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06 14:14
담배를 끊으면 여자친구 생길확률이 두배쯤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될려나요. 혹은 여자친구가 될수 있는 샘플여인네들의 범위를 두배쯤 확장시킬수 있다고 생각해도 마찬가지고요.
07/11/06 14:33
"담배는 백해무익한거야. 아빠가 담배 쉽게 끊은 것 같아보이지? 아빠는 정말 힘들게 끊었다. 진짜 미치도록 힘들었다. 30년을 펴왔으니까. 넌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 빨리 끊어라." -----> 이 부분 보고 "30년동안은 괜찮겠구나 그럼 30년 후에 끊어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제가 싫습니다 -_-;; 아 진짜.. 이러면서 항상 "난 끊을려면 쉽게 끊을수 있어. 단지 끊을 생각이 없을 뿐이지" 라고 자위하게 되죠.
07/11/06 14:41
담배를 한번 피기 시작하면 끊는것이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고 합니다.
3~4년 끊었다가 스트레스 한번 오니깐 다시 피우는 사람도 제법 봤구요. 개인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주위에 금연클리닉같은데 가보는것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의지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은 요즘 보건소에서 하는 뮤료 금연클리닉같은게 많은데 미국은 잘..^^;;;
07/11/06 15:17
저도 1991년에 처음 담배를 피워봤습니다.. 그때만해도 담배는 88이 대세.. 물론 고등학생이었구요..
지금은 하도 많이들 피워대서 잘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고등학생이 담배 피고 당구 치는건 흔치 않았죠.. 저도 지금생각해보면 어린마음에 약간의 영웅심리에 도취되어 시작한거 같네요.. 지금이 2007년이니까 벌써 16년째 피고 있는데,,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못끊고 있습니다. 나중에 취업해서 사회생활하면 더더욱 끊기 어렵죠.. 백해무익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정신적으로 위로를 주기도 하니까.. 0.0000001%의 이로운 효과가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가장 하고싶은 말은, 그 때 담배만 안피웠어도 지금보다 5센치는 더 컸을거 같아요.. 전 성장이 늦게까지 진행한 편인데 고3때까지 조금씩 자랐거든요.. 그리고 삼십이 넘은 지금 몸에 이상신호가 조금씩 오고있음이 느껴집니다.. 본인을 위해서, 다른분들을 위해서, 담배는 일찍 끊을수록 좋죠.. 예.. 저나 잘해야죠 후후
07/11/06 15:23
애인 생기면 끊는다..... 결혼하면 끊는다.... 애기가질때 끊는다.... 애기 나오면 끊는다.... 둘째 가질때 끊는다.... 둘째 나오면 끊는다.... 지금 두 딸아이의 아빠인데.... 휴우... 10년째 담배를 피고 있네요... 제 폐가 썩어들어가는 사진을 보고서야 끊게 될런지...
07/11/06 15:29
크 저도 금연을 몇번시도해봤는데 진짜 죽어도 안되더군요 -_-; 여자친구가 그렇게 끊으라고 하는데도 안되니.. 참 피울수밖에 없다는 생각밖에안듭니다 ㅠㅠ 제가 담배를 군대에서 배워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짜 너무안끊어지네요 -_-; 안피면 자꾸생각나니까 계속사게됩니다..ㅠㅠ 저는 그냥 피우려구요 -_-;; 지쳣어요 ㅠ
07/11/06 15:32
floating// 여자친구가 담배를 싫어하면 담배를 끊겠다는 소리입니다;;
윤태성// 꼭 그런건 아닙니다. 마리화나도 어딜가나 구할 수 있지만 그리 싼 가격은 아니라서요 -_-; 그리고 담배 안피고 마리화나 피나, 마리화나 안피고 담배피나 둘다 효도와 가깝다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데요;;
07/11/06 15:38
여기 중국유학생중에서도 담배피는 애들 많아요. 어린애들도 피는거 보면 에휴. 하지만... 담배값도 싸고(한국꺼도 있죠...췟) 뭐라하는 사람도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오죽하면 친구들이 "야 넌 중국에 3년있었으면서 어떻게 담배를 안피냐.." 라는 소리 나올정도니..
07/11/06 15:55
survivor님// 제가 본문읽고 참는거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같은 이야기 쓰셨네요.
