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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12 10:21:47
Name 리휜
Subject [일반] 순전히 제 경험적 근거에 의한 다이어트 팁!!
안녕하세요.

요즘 자게나 질게를 보면 다이어트의 관한 글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다이어트는 말이야 쉽지 실천해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소수에 불과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한때 저같은 경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세가지로 담배끊기, 와우끊기와 더불어 다이어트로 꼽았을 정도였지만..

지금은 다이어트가 조금(많이...) 과장해서 정말 쉽다고 해야할까요?   ^^;;

저또한 키가 170cm에 한때 몸무게가 98kg 에 육박할정도로, 그야말로 슈퍼초돼지였던 적이 있었습니다-_-;

제 학창시절이죠. 글을 쓰면서 졸업엘범에 나온 제 사진을 다시한번 봤는데, 이게 사람인지 동물인지 구별이 안가는군요 허허..

그 당시 저같은 경우 스트레스가 쌓이면 오로지 먹는것으로 푸는 경향이 있어서.. 라면 3개 끓여서 밥을 3공기씩 말아먹곤 했었죠.

초고도 비만이라 항상 학교에서 신체검사 이후에 양호실로 가서 비만관련된 상담을 받곤 했는데 뭐 단골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자 제 학창시절 이야기는 이쯤해두고...

현재 재 몸무게는 65kg입니다.  무려 33kg를 감량했지요. 뭐 도중에 군입대도 하면서 상행선을 타기도 하고, 하행선을 타기도 했지만 전역당시 72kg 였는데 전역한지 4개월된 현재 7kg 가 빠졌습니다. 얼마나 계속 더 빠질지 저도 모르겠군요 -_-

딱히 다이어트를 결심한것도 아니었고 간간히 술자리도 참여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절로 천천히 감량이 되었습니다. 제가 들여놓은 몇몇 습관 덕분이지요.
모두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저만의 다이어트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 방법만 해도 수백가지가 넘고, 각자에게 맞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의 다이어트를 돕고자 글을 써보겠습니다.




1. 먹는량을 줄이자!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요-_-;; 다이어트를 하면 먹는량을 줄여야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진부한 방법론을 말할꺼면 애초에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요. 저같은 경우 어떻게 식탐을 억제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는 다이어트를 하면서 기본 3공기씩 먹던 밥량을 1공기로 확(?) 줄였습니다.
(보통 독하게 다이어트 하시는분들은 밥 두세숫갈 드시고 삶은 계란이라든가 토마토 바나나 등으로 버티시는데.. 그런분들... 존경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이어트를 하며 한창 살이 쑥쑥 빠지는 가운데에서도 무조건 한끼 식사는 1공기 정량을 채워 먹었습니다.
(단. 이 이상 드시면 절대 안됩니다. 그럼 어느정도 수준까지 오다가 정체기에 걸려버립니다.)

갑자기 먹는량을 이렇게 확 줄이게 되면 당연히 허기가 심하게 생깁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흔히 등장하는 말이 있지요?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
평소에 급하게 먹던 사람들에겐 이게 굉장히 어렵습니다-_-;; 아무리 의식하고 꼭꼭 씹어먹더라도 어느순간 까먹고 꿀꺽꿀꺽 삼켜버리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지요.

그렇지만 천천히 오래 씹어먹다보면 분명히 먹는 도중에 포만감을 느끼고 숟가락을 놓기가 쉽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빠르게 씹고 삼켜버리다보면 분명 꾀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허기를 채우려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것까지 먹게 됩니다.

천천히 먹는것이 정말 너무나도 어려워서 도저히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팁을 드리자면, 일단 일정량(1공기정도)을 먹은뒤, 먹을것을 더 푸시지 마시고 이온음료나 캔커피등을 천천히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신기(?)하게도 한숨 돌릴 시간도 생기면서
'아... 내가 지금 한공기를 먹었지.. 여기서 더먹으면 안되. 그만 먹자'
이렇게 생각할 여유가 생기고 숟가락을 놓기가 더 쉬워집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또.. 음료를 마시면 이상하게도 포만감이 와서 더더욱 끊기가 쉬웠습니다.

