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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25 23:20:38
Name 뒷산신령
Subject [일반] 현대 자동차 사태에 관한 글[펌]
현대의 파업이 사측에서 50%의 격려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더군요. 당초 예상했던 금액을 받게 되는 노조는 시원하겠지만 그 와중에 더 큰 것을 잃어버린 많은 노조원들은 조삼모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현대차가 북미와 유럽에 수출을 하고 있지만 04년 기준으로 수출액의 비중은 전체의 30%가 조금 넘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대차의 이익이 발생하는 부분에 있어서 90%이상이 내수시장에서 발생한다는 점이지요. 즉 내수에서 번 돈으로 수출해서 손해본것을 매꾸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에는 그 동안 꾸준히 올라왔던 중,소형 자동차의 가격도 한몫을 했고 사실 외제차와 르노삼성과 경쟁이 심한 대형을 제외하고 중,소형부분에서는 거의 독과점 식으로 발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그랜저 2.4의 모델이 나오는 것도 표면상으로는 삼성 sm7 2.3모델때문이라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소나타가 잘 팔릴 줄 알고 2.4엔진을 많이 만들어 놨는데 일본에서 욘사마(배용준)을 모델로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20대밖에 못파는 처참한 실적을 필두로 남아도는 엔진을 처분할 길 없어 그랜저 2.4모델을 출시했다는 것이 조금더 신빙성 있는 뉴스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차 사측에서도 근 몇년간 투자해오던 프로잭트들이 줄줄히 실패로 돌아가는 와중에 올해 대규모 문책성 인사가 줄지을 거라는 것 올초부터 본사사람들 만나면 한두마디씩 하는 뼈있는 농담이 되었습니다.



정몽구회장이 반 기업정서 덕택에 감옥에 안가고 비자금 만들어도 용서받는다고 노조에서는 주장하지만 20년동안 되풀이된 파업에 염증을 느낀 국민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거꾸로 FTA를 찬성하는 기 현상도 생겨나더군요.



자동차 산업은 기간산업입니다. 약 2만개의 부품이 모여서 하나의 자동차를 만들지요. 앞에서는 현대자동차가 나와있지만 뒤에는 현대스틸부터 시작해서 수없이 많은 2.3차의 하도급 업체가 존재합니다. 업계에서는 현대자동차로 인해서 먹고 사는 사람이 200만명은 넘을거라고 추산하지요.



사실 이 문제는 노조가 그렇게 세게 나올 수 있는 마지노선이기도 하고 사측이 대충 급한 불만 끄고 넘어가도 욕 몇번만 듣고 냄비근성인 국민의 지탄만 소나기 피하듯 잠시 넘어가면 되는 그런 좋은 방패막이가 되곤 합니다. 설마 망하겠냐 이거지요. 혹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절대 망하게 못 놨둘거라는 신앙(?)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막말로 현대차 망하면 우리나라 전체수출의 10%이상을 담당하는데 경제가 한 2~3년은 휘청거리겠지요.



앞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심화되면서 절대 현대차는 망할 일 없으니 우리식대로 가겠다라는 풍조가 만연해지면 당장은 2.3차 업체가 피해를 보면서 현대차를 먹여살리는 형국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볼때에는 현대차의 미래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첫번째 지금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산업기반전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철강과 조선쪽에 막대한 무역보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툭하면 들고나오는 301조로 심심하면 지면에 소개되는 포스코가 이에 해당되지요. 정부관계자와 이야기할때에는 지금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경쟁력이 없어서 지금 시장 오픈하면 다 죽는다고 하지만 1인당 생산량이 도요다의 1/3에 비자금조성에 이와 반대되는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 언제까지 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잘 나가는 조선과 철강을 밀어주는 것이 정책적인 면에서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 FTA는 미국협상단의 핵심사항의 하나로 이것을 주고 받아올 수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지요. 하지만 만일 자동차시장이 오픈된다면 BMW나 밴츠가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으로 팔릴텐데 과연 소비자가 어떤 차를 구입할 지 그 때 시장에서 마지막 우군인 애국심을 지금 노사가 합심해서 저렇게 깨 놓는 걸 보면 그 우군이 살아있을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두번째로 정부의 입장부재입니다. 지금의 정권이 정책상으로 친노동자정권이고 실제로 노동자정책에 무지한 정권이다보니 이런 와중에 중재해야 할 정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길때 중재하는 사람은 없고 옆에서 빨간줄 긋는 사람만 존재하니 불난집에 부채질 하는 것과 진배가 없지요.



