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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0/17 09:16:38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EPL]리버풀은 에브라의 말이 거짓일 경우 징계를 요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1/oct/16/liverpool-patrice-evra-luis-suarez

페이지가 넘어가서 글을 쓰게 됩니다. 가디언 기사인데요.

리버풀은 구단 자체에서 강력하게 나가려고 한다고 합니다.

일단 수아레즈의 경우는 FA의 어떤 조사에도 응하며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사건에 억울해하면서 페이스북에 직접 자신의 의견을 올렸습니다.

I'm upset by the acusations of racism. I can only say that I have always respected and respect everybody. We are all the same. I go to the field with the maximum illusion of a little child who enjoys what he does, not to create conflicts.

내용은 자신이 인종차별했다는 것에 화나고 자신은 모든 사람을 존중하고 그런다는 내용입니다.

리버풀 구단은 수아레즈의 이러한 발언을 믿고 수아레즈가 에브라의 이야기로 받을 영향을 고려해서 에브라의 주장이 증명되지 않으면 에브라가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리버풀 구단에서 에브라에 대한 징계를 요청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러면서 2008년 첼시 구단 직원과 충돌 건에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때 역시 증거가 없어서 구단 직원은 무죄가 되었고 아무 처벌 없엇습니다. 물론 에브라의 경우 4경기 출장정지와 벌금을 물었지만 그건 무고하게 몰아가서가 아니라 첼시 직원에게 폭행을 가해서였고요.

이날 주심인 마리너 심판의 보고서에는 에브라의 불만은 적혀있지만 마리너 주심은 경기 끝날때까지 그런 일을 모른다고 말했고 경기중에 에브라가 인종차별에 대해서 불만제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에브라에게 맨유 동료들의 증언이 필요할텐데, 맨유 구단에서는 증인이 존재한다고 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럴 경우에 에브라의 주장은 개인의 의견으로 끝날것이라고 하네요.

아무 증거도 없고 아직 조사도 정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곧 월요일 아침이 되는데 에브라가 정식으로 FA에 항소장을 제기하면 그때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며 리버풀 구단과 수아레즈 역시도 모든 조사에 협조적으로 조사에 응하겠다고 하니 결과가 곧 밝혀질거라고 봅니다.






P.S-이 밑으로 에브라의 멘탈 이야기를 언급했는데, 글 내용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저 역시도 쓸데없는 이야기를 올려서 논점 흐린다고 판단해서 삭제했습니다.

보신 분들께서 불편하실 내용을 써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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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아스
11/10/17 09:19
수정 아이콘
어느 쪽이 진실이든 반대편은 욕 좀 먹겠네요
11/10/17 09:23
수정 아이콘
이건 솔찍히 리버풀에서 물타기 하는걸로 보이네요. 인종차별의 증거가 없다고 해서 에브라가 거짓말했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을것인데..

그리고 에브라 멘탈이 좋지 않다는걸 저는 동의하지않습니다만.. 많이 바주더라도 개판인선수는 아닙니다.

더군다가 경기끝나고 인종차별을 빌미로 거짓말을한다? 글쎄요.
Untamed Heart
11/10/17 09:36
수정 아이콘
흠.. 인종차별이 민감한 사항이기때문에 막장이 아니구선 에브라가 그런 거짓말을 공개적으로 했다고는 잘 생각되지 않네요.
비슷한 발언이나 의사소통간에 오해가 있었을수도 있구요.
어느쪽이든 진실이 밝혀졌음 하네요. 물론 쉽진 않다고 봅니다만..
지아냥
11/10/17 09:38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 징계 여부 이야기가 에브라 멘탈 이야기로 자연스레 넘어가네요...;;;

수아레즈 인종차별 발언이 사실이라면 중징계고, 에브라가 수아레즈나 리버풀에게 빅엿을 선사하기 위해 거짓말 한거라면 에브라가 징계를 당하면 되는거죠 멘탈이야기는... 그냥 논점흐리기 같네요. [m]
Go_TheMarine
11/10/17 09:45
수정 아이콘
에휴... 뭐 법이 알아서 판단해주겠죠.
수지가 거짓말을 했건 에브라가 거짓말을 했건 그쪽이 징계를 먹는 것은 당연해보입니다.
"에브라가 거짓말을 했을리가 없다 " 라는 전제가 잘못된 것이겠지요
11/10/17 09: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확실한 사안이 아니라서, 양치기 소년의 말을 믿기가 조금 힘듭니다.
저에겐 수아레즈가 양치기 소년이구요. 에브라도 비슷한 전과가 있다곤 해도, 수아레즈 요즘 장난 아닙니다. 아니, 요즘이 아니구나-_-;