단! 음료수만을 너무 자주드시는것은 좋지 않으니.. 특히 탄산음료는 절대 금물입니다. 탄산음료에 포함된 설탕도 많고 칼로리 자체도 높거든요. 차 종류도 식후 포만감을 느끼기에 굉장히 좋습니다.  
가끔씩 밥을 먹은뒤 녹차 한잔을 마시는데.. 녹차가 뜨겁다보니 어쩔수 없이 천천히 마시게 되고, 그 식혀가며 녹차를 마시는 동안 어느덧 포만감이 느껴지고 더이상 밥생각이 안나더군요.

요약하자면... "식후에 마실것(탄산음료나 너무 단 이온음료는 삼가할것)을 여유있게 마시면서 포만감이 오기를 기다리자!!" 입니다.

아 하나 덧붙히자면 "군것질"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군것질 음식들이야말로 칼로리 증폭기 입니다요 ㅠㅠ





2. 활동량을 늘리자!!

이 또한 너무 당연한 이야기군요-_-;;
예 그렇습니다. 먹는것만으로는 또 한계가 찾아옵니다. 일정 수준까지는 쭉쭉 빠지다가 정체기가 생기는데, 이 정체기를 쉽게 극복했던게 운동이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세번의 시련(?)이 찾아왔는데 86kg에서 죽어라 안빠지다가 1개월간 노력하니까 86kg의 벽을 뚫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75kg에서 두번쨰 시련을 만났는데 이 또한 극복하는데 한달이 걸렸습니다.

마지막 시련은 69kg에서 찾아왔습니다..... 정말 이땐 운동과 식이요법다 동원했는데도 안빠지더군요. 근대 또 두달간 그렇게 지체되더니 자연스레 콩.. 아니 폭풍감량.....

근대 운동이라는것은 매우 귀찮은 행위이지요. 다 이해합니다 -_-;;  저같은 경우는 다행히 축구 족구 농구같은 구기종목을 다 좋아해서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빠지지 않고 최대한 하려 노력했습니다.
근대 천성적으로 운동을 맞지 않으시는 분들에겐 일부러 활동을 해야한다는게 좀 고역일 것입니다.
재미있게 활동량을 늘릴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제가 정말 뜯어말리고 싶은 유산소 운동은
"줄넘기, 조깅" 입니다. 의외지요? 이 두 운동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인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맞습니다. 분명히 줄넘기와 조깅을 꾸준히 할수만 있다면 엄청난 칼로리가 소모되고 지방은 쑥쑥 연소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말리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시려는 분들은 보통의 경우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또 몸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운동하다 보면 쉽게 지치게 됩니다.
줄넘기와 조깅은 다소 격렬한 운동에 속하기 때문에 금방 지치게됩니다. 그렇게 처음 며칠간은 굳게 먹은 마음때문에 열심히 하겠지만 날이 갈수록 더욱더 힘들어지고, 살도 빠지지 않는것 같고.. 재미도 없다보니 어느샌가 포기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안그래도 일상이 바빠죽겠는데 운동에 투자할 시간도 아깝기도 할테구요.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좋으냐?
조깅대신 "걷기"를 하시고 줄넘기 대신 "배드민턴"같은 운동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밑에서 다시 등장할 내용이지만... 걷기와 배드민턴은 타인과 쉽게 같이 할수 있고, 특히 배드민턴은 쉽게 질리지가 않는 운동이라 공간만 확보되 있고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정말 최고의 유산소 운동이라 장담합니다.
또 걷기를 하실때, 비록 혼자 걸으시더라도 귀에 이어폰 꼽고 음악을 들으며 걷다보면 시간은 어느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본인은 그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하시게 됩니다.
저는 소녀시대 음악 20개 정도 듣다보니 한시간쯤은 그냥 훅~ 가버리더군요. (배드민턴이 아니더라도 여럿이서 같이 즐길수 있는 생활스포츠가 다이어트에 정말 좋다고 여겨집니다. 질리지 않아요!!)

