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삼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5.9%가 일본 브랜드라고 답했습니다.  삼성이 일본 기업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미주 지역에서 42.0%로 비교적 높았고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등 유럽에선 27.2%, 중동ㆍ아프리카에서는 32.5%였습니다.

역으로 소니가 일본 브랜드라는 답은 83.9%에 달해 소니=일본 기업이라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세계인이 많았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상당히 개선된 결과라고 합니다. 그전에는 매우 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괜찮은데 유럽지역에선 아주 심각하게 낮은 상황이였습니다.



소니의 경우처럼 Made in Japan을 강조하는 광고가 있으니 무려 83.9%에 달하는 일본 기업이라는 인지도가 있지만 삼성은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만들려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기업인척 하는 한국기업덕분에 한국의 대표기업을 떠올리라는 말에는 삼성과 현대 엘지 모두 27%를 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Korea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낮습니다.



2010년 프랑스에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확 변하게 되는 계기 된 사건이 일어납니다.

[URL]http://blog.naver.com/nqchina/40011791689[/URL]

몇년전 학생수가 너무 적어 폐강을 걱정했던 해외의 한국학과들

그러나 2010년 들어 수강들 들으려는 수강자가 많아 돌려보내야 할 정도로 급작스럽게 늘었습니다.

페지직전에 몰린 한국학과가 케이팝덕분에 극적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동방신기등의 한국가수들이 아시아에 돌풍을 일으키더니

2010년 프랑스 파리에 SM타운이 개최되어 프랑스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그전까지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존재감이 없던 코리아

북한에 가려져 북한의 이미지로 덧씌어져버린 한국이 SM타운을 계기로 프랑스TV에 소개되어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몇년전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서 개그맨에게 프랑스현지인에게 한국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대부분 북한에 대해서 애기하거나 모른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몇년전 매일 북한을 다루는 프랑스방송이 근래들어 갑자기 케이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녀시대는 미국의 저명한 CBS방송의 레터맨쇼에 출연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소녀시대의 레터맨쇼는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브라질, 멕시코, 대만에게 소개되는 커다란 이슈가 되었습니다.


프랑스방송 에 소개된 소녀시대 레터면쇼 출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유럽의 젊은이들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북한'(9.1%), '케이팝'(6.9%) '서울'(6.5%) 순으로 조사되었고
무응답률이 일본과 중국은 각각 5.3%와 5.0%로 낮은 반면 한국은 22.2%로 높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힘입어 CNN, 르몽드, BBC등 유명한 방송사들이 이런 한국의 KPOP에 주목하며 한류에 대한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실질적 브랜드는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같은 K-POP이라고 했습니다.


한국하면 북한,김정일을 떠오리는 외국인들이 서서히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 카라등의 KPOP의 아이돌로 바뀌고 있습니다.

덩달아 한국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삼성, LG, 현대가 한국기업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습니다.



점점 한국의 아이돌덕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매니아에 불구하지만 그 매니아들이 한국에 대한 긍적적 이미지을 주변사람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케이팝이 성장함에 따라 북한이라는 어마어마한 벽을 아이돌이 깨트리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정부와 대기업이 못한 것을 그들이 해낸것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랑카
12/05/25 18:02
수정 아이콘
기자나 명사들이 한국에 대해서 모르는 것을 보면 무관심이 가장 커다고 봅니다.
그나마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온라인게임덕분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게임은 해외매스미디어들이 잘 다루지 않아서 아직은 해외대중들이 잘모르죠.
케이팝의 긍정적인 효과는 해외매스미디어에서 다루고 있다는 겁니다.
키스도사
12/05/25 18:09
수정 아이콘
요즘 기업들은 다국적기업을 표방해서..핀란드 기업인 노키아를 일본기업으로 아는 외국인들도 많죠. 화이자도 어느나라 기업인지 모르는 사람들 굉장히 많구요. 기업들의 마케팅이 문제는 아니죠.

