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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07 13:41:48
Name 켈로그김
Subject [일반]  [잡담] 노래 + 만화.

대중가요, 일본음악, 락&메탈쪽을 듣다 보면, 대중적인 인기와는 별개로
어떤 '멋진 광경' 이 연상되는 노래들이 몇 있는데요.

듣다 보면 문득 '이정도 테마와 분위기가 있는 곡이면 애니메이션 OST로 써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물론, 기존에 애니메이션화가 된 작품은 이미 OST가 있기에, 그 원래의 이미지가 방해가 되어 그런지
대부분 애니메이션으로 보지 않은 작품들이(주로 만화) 연상이 되었습니다.

먼저, 고 김창남씨의 불새.



고독함을 노래하는. 그러면서도 안식과 사랑에 대한 갈망을 노래하는 이 곡을 듣고 퍼뜩 떠오른 것은
이강우씨의 "리버스" 와 etorlouji shiono의 "위벨블라트" 였습니다.


그리고 Stratovarius의 Galaxies.



대충 가사를 보면,
"내 부름에 응하여 일어나라 영웅이여~ 이 전쟁(우주전쟁;;)을 끝내자.
노예처럼 살고 있는게 지겹지도 않은가?
힘을 모아 싸워 이겨 이 우주를 구하자 -0-"

이 곡을 듣고 생각난 작품은 "가이버" 였습니다.
크로노스의 지배체제에 맞서 싸우는 일종의 "레지스탕스" 인 주인공들의 이야기이죠.


세 번째로 Ironmaiden의 Alexander The Great 입니다.



인기작인 "히스토리에" 는 등장인물로 알렉산더도 나오니 당연히 연상이 되었고, (분위기는 참~ 다르지만;;)
"알렉산더 대왕 같은 진취적 위인" 의 느낌을 주는 형민우 작가의 "태왕북벌기" 도 떠오르네요.


마지막으로 박효신의 "바보" 입니다.

이건.. 따로 연관성이 있다기 보다,
디아2 매피 앵벌이 할 때, 항상 듣던 음악이라서..;;

단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부르면서 파이어월을 깔고
날 버리진 않겠죠~ 하면서 빨피 메피스토를 보고 아이템을 내놓으라고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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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가 글 수의 100배가 넘어가면, 뭐라도 써야한다." 에 따라
오늘도 잡담으로 넌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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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eful Days~
12/03/07 13:45
수정 아이콘
휴.. 다행히 댓글수가 글수의 100배는 약간 안되는군요 ㅠ.ㅠ
지니쏠
12/03/07 13:48
수정 아이콘
제가 디아2할때 가던 게임방에선 늘 네 삶의 반이 흘러나와서, 이 노래를 우연히 들을때마다 디아2가 생각나요. 흐흐. [m]
알킬칼켈콜
12/03/07 14:44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 님의 바보 처럼 저도 그런 곡이 있네요. 슬램덩크 볼 때마다 들었던 청공 이라는 곡... 슬램덩크와 다르게 청공은 아주 잔잔한 곡인데 이게 중요상황에서 고요한 클린샷이 들어가는 연출에 너무 어울려서 걍 마음속 BGM으로 자리 잡은.... 정대만이 텅 빈 배경에 골대 밖에 보이지 않는 컷이랑 개인적 싱크로가 너무 잘 맞아서요

http://bgm.heartbrea.kr/?432188
공허진
12/03/07 16:44
수정 아이콘
글을 읽다가
응? 이게 무슨 연관이 있지?....
디아2 앵벌할때 듣던노래에서 뿜었습니다 크크

최근에 디아2 다시 깔고 해보니 앵벌의 개념이 많이 바꼈더군요
래더에서는 룬워드 재료룬이나 공속증뎀맥뎀 쥬얼, 크래프트 링 아뮬(레어보다 옵잘나옴) 소켓재료(힘제낮고 방어최상)
이런게 비싸더군요
케릭터도 예전에는 스텟잘못 찍거나 스킬 잘못찍으면 다시 키워야했지만 3번 초기화도 가능!
안다 메피 디아 바알이 주는 조각아템 합하면 초기화가 가능!

자아 다들 방구석에 쳐박혀있는 디아 시디를 꺼내서 인스톨을 시작합시다아~
왼손잡이
12/03/07 16:46
수정 아이콘
저는 3X3EYES 2권 마지막장면에서 파이가 귀안왕과 싸우러 사라지고 야크모가 파이를 찾으러 떠나는 씬을 보며

하필 그때 딱 패닉의 기다리다 라는 노래를 들었죠.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헀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니가 다시 나를 볼순 없을까 너의 기억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꺼야 너의 그리움이 날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니눈 앞에 내안으로 내가 천천히 널 안아줄테니"
Darwin4078
12/03/07 17:13
수정 아이콘
멜스메 계열이 웅장한 느낌의 곡이 많죠.

dark moor의 gates of oblivion : 짧지만 강렬하게 기억되는 연주곡입니다. 동명의 앨범도 들을만한 좋은 앨범입니다.
rhapsody의 power of the dragonflame : 에메랄드 소드가 제일 유명하지만 이게 랩소디 최고라고 생각해요. 동명의 앨범 역시 랩소디 최고의 앨범.
dragonforce의 disciples of babylon : 라이브는 병맛이지만, 속주 하나는 막혔던 체증이 확 뚫리는 드래곤포스죠.
멜스메는 아니지만, 두번째달의 얼음연못 : 아련한 추억도 생각나고.. 더럽고 썩은 제 마음을 정화시켜주는거 같은 음악입니다.
자유수호애국연대
12/03/07 23:12
수정 아이콘
스트라토바리우스가 막 뭔가 자신들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잡기 시작한 4집 Fourth Dimension 앨범 수록곡이군요.
하지만 음악적 정체성을 깨닫고 다음앨범을 준비할때 웬 뉴비 기타리스트가 갑자기 밴드의 실세가 되어 보컬을 제외한 기존 멤버들을 죄다 짤라버리는데....
켈로그김
12/03/08 09:15
수정 아이콘
그리고는 한 발라드가 다음 앨범에 들어가게 되고,
동아시아의 한 나라에서 그걸 드라마 OST로 쓰면서 너도나도 그 앨범을 사게 되는데..
김치찌개
12/03/10 16:00
수정 아이콘
음악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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