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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27 14:43:38
Name karalove
Subject [일반] 카라 안방팬의 음악프로.. 공개방송 방청후기...
저번주 카라의 컴백에 마춰서  TV로만 보던 카라를 실물로 보았습니다..^^

뮤직뱅크부터 인기가요까지. 2박 3일간 공방투어를 했네요...

한번참여해보니.. 진짜.. 공방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걸 느꼇습니다..

카라를 실물로 본거라곤 6월 11일 팬미팅이과. 얼마전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전야제가 다인관계로..

컴백하면 한번 가야 겟다는 생각이 들어...공방을 뛰엇습니다... ^^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9월 16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KTX역으로 출발을 합니다..

열차시간이 7시 11분인데... KTX를 탈기회가 없어서 KTX역을 첨가는거라.. 시간이 다소 소비된 관계로..

역앞에 대충 주차 시키고 뛰어서 가니.. 바로 열차가 오더군요..... ( 놓치는줄 알고 전력질주 했는데 다행이더군요)

확실히.. KTX가 빠르긴 하더군요... 비싸서 문제지만 ...--"

보통 새마을호 타면 3시간 10분정도 걸리는데 KTX 타니 1시간 20분이면 서울역에 도착하더군요...

서울역 도착해서... 역내. 한식당에서..... 해장국 뚝닥하고.. 바로 용산으로 출발합니다.

서울은 솔직히. 경조사 아니면 갈기회가 없어서 지하철 탈때마다 안내하는분한테 물어봣네요 --"

용산역 도착해서 팬싸인회 응모를 위해..아이파크몰 6층에 가니.. 신나라 매장이 있더군요...

폭풍같이 2장구매하고..... 응모권 쓰고 나와서... 전자랜드 가는길을 헤메다 간신히..

전자랜드 신나라 들어가서 1장 구매하고... 팬싸인회 응모하고  KBS에 가려고 지하철을 탑니다..

전날.. 카라 커뮤니티 사이트에 문의하니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200미터 거리라고 해서..

국회의사당역 가는길을 또 안내하는분 붙잡아서 물어보고 ...지하철타서 무사히 도착...

4번출구로 나오니. 직진 70미터하고 우회전 하니 바로 KBS가 보이더군요...

헐래벌래 뛰어가서... 정문앞 편의점에 배터리 맞겨놓고...

지나가는 분에게 뮤직뱅크 녹화장 어디냐고 물어보니.. 바로 앞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증사진 (도착한시간을 사진촬영 시간으로 확인 하더군요..)

확인하는거는 팬덤마다 다르다고 하더군요.....

녹화장 확인하고 나서 편의점에서... 아이스 커피사서.. 한잔 마시니 12시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2박3일동안 서울에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햇지요...

원래 올라올때 계획이 사전녹화만 보고 가려고 한거엿는데..

그래서 종이가방에 핸드폰 충전기랑.... 시디한장 달랑 들고 올라 왔엇거든요...

그런데....어쩌다 보니.... 2박 3일간의 투어가 되버린 --"

카라의 사전녹화가 1시라 12시30분까지 집합이라고 해서 12시 20분경 KBS TV 공개홀로 가니...

사람참 많더군요.. 주로 십대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의 분들이 대다수로 보엿습니다..

다행히.. 저번 대구에서 뵈엇던분이 계셔서 혼자 있진 않아서 좋앗네요 ..^^

그틈에 끼여서 담배한대 피고나니.... 카라 임원분들이 모이라고 하더군요...

도착하여 인증사진 찍은 순서대로 줄을 세우더군요...

컴백이라 그런지... 줄세우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저녁때부터 오신분부터 줄서서..

번호 받고 보니.. 71번이엿던가 했네요...

그렇게 기다려서 한시간 넘게 줄서 있다... 사녹장을 들어갑니다...

카라의 컴백주라 그런지 많이들 오셧더군요.. 거의 200명정도... 오신듯 하더군요...

티비공개홀은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 생각보다.. 녹화장이 작고... 카메라가 몇대 없어 놀랏네요..

중앙에 큰카메라 3대 , 좌우로 이엔지카메라 두대,그리고 들고다니면서 클로즈업하는 카메라 한데..

그리고 레일로 왓다 갓다 하는 카메라 한대만 있더군요...

자리에 앉자서... 기다리다 보니.... 드디어 카라의 등장...

귀청 떨어져 나가는줄 알앗네요...... 뭐.. 저도.. 소리치는건 마찬 가지엿지만요 --"

사전녹화는 팬분들만 들어가기 때문에 방송국 스텝들앉는 자리 바로 뒤에서 부터 착석을 시키더군요...

거으 10미터 안쪽에서 아이들을 봣네요.. *^^*

우선 스텝부터.. 녹화가 들어갑니다..

보통 리허설 한번과... 2번정도의 본방송용 녹화를 한다더군요...

가기전에 응원법을 대충은 외웟는데 막상하려니.. 기억이 잘안나더군요...

