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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4 15:56:3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MC몽 사건 끝났네요. 고의발치 무죄, 입영연기 유죄
http://media.daum.net/entertain/cluster/view?clusterid=583280&newsid=20120524152023529

결국 MC몽 사건이 끝났습니다.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했다고 하더군요.
가장 큰 건이었던 고의발치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선고가 되었지만
MC몽이 고의로 입영연기를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원심 그대로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종형기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되었습니다.
즉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그대로인데 죄다 무죄 무죄 떠들어대는 언론도 좀 짜증이 나네요.

언론의 제목들을 비교하겠습니다.
MC몽 생니발치 무죄, 거짓 입영연기 유죄 - 대법 - 머니투데이
MC몽, 병역 기피 혐의 무죄 확정 '상고 기각' - OSEN
MC몽, 병역법 위반 혐의 벗었다…대법원, 검찰 상고 기각 - 조이뉴스24
'병역기피의혹' MC몽, 상고심 기각..원심유지 - 스타뉴스
MC몽 생니발치 '무죄'..병역연기 '유죄' 확정판결 - 아시아경제
MC몽, 고의발치 상고심 판결에 '무죄' 최종판결 - 마이데일리
MC몽, 병역 기피 의혹 벗었다 - 스포츠서울
MC몽 상고심, 고의발치 무죄판결…입영연기는 유죄 "2심과 동일" - 티브이데일리
MC몽, 병역법 위반 `무죄`…대법 검찰 상고 기각 - 이데일리
병역기피 혐의’ MC몽, 대법원 무죄 확정 판결 - 국민일보
[속보] 대법원 "mc몽 병역법 위반 아니다" 무죄 판결 - 헤럴드경제
MC몽, 대법원에서도 병역기피 ‘무죄’ 판결 - 일간스포츠
MC몽 병역법 위반 `무죄`‥2년간 법정공방 끝 - 스타투데이
'무죄' MC몽의 발치, 병역기피 아닌 치료목적이었다 - 마이데일리
MC몽, 병역법 위반 혐의 벗었다! 연예계 복귀할 수 있을까? - 스포츠조선
MC몽, 대법원서 병역기피 무죄 확정..입영 연기 유죄 - 스포츠동아
MC몽, 병역기피 논란 종지부..징역6월·집유1년 - 스타뉴스
MC몽, '병역기피' 무죄판결 받았지만 주홍글씨는.. - 데일리안
대법, MC몽 무죄판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인정…입영연기는 유죄” - TV리포트
MC몽 병역법 위반 무죄판결 확정, 병역기피혐의 벗었다 - 뉴스엔
MC몽, 병역법 위반 혐의 벗었지만 입영 연기는 유죄 - MBN

일부 기사들의 헤드라인을 보면 누가 보면 MC몽이 전부 무죄 선고 받은 것으로 알겠습니다.
단순히 생니발치 문제만 무죄지, 실제 그가 범법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그게 뭐가 대수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MC몽은 브로커를 이용했습니다.

입영을 연기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고 모 산업디자인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으로
허위 재원증명서를 발급받아온 것도 밝혀졌다.

즉 브로커를 이용해서 돈 주고 입영연기를 하는 것은 보통의 입영연기와는 다릅니다.

뭐 어찌 되었든 그가 방송에 나올지는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좀 걸리겠죠. 어찌 되었든 유죄는 받았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2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집행유예 기간과 이미지 회복 등을 따졌을 때 말이죠.
그런데 고의발치 부분은 의심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평생 따라다닐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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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ression
12/05/24 15:59
수정 아이콘
루머에 편승하고 싶진 않지만 굳이 이 일 아니더라도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성식이형
12/05/24 15: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솔직히 무죄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죄를 찾자면 연예인인점 정도??
기타의 사유가 있어서 입영을 연기하시는 분이 적지 않은데 그분들이 전부 유죄라면 모를까 이번건 솔직히 무리수 였다고 봅니다.
자녀 학업을 이유로 뻔히 있는 법을 어기는 장관들도 널렸는데 MC몽씨의 잘못이 그것보다 큰것도 아니고 덧붙여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지도 의문입니다,
애패는 엄마
12/05/24 16:0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고영욱 사건도 흥미롭게 돌아가네요. 아무리봐도 무리한 기소같긴 한데.
고영욱씨가 인간적으로 괜찮은지 나쁜지는 둘째치고