그렇다면 너무나도 바빠서 도저히 운동할 짬을 낼수 없다면 어떻게 하느냐?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조금이라도 늘려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왠만큼 급하지 않는 이상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 걸어서 오르락 내리락 했고, 일부러 집에 올때는 버스 정류장 두정거장정도 먼저 내려서 그만큼의 거리를 걸어서 집에 가곤 했습니다.
어짜피 따로 시간내서 운동할수 없는 형편이라면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리시면 됩니다.
심지어 집이 지저분하다면 부모님 한번 도와드리는셈 치고 대청소라도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칼로리는 많이 소비됩니다!


3. 다이어트를 같이 하자!!

혼자 다이어트 하는것은 외롭습니다. 다이어트를 포기하게되는 일순위 원인이 힘들고 귀찮아져서인데, 어떻게 억지로 극복해보더라도 나홀로 외롭고 쓸쓸한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또 왠만한 의지는 순식간에 꺾여나가 버리죠.

저 또한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_-;;

실패만을 거듭하던 다이어트가 첫 성공을 이뤘을때는 제 옆에 다른 누군가가 있었습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아는 형이었는데, 그 형은 군생활 말년에 15kg 쪗다고 다이어트 하겠답시고 동네에서 엠피쓰리 꼽고 걷고 있던것을 제가 우연히 발견하게 됬고, 매일밤 20시부터 21시까지 같이 걷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정말 그형은 저랑 좀 공통된 부분이 많았는데, 일단 같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왔고, "와우"라는 마약에 빠져있었으며(제가 빠뜨렸습니다 하하) , 소녀시대의 대팬이고-_-;;, 농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이당시 둘다 솔로였던....)
정말 신기하게도...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이 만나서 걷기를 하니까.. 무려 4개월간 거의 매일 같이 걸어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깃거리"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숭숭 솟아올랐습니다. 그 형과 검은사원이나 줄아만따위의 이야기라든지... 학창시절 에피소드라든지... Gee가 좋다 Kissing you 가좋다 아니다 다만세가 甲이다 라든지...  여자친구좀 만들고싶다... 뭐 맨날 그얘기가 그얘기 였는데도 불구하고, 서로 공통된 관심사니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미래로가는 타임머신이었어요-_-;;

그리고 둘다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걷기가 끝날떄쯤 근처 우레탄깔린 농구코트가서 1vs1 내기농구 몇판하고 파워에이드같은 음료수 서로 쏴주면서 바이바이 하곤 했지요.

그렇게 매일같이 꾸준한 운동이 자연스럽게 가능하게 되었고, 말그대로 콩.. 아니 폭풍 다이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한번 다이어트 맛들리면 그 뿌듯함에 중독(?)되어서 포기하지 못하고 더욱더 열심히 하게됩니다!!




4. 스트레스는 안되!!
보통 마르신 분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거식증에 걸린다는데-_-;;
저와 같이 돼지(豚) 류의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입맛이 대기권을 돌파해 성층권을 뚫어버립니다. 급상승하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폭식을 하게 되지요...
그리고 먹고난뒤 또 "아아~ 난 오늘도 폭식을 해버렸어"라는 자괴감에 빠지고, 그결과 살은 더 쪄버리고, 살쪘다는 사실에 또 나름 스트레스 받아서 또 더먹고... 무한루프 악순환입니다.
아마 공감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ㅠㅠ

스트레스는.. 말그대로 케바케입니다. 직장인 이시라면 무수한 업무와 상사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것이고.. 학생이라면 학교시험 수능공부 친구와의 갈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을것이고.. 군인이라면 선임과 또는 간부와의 마찰로 인해 미쳐버릴 것이고.. 솔로라면 "아.. 왜 난 여자 친구가 없는것인가..."하며 스트레스를 받을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법까지는 제가 말씀 못드리겠네요^^;; 케바케이니까요.
아마 각자의 방식이 다 있을것입니다.
까지껏 열한번 뻗쳤다고 저처럼 폭식하고 술드립다 먹고 꽐라 되면 다이어트는 안녕~~ 입니다.
무심코 폭식을 부르는 스트레스.. 꼭 조절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다이어트에 성공할수 있습니다.