물론, 그런 수아레즈이기에 만약에 인종차별성 발언이 없었는데 있다고 욕먹는게 맞다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근데, 정말 그럴 것 같아서 그럽니다. 이정도 와버리니, 에브라가 이기면 믿고 수아레즈가 이기면 못믿을 것 같네요.
그리고, 들은 선수가 심판이 아닌이상 증인 찾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같은 편 디스 할리 없으니까요.
상대팀에서 자기 편에 반하는 증언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발언자체를 안믿을 것 같아요. 이건 맨유든 리버풀이든 상관없이
데프톤스
11/10/17 10:00
수정 아이콘
주심도 이를 인정했다는 식으로 기사가 흐르던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확실해진 정보가 있나요?
11/10/17 10:00
수정 아이콘
리버풀도 저리 강력하게 나서네요~
일이 묘하게 흘러가네요~
거짓말쟁이 에브라가 되느냐
문제아 수아레즈가 되느냐
영화 타짜의 마지막 베틀이 떠오르네요 [m]
11/10/17 10:02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가 그런발언을 했다는것도, 안했다는것도 증거를 찾기 쉽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로 그냥 해프닝성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에브라가 항소장을 제출할까요? 어디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리고.. 글쎄요 수아레즈가 에브라한테 인종차별할 껀덕지가 있기나 한가 ..... 좀 이상합니다 이번건은..
11/10/17 10:05
수정 아이콘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거같습니다. 하지만 에브라가 10번이상 그 단어를 들었다고 주장하니..음...
11/10/17 10:05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이 일어나면 분명히 그 이유가 있을 것이고 에브라가 경기 끝나고 저렇게까지 분노하는데는 경기 중 정말 뭔가를 당했다고 하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에 저런식으로 행동하는 것일 것이다 라는 사람들의 가정적인 생각들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서 이런 반응이 에브
라의 말은 믿고 수아레즈를 저렇게 몰아가는 것 일 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라이벌 팀의 중요 선수의 컨디션을 흔든다거나 악영향을 끼치기 위해 인종차별 발언은 이용한다. 라는 말은 제 생각에서는 정말
글쎄요이네요.
평소 pgr 의 리버풀 대표적 팬이신 아우구스투스 님의 리버풀 사랑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중간 이후의 에브라 멘탈을 거론하는 장면에서는
좀 아쉽다는 생각이 강하네요. 평소에 축구관련 글에는 거 의 글을 달지 않고 있고 눈팅만 하고 있는 저도 저 글귀 부분에서는 자연스레
'팔은 안으로 굽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맨유나 리버풀 두 팀의 팬 입장에서는 그냥 자연스레 물어 뜯을 수 밖에 없는 일일 것 같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 까지는요. 그 와중에 나오는
발언들이 두 팀의 팬들을 서운하게 만들겠지만 그것은 팬으로서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1/10/17 10:07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은 거짓말로 하기엔 너무 큰 건이라 에브라쪽에 좀 더 무게를 두지만, 이런 판단을 하는데 팬심이 작용하지 않았다고는 못하겠네요. 하지만 에브라가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불같이 화낸건 사실입니다. 수아레즈는 말한적이 없다고 하고...이렇게 되면 말한 사람은 없는데 들은 사람은 있다고 되어버리는 꼴이죠.

카메라에 입모양이 찍히거나 확실하게 들은 제 3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결국 수아레즈는 스페인어로 N-비슷한 말을 했고 에브라는 그걸 N-단어로 들었다고 생각해서 생긴 오해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업매직
11/10/17 10:11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멘탈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네요
全民鐵
11/10/17 10:15
수정 아이콘
결과를 좀 기다려보면 알겠죠.
맨유팬은 수지가 원래 멘탈이 안좋다 별루다 그러니 인종차별 발언을 했을 것이다.
리버풀팬은 에브라도 만만치 않다..등등 결국 소모성 논쟁이 될 듯한데요.
11/10/17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리버풀팬이긴 하지만 수아레즈 멘탈 얘기는 이 글에서 나올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우구스투스님께서 에브라의 멘탈 이야기를 이 글에서 꺼내신 걸보고 수지 멘탈은 더하면 더했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습니다.

물론 수아레즈가 월드컵 핸드볼사건이나 상대선수를 물어서 7경기 징계같은걸 받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뭐하나 밝혀진 것도 없을 뿐더러 인종차별행위는 멘탈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짓인거구요.

저 역시 에브라 멘탈 이야기를 하신 건 좀 에러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수지가 이 사건과 관련해서 멘탈때문에 까이는 건 좀아닌거 같네요.
11/10/17 10:33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는 액션이 있을 뿐이죠. 정말 이기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멘탈이 안좋은건 습관적으로 스터드를 들고 태클을 들어간다거나, 팀에 대한 헌신 부족, 계약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
같은 것에 붙어야 맞는 얘기라고 봅니다. 멘탈 자체는 나빠보이지 않아요. 경기중의 뛰는 태도도 그렇고,
타팀 선수와 충돌하는 경우도 별로 없죠.

