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07 03:08:5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총선 D-4 판세분석?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4/07/7463570.html?cloc=olink|article|default

중앙일보에서 매우 재미있는 판세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제 생각에도 현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가장 근접한 판세분석이기 때문에 기사를 이렇게 올립니다.
그림을 올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그림 같은 경우엔 저작권 위반 가능성이 높아서 그건 패스합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제가 예상하는 그림과 비슷합니다.
현재 판세에서 야권성향의 203040의 투표율이 높아지고 경합지역에서 뒤집기가 가능하다면
새누리당에게 그다지 유리한 형국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최대 관건지는 우선 수도권입니다.
현재 수도권 추세는 다음과 같습니다.(총 112석)
새누리당 우세 23/새누리당 경합우세 11/민주통합당 우세 31/ 민주통합당 경합우세 23/통합진보당 우세 1/무소속 경합우세 1/경합 23
민주통합당이 72~78석(65~70%)만 얻어도 PK지역이 어렵더라도 상당히 괜찮은 수치를 가지게 됩니다.
경합지역 23곳을 민주통합당이 다 가져가면 수치가 딱 그렇게 됩니다.
일부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경합우세라 보인 지역도 어느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선거 당일 젊은 층의 투표열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권 추세는 다음과 같습니다.(총 9석)
새누리당 우세 3/새누리당 경합우세 1/민주통합당 경합우세 1/경합 4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경합우세지역(춘천)을 포함해서 경합지역을 다 가져간다면 충분히 성공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 지역 역시 투표율입니다. 젊은 세대의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충청권 추세는 다음과 같습니다.(총 24석)
새누리당 우세 5/새누리당 경합우세 4/민주통합당 우세 6/자유선진당 우세 1/ 경합 8
충청권에는 경합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새누리당 경합우세지역까지 합하면 12곳이 경합입니다.
경합지역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민주통합당 후보가 유리한 지역입니다. 역시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호남권에서는 민주통합당으로 기울어졌습니다.(총 30석)
다만 통합진보당 후보와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느냐가 관건일 듯 보입니다.

대구-경북권에서는 새누리당이 27석 다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울산-경남권 추세는 다음과 같습니다.(총 40석)
새누리당 우세 30, 새누리당 경합우세 1, 민주통합당 우세 2, 경합 7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성향은 야권의 힘으로 움직이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우세지역이라 평하는 지역도 알 수 없는 구도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PK지역이 과거와는 다르게 이른바 세대투표 양상이 어느 정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역시 젊은 층의 투표성향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제주권은 민주통합당 우세 2, 경합 1입니다. 경합지역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네요.

결국 투표율입니다. 그것도 203040 이런 젊은 층의 투표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rakeDog
12/04/07 03:39
수정 아이콘
지역색은 변함 없군요...
LenaParkLove
12/04/07 08:07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전라도 입장에서 새누리당을 찍을 수 있을까요? 다른 건전한 보수정당이 나오면 모를까.
원수한테 표를 찍어라, 이런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서 말입니다.
솔직히 민통당에 표가 집중되는 건, 그네들이 좋아서는 절대 아니죠.
임시닉네임
12/04/07 16:53
수정 아이콘
호남지역에서
광주서구는 새누리당 이정현이 현재 여론조사지지율1위입니다.
전주완산구을에서도 정운천이 2위인데 1위랑 근소한차이고요

제가 호남인들에게 정말 실망스러운건
새누리당 안찍는거야 그렇다치는데 그렇다고 전부 민주당에 집중해줄필요가 있는가 하는거죠.
민주당이 후보안내면 야권통합후보임에도 민주당아니니 표못주겠고 진보당에 표줄바에 새누리당 찍겠다는건데요.

이건 반새누리당이 아니라 그냥 친민주당인겁니다.

