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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6 20:22
저녁 먹을 때 YTN을 보는데 헷갈릴 수 있겠더군요.
가공치즈와 모조치즈를 정확히 구분해서 말해주지 않던데... 식약청은 100% 자연치즈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만 강조해서 모조치즈쓴 업체랑 별 구분을 안둔다는 식으로 기자가 얘기를 하던데요. 기자가 명확히 구분해서 좀 말해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조치즈는 3군데로 업체 이름까지 뉴스에 나왔습니다. 가공피자는 대부분의 저가 피자 업체들이고요.
12/02/16 20:29
처음 뉴스보고 그럼 그렇지 저 가격에 어떻게 피자를 만들어.. 하다가 그 다음에 나온 뉴스를 보고 어.. 좀 이상한데 했더니 역시....
어제 야구 얘기도 그렇고 이놈의 언론이 여럿 망치는것 같습니다.. 근데 피자스쿨 같은 저가 피자업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충격을 받았을거 같네요..
12/02/16 20:33
본문의 내용이 모두 맞고 다만 크러스트용 치즈는 가공치즈인데 100% 자연치즈등으로 광고를 했기 때문에 과장광고를 한 잘못은 있다더군요.
어차피 저가형 피자 먹진 않으니까 상관은 없지만
12/02/16 20:37
네 근데 뉴스보면 과장광고한거랑 모조치즈 쓴거랑 비슷하게 취급해서 말을 하더군요.
대충 보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도 있을거 같네요. 과장광고한거는 식약청 지적받고 고쳤다고 얘기했습니다. 전 피자 잘 먹지는 않는데 먹으면 저가피자 위주로 먹어서 뉴스보면서 불안했네요.;
12/02/16 20:40
잘 못한 건 맞긴 한데 못 먹는거 판 것도 아니고 자연산치즈를 아예 안 쓴 것도 아니고 일부 제품에서 가공 치즈가 들어갔다.
이런 것 같습니다. YTN이랑 식약청은 아주 그냥 쌩 난리가 난 마냥 보도 하더군요... 사실 뭐 도미노나 피자헛이 저랬다면 진짜 저도 기분 나빴을텐데.. 저가형 피자라면 뭐.. 여기서 음모론 제기하기도 좀 모호하긴 하지만..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볼드모트와도 같은 그 분의 팔들이 끝까지 충성을 다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지난 가을에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서 납품하는 김치에도 뭐라 뭐라 난리를 치던데 그것도 묻혔죠.
12/02/16 20:47
과장광고 자체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를 몸에 해로운 것을 넣은 것처럼, 모조치즈와 섞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과장 비난인 것이지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0217009007 위와같이 제목을 '자연산 쓴다더니… ‘식용유 치즈’ 쓴 피자업체'로 나갑니다. http://postfiles8.naver.net/20120216_151/dirtybad_1329359573152ROxeV_JPEG/%C5%A9%B7%AF%BD%BA%C6%AE_%BA%F1%C0%B2.jpg?type=w2 게다가 위 사진까지 보고 나니 과장광고가 맞는지도 의문이군요. 아직 사실여부는 모르겠지만, 작년 12월에 이미 정정 지침이 있어서 정정 했는데 또 왜 이러느냐, 란 이야기도 있습니다.
12/02/16 20:52
요새 YTN 영 이상하네요..
무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5천원피자 안 먹은지 정말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12/02/16 21:10
얼마전 새로생긴 토스트 가게에서 치즈 토스트를 샀는데 치즈 맛이 하나도 안나고 뭔가 느글거리고 기름진 느낌이었는데
식용유 치즈였을까요. 아무튼 그거 먹고 다시는 안 가요. 다른 재료나 정성은 굿이었지만...
12/02/16 21:22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저가피자에서 광고한 100% 자연치즈라는 걸 믿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광고지에 아무리 100%자연치즈라고 써있어도 '설마 이 가격에 자연치즈를?'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의혹이 싹 사라지네요.
크러스트에 가공치즈를 사용하는 건 대기업피자도 마찬가지이니 오히려 가성비측면에서 저가피자를 더 애용해야 겠습니다.
12/02/16 21:34
토스트가게 같은 일반 분식점에서 사용하는 뿌리는 치즈-피자에 사용되는- 모조치즈+천연치즈 입니다.
모조가 70여프로에 나머지 천연치즈 조합이죠 치즈떡뽁이에 주로 쓰입니다. 토스트에 들어가는 슬라이스 치즈는 영업용이라고 해서 성분차이가 납니다.물론 가격도 차이나구요. 일반용이 치즈 90에 기타 혼합물인가 그렇고 영업용은 60에 기타 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모조치즈+천연치즈를 섞은 영업용 제품이 있는데 따뜻하면 천연치즈랑 거의 구별이 안됩니다. 식어서 굳어진 상태에서 잘 끊어지면 모조가 많이 섞인거라고 짐작합니다만, 정확히 구별하기도 힘들구요. 어떤 체질의 경우 모조치즈를 먹으면 식용유성분 때문에 설사가 납니다.
12/02/16 21:58
그나저나 임실치즈피자는 이름부터 치즈에 자기네들 정체성을 부여한 피자집아닌가요;
모조치즈를 사용한 곳은 전부 임실치즈란 명칭이 들어가있네요.
12/02/16 22:00
자연치즈 - 우유로 만든치즈
가공치즈 - 우유에 첨가물을 넣어서 만든 치즈 모조치즈 - 식용유로 만든 가짜치즈 이렇게 구분하면 되나요? 적어도 가공치즈랑 모조치즈를 같이 묶어서 이야기 하는건 무리수인것 같은데요..
12/02/16 23:12
참 기사는 보고 바로 믿어버리면 안되겠네요.
주변에서 오늘 소식 듣고 '그럼 그렇지...' 이랬는데요. 근데 임실치즈피자 원조는 '지정환 임실치즈피자'가 맞는거죠? 그 외에는 다 짝퉁 티가 나더라고요.
12/02/17 07:16
저희 동네 피자스쿨은 고등학교 바로 앞에 있다보니 학생이 많이 가는데... (저또한 많이갑니다 크크)
학생들끼리 먹다보니 크러스트 까지 추가 시킬 자금이... 그러다보니 피자스쿨에선 한번도 크러스트를 안추가 시켜본.. 근데 큰업체 피자들도 크러스트에 자연치즈 안쓰지 않나요? 그러면 결국 토핑엔 둘다 똑같은 자연치즈 쓴다는거니 더욱 더먹을 맘이 사라졌네요.(근데 확실히 큰업체들 토핑이 푸..풍부하긴합니다만...)
12/02/17 08:22
솔직히 피자스쿨 가끔씩 먹는데 가서 보면 사람들이 크러스트까지 시키진 않더라구요.
티비광고까지 하는지는 몰랐는데 싼피자에 자연산 치즈를 쓰면 남나?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대부분이 거의 일반피자 먹지 않나요?
12/02/17 14:56
저희 동네 피자마루 13900짜리 45cm 점보콤비네이션만 주구장창 사먹는 사람입니다.
상관없이 계속 먹을겁니다. 사장님께 힘내라고 말씀이라도 드려야겠군요. 신천역 근방에서 장사 정말 잘되는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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