이번에 현대차사태도 정부에서 원칙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했지만 그 어디도 원칙은 없었습니다. 기업도 결국 작게는 가정과 같을 터인데 가장이 원칙이 없어서 어떻게 가족앞에서 가장의 권위가 설 것이며 가장의 말이 먹혀들어가겠습니까...



세번째로 생존권확립을 위한 투쟁을 넘어 말그대로 조직이 생존하기 위해 투쟁을 선택하는 노조의 문제입니다. 지금의 노동계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눠진 사회시스템과 비슷한 빈익빈 부익부입니다. 작년에 칼텍스 직원들 파업했을 때 연봉 7천만원에 각종 혜택에 결국 앞장서서 나왔던 노조원들 자신들이 얼마나 온실속의 화초였는지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때 깨닫는 웃지못할 현상도 있었지요.



지금은 현대차노조는 일 안하고 돈받는 간부가 300명이 넘고 각종 파벌이 10개에 회사에서 노조위원장 차량제공에 유류대에 심지어 노조사무실 비품비까지 사측에서 제공합니다. 이러니 작년에 1000억이상 적자가 난 기아차도 올해 50% 격려금을 지급하는 웃지못할 현상이 일어나지요.



이처럼 조직이 비대해지다보니 조직의 존재이유에 대하여 계속해서 노조원들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생깁니다. 결국 투쟁이 생존권투쟁에서 조직의 존패때문에 투쟁하는 웃지못할 경우가 되지요. 파업을 하지 않으면 각종 특권이 날라가니 정치파업이 생기고 한단계 높은 금속노조위원장 차고 나와 민노당 들어가서 금뺏지를 단 선배들을 보면서 권력이 있는 곳에 줄이 있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지금의 현대차노조는 이미 일개회사 노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정치화 되어있고 사측보다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사실 현대자동차의 숨은 지주라고 생각합니다. 상장되어 있는 현대자동차를 투자할 때에는 회사를 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막상 다른 주인이 뒤에 있으니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이번에 현대차사태를 보면서 현대차의 재무재표를 보니 밀어내기식 판매량이 너무 많아 사측이 발표하는 판매댓수가 과연 올바른 통계인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더군요.



결국 이번에 최대의 승리자는 각종 비리의혹의 와중에도 파업의 성공으로 뒤에 숨게된 현대차노조위원장이고 반기업정서가 부각된 덕에 현대비자금조성에 대한 공판결과도 신문에 조그맣게 소개될 수 없었던 현실뒤에 있는 정회장이 아닌가 합니다. 최대 피해자는 현대자동차겠고 그 다음에는 들러리 서서 돈 몇푼 더 받은 현대차 노조원들이 되겠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대차는 지금 너무나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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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까지가 본문의 내용입니다
제가 가입한 까페에서 퍼왔는데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볼만 할 주제라고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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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5 23:22
수정 아이콘
현대는 노조때문에 망합니다. 정말
07/01/25 23:23
수정 아이콘
차에 관심이 많았고 아는것도 차밖에 없는 학생인데요,,,
뭐 우리나라에 현대차,,, 너무도 비중이 크죠,,,
저도 한입으론 망해야되 좀 된통 당해야되 이러면서도
그 밑에 딸려있는 업체들과 사원들,,, 현대차 망하면 줄도산이죠,,,
참,,, 아,,, 정몽구회장 징역 6년 받았죠???,,,,
Weballergy
07/01/25 23:35
수정 아이콘
주변에서 현대차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지금 사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던데, 저는 그럴 때 마다 현대차는 더 떨어질 기업이니 사지 마라고 말렸습니다.
DynamicToss
07/01/25 23:36
수정 아이콘
현대차는 왜 자꾸만 파업 하고 그럴까요? 주변 차보면 현대 차 현대차 절반이상은 현대차인데 -_- 그정도만 보면 차가 잘팔린다는거 알수 있는데 외국에도 보이고요 그런데 왜 자꾸 노조들이 파업하는건지? 배가 부른건가요? 한달 300만원도 부족하니 한달900만원달라고 파업하는건 아니겟죠? 만약 한달900만원 준다 가정해도 현대 노조들이 한달에도 900만 부족하니 한달에 2억 달라 이럴건 아니겟죠 좀 과장이지만 -_- 웬지 배부른 짓들 을 하는거 같아서 현대차가 그런 파업할거면 삼성전자도 파업해도 되고 SKT 통신사도 파업해도되겟네요
07/01/25 23:41
수정 아이콘
만성파업이죠 정말 현대는...
다크고스트
07/01/25 23: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제살 깎아먹기죠. 죄다 배가 불러 터져서 하는 삼류 양아치 짓거리일 뿐입니다. 저런 사람들은 아프리카 빈민가에다가 며칠간 파견 보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자기 자신들이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건지 알죠.

