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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9 19:03:37
Name Arata_Striker
Subject [일반] [Moral Hazard (도덕적 해이) - 대선관련] + 헌법관련 문의
모럴 헤저드. 한국어로 하자면 도덕적 해이 정도로 표현합니다.
법에 저촉되지는 않으나 사회관습에서 무언가가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위를 일컬을 때 표현되곤 합니다.

원래는 어원은 보험시장에서 사용되어졌는데,
보험 가입자가 보험을 가입하고 나면 그 사고발생률이 현저히 증가되는 행위에서 나온 말인데요,
가령 화재보험의 경우, 보험 가입 후에 가입자들이 불조심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런 말들을 12월 들어 상당히 자주 들어왔는데요,
이런 현상은 이 사회가 현재 심각한 모럴 헤저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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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07년 대선이 이명박 후보의 압승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을 예측했다면, 진정 과반수는 아니더라도 당선은 유력시해도 될만큼
신빙성이 있는 자료입니다.

하지만 이번 한 달,
국민의 절반이 이명박 후보의 도덕적인 면에 대해 의심을 하고 추궁을 하며 강력한 반감을 샀음에도
결국 그 사람들조차 도덕적 해이를 범하는 꼴이 되어버렸군요.

과반수.
민주주의 사회에서 과반수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거의 못 이루어낼 것이 없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후보가 10명임에도 유권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후보라면,
정말 못해낼 것이 없는, 민주국가에서는 절대 그 사람을 막을 수 없는,
더구나 여당의 최후 보루인 탄핵조차 무산시킬 수 있는(혹은 그 전에 이미 국민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절대적 지지기반을 가진 최고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되게도 지금 예상되는 그 후보는 엄청난 도덕적 의심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유권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과반수의 지지를 보냈다는 것에서 저는 우리 사회의 만연한 도덕적 해이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합니다.
BBK사건과 관련해 그 진정한 사실은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씨만이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미 시인한 갖가지 위장**, 심각한 수준의 도덕적 의심은 우리 국민이 알고있는 (부인할 수 없는)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BBK에 관해서는 정말 이명박씨가 무죄라고 할지라도,
그 외에 것들에 대해 우리 사회의 묵인이 너무 무섭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항간에 나오는 소리인, 대통령 후보도 했는데........라며 도덕적인 기준의 잣대를 삼아버리는
그런 무지한 행동까지 나오는 판에, 나라고 이정도 행동에 누가 뭐라 하겠어? 하는
모럴헤저드인들이 정말 무서워지는 5년이 될 것 같군요.

정작 대선이 아니더라도 현재 심각한 수준의 도덕불감증(모럴헤저드)을 겪고있는 사회에,
기름을 붓는 행위가 아닐까 걱정입니다.


누구나 털어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습니다.
또한 일에는 언제나 경중(가벼움과 무거움)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일은 대선, 대통령 선거입니다.
지방 시의원정도나 뽑아 의심되면 재선거하는 그정도의 수준이 아니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추진력, 샐러리맨의 신화, 거대한 스케일의 진취적 사고 등등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이 사회를 위해 할 것은,
운하도 북핵도 경제도 아닌, 도덕적 해이로 부터 솔선수범하여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도덕적 해이


여기는 캄보디아입니다.
저는 지금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리갈호텔 카지노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이느 20대중반이구요.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군대를 다녀온 뒤 바로 건너왔습니다.


우리호텔 손님들은 대부분 한국인들입니다.
오늘 이 곳에 계신 손님들은 아마 투표를 안하셨겠지요.
오후 4시(서울보다 2시간이 느립니다) 클럽 TV앞에 모이시더니 출구조사를 보곤 한마디씩 합니다.
"이럴 줄 알았어. 큰일났네"
"아직 몰라. 열어봐야 알어!"
"정말 운하 생기는건가?"
아마 오늘 이 시간은 오직 한국만이 난리가 아닐 듯 싶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개막입니다.
한나라당, 보수세력이 주장하던 잃어버린 10년은 끝났습니다.
공약의 실천을 심도있게 지켜봐야 할 시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회창씨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대선을 보고, 한 국민으로써 새 대통령을 맞을 준비를 하겠습니다.

온 국민의 바람을 져버리지 않는 가장 깨끗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명박 새 대통령님,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당신의 주인은 '나'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본문관련 답글 감사드립니다.


