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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10 01:48
와... 정말 기대되네요.
다른 부분 보다는 대규모 전투를 잘 표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옛 전투는 질량vs질량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살아나는 걸 좋아하는데 이 질량 덩어리를 원거리에서 격파하는 모습을 잘 살려주었으면 하네요
11/12/10 02:13
기념으로 명량해전 예전에 쓴 거 다시 정리해서 올릴까요? @_@
항가 항가 장군님 ㅠㅠ 근데 진짜 글 올리려고 왔는데 딱 올려주셨네요 ;0;
11/12/10 02:13
하앍하앍. 다시한번 역주행 하러 가보겠습니다.
영화 제발 잘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고증도 고증이지만 명량해전 자체가 워낙에 이런저런 설이 많다보니 완벽한 고증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 다만 좀..멋지게 엉엉..
11/12/10 02:32
최근에 만화로 조선왕조실록을 쭉 보고나서 느낀건데 확실히 위인은 괜히 위인이 아니더군요.
나름의 어쭙잖은 생각으로 위인도 단점이 있을거야. 미화된게 있을거야 했는데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만한 위인은 정말 없더군요. 조선조에 수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그 이름을 새겼지만 두분은 그 중에서도 정말 독보적입니다. 대적할 사람이라면 정조 정도인데 정조는 세종에 비해 남긴 업적이 거의 없죠. 자질로만 보면 정조가 역대 왕들중 최고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왜란때 이순신이 없었고 풍신수길이 전쟁중 죽지 않았더라면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가 몇백년은 앞당겨졌을 것 같습니다. 물론 왜란때 많은 공을 세우고 한몸 희생했던 선각자들이 많았지만 이순신 장군은 그중에서도 그야말로 군계일학이더군요. 이순신이 없었다면 지상에서 그 많은 의병장들과 관군들이 싸울 토대조차 없었을 지경이었으니.
11/12/10 02:38
박해일의 연기를 제외하고 정말 어처구니 없이 조악한 영화를 들고 나왔는데, 개봉일부터 여러가지 운빨로 흥행에 성공한 감독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심하게 걱정이 드네요. 한국 영화 전쟁/액션 분야에서 다섯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소재가 허무하게 소진되어 버릴 것 같아서 진짜 아쉽습니다. 제가 활을 보고 내린 결론은 '이 감독은 액션 영화 찍으면 정말 안되겠다' 였거든요..
11/12/10 04:05
활은 꽤 재밌게 잘 봤는데 과연 해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을런지... 우리나라 영화중에 바다 배경으로 해서 찍은 영화는
다 망하지 않았나요?;;
11/12/10 04:19
김한민감독이라서 무척이나 불안하네요. 데뷔작인 극락도, 활 둘다 봤고 사석에서도 한번 뵌 분인데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꽤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활'도 흥미롭고 괜찮은 소재 치고는 꽤나 실망감을 안겨주더군요. 전반부에는 이야기를 비교적 잘 이끌어가다 중반 이후부터는 되는데로 짜집기한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극락도살인사건도 마찬가지였구요. 뜬금없는데서 유머스런 장면을 끼워넣는것도 마음에 안들고....
주인공은 또 박해일일려나요....
11/12/10 06:22
개인적으로 다음 이순신 영화는 제목이 "칼의 노래" 였으면 했는데, 아쉽군요.
뭐 소재가 사용되어 버린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실패하면, 누군가 다음에 같은 소재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도 되니까요.
11/12/10 09:58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앞서네요. 세계 해전사에서 진 쪽에게는 미스테리어스하게 참담한 역대급 패배였고 이긴 쪽에서보면 말도안되는 미라클한 승전이였으며 그걸 지휘한 장수가 한반도의 역사에서 역대급 장수였는데...
각본이나 연기자 선발 등... 개념있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이순신 역할은 누가 맡아도 부담백배 ....
11/12/10 12:36
개인적으로 이건 한국계감독이 미국자본을 들여서 만들어야 제대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
그래도 그렇게 만들면 때깔은 나오겠지만 국적불명 영화가 될테니...
11/12/10 13:16
사실 우리나라 수준에서 해전이 제대로 연출될리가 없는데 굳이 지금 만들어야 하는건가 싶은 생각은 듭니다.
괜히 배우나 감독이나 고생은 있는대로 하고 욕만 잔뜩 먹을 거 같은 걱정이.. -_-;
11/12/10 14:53
기우인지 모르겠지만 활의 김한민 감독은 짧은 시간에 영화를 상업적으로 성공시키는데 특화된 분으로 알려져서 기대하시는 것처럼
영화가 나올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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