얼마전 저희 동생이 태국을 갔는데 거기서도 중국인 아니면 일본인이냐고 물어보지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거 보면 아직 한국에 대한 홍보가 더 필요하다고 봐요.
마늘향기
12/05/25 18:12
수정 아이콘
국위선양은 해외파 연애인들이 갑이죠.
절름발이이리
12/05/25 18:12
수정 아이콘
다만, 한국을 굳이 알려야하느냐에 대해 의문입니다.
OneRepublic
12/05/25 18:49
수정 아이콘
흐음... 한국을 알리는 편이 기업입장에서도 유리하지 않나 싶은데요. 그러니까, 현대 삼성이 일본기업코스프레를 하는거죠.
그건 기업이 장사해먹을려면 그들이 할일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나라차원에서 해줘야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2/05/25 18:52
수정 아이콘
일본 제품이 가진 프리미엄은 일본이 잘 알려지고 좋은 이미지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일본 제품들이 과거 수십년간 질이 현저하게 좋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잘 알려진 국가인 것과, 상품이 인기를 끄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스웨트
12/05/25 18:17
수정 아이콘
한국이란 나라 자체를 모르는건가요.. 왜 하필 중국 일본 사이에 붙어있어서..
한국에선 립싱크다 얼굴로 먹고산다 가요 질이 떨어진다라며 까임의 존재였던 그들이
오히려 결국 한국을 알린 큰역활을 하는 존재 라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후란시느
12/05/25 18:18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문화산업의 힘이겠죠. 일본이나 중국 역시 그런 문화의 힘을 통하여 이름을 알린 것이고요.
하나 더 따지자면 일본이나 중국과 경제규모가 상대가 안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일본이나 중국만큼 나라이름을 알리는게 어려운게 있기도 합니다. 아이돌들이 일익을 담당하는거야 긍정적으로 보지만요.
북북아저씨
12/05/25 18: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북한과 독립된 국가가 아닙니다. 그래서 정부도 외국인이 이렇게 인지하는 걸 적극적으로 막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뽀글이 삼부자가 세계를 상대로 삥을 하도 뜯어서 정부 입장에서는 너무나 답답할 겁니다.
그에 대기업은 그렇게 형성된 한국이라는 국가브랜드를 알리면 알릴수록 돈을 못법니다.
기업의 생리가 돈을 따라 움직이다 보니 한국이라는 국적은 아예 노출하지 않습니다. 괜히 hyundai가 아니죠 외국의 누구도 현대라고 읽지 않고
현다이라고 읽습니다.
하지만 케이팝은 문화라 한국을 알리지 않으면 일단 세계에 진출조차 힘듭니다.
그래서 이들이 지금 국가의 보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홧팅
그리메
12/05/25 18:20
수정 아이콘
세계관광명소가면 한국 다 압니다 파리 명품매장가도 하와이 놀러가도 한중일을 다 알죠 그냥 비관광지의 일반인들이 잘 모를뿐 글로벌 비지니스 하는 사람들은 한국모르는 사람들 별로없어요
마찬가지로 차나 약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비엠더블유나 타이레놀이 미국 브렌드인줄 아는 한국 사람들도 꽤 됩니다
북한이 유명한건 맞는데 구지 한국을 내세울 필요는 있나 싶어요 글로벌 세계자나요
중국 일본에 비교하기에는 우선 쪽수가 그들 1/10 1/3도 안됩니다
12/05/25 18:23
수정 아이콘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는 이런 글을 볼때마다.. 우리나라를 모른다고 말한 그 나라가 혹은 한 개인이 좀 무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아무리 중국과 일본에 껴있다 하고 북한과 대치중인 상황이라 하지만..
조금만 공부를 하고 개인적인 상식이 조금만 있다면 저런 60년대 한국의 상황을 생각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아니 올림픽도 했고 월드컵도 했고, 아시안게임도 몇번이나 개최하고, 엑스포도 열고
육상대회도 열고, 그외에 얼마나 많은 국제 대회가 유치되고 있는데 혼자 인터넷 개통도 안된 거 처럼
60년대 상황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아마도 우리 엄마 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으니 그런 결과도 나오겠거니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참고로 우리 엄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은 나라 이름만 알지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십니다. ^^

그러나 대학생이나 지식인 층은 좀 다르겠지요.. 만약 모른다면 그 나라 사람들은 경제 신문 혹은 경제 기사도 안보나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이자, OECD, G20 같은 기사를 아예 안보고 산단 말입니까?
저는 G20이라길래 무슨 나라가 있는지 한번 찾아 보고, OECD 회원국은 무슨 나라가 포함되고,
세계 경제 혹은 무역 순위같은거 뜨면 한 20등 까지는 한 번 훑어 봅니다.
이런 거 보면 사실 우리나라가 참 교육열이 높고 똑똑한 나라가 아닌가 합니다.