※ 문득 생각난 헌법관련 문의

- 우리나라 헌법에 대략 대통령은 역적행위등과 관련된 일이 아니면 모든 형사적인 소추를 거부할 권리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만약 이명박 후보가 정말 대통령이 된 다음, 진행중인 특검의 결과 지금의 BBK사건에서 결정적 유죄가 판명나도,
그 죄로 인해 대통령 자격을 박탈당하는 일이나, 그에 따른 형사적 책임은 아예 없는 것인가요?
아니면, 진행시기가 대통령 당선 전이기 때문에 국민이 다시 선거를 해야하나요?
헌법재판 가야하나요?  

(제가 생각한 현 여권 최후의 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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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위니아
07/12/19 19:05
수정 아이콘
기다리세요. 운하 파면 저도 우리나라 뜰 생각이거든요.
RoMaN[LuNaR]
07/12/19 19:06
수정 아이콘
후 진지하게 이민 고민중입니다..
My name is J
07/12/19 19:06
수정 아이콘
운하파기 시작하면 뜨기 싫어도 떠야 합니다 저같은 도시근로자는....
07/12/19 19:07
수정 아이콘
주인 역할 감사합니다.. (_ _

저 역시 꽤 실망스럽네요.
정준하사건과 비슷하지만
이런 중차대한 나라의 국운이
걸려있는 이 시점에 범법자와 동업한
사람이 대통령이 될 만큼
그렇게 인물이 없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07/12/19 19:11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어떤 기업체 사람이 자기 회사에 자식들 위장취업시켜서 공금 횡령했다는 뉴스를 읽었습니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죄송합니다"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대통령도 하는짓인데 왜 나한테만 그래요? 라고 그 기업체 사람이 그러면 검찰은 뭐라고 할까요?
My name is J
07/12/19 19:12
수정 아이콘
skyk님// 권력있고 돈있는 사람이 한짓과 일개 국민이 한짓이 같나요..라고 하겠지요 뭐. 에휴.
너에게간다
07/12/19 19:13
수정 아이콘
엄청난 도덕적 의구심을 불러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과반수의 득표율을 얻었다는 것은
우리사회는 이미 도덕과는 거리가 먼, 오로지 돈돈돈 밖에 모르는 삭막한 곳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도덕적으로 살고 싶지도 않은 마음이 조금씩 드는군요.
지하철 1호선에서, 노약좌석 놔두고 일반석에 앉고 싶어하는 노인분들께서 자리 양보하지 않는다고 소리질러도 그냥 씹어주는 정도의 센스?
아무튼 정말 무서워졌습니다..

저의 의문점은... 사실 그 '돈돈돈'은 상위층, 중산층만에만 해당되어 보이는데, 왜 서민들은 그런 선택을 하였을까 하는 겁니다.
이명박 후보께서는 서민 경제 살리겠다고 말씀하였으니, 그 약속 꼭 지켜주길 바랍니다.
天TERRAN上
07/12/19 19:13
수정 아이콘
skyk님// 검찰은 그러겠죠.
넌 대통령이 아니자나~ 돈없고 빽없으면 죄인거죠.
07/12/19 19:14
수정 아이콘
리갈 호텔이면 -_-;;저렴한 가격으로 인기있던. 20몇불이였더라. 여튼 해외에서 근무하신다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캄보디아 솔직히 지내기 힘든 곳이잖아요.
07/12/19 19:17
수정 아이콘
skyk님/검찰은 아주 쉽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불법에 대해선 평등을 주장할 순 없다. 이게 끝입니다.
그런데 저도 항상 드는 생각인데 불법에 있어서 불평등을 주장할 수 없지만(쟤는 봐주고 난 왜 안봐줘. 이렇게 말하는 것이 평등은 아니지만) 불법에 있어서 불평등하게 되는 부분, 흔히 무전유죄-유전무죄는 정의에 반한다는 점이죠. 법의 목표가 정의의 실현이라면, 검찰이 불법에 평등이란 없다고 주장할 수 있어도, 그런 것을 보는 일반 국민은 검찰을 신뢰할 수 없죠.
돌아온릴루
07/12/19 19:17
수정 아이콘
대학시절 들었던
킹크림슨의 epitaph이란 곡이 떠올라 cd플레이어에 걸어봅니다


예언자들이 그들의 예언을
새겨 놓았던 벽에 금이 가고 있어요.
죽음이라는 사기 위에 햇빛은 밝게 빛납니다.

모든 사람들이 악몽과 꿈으로 분열될 때
아무도 월계관을 쓰지 못할 것입니다.

