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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1/10 16:37:51
Name 펠릭스~
Subject [일반] 88세대 분들이 386의 논리의 손바닥에서 벗어났으면 좋켔습니다.
386세대의 고민은 이것이였죠
정치적 자유....

글쎄 386이전 세대를 산업화세대라고 칭한다면..
그들의 고민은 경제적인 구속으로부터의 자유였고..
다음세대에게 학교는 발로다녀도 일자리 구할 수 있는 세상을 물려주었습니다.

그 바탕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요구했고
그걸 이루어 낸것이 386세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보니
결국 진보 10년동안 386들이 88세대에게 행하고 있는것은
착취란 말을 들어도 무방한 배재와 신자유주의적 질서의 강요이며
경제적으로만 따지자면 그들이 착취라고 주장했던
"박정희나 전두환"때 보다 더 악랄합니다..
군사정권때는 국민들에게 빛을 갖고 있다란 생각을 가져서
경제적으로 보상해주기 위해 이런 저런 노력을 기울였는데...
386들은 88세대에겐 겨우 100만원 남짖에 목숨걸어야 하는 비정규직이란
경제적 족쇠를 채워놓고 군림하고 있지만...
대가를 조금 받는건 너희들이 못나 당연한 것이다라며 뻔뻔하게 주장한다는 점이겠죠...
글쎄요....전 그래서 386이 더 악랄하게 착취하고 있다고 봅니다.

전두환 시대엔 없던 정규직,비정규직이란 신분차이가 있고
그때보다 더 심한 임금과 복지차이를 누리고 있는데요...
산업화세대와 386세대들의 차이보다 더 악랄하게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선..
뻔뻔하게 너희들이 못나서지 라고 주장한다는 거죠...

개인적으로 세대간 착취?란거 자체는 당연한거 아닌가 합니다.
조직에서 위에 사람은 아랫사람들이 일한 대가를 누리는 것이 당연하죠.
다만 대가를 충분히 배려해주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는거죠.
그런데 과거 386들이 착취라고 불렀던 것은...
산업화 세대들이 회사를 키우기 위해 같이 지금은 돈을 덜 받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회사가 크면서 나중에 돈을 많이 받자..
이걸 착취라고 불렀죠...

구조적으로 보면 현재의 착취가 더 나쁩니다...
산업화세대들이 했던 미래를 위해서 현재 조금 덜 받자는걸 착취라고 주창했기에
지금 386들은 회사의 성장은 필요없고
모든 이윤을 지금 직원에게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다만 정규직~~~~~~~~~~
386들은 월급을 많이 달라고 주장하고 하고 받아냅니다...
그러데 그 혜택은 88세대인 비정규직에겐 거의 돌아가지 않고..
더군다나 88세대는 회사가 성장하지 않기에 정규직될 기회조차 많이 줄었죠...
이건 뭐라 불러야 할지......

간단히 386들은 모든 몫을 현재 받길 원합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88세대에게 기회상실을 의미하는 것일지 모릅니다.
회사가 성장한느걸 좀더 중요시 한다면 정규직될 기회가 늘어날텐데..
386들이 착취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비정규직이 차별받는 현실에서..
어쩜 그들의 미래를 까지 착취하고 있늘걸지도 모릅니다.

386들은 전두환시대때 산업화세력들이 착취당했다고 주장한다면...
지금은 자신들이 88세대들을 그 시대보다
더 악랄하게 착취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야 옳습니다.
하지만 뻔뻔하죠...이렇케 말하죠 너희들이 못난 거야...

오늘날에 문제는 386들이 고민하던 시대와 많이 다릅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점점 줄어가는 일자리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경직되어가는 계층구조

386들이 말씀하시죠...
전세계적인 흐름속에 어쩔수 없는것 아니냐...
선진국이 되어갈수록 실업률이 늘어나는건 당연한 거다.
신자유주의로 가는 과정속에서 격을 수 밖에 없는거다...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 30년간의 산업화 세대의 구조적 잘못이다.
선진국도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으며 마땅한 해결책을 갖고 있지 않다.....
우리가 한것이 아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민주화는 저것보다 쉬운문제였다고 말할 수 있는건가???
어렵다면 왜 어려운 걸까???
민주화가 세계화처럼 당연한 흐름이였다면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될꺼 가지고 뭘그리 투쟁한걸까요.....
투쟁의 의미가.....

386의 당연하다 어쩔수 없다란 말은
사실은 체념이라고 봅니다...
IMF 이후로 계속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그 결과는 대부분 실망스러운 것이였으니까요
이제야 실패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이란걸 깨닳은
입스타 고수의 손스타체험기라고 할까????

또 위에 착취라고 써 놓았지만..막상 386들도 신자유주의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그리 편하지 않케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자유주의는 누가 만들었나요????
그리고 신자유주의로 변하고 있다는 것은 예전엔 그렇치 않았다는 건데...
설마 국산품 애용하자던 산업화세력이 신자유주의를 주장했을까요???

조금 짜증나는게 386들이 개혁이라고 주장하고 대안이라고 주장했던게
결국 신자유주의적 시스템인데 자신들은 신자유주가 강화되는게
자신들하고는 무관한듯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386이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건 좀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본래는 대표적인 386필수 기본스킬인 종속이론같은 것을 살펴보면
이론적으로는 신자유주의를 부정해야 하는것이 386입니다만...
그래서 진짜 하드코어하신 386 분들은 신자유주의랑 꽤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386들은 자신들이 주장하는 것이 신자유주의 인지도 잘 모르고 주장하죠...
왜 이론과 그들의 대안이 그들이 싫어할만한 자유주의가 됐냐는
산업화세력을 이해해보면 감이 잡힙니다.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박정희를 살펴봅시다..
기업위주의 하드코어 보수 착취 자본주의를 했다고 비난 하지만..
실제로는 좌파에 상징에 가까운 계획경제를 했으며..
정치적으로 국민들에게 빛을 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경제적으로 국민들에게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선 국민들에게 어느정도 대가를 주는 타협이 필요했기에..
돈이 많이 부족한 속에서도 국민들의 불만을 막기 위해서
이런 저런 정책을 많이 추진합니다....

그래서 뜻밖에 산업세대들이 만들었던 시스템은 정치적으로는 우파보수
경제적으로는 꽤나 좌파스런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박정희가 반공을 국시로 내건것과는 아스트랄하게..
박정희식 국가경영 전략을 벤치마킹한 나라는 소련,중국,말레이시아 였죠..

386들이 주구장창 개혁이라고 주장하지만
근본적으로 그들은 산업세대들의 모든것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산업세대를 부정하기 위해선 온갖 이론을 끓어들이다 보니...
꽤나 신자유스런 것들이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386들이 점점 세상이 신자유스럽게 변한다고 한탄하지만..
본래 자유주의라는것이 국가의 개입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론인데...
국가의 힘이 약해지는것이 옳다고 여기는 386들이 추진한 개혁의 본질인데
개혁이 진행될수록 신자유스러운것은 필연인거죠......

가장 대표적인게 집값정책이라고 할까요???
전통적으로 한국은 가격규제정책을 실시해왔습니다.
어떤 면에서 아주 빨갱이스럽죠..
김대중 정권때 가격결정권을 시장에 맡깁니다...
그런데 집값이 폭등해 버렸죠...
그러자 세금정책을 때립니다.
그런데 어딘가 틈이 있고 집값에 또 문제가 생기죠..
또 세금정책을 때립니다.
...악순환의 반복이죠....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하에서..가장 좌파스런 해결책을 사용한건
제가 알고 있는한 가장 강한 해결책은 싱가포르식 주택정책입니다.
가격 규제책도 시장을 상당히 제한한 정책이구요...
그 다음은 유럽식 임대정책정도.....시장을 이용하는 정책
세금 정책은 미국식 해법으로 알고 있구요...

강한국가정책->시장에 맡겨버림->문제생김->미국식으로 수정...

대부분이 386들의 정책적 실패는 이런 패턴을 가집니다.
아 산업세력과 반대로 하면 돼...(나름대로 이론을 갖고 있습니다.)
->의외의 현실과 부딧침->수정->수정->GG

뭐 성공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저런 패턴을 가지며..
의외로 산업화 세력이 강한국가정책(꽤나 좌파스런)을 가졌고..
단지 그것이 잘못이라고 생각하기에 반대로 개혁(보통 신자유스럽게)해버립니다.
뭐 본래 개혁이란게 어찌됐던 정착되기까지 힘든 기간을 가집니다만...
신자유주의가 점점강해지는 것은 개혁이 덜되서가 아니라 개혁을 해서입니다.
의외로  산업화세대들이 좌파스런 시스템을 구축했었고
386들은 그 반대로 하다보니...신자유스런 정책이 된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386의 개혁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부분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가장 쉽게 교육을 살펴봅시다..
가장 먼저 한것이 미국식 교육제도를 도입합니다. 그리고 이해찬 세대가 탄생하죠
그리고 이래저래 잘못도 보이고 정책의 무책임이 들어나면서 비난받자..
이제는 한마디로 돈 있는 놈은 좋은 학교 들어가라..라는
대놓고 강자존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제가 실망한 부분은......정책의 실패 자체보다는
조금만 깊이보면 안해도 될만한 것들도 국민들에게
고통으로 부담지웠단 겁니다...

미국교육 제도를 조금만 깊이 바랍봅시다..
이해찬 시대에 바람직하다던 교육은 미국의 하류층이 받는 교육입니다..
어라 미국의 상류층은 의외로 한국에 구식교육과 비슷하게 교복입고 다니고..
머리는 스포츠머리에 단발 교육은 빡센 권위주의 암기식 교육~~~~~
영국이 미국과 비슷한 교육정책을 실시했는데 일본,한국과 비슷한 독일에 비해..
학력이 떨어지고 그것이 국가 경쟁력까지 갉아 먹는다는 잘 알려진 이야기...
미국이 60년대 이전 엄격한 교육을 받던 세대에 비해서 60년대 이후
자유주의 교육이 실시되면서 학생들이 마약,폭력사건이 빈발하고..
학력이 떨어지고 사회문제가 빈발했던 현상......

글쎄 조금만 살펴보면 저런것들을 알수 있었고
관련자가 아닌 제가 보더라도 알고 있던 내용인데 설마 몰랐을까요???
당시 미국식 자유주의 교육의 헛점이 들어나던 시점이였는데...
그리고 결국 실패끝에 한국도 미국처럼
돈 있는놈만 배우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 버리더군요..

고등학교 교육은 아니지만 현재 이야기되는 로스쿨과
의과대학원 정책은 이제 돈없으면 의사,법률쪽 인력이 되는데
힘들게 만들어 놓았죠...정말 386들이 바랬던 세상은 아니였겠지만
근본적으로 그들이 내놓은 해결책이란게 항상 저런 타협이였죠...
절대권력을 비난한 그들이지만 결국 타협에서 나올수 있는 해결책이란..
결국 약자보단 기득권자를 배려한 것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무개념이였던 카드,사채 이야기...
2002년 월드컵은 카드로 부양해서 축제판을 벌이고
국민들이 가난하게 만들었던 월드컵이였죠....
그때 동원된 논리 한국은 가계 부채율이 선진국에 비해서 무척낮다...
선진국이 되면 가계 부채율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저런 넌세스를 왜 그때 아무도 부정하지 않았던 걸까요???

얼마전에 화씨911만든 감독이 미국의 어이없는 의료정책을
비꼰 시코란 영화를 보면서....
선진화라며 추진하는 새로운 의료시스템 개혁(사설보험으로 유지되는)
쉴새없이 해대는 보험광고들을 보면서...
경악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도대체 왜 미국식 보험시스템을 가져와야 하는데????
왜 개혁을 해야 하는거지????
FTA는 왜 해야하는건데????

사실 386들이 추진하는 개혁의 많은 부분에 어설픔이 느껴지고...
이해할수 없는 과거 산업세력에 대한 무조건적인 부정과...
조금만 주의깊게 봐도 알수 있는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대책도 없이..
무턱대고 해서 삽질비용을 줄일수 있는것들도 결국 국민의 고통을
넘겨주는........것들....이 많습니다.
왜 다른나라를 보면서 하나도 배우지 않았을까요???
386들이 멍청해서 지불한 필요없는 대가마져 국민에게 몽땅 전가시켜놓고
개혁은 원래 힘든거야라고 변명하지만 글쎄요...

개혁에 고통이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그 고통을 줄이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있어야할 예방조치없이 이것저것 해버린...
그러기에 386들의 무모한 실험은
큰 실패와 고통으로 기억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저런 주장들...
386님들이 대기업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고...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 해법이다라고 말씀하시지만..글쎄요...
대기업들이 크고 재벌이 존재하는 것이 문제다 라고 이야기 하시지만..

실제 복지국가들을 살펴보면 의외에 사실이 발견됩니다.
스웨덴에는 국가경제의 5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란 초거대 족벌이 있으며
핀란드도 노키아가 국가규모의 기업이 같이 공생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삼성이나 현대가 국가 경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 기업에 직원이며 국가와 직원 회사가 공생하는 관계입니다.
그게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복지국가의 모습이 아닐까요...

현시점에서 삼성이나 현대같은 대기업을 까는게 아니라..
그들을 존재를 인정하고 발전적으로 공생관계를 만들어 가는게 좀더

그리고 정치적으로 주장하는 것도 조금만 지식이 있다면..
얄팍함이 보입니다....

글쎄 미국 대통령들에 대해서 조금만 알고 있다면....
뜻밖에 것이 존재하죠....
이명박이 땅으로 돈을 벌었으니 이명박씨가 당선되면 투기꾼 천국이 온다...
대표적인 386들의 주장입니다만....
민주주의 역사가 좀 되는 미국을 살펴보면...
오히려 반대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금융으로 돈번 대통령은 당선되면..
금융을 잡고....
땅으로 돈번 대통령은 땅을 잡았죠...
장군 출신이면 의외로 군산복합체를 잡으려고 하구요....
이걸 저만 아는건 아닐텐데.....
사실 이론과 실제는 많이 다른겁니다...