인종차별 여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죠. 액션 같은 건 이기고 싶어 들어가는 거지만,
인종차별은 상대에 대한 근본적인 경멸이 작용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에브라에 대해서는 전에 댓글로도 달았지만, 전적으로 글쓴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박지성의 친구이고, '나는 바보입니다' 때문에 착해보이는 거지,
인터뷰 등을 보면 상대에 대한 존중이 그다지 보여지는 선수가 아니죠.
11/10/17 10:50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전 글쓰신분이 이번에 리버풀의 해외중계권 개인협상 주장에 대해 리버풀 팬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요즘 글이 없으셔서 마냥 바
쁘신지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봐요
개인적으로는 돈독오른 미친짓이라고 보는데말이죠..

수아레즈건은 개인적으로 결과가 나올때까지는 별로 이야기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m]
11/10/17 10:56
수정 아이콘
결과를 기다려봐야죠. 어떤 선수에게든, 비난은 그 이후에 해도 늦지 않을테니까요.
보라도리
11/10/17 11:24
수정 아이콘
머 오히려 전형적인 리버풀 팬 입장의 글로써는 당연 한거 같네요..
11/10/17 11:30
수정 아이콘
이 글전에도 글이 있었던듯 싶은데, 그 글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서 아우구스투스님이 이런글을 쓰신다는 것은 리버풀 팬으로써 쉴드, 더 크게 이야기하면 쉴드+소모성논쟁으로 이끄는 것으로
비춰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기다려보시고, 일이 진행되면 그 때 이야기를 푸시는 것은 어땠을까 하네요.

이 사건은 조사해보면 나오겠지만, 에브라가 주장하고 증거없고 수아레즈가 강력히 부인해서 유야무야 될 가능성이 커보이네요.
다만, 리버풀측에서 무고죄로 몰아간다고 해도 그것을 무고라고 볼 수 있는가 부터, ('안했다' 가 아닌 '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가 될 가능성이
크니까요), 맞불 등등..복잡해지겠지요. 뭐, 그 사이에 사실관계가 밝혀진다면야 가장 좋겠습니다만.
코리아범
11/10/17 11:54
수정 아이콘
리버풀 팬이고 수아레즈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마음은 앞서지만' '나쁜놈은 아닌' 그런 선수라고 생각해서

그냥 "의사소통의 문제" 였으면 좋겠습니다.
스칼렛
11/10/17 12:05
수정 아이콘
심판에 따르면 경기중에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는 한 마디도 안 했다는데 끝나고 그러는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하여튼 이번에도 '또' 거짓이면 정말 강력하게 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인종차별자로 모는 건 인종차별만큼 나쁜 짓이죠. 인종차별과 동등한 수준의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일단 고발하고 대서특필한 다음 '음? 아니라고? 아님 말고..다 뭐가 있으니까 얘기가 나오는거지. 이번엔 잘 넘어갔네..크' 하는 검찰이나 조중동에는 분노하시는 분들이 여기서 비슷한 태도를 보이는 건 좀 이상하네요. 스포츠는 별로 안 중요해서 그런가....
감전주의
11/10/17 12:13
수정 아이콘
결국은 '오해였다'로 마무리 될 듯한 문제네요..
이런 일은 그냥 해프닝으로 끝나야지 어느 한 쪽이라도 손해를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1/10/17 12:33
수정 아이콘
결국은 흐지부지 될 것 같습니다. 부까꿍 건도 카메라에 입모양까지 찍혔는데 소리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징계되지 않았죠. 이 경우는 더욱더 증거가 없으니 처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본인들만 알겠죠...
평행선
11/10/17 12:4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아우구스투스님 글을 기다리는 팬으로서(...) 댓글의 방향이 많이 아쉽네요.

박지성과의 친분 과시로 어느새 박지성과 동일한 멘탈의 소유자로 보이는 경향이 많은데, 에브라가 사실 박지성과는 아니죠.

물론 사안이 사안인지라 설마 이런 것으로 거짓말을 하겠어? 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첼시 직원이 무혐의 판정을 받은 전례도 있고요.

수아레즈의 헐리웃이 인종 차별 발언의 가능성과 연결이 된다는 것도 놀랍네요. 전혀 별개의 사안으로 보이거든요.