암튼 우리 엄마 같은 사람들 붙잡고 물어본들 미국 중국 정도 빼고 나면 어디를 알까요?
위의 인터뷰도 결국은 해외에 대한 아무런 생각도 지식도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게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쪽에 KPOP의 선전 소식은 참 기쁘면서도 아니러니 하네요..
저는 이쪽 음악을 전혀 듣지 않고 좋아하지도않는 구닥다리 세대라 뭐가 그렇게 좋은지 정작 한국인인 저는 공감이 안되네요..^^
아직도 승환이형, 건모형 노래나 듣고 다니니 참 제가 뭐라 할 게재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암튼 , 이렇게 국위선양을 해주고 있다니 고맙고 대견하게 느껴지네요..앞으로도 잘 뻗어나가길 바랍니다.
루크레티아
12/05/25 18:24
수정 아이콘
북한이 더 유명하지 않은게 이상한 겁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에요.
아스날
12/05/25 18:28
수정 아이콘
그냥 외국인들은 다른나라에 별 관심없는듯..
저들이 무식한거지 우리나라가 잘못한거는 없는것같아요..
아무리 다른나라에 대해서 몰라도 경제수준이나 위치정도는 알고있는데 말이죠.
케이스트
12/05/25 18:29
수정 아이콘
근데 굳이 알려야 하나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90% 가까이가 아시아쪽이고, 아시아인은 한국을 대부분 잘 알죠..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서양에서 오는 관광객 수는 비슷합니다.

유럽,미국도 한국과 비지니스 관계있는 사람들은 이미 한국에 대해서 잘 알 거고요.
유럽,미국의 지금도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한국을 잘 알게 된다고 해서 우리가 이득볼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한국을 알려야 하는지 아직도 의문..;;
공안9과
12/05/25 18:30
수정 아이콘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이런 나라들이 어디 붙어 있는지, 경제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면 대답 못할 한국인들도 지천에 널렸을 겁니다.
12/05/25 18:31
수정 아이콘
본문 글에 구구절절이 동의합니다.
coverdale
12/05/25 18:36
수정 아이콘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식자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는 거의 일본 정도의 기술수준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자가 아닌 사람들은 (표현하기 적당한 말을 못찾겠네요) 역시, 저를 보면 "니하오"라고 말을 먼저 붙여 볼려고 합니다. 제가 한국사람이라고 하면 South 냐 North 냐 물어보고요. 뭐 어쩔 수 없는 현상인 거 같습니다.
한국사람들도 백인들보면 먼저 영어로 물어보지, 불어나 스페인어, 독어로 물어볼려고 하지는 않으니까요.
주제하고 어긋나긴 하지만, 서울사는 젊은 한국사람들도 지방 대도시들이 어디에 붙어있는지도 모르고 하니까요.
예를 들면, "부산에도 지하철이 있어?" 같은 질문이겠죠.
12/05/25 18:3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런 반응들이 그렇게까지 놀랍지는 않습니다.
일례로... 얼마전에 인도네시아에 출장을 갖다왔는데, 자카르타 중심가는 고층빌딩들이 좍좍 뻗어있고,
거리도 깨끗한 편이고, 치안도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만,
주변 사람들에게 인도네시아에 대해 얘기하면, 아직도 반군이 설치는 위험한 후진국... 정도로 알고 있더군요.
관심이 없으면 모르는게 당연한겁니다. 관심이 생기게 만들어야죠 어떻게든...
그런 면에서, 한류스타들은 큰 일 하는거 맞습니다.
오늘도데자뷰
12/05/25 18:39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한국을 그렇게까지 알려야 하는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기업 입장에서 딱히 이익이 되는 것도 없을테고, 더군다나 세계화의 물결로 인하여
국가와 민족간의 경계도 서서히 모호해지는 마당에 굳이 한국을 알리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게 뭘 위한건가 싶네요.
그리메
12/05/25 18:47
수정 아이콘
한국 자체의 관광 브렌드는 별로 없다싶고 대신 케이팝스타의 활약으로 관광 소득이 는다면 대환영합니다.
그런데 국가 네임드 브렌드라는건 냉전시대에 국가주의관에 비롯된거지 글로벌화 된 현재에는 나라 자체의 치안성 국민성이나 삶의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구지 글로벌 기업이 한국회사냐라고 광고가 중요한 시대보단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높은 고용율과 소득을 보장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반기문 총장이 한국인이라고 해서 아 한국사람은 유엔의 수장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단 개인 반기문의 총장으로써의 업적만이 남는 것이겠지요.
대신 국가간의 위상은 외교력 등 반드시 신경써야되고 그에 맞는 대접을 받아야합니다. 그래야 독도도 우리땅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거죠.
카랑카
12/05/25 18:47
수정 아이콘
절름발이이리 님//
해외인들은
경제인이라면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있기때문에 기업상대로 하는 중소기업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중소기업이 배로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해외여행에 가는 사람들이나 해외교포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할겁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LA폭동이 그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만 있는 분은 별 의미가 없긴 하죠.
절름발이이리
12/05/25 18:50
수정 아이콘
이미 말했다시피, 어느 국가제품이냐가 상품의 질을 담보하던 건 거의 2~30년전 얘기일 뿐입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애플의 제품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인 시대입니다.
그리고 한국국적이 아닌 교포의 스트레스를 왜 한국이 챙겨줘야 하는지도 의문이군요.
몽키.D.루피
12/05/25 18:48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류도 좋은데 굳이 한류를 '한국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치부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문화는 문화일 뿐이죠. 거기에 국가주의가 개입하면 이데올로기가 되는 건 순식간 입니다. 사실 이 글에서 나오는 한국의 브랜드라는 말도 좀 불편하죠. 국가 브랜드라는 말이 결국 한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돈으로 매긴다는 건데 그게 말이 안되는 겁니다. 왜 국가 브랜드와 연결 시켜서 대기업 걱정을 해줘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왜 우리나라 아이돌들이 그런 경제적 이득을 위한 첨병으로 뛰어야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마늘향기
12/05/25 18:56
수정 아이콘
국가 이미지 하니까 생각난건데,
예전에 피지알 유게에서 대륙 시리즈 유머 때문에 한 조선인이 분개했던 적이 있었죠.
12/05/25 19:07
수정 아이콘
남한만 따지면 박지성이 제일 유명하겠죠
그리메
12/05/25 19: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부 본문에 대해 태클을 걸자면 스모나 초밥이 쓰인 국내 기업광고는 일본 현지화 광고지 저걸로 글로벌 광고로 포장해서 써먹은적이 없는걸로 아는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요즘도 한국 기업들이 일본으로 둔갑하려고 하는 줄 알겠습니다 정정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애플사가 아이폰이 미국꺼라고 광고한적이 없는거랑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마이너리티
12/05/25 19: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를 해외에 알려서 무얼하느냐라는 말은 좀 이해하기 힘든 수준을 벗어나 의도적인 부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단순히 알리기만 한다는 것보단 긍정적 이미지를 알리는 것은 단순히 지금 상품 몇개를 파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차후 새로운 사업확장이나 시장 개척에도 용이하고,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겠지요.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 외국 기업이 투자를 한다고 하거나 브랜드가 런칭한다고 할때, 영국의 기업이 미얀마의 기업에 비해 가지는 수월성이나 메리트 같은 걸 고려해봐도 좋고.. 국력에 따라 해외 여행자에 대한 차별도 익히 많이 들어왔고...
일단 나쁜 점보단 좋은 점이 압도적으로 많죠.

