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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09 12:23:04
Name 티티
Subject [일반] [ZM] 맨유 1 : 2 바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탈락
맨유는 스위스에서 1-2로 패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히에코 보겔 감독은 베테랑 미드필더인 벤자민 허겔이 장딴지 부상으로 결장했고 카브랄이 대신 경기에 나섰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루니를 최전방에 위치시키고, 그 아래에 박지성을 두어 루니를 지원하게 했고, 긱스와 존스를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맨유는 경기를 지배했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바젤의 전술은 훌륭했고, 맨유가 가끔 운이 좋긴 했지만 승리에 이르지는 못했다.



경기를 지배한 맨유

중앙 미드필더 전문인 선수를 배치하지 않았지만, 맨유는 전반에 공을 잘 점유했다. 박지성은 깊이 내려와서 미드필더들을 도와 공을 빼앗아냈다. 이는 루니가 고립됨을 의미했지만 한편으로는 맨유가 미드필더 싸움에서 한명을 더 이용할 수 있게 만들기도 했다.

존스는 뒤로 물러서서 플레이했고, 오른쪽에 있었고, 긱스는 다소 올라간 왼쪽에서 플레이했다. 경기 중 종종 1명은 자유로운 상태에 놓였고 맨유는 덕분에 전반 점유율 60%를 기록했다.


바젤의 공격 vs 맨유의 수비

맨유가 점유율은 높았지만, 리드를 잡은건 바젤이었다. 0:0은 맨유에게 괜찮은 점수였고, 맨유는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맨유의 수비라인을 먼저 살펴보자.

전방에서 강력하게 압박할 수 있는 루니와 박지성을 배치했지만, 맨유는 압박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않았다. 그들은 바젤이 공을 뒤에서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주었고 이것은 경기 초반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보통 공이 없을 때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은 압박해서 공을 빼앗아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맨유는 첫골을 실점하고 강하게 압박해서 공을 뺏어야했다. 첫골을 득점한 이후 바젤은 템포를 늦추고 미드필드에서 천천히 패스를 이어나갔다. 그들은 좋은 찬스가 있을 때도 전진하기보다 공의 소유를 유지하는 것을 선택했다. 보겔 감독이 샤키리가 드로인을 늦추면서 경기를 지연시켰다는 것을 부인하긴 하지만 말이다.

보겔 감독은 맨시티가 맨유에게 6:1로 승리한 경기를 본 것 같다. 그 경기에서 실바와 밀너는 좌우 스위칭을 가져가며 중앙으로 침투해 맨유의 수비를 혼란스럽게 했고, 이 경기에서 샤키리와 파비앙 프라이도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들은 중앙으로 이동해 바젤의 공 점유에 도움을 줬으며 대각선으로 움직이며 맨유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샤키리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였고, 이것은 바젤의 윙어 2명이 모두 같은 사이드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것이 데헤아가 간신히 쳐낸 얼리 크로스를 만들어냈다.

첫골은 샤키리의 크로스에서부터 나왔다. 샤키리는 팀 전술에 맞게 중앙으로 움직여 공의 소유를 유지하는 데에 집중했어야 했지만, 사이드에 있었고 데헤아의 공처리는 불안했다.

비디치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맨유는 스트렐러의 훌륭한 볼 소유 때문에 더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맨유에는 스트렐러를 상대할 피지컬 좋은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에반스는 멀뚱멀뚱 서서 바젤의 빌드업을 허용했고, 전진해서 수비했을 때는 스트렐러에게 파울을 범했고, 이 프리킥은 두번째 골의 빌미가 되었다. (아오..)


맨유의 공격 vs 바젤의 수비

스트렐러와 알렉스 프라이는 수비시에 뭘 해야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그들은 긱스와 존스를 마크했지만, 맨유가 공을 소유하는 데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다. 존스는 미드필더로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는데 특히 공격시에 더더욱 그랬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완전히 수비적으로 임했고, 이 경기에서 존스가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사실상 그 경기에서 존스는 중앙 수비수나 다름 없었다.) 존스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플레이가 자연스럽지 못했고, 볼배급 속도도 느렸다. 그리고 비디치가 부상당했을 때, 퍼거슨 감독은 존스를 센터백으로 내리고 미드필더를 투입하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아마 존스가 스트렐러를 에반스보다 더 잘 상대했을 것이다.)



존스와 달리 긱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위의 다이아그램은 그가 아무에게도 압박받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긱스는 덕분에 경기장의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패스를 성공시켰으며 어떤 선수보다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맨유가 스네이더(그는 이번 여름에 맨유의 타겟이었다.)를 영입하지 않아서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지적도 있지만, 스네이더가 지난 18개월 동안 보여준 폼은 차치하고도 스네이더의 부재는 이번 경기에서 문제 삼을 것이 못된다.

대신 맨유는 3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바젤은 매우 깊게 물러서서 수비했고, 맨유에는 그 수비진을 무너뜨릴 선수가 없었다. 그들에게는 3가지가 부족했던 것이다.