아우구스투스님의 글을 언제나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팀은 첼시팬이라서 리버풀을 응원할 생각은 없습니다 흐흐) 쉴드를 좀 쳐봤습니다^^
걔삽질
11/10/17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리버풀 팬임을 먼저 밝히고.. 수아레즈이 멘탈얘기는 산으로 간것같긴 하군요
뛰는거 보면 악착같이 공따내려하고 투지도 넘치고 보기 흐뭇하던데 멘탈이 안좋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네요
맨탈이 안좋단 이야긴 발로텔리같은 애들한테 써야죠 빌라전에서 골넣고 흥분해서 죽일듯이 빌라팬들한테 가는걸 동료들이 막고 그러던데...
근데 수아래즈 월드컴때 신의손 사건이 나쁜건가 모르겠습니다 그상황에선 저라도 그렇게 했을것 같믄데.. 상대팀한텐 욕좀 먹겠지만
아닌가요??
운체풍신
11/10/17 13:51
수정 아이콘
결국 이 사건은 수아레즈가 했건 안했건 증거 불충분으로 흐지부지 될 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증인도 있을리 없구요.
카메라가 계속 수아레즈만 쫓아다니는 것도 아닐테니 부스케츠처럼 공교롭게 카메라에 포착될 확률도 높지 않구요
처음그때로
11/10/17 13:54
수정 아이콘
아예 안다뤄졌다면 모를까, 결과 나오고 이야기해도 늦지 않아 보입니다.
데프톤스
11/10/17 13:56
수정 아이콘
수아레즈가 쓰는 스패니쉬중에서 에브라가 오해살만한 비슷한 단어가 있었다던지 뭐 이런건 말도 안되겠죠? 흐흐
갑자기 버스에서 어떤 할아버지한테 "니가~ 어쩌고" 얘기 듣고 흥분했떤 흑인이 떠올라서요
마늘향기
11/10/17 16:58
수정 아이콘
저는 에브라 승에 한표 겁니다

이미지 같은게 판단을 흐릴 수 있으니 이름 가리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나열해보면.

A라는 선수는 B선수에게 인종차별 모욕을 들었고 카메라의 입모양을 확인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B선수는 나중에 증거있냐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글쎄요.
우리나라의 '아니땐 불뚝 어쩌고' 속담처럼 제 상식으로는 A선수 말이 진실일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뭐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요.
아우구스투스
11/10/17 17:08
수정 아이콘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2049897/Luis-Suarez-Patrice-Evra-grilled-FA.html

데일리 메일 기사입니다. 제목은 'Now prove it! FA to grill race row pair as Suarez denies Evra claims' 이고요.

몇가지 의역이 있을 수 있고 전적으로 제가 다 해석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요약 축소하는 부분도 있고 다른 분의 해석이나 번역을 따라가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1.수아레즈에게 인종차별 혐의를 제기한 에브라가 일요일 저녁에 고립되었습니다.(Patrice Evra was left isolated on Sunday nigh 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에브라는 노스웨스트 더비 이후에 수아레즈를 비난하면서 FA에 조사를 촉구했고 그것은 일요일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의 사진이 있고 Controversial clash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논란이 많은 충돌이라고 번역해봤습니다.

2.여러 주장 이후에 나온 것은
1)수아레즈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스카이 스포츠는 에브라를 지지할 어떠한 장면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3)메리너 주심은 에브라 주장한 10번의 인종차별적 발언들은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인데 다른 분의 번역에 따르면 이건 데일리 메일의 판단인거 같다고 합니다.)
4)맨유는 그들의 선수를 지지하지만, 모든 문제를 에브라에게 넘겼습니다.(일임했다고 하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leaving the matter to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후에 사진이 나오고서는
solated: Manchester United are leaving the matter to Evra
고립:맨유는 에브라에게 문제를 일임했습니다.

3.위의 본문과 겹치는데요 수아레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일요일에 실망감을 이야기했고 에브라가 이야기 한것에 대해서 전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또한 수아레즈는 리버풀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수아레즈 트위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러한 혐의에 대해서 화나고(upset), 나는 누구나 다 존경한다. 우리는 모두 같은 사람이다. 나는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 경기장에 나선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리버풀의 대변인은 여기에 더해서 '수아레즈가 그런 발언을 부인했고 , 리버풀은 우리 선수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리너 주심은 경기 후에 그의 경기 보고서에 에브라의 항의를 포함시켰습니다.

그리고 사진 밑에 Full support: Liverpool are backing Suarez-절대적인 지지:리버풀은 수아레즈를 뒷받침한다. 라고 써있습니다.

4.FA는 이제 에브라에게 사건에 대해서 만남을 요청할겁니다. 가이드라인 아래에서(따라서), 에브라는 첫 면담자가 될것입니다. 만약에 그가 그의 주장을 유지한다면 수아레즈도 그 자신에 대해서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 제한은 없지만 그러나 매우 민감한 사안이므로 FA는 서두르지 않을 것입니다.