글쎄 개인적으론 386의 개혁적인 성향..
세상을 바꿔보려는 그들의 노력과 시도는 높이 평가합니다...
먼저 인정해야 그들이 해놓은 민주화에 대한 성과이지만..
하지만 또한 386들이 인정해야 할것은 그 이후 실패들이 많았다는 겁니다.

글쎄 386들이 들었던 가장 첫번째 비난...
너무 일찍 터트린 샴페인....그리고 그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즐겼던
단군이래 최대 호황이였던 94~97년의 환락에 끝에 찾아온 IMF...
그 샴페인을 터트린것이 온전히 386들의 책임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그걸 딴것과 즐긴것은 386인건 맞다고 봅니다...

88세대를 다룬 책에서 저자가 소극적이지만 대안으로
주장했던것이 폭넓은 책읽기였던가요.......

제가 보기엔 88세대 386들에 논리에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것 같습니다.
88세대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떳떳이 이야기하길 바란거겠죠..
그들이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것들이 사실은 당연한것이 아닐때가 많죠...
전 개인적으론 산업화세대와 386세대의 문제해결력의 차이를 느꼈습니다..
뜻밖에 IMF를 극복한것도 조사해보면 산업화시대의 마지막 분들이...주장했던
환률이 올랐다 수출잘되겠다..수출팍팍하자...이런 논리속에서 극복했죠...
하지만 386들은 저런것을 알려주려 하지 않을겁니다..
사실 모를꺼구요~~~

386 분들은 구조조정을 통해서 체질개선이 되고.....
이런식의 주장을 펼치겠지만...보고싶은 데로 보는 거죠...
당시 체질개선을 주장했던 분들은 98년도 30억 달러 흑자를 예상했고
반대측에선 500억달러 흑자를 예상했죠...
결국 그 해에 480억 달러 흑자를 냈던가...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IMF는 체질개선을 통해서???극복한걸까요
아니면 당시 있던 한국산업구조의 강점을 자산으로 이용해서....극복한걸까요
하지만 IMF를 졸업하는 순간 그 마지막 분들이 제거되었죠...

386들이 물어주고 가공한 정보나 데이터와는 다른 다른 사실을 접해보라는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그들의 힘으로 언젠가 현재의 문제에 해결책을 찾길 바란것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1990년 즈음에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포항제철 모델이 산업화세대가 꿈꾸던 이상향이였다고 생각합니다.
90년 언젠가 모스코바대학 총장이 포항제철을 보고갑니다...
그리고 이런 말을 했다더군요...
마르크스와 레닌동지가 꿈꾸던 세상을 여기서 보고 갑니다...
그리고 포항제철 모델은 현대 중국과 소련 기업의 이상적인 모델이 됩니다.

제가 386생각하기엔 산업세대든 386이든 88이든
결국 그들이 추구하는 마지막 목표는 그리 다를거 같진 않습니다.
언젠가는 88세대도 길의 끝에서 그들을 다시 보게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386들의 논리속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할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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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10 16:53
수정 아이콘
글이 좀 길군요... 전체적인 요지에는 공감합니다만 아직 386세대가 이 사회를 좌지우지하려면 몇 년 (5년 정도?) 더 남은 것 같습니다
(연령적인 측면에서요)

암튼 현 젊은이들이 취업할 때도 안정지향적인 부분이 많이 보이는데
그거 가지고 기성 세대가 뭐라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인재를 함부로 쓰니까 당연히 폐기 처분을 피하려는 것일 뿐이니까요.
彌親男
07/11/10 16:53
수정 아이콘
왜 괜시리 저희 아버지께서 한 말이 생각날까요..

'그놈들은 매앤날 데모만 하느냐고 공부를 안해서 저런 정책을 내놓는거야.'

물론..... 저는 최근까지 저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07/11/10 17:03
수정 아이콘
음 써놓고 읽어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암튼 지금 386세대가 이 사회의 중추에 끼어들어간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의 기성 세대가 완전히 밀려날 정도는 아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나이 조금 더 먹으면 386세대가 핵심이 되겠지요... 별 의미 없는 말인가요 (에휴)
유대현
07/11/10 17:12
수정 아이콘
계속 궁금했던 것인데 386의 논리 란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요?
이상하게 펠릭스님은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는 386때문이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솔찍히 386이 그 정도로 대단한 위치까지 올랐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잘 봐줘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적당한 위치에서 그 윗세대의 사람들이 시키는 일을 무비판적으로 수행하고 있을 뿐이거든요.

무엇보다 군사정권 때 국민들에게 보상을 해 주려 했다는 말이나 지금의 착취 구조가 더 심각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하신 것이라면 좀 무섭군요. 비정규직이 현재에만 있다고 말하시는 것도 잘못된 것 같습니다. 막말로 전태일은 말이 정규직이었지 대우는 비정규직과 똑같았거든요. 암묵적으로 존재해오던 비정규직이 IMF이후 양성화 된 것 뿐입니다. 386이 시도한 개혁들, 물론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 한 것이 태반이지만 사실 386이 원래 바라던대로 개혁에 전념할 수 없었던 것도 있습니다. 펠릭스님꼐서는 87년 이후의 체제를 386의 체제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386이 그나마 중앙정계로 본격적으로 진출한 것은 김영상정부 시절 부터이고 그나마 그 시절도 386의 시대라고 하기에는 어폐가 있습니다. 김대중 정부정도나 되어야 386이 어느정도 힘이 있는 정치세력화 되었다고 보아아죠. 그리고 그 당시는 IMF때문에 강제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에 편입 되었습니다. 386이 딱히 원해서 편입된 것이 아니죠. IMF의 극복 방법은 IMF로부터 도움을 받으면서 IMF의 지도하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방법이 노동시장의 유연화, 극단적 수출지향 등의 방법이죠. 그리고 이 방법에 대해서는 최근 이례적으로 IMF의 지도부에서 잘못된 방법이었다고 시인한 방법입니다. 386이 이 정책을 추진했다고 욕 할수는 없는 겁니다.

88세대들이 좀더 정치화 될 필요가 있다는 글의 주장에는 공감하지만 그 이유를 386세대가 너희를 착취하고 있는데 너희는 뭐하고 있냐는 식의 있지도 않은 사실로 호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논리로는 88세대의 정치화는 커녕 겨우 88세대들이 386세대의 욕이나 하는 수준에 머물게 밖에 못 합니다. 88세대가 해야 할 일은 투표날 놀러가지 말고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하는 것이지 386세대에게 모든 잘못을 떠 넘기고 욕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07/11/10 17:2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397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386도 아닌것이 20대는 아닌 중간입니다. 사회 경력도 긴 것도 짧은 것도 아닌 7년 정도구요.

제 경험상 지금의 사회 문제를 386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주 웃긴 생각입니다. 제 주변, 그리고 그 주변의 주변을 봐도 386 세대, 지금 30대 후반과 40대 초반에 포진한 사람들이 뭔가 큰 문제에 대해서 결정권을 가진 것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도 그런데, 몇 년 전에 발생한 IMF와 그로 인한 신자유주의의 등장 등이 모두 386 책임이라고요?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아주 조그만 중소기업, 아니면 벤처 정도가 아니면 도대체 30대 중반 정도가 결정권을 가지는 기업이 있기는 합니까? 그리고, 연공서열이 철저한 공무원 체계에서 386이 몇 년전에 도대체 뭘 할 수 있었을까요? 정치권에서 386이라는 세대가 힘을 발휘한게 투표로서 표를 행사한 것 외에 의사정책에 관여한게 도대체 얼마나 됩니까?

지금 20대가 386보고 '니들이 우리를 착취한다'라고 하는 것은 마치 제일 하위 계급이 바로 그 차상위 계급에게 '니들이 우리를 착취한다'라고 떠드는 것과 같습니다.

솔직히 현재 20대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는 386의 문제가 아니고, 그 위 세대에서 만든 문제들입니다. 같이 싸워도 모자랄 사람들을 적으로 돌려서 어쩌려고 그런 겁니까?
토스희망봉사
07/11/10 17:24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음 IMF 문제 해결은 정말 아마추어적이라는 말밖에 우리보다 더 후진국이라는 말레이시아의 극복 사례를 봐도 IMF의 말에 허둥지둥 따라 하던 정책 해결 모습은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사실 현 세대는 경제 파탄과 그 해결책 그리고 각종 정책 실패를 보면서 성장해 왔기 때문에 아마 독재 정권의 해결 그리고 자유주의 라는 이상을 가지고 살았던 세대 보다는 아마 경제적 사회적 측면에서 접근이 용이 롭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저도 IMF 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경제나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졌을지 의문이구요
여하튼 확실한 것은 말로만 하지 말고 우리도 여론을 모아서 현 잘못된 점을 말할 수 있는 정치 세력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Darkmental
07/11/10 17:25
수정 아이콘
이 주제가 좀 오래가는군요...
어디까지나 이것은 평균적인주장입니다..
88만원도 현재가아닌 지금상황으로 계속가다보면 마주치는 미래의 모습이죠.. 모든사람이 이에 해당하는것이 아니죠
하지만 책내용에서 이야기하는 현재의 상황에대한 지적은 상당히 합리적인 주장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예전세대들은 아랫세대에 불만을 가지며 또한 사회구조라는것이 어쩔수 없이 윗세대가 아랫세대에
잘 베풀어주지 않는것도 인류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대다수가 이런 경우죠..
하지만 앞으로의 우리나라에서 문제시되는것은 사회적약자 즉 아랫세대에 대한 배려가 상당히 줄어들고
급속하게 없어진다는것에 문제가있습니다. 물론 공부열심히 하고 능력을 키우고 하면 좋은곳에 들어가겠지만
나머지 사회적 약자를 생각해야죠 그렇게 경쟁에서 밀린 사람들은 지금처럼 배려하지 않고.
지금의 상황이 개선되지않는다면 비정규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정말 힘이듭니다.
적어도 이전정부에서는 그렇게 경쟁에서 밀려난 이들에대해 의도적이건 의도하지 않던간에
여러가지 살방법이존재하였조.
취직을 못하면 장사나해라 이런말이나 비정규직의 개념도 없었고요
하지만 신자유주의는 세계의 흐름이라 도입이 어쩔수 없었다지만. 적어도 사회적약자를위해
안정장치는 더욱 개선시키거나 개발해야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은 신자유주의 흐름에서도 필사적으로 제조업을 지켰습니다. 사회적약자들을 위해서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독과점이 진행된 대기업때문에 창업이어렵고 장사를 하지니 거대 프렌차이즈 기업때문에 어렵고.
또한 취직을하려니 엄청난 경쟁을 해야하는 3가지의 어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 88만원세대들이 이런글을 올리는거죠...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에 나갈테니 안정적인 삶을 인정해달라 이런것이 아니라...
내가 노력해도 실패한다면 나를 구제해줄수있는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것이죠..
그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펠릭스~
07/11/10 17:27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해결은 신속히 한편이였습니다..
그런데 한국 기업들 막 미친듯 팔아먹고 했는데...
진짜 할필요 없는 짖이였죠....

386들이 산업화세대를 무조건 적으로 부정했고 그속에서 그들이 선택한 방법이
상처를 남겼다고 봅니다......그리고 정말 지식이 부족했구요...

하지만 진짜 386들이 나라를 팔아먹기 시작한건 의외로 IMF 졸업하고 나서

유대현님// 전 386들의 정치적 의견이 실제 정치에 반영되기 시작한것은
민주화세력(좀 다른 표현으로는 산업화반대세력)의 지지를 통해 시작되었고 진출되었죠..
그리고 김영삼시때 올라왔던 운동권출신 정치인과 386들이 지지했던 정치인들에 의해서..
여러 자율화 조치가 시행되고 그 속에서 축제가 시작된거죠......
개인적으로는 민주화는 87년으로 봅니다만..
산업화세대의 완성기를 94년으로 봅니다..그 이후 개혁이란 이름으로..
산업화세대가 정치쪽에서 힘을 잃어갔으며...
그때 시행된 자율화 조치들이 국가의 통제력을 벗어나서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바로 IMF 였습니다.......
videodrome
07/11/10 17:39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의 정부가 싫다는 겁니까? 386들이 산업화세대를 무조건 적으로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이런 결과론 적인 얘기를 하자면 그 이전의 IMF 사태가 왜 터지게 되었고 그것의 계기가 결국은 독재에서 시작하게 됐다는 생각은 안듭니까?
그냥 노무현이 싫나요?
토스희망봉사
07/11/10 17:48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사실 모든 부분이 독재정권의 잘못이다 우리는 잘못 없다 라고 하기에는 일의 시발점인 은행업 난발이나 일의 해결 방식에서 오히려 위험 했습니다. 아마 독재정권의 잘못된 관행 + 잘못된 경제 정책과 아마추어적인 경제 지식이 문제점이 가미된 복합적인 경제 사회적 결과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독재 정권 탓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인 만큼 딱히 YS 위시한 386 세들들이 무죄다 우린 잘못 없다 라고 말하는 건 사실 말이 안되기도 하구요
펠릭스~
07/11/10 17:49
수정 아이콘
IMF가 독재에서 시작되었다~~
386식 논법이죠...
하지만 IMF는 금융자유와 조치를 무분별하게 해서 자본이 국가의 통제력을 벗어난 시점에서
외부효과의 직격탄을 맞은거죠..
막상 독재 시절이였으면 금융을 틀어쥐고 있기에 그렇케 까지 문제 안 일어납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더라도 1994년도엔 한국은 순채권국이 된 시점입니다....
빌린돈보다 빌려준 돈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자율화라면서 시행된 조치 이후에 외채가 급격이 늘어난 거구요...
오히려 독재라고 부르던 시대에는 외환에 대해서 엄격했어요...그 두려움도 충분히 알았기에..
통제가능한 선에서 관리했구요...
그 관리 구조가 자율화로 무너진것이 직접적인 원인이지 그 이전 독재체제에서 찾는다면..
군사정권이 끝났을때 물려받았던 건전한 중산층 충분한 공적자금 외국에 빚을 거의 갚아버린
나라를 산업화 세대 군사정부로 부터 물려받았다는 사실과 너무 상충되는 군요....