개인적으로는 mc몽씨의 승리가 아니라 그쪽 변호인단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고의 발치는 아마 아주 멀쩡한 치아를 뽑은건 아니기에 기각한거 같거 같습니다.
아픈데 참은 걸 계속 버티다가 뽑은 거니깐요.
그러니깐 입영을 피하는 것이 의심은 되는데 증거는 없다같은데 판결문을 보면 명확하겠죠.
12/05/24 16:01
수정 아이콘
입영연기는 공공연히 행해지는 사항이고 사실 연예인이라서 이번 사건 조사하는 과정에서 괜히 유죄나는 느낌이네요.
잘못하지 않았다가 아니라 사회통념상 비난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2/05/24 16:01
수정 아이콘
검찰이 물고 넘어진 주요부분이 발치니, 무죄로 헤드라인 뽑아도 별 문제는 없지요.
12/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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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때문인지 군대문제가 국민들에게 너무 민감하죠
개인적으론 엠씨몽씨가 안타깝네요
자제해주세요
12/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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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톤급 히트를 친 죽을만큼 아파서... 아직도 잘 듣고 있는 곡인데.. 흐음...
사티레브
12/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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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범죄야 연예계에서야 별일 아니잖아요
12/05/24 16:05
수정 아이콘
브로커를 이용해서 돈내고 입영 연기하면 나쁜거고
지식인에 물어봐서 입영 연기하면 안 나쁜걸까요?

전 입영연기가 나쁜건지는 모르겠네요..

고의발치가 무죄면(사실 무죄니까 고의발치라는 단어를 쓰기도 좀 그렇네요..) 크게 문제될 것 없어보입니다.. [m]
애패는 엄마
12/05/24 16:08
수정 아이콘
국적을 바꾸는데 주변 사람에게 물어봐서 절차를 알아 국적을 바꾸는 거랑
브로커에게 돈내고 국적변경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는 없겠죠.

세금을 덜 내려고 세금 줄이는 노하우를 알아서 하는 거랑 브로커를 통해서 세금을 줄이는 거랑 같은 것도 아니구요
확고한신념
12/05/24 16:06
수정 아이콘
브로커를 이용한 자체가 큰 범죄인데...
개인적으로 노래는 너무 좋아하는데..
그의 예능은 제스타일 아니고..
몇년안에 슬슬 나오겠네여,,,
휴식같은친구
12/05/24 16:10
수정 아이콘
브로커를 이용해서 엄청난 범죄를 했단 생각은 안드네요. 무죄가된 부분이 아니라 입영 연기수준의 문제제기였으면 애초에 이렇게 욕먹지도 않았겠죠.
rechtmacht
12/05/24 16:10
수정 아이콘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회피한 혐의가 인정되었으니 '어쨌든 무죄'같은건 어불성설입니다.

아무래도 고의발치쪽에 포커스가 맞춰지다보니 이쪽이 무죄가 되었다고 '아무 죄없는 순백의 연예인이 억울한 일 당했다'는 식으로 여론이 흘러가는게 참 우습네요.