침묵이 절규를 삼켜버리듯이,
내가 금가고 부서진 길을 기어갈 때
혼란이 나의 묘비명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것을 할 수 있다면
뒤에 앉아 웃기나 할텐데,
울어야 할 내일이 두렵습니다.

운명의 철문사이에 시간의 씨앗은 뿌려졌고
아는자와 알려진 자들이 물을 주었어요.

어떤 법도 지켜지지 않을 때
지식은 죽음과도 같은것.
내가 볼때 모든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어요.
Arata_Striker
07/12/19 19:18
수정 아이콘
너에게간다/ 서민의 중심에 있는 경상북도(제고향은 경주)에서 박근혜님을 중심으로 뭉쳐버린게 아닐까하는.....추정입니다.
더구나 지방 노인분들은 인터넷과 거리가 멀어 청계천=(겉으로)성공=테레비에서 난리=박근혜씨 지지=이명박 밖에 모르시지 않나 싶군요.
오늘까지도 마을 회관에 나가 BBK가 머야? 하며 얘기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명박씨를 찍은게 아니라 박근혜씨를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TROY/ 네. 일반룸이 25불이지요. 캄보디아 직원 월급이 평균 100불임을 감안하면 이 돈은 우리에게만 싼 돈입니다.. 근데 어떻게 리갈호텔을 아시네요. 반가워요~ 캄보디아가, 오래 지내다 보면 귀국하기 싫어집니다. 저렴한 물가와 착한 사람들 때문이지요. 또한 내가 좋아하는 바이크의 천국. 하하~ 암튼 또 놀러오세요~ 그 땐 방이 공짜!!
天TERRAN上
07/12/19 19:19
수정 아이콘
사실 전 검찰을 믿지 않습니다. 그나마 예전보단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고 권력에 빌붙어 있는 조직이기에 권력자라든지 재벌에게는 일반 시민에게 하는거보단 아주 관대하죠.
ArcanumToss
07/12/19 19:19
수정 아이콘
목구멍이 괜히 포도청이겠습니까...
happyend
07/12/19 19: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국민의 선택은 끝났으니...그동안 PGR에서 치열했던 정치토론의 마침표를 찍는 의미로 어딘가 코멘트 하나만 달고 마무리를 해야 할 듯 해서 님의 글에 댓글을 답니다.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 국민의 결정에 대해 겸허하게 존중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후보는 그런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니 이번만큼은 절대 실패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저는 이명박 후보의 실패만 보아왔습니다.
현대건설...말아먹고
국회의원...불법에 증인매수하고
서울시장...돈을 살포하여 서울시민의 마음을 샀을지 모르나 그 적자가 누적되면 파산할 지도 모르고(먼 미래의 일일까요?이제껏 뚝섬팔고 상암동 팔고,이제 가락시장도 매물로 내보낼 예정인 모양입니다.땅팔아 메꾼 적자...터지면 ...조금 걱정됩니다)
대통령...뼈가 으스러지도록 열심히 해서 제발 성공하길 바랍니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라,대통령이 진심을 보여준다면 당신을 반대한 70%의 국민들의 마음을 얻겠지요.(100%빼기 50%곱하기 60%)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07/12/19 19:20
수정 아이콘
돌아온릴루님//
"내가 볼때 모든 인간의 운명은
바보들의 손에 쥐어져 있어요. "
동감입니다. 그래서 이번 투표,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해피앤드님의 댓글에 추천 한방 날립니다.
잃어버린기억
07/12/19 19:21
수정 아이콘
이명박을 뽑았다고 도덕적 해이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제가 질문하겠습니다.
노무현을 싫어하는 ,보수쪽 생각을 갖고 있는 유권자가 있습니다.
이회창후보는 일단 '정계에서 은퇴한다.'라고 한 말을 번복한 후,
자기가 만든 당을 상대로 공격을 퍼부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그래서 이회창후보를 뽑기도 싫고, 정동영 후보를 뽑기도 싫습니다.
근데, 선거는 꼭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한 유권자가 있습니다.

누구를 뽑을까요? 허경영? 이인제? 전관? 정근모? 금민?
글쎄요, 대안이 없습니다 대안이.
혹자는 '그럼 문국현 뽑으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수쪽, 즉 지금 40~50대분들은 문국현의 지지기반을 걱정하면서 여소야대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미 의회와 행정부의 갈등을 노통기간동안 죽도록 겪어왔기 때문에, 의회의 지지하에 정권을 휘두르는 강력한
대통령을 원하는 보수분들이 많습니다.