독재라고 30년전 으로 책임을 돌리지막 막상 94년도에 이미 우리나라 정부는 빚도 없었습니다..
한국이 외국에 대한 빚이 생긴것은 자율화 조치 이후에 생긴거죠....
이건 확실히 합시다... 독재 또는 군사정권이라고 불리는 정권은 민주화 세력에게
빚을 물려주고 가지 않고 재산을 물려주고 갔습니다..그런데 자신들이 방만하게 해외에서 돈빌려 빚잔치를 벌여서
IMF를 불러와 놓고선 그 책임을 독재에 돌리니 황당한 거죠...
토스희망봉사
07/11/10 17:52
수정 아이콘
개리님// 노키아는 정리 해고한 사람들을 IT 부분으로 바꿔 성장 하면서 다시 정규직으로 채용 한다는 약속을 지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키아는 환상이라기 보다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꼽히는 기업입니다.
Spiritual Message
07/11/10 17:53
수정 아이콘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글이네요.. 여하튼 저와 다른 의견 잘 보고 갑니다.
07/11/10 17: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금 88만원세대의 피해자라고 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해법은 무엇입니까 ?
문제가 있다면 대안을 제시하셔야죠.

자유게시판에 개인적인 불만을 표출하는게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한두번이면 족하지 않을까요?
자꾸 게시판에서 같은 주제를 올려서 얻는게 무엇인지요.
07/11/10 17:55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 님 //
지금 님들이 나라 팔아먹었다고 하는 기업 중 하나인 현대도 구조조정이 끝난 후
이전에 해고되었던 근로자들 상당수를 재입사 시켰습니다.
videodrome
07/11/10 17:58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뭔가 착각하시나 본데. 전 모든 것이 독재 정권 탓이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386식 논법이라면 지금 글쓴 분이 펼치는 주장은 전형적인 독재 옹호론자의 주장이지요. 전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누구만의 결과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가 일을 만들었으니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 분은 그냥 386이 잘못이라고 무작정 때쓰고만 있습니다.
그냥~ 답답한거죠. 솔직히 (그 마음을) 이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사는 거죠. 전 적어도 희망은 있군요. 내일에 대한...
펠릭스~
07/11/10 18:02
수정 아이콘
개리님// 해법이 없으면 불만표시도 자재하라....

글쎄요 지금은 불만을 표시할 단계라고 봅니다...
88세대가 이제서야 자신들을 인식하기 시작한 단계인데...요..
듣기싫은 말이니 닥치라는 소리 같아서 좀 그렇군요

386들은 자신들이 착취하면서도
88에게는 너희들이 못난거 뿐이다면서
신자유주의를 강요하죠...

그리고 논리도 자신들은 기성세대에게 극렬한 투쟁을 했던것은 잊고
기성세대가 되니 갖가지 논리를 강요합니다.
글쎄요 그나마 그 논리도 아마추어틱하고 어설픈데 아직 88세대는 386들의 논리에 손바닥에서..
놀고 있다라 생각이 들때가 많더군요.....
하지만 현실은 386들이 말하는 거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이제서야 그걸 느낀거구..그 실체는 데모해서 공부한게 없으니 어설프지란....이런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07/11/10 18:04
수정 아이콘
펠릭스~ 님 //
불만표시는 이미 충분히 하지 않으셨습니까 ?
요 며칠간 비슷한 글들이 꽤 올라온것으로 아는데요.

게다가 논리가 아마추어틱 하다라..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 과장된 수치를 진짜처럼 얘기하시는 거야말로
제일 아마추어틱해 보입니다만
07/11/10 18:11
수정 아이콘
그나마 진보적이었다라고 생각되는 30대 초중반 분들이 자신의 밑 세대에 대해서는 군사독재 시절
기성세대와 똑같은 반응을 보이는 거 같아서 재미있네요...

88세대도 언젠간 저렇게 되겠죠...
펠릭스~
07/11/10 18: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386들이야 말로 산업화 세대의 유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것은 산업화세대의 잘못이다란 주장을 펼쳤지요.......
그리고 현재 386세대들이 모든것이 잘못이다..라고 주장한건 무리가 있지만..
하나도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386들이 괘변을 하는것이 더 가증스럽더군요..
분명 민주화이후에 개혁은 산업화세대들을 전적으로 모든면에서 부정했고...
그나마도 어설프개 개혁하면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전가한것도 큰데.....

그렇케 고통이 심해질수록 더 더 예전 30년 전에 죽은 독재자 때문이다란 주장만 더 주구장창 해대지요...
현재의 문제는 386들이 개혁이란 이름으로 어설픈 아마추어리즘으로 온갖 실험을 하며...
실패하고 삽질하면서 국민들에게 고통을 분담시키고...
공부를 안했는지 상식적인 카드남발 국민경재 활성화 정책같은 걸 실행시킨 것인데...
그것 모두가 자신들의 책임이 아니라 지금도 모든게 독재때문이다..산업화 세대가 잘못이지..
우리는 잘못한게 없다....이런 논리야 말로 무책임하고 해괴한거죠.....

정규직 비정규직 착취만 하더라도....
돈이나 행태만 놓고 보면 박정희,전두화 시대의 하층민들 착취보다 양상이 더 악랄합니다.
그때는 신분적인 차이는 없기에 시간이 지나면 지금은 돈 덜받더라도 나중에는 높은 지위에 올라가며...
미래엔 돈을 더 받겠지...이것이였다면..
현대의 하층민들은 시간이 지나면 재개약의 공포가 올 뿐입니다....
펠릭스~
07/11/10 18:18
수정 아이콘
jordan님// 산업화 세대들이 386들의 논리에 호응을 하지 않았다구요??????
산업화 세대들도 민주화 자체에 대해선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속도가 너무 빠르다 정도지 민주화 투쟁 자체는 인정해줬습니다....

하지만 386들은 88세대들에게...

너희들이 못난 것이다...
당연한 세상의 법칙이다..
불만을 제기하지 마라..라고 하죠......

글쎄요 96년도에는 발렌베리 가문이 30%로 줄었나 보네요..

하지만 상장회사 시가총액 40%...
실제 기업의 50%이상은 발렌베리가문이 소유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웨덴 30%도 적은것은 아니죠......그리고 제가 알기론
한때는 70% 까지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대부분의 시기에 발렌베리 가문은 50%정도 였습니다..
어쨋던 그정도 초거대 기업이고 상당한 비율을 차지하는건 사실이구요~~~~
스웨덴의 복지체계란 그런속에서 이루어 졌구요...
뭐 중소기업 논리를 반박하는데 50%나 30%나 큰 의미차이는 없을꺼 같은데요....
세오카
07/11/10 18:26
수정 아이콘
마치 현재의 경제구조나 정책이 전부 386세대로 인한 것 같은 뉘앙스네요. 정치인들 중에서도 386 세대는 마이너인데요.
순전히 개인적으로 386 세대가 이룬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문화 컨텐츠를 선택하겠습니다. 보통 386 하면 운동권에서 있다가 정치에 뛰어들고 권력을 가진것처럼 보이나본데, 90년대 들어 저분들의 체험과 고민은 문화비평을 시작으로 문화계 에너지로 흡수되서 현재 스타 감독들과 드라마 작가들을 키워내면서 한 정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40대인 분들이 부동산 문제나 계급 제도 고착화에 얼마나 기여할만한 여지가 있었겠습니까.

그냥 짐작이어서 사실과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일본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추세로 보면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 우리나라에서 나중에 재연되는 면이 있는 것 같거든요. 전공투 세대가 몰락한 후에 일본 문화계가 부흥한 것이라던지, 배낭여행 붐이 일본을 뒤따라 일어난 것 등. 물론 여행자유화 이후 90년대의 일이죠.
그렇다고 일본 정치나 관료 문제가 전공투 세대의 짐으로 보이지는 않는단 말이죠.

굳이 세대로 책임을 따지자면 소위 말하는 개발 세력이 짐을 져야 합니다. 부동산 투기는 일찌기부터 재벌을 살찌우는 경로였고, 겉과 속이 따로노는 한국식 음주 유흥문화를 체계화 시킨 것도 저분들입니다. 쉽게 말해 천민자본주의의 당사자들입니다. 그분들이 이제 구조적으로 족벌 귀족으로 접어드는 과정에 있는 것이구요. 80년대 운동권 세대가 아니라 차라리 4.19 운동권 세대가 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을 대변하는 정당과 개발세력 당사자가 온갖 의혹에도 불구하고, 최하의 서울 경영 실적을 남겼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밤문화 이중성을 그대로 상징하는 말과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도 불구하고 5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고 있던 모습은......

사실 어떤 이념이나 취향을 떠나서 시대적인 고민에 뛰어들고 껴안았던 분들은 마땅히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개발세력도 마땅히 존경스럽습니다. 폐허에서 시작했던 분들이니까요. 하지만 한번 올라가버린 후에 다른 사람들이 올라갈 사다리를 자꾸 치우고 있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 비유는 산업 선진국들에게 더 어울리는 것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386 세대를 존경합니다. 대한민국 문화를 살찌운 것 때문에.
토스희망봉사
07/11/10 18:29
수정 아이콘
개리님// 그 기업들은 공적자금 낼름 먹어서 뒤로 빼돌리고 아직도 기업 경쟁력을 위해서라는 말만 되풀이 하는 군요 참 슬픈 현실입니다.

저는 이 내용만 어울리지 않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을 지 모르지만 장하성 교수님의 사다리 걷어 차기라는 책이 자꾸만 생각 나게 되는 군요
펠릭스~
07/11/10 18:42
수정 아이콘
세오카님// 서울에서 사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말씀 드리자면
고건총리때보다 이명박때가 공무원들이 일을 더 잘했습니다.
고건때는 툭하면 물난리에 툭하면 버스와 대중교통파업 이런 저런 사고들이 많았지요...
그리고 땅값이 미친듯 폭등했던 시기도 의외로 고건총리때였구요....
하지만 일을 안했기에 욕도 덜먹었죠......

그리고 실제 재정이나 업적은 어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치로는 나쁘다고 하지만 또 이명박씨는 아니다 적자를 많이 메꿔줬다고 하더군요..
전 386들이 수치갖고 장난치는걸 많이 봤습니다. FTA는 논의는 그중에서 의뜸이죠....
얼마전엔 재정계산을 잘못해서 가계부보다 못한 회계처리...를 해서..
돈이 더 필요하다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세금을 강요했는데 실상은 회계장부 실수...
아니 수조원을 뜯어내놓고 실수였다?? 황당하죠.....

어쨋던 청개천..뭐 나름대로 가볼만 하구요 돈을 벌수 있는데
과감히 돈을 포기하고 서울시민에게 돌려주 서울숲같은데고 괜찮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버스는 적자지만 다른 곳에서 돈을 벌고 환원하는 차원으로 알고 있고..
적어도 버스기사분들하고 이용자들은 꽤 만족하고 있구요...

뭐 일기예보는 예전보다 더 바보같아졌는데 ....
청계천 처음 만들어 졌을때 관측역사상 최고의 집중호우때 물난리 안나고..
버스파업은 안나면서 버스 기사님들은 자신들의 신분도 좀더 향상되고 돈도 많이 받게되서
좋아하는걸 봤고.....
이래저래 볼께 많아져서 괜찮다고 느꼈습니다만......

글쎄요 최하의 경영실적이라고 말씀하시는 근거는 386들이 자료를 왜곡한거 아닌가 싶네요...
하다못해 세금 수십조원을 더 걷어 놓고도 실수라고 얼버무리는 자료에 신빙성도 안느껴지고..
어쨋던 체감으로는 서울이 많이 나아졌어요.....

다른건 몰라도 홍수대처는 잘했는지 물난리는 안났고 버스파업도 없었고요...
경영실적이 나쁘다고 하는데 그 근거와 비교대상이 뭔지 궁금하네요...
서울 살면서 그래도 시스템 성공적으로 혁신하는걸 더 자주 느낀거 같은데
어쨋던 서울사는 시민으로써 결국은 편했느데 뭐 그냥 저는 그렇케 느꼈습니다...
버스카드는 참 편한거 같아요..어쨋던...
물탄푹설
07/11/10 18:44
수정 아이콘
다른것 차지하고
언제 386이 너희들이 못난것이다
당연한 세상의 법칙이다
불만을 제기하지 마라고 했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결국 증오의 표출을 386세대를 타켓트로 정하고 드러낼뿐아닙니까?
그렇게 386이 88세대인지 뭔지을 억압하고
단물을 빼먹고 급기야 IMF에 아예 이나라 망국의 기틀을 다만들어놓은
이기적이고 악질적인 세대라면
그들에게 대항해 싸워서 뺏도록 하세요
그 386세대도 88세대가 대수롭지 않고 웃기지도 않은
위선적인 자유민주주의쟁취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기위해
명줄내놓고 싸웠는데
왜 못할게 있겠습니까
아주 대한민국을 멸망의 구렁으로 몰고가는 세대군요
저논리대로 라면
살다보니 참
이런일도 일어나는걸 보면 확실히 386도 구세대로 밀려들어가는가 본데
실재 기득권층으로 편입되있지도 않은세대에게
악질적인 비난을 퍼붓는걸 보면
이제 386과 88세대간의 본격적인 사회주도권쟁탈전이 시작되는듯 하군요
펠릭스~
07/11/10 18:47
수정 아이콘
저두 버스 개편때 너무 빨리 바꿔서 좀 욕했는데..
결국 시간이 지나니까 편하더군요....