당장 오늘, 내일밖에 보지 못하는 미련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양아치 짓거리라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일시적으로는 자동차 생산과 하청업체들의 밥줄을 볼모로 쥐고 압박을 가해 일시적으로는 임금 인상되어 두꺼워진 월급봉투보고 흡족해 할지 몰라도 결국 인력 감축이라는 결과로 자신에게 부메랑처럼 그대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파업을 정말 증오하는건 파업이 잦아지면 그만큼 평균 물가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진짜 서민 입장으로서 현대차 파업하는거 꼬라지 보면 쳐죽이고 싶습니다. 한두번 하면 뭐 그러려니...한다해도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죠. 회사측에서는 임금 인상의 공백을 메꿀려면 인원을 감축하던지 생산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수밖에 더 있겠습니까...
07/01/25 23:53
수정 아이콘
결국 소비자에게 타격이 돌아옵니다. 현대차 노조의 잦은 파업으로 인해 사측은 그만큼 손실이 많이 났을 것이고 그 손실을 메꾸기 위해 직원들에게 임금은 더 준다고 했으니, 결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상품의 값을 더 올린다는 얘기죠.

사측의 손해를 해당 직원들에게 오히려 돈을 더 주게 생겼으나 그렇다면 상품으로 손해를 메꿔야 한다는 이야기밖에 안되는 것이고 결국 잦은 파업으로 인한 사측의 손해를 메꾸기 위하여 상품의 가격을 올려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겁니다.
07/01/26 00:08
수정 아이콘
진짜 특별법을 만들어서라도 노조를 싸그리 갈아 엎었으면 좋겠습니다.

노조는 더이상 예전처럼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이 아니라 파업이라는 권리를 이용하여 기생충 처럼 한 나라의 경제를 빨아먹는 파렴치한으로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적어도 현대차 노조는요.
higher templar
07/01/26 00:12
수정 아이콘
비싸면 안사면 되는데 그래도 대부분 현대차 사더라구요. 신기해요
07/01/26 00:23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였나 스웨덴이었나. 그쪽 노사 이야기 듣고 큰 차이를 느꼈었죠.
그 나라 노조는 회사가 사정이 않좋으면 노조가 먼저 임금 낮추겠다고 제안하고, 업무시간 늘리겠다고 한답니다.
회사도 고마워서 더욱 더 잘해주려 하고요..
그들을 보며 성숙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노사의식이 더욱더 갈길이 멀게 느껴지더군요.
우리의 노조의식은 이렇죠.
기업가는 노동자의 적. 그들에게는 강력한 투쟁으로써 이권을 얻어내야한다.
거의 산업혁명때 프롤레타리아 혁명 마인드죠..
경제는 크게 성장하지만 국민의식은 그것에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은 진통을 더 겪으면서 차차 성장하겠죠.
그렇게 고통을 겪고 국민의식 어느정도 성장한 후에야 좋은 국회의원들 나올겁니다.
지금 국회의원의 모습이 바로 우리 국민의식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토스희망봉사
07/01/26 00:34
수정 아이콘
안사고 싶은데 현대차 망하면 진짜 큰일 납니다. 삼성은 해외에 공장이 많지만 현대는 국내에 생산 시설이 많고 일하는 인원도 많습니다.

알면서도 당해준다는 기분으로 사실 사는 겁니다. IMF 의 기억이 너무 쓰라리니까요 현대차의 경영진이나 노조도 이걸 알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차가 좋아서 사는게 아니라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어서 사는 거라는 걸
07/01/26 00:39
수정 아이콘
노조 변명하는 거 같아서 좀 그렇지만...

노사가 서로 적이라고 여기는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노조만 회사측을 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회사도 그렇거든요. 뭐 서로에게 신뢰를 느끼지 못한다는 말이 더 정답이겠지만 말이죠.