그래도 아는부분은 있는힘껏 질럿습니다..

리허설전 아이들이 모여서 손을 교차하면 잡으며 화이팅을 외치더군요..^^

리허설때부터 팬들은 불타오르더군요... 확실히. 어린팬분들의 목소리가 커더군요...

리허설이 한번 끝나고 잠시 쉬는 시간에 ... 팬들이.. 일명 드립을 날리면 간간이 아이들이 답도 해주고....

누가.. 한승연.. 외치니..... 승연이가.. 왜~~~~~~~~~에... 하고 말하는데..

심장이 녹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특유의 달달한 목소리에... 웃으면서...제스쳐를 취하며 애교있게 말해 줫거든요)

그리고 니콜이는 진짜...팬서비스가.....장난이 아닙니다..

팬들하고 장난도 제일 많이치고... 하트도 뿅뿅날려주고....타고난천성이.. 활발해서.. 진짜 보기좋습니다.

여신님은.....그냥 여신입니다... 가끔씩.. 장난 받아주는데...  팬들은 다들 헉헉 거리지요.. ^^

하라는....진짜.. 인형입니다............... 키 163에 40kg가 안되는 인형이 하트를 날리고.. 윙크를 해줘요 ...

지영이는 요즘 포텐 폭발이지여...... 요즘은 시크모드라 장난을 잘 안받아주지만 한번 받아주면... 역대급입니다..

리허설 긑나고... 본방용 사전녹화를 하는데... 보통 리허설포함해서 3번인데.. 스텝만 5번을 햇네요...

뭐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 보통 사녹때보다..두번정도 더한듯 하네요...

사전녹화를 가보니.. 카메라감독님들이 거의 책수준의 a4지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가사마다 카메라잡는 순서가 다 있더군요...

녹화전 카메라 콘티가 다나와서 그걸 중간중간 보면서 하시더군요..

인증될까 걱정되엇는데.. 그런걱정은 전혀 없더군요...

카라의 사전녹화가 끝나고 나가려는데.... 안전요원들이 붙잡더군요...

그래서 운좋게... 타가수 사녹까지 보고 왔네요..우선 다비치 사녹을 봤습니다..

민경양은 진짜 외모가 천사표 이더군요....해리씨도 이쁘구요..^^

노래는 두말할 필요가 없고요 ^^

다비치가 3번정도 녹화를 하고.. 그담에 성시경씨가 나오더군요..

성시경씨도 3번정도 녹화를 봤습니다.. ^^

음방가서 느낀거는 현장음하고... 방송음하고는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

기회되시면 .. 한번 가셔서 느껴보시면 차이를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하하씨의 사전녹화를 마지막으로 보고 나오니.. 시간이 3시가 넘어가더군요...

거의 2시간넘게 방청알바아닌 알바를 했네요 ^^

사전녹화를 긑내고 나오니 3시 20분쯤 되더군요. 그래서 일행분들이랑 가까운 라면집 들어가서...

라면먹고 나오니..... 잘하면 오늘 본방도 볼수 있겟네요라고 일행분이 말씀을 하시더군요...

보통은 본방송 방청은 오신분들의 절반도 못들어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부푼 기대를 안고.. 다시 본방송 시간까지... 대기를 합니다...

본방송 입장순서같은 경우에는 간혹 팬덤 대표끼리 모여서 가위바위보로 결정을 한다고 하더군요...

진짜 공방은 시간과체력과..인내의 싸움입니다.. 대기시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대기하다 보니 임원분이 다시 줄서라고 해서.. 줄서서 한시간 가량 기다리니.... 입장을 합니다..

입장하고 보니 젤뒤편이더군요......그래도 운좋게 본다는데 만족을 했네요..

근데 음악방송보면 저는 mc들이..계속 서있는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멘트할때마다 1~2분정도 올라오고

나머지는 무대밑에서 대기를 하더군요.. 그리고 그 멘트중에도 사전에 녹화해서 들어가는 부분도 있구요...

뮤직뱅크가 시작되고. 소녀팬들과 소년팬들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초음파를 발사하는데.. 상상이상이더군요 ..--"

여기서 알면 좋은거 하나요..사전녹화를 한가수들도 본방송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들고 나오거나..

아니면 안들고 나와도.. 방송나갈때와 똑같이 무대를 보여줍니다.

그대신... 뒤에 무대가 라이브일 경우는  노래의 3분의 2쯤에서 퇴장하지요...

간혹 다른스케쥴때문에 못하는오는 경우만 아니면요..

그렇게 풍선 흔들며 응원하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라의 순서가 다가 오더군요...

군대 있을때 전방에 함성... 5초 발사이후 가장큰 목소리를 낸듯합니다..

카라의 무대가 끝나고... 드디어 1위 발표의 순간....

두근두근 쿵쿵...

1위 카라. 하는순간.. 팬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방송에선 앵콜무대가 거의 잘렷지만..... 실제론 거의 완곡으로 불럿습니다..