386들이 어설프게 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더 욕나오는 그런..
어설픈건 아니였던거 같아요...

차라리 그때 한번에 시행해서 시스템을 확 바꿨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이명박은 무서운 사람입니다...
적어도 일을 하는 능력은 그렇더군요.....
경영은 몰라도 일은 잘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장 참 맘에 안듧니다..이름이 뭐더라....
일 못해요....
07/11/10 19:00
수정 아이콘
이런식으로 나눠서 생각한다는것 자체가 웃기죠.
저역시 20대이지만 88세대? 386? 서로간에 갭이 이렇게나 있다고 생각한다는게 놀랍네요.
지나가다...
07/11/10 19: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궁금한 게, 386세대라면 60년대생이고, 그렇다면 현재 3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 정도의 나이인데,
이 사람들이 현재 한국의 시스템을 만들 정도의 지위에 올라 있나요?
펠릭스~
07/11/10 19: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산업화세대 구세대들의 정책에 대해서 무조껀 적인 개혁을 주장하는데..
알고보면 산업화세대는 그 나름대로의 고민과 절충속에서... 나름대로 괜찮은 구조를 물려줬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386들이 개혁이라고 자랑하는 것보다는 돈은 적계들여도
효율은 좋은 그런것들이 많죠.... 아무래도 가난한 나라였으니까요...

지금도 가끔 가난한 나라들이 한국이 했던 예전 정책을 KDI를 통해서 배워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적인 상황에서 훌륭했던 정책들이라 꼭 그들의 나라에 도움이 된다고 할순 없지만요...

그런데 386들이 반미를 하지만 문화적으론 팝송을 고급문화로 여기고 가요를 경멸했던 세대이며...
그게 이어져서 반미세대들이 자신의 아이들은 미친듯 영어교육을 시키고 미국을 선진국으로 여긴고
모범답안이라 생각하는게 문제겠죠..반미라는 말과는 달리 개혁이라며 추진한 대부분의 것들이 미국화 입니다...
전 결국 배운게 없어서라고 봅니다..공부 안하니 딱 그만큼 밖에 몰랐던 거죠....
많은 어설픈 정책들이 그런 속에서 시행되어서 국민들이 겪을 필요 없는 고통까지 많이 전해준것이
큰 실패였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패가 생기면 다시 아니다 30년전 독재의 구조적 모순때문이다..라면서..
더 강도높은 미국화... 신자유주의...를 들여오죠..그리고 그걸로 개혁하다가 다시
사람들 고통을 주고.....

뭐 불체자 문제만 보더라도 그냥 단순히 보면 불체자 불쌍하죠...이게 딱 그들 수준입니다..
사실은 불체자 문제는 한국의 하층민들과 경쟁관계에 있고...
단지 인도주의적인 대책만으로는 여려 부족한 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실행한 것은 지문등록은 비 인권적인 조치이다면서......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하는 지문등록도 안함으로써 그들이 범죄를 저질렀을때 한국인보다 잘도 빠져나가고..
가끔 다른 사람 여권으로 다시 들어야 염산을 뿌리는 복수극을 저지르는 식으로...
한국인들이 죽어나가고 있는데도 아직도 인권을 들이밀고 있죠......
적어도 지문등록은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하지만 실제론 그런 조치가 없어진 이후로...
수많은 강력범죄(토막살인,강간후 살해,조직폭력과 상납)가 그들로 벌어지고 있다고 추정되는데도..
통제력은 약해져 버렸죠...... 도망가면?? 끝이니까요..신분 확인도 어렵고...

저런식으로 일을 할때 386들이 일을 할때...
데모질 해서 공부는 안했으니 저딴정책밖에 안나오지란...말이..생각날때가 많습니다...
사실 개혁 자체는 필요하고 그들이 추진한것이 완전히 잘못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하는 능력이나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희생을 요구한 정도를 보면....
기가 막힐정도로 무능력하고 무책임하며 나중엔 모두 산업화시대 30년전 책임이다 라면서
책임전가하죠.....
몽키.D.루피
07/11/10 19:17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네요.....경제 문제를 정치문제로, 지금 20대를 예전 386으로, 지금 386을 예전 기성세대로 별 어려움 없이 오버랩 되네요....역시 나이가 들면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기대할 걸 기대해야죠....갑자기 디시에 그 짤방이 떠오르네요. "60대가 되면 뇌가 썩는다" 라고 외치는 유시민 의원.......그리고 그 밑에 노무현 대통령.........60세........
펠릭스~
07/11/10 19:18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님//

산업화 세대들이 60~70년대 50대였나요???

산업화세대들이 변화를 일으킨것은 그들이 일을하던 시기였고 그들의 주장이 관철되던 시기였죠...
80년대 그들이 40대 정도 됐을까.....

마찬가지 입니다..지금의 변화는 386들 그리고 그들이 지지하는 정치인들과
그들의 뜻과 논의가 중심이 되어서 변화하고 변화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60~70년대의 발전은 그때 60살 되셨던 분들이 하셨던 거라고 돌리면 되겠군요...
당연히 정책 결정권자하고 주도세력은 나이는 다릅니다......

아마 88세대가 주역으로 자리 잡는다면 그때 정책결정권자의 나이가 386세대 중에서..
88세대의 생각와 함게했던 분들이겠죠....
넌센스네요....
몽키.D.루피
07/11/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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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에만 익숙한 세대랄까요...386은....의외로 우리 아버지 세대의 힘은 대단했다고 봅니다. tv에는 바보같은 모습만 나와도 말이죠....
07/11/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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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전제부터 뭔가 잘못된 글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금 세상을 주도하는게 386이란 전제 말입니다. 소위 그 386이란 계층이 현 정권과 현 정책을 견인한다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현재 노무현 정권이 386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여당이 386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까? 단지 시기적으로 경제력과 젊음을 동시에 지닌 3~40대가 386세대라는 이유만으로 현재 정권이 견지하는 방향을 386의 책임으로 돌리고 계신 것 아닙니까? 저러한 전제는, 제가 보기엔 글쓴이가 비판하는 '386세대의 무조건 적인 비판'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88세대니 386이니 하는 종류의 얘기들에 대해 제가 느끼는 감정은 대단히 비과학적이고 심지어는 종교적이다 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기성세대 때문이다 라는 젊은이들과, 모든게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늙은이들이 언어만 손질하는 모양입니다.
성야무인
07/11/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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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펠릭스~님의 논리가 성립될려면, 386세대의 실업율이 20대의 실업율보다 낮고, 평균 연봉이 높으며, 전체 정규직이 40대가 휠씬 많다라는 통계가 있다면, 위의 글이 맞겠죠. 또하나 20대가 40대에 의해 착취가 되간다면, 20대의 평균 작업시간이 40대보다 많다면 당연히 맞을겁니다. 글쎄요 정확한 수치가 없다면 저로써는 도저히 공감이 안가구요. (현재 386이라는 40대의 실업율은 OECD 국가중에 1위라는거 보면야.) 또하나는 교육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한국은 미국식 교육제도를 거의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등학교 교육은 12학년으로 이루여저 있으며 주마다 약간씩 틀리긴 하지만, 국어 (language art), 수학, 과학 (생물, 물리, 화학을 단계별로), 체육, 사회 (social study) 그리고 옵션이라고 불리우는 선택과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의 이해찬시대에 도입한 건 오히려 일본식 시스템에 가깝습니다. 일본에서 1990년대 1기1예라는 목표로 특기자 우대정책에 따라서 고등학생을 대학에 받아주곤 했습니다. 현재도 비슷하구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20대는 취직에 어려움에 목매지만 40대는 정규직이라도 짤리지 않을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대결구도로 몰고 가나시는건 참으로 안타깝군요...
쥐스킨트
07/11/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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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체의 문제를 특정계층의 잘못으로 생각하는것처럼 무지한것도 없죠. 요즘처럼 전세계가 서로 영향을 직접적으로 주고 받는 상황에서는 말이죠. 펠릭스님의 주장은 기본전제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그리고 386은 사실 언론이 만들어낸 세력(?)일뿐 실제로 무슨 단체도 아니고 그들 전체가 특정한 사상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것도 아닙니다(물론 공감대정도는 있겠죠).
그들은 이전의 세대와 이후의 세대를 이어주는 세대중에 하나일뿐입니다.
유대현
07/11/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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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자유화 시킨 것은 386이지만 애당초 한국 금융세력이 무지하게 약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은 권위주의 정부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386들이 우리는 아무런 잘못도 안 했어. 88세대는 불만같은거 갖지 마. 원래 이런거야 식으로 말했나요? 좀 어의가 없네요.

애당초 386을 그렇게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것은 펠릭스님이 아닙니까?

왜 작금의 문제를 386과 88세대의 갈등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본 전제부터 잘못되었다고 보는 주장에 세부적인 것을 일일히 반박하기도 힘드네요. 386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위 386이라는 사람들은 툭하면 명예퇴직으로 짤리고 있고, 정당정치에서도 거댜 야당이라는 곳에서 386은 소외되고 있고 그나마 여당에서 조금 힘을 발휘하고 있는 정도인데 말이지요. 누가 들으면 386이 김종필과 육사8기처럼 행정, 입법을 모두 장악한 것처럼 알겠습니다.

도대체가 386이 팝송을 즐겨들었던 것이 가요를 배척하는 것이 되고, IMF 극복하려고 신자유주의에 들어선 것이 한국을 신자유주의의 흐름에 던져 버린 것이 되는 논리구조를 이해할 수가 없군요.

88세대들이 정치를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현실이 너희에게 불리하니까 적극적으로 의사표시를 해라'라는 이유 때문이지 '386이 너희를 수탈하는데 너희는 뭐하고 있냐.'는 식으로 가서는 안되는 겁니다. 있지도 않은 신화를 만들고 거기에 억지로 논리를 끼워 맞추지 마세요. 애당초 386이 공부를 안했다는 것도 그 시간에 대모했다는 것 밖에 근거가 없는 말인데 계속 그런 이분법적인 오류(데모하면 공부 안하는 행동)을 범하면 기존의 주장마저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소위 말하는 산업화 세대들이 민주화를 참 인정해서 호헌이나 하고 있었군요. 참 기가 찹니다. 펠릭스님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88만원 세대라는 원 책의 의도가 88세대를 386세대와 대립시켜 산업화세대에게 잃었던 헤게모니를 되찾아 주겠다는 식으로 왜곡되고 있군요. 88만원 세대의 원 의도는 그게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The xian
07/11/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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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쓰려 했는데, 유대현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반론을 충분히 해 주셨으니 저는 이야기 더 하지 않겠습니다. 누가 누구의 손바닥 안에 있는지도 제대로 맥을 짚지도 못하시면서 손바닥에서 벗어나라고 소리치는 이런 글을 보면 정말이지 어이가 없을 뿐이군요.
나야돌돌이
07/11/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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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공감이 안가는 글이네요, 386는 현재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의 정도의 연령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자면 적어도 5년에서 10년 전의 정책이나 입안이 어떻게 세워지고 수행되었나를 평가해야 하는데 당시 386이 그럴 위치였는 줄 아시나요?

40대 실업률이 얼마나 높은데 그런 말씀을, 사실 40대가 되면 안정이 되어야 할 나이임에도 현 우리나라 40대는 저축조차 생각못하는 세대입니다, 이런 세대가 누굴 착취한다고요

착취란 비도덕하고 비합리벅인 방법으로 남으로부터 부당한 이익을 강탈하는 행위인데 386세대도 자녀문제다 뭐다 해서 근근히 먹고 사는 수준입니다
아침바람
07/11/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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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하나 읽고 무척 감동 / 자극 받으셨다는 느낌이 드네요.
주변 386세대가 현재 사회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한번 냉정히 보실 필요가 있고,
과연 386이라고 하는 세대가 정확히 언제세대인지를 규명하실 필요도 있으실듯,
그냥 책이 386이라고 하니 대놓고 하시는게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07/11/1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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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글을 쓰실 때에는, 특히 정치적 사안에 대한 글을 쓸 때에는 자신의 생각과 언어를 정제해서 사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같은 글을 쓰시려면 좌파와 우파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신자유주의란 무엇인지 그에 대한 세계의 대안 이론과 실천은 무엇인지 또 당신께서 비판하시는 김대중 - 노무현 정부가 벌인 정책은 무엇이며 그러한 정책이 어째서 결정되었고 그것이 가져온 장점돠 폐해 에 대해 조목조목 바른언어로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특히' 정치를 이야기 할 때는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싸이트의 게시판은 님의 일기장이 아닙니다. 별 생각없이 쓴 글이 다른 사람을 화나게도 짜증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언어사용과 깊은 생각만이 올바른 토론을 만듭니다.
펠릭스~
07/11/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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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글쎄요 마르크스 시대에도 브루조아가 프롤레타리아 착취한것은 당시로써는
비도덕적도 아니고 비합법적도 아니였죠....
과거 386들이 회사에게 착취당했다라고 주장한것은...
미래를 위해 현재 조금 덜 받고 미래 회사가 성장하면 많이 받자는 논리를
착취라고 주장했습니다만...
정규직이였고 점점 나아지는 봉급과 직장에 대한 안정성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비정규직이라는 신분차이를 만들어 놓고....
비정규직 너희들은 못났기에 조금 받는게 당연하다..
그리고 회사활동으로 벌어들인 모든 몫은 정규직들이
지금 나눠먹어야 한다...이 논리가 됐죠......

뭐 산업화세대에 대항해서 모든것을 바꿨습니다만...
결국 386 그들도 고달프고 그 밑에서 그들보다 덜 받느게 당연한 88세대는
정말 더 불만을 갖는게 당연합니다...