(a) 맨유에게는 박스 안에서 피지컬적인 위압감을 보여줄 타겟맨이 없었다. 타겟맨이 있었다면 그는 올라오는 크로스를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바젤의 수비진을 견제해 맨유의 다른 선수들에게 좀더 많은 공간을 만들어줬을 것이다.

(b) 맨유에게는 풀백으로부터의 효과적인 공격 지원이 없었다. 바젤의 윙어들의 움직임(중앙에서 주로 움직이는 위에 언급했던 그 움직임)은 곧 바젤이 측면 공격에 굉장히 취약할 수 있음을 뜻했다. 바젤은 좌우폭을 좁게 가져갔고 맨유의 풀백들은 전진해서 공격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했다. 스몰링은 저돌적인 선수지만, 풀백이 본 포지션은 아니다. 반대편 에브라의 지원 역시 훌륭하지 못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측면으로부터의 공격 지원 부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 맨유에게는 뒤에서 플레이하는 플레이메이커(레지스타라고 불리는)가 없었다. 이 레지스타의 존재는 현대 축구의 공격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 이런 레지스타들은 뒤에서부터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며, 상대를 본 포지션에서 끌어낼 수 있고, 반대편 사이드로 크게 방향전환을 해서 포워드들이 효과적으로 공격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준다. (스콜스의 무지막지한 롱패스가 그리워지네요.) 존스는 플레이 자체가 크게 나쁘진 않았다. 단지 그는 이번 경기의 상황에 적합하지 않았을 뿐이다. 패서가 있어야 할 곳에 태클러가 있었던 것이다.

맨유는 후반에 변화를 감행했다. 영 대신에 웰벡을 투입하고 박지성을 측면으로 보내 4-4-2로 전환한 것이다. 그들은 공이 없을 때 초조한 모습을 보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압박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리고 바젤은 정말 템포를 잘 늦췄다.



결론

보겔의 전술은 의심할 여지 없이 효과적으로 맨유를 봉쇄했다. 바젤은 멋지게 맨유를 종이 한 장 차이로 누르며 승리를 거뒀다. 그들은 맨유의 공간을 봉쇄하는 효과적인 수비를 보여줬으며, 자신들이 밀집된 수비를 뚫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을 알고 측면 미드필더들을 중앙으로 가세시켜 영리하게 공격했다.

맨유는 수비도 불안했고, (긱스를 제외하고는) 공격도 훌륭하지 못했다. 그들의 유럽 대회에서의 문제점은 시티와 마찬가지로 레지스타의 부재라고 할 수 있으며, 레지스타류 선수들은 아마 그들의 다음 이적시장 타겟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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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1/12/09 12:28
수정 아이콘
조날마킹이 결론으로 언급한 레지스타류로 영입할만한 선수가...........
리신OP
11/12/09 12:36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이지만, 하이라이트로 보면서 스콜스의 빈자리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롱패스를 뿌려줄 선수가 없어요.. 긱스는 스콜스만큼 뿌리지 못하고, 박지성은 압박하는 역할이고, 나니와 영은 침투하는 역할인데 역습이나 정확한 롱패스를 통한 상대로 하여금 당황스럽게 하는 공격전개가 예전에 비해 너무 많이 죽었다고 느꼈습니다. 이래저래 많은 EPL 팀들, 특히 과거 빅4 라고 불리던 강팀들이 유독 고단한 시즌이네요. 리버풀은 갈수록 심해지는 의적질(?), 맨유는 6:1 대참사와 바젤 대참사, 아스날은 세스크와 나스리의 이적과 8:2 대참사, 첼시는 세대교체 문제, 맨시티의 챔스 16강 진출 실패.. 아스날이 그나마 초반의 부진도 거의 벗어났고, 16강에도 진출하면서 체면을 세우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EPL 의 위상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PL 에서 가장 강력한 올해 챔스 우승후보였던 두 맨체스터가 16강 진출 실패라니..
긴토키
11/12/09 12:36
수정 아이콘
에릭센이나 괴체같은 선수가 오면 좋겠는데 올리가 없겠죠 허허
늘그랬듯이 영국산 유망주로 버틸듯
11/12/09 12:40
수정 아이콘
좀더 뒷선에서 공격전개가 가능한 선수가 흔하지는 않은데....
바네가나 몬톨리보 정도가 있으려나요. 살만한 애로는.
구밀복검
11/12/09 12:42
수정 아이콘
이상은 박챠비 현실은 안델송.
사티레브
11/12/09 12:45
수정 아이콘
필존스가 커버링해주고 준수한 레지스타가 패스를 뿌려주고 빌드업을 도우면
베니테즈의 마쉐-알론소 라인이 나올법도 한데
구밀복검
11/12/09 13:00
수정 아이콘
레지스타형 선수가 있을 때 얻는 이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후방에서부터 전방으로 볼을 운반하는 작업으로서의 빌드업이 매끄러워진다.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고 전진하는 데 있어 용이해진다.
2. 적절한 공격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격이 단조로워지는 것을 막는다.
3. 게임 흐름에 부합하는 템포를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격이 지나치게 급해지거나 지나치게 느려지는 것을 막아준다.
4. 점유율을 확보해줌으로써, 상대의 변수를 제거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5. 위와 같은 방식으로 빌드업을 안정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게 함으로써, 팀의 대형이 흐뜨러지는 것을 막는다. 이는 수비에도 도움이 되는데, 대형이 유지되는만큼 역습에 대한 대처력이 올라간다. 가령 로이킨, 캐릭, 스콜스의 맨유에 비해 안데르손의 맨유는 굉장히 근본이 없고, 그에 따라 역습 위협에 자주 노출된다.