심지어 탄핵정국때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손을 잡았음에도
호남에선 상당수를 득표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반새누리당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민정당, 공화당과 아무상관없었던 다른당에는 표를 못주지만
오히려 민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과 손을잡은 민주당에는 표를 얼마든지 줄 수 있었던 전례가 있는데요.
민주당이 안나오는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을 지지 하고 있는데요.
Afterglow
12/04/07 05:52
수정 아이콘
이명박 정부가 이만큼 실정을 해도 이정도라니..
정말 말마따나 친이계 학살 공천으로 정권 심판은 끝났고 이제 새로운 새누리당 밀어주면 다 된다는것인지..
정말 절망스럽네요.
워3팬..
12/04/07 06:20
수정 아이콘
20대 40%정도 30대 50%정도 나올거 같습니다.
12/04/07 07:48
수정 아이콘
요즘 다들 살기 팍팍한 줄 알았는데...나름 살기 괜찮은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살짝 놀라고 갑니다...
강가딘
12/04/07 09:08
수정 아이콘
관악을입니다.
현제 야권연대 경선 불복하고 민주당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인 통합진보당 후보가 경쟁중인데 상황을 보아하니 세대투표성향이 뚜렸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결국 그날 투표율에 따라 당선자가 달라질듯 합니다. [m]
Hook간다
12/04/07 09:18
수정 아이콘
결론은 투표하자군요~
리버풀 Tigers
12/04/07 09:29
수정 아이콘
뭐... IMF로 나라가 망해가도 대선을 꾸준히 한나라당이 우위였었는걸요. 피닉제가 한건 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까지 정권교체는 없었겠죠.
불쌍한오빠
12/04/07 09:3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나 이탈리아나 국민의식은 별 차이 없는것 같아요
베를루스코니나 MB나 삽질하고 뻔뻔한건 똑같고 각 나라의 지식인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는것도 똑같지만
항상 지지하는 분들은 지지하시죠 크크크
공고리
12/04/07 10:51
수정 아이콘
신공항 신공항.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5개 시도가(4와 1로 나뉘긴 했지만) 건설할려고 노력했지만
저쪽의 국회의원들은 중앙당에 가서 말한번 제대로 못했죠.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그렇게 또 믿어주어 표를 달라던 새누리당의 공약에는 신공항은 빠져있습니다.
민주당 공약에만 작게나마 들어있을뿐.
신공항 건설하자고 정말로 영남에 중요하다고 했던 사람들은 왜 또 새누리를 믿어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김익호
12/04/07 10:53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번에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정말로 우리 나라는 정치 의식이 후진적이라는것이 증명되는 거라고 봅니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을 거치면서 우리 나라는 조금씩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걸 최초로 거꾸로 돌린게 이번 mb정부고요. 제발 엄청 깨져야 할텐데, 과연 가능할지 씁쓸합니다.
정말로 유시민 말처럼 이들은 신이 내린 정당일까요?
12/04/07 11:32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은 시간이 지나 투표불능 상태가 되지 않는 이상은 이대로 가겠죠.
그 이하 연령대 분들은 정말 살기 좋아서 저런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살기 힘든데도 변화가 없다면 정치의 힘을 잘 모르는 것일테구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4/07 11:4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선거의 개념은 단순합니다. 니들 잘못했으니 정신좀 차려입니다. 탄핵은 잘못됬다고 생각하니 열우당에 표를 많이 줬고 노전정권이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한 국민이 엠비정권에 힘을 많이 줬습니다. 이제 이 정부가 실책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기에 총선에서 경고를 받아야 되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한다면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게 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겁을 먹지 않으면 국민을 우습게 보게 됩니다. 어느 한쪽이 압승하기 보다는 과반은 넘지 못해 혼자 정국을 주도하지 못하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정도가 좋고 사년간 잘못하면 다음에 확실히 손해를 보는, 정권도 한쪽이 오로지 하기보다 왔다갔다 하는 정도를 원합니다.
이번에는 그저 무도나 맘편히 보고 싶습니다. [m]
RegretsRoad
12/04/07 12:45
수정 아이콘
그냥 뽑아놓은 사람이 국민의 수준이죠
거북거북
12/04/07 13:06
수정 아이콘
MB를 끼고 싸워도 이 정도네요. 흠... =_=
타테시
12/04/07 13:53
수정 아이콘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203040은 시각이 바뀌어 있으니, 203040이 서서히 바꿔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급하게 갈 필요는 없어요.
임시닉네임
12/04/07 17:04
수정 아이콘
좀 지나친 의견들이 몇개 보입니다.
새누리당의 고정지지층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다 그런 고정지지층만 있는건 아닙니다.
이당뽑았다 저당뽑았다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선거마다 의석수가 달라지고 정권이 교체되고 이런일이 생기는거죠.
게다가 고정지지층도 조금씩은 변하는거고요.