그리고 이런 저런 이유로 국가적으로 정책적으로 문화를 전파해야한다기 보단, 문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 그런것들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면
딱히 회의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도 없구요.
계란말이
12/05/25 19:19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도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사람들 잘 구분 못할거 같은데요;;벨기에나 노르웨이는 더더욱 안나올거같고;;
중국, 일본이 사실 아시아의 대명사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이건;; 노르웨이 사람을 한국에서 만나도
노르웨이 사람이시군요라고 알아볼리가;;
12/05/25 19:24
수정 아이콘
미국월드컵때 월드컵열리는줄도몰랐던 미국인들도많았다죠...
관심없으면 한국인지 일본인지 궁금하지도않을겁니다
12/05/25 19:28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외국애들이랑 채팅하는것을 즐길때 korea라고 하면 north? south?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북한이 자유국가가 아니라는것을 안다고 해도 인터넷도 맘대로 못하는 정도일거라고는 생각 못하는거죠.
찰진심장
12/05/25 19:29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 내한했을 때 알베스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한국과는 월드컵 예선에서 붙어봤는데...
우리나라 월드컵 7회연속 진출국인데....
오늘도데자뷰
12/05/25 19: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위쪽에 일본의 국가 브랜드와 같은 이야기도 철저하게 일본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로 봐야 하고,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호감이 아니었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서구 사회에서 일본을 생각했을 때 딱히 이미지가 좋을 게 뭐 있나 싶네요. 초밥 생각하면서 아. 일본 좋은 나라구나 이런것도 아닐테고요.