FA 대변인은 '메리너 주심은 경기 후에 혐의에 대한 주장을 받았고, 그것을 FA에 보고했습니다. FA는 이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사진이 있고 Denial: Suarez used his Twitter account to refute Evra's claims-부정:수아레즈는 그의 트위터를 통해 에브라의 주장을 부정했다.- 라고 있습니다.

5.메리너 주심이 수아레즈를 통해서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면, 그는 레드 카드를 보였을 겁니다.

맨유는 에브라가 어떤 결정을 하던지 그를 지지할 겁니다. 그러나 예상된 문제로는 그가 경기 중에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고, 그것은 그가 그의 주장을 지지해줄 독립적인 증인을 필요로 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브라는 앤필드를 빠져나가면서 Canal Plus에게 말하기를 '나는 매우 화나있습니다. 2011년도에 그런 말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는 그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심판도 알겁니다. 진실은 밝혀질 겁니다.'라고 했습니다.

역시 사진이 있고 Watch this space: The FA are conducting an investigation-지켜보자:FA는 조사를 하고 있다.

'그가 말한 것을 다시 말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것은 인종차별적인 말이었고 그는 10번 넘게 그 말을 했습니다. 그는 나를 화나게 하려고 했습니다. 과장한게 아니라 나는 정말 화가 났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메리너 주심은 그 둘이 후반전에 충돌한 뒤에 서로 이야기 하도록 했고, 에브라가 이의 제기를 계속하자 옐로우 카드를 주었습니다.



번역은 정말 힘들군요. 잘못된 부분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아우구스투스
11/10/17 17: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떤분은 이게 오해일 가능성이 높고 그럴경우에는 좋게 좋게 넘어가자고 하신분도 있는데요.

오해라는 가정하에(그리고 이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만,) 그 오해로 인해서 한 사람이 피해를 본 겁니다. 수아레즈는 당장 여러 군데에서 인종차별자가 되어버렸고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구단 관계자와 여러곳을 통해 증명하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본인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영향을 주고 그렇기에 리버풀쪽에서도 강경하게 나간 것이고요.

만일 오해였다면 그렇다고 하더라도 에브라에 대한 처벌은 오버일지라도, 에브라가 수아레즈에게 백배사죄해야 하는 것이죠. 우리들도 사소한 오해를 한다면 오해받게 된 당사자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하물며 인종차별발언이고 그걸 인터뷰까지 했으니까요.
김첼시
11/10/17 20:53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문제는 참 복잡하지요. 저도 백인국가에서 살고있지만 인종차별이란게 애초에 애매한것이 많습니다. 유색인종들은 애초에 인종차별에 대한 피해의식이 대부분 있기때문에 인종차별적인 문제가 아닌 그냥 개인끼리의 시시비비도 인종차별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수아레즈가 백인이 아니고 흑인친구가 있기때문에 인종차별을 하지않을것이다라는 주장은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경험에 비추어봤을때 저랑 같은 기숙사살던 제일 친했던 키위녀석이 중국애들을 인종차별하는것도 목격한적이있고. 동양인도 흑인을 인종차별하는경우도 많기 때문에 그 수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11/10/17 21:05
수정 아이콘
만약 수아레즈가 정말 인좀차별적인발언을 했으나 증거가 부족하여 에브라가 입증하지못하는 경우는 어찌되는건가요 그때 오히려거짓말을 핸다고 모함을받게되는 ? 에브라는 어떤보호를받을수있나요 증거가 없음이 무죄를 입증하지는 못합니다

모든게 가정일뿐입니다. 팔은안으로굽는다고 아우구스투스님은 수아레즈입장에서 말씀하시는거구요.

첼시때사건을말하시면서 에브라를 마치 전과자 취급하시는것도 불퀘하군요 맨유팬들사이에선
그때도 증거불충분일뿐이지 에브라가 거짓말을하였다고 보지않습니다.

막말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한선수가 증거도나오기전에 난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할까요? 구단입장도 당연한거구요

모든게 가정이고 사실 결과가 나온뒤에도 깔끔하게 징리되기 힘든사항입니다.