심지어 '그정도는 다 하는거 아닌가요'라니... 그렇죠. 사람이 살면서 절도나 폭행정도 누구나 다 하는거 아닌가요? -_-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5/24 16:13
수정 아이콘
수년 뒤 피해자 코스프레하며 얼굴을 들이미는 MC몽을 TV에서 볼 수 있겠네요;
모든 정황증거가 병역기피임을 말해주고 있었는데, 사실 관심법을 쓰지 않는 이상에야 입증이 불가능한 것이었죠 애초에..
문제는 MC몽으로 인해서 발치로 인한 병역기준이 강화되고 그로 인해 피해받는 사람들이 생겨났다는 겁니다.
그 사람들은 얼마나 억울할까요-_-;;
Catheral Wolf
12/05/24 16:14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쓰신분과 같은생각입니다
뭐릴까 판사분은 굳이 아는 의사를 두고 모르는 의사한테가서 발치한게 말이안된다고 했는데
뒤집으면 아는사람한테가면 당연히 의심받을게 뻔하니까 모르는사람한테 가죠...
저도 윗 댓글분과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12/05/24 16:19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라서 표적이 된 것이다' 라고 하기엔 이미 죄가 유죄입니다.
연예인만 잡아내고 다른 이들을 잡아내지 못하는 세태를 탓할 일이지, 그 죄를 저지르고 잡힌 연예인을 동정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연예인이 표적이 되는 세태가 씁쓸한 것은 맞는데, 요즘엔 그 세태에 편승해서 죄를 지어도 피해자 코스프레로 연예인을 둔갑시키는 분위기가 꽤나 만연해 있네요.
태연효성수지
12/05/24 16:19
수정 아이콘
고의발치로 tv에 안나온지 2년이 넘었는데 이제야 결론 나네요.
어떤 댓글이 떠오르네요. 그때 군대갔으면 훨씬 전에 제대했겠다.
KalStyner
12/05/24 16:19
수정 아이콘
발치가 위법하지 않다고 법적으로 확정되었으니 고의 발치로 비판 받을 이유는 없겠지요. 다만 심정적으로 MC몽에 대한 호오를 가늠하는데 발치 관련이 빠질 것이라 생각되진 않네요. [m]
12/05/24 16:19
수정 아이콘
이제 힐링캠프나와서 질질짜면 되겠네요. 무릎팍도사가 없어져서 아쉬울듯.
양정인
12/05/24 16:22
수정 아이콘
모르겠습니다.
분명... MC몽은 병역을 '연기' 하기 위해 일반 대한민국 남성들도 많이 이용하는 방법들을 이용해서 연기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일반 남성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 - 쓰고보니 뭔가 어감이 좀 이상하네요. - 을 이용한 반면에 MC몽은 '브로커' 에게 돈을 주고 병역연기를 했죠.

그의 병역연기 의도에 대해서 뭐라할 생각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성들은 군대가기 싫어하고... 미룰 수 있다면 미루고 싶어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영하기 싫다고 '돈' 을 써서 불법적인 병역연기를 시도하지는 않죠.
라리사리켈메v
12/05/24 16: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쓸데 없을 정도로 연예인의 병역기피에 대해서 엄격한 수준의 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아요.

여권만들 때 혼자서 알아보고 사진찍고 구청가서 직접 발급받는거나,
귀찮아서 돈주고 대행사에 맡기는거나 똔똔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쁜 말로 브로커지 뭐 그냥 편법을 알려주는 대행사 끼고 합법적 병역 연기를 한 셈이고,
결과적으로 그게 공무집행 방해가 되서 범법자가 된 거지요.

즉 브로커 여부가 범죄자가 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글쓴이 분은 왜 자꾸 돈을 줘서 연기 했다는 걸 계속 언급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애시당초 쌩니를 다 뽑을 정도의 근성을 가지고 군대를 안가겠노라고 마음먹은 정도라면 진짜 내가 대신 가주겠노라.
는 정도의 마인드로 MC몽을 믿고 있던 지라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믿었던 대로 법원은 무죄선고를 내렸으니 더이상 상처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애패는 엄마
12/05/24 16:24
수정 아이콘
연예인 병역 기피보다는 무죄다라는 주장하는 근거에 대해 아주 흥미로워서 그렇습니다.
유죄 판결이 난 문제에 대해 합법적 병역 연기라고 말하는 것은 넌센스죠.
브로커 여부는 범죄자 판결이 났습니다.

상처 안 받으시려면 조용히 스킵하시면됩니다.
타테시
12/05/24 16:27
수정 아이콘
합법적 병역연기라...
브로커가 끼어 있고, 돈 주고 했다는 것에서 합법이랑 거리가 멀죠.
이 건에 대해서도 줄곧 까이는 대상입니다.
또 대행사 끼고 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는데, 병역연기 하는데 250만원씩이나 주고 하고
거기다 허위로 뭘 발급받았는데 그게 합법적이라 보시나요?