예, 이분들에겐 대안이 없습니다. 단순히 이명박밖에는 뽑을 人이 없습니다.
도덕적 해이는 국민에게 있는게 아닙니다.
제대로된 후보가 나오지 못하는 대한민국 자체의 문제에 있을뿐, 국민은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고,
그 국민중 절반이 지지한(아직 확신x) 후보가 바로 이명박입니다.

만약, 이회창후보가 정당성을 갖고 나왔으면 아마 이회창후보에게 몰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즉, 이명박을 이길 후보가 없습니다.
후보를 주세요.
그러면 아마 정말 제대로된 선거를 국민들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발 이명박 후보를 뽑으신 분들을 욕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전 이회창 후보를 지지했습니다만, 정동영 후보가 되면 정말 이민가고 싶어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다른사람을 존중하는 생각이야말로 진짜 도덕적 해이를 극복하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non-frics
07/12/19 19:23
수정 아이콘
당선되더라도 운하만은...
스피넬
07/12/19 19:24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봤었던 무서운 기사 내용이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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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학부모들 집단반발 "대통령 후보도 했는데"

실제로 한 학부모는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후보는 5번이나 위장전입을 했는데 이건 '자식사랑'으로 되고
힘없는 국민이 위장전입을 하면 범죄자 취급받는 것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구청과 교육청을 비난했다.
또다른 학부모는 "사회적으로 제재가 꼭 필요하다면 모든 계층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고 공정한 결과를 집행해야 수긍할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제는 대통령도 했는데로 바뀌겠지요^^;; 괜한 걱정이길 바래봅니다.
07/12/19 19:25
수정 아이콘
happyend님// 어떤근거로 이명박을 국민의 70퍼센트가 반대했다고 계산하시나요.
본인의 의견을 쓰실때 근거로 드는건 사실만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투표안한사람이 모두 반대라는건, 참...
오소리감투
07/12/19 19:25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고생하시네요...
mb가 운하만 제고한다면 제겐 이회창이 되는 것과 큰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아, 이 차이는 오직 정책에 한해서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제발 운하만은 ㅡ.ㅡ;;
happyend
07/12/19 19:26
수정 아이콘
izumi 님//흥분마시고...제가 괄호안에 쓴 수치란걸 이런 오해가 있을까봐 말씀드렸고...정 마음이 안좋으시면 정치적 수사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시면 좋을듯...패자의 쓰린 가슴에 소금을 뿌리기보다...아량을...ㅠ.ㅠ
규리하
07/12/19 19:27
수정 아이콘
나님// 조금 웃겼어요. 크크
절망선생
07/12/19 19:27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많은 분들이 50%넘겼으니 국민들 2명당 한명이 지지한다는 얘기를 하시는데,
투표율이 62%니까 따져보면 10명당 3명 정도, (3명당 1명인가요)의 지지가 있는거 아닌가요?
다들 투표한 사람들만 얘기하는 것으로 가정을 하신건가요?
07/12/19 19:28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님//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신 분들께 도덕적 해이가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이번 대선은 여당의 몰락이 예상되었고, 한나라당 누가 나와도 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발 한나라당 후보가 비교적 흠이 없는 사람이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 지지자, 혹은 보수적 색채를 가진 분이라면 당연히 한나라당 후보를 찍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 후보가 아주 큰 흠이 없다면요(국가를 막아먹을 정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표현할 자유가 있다고 보고, 거기에 무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 생각해요(그래서 저는 예전 일부 노사모 사람들을 싫어해요). 잃어버린 기억님에 대한 비난은 아니라고 봅니다.
태엽시계불태
07/12/19 19:28
수정 아이콘
정말 저도 운하는 ...
제발 운하만은 -_-;;
잃어버린기억
07/12/19 19:30
수정 아이콘
L.Bloom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말씀해 주셨네요.
저는 MB의 지지자는 아니니 제가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죠, 사실 ^^;
07/12/19 19:31
수정 아이콘
공수래 공수거 스타리그 3,4위전이나 봅시다.
Arata_Striker
07/12/19 19:33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 간단한 대답을 하겠습니다. 물론 도덕적 해이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사람의 본성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도덕이란 형체도 기준도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회창씨가 번복한 것이 과연, 사실로 들어난 위장**나 탈세 등등과 비교할 수 있는 도덕적 행위입니까? 이회창씨의 번복은 아직 확고한 지지층의 잔류와 주변의 요구, 자신의 신념 등이 있기에, 또한 정치적 번복은 정치인이라면(정치는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번쯤 고민 할 일 아닙니까? TV앞에서 자기의 예전 정치적 발언이 A였지만, 그후 시대가 지나지난 후 B의 시대가 다가왔다고 그 B를 주장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국민들은 그 정도로 꽉막힌 정치인을 싫어하기도 하구요. 제가 말한 도덕적 해이는, 현재 캄보디아에 있는 국민의 한 사람이 거의 한달간 빠짐없이 9시 뉴스만을 보고 들었던 생각입니다. 뽑을 사람 없어서(!!!!) 청계천, 버스중앙차로제 보고 이명박씨를 뽑았다면, 눈에 보이는 것에만 기대고 뽑았다면, 그 사람의 들어난 부도덕적인 면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거나 혹은 그 표를 사장시키는 편이 더 낫다고 보네요. 선거할 권리를 갖는 국민이지만, 동시에 선거 안할 권리도 갖게되는 거니까요. 정말 뽑을 사람 없어서 뽑았다면 말이죠.
07/12/19 19:34
수정 아이콘
정말 뽑을 사람 없는데 억지로 뽑을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내 의지를 이사람으로 하여금 대표했으면 좋겠다라고 여기는 인물이 올해는 한명도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올해는 꽤 많았을겁니다.
잃어버린기억
07/12/19 19:37
수정 아이콘
Arata_Striker님, 저는 분명히 위에 이회창씨 지지자인걸로 밝힌것 같은데요.
저도 그런 생각하에 이회창씨를 지지했습니다만, 저런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다는 겁니다.(그것도 굉장히 다수로요.)