리버풀 골수팬이신 아우구스투스님 마음은 이해하지만 때론 너무 편향적인발언에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이곳은 리버풀팬페이지가 아닌 게임싸이트구요

리버풀의 대변인입장이아닌 좀더중립적인스탠드를취해주시는, 다른팬을위한 배려를 부탁드리고싶네요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마지막 부탁부분은 굳이 이사건뿐만이아닌 아우구스투스님 글을쭉읽어 오면서 느낀점입니다~ [m]
저스트브링잇
11/10/17 21:43
수정 아이콘
에브라가 그말을 분명히 들었는데
증거가 없어서 넘어가지면
그게 에브라 잘못인가요? 왜 백배사죄를해야하죠????
제가 편향적인건가요????글쓴이님이 편향적인건가요??? [m]
저스트브링잇
11/10/17 21:59
수정 아이콘
그럼 오해라는 결과가 나오면 백배사죄하란말씀이시군요.... 그냥증거불충분..무혐의처리라는 결과에는 서로서로 믿고싶은대로 믿을수밖에 없겠군요
말을 곡해한 점 사과드립니다 [m]
저스트브링잇
11/10/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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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배사죄라는 말 어감이 그리 좋게 보이지않았어요. 다시한번 죄송해요 [m]
11/10/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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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대화가 평행선을 달릴꺼같아서좀 그렇지만 제가말씀드리고 싶은부분도 아우구스투스님과 사실같습니다.. 수아레즈를 생각해주시는것 많큼 다른팀선수인 에브라도 생각해주시라는거지요

사실 리버풀팬이시라 수아레즈가 까이는말에 마음이아푸신가본데 그런 수준의 오해와 악풀은 인터넷상에서 비일비재합니다 맨유의경우 오라지게욕먹던 스콜스와 나니같은경우가있겠네요.

제가드리고싶은 말은 사실 몇몇인터넷상에서보이는 쉽게선동되는 사람들말고는 수아레즈가인종차별발언을했건 안했건 관심도 없다는겁니다 아우구스투스님이 표현하시는것만큼 세상에 둘도없는 쓰래기라는 정도의표현은 사실 아우구수투스님글에서 처음보았습니대


그리고 중립적인 스탠드에대한부분은 에브라가 첼시 사껀때 거짓말쟁이로 입증된 마치 전과자취급하듯 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다른글에서도 사실종종보이던 부분이여서 지적드린것이구요 [m]
아우구스투스
11/10/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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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첼시건의 경우도 잘못 알았던 거네요. 이건 진짜 완벽한 제 실수입니다. 어떠한 비판이든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먼저 이러한 성급한 오류를 범하리라고는...

http://www.thefa.com/NR/rdonlyres/C3217BCC-C086-4C5C-8B1B-D0E360A39896/155387/RegulatoryCommissionstatementofreasonsChelseaandEv.pdf

원문인데 링크가 지워졌습니다. 그래서 번역본 가져왔습니다.

당시 보고서 입니다.
에브라의 징계 사유
1. 첼시의 수석 관리인 제이슨 그리핀 씨의 가슴을 밀침
2. 첼시의 관리인 샘 베셀 씨의 머리를 때림
3. 그 후 다시 베셀 씨에게 달려듬
4. 베셀 씨와 신체적인 싸움에 관여했거나 관여하려고 했음.

에브라는 1번과 3번 혐의는 인정했지만 2번과 4번 혐의는 부인했음.

FA 징계위원회는 에브라와 첼시 측이 제시한 증거들과 스카이스포츠의 영상 자료, 프랑스 TV 채널 Canal+의 자료, 스탬포드 브릿지의 CCTV 자료 등을 참고했음.

사건 요약

1. 2008년 4월 26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낮 경기가 끝남. 첼시는 수요일에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바로 경기장 잔디 관리에 들어갔음. 평소보다 많은 인원인 17명 정도가 일하고 있었음. 3시 쯤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체력 코치 토니 스트루드윅은 7명의 선수들(네빌, 스콜스, 피케, 박지성, 웰벡, 테베즈, 오셔, 에브라)을 데리고 정리 훈련을 하려고 했음. 프리미어리그 규정 I26항에 따르면 원정팀의 정리 훈련은 15분 안에 끝나야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절대 실시할 수 없음.

2. 첫번째 충돌은 달리고 있던 맨유 선수들의 진로와 잔디를 깎고 있던 첼시 관리인의 동선이 겹치면서 발생. 에브라는 잔디깎는 기계를 피하기 위해 점프를 해야만 했다고 증언. 첼시 관리인에게 왜 내 다리를 자르려 했냐고 따짐. FA는 이 상황에서 첼시 관리인만큼이나 맨유 선수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 특히 게리 네빌이 첼시 관리인에게 매우 모욕적이고 도발적으로 행동했음. 하지만 FA는 아직 이 상황에서는 별로 심각한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하며 에브라의 증언은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판단.

3. 스트루드윅 코치는 허가도 받지 않은채 페널티 박스 쪽으로 자리를 옮김. 스트루드윅 코치는 이 행동이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어긋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첼시 관리인들이 워낙 많아서 공간이 없었다고 해명. 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도 첼시 관리인 1명이 잔디깎는 작업을 진행중이었음. 결코 좋은 판단이 아니었음.