상처 받지 않으시다면 그냥 님께서 조용히 스킵하시면 됩니다.
저는 어찌 되었든 유죄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 언급했던 것입니다.
내사랑 복남
12/05/24 16:33
수정 아이콘
잘못했죠. 잘못했는데~ 그 댓가가 너무 크죠... 이리 될줄 알았겠습니까 뭐...
연예인이라서 이렇게 댓가가 더 큰것이고 연예인이라서 더 연기하려고 했고 연예인이라서 더 많은 부를 얻었고...
안타까움으로 따지자면 MC몽 >> 스티브유
절름발이이리
12/05/24 16:34
수정 아이콘
도덕적 죄질을 판단하는 문제에 있어서.. 병역이라는 신성한(?) 의무를 불법적 수단으로 회피했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죄질이 큰 편입니다. 하지만 발치와 관련한 의혹이 무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최소한 법적으로는 mc몽은 군대를 의도적이고 불법적인 수단으로 회피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가지 않을 상황이니 가지 않은거죠. 군연기는 그 과정에서, 말 그대로 일부의 사정과 편의를 위해 이루어진 부분이며, mc몽의 유죄도 이 영역에 한정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mc몽의 유죄는 병역 면제를 구성한 것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냥 경찰서에서 술먹고 난동 피운거나 크게 다를 바가 없지요. 물론 분명한 잘못입니다만, 군대 회피 만큼은 아니라고 평가해야 온당하겠지요. 그리고 그 부분이 mc몽 문제의 포커싱이었던 만큼, 무죄를 강조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애패는 엄마
12/05/24 16:40
수정 아이콘
이것은 그렇게 보기 힘든 것이 그 두개가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두개가 철저한 별개의 영역으로 인식한다면 mc몽의 입영연기는 단순히 입영연기에 그칠 겁니다. 단순히 입영연기만 일어났어도 대중들의 인식은 그럴겁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입영연기는 그냥 따로 연기하는 것이고 치과 치료는 그냥 바빠서 안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죠. 사실 이 두개의 사건은 병역 회피를 위해 유기적으로 구성되어진 사건으로 보는게 더 상식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250만원을 주어가면서 병역 입영 연기를 시도하는 사람이 정말 순수하게 병역 회피의 목적이 없다고 이해하기 어렵고 그 기간에 발생한 사건이 정말 스케쥴상의 문제로만 이루어졌느냐로 이해하기 어렵죠. 사실 이 두사건을 철저히 별개로 본다는 자체가 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mc 몽의 치과 치료가 바쁜 스케쥴 상과 여러 문제로 인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본인 수입이 어느정도 이상 오른 뒤에도 바빠서 못 갔다는데 사실 그 시기에 제가 평일 낮 시간에 압구정 모 당구장에서 본 것만 수십번이 넘는지라
절름발이이리
12/05/24 16:42
수정 아이콘
mc몽이 연예인이 아니라면 그렇게 볼 수 있겠지만, 보통 남성 연예인은 연예 활동을 위해 늘릴 수 있는데 까지 연기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발치를 통한 병역 면제와 유기적으로 이해할 문제인지는 물음표가 가네요.
애패는 엄마
12/05/24 16:50
수정 아이콘
하나의 행동이 꼭 하나의 원인만 가지라는 법이 없죠. 같은 문제에 대해 mc 몽이 행동을 다양하게 한 것일뿐. 프로세스가 다르다고 다른 행동이라고 볼 수 없죠. 입영 연기는 다양한 목적을 지니고 진행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보입니다. 늘릴때까지 늘리고 다른 방법을 찾기도 하고 치아 치료 악화 등을 노리는 방법 등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하나의 행동으로 보는게 맞다고 여겨집니다. 입영이라는 같은 문제점(원인)에 대해 출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유기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법리적으로는 일원인 일과론이 보통 입증하는 것이니 무죄판결이 나지만요.
박하사탕
12/05/24 16:34
수정 아이콘
군인시절 말년휴가나갔다 들어왔을때 군대후임이 해준얘기였는데 이렇게 무죄처리되네요.
발치에 관한소문은 유명한소문이였고 널리퍼진얘기였는데 역시 증거가 불충분한가보군요.
힐링캠프에서 질질짜고 복귀하고 피해자인마냥 기어나오겠네요.
불쌍한오빠
12/05/24 16:36
수정 아이콘
전 병역연기는 솔직히 죄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치면 대학교로 군대 미루고 있는 운동선수들도 다 편법이고 유죄죠
대학원까지 나온 선수가 수두룩하더군요;;

