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1/29 00:28:15
Name 옹겜엠겜
Subject [일반]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좀 심하게 충격적이네요..
물론 방송만 보고 전부를 파악할순 없겠지만.. 사실이라면 좀 머리가 띵하네요.

전에 있었던 청산가리 막걸리 사망 사건을 다룬건데 방송상으로만 본다면 검찰의 계획적인 조작이네요.

그때 부녀간의 근친상간으로 그걸 알아차린 어머니를 죽였다고 하는 사건이였는데

방송에선 절차상으로 이뤄진게 아니라 애초에 검찰이 결과를 정해놓고 해놓은 범죄라고 말하네요.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가 몰아붙여서 자백하게 만들고

상대 변호사는 국선이라 상대적으로 작정하고 나온 검찰에 밀릴수밖에 없죠.

1심에서 무죄가 나왔는데 검찰에서 끌고 나가서 2심에선 무기징역이 선고..

방송에서 나온게 전부 사실이 아닐꺼같긴하지만 돌아가는 정황이 제 3의 인물이 범인이다 라고 의심하게 만드네요.

부당거래가 생각나더라구요.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다른사람을 끌어들이는.. 제발 방송이 사실이 아니길 빕니다..

나도 언젠간 저렇게 억울하게 몰릴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부디 대법에선 옳은 결정 내리길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1/29 00:41
수정 아이콘
방송내용만 보면 많은 점들이 의심되는데.

상식적으로는 모자란 막내딸을 성추행한 옆집남자의 범행을 죽은 어머니가 알았다는 가정하에, 옆집남자를 중요 용의자로 뒀어야 되는게 맞는데.

뻔히 모자란 여자인거 증거가 한트럭인데, 지능적인 여자라고 검사놈이 발표하는거보니 기가 턱턱 막히더군요.

옆집남자가 매수한게 아니라면, 검사의 실적주의와 판검사간의 선후배관계가 만든 보호의식 등이 만들어낸 어이없는 판결인듯해요.
불량품
12/01/29 00:44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을 차치하고서라도 검찰 견제기구좀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무소불위의 권력같네요
12/01/29 03:54
수정 아이콘
그냥 딱 봐도 짜맞춘 결말이란게 보이더군요.
어머니가 알아서 문제가 될만한 부녀간의 근친상간을 과연 가족들은 전혀 몰랐을까요?
the hive
12/01/29 06:57
수정 아이콘
이렇게 검찰을 못믿게되면 대체 뭐 조작사건이나 황우석사건같은 결과는 어찌믿으라는겁니까..
세미소사
12/01/29 09:44
수정 아이콘
보고나니 대법에서 뒤집힐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신연령이 애매한 두분의 엉성한 자백이 문제인거 같은데(협박은 없었다고 전화 녹취에서도 나오니) 옆집남자가 성적으로 피의자에게 무언가 관계가 있는거 같은데 그 남자가 부인하자 여자애가 갑자기 당황해 자백을 해버린 이상한 상황이죠. 딸이 자백하다 말문이 막히니 아버지에게로 돌리고 아버지는 또 자백한 이상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256 [일반] 음란성과 표현의 자유 (박경신 교수 재판 쟁점정리) [7] 슬라이더4537 12/03/27 4537 0
35990 [일반] 표현의 자유? 논의의 영역 구별하기. [18] 슬라이더3694 12/03/17 3694 0
35959 [일반] 검푸른 해협 - 5. 인생은 실전이다 [2] 눈시BBv34964 12/03/15 4964 2
35636 [일반] 법조계, "기소청탁은 황당한 주장,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48] 마르키아르6531 12/02/29 6531 0
35614 [일반] 김재철 MBC사장의 법인카드 내역, 토즈ㆍ구찌ㆍ프라다ㆍ특급호텔 [56] 아즐6300 12/02/28 6300 1
35478 [일반] 삼별초 - 4. 격류 [2] 눈시BBver.24623 12/02/22 4623 0
35096 [일반] 나꼼수는 공지영을 고소하라. [45] 캐터필러5972 12/02/03 5972 0
34961 [일반]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좀 심하게 충격적이네요.. [5] 옹겜엠겜7869 12/01/29 7869 0
34848 [일반] 부러진 화살과 형사소송 이야기. [28] 슬라이더5752 12/01/22 5752 1
34667 [일반] 대한민국 검사 다 족구하라 그래...! [34] 아우디 사라비아6048 12/01/13 6048 0
34551 [일반] 허위사실공표죄의 법리 파헤쳐보기 [20] 슬라이더4581 12/01/09 4581 7
34440 [일반] 곽노현 교육감 사건과 형사재판 이야기 [12] 슬라이더3852 12/01/05 3852 2
34276 [일반] [정치] 헌재, SNS 선거운동 규제는 위헌 [17] ㈜스틸야드3685 11/12/29 3685 0
34116 [일반] 민사와 형사 구별하기 [40] 슬라이더5712 11/12/24 5712 10
34063 [일반] 정봉주bbk 재판의 핵심은 2심이었죠. [12] kdmwin6720 11/12/22 6720 1
34037 [일반] 서초동 장돌뱅이가 바라본 내일 정봉주 판결... [55] Kint16555 11/12/21 16555 4
34008 [일반] [나꼼수] 나꼼수 호외편 한 장 총정리 수정판 (유게에서 이전) [68] 학몽7331 11/12/20 7331 0
33928 [일반] [EPL]수아레즈 판결 지연 및 예측+사과글 [46] 아우구스투스5552 11/12/17 5552 0
33642 [일반] 제목소리 내는 언론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113] 새파란달5921 11/12/06 5921 3
33195 [일반] [EPL]수아레즈 인종차별건 진행 상황(주관적 입니다.) [41] 아우구스투스5685 11/11/18 5685 0
32839 [일반] 에리카김과 한상률 전 국세청장 오산 미군비행장을 통해서 입국 [47] higher templar6786 11/11/04 6786 0
32822 [일반]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과의 정치대화. [48] 흰코뿔소6517 11/11/04 6517 1
32726 [일반] 한명숙 전총리 무죄 선고 [49] 삭제됨6961 11/10/31 696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