5. 짠 음식, 단 음식, 매운 음식 은 삼가자!!
짠음식을 왜 삼가야 할까요?
건강에 안좋은건 둘째치고 짠 음식 섭취하는것은 식욕앞에서 광역도발하는 격입니다.
음식이 짜면 몸에서 그것에 맞게 더 많은 음식을 요구하게 되고, 이는 결국 살이 찌는 지름길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짠음식을 버리고 싱거운 음식으로 갈아탈때 정말정말 고통스러워습니다.
이 고통... 일주일이면 됩니다. 딱 눈감고 "일주일"만 버티시면 싱거운 음식에 적응이 됩니다.
그럼 식욕도 억제되고 혈압도 낮추고 기타등등등.. 일석 N조 입니다.

단음식은 그럼 왜 삼가야 할까요?
단 음식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입니다-_-; 다이어트 할때 그 좋아하던 초콜릿을 끊었습니다. 칼로리가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음식에 조미료를 너무 많이 쓰는것도 자제해야합니다. 싱겁게... 맛없게... 그러면 먹기 싫어서 안먹게 됩니다-_-;; 맛이 없으니까요.

매운 음식은 왜 안될까요?
사실 매운 음식이라기 보단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해야합니다. 자극적인 놈들이야말로 밥도둑놈들입니다.
음식집 가셔서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드시면 어떤가요? 자연스레 밥을 찾게 되지 않나요?
전 아직도 김치찌개만 먹으면 무조건 밥 두공기 먹습니다. 이놈 완전 밥도둑입니다 ㅠㅠ


싱겁게 음식 먹는것 조절하기가 정말 너무나도 어렵지만 성공만 하시면 다이어트에 한발자국 더 가까이 가게 되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6. 자극을 받자!
말그대로 자극을 받는겁니다. 자극적 음식 말구요...
사실 다이어트 결심하게 된 계기가..  어떤 여자들이 수군거리는 말을 들었는데 "완전 미련맞은 돼지라고..." 이 소리를 들으니까 피가 분수처럼 거꾸로 솟아오르더군요. 그런데 자존심이 너무 상하는데도 불구하고 반박을 못하겠다 이겁니다-_-;;
저도 모르게 독기를 품게되더군요. 그때 제가 품은 독기는 아마 전갈독 복어독쯤은 우스웠을지도 모릅니다.-_-

이렇게 자극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창 다이어트 하면서 연예인 몸짱 사진을 보고 더욱더 다이어트 의지가 불타오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를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던 사진은
Before 와 After 사진입니다.
말그대로 다이어트로 환골탈퇴를 하신분들의 사진과, 그 분들이 적어주신 수기를 보다보면 갑자기 꺼져가던 다이어트의 불씨에 기름을 들이부은양 활활 타오르게 되었죠.
"아.. 나도 꼭 저렇게 되고 말거야!!" 이 의지를 품고 억지로라도 덜먹고 더 운동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력은 절 배신하지 않고 몸무게는 마냥 내려만 가고...  다이어트는 대 성공을 하게 되었죠!!
간절히 원하시는분껜 저의 Before와 After 를 보여드릴수도 있습니다 -_-;; 저도 환골탈퇴 성공했어요 하하하


7. 먹는 시간은 관계 없어요... 먹는 량이 중요할뿐...
흔히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저녁을 6시 이전에 먹고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심지어 물조차 먹으면 안된다구요.
제가 해본 결과... 그닥 신빙성없는 이론입니다-_-;
다이어트를 위해 일부러 저녁을 늦게 먹었습니다.

