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2/10 01:43:52
Name Nair
Subject [일반]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영화화 결정.

앗.. 이렇게 글을 많이 쓰는 건 또 처음이네요 ㅠ 그것도 두개를 연달아.. 댓글화 시킬까 싶기도 했는데 주제가 워낙 다르다 보니 새로 포스팅했어요. 눈시BB님 소환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6&sid2=222&oid=003&aid=0004235066

이건 기사구요, 본문은 길지도 않지만.. 최종병기 활 을 감독한 김한민 감독이 '명량, 회오리 바다' 를 연출한다는 소식이에요. 관객수는 많았지만 영화 전체적인 퀄리티는 좀 아쉽긴 했었는데 이번엔 어떨지!

내년 8월 부터 촬영에 들어가서 2013 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는데.. 과연 어느정도 고증에 충실할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철쇄설 이라던가, 강강수월래설 같은 근거가 부족한 이야기보단 사료에 충실하게 고증해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아..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렇게 강하게 드는 영화는 처음이에요 유유.

저번에 눈시BB 님이 척준경님 글을 올리셨을 때 댓글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이 영화화됐으면 정말 좋겠다는 식으로 댓글을 단 적이 있었는데 그게 이렇게 빨리 실현될 줄이야 엉엉.

제발 이순신 장군은 박정희 전대통령에 의해서 미화된 만들어진 영웅이다..같은 논란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ㅠ 그런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도 충분히 구국의 영웅이라 불릴 만 하다고 생각해요.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연구하면 연구할수록 더 추종자가 되는 묘한 매력을 지닌 분;


회원 분들은 어떠신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쌀이없어요
11/12/10 01:4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기대되네요.
다른 부분 보다는 대규모 전투를 잘 표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옛 전투는 질량vs질량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살아나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질량 덩어리를 원거리에서 격파하는 모습을 잘 살려주었으면 하네요
11/12/10 01:49
수정 아이콘
...그 철쇄 그런거 구현하려다가는
신기전 꼴이 날듯합니다.
고증에 충실하면서 무리수 두지 않으면 좋겠네요. [m]
11/12/10 01:49
수정 아이콘
세계 해전사 가장 미스테리한 해전
영화 답게 스케일크게 했으면 좋겠네요
11/12/10 01:58
수정 아이콘
이분 활이라는 영화 외국영화 배꼈다고 말이 무성했던분 아닌가요.
그래도 흥행은 했으니 다음작품도 빨리 찍는군요.
PoeticWolf
11/12/10 02:02
수정 아이콘
아니... 지금이 몇신데.. 다들 안 주무시고 뭐하십네까!
KillerCrossOver
11/12/10 02:06
수정 아이콘
감독이 쪼까 걱정 되긴 하네요. 기우이길 젭알 -_-
11/12/10 02:06
수정 아이콘
근데 저거 진짜 어떻게 이긴건가요?
눈시BBver.2
11/12/10 02:06
수정 아이콘
꺅!!!!!!!!!!!!!!!!!
눈시BBver.2
11/12/10 02:13
수정 아이콘
기념으로 명량해전 예전에 쓴 거 다시 정리해서 올릴까요? @_@
항가 항가 장군님 ㅠㅠ

근데 진짜 글 올리려고 왔는데 딱 올려주셨네요 ;0;
11/12/10 02:13
수정 아이콘
하앍하앍. 다시한번 역주행 하러 가보겠습니다.

영화 제발 잘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고증도 고증이지만 명량해전 자체가 워낙에 이런저런 설이 많다보니 완벽한 고증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다만 좀..멋지게 엉엉..
11/12/10 02:32
수정 아이콘
최근에 만화로 조선왕조실록을 쭉 보고나서 느낀건데 확실히 위인은 괜히 위인이 아니더군요.
나름의 어쭙잖은 생각으로 위인도 단점이 있을거야. 미화된게 있을거야 했는데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만한 위인은 정말 없더군요.
조선조에 수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그 이름을 새겼지만 두분은 그 중에서도 정말 독보적입니다.
대적할 사람이라면 정조 정도인데 정조는 세종에 비해 남긴 업적이 거의 없죠. 자질로만 보면 정조가 역대 왕들중 최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왜란때 이순신이 없었고 풍신수길이 전쟁중 죽지 않았더라면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가 몇백년은 앞당겨졌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왜란때 많은 공을 세우고 한몸 희생했던 선각자들이 많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그중에서도 그야말로 군계일학이더군요.
이순신이 없었다면 지상에서 그 많은 의병장들과 관군들이 싸울 토대조차 없었을 지경이었으니.
야광충
11/12/10 02:38
수정 아이콘
박해일의 연기를 제외하고 정말 어처구니 없이 조악한 영화를 들고 나왔는데, 개봉일부터 여러가지 운빨로 흥행에 성공한 감독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심하게 걱정이 드네요. 한국 영화 전쟁/액션 분야에서 다섯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소재가 허무하게 소진되어 버릴 것 같아서 진짜 아쉽습니다. 제가 활을 보고 내린 결론은 '이 감독은 액션 영화 찍으면 정말 안되겠다' 였거든요..
네오크로우
11/12/10 04:05
수정 아이콘
활은 꽤 재밌게 잘 봤는데 과연 해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런지... 우리나라 영화중에 바다 배경으로 해서 찍은 영화는
다 망하지 않았나요?;;
kleingeld
11/12/10 04:19
수정 아이콘
김한민감독이라서 무척이나 불안하네요. 데뷔작인 극락도, 활 둘다 봤고 사석에서도 한번 뵌 분인데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꽤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활'도 흥미롭고 괜찮은 소재 치고는 꽤나 실망감을 안겨주더군요. 전반부에는 이야기를 비교적 잘 이끌어가다 중반 이후부터는 되는데로 짜집기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극락도살인사건도 마찬가지였구요. 뜬금없는데서 유머스런 장면을 끼워넣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주인공은 또 박해일일려나요....
11/12/10 06:16
수정 아이콘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만큼이나 표현해내려나 걱정이 앞서네요 ...아아 명민좌
11/12/10 06: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다음 이순신 영화는 제목이 "칼의 노래" 였으면 했는데, 아쉽군요.
뭐 소재가 사용되어 버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실패하면, 누군가 다음에 같은 소재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되니까요.
deathknt
11/12/10 07:28
수정 아이콘
제목을 '격류'로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발 난중일기를 기초로 만들어 졌으면 합니다.
고윤하
11/12/10 08:22
수정 아이콘
어머! 해군 전역자로써 이건 꼭 봐야되!
한화거너스
11/12/10 09:32
수정 아이콘
주연 명민좌 안되나요 흐흐... 불멸의 이순신을 너무 재밌게 봐서, 다른 사람은 이순신이 상상도 안가네요;;
슬러거
11/12/10 09: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앞서네요. 세계 해전사에서 진 쪽에게는 미스테리어스하게 참담한 역대급 패배였고 이긴 쪽에서보면 말도안되는 미라클한 승전이였으며 그걸 지휘한 장수가 한반도의 역사에서 역대급 장수였는데...