담배는 참는게 아니라 10년 동안 끊은 사람도 끊은게 아니라 10년 참은거죠.... 막 열받고 이런일 생기면 10년 참던 사람도 피더군요,...자기도 모르게요
07/11/06 16:17
이열치열? 불에는 불로 맞선다? 차라리 씨거 같은거 사서 피다보면 워낙 독해서 담배를 멀리하게될듯?
네.. 영양가없는 말이네요 ;; 아직 담배 시작하지 않으신 여러 청소년?분들은 딱 한번만 펴본 후 담배는 독하니 피지 말아야겠다.. 해주심이 좋을 듯 하네요
07/11/06 16:21
제가 금연 1년 8개월째인데...
담배피던 시절은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남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땐 정말 좋았었지.. 그랬었지..행복한 시절이었지...이런생각으로.....(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뭐 어쩔수 없습니다. 담배를 피워보신 분들은 다 아실테지만 담배는 담배 그 자체만은 아니거든요. 거기에 의미도 부여하고 의지도 하고 때론 친구같기도 하고 말이죠.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그!냥! 안피면 됩니다.. 참으면 됩니다. 힘들긴 하지만 죽을정도는 아니거든요. 그것도 처음 얼마동안만,, 대신 그런데 문제는 끊어도 끊는게 아니더군요 1년을 끊던지 10년을 끊던지 그 기간동안 끊는게 아니라 참는다는게 정말 맞는 표현 같습니다.. 제가 독한 사람들만 친구로 둬서 그런지 제 주위에 금연한 친구들 서너명 정도 됩니다.. 금연 자체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냥 피우지 말아보세요.. 특별한 이유도 만들지 마시구요. 제 경험상 그게 더 끊기 쉬운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전 2년씩 4번 끊었습니다.. 2년을 끊어도.... 한대피우면 게임오버 ㅜㅜ 좋은 결과 있으셨음 좋겠네요! 화이팅~! 그리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금연 결심하고 5분도 안되서 길거리에서 정말 절친했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 그 친구가 'XX야 진짜 반갑다. 담배한대 피자' 라고 하더군요. 그때 만약 폈으면 장담하고 저 금연 못했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죠??^^
07/11/06 17:04
저는 5년동안 하루 한갑정도 펴오다가 금연 시작이 2003년 10월 7일이던가요.. 제가 방산업체 출신이라..
그날이 4주 훈련소 입소였거든요. 훈련소에서 안피고 나올때도 이젠 피지 않으리라 맹세했던게 여지까지 지켜져 오고 있습니다. 고비도 많았구요. 1. 공중 화장실갔는데 누가 버리고 간건지 딱한개피의 담배와 라이터가 있을때.. 고민무지되더군요 2. 자가용갖고 새벽에 귀가하는데 조수석 보과함을 열었더니 끊기전 놔두었던 담배 2개피.. 이때도 ...고민고민.. 1,2번 후엔 과감히 담배 부러뜨리며 버린게 여태의 금연상태의 저를만들어줬습니다. 끊는 방법은 줄이는게 아니라 눈딱감고 과감히 안피는것입니다. - 근데 아직도 길가다가나 티비에 담배 맛나게 피는거보면 정말 피고싶긴 합니다.^^(금연 후 4년이 지났지만..)
07/11/06 20:58
저는 술먹고 나서 밥 먹고 나서가 참기가 가장 힘들더군요;
담배 피기 시작한 지 5개월 밖에 안됐는데 저도 끊기가 힘드네요;
07/11/06 21:03
저는 잘 모르겠네요. 체질이 안맞아서 못 피웁니다.
군대 있을때 담배 안피운다고 하니, 선임이 이기적이게 혼자 건강챙기냐고 강제로 담배 피우라고 담배 고문해서 괴로왔습니다. 그 고문의 후유증때문인지 길거리에서 담배연기 맡으면 욕부터 나오는...;
07/11/06 21:54
8년동안 피던 담배를 올 2월부터 끊고 있습니다. 주변 흡연자들 입에서 나는 썩은냄새가 내게도 나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좀 쉽더라구요.
07/11/06 22:27
약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건소 가서 금연 약 써보세요...
