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3 01:13:07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간편한 재료의 봉골레 파스타를 먹어봅시다.
지난 번에 치킨샐러드를 올렸는데
함께 먹을만한 파스타 레시피도 한번 올려볼게요..
해물파스타가 만들려면 가격이 좀 쎈데.. 가장 저렴하고 간편하게 재료를 구해 먹을수 있는 저의 봉골레 파스타입니다.(그렇다고 제가 만든 레시피나 제가 선정한 대체재료는 아니구요;; )
그녀를 위해 파스타를 해보고 싶은데 집에 전혀 파스타 재료가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이런 것보다는 그냥 2인분짜리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뭐 이렇게 적힌 세트를 사시고 거기에 특별히 넣고 싶은 재료만 추가해서 넣으시며
와인 한병 사놓으시는게 훨씬 낫습니다.
이런 것은 기본적으로 파스타를 해드시는 분이 해드시는게 좋습니다.




사진 기술은 별로입니다. 식별만 해주세요. 누르면 커지긴합니다.
재료는 2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
바지락 2000원치(양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대충 3000원에 반근이니 200그램쯤 될거같습니다.),
스파게티면, 마늘10톨, 청양고추 2개, 양파 한개, 올리브유(없으면 포도씨유 것도 없으면 식용유), 소금, 후추, 먹다 남은 소주,




1. 먼저 바지락을 해감합니다. 물에다 넣고 씻은 담에 소금을 넣어서 30분~한시간 가량 재놓습니다;
봉골레는 모시조개가 원조이나 바지락과의 가격차는 심하고 조금 사기도 뭐합니다.
바지락은 2천원치만 사도 엄청나게 많이줍니다.




2. 건고추나 페페로치노는 구하기 힘듭니다. 청양고추와 양파를 손질합니다. 고추 속은 빼줍니다;






3. 마늘을 슬라이스 한 다음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라이팬에 구워줍니다. 원할한 작업을 위해 냄비에 물을 동시에 끓여줍시다.




4. 적당히 살짝 익었을때 조개 를 후라이팬에 투하하고 물과 소주;;를 넣고 끓입니다. 소주는 비림 제거용입니다.



5. 끓어있는 냄비에는 소금을 투하한뒤 파스타 면을 삶습니다.



6. 면이 적당히 익으면 냄비의 면을 건져 바로 후라이팬에 투하! 면수도 한국자쯤 퍼서 함께 넣어줍니다.



7. 청양 고추와 양파와 후추를 뿌리고 올리브유를 적당히 추가로 넣어서 신나게 볶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소금간을 해주세요. 전 조개육수로 충분히 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8. 완성이네요! 먹습니다;;;; 기호에 따라 파슬리 파마산 등등을 넣어드세요. 타바스코는 어울리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그나마'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해산물 파스타입니다. 가격도 꽤나 저렴합니다. 조개가 우러난 육수도 파스타의 포인트이고 육수의 양은 원하는 만큼 면수를 넣으셔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없는거 좋아하시면 없게 있는거 좋아하시면 많게. 저는 봉골레라고 생각하고 먹지만 진짜 봉골레일지는 장담못합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해랑사
12/02/23 01:38
수정 아이콘
제가 할줄 아는 몇가지 안되는 요리는 하나군요!
전 소주 대신 싸구려 화이트와인(대형마트 가면 3~4천원정도면 삽니다. 비싸면 6천원), 바지락 대신 모시조개 넣어서 만듭니다~(사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그렇게 하라고 해서 ^^;)
아... 참고로 봉골레는 직접 만드는게 사먹는것보다 맛있더라구요~
퀘이샤
12/02/23 02:06
수정 아이콘
간편하고 맛있는 레시피임에 동의합니다.
바지락을 해감하고 경상도 사투리로 "문떼주어야" (쌀 씼는 것처럼) 조개 표면의 뻘 같은 것이 제거되어서 좀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마트에서 바지락을 사는데 큰 녀석만 5분동안 골라서 담았습니다. (눈치가 보였으나 훨씬 맛있더군요. ^^;)
12/02/23 02:10
수정 아이콘
지난번 치킨 샐러드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이녀석으로 도전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불량품
12/02/23 02:15
수정 아이콘
봉골레 저번에 뷔페가서 먹었떠니 국물없는 칼국수맛이...
저글링아빠
12/02/23 02:25
수정 아이콘
양파..가 좀 낯선 재료인데 봉골레에 넣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서양 향신료들이 없어서..라고 하면 저라면 다 완성된 후에 쪽파 채썬것이랑 생강 다진 것을 쓸 것 같네요.

