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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9 19:08:45
Name 눈시BBver.2
Subject [일반]  대몽항쟁 1부 - 완. 고려, 항복

"예성강에 이르러 집을 불지르고 인민을 죽이고 노략질한 것이 이루 셀 수 없었다. 경성이 흉흉하였으나 최우는 그 사위 대장군 김약선과 더불어 가병으로 스스로 호위하고, 성을 지키는 자는 다 노약한 남녀 뿐이었다."

이 편 처음 시작할 때 받은 질문도 그랬지만, 칭기즈 칸과 몽고 제국에 대한 한국인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대몽항쟁을 파다 보면 정말 이해가 안 되죠.

거대한 영토를 만들었으니 좋을까요? 그럼 일제는요? 일제의 영토도 그리 작지 않았는데다 그 때는 근대였는데요? 중국은? 왜 우리는 이 거대한 영토를 가진 중국을 그저 대륙의 기상이라 놀리기만 할까요?

동양이 서양에 제대로 힘을 보여줬으니까? 일제는요? 아니 오히려 이런 시각이 일본에서 온 것 같아 불편합니다. 자기네 미나모토 요시츠네를 칭기즈 칸과 동일시하려던 것에서 보이듯 일제는 몽고를 아주 치켜세웠거든요.

일제는 우리에게 큰 피해를 끼쳤으니까? 일제 35년과 몽고의 100년에 걸친 침략과 간섭은 어떨까요? 몽골은 우리와 가까운 민족이니까? 일본도 우리와 가깝죠. 어찌됐든 우리는 그들에게 고통당한 이들의 후손입니다.

네. 전근대와 근대라는 차이, 일제는 아직도 그 피해가 많이 남아 있으니까, 일제는 몽고에 비해 얼마 못 갔고 세계사에 미친 영향도 비교적 적으니까, 그리고 지금 몽골은 별 힘이 없지만 일본은 아직도 강대국으로 남아 있으니까, 뭐 이런 게 크겠죠.

하지만, 영토가 크다고, 세계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마냥 긍정적으로만 봐선 안 된다고 봅니다. 몽고의 방식은 파괴와 약탈이었고, 배울 점이 많다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이런 부정적인 부분을 무시하면 안 되죠. 그리고 우리의 조상 역시 그 부정적인 영향을 너무나도 많이 받았구요.

-_-; 휴... 투덜댄 거 이해해 주세요 ( __) 앞으로 제 글들 보시면 이해가 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

1. 화친
강화도로 가는 길마저 좌절된 최우는 5일, 결국 민희와 송국첨을 보내 화친을 모색합니다. 이 때 살리타도 사신 아아독을 보내는데, 고종은 그를 북면하여 예를 갖추려 했습니다. 신하는 임금을 대할 때 북쪽으로 봐야 되는 것이 북면이니 그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아아독도 당황해서 하지 못 하게 했고, 남면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 싸울 때의 몽골 복장 그대로 입고 왔죠. 관복을 줬지만 거절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다고 -_- 온갖 선물을 주고, 고려에 온 몽고 장수들에게도 금은 그릇과 비단, 모시 등의 선물을 주었죠. 살리타의 요구는 고려 왕족을 데려오라는 것, 이에 고종은 회안공 왕정을 자기 아들인 것처럼 해서 보냅니다.

그나마 왕정이 살리타에게 가서 이래저래 말을 잘 하고, 살리타가 자기네 젖술을 주니 왕정이 거부하지 않고 잘 먹고 마셔서 기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협상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애초에 문제가 됐던 저고여 암살 사건, 고려에서 보내는 공물 등의 문제였죠. 살리타는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1군을 경기도부터 충청도 일대까지 보냅니다. 싸울 수 있는 병력은 전부 개경에 간 상황, 무주공산이 된 경기도와 충청도는 큰 피해를 입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열심히 싸운 이들이 있었으니, 충주성의 노비들이었습니다. 당시 충주에는 판관 유홍익이 노비와 천민으로 된 노군별초를, 부사 우종주는 양반(-_-?)으로 구성된 양반별초를 지휘했는데, 몽고군이 오자 이들은 몽땅 도망가고 노비와 천민들만이 남아 있었죠. 헌데 이런 상황에서도 이들은 악착같이 몽고군을 막아 냅니다.