...라고 말씀드리려다가 미국에 계신다구요;;; (후;;)
07/11/07 09:47
솔직히...약도 도움이되지만, 가장중요한건 정신력입니다. 저도 님과 비슷하게 4년여정도 담배를피다가 끊었는데요. 괜찮네, 참을만하네 란 마인드를 항상갖고 생활하시고, 가장중요한건!!!!!! 지금있는 담배는 정말 끊을생각있으시다면 당장 버리세요. 그담배가 한개피가 남았던 한갑통체로 남았던, 이거만피고 끊어야지하면 죽어도 못끊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담배끊겠다고 마음먹은날, 한개피핀 담배를 쓰레기통에 던져버렸습니다.)
07/11/07 10:07
마누라 몰래 피워온게 벌써 3년째...
주말엔 어떻게 하냐구요? 참습니다... 연휴라도 걸리는 날엔 4~5일씩 참습니다. 네네.. 참아집니다.. 허나 출근하면 한꼬바리 물고 스타트~~ 4~5일씩 참는거 보면 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게 허허.. 그게 말이죠.. 아시잖아요... 허허...
07/11/07 10:34
전에 비슷한 글 남긴 적 있는데요 흐흐..
조언 남겨주신 분들에겐 정말 죄송하지만..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라고요. 도저히 못끊겠어요 흑~
07/11/07 11:35
언젠가는 끊어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대부분 못 끊습니다. 끊는 분들은 대부분 '언제부터는 금연하겠다.'라고 시점을 정해두시는 분들입니다. 금연을 하시려면, 주위의 사람들에게 '난 몇 월 몇 일부터는 담배 안 피워'라고 다 알리셔야 합니다. 처음에 습관적으로 담배를 권하는 주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위의 사항을 확인시켜 줘야 합니다. 담배를 끊기로 작정한 날짜에는 남은 담배는 다 버리고, 담배 냄새가 나는 옷은 다 세탁하시고, 라이터와 재떨이도 모두 버리시고, 가족 사진을 들고 다니세요. 다시 담배를 필 때는 그 가족 사진에 침을 뱉고 찢어버리신 다음에 피우도록 하세요. 어느 상황에 흡연충동이 일어나는지 파악하시고, 그 상황에서 흡연 대신 무엇을 할지 확실히 정해두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니코틴 중독이 있다고 생각되시면 약이 좀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담배를 찾으시거나,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신다면 니코틴 중독의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쿠럇토™님//그냥 그렇게 살다가 곱게 죽게 되면 오히려 깔끔한데, 깔끔하게 죽게 되지 않는 경우가 될 확률이 꽤 높다는 게 문제입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씁니다. 가족들도 아주 힘들게 하지요.
07/11/07 14:32
전 어렸을 때 담배때문에 큰일날 뻔 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 때 한모금 이후로는 담배를 피워본 일이 없네요.
주위 사람들이 거의 흡연자고 해서 담배가 얼마나 끊기 어려운지는 알고 있지만 대체로 의지가 있고 금연하겠다고 공언한 다음 금연 시작하는 친구는 왠만큼 잘 성공하더군요. 한가지 조언을 해드리자면 담배로 한번 파괴된 세포조직은 담배를 끊는다고해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왠만하면 더 망가지기 전에 금연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의사들이 금연을 권하는 것도 남은 몸이나 잘 추스리라는 뜻이니까요. 본문을 보면 글쓴님도 금연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 같으니 담배에 대해 경각심을 일으킬만한 영상물 자료(다큐멘터리 같은)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07/11/07 22:48
여러분들이 적어놓으셨지만, 담배는 끊는게 아니라 참는겁니다. 담배의 그 참맛을 알게되면, 몇십년 안피다가도 피울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는거지요. 저도 무서운게 안피면 한달정도 안피다가도, 술마시거나 게임하거나하면 하루에 한두갑펴버리니... 참 담배란거 오묘하지요.
07/11/07 23:31
담배를 한번 피기 시작하면 끊는것이 아니라 평생 참는거라고 합니다.
참기 5년차 입니다. 평생 참을 예정입니다. 참~ 참을때는 이런저런 핑게 필요 없습니다. 이런저런 도구 필요없습니다. 그냥 참는겁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이유달고, 이래서 저래서 핑게 갖고, 오늘 내일 하는 사람치고 담배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사람 없습니다. 그냥 참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