각본이나 연기자 선발 등... 개념있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순신 역할은 누가 맡아도 부담백배 ....
진중권
11/12/10 10:09
수정 아이콘
걱정이 앞서네요. 활보고 정말 피식피식 거리게 되던데;;
Mithinza
11/12/10 11:41
수정 아이콘
내년이 임진년이라서 그런가요...
11/12/10 12:20
수정 아이콘
너무 현실성없는 내용(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기에 흠좀무인)이라 영화로 잘 담아질런지 모르겠네요.
11/12/10 12: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건 한국계감독이 미국자본을 들여서 만들어야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
그래도 그렇게 만들면 때깔은 나오겠지만 국적불명 영화가 될테니...
11/12/10 13:16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수준에서 해전이 제대로 연출될리가 없는데 굳이 지금 만들어야 하는건가 싶은 생각은 듭니다.
괜히 배우나 감독이나 고생은 있는대로 하고 욕만 잔뜩 먹을 거 같은 걱정이.. -_-;
11/12/10 14:53
수정 아이콘
기우인지 모르겠지만 활의 김한민 감독은 짧은 시간에 영화를 상업적으로 성공시키는데 특화된 분으로 알려져서 기대하시는 것처럼
영화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13 [일반] 명나라의 수군 도독이었던 진린 장군의 후손들이 우리나라에 살고 있었군요. [22] RPG Launcher6743 11/12/12 6743 0
33746 [일반]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 영화화 결정. [39] Nair5992 11/12/10 5992 1
32610 [일반] 투표일이 몇시간 안남았네요. [53] DeMiaN4027 11/10/25 4027 0
32247 [일반] [잡담] 내가 뽑은 한국드라마 BEST8(스크롤 압박) [80] 슬러거11906 11/10/11 11906 2
32154 [일반] [속편?] 멈춰 버린 전통 [42] 눈시BB11717 11/10/06 11717 6
32134 [일반] 와패니즈, 서양 속의 일본 [추가] [100] 눈시BB14648 11/10/05 14648 9
31506 [일반] 단종애사 - 4. 숙부와 고립무원의 조카 [26] 눈시BB6920 11/09/02 6920 2
31400 [일반] 단종애사 - 1. 준비되었던 임금 [37] 눈시BB8959 11/08/29 8959 1
31037 [일반] [한국 문명 출시 기념] 세종대왕 특별편 (중요부분 정정 봐 주세요) [135] 눈시BB17229 11/08/12 17229 13
30863 [일반] 선조의 파천이 잘못된 일이었을까 [15] 케이윌8145 11/08/05 8145 0
30076 [일반] 남한산성 - 7. 형제의 맹 [15] 눈시BB6176 11/07/03 6176 5
30061 [일반] 남한산성 - 6. 정묘호란의 시작 [6] 눈시BB5327 11/07/02 5327 8
30048 [일반] 임진왜란 못 다한 이야기 - 항왜, 김충선 [13] 눈시BB13063 11/07/01 13063 3
29955 [일반] 남한산성 - 3. 고려처럼 [10] 눈시BB7285 11/06/26 7285 4
29895 [일반] 돌아온 The Fan(가칭) [5] 페일퓨리4603 11/06/23 4603 0
29745 [일반] 추게 & 에게 업데이트를 위한 지원글 [29] Cand10652 11/06/14 10652 28
29669 [일반] 임진왜란 못 다한 이야기 - 참전 일본 무장 [17] 눈시BB15007 11/06/11 15007 0
29470 [일반] 왜란이 끝나고 (임진왜란 시리즈 완결) + 정기룡에 대해서 [31] 눈시BB13976 11/05/31 13976 7
29398 [일반] 왜란이 끝나고 - 왜란종결자 [26] 눈시BB11299 11/05/28 11299 6
29346 [일반] 정유재란 - 완.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지금 죽어도 유한이 없겠습니다 [35] 눈시BB9218 11/05/26 9218 1
29302 [일반] 정유재란 - 10. 꿈의 끝 [14] 눈시BB8423 11/05/24 8423 2
29243 [일반] 정유재란 - 9. 사로병진지계 [19] 눈시BB8948 11/05/21 8948 1
29087 [일반] 정유재란 - 8. 호랑이 사냥 [17] 눈시BB7619 11/05/12 76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