386들은 많은 개혁을 이루었습니다...그걸 인정해야 합니다..
많은것이 달라진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많은 것이 실패했구요...
전 이제라도 386 적어도 전통적인 의미에서 그들은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명분이 아닌 실리추구와 상생이라는 길을 이해해으면 합니다...

최소한 삼성,현대 같은 대기업...
그들은 인정하고 그 바탕에서..
공생하고 서로 협력해서 나라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찾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처럼 그들이 악의 축이다...이런게 바로 바꿔야 할것입니다..
그들을 성장 동력으로 함께 가는 존재로 받아들일 준비를하고
결국 타협을 통해 서로 공생할수 있는 관계가 존재하고..
그것이 현실적인 실제 지구상에 존재하는 형태의 복지국가란걸 이해해야 합니다..
펠릭스~
07/1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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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님// 글쎄요 근데 개인사이트 아닌가요...???
듣기싫다 닥치고 조용히 있어라라는 말의 가식버전이죠....
386이란 용어를 모르십니까??
88세대란 용어는 눈치만 있으면 아실꺼구요..
뭐 정확한 의사전달이 안될수도 있습니다만..
진짜 무슨 수학문제도 아니고 학술토론도 아닌데
피지알식 빈정거림~~~~~~

뭐 세상엔 답이 없는 문제도 많습니다...답을 생각해보자..
문제가 뭔지 일단 이야기 해보자...아직 88세대에 고민은 그 수준인데...
답이 없으면 닥치고 조용히 있으라....
글쎄요 처음부터 답이 나오는건 없습니다..
처음엔 무엇이든 부족하고 어설플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과정을 겪어가면서 점차 발전되는 거죠...

뭐 학술토론 하는 곳도 아닌데 빈정거림 말하지 마십시요..
참 잔인한 개인적인 생각이신거 같네요~~
07/11/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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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펠릭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자 ~ 답을 생각해봅시다의 느낌보다는
여러가지 정리 안되고 혼동안된 생각들 때문에 일종의 불편감이 먼져 왔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도 어느정도는 납득 할 수 있고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토대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 올바른 용어 사용이 필수적인 것 입니다.
맞습니다. 이곳은 학술토론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지만 님께서 먼저 학술토론하는 곳에서나 어울릴만한 내용의 글을 올리지 않으셨습니까 '어설프게'말이죠.

그리고 이것은 단지 88세대의 고민이고 어설플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자기 위안일 뿐입니다.
어쨌든 남이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올리셨고 그에 대한 반응이 현재 44개나 되는데 내 고민은 어설플 수밖에 없고 발전해 나갈것이다라고만 말씀하시는 것은요.
그리고 전 분명히 펠릭스~님께 빈정거린 적이 없는데 너무 날을 세워서 반응하신것 같습니다.
처음 님의 글을 읽었을때 약간의 화남과 짜증남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당신이 말하는 88세대이고 제 앞에 다가올 세상에 고민하고 있고 또 앞으로 다가올 세상을 조금이라도 좋게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펠릭스~님께서 제기한 문제에 무관심하다거나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단지 그러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할때 많은 것들을 준비하여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만약 님께서 조금더 정확한 언어사용과 논지를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 하셨다면 지금 밑에 달린 댓글들보다 훨씬 생산적인 이야기가 오고갔을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화를 조금 담아 이야기 한다면 제가 피지알식으로 님을 빈정거렸다면 님은 피지알에서 매맞는 사람처럼 제게 빈정거리시네요.
부디 좋은 생각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detector
07/11/1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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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글을 읽으니, 일본의 젊은 우익이 무비판적으로 전쟁세대의 논리를 따르는 것이 생각나는군요.
The xian
07/11/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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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자기 생각대로 분위기가 안 돌아가면 피지알은 개인사이트니 뭐니 하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피지알이 개인사이트라는 식의 표현을 (특히 올해) 피지알에 와서 소란을 피우는 이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쓰더니만 이제는 글쓴 분이 그것을 답습하시는군요. 공지사항에서도 그 표현이 고쳐진지가 언젠데 그런 구태를 답습하시나요.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 불편하긴 했지만 이런 식의 리플을 보니 이제는 불편할 만한 가치도 없는 글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07/11/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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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20대 사이에서 조차 전혀 동질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시니 참 ...
엘리시카
07/11/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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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에 일어난 모든 잘못된 일은 다 386세대 탓이라는 논리군요... 허참...
비정규직 문제가 386탓? 좀 생각이 많이 다른 분인가 봅니다.
제이크루
07/11/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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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정권때 386이 어떤 처지였는데, 샴페인을 즐깁니까?
386 나이도 별로 안많아요. 너무 피해주의적인것 같군요.
NeverMind
07/11/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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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88만원세대라는 책의 내용과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이지만

모든건 386떄문이다라는건 좀 말이 안되는것 같구요...

뭐 이 현상에 386세대들의 책임이 있는 부분이라면 그분들이 개혁을 외치고 투쟁을 할 당시에

다른 선진국가들의 개혁세대들이 했던 것처럼 그들 아랫세대들을 위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는 점??이점을 들을 수 있겠지요...

이 문제는 어느 한세대나 어느 정치세력에게 떠넘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될 부분이지요
토스희망봉사
07/11/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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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권때 그 개혁을 지지 하던 기반과 참모진 성격의 사람들이 일종의 386 세대 들입니다.
사회 전체의 문제이긴 하지만 모든게 독재 정권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 잘못 없다라고 말하는 이 사회층에서도 사실 너희는 무비판적이고 아무 생각이 없다 라거나 우리는 잘못이 없다 라는 말을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386 세대 들도 독재정권의 잘못이던 아니면 잘못된 경제 지식이 가지고 온 파국이던 결국 명예퇴직과 언제 짤릴지 모르는 고충에 빠져 있는 것은 매한 가지 입니다. 38 선 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위에서도 한번 언급 했지만 피지알에서도 여러번 명작으로 추천 되었던 장하성 교수님의 사다리 걷어 차기를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누리
07/11/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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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386이 얼마나 권력을 가지고 있길래 386, 386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40대 분들이 IMF 이전부터 권력을 장악했다고 하시니 그분들이 30대 때에 어떻게 정책에 영향을 주고 그랬다는 걸까요. 지금 30 대인 저도 사회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게 거의 없는데요. 이건 조중동 이하 386 윗 세대들이 자신의 잘못을 모두 386에 뒤집어 쒸우는 논리를 지금의 20대가 반복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Black_smokE
07/11/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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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논지에 동의 여부를 떠나서 글 잘 보았습니다.

이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항상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서 나아갈 방향이 뭐라는 것인가?
조금이나마 건설적인 이야기가 포함된 논쟁이어야 그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비판만을 위한 비판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07/11/1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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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88만원 세대 관련 이야기가 정말 많은것 같은데

지금 모든 세대가 다 뭉쳐서 합심해서 대한민국 선진국 만들어도 모자를 판에

왜이렇게 자꾸 세대를 갈라놓고 이간질 시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몽키.D.루피
07/11/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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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잘못을 386이 다 뒤집어 쓰라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현실이 이렇게 된 데에는 386의 잘못도 분명히 있고 잘못은 잘못으로 인정하면서 아닌 부분은 정확하게 어떻게 아닌지 설명해 주면서 건설적인 토론이 되어야 할텐데 무조건 우리는 잘못없고 글에서 언급한 잘못은 다 산업화의 잘못으로 책임전가해 버리니 답답할 다름입니다. 정녕 386은 이 세대에 민주화의 빛만 가져다 준 구원의 세대란 말입니까. 왜 자신들을 냉정히 돌아 보지 못하시나요. 88세대들의 말을 그냥 어린애 투정으로 받아들이셔도 상관없지만 아랫세대들이 바라는 건 윗세대의 관심과 자기 반성이지 책임전가와 어줍잖은 충고가 아니란 말입니다. 왜 아무도 386 스스로가 스스로를 반성하는 모습은 안 보이는 겁니까. 사실 20대들의 의견은 반반인 것에 비해 말이죠. 이런 말들이 터져 나오는 것도 이유가 있을 것 아닙니까. 그저 또 조중동 탓으로 몰아 가시려구요? 그런 책임전가는 이젠 지겹습니다. 걸핏하면 조중동, 한나라, 산업화 시대, 독재 정권 들먹이면서 끝까지 죽어도 자신들은 잘못없고 피해자일 뿐이라는 논리.............그런 자기 방어가 더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거죠..마치 형제들끼리 싸울때 형은 자존심상 절대 잘못이 있어도 동생 앞에서 잘못을 인정하기가 싫어지는 것과 같은 모습같네요. 하지만 사회는 그러면 안되잖아요. 저희들이 보기엔 산업화 세대나 386이나 똑같은 기성세대인데 말이죠. 조금만 더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 볼 줄 아시는 선배님이 한 분이라도 계셨으면 이런 실망감은 없었을 텐데..........아쉽습니다. 기대를 말아야죠.
온누리님// 저는 "가식적"인 한겨레 보다 "노골적"인 조중동이 차라리 낫습니다. 조중동은 그들의 의도가 뻔히 보이거든요. 차라리 그게 낫다구요....
07/11/1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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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님//
'너희가 잘못했으니 잘못을 인정해'
이게 무슨 건설적인 토론입니까. 친한사이라도 저런말 들으면 사이가 틀어지기 쉽상이겠습니다.

Black_smokE 님 말대로 왜 비판만을 위한 비판글이 자꾸 올라오는지
토스희망봉사
07/11/10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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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pus님// 저도 솔직히 말하면 최근 지역 감정이 사라 지면서 남녀 갈등이나 뒤이어 세대 갈등 까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서로 소모적인 논쟁을 하면서 정치에 관심이 없기를 바라 니까요 여하튼 제 생각은 사표라는건 없다는 것입니다. 내 표가 이름 없는 후보에 묻히는 건 싫어 라든지 하는 식은 좋지 않습니다. 분명히 이쪽에서나 다른 쪽에서나 내는 목소리가 적더라도 확실히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라는 것을 투표를 통해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표를 행하지 않고 다른 많은 사람들이 투표 하는 것에 따라 가거나 무조건 대세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막연한 것을 추종 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이 사람이 되면 막연히 경제가 좋아 질꺼야 하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명확히 하고 투표를 통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사표 운운 하는 것은 다만 정치인들의 말 놀음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소수의 의견이 무시 된다고 해도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대놓고 마구 묵살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한국은 분위기 라든지 몇몇 정치인들의 보여주기 쇼에 너무 휩쓸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주의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도 여러번 휩쓸리고 뒤늦게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서 항상 후회 하고는 합니다. 건실한 토론으로 서로 의견을 교환 하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닐까요
나야돌돌이
07/11/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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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님//피지알에 정말 386세대가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사실 저 자신도 386은 아닙니다, 김영삼 정권시 대학생이었는데 그때는 민주화를 위해 데모를 할 필요가 없었고 전 386 바로 다음 세대입니다

펠릭스님은 현 경제상황이 386세대의 탓인냥 말씀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비정규직문제에까지 386를 언급하고 계시는군요, 그 성과를 논하려면 아무리 적어도 5년, 평균적으로는 10년, 역사적으로는 수십년 이상의 세월이 필요합니다, 민주화 공로야 이제 2,30년 수준이니 논할 가치가 있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아직입니다

왜냐, 386의 연령대가 현재 30대 후반에서 40중반 정도입니다, 나라의 정책과 미래를 가늠할 입장이 되려면 40중후반 이상이 되어야 그럴 힘을 비로소 갖게 되는데 386 중 절 반 정도나 그 반열에 이제 겨우 들어섰을 뿐 과거 10년에 있어 386는 중요한 정책 및 경영의 책임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경제적 상황에 대한 386의 책임을 묻고 싶으시다면 향후 10년 정도는 기다려야 옳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7/11/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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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현재 386에 대한 무조건 적인 비판은 분명 잘못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자유화를 지지 하던 세력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했던 것도 사실 이구요 김영삼이나 이쪽 정권이 학생들이나 당시 세대에 많은 지지를 받은 건 사실 입니다.
무조건 적으로 비정규직이라든지 이런 문제가 386 때문이라는 건 잘못된 생각 이지만 우리는 잘못이 없다 라는 것도 역시 잘못된 생각 인것 같습니다.
몽키.D.루피
07/11/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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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님// "너희들이 무조건 잘못했으니까 인정해" 가 아니라 잘못이 있다면 그 부분은 인정하라는 거죠. 그런데 무슨 AT필드 쳐 놓은 것 마냥 모든 비판은 다 튕겨내고 문제 제기한 사람은 벽에 다가 외친 꼴이 되어 버린 것 같아 답답하다는 것입니다. 분명 제기한 문제 중에는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어이없는 것도 있을 것이고, 투정같아 보이는 것도 있을 것이고, 자신들의 문제를 너무 정확하게 집어서 들추기 싫은 것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제기한 사람이 말 하지 못하는 그들 세대만 아는 그들 세대의 문제점들도 있을 것이구요. 제가 보고 싶은 글들은 그런 허심탄회한 글들이지 무조건적인 자기 방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윗세대에 비해서 386 선배님들은 그런 부분들에 있어 더 생각이 틔어 있으실 줄 알았는데 꼭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실망했다라는 거구요. 그래서 말이 안통한다라는 느낌도 들구요. 그래선 그윗세대랑 하나도 다를바 없다라는 결론도 들구요........
온누리
07/11/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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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단님// 김영삼 정부가 학생들이나 당시 세대 지지를 받았다고요? 그당시 김영삼, 노태우, 김종필 3인이 모여서 만든 신한국당을 학생이나 386이 지지를 했다고요? 그 당시를 아시고도 일부러 틀어 이야기를 하는건지 아니면 모르시는건지 모르겠지만 김영삼 정부가 학생들이나 386의 지지를 받았다니 당황스럽습니다. 그 당시 김대중이 이끌던 야당이었던 국민회의는 젊은 층의 지지를 받았겠지만 김영삼 정부의 근간인 신한국당은 소위 타도 대상이었을 뿐입니다. 사실을 왜곡하려 하지 마세요.
07/11/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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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님 //
결국 똑같은소리 입니다.
그렇다면 글쓴이를 비롯해서 88세대야 말로 자신의 잘못은 왜 인정하지 않는지 궁금하군요. ;;