그리고 청계천이나 버스 환승제, 버스 중앙차로제만 보고 이명박씨를 뽑았다는거에 대해서 뭐가 문제가 있나요?
제 지인만 하더라도 이명박후보의 도덕성보단 좋게말하면 결단력,추진력(나쁘게 말하면 무자비한 시도)를 보고 뽑는 분이 많습니다.
Arata_Striker님이 이명박 후보의 기존 정책성과(청계천,버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정책을 100점만점에 90점 이상 주는 사람도 많이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선거 안할 권리에 대한 논쟁은 복잡하면서도, 굉장히 이견이 많은 사항이므로 여기선 패스하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런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하자면, 국민들은 눈에 안보이는 정책성과보다 눈에 보이는 정책성과를 좋아하며,
도덕적인 측면보다는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꿈꾸는게 아닐까요.(뭐 MB의 당선이 서민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나, 그가 내세운 모토만큼은 '경제대통령'이니까요.)
바포메트
07/12/19 19:40
수정 아이콘
뽑을사람없어서 안뽑는다는거는 GG치겠다는거죠

이미 GG친사람한테 뭘 바라고 뭘 줄게 있나요 선거권행사한 사람들 말 듣고 따라가야죠
07/12/19 19:42
수정 아이콘
마음에 들지도 않는 사람에게 내 의지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요?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내 소중한 한표를 내줍니까.

괜찮은 사람이 나와서 지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지지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충분히 자신의 투표권을 거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를 포기하는 것과 거부하는 것은 그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天TERRAN上
07/12/19 19:47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경북에 사십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보듯이 전국에서 가장 한나라당색이 가장 강한곳이죠.
양 이씨의 득표율이 거의 90%가까이 되는 곳이니까요.
하지만 우리 어머니께서는 투표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안했냐고 물으니깐
이명박이 너무 싫고 정동영은 찍기 싫어서 나중에 박근혜가 나오면 그 때 투표하시겠다고 말씀하더군요.
네 맞습니다.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표를 하던지 안하던지는 자유고
하던 안하던간에 의미는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투표를 안하던 하던 국민의 권리는 불변하다고 생각합니다.
Arata_Striker
07/12/19 19:50
수정 아이콘
잃어버린기억/ 그렇군요. 이회창을 지지하셨군요. 전 그분의 번복에 대해 문제를 삼으시길래 그만.. 그리고 제가 말한 청계천은 그 추진력이나 결단력을 보고 투표를 한 사람이 아닌, 오로지 그 개천 하나만 보고 단순히 그것만 보고(see) 했다는(do) 것에 문제를 삼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이상적인 말일진 모르나, 모든 유권자가 그 안에 담긴 추진, 결단, 큰 포부등을 보고 한 표 행사하셨기를 바랍니다. 저도 거기엔 90점을 줍니다. 저는 선거 안할 권리(엄격히 말하면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권을 포기하면 민주국가 국민임을 포기하라는 극단적인 생각은 그 위에 있는 자유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암튼 제 글의 요지는 도덕적 해이입니다. 본문에 관한 모든 글의 결론은 오직, 저는 그 분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고 이게 혹시나 우리사회에 도덕, 윤리성을 추락시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07/12/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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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기억님// 그러니까 그게 moral hazard라고 원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종병기캐리
07/12/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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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기억님//
제 지인만 하더라도 이명박후보의 도덕성보단 좋게말하면 결단력,추진력(나쁘게 말하면 무자비한 시도)를 보고 뽑는 분이 많습니다