뭐... 이렇게 열심히 싸운 이들에 대한 대접은 예상과 전혀 달랐지만요. 아니, 예상대로라고 해야 될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귀주성과 자모산성의 항전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2. 항복은 없다
오야이는 속이 타서 귀주성을 다시 공격합니다. 남들은 다 공을 세웠는데 자기는 성 하나도 못 깨뜨린 상황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박서는 끝까지 투석기를 동원해 막아냅니다. 이에 안 되겠다 싶은 살리타는 왕정에게 직접 글을 쓰게 해 투항을 권유합니다. 조정에서 항복하기로 했으니,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할테니 항복하라는 거였죠.

하지만 박서는 거부합니다. 두 번째 투항 권고까지 무시되자 살리타는 오야이에게 재공격을 시킵니다. 돌아가는 길을 떡하니 버티고 있는 귀주성을 그대로 두기도 힘든 상황이었으니까요. 이번에는 운제, 사다리차를 동원해 성벽을 노립니다.

박서는 긴 장대에 칼날을 단 대우포라는 무기로 적의 사다리를 모두 끊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몽고군의 공격은 끝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화친 교섭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타협점을 찾은 살리타는 조숙창과 함께 사신 9명을 보냅니다.

"살례탑이 그의 사자와 고려의 장군 조숙창을 보내어 이첩하여 말하기를, “황제께서 신(臣 살례탑)에게 명하여, 고려에서 사신 저고여를 죽인 사고 등 몇 가지 일을 묻게 하였다." 하고 곧 말 2만 필과 처녀ㆍ총각 수천 명, 자라 1만 필, 수달피 1만 영과 군사의 의복을 토색하므로 백관에게 명령하여 옷을 차등있게 추렴하도록 하였다."

살리타는 이어 고려왕이 직접 안주까지 와서 항복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절대 들어줄 수 없는 것이었죠. 왕정에게 정식 항복 문서를 전달하자 살리타도 더 이상 강요하지 못 합니다.

그리고... 왕정은 살리타의 요구로 자모산성과 귀주성의 항복을 직접 권하게 됩니다. 어느새 해가 흘러 1232년이 되었죠. 그 일을 맡은 건 민희와 대집성이었습니다.

"본국의 조정과 삼군이 이미 항복하였으니, 빨리 나와서 항복하여야 한다"

하지만 최춘명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조정의 명이 오지 않았는데 무엇을 믿고 항복하겠는가"

"회안공이 이미 와서 항복을 청하였으므로 삼군 또한 항복하였는데, 이것을 믿지 못하겠는가?"

"성 중 사람들은 회안공이 있는 줄을 알지 못한다!"

끝내 항복을 거부하는 최춘명, 몽고군은 대집성에게 강요하기도 하고 직접 성을 치기도 했지만 끝내 문은 열리지 않았고, 살리타는 분노를 씹으며 돌아갑니다. 귀주성에서도 이런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박서와 김경손 등 귀주성을 마지막까지 지켜낸 장수들은 민희의 항복 요구를 거부합니다. 이에 민희는 칼을 들어 자결하려 했고, 박서는 더 이상 버티지 못 하고 성문을 열고 맙니다. 석 달간의 항전의 끝이었습니다.

박서와 김경손, 최춘명...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들의 항전은 정말 눈부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대접은 전혀 달랐죠. 그리고 고려의 굳건한 방어벽이 돼 준 청북은 이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 합니다. 이후의 침략은 모두 문이 활짝 열린 상태에서 맞아야 했죠.

3. 항복, 그 후
1232년 1월, 마침내 몽고군은 물러납니다. 조정에서는 김취려를 보내 이들을 환송하죠. 늙은 몸으로 전쟁에 나가지 못 했고, 오히려 그들을 보내줘야 했던 김취려의 마음이 어땠을지는 짐작할 수 없습니다.

고려로서는 갑작스런 기습에 비해 상당히 잘 싸운 편입니다. 때문에 살리타도 더 강요하지는 못 하고 어느 정도의 선에서 만족하고 돌아서야 했죠. 고려의 완전 점령도 못 했고, 고려 다음에 손 봐 줘야 될 동진국도 건드리지 못 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고려가 확실히 항복한 거라 여기고 달로화적, 다루가치 72명을 남겨두고 갑니다.