봉골레가 파스타에서 가장 재료를 많이 타는 편이라,
올리브유랑 조개의 종류와 질이 중요하지만,
이게 안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마늘편을 아낌없이 듬뿍듬뿍 넣으시면 좋죠^^
Love&Hate
12/02/23 14:17
수정 아이콘
아...전 모든 요리에 양파가 들어갑니다;; 하하
저도 양파 짜르는거 귀찮아서 안넣고 싶은데..
드시는 분이 양파가 안들어가면 상을 물리시며 식사를 안하실 정도이시기에
그리고 양파만큼은 어떤 상황에서도 직접 잘라서 주시기 때문에;

양파 빼셔도 괜찮습니다~
12/02/23 03:30
수정 아이콘
양파가 육수를 빨아먹어서 물기를 좀 줄여서 넣으신것....이 아니라 그냥 취향이셨을지도;
조개는 한번 하다가 비린 내음을 해결못해서 엔간하면 건드리진 않는 편인데 한번 해볼까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_+
12/02/23 04:39
수정 아이콘
제일 좋아하는 파스타인데...... 정말 맛있는곳 찾기가 힘드네요..ㅠㅠ
이상한데 가면 그냥 파스타 볶음에 조개좀 올려놓은듯한 느낌이고..
정말 제대로된거 먹어보고싶어요!!
조개내음과 마늘의향이 기가막힐정도로 좋은 봉골레파스타 잘하는곳 아시는분!!!!!!
으으으... 도와주세요! 흐흐..
로렌스
12/02/23 05:19
수정 아이콘
봉골레에 원래 페페로치니가 들어갔었나요?
개인적으로 페페로치니 자체가 너무 매워서... 봉골레는 참 무서운 음식이었군요.
coolasice
12/02/23 08:59
수정 아이콘
이 이상 뭐 더할꺼도 뺄꺼도 없는 완벽한 봉골레 레시피인데요 :)

봉골레를 더 맛있게 만들려면

1) 마늘의 굽기정도
- 기름에 튀긴마늘과 구운마늘의 중간, 그러면서도 검게 타지는 않을것
2) 조개의 비린맛 제거
- 와인과 올리브오일을 좋은재료를 쓸수록 맛이 올라갑니다......
3) 기타 식재료를 더 좋은재료로 대체한다.
후추 대신 통후추, 파마산치즈가루 대신 파르메지아노 레자노
바지락 대신 모시조개

이런식으로 밖에 안됩니다 -_-...
그만큼 봉골레가 재료의 질과 요리실력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요리라 사실 난이도가 굉장히 높죠...
12/02/23 09:04
수정 아이콘
페페론치노 꼭 넣길 추천합니다.
이거 들어간 거랑 아닌거랑 생각보다 맛의 차이가 커요.
요샌 인터넷에 파는 곳도 많고...
행복한콩
12/02/23 10:47
수정 아이콘
이곳에 요리의신들이 정말 많이 서식하고 계셨군요

본문과 댓글에서만 봐도 상당히 많을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치찌개
12/02/23 19:18
수정 아이콘
우와 정말 맛있겠어요~

아 봉골레 좋아하는데^^

글 잘 봤습니다!
냉면처럼
12/02/24 09:49
수정 아이콘
4인용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그냥 저기서 양 두배로 하고 그대로 하면 될까요?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185 [일반] 픽업과 연애 #13 저기요. 제가 그쪽분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데.. [29] love&Hate20624 12/03/25 20624 5
36166 [일반] 픽업과 연애 #12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38] love&Hate16797 12/03/23 16797 5
36106 [일반] 픽업과 연애 #10 날따라 해봐요. 요렇게~ & #11 Y콤보 [37] love&Hate18031 12/03/22 18031 8
36065 [일반] 픽업과 연애 #9 그녀에게 연락을 하는 방법. [49] love&Hate25146 12/03/20 25146 8
36038 [일반] 픽업과 연애 #8 여성을 공감한다고 느끼게 하기 위한 마법. [31] love&Hate21268 12/03/19 21268 7
35953 [일반] 픽업과 연애 #7 여성들은 공감을 원합니다. [27] love&Hate26389 12/03/15 26389 8
35940 [일반] 그림을 그려봅시다. [31] love&Hate9231 12/03/14 9231 3
35824 [일반] 픽업과 연애 #6 이 여성은 저에게 호감있나요? [26] love&Hate32137 12/03/08 32137 12
35777 [일반] 픽업과 연애 #5. 전 쉬운 여자가 아니랍니다. [22] love&Hate26152 12/03/06 26152 5
35732 [일반] 픽업과 연애 #4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57] love&Hate27317 12/03/05 27317 9
35581 [일반] 픽업과 연애 #3 여성들의 테스트 [21] love&Hate32117 12/02/27 32117 7
35503 [일반] 간편한 재료의 봉골레 파스타를 먹어봅시다. [16] love&Hate7205 12/02/23 7205 0
35475 [일반] 픽업과 연애 #2 높은 프레임. [39] love&Hate33781 12/02/22 33781 5
35432 [일반] 픽업과 연애. [37] love&Hate44113 12/02/20 44113 8
35385 [일반] 그녀와 애프터를 하기 위한 아주 조그만 팁. [33] love&Hate12849 12/02/17 12849 1
35214 [일반] 치킨샐러드를 먹어봅시다. [21] love&Hate7298 12/02/09 7298 1
35155 [일반] 밥값을 내기가 싫었다. [58] love&Hate11034 12/02/06 11034 2
35058 [일반] kt 고객등급이...블랙수트에서 수퍼스타로 바뀌었네요. [19] love&Hate7969 12/02/01 7969 0
34829 [일반] 훼손. [3] love&Hate5418 12/01/21 5418 3
34569 [일반] 연애상담. [15] love&Hate10248 12/01/10 10248 4
33718 [일반] 이해. [10] love&Hate6112 11/12/09 6112 4
33694 [일반] L.O.T.입니다. [87] love.of.Tears.8481 11/12/08 8481 1
32608 [일반] 나후보 공약 때문에 한번 알아본 (노원구)재개발에 관련된 이야기... [64] lovehis5315 11/10/25 53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