보통 아침을 7시 30분에 먹고 점심을 1시쯤에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6시쯤되면 배꼽시계가 쿨타임이 다차서 허기가 지는데..
버텼습니다. 이때 먹으면 결국 12시쯤에 취침전 야식이 너무 떙겼거든요. 일부러 8시에서 9시쯤에 저녁을 먹으니까 12시가 되어도 배고프지 않고 오히려 기분좋게 잠을 잘수 있었습니다.
6시이전에 먹고 그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먹는게 더 좋을지는 모르나 고통스러운 야식을 참는거보단 약간 저녁을 늦게먹고 그 고통 안느끼는게 저같은 경우에는 더 나았습니다. 괜히 저녁 일찍먹고 유혹이라도 받으면 정신줄을 가출해서 치킨쪼가리를 들고 있던 일이 워낙 허다해서요-_-;;

그리고 제가 알기로 "물"을 먹는다고 살찌는 일은 없습니다. 물을 먹으면 다음날 얼굴이 좀 부울수도 있긴 한대, 그깟 붓기는 몇시간이면 금방 빠집니다. 얼굴 안붓고 살찌느니 얼굴몇시간 붓고 살빼는게 훨씬 낫겟지요?

저녁을 일찍 먹고 야식의 유혹을 참을수 있으시다면 일찍 드시는게 좋겠으나.. 저처럼 정말 야식 참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차라리 조금 늦게 저녁식사를 하시기를 권해봅니다. 전 그렇게 하고도 쭉쭉 빠졌습니다!!








비록 제가 다이어트에 관해서 전문가도 아니고 과학적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전 분명히 "다이어트"를 대성공했습니다. 숀리의 다이어트킹 나오는 사람들한테 꿀리지 않을정도로 대성공을 했습니다.
순전히 경험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맞는다고 장담도 못드리고.. 또 다이어트가 사람마다 맞는 방식이 있고 안맞는 방식이 분명 존재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오늘도 다이어트로 고민하시는 많은 PGR회원님들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 올해에는 꼭 다이어트 성공하시고 솔로도 탈출해보아요!!(자랑은 아니고.. 전 웬지 곧 탈출할거 같습니다^^; 아직 설레발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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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2 10:28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11/07/12 10:33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의 진리네요. OO다이어트법, XX다이어트법 다 필요없고 활동량 늘리고 먹는양 줄이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기름기 많은 음식 삼가하고...
어쨌거나 저도 다시 다이어트를 해야할 타이밍인데.....동기부여가 부족하네요. 흑.
루시안
11/07/12 10:35
수정 아이콘
글을 잘쓰시네요....... (응???)
나름쟁이
11/07/12 10:37
수정 아이콘
오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될듯합니다.
11/07/12 10:3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어트 하려고 운동 시작했는데...
밤에 술자리가 정말 문제인 것 같아요... 다 마시는데... 또 혼자 뺄수도 없고
아 괴롭습니다!!!
11/07/12 10:38
수정 아이콘
밥 늦게 먹는다고 살 찌는건 거의 허구라고 판명? 까지는 아니더라도 점점 알려지고 있는 추세더군요

저녁 먹고 야식으로 기름진 음식 먹으니까 살 찔 수는 있어도 저녁을 6시에 먹던 7시에 먹던 그게 먼 상관일까요.. 제생각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알고 있는 거일수도 있는데

근육량을 키우면 지방연소가 높아서 많이 먹어도 그만큼 많이 빠진다고 흔히들 아는데, 근육량 1kg 늘어나봐야 소모되는 칼로리는 정말 극소 라서 신경 안써도 될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결국에는 평소에 활동량을 늘리는게 답이죠
11/07/12 10:39
수정 아이콘
오~ 좋은글 감사합니다. 출처 밝히고 좀 퍼가도 될까요?
난 애인이 없다
11/07/12 10:44
수정 아이콘
불규칙적인 생활 속에 끼니를 거르니까 살이 쪽쪽 빠지더군요.