지금 새누리당지지율이 이렇게 된것도, 범야권의 지지율이 이렇게 된것도
기존 새누리당 지지하던 사람들이 돌아섰기때문에 가능했던겁니다.

기존지지자들 어려울지언정 설득할 수 있고, 변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지 않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9285 [일반] Super 7 콘서트 대체 무엇이 문제였는가? [441] 순두부10674 12/09/22 10674 10
39250 [일반] 정말 성질 폭발나게 하네요. [71] 후추통12657 12/09/20 12657 0
39105 [일반] 응답하라 1997...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드는 이유. (내용 추가 완료) [34] 마음속의빛8192 12/09/13 8192 0
39073 [일반] 박근혜 후보, 2012년 9월10일 손석희 시선집중 인터뷰 원문 [84] 곰주8779 12/09/11 8779 1
39061 [일반] 응답하라 1997 드라마에 빠지고, 추억을 떠올리다 [68] 마음속의빛6861 12/09/10 6861 3
38824 [일반] 한국 영화 및 한국 드라마들의 제목 카피 또는 베끼기 -리스트 포함 [19] memeticist10660 12/08/25 10660 0
38789 [일반] 어린분들은 잘모르는 왕년의 인기 가수 13편 COOL (1) [12] 유르유르5619 12/08/23 5619 0
38510 [일반] 한국사람이라면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노래 [12] 김치찌개7595 12/08/06 7595 0
38475 [일반] 김광수 사장의 멤버들이 화영양을 왕따했다고 시인했다는 인터뷰전문 [136] ozzroze10408 12/08/03 10408 1
37893 [일반] 카라 일본투어 이모저모 및 일본진출 아이돌 소식 [41] karalove7809 12/06/27 7809 1
37596 [일반] 문화부, 온라인 음악사용 징수규정 개정안 발표 [32] Leeka3583 12/06/08 3583 0
37474 [일반] 어린분들은 잘모르는 왕년의 인기 가수 5편 패닉 (2) [21] 유르유르7482 12/05/30 7482 0
37463 [일반] 음원징수규정 변경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38] 타테시4865 12/05/29 4865 0
37171 [일반] [아이유] '하루 끝' 티져가 공개되었습니다. [17] 4538 12/05/09 4538 2
36947 [일반] 디지털음원가격이 올해 내에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75] 타테시6958 12/04/26 6958 0
36508 [일반] 총선 D-4 판세분석? [53] 타테시5026 12/04/07 5026 0
36203 [일반] 자신의 동영상에서 mp3 파일을 추출해 봅시다. [63] ArcanumToss8999 12/03/25 8999 1
35450 [일반] 심심해서 적어본 가온다운로드 순위 분석 자료 [14] 홍승식5994 12/02/20 5994 4
35090 [일반] 아버지와 아들 (下) [14] happyend4009 12/02/02 4009 4
34840 [일반] 세계 최대 규모의 파일 호스팅 사이트 메가업로드가 폐쇄되었습니다. [13] VKRKO 6879 12/01/21 6879 0
34676 [일반] 어떤 동영상 때문에 생각난 1999년의 낭만 [14] The xian4731 12/01/14 4731 0
34030 [일반] 2011 노래방 인기순위 발표 [27] 타나토노트10629 11/12/21 10629 1
33787 [일반] 위대한탄생2,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50kg [31] 컴퓨터5956 11/12/11 59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