하지만 최우는 항복할 생각이 없었고, 몽고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저 적을 돌려보내기 위한 방편일 뿐이었죠. 몽고군이 돌아가자마자 그는 집안 정리를 시작합니다.

충주에서는 열심히 싸웠던 노비들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도망갔던 양반들이 돌아오자마자 잃어버린 물건을 노비들이 약탈해 갔다고 하며 그들의 지휘관을 죽이려 했죠. 이에 그들을 이끌던 지광수와 우본이라는 승려가 반란을 일으킵니다.

"양반들을 숨겨주는 자가 있으면, 마땅히 그 가족을 몰살하겠다."

이 소식에 최우는 박문수와 김공정을 보내 설득하게 합니다.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포상을 주고 나서야 반란의 불씨는 꺼집니다.

한편, 자모산성을 지키던 최춘명 역시 목숨에 위협을 받습니다. 살리타가 그를 증오하는 거야 당연한 것이었고, 고려에서도 그 핑계로 다시 쳐들어오지 않을까 걱정했죠. 하지만 다들 그의 활약을 알기에 적당히 가볍게 죄를 주려 했지만, 자모산성에서 그에게 수모를 당한 대집성은 최우를 충동질합니다.

"춘명이 항복을 하지 않아서 몽고가 노하여 돌아갔으니, 화가 장차 예측할 수 없으므로 원컨대 공은 그를 죽이시오"

웃긴 건 그를 죽이려 하자 막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다른 사람도 아닌 살리타가 남기고 간 다루가치였습니다. 그는 최춘명이 누군지 물은 후 이렇게 말 합니다.

"이 사람은 우리에게는 비록 명을 거역하였지만, 너희에게는 충신이 된다. 우리도 죽이지 않았는데 이미 우리와 화의를 맺은 너희가 성을 온전히 지킨 충신을 죽여서야 되겠는가?"

최씨는 이 일을 이렇게 논평했습니다.

"왕은 이에 밖으로는 강한 오랑캐에 쫓기고, 안으로는 권력을 쥔 신하에게 눌려서 죽이려 하였으니, 몽고 사람이 풀어주지 않았다면 반드시 원통한 죽음을 면하지 못하였으리라. 아! 온 나라에 의관 진신들도 많았건만 그 계책이 노린내나는 오랑캐 족속만큼도 못하였으니, 어찌 애석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 때 최춘명은 죽을 걸 알면서도 얼굴빛 하나 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후 그의 활약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귀주성의 영웅 박서 역시 그런 위험을 맞습니다. 하지만 최우는 그만은 챙겨 줘서, 조용히 은퇴하기를 권유합니다. 박서도 자신의 위치를 알기에 선선히 그 명을 따르죠. 그 이후 박서의 행적 역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귀주성 전투 후, 몽고의 한 노장은 그들을 이렇게 평 합니다.

"내가 천하를 돌아보았지만 이렇게 공격을 받고도 끝까지 항복하지 않은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성중의 여러 장수들은 다른 날 반드시 장상이 되리라"

최씨는 이렇게 적고 있죠.

"외로운 성에서 약한 군졸로 천하의 사납고 날랜 강성한 오랑캐를 막아 동으로 내려오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국가를 산악처럼 우뚝 서게 하였다. 우리 동방에서 성을 잘 지킨 것은 안시성 이후 또 귀주가 있으니, 박서와 김경손의 공은 작지 않은 것이다"

귀주성의 영웅 김경손은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고 고려의 영웅이 됩니다. 그 최씨들조차도 쉽게 그를 건드릴 수 없을 정도였죠. 하지만 그의 최후는 그에 전혀 걸맞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전쟁은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조차도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

"고려는 멸망의 위험에 처했다. 어둠의 물결이 다시 몰려오고 있다!"



"고려의 마지막 희망은 서쪽의 잊혀진 섬, 강화도r로 가는 것이다!"



"아, 물론 세금은 내고."

그들은 떠났다. 우리만 남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들의 침공.