매스미디어의 발달, 인터넷으로 인한 정보 유통의 속도 증대로 기업이 더이상 어느국가를 내걸지 않아도
성능, 가격과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게 과거와의 차이지 않나 싶어요.
레몬커피
12/05/25 20:06
수정 아이콘
국내의 문화나 음악이 세계에 널리 퍼진다는 건 좋은 일이죠. 많이 퍼져서 나쁠 거 하나 없으니까요.

다만 예전부터 우리나라를 보면 사대주의가 남아있는건지 이상하게 꼭 '한국'이름을 알리는데 집착하더군요.
문화는 문화대로, 음식은 음식대로 퍼지고 그 후에 '저것은 한국의 것이다'라는 인식이 퍼지며 이미지가 올라
가는거야 좋은일이지만 종종 보면 시작부터 '무엇은 '한국'의 것입니다'라고 강조를 하면서 퍼뜨리려고 노력하는
걸 보면 좀 거부감이 듭니다. 잘 하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그럴 필요성도 그닥...비슷한 맥락에서 해외에서 유명
한 운동선수 혹은 기타등등이 '한국의 이름을 알리는데 공헌한다'식으로 떠받들여지는것도 싫어합니다

왜 외국에서 한국에 대해 잘 모르면 뭔가 안좋은 생각을 가지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유럽 국가들
이름이나 알지 일반인들한테 실제로 아무 나라나 대고 조금이라도 연상되는거 떠올려보라고 하면 별로 떠오를게 많지
않을겁니다. 생활에 대해서도 거의 모를거고요. 종종 다큐같은데서 외국 아무데나 가서 길가는 사람한테 '한국
아십니까?'하고 물어보며 '잘 모릅니다'라는 인터뷰를 내보내는 거 보면 거부감이 듭니다. 아니..일반인한테
그거 아는지 모르는지 물어봐서 어쩌겠다는건지;;;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자세히 아는게 더 이상한 일인데 말입니
다 무슨 미국같은 초국가도 아니고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가 이름값이 가지는 관계도 솔직히 이제 와서는 연관관계가 없다시피하고 보이고요.
켈로그김
12/05/25 20:0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오메가3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 세계에서 오메가3 원료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가 중국입니다.
그게 메이드 인 .... 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12/05/25 20:16
수정 아이콘
캡쳐에 나온것처럼 언제까지 지속될진 모르겠다, 가 마음에 걸리네요.
내외부적으로 지금 기세를 잘 살릴 수 있는 이미지와 내실을 알차게 채웠으면 좋겠네요. 힘들어보이지만.
켈로그김
12/05/25 20: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소비자는 그리 현명하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습니다.
어떤 '이미지' 가 경제활동에 끼치는 영향은 실제하죠.
다만, 그 이미지라는게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국가브랜드' 와는 다르다는거..

어떤 나라가 아무리 똥망으로 치닫는다 하여도 개별품목에 대한 이미지가 직접적인 악영향을 받는 경우는 드뭅니다.

아예 무관한지는 모르겠는데, 대체로 의미가 크진 않다고 봐야죠.
채넨들럴봉
12/05/25 20:26
수정 아이콘
남 시선 의식하는 특성이 해외에서 우리 나라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서도 좀 발휘되는 느낌
12/05/25 20:31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한국인보고 중국, 일본인이냐고 먼저 물어보는 건 한국이 안알려져서 그런 게 아니라, 실제 중국이나 일본인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저 역시도 유럽 배낭여행하면서 막판에는 동양인 보면 그냥 중국인이냐고 물어봤습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마다 마주치는 동양인은 온통 중국인이더라구요. -_-;;;;
서린언니
12/05/25 20:46
수정 아이콘
이런거 생각할 시간에 한국내 문제나 신경썼으면 좋겠네요
감전주의
12/05/25 20: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도 백인이면 미국인 아니냐고 먼저 물어보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에휴존슨이무슨죄
12/05/25 21:38
수정 아이콘
한국 굳이 알려야 하나요 -_-;;

그리고 한국을 모르는건 멍청한게 아니라 몰라도 되니까 모르는거죠 -_-;; 몰라도 잘만 사는데 뭐하러 알려고 합니까...;;
그리고 이미 댓글이 있는것 같은데, 한국인 5천만명과 일본인 1억명, 중국인 13억명...관광객수만 따져도 한국이 아니라 중국과 일본 물어보는게 당연...