현대차 노조가 심한 면이 있지만... 노조만 나쁘다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요...
체게바라형님
07/01/26 00:40
수정 아이콘
정말 벤츠와 가격이 비슷해지나요?
만약 그렇게되면 현대차사는 사람은 바보취급당할듯...
뒷산신령
07/01/26 00:49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땐가 해외 가격이 벤츠 1억정도 하던게
4000만원 후반대였던걸로 얼핏 기억납니다..그때 생각하면서 외국가서 차 사오면 되게 싸겠네 하고 순진한 생각을 했따는...ㅡ.ㅡ;
그때 책에서 읽은걸로는 맥라렌 F1이 7억정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세금등 여러 문제로 20억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세금은 엄청 빠질테니 많이 싸질꺼 같네요.
폐인28호
07/01/26 00:49
수정 아이콘
지금 꼬라지 봐서는 현대자 망하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그래야 뭔가 제대로 바로잡힐것 같네요
지금 대기업노조는... 미쳤습니다 -_-
Lovely-OBJ
07/01/26 00:50
수정 아이콘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노조가 자신들에 대해서 생각하기를 '우리가 파업하면 국가적으로 흔들리기 때문에 우리들을 어쩌지 못하고 요구 조건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거야'라는 생각을 근본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툭 하면 파업을 일으키고, 또 그에 대해서 어쩔수 없이 수용해야 하는 현실적 문제가 순환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의 정책적인 부분도 한 몫을 하고 있죠. 물론 사측도 문제가 있습니다.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 노조(삼섬은 예외가 되고 있죠)를 인정하고 존재하게 했다면 그에 따라서 반드시 노조에 대한 견제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경영진쪽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큰 실수를 하였고,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그래도 노조측의 이기심이 많이 부각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요.
현대자동차 노조는 반성 많이해야 합니다.
툭하면 파업 일으키고 요구 조건의 수용을 위해 근로를 내팽개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국민이라는 단어에 자신들도 포함된다는 사실을 왜 모를까요)에게 전가됩니다.
네. 현대자동차 망하면 국가가 흔들립니다.
하지만 노조가 행하는 이 일련의 사태들이 국가를 흔들고 있음을 자각해야 할 것입니다.
잇힝~!
07/01/26 01:05
수정 아이콘
현실은현재노조전부에게 이글다보여줘도 그들은 지금처럼 파업할거라는.. 현대차가 망해서 그들이 실업자가 되지않는이상 어떤말을 해도 한귀로 흘려버릴걸요
07/01/26 02:39
수정 아이콘
     
    현대차 노조가 한번 파업할때마다 현대차에 납품하는 하청업체와 그 근로자만 죽어나갑니다.
    세상 물정 잘 모르는 대학생이봐도 현대는 노사개편을 삼성으로 바꿔야 합니다 ㄱ-;;
   그래도 제가 자동차를 사게 된다면 그래도 현대차 살거 같네요;; 일단 GM은 기어넣는게 익숙하지가....;;
       게다가 현대가 망하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반이 망하는건데;;
07/01/26 02:54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자동차 관세가 지금 8%인가 그수준인걸로 알고있는데요,,,
FTA협상으로 관세만 줄어들어도 그 정도는 깍인다면,,,
현 시점에서 들어오는 외제차들중엔 2~3천만원대도 꾀 있죠,,,
이것들이 8%라는 관세가 빠진다면 현대차와 시세가 비슷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PoCket// 삼성이야 유별난 수준이고,,,(현대도 유별나지만,,,)
제발 적정선만이라도 지켜줬으면 좋겠내요,,,
많은걸 바라는 것도 아니니,,, 현대가 망하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그냥 망한다고 보시면,,,
그저 현대를 인수하는 기업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을 쥔다고 보시면,,,
마린은 야마토
07/01/26 03:42
수정 아이콘
현대차밖에 없으니까 현대차 사지요..FTA되면 현대차 살 사람들 손에 꼽아야할껍니다..
[NC]...TesTER
07/01/26 09:42
수정 아이콘
현대차노조가 믿는 구석이 있습니다. 뭐 정확한건 아니지만 눈여결 볼 만한 기사가 하나 있군요. 한번 보세요.
http://car.donga.com/board/board.php?bbs=car_news_0901&no=2981&depth=0&page=1&s_work=view
쥐스킨트빠
07/01/26 10:07
수정 아이콘
언론에 휘둘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노조에 대한 악감정이 도를 넘은듯하네요.
법이 보장하는 노조와 노조의 기본권인 파업권이 그렇게 무시당할 정도로 가벼운게 아닌데 말이죠.
현대차노조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노조의 파업은 거의 무조건 노조가 욕을 먹더군요. 우리나라정도 사는 나라에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경우죠.
우리나라에서 노조가 정상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게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노조가 나라를 망치는 주범으로 부각된건지 황당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노조가 강력하고 덩치가 커도 기업체나 공권력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노조의 모습은 TV나 신문에 나온 모습이 다고 그 모습들은 친 기업성향인 대부분의 언론이 걸러낸 겁니다.
실제 파업현장에서 노조의 말을 들어보면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될겁니다.
자신이 노조원이 아니라고 해서 함부로 말할게 아닙니다.
그리고 한가지 제대로 알고 넘어가야하는건 대기업노조가 파업안한다고 해서 대기업들이 하청업체 봐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절대로!!
데스싸이즈
07/01/26 10:25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지켜보면서 차라리 확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다만, 그밑에 딸린 수많은 하청업체들과 경제가 휘청일것 생각하면 참...