말로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게 아니라고 하는데,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것으로밖에 해석이 안되거든요.
나야돌돌이
07/11/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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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단님// 그건 맞는말씀입니다, 제가 아는 386세대들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대부분의 386세대는 그냥 평시민으로 살고 있으며 정치권, 재야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386세대들중 일부계층들이 자신들이 엄청난 도덕적 정당성을 지니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뿐입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헌데 문제는 일부의 문제를 전 386으로 확대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아울러 김영삼 정부가 그들 중 일부의 지지를 받은 것은 사실(하지만 상당수 386는 반대한 것으로 기억합니다)이고 그래서 그 지지의 결과물에 대해 간접적인 책임이 있다 하는 것에 대해서는 투표권행사의 결과에 대한 당연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 수긍할 수 있습니다

단지 그렇게만 비판해야지, 마치 직접적 행위결과의 산물인냥 호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울러 펠릭스님의 글은 간접적인 결과물 차원의 비판이 아니기에 제가 반박하고 있는 것입니다
온누리
07/11/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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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386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한게 10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15 대 국회의원 선거 (1996년)에 김민석을 비롯한 소수가 파란을 일으키며 그 당시 여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전신) 후보들을 이기자 신문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 전엔 386이란 말도 없었고요. 김영삼 정부 (신한국당, 92 ~ 97)에서 386의 존재감이란 찾기 힘듭니다. 지금의 문제가 김대중 정부로 부터 시작된 거라는 주장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김영삼 정부부터 386이 개입해서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하시면 반성이고 뭐고 하기 힘듭니다.
나야돌돌이
07/11/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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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개인적으로 386이 비판을 받아야 한다면 아직은 정치적, 시민사회운동적인 측면이지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향후 10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부 386 세대에 속한 사람들이 김영삼 정부의 편을 들었을 수 있겠으나 대다수 386은 김영삼 정부보다는 김대중정부 이후와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투표권 행사 결과 수준이지 김대중 정부 시절 386은 30대로 정치 및 경제의 중요 정책 책임자가 아니었습니다

간적적인 지지의 결과 간접적인 오류가 있었다 이런 비판이야 수긍할 수 있지만 386이 전권을 행사한 것인냥 그래서 잘못되었다고 하는 비판은 비현실적인 비판입니다

386에 잘못이 없고 비판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 사실에 입각한 비판을 해달라 그말입니다
몽키.D.루피
07/11/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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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님// 20대의 잘못은 여러번 언급하셨지 않습니까. 대안으로 투표 좀 해라는 말씀을 하신 분들도 계시고....사실 모두 맞는 말씀들입니다. 저의 모습과 비춰봤을때도 부끄러운 부분들이구요. (물론 투표 안한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언급된 20대의 잘못이란 사회 전체적인 부분이 아니라 개인적인 부분이기에 더이상 언급 안되는 것이구요. 그리고 잘못이 없는 세대가 어딨습니까. 말그대로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그런데 자신들은 털어서 먼지 안나온다고 그러니까 문제인거죠. 아니면 그 먼지들은 자신들의 먼지가 아니라 다른 데서 온 먼지라던가 하는 책임전가등을 문제 삼는 겁니다. 잘못을 인정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얼마나 냉정하게 돌아볼줄 아는가 못하는 가의 문제입니다. 저는 386이라면 그럴 줄 알았는데 안 그러니까 실망했다라는 거구요. 그래도 굳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잘못이 없는 거겠죠. 정말 그 세대는 한국 사회의 가장 찬란했던 세대라고 해두죠.....뭐.....
Black_smokE
07/11/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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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님// 저기... 그럼 만약 pgr의 어느 '386 세대'가 잘못을 인정하면 자, 이제 건설적인 토론을 해보자, 인가요?
아니면 만약 386 세대가 잘못을 인정 안하면 우리는 우리 내에서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없다는 건가요?

제기된 비판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보다는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이 많은 것 뿐인 듯 한데, 확대해석 하시는 듯 보입니다.
07/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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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Black_smokE
07/11/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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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권층에 들어갈 만큼의 능력이 되신다면 특권층에 뛰어들어 특권을 누리기 보다는 특권의 권력을 가지고 잘못된 특권을 혹은 과도하다 싶은 특권을 없애려는 노력을 해야하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위 말에 공감 100배.

제 운동권 친구랑 맨날 싸운다죠, 지금 이거(운동권)하지 말고 공부해서 높은곳 가서 바꾸라고.
그럴만한 머리와 위치와 여건이 되는데 뭐하러 지금 젊음을 여기에 쏟아 붓느냐고..
몽키.D.루피
07/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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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_smokE님// 저는 단 한명도 자기 자신에게 비판적인 386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놀랄 따름 입니다. 정말 단 한명도요......
온누리
07/11/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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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20 대의 논리는 거부하는게 386 세대인가요? PGR에 386 세대 분들이 있나요? 그나마 전 386에 가깝네요. 71년생 91학번이니까요. 그러나 여기서 님들이 반성을 안하고 있다는 분들 중 386은 없어 보이는데요. 여기에 님들의 이야기에 대해 잘못했다고 반성할 386은 없어 보이니까. 그 분들의 반성을 듣고 시작하지 마시고 우리 건설적인 토론을 해보자고요. 최근 10년이 10년전에 등장한 386의 잘못에 의해 이루어진 일들의 결과라면 지금 부터 10년동안 잘하면 10년후 (2017년??)엔 많은 경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어요?
07/11/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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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님 //
그건 386세대의 입장인 분들이 지적한거죠.
88세대의 입장에서 말하는 분들 중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
이 글도 그렇고 님이 쓰신 댓글에서도 전혀 안보이네요.

게다가 바로 위에쓰신 댓글도 386세대가 무조건 잘못했다는 말투군요.
여기에 386세대가 그리 많은것도 아니고 무조건적인 잘못이 아니면 비판을 안할수도 있죠.
COurage0
07/11/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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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한강에서 빰맞고 종로에서 눈흘기고 있다라는 속담밖에 안 떠오릅니다.
20대 후반, 그리고 치열한 취업경쟁에 서있는 입장에서 또한 비판하시는 내용 또한 전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몽키.D.루피님// 1900년대 초반에 일본에게 나라를 뺐겼으니 지금의 386세대는 반성해야 한다. 혹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는 식의 글에 대해서 꼭 예전 자기반성시간처럼 꼭 자신의 잘못을 만들어야 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이 놀랄따릅입니다.
나야돌돌이
07/11/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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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님// 386세대는 39에서 47,8살 되신 분들입니다, 피지알에 386세대가 얼마나 되신다고 보세요, 386를 변호하는 저도 엄밀히는 386이 아니며 바로 그 다음 세대인데요

그런 비판은 386 세대와 현 20대가 동등하게 존재하는 공간에서 해야 옳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7/11/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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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정권에 지지를 보낸 세력에 대한 386 지지 세력의 확대 오류는 제가 잘못 생각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 잘못이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는것도 사실 이구요 이렇게 세대를 갈라서 서로 치고 박는 것도 사실 소모적일 뿐더러 정치 세력의 타켓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 사실 여기 오시는 대다수 분들은 아마 정치나 사회 문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였던 분들이 아니였기 때문에 이런 비판에 억울함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생각의 갭 자체도 너무 크구요 그리고 무조건 어느 한세대만을 잘못 했다고 말하는 것도 사회 전반적으로나 한국의 역사를 봤을때 옳지는 않습니다. 다만 내가 가진것을 뺏기기 싫어 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 작용 한다는 것도 부정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서 88만원 세대인 저로써도 그리고 386 세대가 말하는 시선도 약간 씁쓸 합니다.
Black_smokE
07/11/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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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님// 일단 제 생각에 이 토론에 참여한 386 세대만으로 위와 같은 결론을 내리셨다는 것이 약간...;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자신에게 비판적인 88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요...^ ^;

뭐 누가 쉽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들겠습니까.
하물며 어느 개인의 잘못도 아닌, 특정 세대라는 광범위한 사람들에 포함되어 있는 개인이 말이죠.
(이 글에 대한 토론은 특정 세대가 잘못이 있냐 없냐인 듯 하지만,)

주제넘는 표현일지 몰라도 전 개인적으로 현 장년층을 매우 불쌍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최빈국 중 하나나 다름 없었던 우리 나라를 이만큼 키워낸 분들이시지만,
이제 와서는 그에 대한 보상은 커녕 일부의 잘못으로 인해 비판만 받고..
나야돌돌이
07/11/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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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피지알에 계시는 386세대는 정말 소수라고 봅니다, 거기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소극적이 되고 마음이 약해져서 20대분들의 격한 반응에 대해 일일히 반응하는 것조차 버거워 한다는 것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피지알의 극소수 386세대분들은 할말은 나름대로 있지만 먹고 살기 바쁘고 그렇지 않아도 머리가 터져나갈 지경인데 이런 소모성 논란에 개입하고 싶지 않아서 침묵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 큽니다

그리고 40대분들이 현 20대분들의 암울함에 관심이 없거나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해줄 것이 없어서 답답하고 그 좌절감으로 되려 더 침묵할 수 있다는 것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고요, 이러는 저도 엄밀히 386이 아니며 40대 세대도 아니지만 그쪽 세대와 그래도 연결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온누리
07/11/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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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이 잘못했다고 치고 (이 표현도 비판의 대상이 되겠군요) 지금의 경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세워야 하나요? 비 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 임금의 상향 조정? 386 세대의 임금 삭감? 이런 걸 하자는 건가요?
그럼 이걸 이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나요? 투표할 때 기권 행사? (이건 정치권에서 신경도 안 쓸겁니다. 그냥 무효표일 뿐인데요. 무효표가 50 % 된다고 해도 신경 안 쓸 겁니다. 자신들만 이기면 되니까요.) 아님 한나라당에 투표? (한나라 당에서 위의 것을 해 줄까요?) 재벌에 대한 규제 감소? (재벌들은 비 정규직을 더 원하는데요. 최저 임금은 낮을 수록 좋아하고요. 386 세대 임금 삭감은 좋아하겠군요), 정치권으로의 진출? (현실적으로 힘들어 보이네요), 민노당에게 투표? (민노당이 가장 정책적으로 가깝네요. 그런데 88 세대들 민노당 싫어 하지 않나요? 민노당도 386 세대가 장악하고 좌익이 장악한거 아닙니까?)

386에 가까운 (386 용어 나올 때, 우리들은 그럼 우린 297이냐? 하면서 비꼬왔던게 생각나는군요) 옹호하는 입장에 서버린 지금, 뚜렷한 해결방안이 안 떠오르네요. 88 세대 분들은 어떤 해결 방안이 있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Black_smokE
07/11/11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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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님// 개인적으로 COurage0님이 언급하셨던 '특권층에 들어가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특권층에 속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정도일까요?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장 어렵기도 한 방법이겠죠.
온누리
07/11/1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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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_smokE님// 답변 감사합니다.
요원하네요. 특권층에 들어가, 주도세력이 되려면 앞으로 20 년은 걸릴 듯 한데..
아마 지금 88 세대들이 특권층에 들어가게 되면 그 20 년 후엔 그때의 20 대들이 지금의 88 세대를 같은 방식으로 비판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나가다...
07/11/11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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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_smokE님 // 특권층에 들어가면 다들 특권층이 되더군요. 이건 어쩔 수 없다 해도 욕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다 해도 결국은 다수의 저항에 좌절하고 말 겁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꼬인 실타래를 어디서 풀어야 할지(개인적으로 알렉산더식 해법은 싫습니다)...
펠릭스~
07/11/1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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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언젠가는 해결책이 나오겠죠...
그리고 사실 현재의 고민에서 386이 특권층이다...이런말을 할수 있는건 아니구요...
다만 386 호흥하는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이것이 사실이지요....
모순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부분 386도 사실 당하는 겁니다...
386들이 보기엔 자신들을 갖고 노는 듯한 그들이 또 개혁을 방해하는 것들이
기득권층으로 보이는 것이겠죠.....

오히려 전 386들이 기득권층의 속성이나 그들과 대화하고 그들을 다룰 방법을 아직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노련한 이명박이 그 드세다는 청개천 상인들과 어떻케 타협했으며...
무소불위에 버스유지들을 어떻케 때려잡고 그들을 브루조아에서 단순 관리자로 전락시키고....
일방적 착취 대상이던 버스기사들의 신분을 상승시켜줬는지 ...
모르는 사람은 모르죠...

이명박씨 정말 무서운 분입니다...
386들의 고민이나 현실적인 어려움도 저런것들과 다른것이 아닙니다...
일을 추진하다 보면 청개천 상인이 기득권층이기도 하고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기도 한거고...
버스기사들 처럼 파업하는 말썽꾼이기도 하지만 잘 대우해주면 성실한 근로자가 되는 거기도 하는거 처럼요...
결국 개혁해서 우리가 원하는 결과도 비슷할꺼라고 보구요.......
그게 386이든 88세대든 간에요....

전 88세대가 됐건 386이 됐건 산업화세대가 됐건...
결국 문제를 어떤 방법이던지 잘 해결하면 된다고 봅니다....
어떤게 문제냐는 많이 다르겠지만...말입니다...