음.. 이외수옹이 이 현상에 대해서 한마디 하셨죠.

너의 배우자가 돈만 벌어오면 오입질을 하던 계집질을 하던 상관없는거냐 라고요...
잃어버린기억
07/12/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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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ta_Striker님//
예, 저도 사실 처음 서울에 살면서 이명박후보의 버스환승제건 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버스를 많이 갈아타야 하는 편이기 떄문에, 거의 건마다 5000원이 들걸 1500원이면 해결했거든요.
이점에 있어서 제가 많은 득을 보았기 때문에, MB후보를 굉장히 좋아했었습니다만,
BBK건 나오고, 위장전입건 나오고 해서 결국 지지를 철회하고 昌옹이 나온다고 하길래 지지했던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예, Arata_Striker님의 말씀처럼 선거 안할 권리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는분 의견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제 의견을 종용할 생각도 없구요.

제가 글의 본질을 좀 흐린것 같긴 합니다만, 도덕적 해이에 대해선 Arata_Striker님의 의견이 맞는것 같습니다.
한나라의 통수권자면 모범을 보여야 하는게 맞죠.
근데 이건 뭐...
"대통령도 했는데 나는 왜! 대통령이 나보다 잘난게 뭐냐!"라고 말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아질 것 같네요.
하여튼 전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후보는 피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마음이 묵묵하네요.

Crom님//
제말은 그게 꼭 moral hazard라고는 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요. 나름 반박글을 쓰긴 했는데,
필력이 없어서 제대로 의견이 전달된건진 모르겠습니다.
天TERRAN上
07/12/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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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캐리어님// 이외수님의 한 말씀 와닿습니다.
07/12/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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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네요... 아무리 견같은 짓을 대놓고 해도, 다 용서를 받는 정치인들을 보면...
이놈의 나라는 정직할 필요가 없어요... 사기쳐도 나하나만 잘살면 땡이죠.
메이지
07/12/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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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이란게 뭘까? 사기란게 뭘까?
원가 100원에 10%의 이익을 먹고 110원에 팔면 정직한것일까? 100원에 30%의 이익을 먹고 130원에 팔면 정당한 것일까 ?
만약, 원가100원에 200원으로 팔면 ? 너무 한것 인가요 ? 원가100원에 1000원에 팔면 사기인가요 ?
天TERRAN上
07/12/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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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대통령임기중에는 국가내란죄같은 중죄가 아니면 기소가 안되는걸로 아는데요.
bbk가 사실로 판명되면 아마 탄핵으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총선이 한나라당으로 압승한다면 그것도 요원한 일이 되겠죠.
세상속하나밖
07/12/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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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통령후보선거 할때 느꼇던건데

박근혜씨도 왜캐 지지율이 높았던건가요?
박정희대통령이 경제성장을 엄청 이루었다고 해도.. 박정희대통령 친일파 아니였나요??
게다가 민주주의보단 사회주의였었던 분위기였던거 같은데.. [둘다 자세히 모르겠네요..]

경제성장 엄청이룬 박정희대통령때문인가요?..
天TERRAN上
07/12/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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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님// 사기는 남을 속이고 이득을 취하면 해당되는거 아닐까요?
100원짜리를 1000원에 팔아도 속이지 않고 판다면 정당한 것이지요.
*블랙홀*
07/12/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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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안하신 분들......뽑을 사람 없다고 투표 거부하신 분들
사표가 됐든 투표는 하셔야 하지 않아야 했을까요?
왜 소중한 권리를 버리나요.......
20대의 투표율 정말 말도 안나왔습니다...-_-왜이리 투표를 안하고 놀러다닐 생각만 하는지;;
07/12/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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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관련 문제 부분에 대해서.