그렇다면 이런 선수가 없다면? 밸런스 유지가 안 되는, 근본 없는 난장판 축구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난장판 축구를 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과 피지컬이 워낙 압도적이라, 정신없이 빠른 난전을 벌이면 벌일수록 유리한 경우.
하지만 현재 맨유가 이런 식의 경기 운영에 적합하다고 보기는 어렵지요.
11/12/09 13:02
수정 아이콘
하그브리스가 부상만 안당했어도 순조롭게 리빌딩 할 수 있었을텐데
기다리다기다리다 결국엔 이모양이 되네요.
낭만토스
11/12/09 13:30
수정 아이콘
사실상 하그리브스의 부상 -> 캐릭의 폼 저하 -> 플레쳐의 바이러스
로 중앙이 완전 비어버리게 되었죠. 거기에 퍼디난드 폼저하, 스콜스 은퇴, 비디치의 유리몸화가 겹쳐버렸으니....
지금 맨유 스쿼드는 진짜 클럽 명성에 맞지 않는게 사실이죠

사실 맨유... 지난 5년간 참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박지성선수와 함께 말이죠 하악하악)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지난 5년간 가장 성공가도를 달린 클럽이죠.

이번 시즌은 리빌딩의 해로 삼고 절치부심해서 다음 시즌을 제대로 노렸으면 합니다.
맨시티도 이제 시끄러운 이웃이 아닌 당당한 경쟁자가 되었으니까요.
11/12/09 13:36
수정 아이콘
어제 저녁에 다시보기로 전경기 봤는데, 루니가 그렇게 쉬운 골 찬스를 놓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나오지만, 일찍 실점했음에도 맨유의 압박이 적극적이지 않았죠. 오히려 후반 막판 2-0 되고 나서 정신을 차린 듯 했습니다. 지난 바젤전은 어린 선수들을 내보냈다가 운나쁘게 졌던 경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더욱 뼈아프네요.
11/12/09 13:57
수정 아이콘
비디치 시즌아웃이나 다름없어서 중원뿐만 아니라 수비수영입도 절실해보입니다.
남은자원이 퍼디난드,에반스,필존스,스몰링인데 다 불안 그리고 혹사당하는 에브라 백업까지
어쩌면 중원보다 더 급한게 수비수 영입일지도 이게 퍼기한테 이해가 안가는점인데 왜 에브라백업을 구하지 않았는지..
하파엘,파비우도 줄부상이 많은선수들인데 쩝..
11/12/09 14:32
수정 아이콘
원정 효과도 꽤 컸죠. 바젤 팬들 응원 야유 후덜덜하던데..
집중과
11/12/09 16:56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만 보면, 클레버리가 엄청나던데요.
그리고 중앙수비수는 퍼디,필존스,스몰링 정도면 될것같고
에브라 백업은 하파엘,파비우도 가능하니까...
11/12/09 23:08
수정 아이콘
시즌 초반엔 레지스타형의 선수가 없었음에도 뛰어난 공격을 보여줬었죠. 바로 그게 클레벌리 덕이라고 저는 보는데...클레벌리가 중간에 부상에서 복귀 했을때 에버튼전이였나요? 갑자기 맨유 경기력이 확 살아났죠... 그리고 바로 부상당하고 ㅠㅠ 클레벌리는 스콜스 후계자라고 보기엔 롱패스를 잘안뿌리죠 아니 거의 안뿌립니다. 하지만 자잘한 숏패스와 2:1 패스를 위협적으로 사용할 줄 알고 활동량도 꽤 좋고 무엇보다 자세히 보다보면 좋은 위치에서 2터치 안에 좋은 곳으로 패스를 주고 다시 공간으로 파고 듭니다. 문제는... 점점 하그리브스 화가 되가고 있어 보입니다... 나오면 쩌는데 나오면 부상이니...

그리고 그냥 애초부터 맨유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영이 요즘 폼이 영 아니네요.. 또 마지막 최종적인건 수비죠.. 비디치가 이리 될줄은...

이게다 쇼맨 초이 떄문입니다. ㅠㅠㅠㅠ
라리사리켈메v
11/12/10 00:13
수정 아이콘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하아............... 에르난데스는 진짜 보물이었는데...
나니와 영의 침투에 방점을 찍는 것은 콩 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확실히 루니는 최전방에서 좀 부실 하네요.

루니가 콩 역할을,
지성이형이 루니 역할을 해주었어야 했는데,
둘다 이도 저도 안되었다는게 정말 안타까웠어요 하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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