사실 입장이 다르면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오히려 그걸 인정하는 것이...
타협의 시작이고 대화의 기본이지요...

어찌되었던 20년간 개혁의 결과...실패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400조짜리 건설족 일당이 나타나고 사채업자가 만연하고 있으며 투자와 투기의 경계에서..
경제도박판속에서 여러 꾼들이 설치고 있죠....이게 현실입니다....
그 부분을 아직 개혁이 덜 되어서라는 생각을 벗어내는 것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누리
07/11/1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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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 이명박씨가 지금 88만원 세대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하시나 보죠?
저와는 관점이 판이하게 다르군요. 전 이명박 씨 이하 한나라당이 88만원 세대의 문제점을 더욱 더 심화시킬 것이라고 판단하는데요.

서로간의 관점이 다르니 토론이 평행선을 달리나 봅니다.

386 바로 밑 세대로써 (미국에 있어서 책을 구하기 힘들다 보니 서평이나 그런걸 봤는데 386으로 나눈게 IMF이전에 사회 진출에 성공한 세대라고 그래서 나누는 모양이더군요) IMF 의 직격탄을 맞고 사회 진출에 큰 고통을 겪었던 70년대 출생, 90년대 학번으로써 386 세대가 불쌍해 보입니다. 10년전 사회에 진출하고 이제 겨우 기득권 세력에 들어갔다 싶더니 지난 15년 20년전이 원인이 되어 최근 10년간 경제문제화 되었던 것의 원흉으로 간주 되어서 지금 20대인 88만원 세대의 비난을 받으니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 50대 60대 분들이 가장편해 보이네요. 지금 회사에선 사장으로 정치권에선 모든걸 쥐고 흔드는 입장에서 자신들이 40 대에 저지른 잘못을 지금의 386에 뒤집어 씌우고 지금 비난의 화살을 피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펠릭스~
07/11/1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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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님// 음 사장이야 계급 피라미드에 특권층에 속하는 사람들이고..
IMF 직접적인 타격 구조조정이 되고 실업후 재취업이 안됐던 사람들이 50대 60대 분들 아닌지...
오히려 386들은 덕분에 빨리 사회에 자리잡고 기득권층이 빨리 될수 있었던걸로 아는데.....

뭐 제가 잘못알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386들이 당시 구조조정의 직격을 당한 세대는 아니죠....
온누리
07/11/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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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님// 지금의 50 대 60 대분들 중 소위 특권층이 아닌 분들은 물론 구조조정의 직격을 받았죠. 386이 그런 점에선 가장 혜택 받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마찬가지로 386도 일반 서민들은 별거 없어요. 그들이 무슨 특권을 가지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안 내놓으려고 하고 지금의 20 대를 압박하고 있다. 이런거 아니거든요.
그냥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잘 살고 있는 일반 386세대들이 노무현 정부에서 정책을 잘못세워 지금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일부(!) 특권층 386 세대와 뭉뚱구려 비난 받으니 불쌍 하다는거죠.
어디나 특권층이 문제군요..
newromancer
07/11/11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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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까지 쭉 읽어본 제 결론은;
어느 특정 세대가 겪고 있는 문제를 다른 세대에 책임을 묻는 것은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서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세대에 책임을 물어서 착취로 인한 대가를 나누어 가지는 것이 해법이 되려면 책임을 질 세대가 나눠줄만한게 있어야 되는데, 과연 386이든 그 윗세대든 나눠줄만한게 있기는 한가요?
386이 젊었을때 투쟁한게 윗세대로부터 뭔가 빼앗아 오기 위해서였다고 보이지도 않아요. 세상을 이렇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투쟁의 대상은 목적을 위해 방해가 되는 그 무엇들이었습니다. 그게 꼭 386의 윗세대는 아니었겠죠.
88만원 세대의 경우도 "투쟁"해야 한다면 투쟁의 대상은 386이어서는 답이 안나올겁니다. 투쟁해서 뭔가 바꿔야 한다면 투쟁의 목소리를 내야 하는 방향은 모든 세대에 조금씩 포함되어 있을 것 같네요.
07/11/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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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상인과 타협은 무슨.. 그냥 공권력으로 눌러 잡은 걸...
저는 95학번입니다. 386도 아니고 88만원 세대도 아닌 중간에 낀 어중간한 세대라고 할 수있지만
펠릭스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현실과는 좀 괴리가 있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Canivalentine
07/11/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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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세대가 88세대를 착취한다는건 지나친 피해의식아닌가요?
386세대가 자기 밥그릇 지키는데 급급해서 88세대에게 나눠주지 못하는게 착취입니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 별 상관도 없는 아랫세대를 위해 희생하려 들까요?
일단 내 배를 최대한 많이 채우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식당에 가서 열심히 식사하고 있는 사람 옆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그사람이 밥안나눠주면, 착취당햇다고 떠벌리고 다니시렵니까?
포도주스
07/1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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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의 논지에 전혀 동감이 안 되구요, 비판적인 리플이 달리면 '개인사이트' 어쩌고 하면서 빈정대려 하지 마세요. 그러려면 도대체 글을 왜 올린 겁니까? '님 말씀이 다 맞아요~ 짝짝짝' 이런 반응을 원한 겁니까? 같은 세대에서도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책을 읽어보니 지금 사회가 뭔가 불만스럽고 잘못 돌아가는 거 같으니까 화는 나는데 그걸 표출할 곳이 만만한 386 세대인가 보죠? 위의 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지만, 386 세대라는 사람들이 지금 사회에 영향을 끼친 거,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물론 IMF 이전에 시대를 잘 타고 나서 취업이나 돈 벌 걱정이 지금보다 덜했다는 점은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도 그래야 한다는 법이 있습니까? 그때는 국제적인 정세와 한창 성장 중인 나라의 시국이 잘 맞물려서 그랬을 뿐이고 성장률이 둔화되고 제조업이 중국으로 다 빠져나간 시점에서는 취업이 불경기인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흐름일 뿐이지 386 세대의 잘못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권한도 없구요.

386 세대가 그걸 바로잡기 위해 힘을 써야 한다구요? 그럴 힘이 없다니까요. 대부분의 그 세대들은 위에서 눌리고 아래서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소수의 잘나가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젊은 층과 별다를 바 없는 소시민이란 말이죠. 어느 세대나 잘 나가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왜 그 사람들만 보면서 그 세대를 비판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저는 386 세대는 아니고 88 세대 (이 말도 웃기지만) 도 아닙니다. 그 사이에 낀세대인데, 88 세대들의 논리에는 도무지 공감이 안 가는 것을 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기성세대에 편입된 것인가 보군요. 허허.

한 마디만 더. 지금 울분을 토해내고 있는 20대들, 소위 88세대들이 나이를 먹으면 어떨 것 같나요? 아랫세대들을 위해 투쟁하고 길을 열어줄 것 같나요? 천만의 말씀. 다들 자기 앞가림에 정신없고 먹고 살기 바쁩니다. 그때 가서는 지금의 88 세대들이 무슨 소리를 할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Canivalentine
07/11/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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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전가 할 대상을 찾는거죠.
그럴싸하게 책임을 물을만한 건수를 찾을 수 있는 대상이 바로 386세대구요.
88세대 문제의 책임은 386세대보단 오히려 임요환 선수에게 있다고 봅니다.
88세대들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동안 임요환이는 어디서 뭘햇나?
창해일성소
07/1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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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한 말입니다만, 대체 사실관계를 아시고 쓰신 글인지, 아니면 그냥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며 쓰신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386세대가 88만원 세대를 착취하고 있다? 현재 40대가 다른 사람을 착취할 정도로 권력이 강하나요?
폭주유모차
07/11/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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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일성소//적어도 약하진 않다고 봅니다.
창해일성소
07/11/1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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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유모차님// 20대보다 약하지는 않겠죠. 그렇다고 50대 60대보다 강합니까? 30대 후반~40대 중반의 파워가 20대를 못살게 만들 정도로 강력했나 보군요. 전 20대인데 왜 그런 파워를 느껴본 적이 없을까요?
hyeon jun
07/11/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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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의견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김영삼대통령이나 김대중대통령 모두 민주화세력을 대표하는 인물들이였습니다. 만년 야당을 하면서 탄압받았었지요.
이 두 사람이 민주정부라는 대의보다 정권욕심이 앞장서 단일화하지 못 하고 모두 나가는 바람에 결국 노태우씨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때문에 우리나라 민주화를 또 5년 늦춘 장본인들이라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침내 김영삼정부가 들어서면서 서서히 민주화세력들이 입법부나 행정부 등에 입문하였고, 김대중 정부를 거쳐 노무현 정부때 비로소 권력의 핵심에 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 후반부에 들어서서 점점 약해지고 있지요)
그들은 자꾸 자신들을 약자로 포장하고 여전히 산업화세력들을 무시하지만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들, 그리고 여당이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충분히 자신들의 정책과 사상을 표현할 힘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약자이고 힘없는 세력이라면 누가 힘있는 세력이라는 말입니까? 문제는 그러한 것들이 여론의 지지를 받지못하고 현실 속에 제대로 융합이 안 되어서 스스로 힘이 빠진 것이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들이 하는 이야기가 이상적으로는 옳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고 받아지기 힘들어서 실패하는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직 사회적으로는 민주화세력이 최정점에 있는것은 아니지만(일반기업으로 생각해봤을때) 정치적으로는 이미 정점에 한번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이 자신의 말처럼 진정한 민주화세력 출신이라면 말이지요.
나야돌돌이
07/11/11 13:22
수정 아이콘
hyeon jun님// 여기 일부분들이 착각을 하시는 것이 민주화투쟁세력=386세대 이렇게 보고 계신 듯합니다

김영삼 정부시절 386의 연령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이며 김대중 정부시절에는 서른 전후하여 30대 중반 정도입니다, 정부의 주요공직자 평균연령이 과연 40대 중후반이하일 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현 노무현 정부의 주요 공직자의 연령대를 한번 보세요, 대체로 40대 중후반 이상 되신 분들이며 50대가 많습니다. 386은 현재 연령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인데 왜 자꾸 권력의 핵심에 있거나 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들인처럼 생각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정부로 이어지면서 권력의 중심으로 부상한 개혁, 진부세력은 386세대가 아니라 386세대가 현장에서 치열하게 투쟁할 때 그 투쟁을 지휘하거나 그것을 지지대로 하여 힘을 쌓은 사람들입니다, 현 노무현 정권도 386이 주축이라기보다는 그 정권 지지자들의 주축이 386세대였다는 표현이 옿지요

그 간적적인 영향에 대한 비판은 수긍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영향은 사실 현재까지는 별로 없습니다, 향후 10년 이상 흘러야 비로소 386세대들이 경제에 미친 직접적 영향을 논할 수 있죠
온누리
07/11/11 14:11
수정 아이콘
hyeon jun님// 몇몇 20 대 분들이 또 하나 착각 하는 것 중 하나가 김영삼 정부 부터 민주화 세력이 힘을 발휘했다는 겁니다. 김영삼 정부는 노태우, 김종필, 김영삼 세분이 합당해서 만든 신한국당이 바탕입니다. (신한국당은 현재 한나라당의 전신입니다.) 이때 노무현 대통령 등 일부 세력이 3당 합당을 야합이라 규정하며 김영삼의 소위 상도동 파를 떠납니다. 노무현이 한때 김영삼씨 밑에 있었었죠.
그 당시 신한국당을 민주화 세력이라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펠릭스~
07/11/11 14:30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386이 절대적으로 나이로 구분되는 개념이던가요???
현재 정권의 실제들은 386들의 지도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김영삼 정부시절 386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실제 정치적으로도 국회의원이 되기 시작했죠 그들이 압장서서 자율화를 시작했구요 그때부터....

노무현이 386를 대표하는 정치인일 겁니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60이 넘었죠..
또 386를 좁게 보시지만...책임 회피에 가깝죠..
산업화세대 이후부터 IMF 이후까지는 거의 비슷항 성향을 가집니다..
나이로 절대적으로 구분할수 있다는것 참 넌센스죠..

나이가 달라도 386들의 사상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요.....
386들의 지지를 받고 그들의 생각을 대표해서 권력을 가지게된 권력자...
는 다르다..참 해괴한 논리네요.........
386들이 지지하니까 존재한 것이고 386을 대표해서 생겨난 그들인데요.....
유대현
07/11/11 15:05
수정 아이콘
'어디다 불만은 표출하고 싶은데 그나마 만만한게 386'이라는 말이 정답인 듯 하군요.
이명박이 청계천 노점상들과 타협을 봤다구요? 개발독제식으로 눌러 버린 겁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면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심지어는 노무현 대통령도)무능하다는 소리 듣지 않을 수 있죠.

그리고 정치 세력화 된 것과 헤게모니를 갖는 것은 다릅니다. 당장 민노당이 비례대표로 정치세력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들이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김영삼 정권 시기의 386은 딱 그 정도 였다니까요. 거기다 김영삼 정권은 사실상 독재정권의 연장선상에 있었던 정부고 386의 정부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김대중정부나 노무현정부에 이르러서야 386이 기존 세력과 싸워 볼 정도로 성장한 거죠. 노무현이 386의 대표인 것과 김영삼 정부 때 386이 힘이 있었다는 사실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386이 잘못한 것은 있지만 모든 책임을 386에 전가시키고 산업화세대가 더 낫다 식의 논리를 피는 것이 어째 조중동이 주장하는 논리와 똑같은 것 같네요. 그렇게 세대간 갈등을 조장해서 얻을 것이 무었입니까? 누가 386을 성역화 하고 비판하지 말자고 한 것도 아니고요. 다만 그들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아직은 민주화 뿐이고 경제에 관해서는 너무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평가를 유보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07/11/11 15:28
수정 아이콘
기성세대 = 386세대 라고 놓고 논의를 전제하신거라면 내용면에서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386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펠릭스~님께서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거 같네요.