애초에 비교대상을 일본이랑 중국으로 잡고있는거 자체가 -_-;; 인구수가 많습니까, 나라가 큽니까, 국력이 강합니까, 아니면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확실하고 강한 이미지라도 하나가 있습니까. 심하게 말해서 일본과 중국과 비교하는건 저 두나라의 굴욕이죠.
DavidCoverdale
12/05/25 21:38
수정 아이콘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몰라도 확실히 다른나라에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스마트폰 어플에서 우연히 일본인 여고생을 알게 되었는데 슈퍼주니어팬이라고 한국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데
한국어로만 대화하는데도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잘하네요. 신기하네요.
뭐 일본에는 알려진지 꽤 되었지만..
Locked_In
12/05/25 23:25
수정 아이콘
어차피 통일되기 전까지는 불가능할듯요. [m]
Around30
12/05/25 23:47
수정 아이콘
국가 브랜드좀 덜알려지면 어떱니까. [m]
모십사
12/05/26 00:43
수정 아이콘
그 국가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각종 국제스포츠대회 및 박람회 국가경제모임 등등을 유치하는 거 아닌가요??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렇게 했는데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결국 직접 마주 대하고 '한국은 이러이러한 나라다' 라고 말하기 전까지.. 그리고 한국과의 교류가 있기 전까지는 평생 모르고 살 사람들입니다. (위에 아프리카에 의료봉사를 받는 사람들이 그 사례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우리를 알리려면 얼마나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하며 그래서 무슨 이득을 볼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또 현재 아이돌 스타들이 한국 알리기에 대단한 활약을 하긴 합니다만 그게 위에 제가 언급한 그런 국제 행사들과 비교해서 한국 알리기에 더 효과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를 알리는 방법은 충분히 많고 범국민차원에서도 이미 계속적으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이고 미래진행형이기도 하죠. 국가브랜드 홍보라는게 결국 기업브랜드 홍보랑 다를게 없습니다. 그냥 지속성... 이거 외엔 답이 없죠. 어떤 식으로든지 계속해서 하는 게 장땡입니다.
12/05/26 00:56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이나 태국이나 비슷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딱 맞는거죠, 그런 사람들에겐.
애초에 '외국에 대한 관심이 없는' 일반 사람들, 모든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 사람들은 우리처럼 전세계에 어떤 나라가 있는지 다 외우고 기억하며 살지 않습니다. 중요한 몇 나라만 알고 있겠죠.
그 중요한 나라에 들어가려고 엄청난 노력을 해야하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들을 해서 결과적으로 들어가는 것이지, 들어가기 위해서 이런저런것을 하는건 앞뒤가 바뀐거죠.

대한민국은 타국과 비교했을 때 특별한 나라도, 뛰어난 나라도, 위대한 나라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 가는 과정은 당연히 기쁘고, 바람직한 일이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존재를 좋게 말하면 각인, 나쁘게 말하면 세뇌시키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카랑카
12/05/26 01:03
수정 아이콘
요즘엔 많이 바뀌어 한국을 많이 알게되었지만 불과 몇년전만 해도 매우 심각했습니다.
한열사, 개솜, 가생이, 유학생커뮤니티, 해외교포의 블러그(파리아줌마)등 해외정보사이트을 눈팅한결과 불과 몇년 전 만해도 태국보다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저기 유학생의 기고글에 보면 2005년 당시만 해도 인도선생이 한국을 가난한 국가로 깔보는 애기가 나옵니다.
카서스
12/05/26 01:55
수정 아이콘
외국에 나갔는데 한국은 아직 소말리아급의 못사는 나라다 라고 현지인들이 말합니다.
현재 한국인중 화낼사람이 많을까요 화 안낼 사람이 많을까요?
전 전자라고 생각하기에 국가브랜드 상승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전자이기에 개인적으로도 지지하구요.
본문 내용은 좋은 현상 같습니다.
영원한초보
12/05/26 08:31
수정 아이콘
요즘은 국가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가 밀접하게 연결되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삼성, 현대같은 다국적 기업이라고 봐도 될 기업들이 일본국가브랜드에 숨어서 광고를 할까요?
차사마
12/05/26 09:49
수정 아이콘
왠 뜬금없이 kpop 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서양 쪽은 사실상 유명무실하고, 대부분이 일본과 동남 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있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 인지도는 인기도를 뜻하는 게 아닙니다. 삼성이나, 현대 등등이 일본의 이미지를 빌려 오는 이유는 일본이 유명한 나라라서가 아니라, 전자제품하면 일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미지는 전자제품을 잘 만드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죠. 단순한 인지도라면 왜 중국 이미지를 안 쓸까요?
카랑카
12/05/26 18:25
수정 아이콘
해외 뉴스와 신문, 외신등 해외매스미디어들이 한국관련소식을 오직 북한밖에 보도하지 않기때문에
한국의 이미지가 북한의 이미지로 덮여씌여져버렸습니다.
북한애들이 굶어죽는 뉴스을 보도하면
해외의 대중들은 한국사람이 굶어죽는다고 착각을 한다는 거죠.
즉 북한의 비참한 이미지를 한국에 그대로 투영되어 한국인=북한인민이 되어버려서 국가이미지가 똥망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미디어가 코리아 관련보도를 대부분 북한을 다루기때문이죠.