쥐스킨트빠님/ 현대노조는 정말 심하긴 했습니다. 화물노조나 택시 등등 파업할때는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보입니다만....현대노조는 정말 심합니다...
에헤라디야
07/01/26 11:16
수정 아이콘
이런 글(본문)과 댓글들 볼 때면, '이 곳도 별 수 없지...'라는 생각과 더불어 유게로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남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의 글을 퍼붓기까지 여러분은 얼마나 이번 사건전개에 대해 알아보셨는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제발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내면을 좀 들여다보시고 나서 비난을 하든 망하라고 저주를 퍼붓든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차노조는 정말 '귀족노조'인가>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186460.html
이번 사태(?)의 전개과정이 가장 구체적으로 기록된 것 같아서 링크합니다... 참조하시길...
arq.Gstar
07/01/26 11:21
수정 아이콘
사측이 깡패인경우는 많이 봤지만.
노조가 깡패인경우는 개인적으로 정말 간만에 보는 현상이었죠.
07/01/26 12:17
수정 아이콘
이미 울산 시민단체들도 노조를 지탄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노조원들에게 택시들이 승차거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울산에 살면서 바로 옆에서 그 과정을 보고 듣는 시민들도
이렇게 노조에게 악감정을 갖고있는데
위에 몇분은 과연 얼마나 객관적이고 본질을 잘 꿰뚫고 계시길래
노조 잘못이 아니라고 하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언론탄압이 있던 예전이야 뭐 노동자편을 드는 진보적인 사상이
좀더 본질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무슨 사람들이 본질을 몰라서 -_-
노조를 욕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참 난감하네요.
L = Lawliet
07/01/26 13:15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모르겠으나 파업을 해서 득을 보는건 결국 노조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하청공장에는 노조를 만들힘도 없습니다.

공장에서 "보너스 없다"라고 해도 받아 들이는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현대차 노조들은 매년 연봉 문제니 뭐니 해서 파업을 마치 무기처럼 일삼고 있죠.

물론 언론에서 일부 과장이 있을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파업"이라는 수단이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군요.

노조들은 마치 지금이 80년대, 90년대 초반처럼 데모하면 된다는 구시대적 발상을 하고 있는것 같아 씁슬 합니다

제 친척중에 한분이 울산에 있는 현대 중공업에 다니시는데 울산에서도 현대차 노조욕을 엄청 한다더군요.

오죽하면 현대차 노조원들이 친구들과도 눈치가 보여 술을 같이 못마시겠다며 푸념을 놓겠습니까?
Ange Garden
07/01/26 14:06
수정 아이콘
노동자의 권리만큼 소비자의 권리는 없는 걸까요? 예를 들어 파업으로 인해 차량인도가 늦어서 생업에 지장을 받았을때 손해배상이라던지. 그런 법이 있으면 정치파업은 꿈도 못 꿀텐데.
율리우스 카이
07/01/26 17:33
수정 아이콘
전 그놈의 일없이 노조활동만 하고 연봉 받는 500명의 현대차노조 상층부가 정말 싫어요... 왜 전적으로 노조활동만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알려주실 분 있나요? ....
무쓰바른능구
07/01/26 19: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많이 필요없지요...집회때마다 정문지키랴 식당 지키량 이런일 땜시 많이 뽑은거 같기도 하구요...도요타자동차에 비해 노조위원들이 3배정도 많은걸루 알고 있습니다..
레지엔
07/01/27 00:00
수정 아이콘
이 기회에 차라리 자동차 시장을 완전 개방했으면 좋겠군요.
07/01/27 00:21
수정 아이콘
파업을 해서 득을 보는게 노조라,,,
하루가 지났으니 어제자 매일경제 신문 기사에 의하면
각종파업과 환율하락 등 각종 굵직한 일들 덕분에
점점 매출이 떨어지고 있던데,,, 뭐 그래프가 아주 그냥 하향세던데,,,
과연 노조가 회사가 망하고 난뒤에도 득을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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