특검으로 당선자가 금고이상 형이 확정되었을 때.(사실상 시기가 금고이상 확정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선거소송의 경우 신속하게 종결하라는 규정이 있으나, 특검에 해당하는 범죄는 선거소송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확정은 1심선고가 있고 피고인이 항소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빠른데, 당선자가 항소를 안 하지 않겠죠. 해서 만약 이럴 경우라면)

첫째, 피선거권이 상실되는지 여부
해석이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피선거권은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말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런데 후보등록시에 이명박 후보는 금고이상이 형을 선고받은 자가 아닙니다(물론 금고이상 형을 받은 자라도 집행이 종료되거나 실효되면 피선거권이 있습니다). 당선 후에 금고이상 형이 확정되는 것이 피선거권 상실 사유인지는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결론, 금고이상의 형의 확정되더라도 피선거권이 상실되지 않는다면 당선무효는 아니다. 반대로 등록후, 당선후에도 금고이상 형이 확정되면 소급적으로 피선거권이 상실되면 당선은 무효이다.

둘째, 대통령 임기 중 특검이 가능한지 여부
결론은 불가능하다. 헌법상 재직중 내란죄와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소추가 되지 않습니다. 공소제기의 전제로 수사여부로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소제기가 면제되더라도 형사책임은 면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 퇴임후 소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민사책임이 면제되지 않으니 재직중 민사책임은 집니다. 대통령의 형사소추 면제특권은 대통령의 체면과 위신을 위한 제도이지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특검에서 헌법에 명시한 형사소추면제에 대해 다른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위헌적 요소가 있는 것이고, 아마 당선자 확정되면 한나라당 측에서 위헌제소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특검 자체가 무야될 수 있을 듯 보입니다(신당 바보).

당선무효되는 경우의 수는 대통령 임기전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의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고, 그러면 재선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특검 자체가 유야무야 될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정치적 합의로 그럴지, 아니면 위헌제소로 그럴지 둘 중 하나가 아닐지...)
higher templar
07/12/19 20:37
수정 아이콘
취직 안된다고 난리치는 것도 20대죠. 말 다했죠
The xian
07/12/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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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님// 굳이 20대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투표가 자기의 권리라고 생각조차 안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답이 없죠.
higher templar
07/12/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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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웰컴투정글 이라는 글이 있죠. 제가 탈세를 해볼까요? 위장전입을 해볼까요? 과연 이명박과 같이 너그럽게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힘이 지배하는 정글, 우리는 막 법치국가를 저버리고 정글로 들어섰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사회적 약자는 정말 두려웠던 일이 현실이 되어 버렸네요
07/12/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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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님//
제 생각엔 20중반이후는 몰르겟지만 초반경우는 부모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투표하는법을 가르쳐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투표율이 낮을수 밖에 없죠... 오늘 투표하러 가는길에 보니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분들은 어머니 혹은 아버지하고 같이 오시더군요...
higher templar
07/12/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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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에서 관계 있다고 말할리도 없겠지만 말한다 한들 대통령 자진 사퇴하겠습니까? 이때까지 한 거짓말이 몇갠데, 그리고 국민들은 여론조사에서 이미 이명박이 관계 있다고 하더라도 지지자를 바꾸지 않겠다 라는게 압도적으로 많이 나왔을 뿐더러, BBK의혹에 대한 검찰 결과를 믿지 않는다는 여론이 더 많았지만 이명박 지지율은 변함없었습니다. 국민들은 이미 그것을 용서했다고 봐도 되는것 아닙니까? 국민들은 그의 도덕성을 이미 다 알고 찍은 것입니다.

이런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인 후보를 끌어내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이명박이 된다해도 저는 정말 30% 내외의 근소한 차이로라도 하고 얼마나 바랬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 처참하네요(반 명박파로써, 명박 지지자들이야 덩실덩실이겠죠). 이제 애써 잡은 집갑 다시 올라가고 대기업 위주 정책 더 갑니다. 조중동은 경제가 살아난다 하면서 노통때 경제 좋아졌다고 하는 지표들을 들먹이며 희망을 불어 넣겠지요. 국민들은 경제가 좋아지나보다 하면서 나도 조만간 나아지겠지 하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겠네요.
07/12/19 21:04
수정 아이콘
제발 서민중심의 경제정책을 펴시고 운하같은 지나가던 개도 웃을 정책은 그냥 맘속에 고의 간직하시길......
펠릭스~
07/12/19 23:00
수정 아이콘
결과에 승복할줄 알아야 하는데..
답이 없네요~~~

도덕성 좋은 사람 뽑아 놨더니..
맨날 힘들다 못한다 어렵다 라는 소리만 늘어놓으니 그런거죠
청계천 황학동에 그 사람들과도 조용히 타협할줄 아는 사람과
누구 하나가 단식농성 했다고 이래저래 일도 못하는 하는 사람과 차이겠죠..