문제는 고의발치인데...사실 무죄라고 하지만 죄를 입증할수 없다 뿐이지 군 면제 목적으로 뽑았다고 봐야죠
20몇개를 뽑았으니 뭔...
여기서 무죄받은건 MC몽이 무죄여서 받은게 아니라 변호인단의 승리라고 봅니다
연필깎이
12/05/24 16:47
수정 아이콘
발치에 대한 문제가 무죄가 선고되면
군대는 안가는건가요?
12/05/24 16:50
수정 아이콘
계속 브로커를 이용했으니 나쁘다고 하시는데 읽어보니 브로커가 딱히 엄청난 일을 해준 것도 아닌데요. 일반인이었으면 본인이 했을텐데 연예인이라 사람 대신 쓴 걸 브로커라고 표현한 모양인데 솔까 엠씨몽같은 일반인도 많은데 잣대가 좀 과합니다. 고의발치도 결국 법원에서 무죄라고 했으니 변호인단의 승리니 뭐니하는 말을 하는 건 좀...

본문에 브로커가 돈 받고 해줬다는 일 보면 [입영을 연기하기 위해 브로커에게 250만원을 주고 모 산업디자인학원에서 수강하는 것으로 허위 재원증명서를 발급받아온 것도 밝혀졌다] 인데 일반인이었으면 자기가 가서 수강신청하고 증명서 발급받아서 연기했겠죠. 연예인이라 눈에 띄고 출석을 못하니 브로커써서 대신 발급받았다는 얘기잖아요. 250만원은 거기에 대한 대가구요. 일반인들이 자기 손으로 직접 허위응시하는 것과 연예인이 사람 사서 대리로 허위 응시하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나쁘면 둘 다 나쁘다고 해야죠.

주변에 병역을 연기한 지인들이 없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쓰는지 모르겠는데 만약에 엠씨몽이 고용했다는 브로커가 일반인들이 못하는 방법으로 돈을 받고 일처리해준거면 분명히 잘못했다고 욕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기사만 봐서는 그런 것 같진 않네요.
12/05/24 16:52
수정 아이콘
mc몽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특정인(연예인)들에게 병역에 관한 잣대는 너무 엄격한거 같네요.
루스터스
12/05/24 17:04
수정 아이콘
연예인이다 보니 걸린게 잘못이죠.
위에 whynot님 댓글에도 있는데 수강 등록을 해놓고, 수강을 하지 않으면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인도 잘못이고, 연예인도 잘못이라면 걸렸을때 처벌 받는걸 억울해 할 이유는 없습니다. 법을 어긴건 사실이니 말입니다.

법적으로 고의 발치에 대해서는 무죄가 나왔기 때문에 법적 처벌은 받지 않겠지만, 군대 가기 싫어서 고의 발치했다는 사람들의 비난을 피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법적으로 무죄라 하더라도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사람들이 보는 이상은 말입니다. 저는 연예인의 인기가 사람들의 인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도 잘못하거나 그릇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데, 그게 연예인이다 보니 시선이 집중되는것이고, 그건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정치인보다 더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니 말입니다.
12/05/24 17:16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단순한 대리 신청정도는 아니군요. 불법인게 맞다면 할 말 없고 자기가 잘못한 부분은 대가를 치뤄야죠. 다만, 카페까지 있다는 걸 보니 꽤나 알려지고 일반적인 범법행위인 모양인데 죄질에 비해 과하게 욕먹은 건 좀 안습.
루스터스
12/05/24 17:21
수정 아이콘
저는 연예인과 군문제의 결합이라 이정도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종국씨를 생각하면 이건 진짜 약과죠.
정당한 절차, 정당한 과정을 거쳐서 갔는데도 그 욕먹은걸 생각하면 이것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연예인의 부와 인기가 대중으로부터 나오는 만큼 그 반작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이상하네요.
왜 가수만 이렇죠. 불법 배우들은 욕을 거의 안먹는것 같은데..
12/05/24 17:37
수정 아이콘
멍청하네요. 돈주고 브로커 써서 입영연기 할거였으면 몇억쓰고 면제를 받지....
12/05/24 17:46
수정 아이콘
결국 무죄군요.저 역시도 입영 연기가 이정도로 큰 죄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이란것이 수명이 짧고 최고의 인기를 얻는 시절에 하는 프로그램도 많으니 연기 할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잘 했다는것은 아니만 법적 처벌에 비해서 사회적 처벌은 엄청나네요.
위원장
12/05/24 17:53
수정 아이콘
무죄 맞죠 뭐
법원에서 무죄라고 하는데 안 믿으면 어쩌나요? 좀 믿으세요.
입영연기는 유죄라지만... 그렇다면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죄를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언젠가 복귀해서 좋은 노래 들려주길...
올빼미
12/05/24 18:07
수정 아이콘
유죄때리고 싶어서 안달났는데, 방법이 없자 다른부분 태클건거네요. 완전 치사하네요.
12/05/24 18:25
수정 아이콘
그냥 하하처럼 석사나 갔으면 깔끔하게 무죄나왔을텐데 대학원 갈 돈은 없었나요?
하긴 2003년이면 예능하기 전이니... -_-; 차라리 그 때 공무원 시험을 응시하지 대체 왜 브로커를 돈주고 고용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담백한호밀빵
12/05/24 19:05
수정 아이콘
윗 댓글들 보니까 오히려 이 사회가 왜 그리 너그러워 보이는지