그런데 해외미디어가 케이팝을 다루면 다룰수록 또 다른 나라인 한국에 대해서 보도을 하면서 해외대중들이 한국과 북한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북한때문에 가려져있던 진정한 한국에 대한 실질적인 이미지가 케이팝덕분에 떠오르기 시작했단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아이돌보다는 한국에 대한 좋은 것들 소개했으면 좋겠지만 해외미디어는 관심이 없습니다.

정말 아쉬운게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문화컨텐츠는 해외매스미디어들이 눈꼽만큼도 관심이 없기 때문에 보도을 하지 않습니다.
해외외신은 오직 북한과 김정일외엔 관심을 가지죠

대한민국의 모든 문화 컨텐츠가 북한과 김정일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한국흥보에 어마어마한 예산을 퍼부어도 해외외신은 오직 김정일의 말한마디만 관심을 가져 김정일과 북한만 열심히 이야기하죠.
좋은 문화콘텐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과 김정일에 가려졌습니다..
유일하게 케이팝만 태산과 같은 북한과 김정일을 누르고 해외인들이 관심을 가지게 한 존재가 되었던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케이팝이 중개인이 되어 한국의 좋은 문화컨텐츠을 소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프랑스의 케이팝동호회가 케이팝을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를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사마
12/05/26 19:26
수정 아이콘
중국을 예로 들어 볼께요. 지금은 한물 갔지만, 이소룡, 성룡으로 대표되는 중국 무술 영화나 홍콩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스타들이 세계는 물론, 한국을 휩쓴 적이 있었죠. 그럼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런 세계적인 문화와 스타를 배출한 나라의 이미지가 좋은 걸로 각인될까요? 영화는 영화고,국가는 국가입니다. 그런 중국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로 인해, 중국인들의 민도나, 더러운 이미지, 중국산 공산품이나 식품, 폭압적인 권력 집중등등의 이미지가 개선됐나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걔다가 아이돌은 그런 중국 문화의 인지도에 비해 한참은 모자르고, 서양은 인기 조차도 의문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일본의 이미지와 상관없이 게임, 애니, 전자제품, 자동차들은 좋다는 인식이 있죠. 문화의 이미지 선전을 위해 국가 브랜드 위원회같은 세금 탕진하는 식으로 키울 필요는 전혀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 것이 스텔스 마케팅이라는 인식이 생길 경우,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나쁘게 작용하고 있는데, 저가형 공산품은 동남 아시아 쪽과 중국이 양분하고 있죠. 하지만 덤탱이를 쓰고 있는 것은 중국입니다. 인지도라는 게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어요.