아마 노무현이 청계천 했다면??
청계천 10년 걸렸을 꺼고
아마 청계천 완성되었던 해에 있었던 그 물난리에 모두 떠내려 보냈겠죠
그리고 황학동 상인들은?? 결국 폭팔했을 꺼고.

아마 그런 능력과 무능력에 차이가 보인거겠죠
그리고 버스 환승등에서 보여준 추진력도 좋게 보인거구요.
노무현 정권이 FTA때 보여준 자료의 왜곡이후로
자기 정책에 맞게 누구를 헐뜯고 하는걸 봐서 그런지..글쎄..
도덕성이 좋은 사람을 뽑아났다고
바다이야기를 막았던가요?? 롯또를 막던가요??
사채는 번성하고 있고??
매춘을 단속하긴 했는데 결국은???

뭐 세계 최고의 자살률
이것이 현실이였던 겁니다.

뭐 계속 보고싶은 것만 보겠지만.
Arata_Striker
07/12/19 23:08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아니 왜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를.... 단지 도덕성만으로 평가하려는 의도의 본문은 아닙니다~ 세계 몇 안되는 유교국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세계에서 칭송받던 그런 나라에서 대통령 후보의 검증된 부도덕함이 드러났음에도 투표자 중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당선된 것에 대한 도덕불감증을 논한 것이지, 노무현 대통령이 도덕적이건 아니건 그 분과 비교하는 글은 아닙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답글이 헛다리를 짚으신 듯 합니다.... 마치, "이건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외치시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갑자기 왠 자살률.... 이것도 노무현 때문인가요?
폐인28호
07/12/19 23:56
수정 아이콘
한가지 장담을 하죠

혹시 특검에 걸려서 MB가 낙마한다고 해도 그래서 재선거를 한다고 해도 여기서 나라가 부끄럽다고 말하는 분들이 지지하는 후보는

같은 결과가 나올겁니다 확실히 장담하죠

외국에서 제대로 말한겁니다 지금 한나라당 후보면 옆집 강아지가 나와도 당선됩니다

그 진보 후보라는 분들은 그 '강아지'와 붙어도 지는 상태라 이거죠

또 한가지 더, 모든 국민들이 조중동을 보고 세뇌되었다고 굳게 믿고 싶어하시는가 본데... 국민들도 생각이 있어요

님들과 생각이 다르면 그 순간부터 '우민'이 되어버린다고 믿는가본데 그 태도부터 고쳐보십쇼

그 전에는 아마... 대선이고 총선이고 절대 못이길거라는거 장담하죠 내 목을 걸어도 자신있을듯 싶군요
이쪽이든... 저쪽이든... 확실히 변화가 있어야 오래오래 먹고 살수있을겁니다
잃어버린기억
07/1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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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28호님의 말씀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네요.
'제 3자 효과'라고.
유대현
07/12/20 22:55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원래 청계천은 이명박 당선자가 시장이 되기 전부터 계획하던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자연하천으로요' 그걸 이명박 당선자가 자기 임기 내에 보여주겠다고 어항으로 만든겁니다. 저런 추진력은 없는게 더 도움이 되는거죠. 버스 환승도 이미 이전부터 재정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추진하던것을 이명박 후보가 급하게 실행한것이고요. 저런건 저도 할 수 있습니다. 뒤 생각 안하면 뭘 못하겠습니까? 나중에 걸릴 것 생각 안 하면 너도나도 범죄 다 저지를겁니다. 저런건 추진력이 아니라 무식한겁니다.

보고싶은 사실만 본다고요? 제가 들려드리고 싶은 말이네요.

지금 청계천을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려면요 다시 콘크리트를 뜯어내고 갈아 엎어야 합니다. 처음 어항으로 만들 때보다 돈이 더 들죠. 이제 청계천의 자연하천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도 되죠. 이걸 추친력이라고 믿으신다면 할말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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