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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8 19:07
뭐. 토론에 끼어들 생각은 없지만 적지 않은 소위 '명문대생'들의 학문적 역량이 떨어지는 것은 맞는 듯.
일단 기본적으로 어떤 사안에 접근할 때에 학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데에 꽤나 애를 먹는 것 같아요. 특히나 글을 쓸 때 이런 문제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07/12/08 19:22
이건 전체적인 수준저하가 문제인거 같습니다만..저도 1년정도 잠시 학원강사(입시학원)를 해봤지만
상위권 학생이 글쓴분처럼 기본적인 역량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조금 점수가 낮은 다른 학생이 높지도 않습니다.. 저는 완전한 대학의 입시 자율화가 이루어져야 글쓴분의 그런바램들이 실현될꺼라고 생각합니다. 뽑고 싶은 학생, 제대로 된 학생을 뽑게 되는게 너무도 당연하니까요
07/12/08 19:32
제 생각으로는 평균 80점 정도 맞는 학생이라면, 대학에서 어떤과를 가던지 학습능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말그대로 학습능력이죠. 대학이란 자신이 원하는 공부만 하는 곳인데, 밑도 끝도 없이 점수만 보고 대학만 갈려고 하니까 문제죠. 대체 그 수많은 학생들이 왜 대학에 들어왔는지 저는 지금도 이해 불능입니다. 지금 수능보고 대학가는 사람들도 아마 90%이상이 졸업할때쯤이면 자기전공하고 무관한 곳에서 일하고 있을겁니다. 이럴려면 차라리 전국에 있는 대학의 90% 경영학과로 만드는게 낫죠.
07/12/08 23:17
남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대학에서 3학년 다니고 있는데요. 다전공으로 법학을 선택해서 배우고 있는데, 1학년애들중에 책을 정말 많이 읽는 학생이 있더군요(여학생). 그학생이랑 같이 1학년 민법총칙 수업을 듣고 있는데, 예습도 안하고 왔는데 바로바로 알아듣고 설명도 기똥차게 잘하더군요. 고시나 로스쿨 공부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는데 꿈이 훨씬 낮더군요. 제 생각에는 명문대 애들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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