지금 한국 정부는 크나 큰 오산을 하고 있거나, kpop은 엔터주식을 올리기 위해, 국내에서만 해외 인기 운운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 미국 앨범 4000장 내외입니다. 근데 이런 사실을 숨기고, 126위 쾌거 운운하고 있죠. 세뇌 당해서는 안 됩니다.
곰똘이
12/05/26 10:32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 문화에 열광한다는건 정말 뿌듯한 일입니다.
우리 아이돌들이 큰 일을 하고 있군요~~ [m]
Dear Again
12/05/26 13:24
수정 아이콘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04799
오바마의 끝없는 한국 사랑…퀴즈쇼 질문 화제
[오바마/미국 대통령 :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50여 개국 정상들과 만났습니다. 이 회의는 한강이 있는 아시아의 한 수도에서 개최됐습니다.]
--------------------------------------
오바마가 진짜 한국 좋아하긴 하는 듯 싶네요-_-;;;;
흰코뿔소
12/05/26 16:26
수정 아이콘
뭐가 됐든...통일하면 우리나라에 그 이득은 엄청날 겁니다.
눈에 보이는 숫자로는 당장 손실과 비용이 클지는 몰라도 말이죠.
12/05/26 17: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한국이라는 나라를 모르는 외국인들은 상식이 부족한거 아닐까요?
차사마
12/05/26 19:59
수정 아이콘
국가 이미지 브랜드를 높일려면, kpop은 오히려 숨겨야죠. 어린 애들 데려다가, 아메리칸 팝 짜깁기한 음악에 맞춰, 섹시한 옷 입고 일사분란하게 야한 춤을 추는 걸 신기해 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북한의 마스 게임이나 유아들 기타치고, 꾀꼬리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걸 보면서, 신기해 하고, 감탄만 하는 게 아니죠. 당장 프랑스나 영국 기자들이 언급한 것처럼, 국가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이미지를 올릴려면, 인권이나, 정치, 민도 등등을 개선하는 것이 더더욱 도움이 될 겁니다. 북유럽에 유명하거나 인지도 높은 예술이나 문화는 없어도, 그들 국가 이미지가 최고 수준인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있는혼
12/05/27 02:15
수정 아이콘
레이디 가가를 반대하는 (일부)한국 기독교인과 비슷한 성향이신거 같네요?
국가이미지와 k팝의 인기는 그리 말씀 안하셔도 어차피 상관관계가 없어요
우리가 비틀즈만 보고 영국을 판단하고 마이클잭은만 보고 미국을 판단하지는 않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124 [일반] 원더걸스 노바디 일어 및 A-JAX 후속곡 MV공개 (한국가수 일본내 판매량) [13] karalove4737 12/07/11 4737 0
37961 [일반] 방송사 주최 한류콘현황 (11년~현재) 말이필요없네요.. [15] karalove7389 12/07/02 7389 0
37893 [일반] 카라 일본투어 이모저모 및 일본진출 아이돌 소식 [41] karalove7834 12/06/27 7834 1
37710 [일반] 보이프렌드의 뮤직비디오와 애프터스쿨의 티저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짱팬세우실4194 12/06/15 4194 0
37706 [일반] 소녀시대, 일본 신곡 'PAPARAZZI' 뮤직 비디오 공개 [25] kimbilly5304 12/06/15 5304 0
37569 [일반] TTS/2NE1/달샤벳/MIB/틴탑의 뮤비와 Jun.K/f(x)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짱팬세우실5766 12/06/06 5766 1
37492 [일반] 5월 20일 ~ 5월 26일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순위 [6] 타테시4484 12/06/01 4484 0
37474 [일반] 어린분들은 잘모르는 왕년의 인기 가수 5편 패닉 (2) [21] 유르유르7498 12/05/30 7498 0
37468 [일반] 소녀시대/원더걸스/빅뱅의 티저와 김지수/월간윤종신의 뮤비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짱팬세우실5950 12/05/30 5950 0
37460 [일반] 한국에 관광 온 미국인 사촌동생 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녀시대 멤버는..." [27] 창이8243 12/05/29 8243 0
37403 [일반]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은 누구일까요? (부제:나는 한국의 아이돌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129] 카랑카14452 12/05/25 14452 1
37363 [일반] 6월 가요계 빅매치 빅뱅, 원더걸스 6월 3일 동시출격 [14] 타테시4278 12/05/23 4278 0
37351 [일반] 심심해서 적어보는 걸그룹 이번주 행사 일정 [8] 타나토노트5457 12/05/23 5457 0
37087 [일반] [영상] 어제 있었던 "태티서" 컴백무대입니다. [35] Anti-MAGE6936 12/05/04 6936 0
37077 [일반] 소녀시대 3인 유닛 태티서 트윙클 앨범이 빌보드에서 일을 냈습니다. [14] Gustav6369 12/05/03 6369 0
37025 [일반]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 : Music Video 공개 [35] kimbilly5297 12/04/30 5297 0
37009 [일반] 태티서 Twinkle... 나름 분석과 잉여짓 [8] rossa6837 12/04/30 6837 1
36971 [일반]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 : 서현 Teaser 공개 [25] kimbilly5013 12/04/27 5013 0
36951 [일반]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 : 티파니 Teaser 공개 [26] kimbilly5343 12/04/26 5343 1
36936 [일반] 소녀시대-태티서, Twinkle : 태연 Teaser 공개 [34] kimbilly6911 12/04/25 6911 1
36862 [일반] 대한민국 대중가요계를 망치는 방송사와 소속사 [32] 타테시8050 12/04/21 8050 0
36638 [일반] 저만의 총선결과 분석입니다. [23] 닭엘3068 12/04/12 3068 1
36352 [일반] 지나(G.NA) 세로 직캠 - 2012 LG CINEMA 3D World Festival [5] kimbilly7406 12/04/01 740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