차포 다떼고 연예인 다 떼고 입영연기 사유니 뭐니 다 떼고

여기서 언급되는 "브로커" 라는 존재가 뭘 뜻하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할 일인데요.

거기다가 사안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연예인 -> 공인" 특히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던 엠씨몽입니다.
프리템포
12/05/24 19:41
수정 아이콘
육군 만기 전역자지만 엠씨몽의 복귀를 지지합니다. 고의발치 부분은 무죄로 나왔고 입영 연기한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필요 이상으로 비판받는 것 같네요. 조만간 복귀해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m]
Around30
12/05/24 21:26
수정 아이콘
세상살기 힘들어서 그런지 연옌에게 모든 분노를 쏟아붓네요. 우리나라 네티즌들
이놈의 군대가 사라지던가해야지. [m]
담배상품권
12/05/24 21:38
수정 아이콘
덕분에 치아 규정이 바뀌어서 공익갈 수 있는거 현역판정 받고나니 mc몽을 실드쳐주고싶지 않습니다.
저인간 하나때문에 고생 찍싸게 하고 오겠네요.
초록추억
12/05/24 23:03
수정 아이콘
고의발치 무죄임을 근거로 엠씨몽 감싼다면
입영연기 유죄임을 근거로 엠씨몽 비난해야죠.
법원의 판단에 수긍한다는 것 아닙니까?
부분적 수긍은 결국 자기 생각일 뿐입니다.
12/05/25 01:18
수정 아이콘
저는 고의로 발치했다고 봅니다.
법적으로 따졌을 때 결과가 어떻게 나왔어도 그가 무엇을 간절히 원했는지
훤히 나오는데요. 또 기어나올테지만 어줍잖은 사회비판 가사는 안썼으면 좋겠군요.
ArcanumToss
12/05/25 01:38
수정 아이콘
무죄 + 무죄 = 무죄
무죄 + 유죄 = 유죄
따라서 결론은 유죄라는 것이군요.
군입대에 관해서 입영연기를 한 것은 유죄라는 것이니 유죄가 맞죠.
발치가 입영연기를 위한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만 증거가 불충분해서 무죄 선고를 한 것일 뿐이죠.
어쨌든 입영연기를 한 것은 유죄이고 발치가 입영연기를 위한 수단이었는가에 대해서만 증거가 불충분했다는 것입니다.
엠씨몽은 억울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12/05/25 02:27
수정 아이콘
이 놈은 제 맘에는 유죄입니다. 네이버 지식인 발치질문 한것에서 이미..
돈처발라서 어떻게 반땅 무죄 끌어냈네요. 상관없습니다. 그냥 웃기기만 하지만, 여튼 뭐 잘 살겠죠. 번게 많으니.
근데 다른건 모르겠는데 방송에는 다시는 면상 안들이밀었으면 좋겠습니다. 치과의사 증언번복에 증거불충분에 김앤장 로펌까지.. 아이구 수고하셨세요.
12/05/25 08:36
수정 아이콘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가려지나
억울은 무슨 개뿔..
군인동거인
12/05/25 11:29
수정 아이콘
반땅무죄가 어디있나요... 대법원의 판단으로 '불법적'으로 병역을 연기한 것이 '유죄'로 판결이 났습니다. 죄를 지은 범법자죠. 왈가왈부할 거리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RuleTheGame
12/05/25 22:24
수정 아이콘
괘씸하지만, 송승헌, 장혁 등.. 이런 놈들도 멀쩡히 티비 나오는데 엠씨몽도 곧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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