4. 첼시 수석 관리인인 그리핀 씨가 스트루드윅 코치에게 따지러감. 스트루드윅 코치는 그리핀이 갈퀴를 들고 있었고 매우 공격적인 언행을 했다고 주장. 한편 그리핀 씨는 상반된 주장을 함. 그리핀 씨는 스트루드윅 코치에게 여기는 잔디를 깎고 있으니 위험하니까 반대쪽으로 가라고 말했고, 어차피 규정상 여기 있어서는 안된다고 권고했으나 스트루드윅 코치는 "우리 맘대로 하겠다" 며 거절. 이 상반된 주장에서 FA는 그리핀 씨의 증언이 훨씬 신뢰성이 있다고 판단. 스트루드윅 코치는 애써 에브라를 변호하기 위해 지어내는 듯한 억지 주장을 했음.

5. 에브라는 그리핀 씨와 스트루드윅 코치가 언쟁을 벌이는 것을 봤고 그리핀 씨의 손에 갈퀴가 들려있는 점과 그가 스트루드윅 코치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스트루드윅 코치의 신변 보호를 위해 달려갔다고 주장. 하지만 스트루드윅 코치는 그리핀 씨가 그의 몸에 손을 댄적은 없다고 증언했음. FA는 에브라가 스트루드윅 코치의 신변이 위험해서 달려들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이라고 결론내림. 에브라는 그리핀 씨에게 갈퀴를 내려놓으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지만 FA가 제시한 증거 자료에 따르면 그리핀 씨는 갈퀴를 들지 않았고 에브라의 주장은 자신의 공격적인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라고 판단함.

6. 에브라가 그리핀 씨에게 달려들자 즉시 나머지 맨유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첼시 관리인 모두가 달려와 소동이 일어났음. 그 과정에서 첼시 관리인 중 베셀 씨가 특히 흥분했음. 에브라의 증언에 따르면 베셀 씨는 에브라에게 "이 ***********야, 니가 원하는게 뭔데?" 라고 말했음. 이 과정에서 FA는 베셀 씨와 에브라가 이성을 잃었으며 베셀 씨의 과격한 언사와 행동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함. 큰 소동이 있었지만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을 한 것은 베셀 씨와 에브라이며, 이 과정에서 에브라는 베셀 씨의 오른쪽 귀 근처를 가격했음. DVD 자료에는 에브라가 베셀 씨를 때렸는지 아닌지가 정확히 잡히지 않았지만 베셀 씨가 제시한 증거와 그리핀 씨의 증언을 참고했을 때 에브라의 가격은 의심의 여지가 없음.

7. 맨유 동료들과 첼시 관리인이 그 둘을 떼어놓음. 에브라는 싸움을 끝내고 그냥 걸어나왔다고 증언했지만 사실은 끌려서 억지로 나온거임. 베셀 씨와 에브라는 떨어져서 언쟁을 계속했고 베셀 씨는 "Fucking Idiot" 이라고 말했다고 인정. 하지만 인종차별 발언은 절대 안 했다고 부인함. 에브라는 제스쳐를 통해 밖에서 보자고 함. 그러다 15~20야드 쯤 떨어졌을 때 에브라는 말리고 있던 동료들의 손을 벗어나 다시 베셀 씨에게 달려듬. 이 혐의는 에브라도 인정. DVD 자료와 사진은 이 상황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에브라가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또 다시 신체적 접촉을 시도했다고 판단함. 에브라는 그저 왜 베셀 씨가 욕을 하는지 따지기 위해 갔다고 했지만 Canal+의 영상 자료를 보면 에브라에게 공격 의지가 있었음이 분명함. 베셀 씨는 이 때 주먹을 휘둘렀으나 맨유 동료들이 에브라를 떼어내면서 빗나갔음.

8. 한편 맨유 수석 코치인 마이크 펠란 씨와 골키퍼 코치인 리차드 하티스 씨는 베셀 씨가 "Fucking Immigrant" 라는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에브라를 변호함. 베셀 씨는 Immigrant가 아니라 Idiot이라고 반박했음. FA는 베셀 씨의 증언이 훨씬 믿을만하며 펠란 씨의 증언은 신뢰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비판함. 그 증거로, 펠란 씨는 FA에 2번 증언했는데 베셀 씨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시기를 서로 다르게 증언했음. 또, 펠란 씨와 하티스 씨의 증언에 따르면 인종차별 발언이 나온 시기는 베셀 씨와 에브라가 대면하고 있을 때인데, 베셀 씨와 3미터 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았던 에브라와 그를 붙잡고 있던 맨유 동료 선수들은 인종차별 발언을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음. 펠란 씨와 하티스 씨는 그 순간 6미터 이상 떨어져 있었음. 그 둘만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짓말임.
11/10/17 22:51
수정 아이콘
마지막 부분은 무슨 말씀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조금더 설명이 필요할듯합니다. 전 사실 에브라를 걱정보다는 아우구스투스님이 수아레즈건에대해서 조금 오바하신다는 생각을 기초로 써오던 것이여서..