저 86학번입니다. 소위말하는 386세대의 끝자락이죠.
(386시대는 약 10년전쯤에 나온말로 30대, 80년대학번, 60년대생이란건 알고 계시죠?)

그럼 내이름은 386,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시작해볼까요?
지금 386세대는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 사회에 진출했습니다. 전 93년에 소위 3대그룹인 대기업에 입사했죠.
입사할때는 팀내에 사원 3~4명, 대리 2~3명, 과장,부장 그리고 그위에 임원분들이 있었습니다.
과장님 이상은(이분들은 당근 386 이전세대죠) 당시 결재권자였습니다. 사원들이 일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오면 고참대리가 검토해서
보고 올리면 의사결정을 하거나 내용수정을 시키거나 상위자에게 보고하는 일이 주업무였죠.
지금 전 일하고 보고서 만드는 사람입니다. 밑에 일 시킬 사람도 별로 없고, 대부분 제가 일해서 보고서 만들어서 결재올리죠.
지금 입사 15년되었는데 법인카드로 제가 쓸수있는 비용은 15년전 대리보다 못합니다.
15년전 과장들은 인사적체가 별로 없었기에 년수차면 승진도 잘되었습니다. 386들은 승진하려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했습니다.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나가야 했고, 30대 초반에 IMF를 맞아 고생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상당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보다 빠른 변화를 회사내에서 경험해 왔고, 변화는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사회나 회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변화가 10년전 선배들이
가졌던 기득권을 우리가 더이상 가지지 못하는 방향이지만 그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팀장급입니다. 이제 사회는 몰라도 회사내에서 어떠한 변화를 결정하지는 못하지만 변화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의 10년이 제 인생을 결정지을, 그리고 제가 속한 조직을(회사이든 사회든) 결정지을 수 있는
중대한 시기라 생각하고 있고 올바르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런데 펠릭스~ 님은 저에게 IMF에 대해, 교육정책에 대해, 주택정책,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10년전의 IMF때 전 대리였고, 80학번도 30대 중반이었습니다. 샴페인을 일찍 터트려서 IMF가 왔다는데 전 샴페인 냄새도 못맡았습니다.
정부 정책 말씀하시는데 정책을 주도하고 결정하는건 최소 40대 중반의 공무원들입니다. 386들이 적어도 20세기에는 정책의 '정' 자도
말할 수 있는 입지가 아니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비정규직 문제 또한, 지금의 제 위치에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본문에서 386들의 개혁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고 하시는데, 386의 개혁은 이제부터입니다.
향후 10년동안 한국사회에서 이루어질 변화에 대해 386의 책임을 물으신다면 달게 받겠습니다. 적어도 이젠 의사결정권자는 아니라도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각을 표현하고 반영할 수 있게 요구해야 할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지난 10년을 이야기하신다면 뭐 답답할 따름입니다.
IMF에 대해 누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요즘보면 IMF도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며 김,노대통령에게 책임전가하는 형국이더군요.
원인과 결과를 호도하는 정치세력에 의해, 목적이 뻔한 의도적인 386씹기에 현혹되신건 아닌지요.

개혁의 대상은 386 윗세대입니다. 현재도 국가 및 회사의 의사결정권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는 그들, 그들이 펠릭스~님이 느끼시는
문제점에 대한 개혁 요구를 엉뚱한 386에 전가하면서 봐라 지들이 한다고하더니 이모양이꼴이다 식으로 여론을 조성하면서
결과적으로 개혁요구를 억누르기 위한 수단은 아닌지..

PGR눈팅 3년만에 가장 긴 글입니다. 저도 정리가 안되는데 읽으실 분들의 이해를 구합니다. 머리가 뜨겁네요..
나야돌돌이
07/11/11 15:33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당연히 나이로 보는 구분인데 무슨 말씀이십니까? 386이란 80년대 학생이고 60년대 출생자가 정의입니다, 민주화세력=386세대가 아니라 민주화세력에 386세대가 들어가는 겁니다

그리고 김영삼 정부 주 지지자는 386세대가 아니라 되려 산업화세대였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김영삼 정부의 과오에 대한 주요 책임이 그들 지지자에게 있는 것입니까?

386세대의 지지로 노무현 정권이 들어섰다고 하여 노무현 정권의 성과가 사실상 386세대의 작품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다만 지지의 책임이나 어느 정도의 영향이야 있겠지만 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 역시 작금으로서는 힘들 것이고 향후 이뤄져야 할 부분이기에 경제에 대한 386 세대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후대의 몫이란 겁니다, 책임회피가 아니라, 그리고 전 386세대도 아니고요
나야돌돌이
07/11/11 15:46
수정 아이콘
아울러 386세대가 문제가 없거나 성역화해야 한다거나 비판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김대중 정부건 노무현 정부건 386세대는 전폭적인 지지를 했다기보다 비판적 지지에 가까웠습니다, 좋은 후보를 찾았다기보다 덜 나쁜 후보를 고르는 선택을 했다고 할까요, 기득권층이 자꾸 김대중, 노무현 정권=386세대 대변인으로 몰아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점들 많습니다

또한 386세대는 여론을 도출하고 중요한 정책의 향방을 결정할 수 있을 만한 힘을 이제서야 겨우 갖기 시작한 세대인데 작금의 현실에 대한 주된 책임이 386세대에게 있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주장입니다

다른 분들의 덧글에서도 재차 나오는 말이지만 경제 및 사회전반에 대한 386세대의 성과에 대한 비판은 향후 10년 이후의 몫입니다, 과거 10년은 386세대가 실질적으로 뭘 하고 싶어도 그럴 힘이 없던 시기입니다

386세대를 향한 기득권층의 논리에 너무 충실하신 것 같아 괴리가 커서 저도 이만 하렵니다
[S&F]-Lions71
07/11/11 16:27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386의 대표였나요? 참 갈수록 가관이군요. 386의 개혁이 있기나 했었나요?
나야돌돌이 님의 말씀처럼 386에 의한 사회주도는 이제부터입니다.
세오카
07/11/11 17:58
수정 아이콘
>경제적으로만 따지자면 그들이 착취라고 주장했던
>"박정희나 전두환"때 보다 더 악랄합니다..

>전두환 시대엔 없던 정규직,비정규직이란 신분차이가 있고
>그때보다 더 심한 임금과 복지차이를 누리고 있는데요...
>산업화세대와 386세대들의 차이보다 더 악랄하게 착취하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선..
>뻔뻔하게 너희들이 못나서지 라고 주장한다는 거죠...

>386들은 월급을 많이 달라고 주장하고 하고 받아냅니다...
>그러데 그 혜택은 88세대인 비정규직에겐 거의 돌아가지 않고..

>(386세대가) 이제는 한마디로 돈 있는 놈은 좋은 학교 들어가라..라는
>대놓고 강자존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설마 국산품 애용하자던 산업화세력이 신자유주의를 주장했을까요???

죄송합니다. 안좋은 짓이지만 인용 좀 해보았습니다. 왜 공감이 안되는가 생각해보다가 논리 진행 과정에 견해가 다른 부분이 여럿 존재하여 그렇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저 문장들이 사실이라면 같이 욕하렵니다.

저도 70년대생 90년대 학번인데요. 생각해보니 이글의 요지는 학교 다닐때 술사주고 고민 얘기해보라던 선배, 나이 터울 많은 형, 한창 따라야할 팀장 실장 급 직장 상사들에게 속지말고 미워하라는 의미가 되어버리는 군요.
88 세대의 분노라는게 누군가를 미워해야지만 풀리는 것이라면, 차라리 저를 미워하라고 하고 싶네요. 제가 직장에서 나가면 어느 20대 누군가는 제가 있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나마 저는 아직 가족이 없거든요. 제가 보기에 지금 40대에게 필요한건 다음 세대가 가져갈 이윤을 착취하지 말고 반성하라는 야유가 아니라 주택문제, 양육문제, 교육문제 부담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언제나 모든 갈등의 원인은 구조적인 문제라던 어느 지인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sway with me
07/11/12 05:29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의 생각에는 이전의 운동권=386 인 모양이군요.
일단 전제부터 심각한 오류가 있습니다.
386은 그렇게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동질적인 집단이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386이 정치 경제에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한 무렵이라고 하시는 YS 시절에는 386들이 사회에 갓 진출한 새내기들이었습니다. 만일 386이 지지했던 YS 정권이라고 말씀하신다면, 당시의 신한국당을 모르시고 하시는 얘기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습니다. 386들이 야당 시절의 YS를 지지했는지 모르겠지만, 신한국당을 통해 정권을 창출한 YS 정권이 386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었다고 하는 건 좀 그렇군요.
설령 YS 정권 이후가 386이 지지해서 정권을 얻게 된 것이라고 인정한다 해도, 그 정권들의 과실을 386에게 돌리려고 하신다면
님께서 말씀하시는 산업화 세대(이것도 참 과감한 세대 구분입니다만)의 지지(표)를 얻고 창출되었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정 시대의 과실 역시 그 세대에게 돌려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386이 공부를 안 해서... 무식해서... 라는 말도 상당히 386에게는 모욕적인 말이군요.
혹시 지금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40대들은 도대체 어떤 세대인지 묻고 싶습니다.

한편 님께서 불만을 갖고 계시는 지난 10년 간의 정치 경제적인 문제들의 결정과정에 당시 30대였던 386들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요? 30대의 사회인들이 갖는 영향력을 너무 과장되게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요? 제가 지금 30대 초반입니다만, 저희 세대가 2007년 현재 정치 경제적인 문제의 결정과정에서 갖는 영향력이 그다지 크다는 느낌은 별로 없는데 말이지요.

현재의 40대인 386...
IMF 이후 좁아진 취업문과 무너진 평생 직장의 개념을 20대 후반 및 30대 초반의 사회 초년 시기에 몸으로 겪어내야 했던 세대입니다.
엄청난 자녀 교육비와 숨을 막히게 하는 집값으로 만만치 않은 부담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세대입니다.

혹시 아... 이 월급으로는 앞으로 결혼도 하기 힘들고 집도 못 살 것 같아... 라는 느낌과
오늘 당장 내 월급으로는 아이들 교육비를 감당하기 힘들고 나이가 40이 넘었는데 저축한 건 거의 없다... 라는 느낌의 차이를 이해하시겠습니까?

권위주의적인 윗 세대와 탈조직적이고 도전적인 아랫 세대 사이에서 만만치 않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고 있는 세대입니다.
그들이 뭔가 아랫 세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합니까? 대부분의 평범한 386들에게는 그럴 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펠릭스~님께서 40대가 되시는 시대에는 어떻게 우리 사회가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386 세대, 그리고 그 이전 세대(님이 말씀하시는 산업화 세대)와 현재의 우리 세대(386 바로 밑의 현재 사회에 진출해 있는 세대)까지는 그렇게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세대가 아닙니다. 앞으로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세대가 우리나라에 있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치 먹고 살만한데 배를 더 불리기 위해 아랫 세대의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그건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눠가질 것이 적다보니 아랫 세대까지 내려가는 게 적을 뿐이지요.

아래의 어떤 글의 댓글에서도 적은 바가 있지만,
우리 사회에 '계층 간의 착취'라는 것이 존재한다해도, 그건 '세대 간의 착취'가 아닙니다.
매우 일반적인 소득 격차에 따른 '강자의 약자에 대한 착취'가 존재하고 있을 뿐이지요.
이걸 아마 '양극화의 심화'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시는 88만원 세대는 현재 다수가 사회에서 약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에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님의 세대 내에서도 양극화는 이미 심도있게 진행되고 있고, 이는 386 및 그 윗 세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386 및 그 윗 세대에서도 사회적인 약자의 입장에 있는 상당수는 착취 당하는 대상입니다.
양극화의 윗 부분에 위치한 사람들이 매우 커다란 부분을 가져가고 난 뒤에,
그 나머지를 가져가려고 애쓰는 고단한 인생이라는 얘깁니다.

대다수의 평범한 우리의 40대들...
고단한데다가 이제는 억울하기까지 하게 생겼군요.
랑맨 (최일권)
07/11/13 12:00
수정 아이콘
71년 생입니다. 소위 386세대의 바로 1년 뒤 세대이지요.
본 글의 제목에는 공감 합니다. 하지만 내용에서 계속 되는 386세대에의 비판은 공감 되지 않습니다.
386세대들은 기존의 불리한 사회 구조를 극복하고 이제 겨우 먹고 살기 위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인데 벌써 쉰세대 기성세대 취급을 받으며 착취 세력으로 비판 받으니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울컥 하면서 반감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 글이 좀 더 폭 넓은 공감을 얻으려면 제목 그대로 88세대 들에게 지금의 현실이 그들에게 불리함을 인지 시키고 이러이러한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극복해 보자는 내용이거나, 굳이 기성세대를 줄기차게 비판하고 싶으면 '그럼 우리 88세대는 이런 악습을 대물림 하지 말고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해 희생하는 세대가 됩시다' 라는 결론이 나와야 하지 않나 싶군요.

좀 더 솔직하게 애기한다면
네 맞습니다. 386세대는 다른 모든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을 위해 그 아래 세대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아래 세대의 입장까지 생각하기에는 당장의 현실이 너무 막막하고 급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제 겨우 기득권의 끝자락이나마 붙잡았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잡은 이 권리를 후세대를 위해 선선히 내어놓을 마음은 없습니다.
정 이 열매가 탐나시고 88세대가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썩어지는 세대가 될 생각이 없으시다면
불평하며 앉아 있지 마시고 노력하고 행동해서 떳떳하게 쟁취하십시오.
honeyspirit
07/11/15 11:24
수정 아이콘
문제 제기야 얼마든지 가능하겠지만
결론이 코미디네요.... 그래서 이명박이다?
이것이 88세대의 지성이요 통찰이라면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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