아이들이.. 다섯명이 둥그렇게 어깨동무하며  모여서...  방방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참 좋더군요 ^^

니콜이는 1위수상할때 받은 꽃다발을 팬들에게 던져주더군요..

퇴장할때까지...감사하다고.. 고맙다고 애기하며 손을 흔들어 주며 퇴장을 합니다......

이렇게... 공방투어 1일차가 마무리 되네요 ^^

이글올려도 되는지 모르겟네요....... 반응괜찮으면 다음편도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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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끊고싶다
11/09/27 14:55
수정 아이콘
크크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20대분들도 많이오나보죠?? 가수들실제로 공연하는거 보고싶어서 가볼까하다가 거의10대들만 올거같아 포기만했었네요.
전 이런거 용기가 잘 안나더군요...ㅠㅠ [m]
11/09/27 14:58
수정 아이콘
으으 부러워라 ㅠㅠ
Lovepool
11/09/27 15:11
수정 아이콘
음.. 쓸까말까 망설였습니다.
아래 벨소리 1위나 이런 후기류의 글은 해당 팬사이트에 올려,
같은 팬들끼리 자축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라가 일본에서 상반기 전체 1등을 했다' 하면 이건 카라팬이 아니어도 축하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위선양이고 뭔가 큰 업적이기때문이죠. 하지만 벨소리 1등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혹은 티져공개나 음원공개 같은 정보적인 차원의 글도 모두가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 죄송합니다. 본의아니게 태클을...
혹시나 말씀드리자면 전 소덕입니다만, 왠지 이런류의 글은 해당 팬사이트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
귀여운호랑이
11/09/27 15:16
수정 아이콘
전 팬미팅 때 햄촤 밖에 안 보이더라구요. 그때 카라 처음 봤는데 햄촤에게만 시선 고정했죠. 햄촤~~ 하악하악~~
혹시나 하는 말인데 전 햄덕이지만 덕후는 아닙니다. [m]
설리=진리
11/09/27 15:35
수정 아이콘
으아 부럽네요.
뭐 저는 글 올려주시는거에 찬성입니다. 경험해보고 싶지만 지방에 산다는 이유때문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글을 통해서 대리만족 할 수 있어서 좋네요.
덧. 덕후들을 위해 사진 몇 장도 함께 조공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럼 글이 좀 더 실감날 것 같습니다. 하하^^
이아슬
11/09/27 15: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방송국 방청에 관련된 정보들이 있어서 게시되어도 무방한듯 싶네요.
카라팬이 아니라서 멤버들 멘트는 그냥 스킵하면 되는 부분이구요.
유머게시판도 그렇고 게시판 성격에 안맞는 글이라고 판단 되시면 운영진이나 글쓴이에게 쪽지 보내시는게 순서 아닌가 합니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일기는 일기장에 이런댓글 금지되어있지 않나요?
모든 글을 검열받는거 같은 기분이 최근에 사~~알짝 들어서 댓글 남깁니다.
하리할러
11/09/27 15:5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언제 한번 가보고 싶지만 지방에 사는지라..ㅠㅠ
워3팬..
11/09/27 16:14
수정 아이콘
말 글대로 자유게시판 올리든 말든 다 자유
11/09/27 16:21
수정 아이콘
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정도 글이 꼭 해당 가수 팬사이트에만 올려야 할 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게 치면 임요환 ,홍진호 선수 찬양 글도 해당 카페에만 올려야 되는지?
최근 많이 올라오는 가수들 티저무비, 뮤비 같은 성격의 게시물도 여기 올리면 안되겠네요?
비방,논란 글만 아니라면 전혀 상관없을 거 같은데요...
11/09/27 16:2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으셨겠네요 보는 내내 왠지 흐뭇해지는군요
다만, 사진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조금 기대했는데ㅠ
아양쓰
11/09/27 16:3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재미있게 잘읽고 갑니다. 마냥 부럽네요...ㅜㅜ
kimbilly
11/09/27 17:00
수정 아이콘
별로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에는 가요 프로그램이 생방송으로 진행 되는데,
스튜디오 내부에서 사진 촬영을 하게 되면 퇴장이라 찍을 수도 / 올리실 수도 없지요.
karalove
11/09/27 17:16
수정 아이콘
Kimbilly님 댓글처럼 사전녹화에도 사진촬영하다 걸리면 바로 퇴장당합니다..
보통 해당팬덤 임원분들과 녹화장 안전요원들이 앞뒤에서 계속 지켜보기 때문에 찍을래야 찍을수가 없지요..
무지개갤러리
11/09/27 20:09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흐흐 저도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팔랑스
11/09/27 22:48
수정 아이콘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궁금하네요
하나린
11/09/28 15:33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이정도면 정말 유익한 게시물인데요? 하핫 저도 내년에 컴백하는 가수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꼭 가야지 했었는데 다행입니다. 사전녹화를 저렇게 여러번하는줄 몰랐네요. 확실히 현장가서 보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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