그리고 무죄추정의 원칙과 입증책임에 대한말씀을하셧는데요. 저도 법에대해서 조금 공부한터라 아는대로 써보자면..

첼시사건이 첼시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였다 첼시가 유죄인가?-> 아닙니다.
첼시사건의 유죄를 에브라가 입증하지 못하였다고 에브라가 거짓말을 하였는가 -> 역시 아닙니다

이때는 입증책임이 첼시 쪽으로 넘어갑니다. 첼시가 에브라가 고의과실로 거짓말, 또는 오해가 있었다는것을 입증해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브라를 전과자처럼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드린말씀이구요


수아레즈건도 정리하자면

에브라가 수아레즈의 유죄를 입증하지못하였다 -> 수아레즈는 무죄추정을 받습니다.
에브라가 수아레즈의 유죄를 입증하지 못하였다고 에브라의 오해나 고의로 거짓말을 한것이 추정되는가?
-> 역시 아닙니다.

이때도 수아레즈가 에브라가 고의를 가지고 거짓말을 하였거나 오해하였다는것을 입증하여야합니다.(이게 사실 입증가능한가 싶기도합니다)

손해배상의 부분을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사과에 대한 부분을 말씀을 하시는것이여서 좀 오바스럽긴하지만 말입니다.

전 이런생각을 기초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무죄추정의 법칙은 에브라에게도 적용되는것이니까요. 에브라를 변호한다기보다는 동일하지못한 잣대가 "아우구스투스님의글에서" 보인다고 느꼇기 때문입니다.
11/10/17 22:57
수정 아이콘
어이공 리플이 실시간으로 달리네요.

사실 좀더 솔찍히 말하자면 제입장은 그랬습니다.
" 팬질 하루이틀하는것도 아니고 왜저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면서 다른팀 선수까지 깍아내리시나..우리팀 선수들 욕먹을땐 못해서 가만히 있었나.. 저렇게 하면 다른팬분들을 자극하고 문제가 커지니까 안하지.."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브라를 걱정한다기보다는 늘 있는 인터넷 반응에 너무 심하게 수아레즈를 변호하시면서 상대적으로 에브라를 나쁜 사람을 만든다는 느낌이들어서 리플을 달게 된것같네요
아우구스투스
11/10/17 23:36
수정 아이콘
http://www.guardian.co.uk/football/2011/oct/17/pfa-gordon-taylor-suarez-evra

쩝, 그냥 조사 안하고 끝날 거 같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협의회 CEO 고든 테일러가 두 선수 사이를 중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네요.
리버풀 Tigers
11/10/17 23:44
수정 아이콘
제가 피지알을 좋아하는 이유가 유저 대부분이 다른사람의 의견을 존중해 준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수아레즈-에브라건이 발생하여 아래글의 댓글에 수지가 잘못했네.. 라는 식의 댓글이 있지만...
그냥 이번 수지-에브라건에서 리버풀과 수지측에서 반발하는 기사가 났습니다.수지가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는 상황이니 확증하지 말아주십시요. 라는 식의 글이 피지알에 더 어울리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피지알러들은 그런식의 글에 동의 해주니까요.

뇌이버나 여타 축구사이트의 반응은 고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여기는 피지알이니까요.
아우구스투스
11/10/17 23:52
수정 아이콘
더불어서 맨체스터 더비 심판 배정이 났는데... 난리 나겠습니다. 정말 대박이네요.

마크 클라텐버그라고 합니다. 하필 이 인간이... 차라리 앳킨스가 하는게 낫지...

참고로 이 사람은 역대급으로 경고 남발자입니다. 경고 나오는 횟수 1위입니다.
아우구스투스
11/10/18 00: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그냥 재미 삼아 하는 예상입니다만...

맨시티는 발로텔리, 데용, 나니 마크맨 중에 한명이 퇴장유력 후보라고 보고요.

맨유는 루니와 실바 마크맨이 퇴장 유력후보라고 생각됩니다.

아 물론 정당하게 퇴장이라기보다는...

클라텐버그 심판 성향을 고려해서, 아마 그렇게 퇴장시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혹은 미리 그렇게 생각하고 나올지도요. 엉뚱한 타이밍에 카드 주는 심판이라서...

아 그리고 한 7~10장 사이의 카드 예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1/10/18 00:32
수정 아이콘
기록이 나왔네요, 지난시즌 기록

34경기 동안 92개의 옐로우카드와 6개의 레드카드를 꺼냈다고 합니다. 경기당 2.7개의 옐로우 카드를 꺼낸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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