"고려왕이 항복할 때까지 모두 죽이고, 모두 불살라라!"

희망은 없다.



하지만, 그 사이에서 일어난 단 하나의 우연.



그럼에도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곡식도, 재물도, 여자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 고려왕의 항복도 필요 없다."

"고려를 불태워라. 개미새끼 한 마리도 남기지 말고 고려를 지도에서 지워라!"


대 몽 항 쟁

對 蒙 抗 爭


2부 불타는 고려

-------------------------------------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3부 끝이 없는 전쟁
4부 모든 것의 끝, 그리고 시작
외전 1 삼별초
외전 2 일본을 공격한다

이거 임진왜란급 분량 나오겠네요.

=====================================

몽고 얘기하는데 서양 것만 잔뜩 끌어오니 이거 -_-; 관련 짤방 좀 끌어모아야겠네요

그럼, 전 이제 부산에 내려가겠습니다. ( __) 부산에서도 쓸 지는 모르겠지만, 2부도 기대... 하지 말고 그냥 기다려 주세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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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htmacht
12/01/19 19:2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몽골제국과 일제에 대한 평가가 왜 이리 다르냐.. 라는 투덜거린다면 뭐 이유야 당연히 시간적으로 가깝고 먼 것에서 오는 거리감의 차이겠죠. 생존한 피해자가 남아있을 정도고 침략과 점령의 기억이 다양한 형태로(심지어 정치,문화,경제계 전반의 기득권에까지) 남아있는 일제의 경우와 7~800여년이라는 세월을 격한 몽골의 경우는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른게 당연하고, 그게 전혀 이상한게 아니죠.
시나브로
12/01/19 19: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렇게 피폐해졌어도 요나라 금나라 몽고 다 망했을 때 고려는 안 망하고 살아 남았죠 크
루크레티아
12/01/19 19:53
수정 아이콘
몽고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기술할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이 있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침략이 끝난 후에 고려 왕실 자체가 몽고 왕실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몽고를 죽일놈으로 인식하면 고려 왕실 자체가 죽일놈들이 되죠.(그 개혁가 공민왕도 결국엔 몽고 왕비 죽어서 폐인이 되었으니...) 백성들이 겪어야만 했던 침략과 그 이후 지배시기의 고통들이야 당연히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의 고통이지만, 결국에 왕정국가의 역사는 민초들의 고통 보다는 지배계급의 역사로 점철되니까요...

예전에 이재운 원작의 칭기즈칸 소설을 읽는데, 고려를 몽고의 동반자로 써놓은 묘사를 보고 토하는 줄 알았습니다..
우주모함
12/01/19 19:54
수정 아이콘
구원투수가 감독의 교체요구도 무시하고 역투해서 굴욕패를 막았는데, 다음날 감독에의해 2군행가는 건가요. OTL

그리고 적 쳐들어오는데 깔끔하게 강화도로 도망치는 저것들...아아...
무한낙천
12/01/19 20:14
수정 아이콘
몽고에게 침략당할 당시는 조선도 아니고 고려였으니까요..
조선에 비해 좀 멀죠..
게다가 당시 몽고의 절대 포스..
어찌할 수 없는 거의 자연재해 급이었고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이 자랑스러울 정도의 일이니까요..
Je ne sais quoi
12/01/19 23:3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우울한 얘기만 남았네요 -_ㅜ
12/01/20 00:26
수정 아이콘
울적한 이야기 잘 봤습니다 :( 앞으로는 더 울적하겠군요. 박서가 명예퇴직을 강요당했던 것은 몰랐습니다. 휴... 뭐 세상이 원래 잔인한 면이 있다지만, 이건 좀 심하군요.
12/01/20 11:11
수정 아이콘
눈시님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_ _)

그나저나 많은것이 부족했던 몽고가 대제국 건설이라니... 참으로 미스테리합니다.
공을 세우면 포상+진급이라는 간단한 방침에 주변 족속들 중 미천한 자들의 자진참여와
-(그 당시 계급간 진입장벽은 넘사벽이니 제가 당시 거란,여진,고려 사람이었다면 몽고에 줄 대고 충성했을 겁니다.)-
더이상 잃을게 없는 자들의 깡(?)이 보탬이 되지 않았나... 망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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