기본적으로 저는 근육리스 바디에 운동 싫어하는 체질입니다.

회사 쉬는 동안 12시 1시 쯤 일어나서 대충 라면 먹고 피씨방 가서 아무것도 안먹고 저녁까지 있다가 집에와서 밥 대충 먹고 두세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자니 한두달 사이에 몸무게가 쪽 빠졌었습니다. (약 5~6 kg 정도)

그런데 올 초에 회사 다시 다니니 원상복구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 점심, 저녁은 일단 반공기 덜고 먹고, 7층에 있는 사무실까지 계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1/07/12 10:47
수정 아이콘
결국 최고의 다이어트는
1. 식단, 2. 활동량이죠.. 그 다음으로 운동이고요

이 모든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재입대.. ;;

저는 100일휴가 전까지 훈련소생활 + 유격 포함 훈련3개 뛰니까 15kg가 빠지더라고요,, 크크
11/07/12 11:36
수정 아이콘
오늘도 다이어트를 글로 배웁니다. 유유
11/07/12 11:4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정말 죽어라 안 빠지네요;;
예전에는 6시 이후에 음식 딱 끊고 운동하면 일주일도 안되서 쑥쑥 빠지더니..
요즘은 그렇게 2주째 넘기고 있는데 몸무게 그대로네요.. 나이먹었나봐요;;

전 매일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보통 45분 걸리는데,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은 무리예요;;)
집에서 국민체조를 10번합니다. 아직은 뚜렷한 효과없지만 꼭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허허.
수미산
11/07/12 12:00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막 점심먹을생각이었는데 천천히 먹어야겠네요 [m]
11/07/12 12:07
수정 아이콘
오늘도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만 늘어나는군요;; 역시 진리의 덜먹고 많이 움직이기...좋은글 감사합니다.
11/07/12 12:10
수정 아이콘
선스크랩 후감상!
장마어택이 두렵습니다...
술만잘먹더라
11/07/12 12:14
수정 아이콘
저와 신체조건이 너무나 비슷하셔서 놀랐습니다(172cm, 96kg에서 현재 72kg)
군대에서 72kg까지 뺐다가 전역후에 84kg까지 불어서 충격먹고 다시 72kg까지 감량했는데 정말 72kg이하로 안떨어지는군요 현재 진행형이에요 ... 방학이고 하니깐 요즘 식단도 엄청나게 조절하고 운동도 많이하며 특히 물을 하루에 500ml통으로 8개 떠놓고 꼭 하루에 8개 다 마시고 잡니다. 그러니깐 몸무게는 아직은 변화가 없는데 몸의 붓기? 가 조금씩 빠지는것같애요 노폐물을 다 배출해서 그런가...

전 72kg의 벽을 한번 뚫겠습니다!
11/07/12 12:23
수정 아이콘
환골탈퇴 -> 환골탈태 (죄송합니다)

저도 76 에서 66 까지 뺀 사람이라 다이어트에는 나름 자신 있어 했는데
요새는 매일 헬스를 한시간씩 하는데 정말 음식조절이 안됩니다. 미치겠습니다.
아침 8시 점심 11시45분 저녁 6시15분
아침은 먹고 버틸만한데 저녁먹고나서는 왜 이렇게 먹고 돌아서면 배고 고픈지 모르겠네요.
사실 2달전쯤에 밥 먹자마자 단거먹는게 습관이었어서 그거 끊는다고 고생 좀 했는데..
어쨋든 밥 먹고 돌아서면 배가 고파서 죽겠네요. 후.. 밥도 그냥 늘 먹듯이 한공기 먹는데 힘드네요.
그렇다고 뭐 먹고 그러진 않는데 버티는게 힘드네요. 그래서 과일이나 요플레 하나 정도로 허기를 달래긴 합니다.

그리고 저 짠거 안먹는거 저게 가장 힘듭니다. 짠거 안먹어야지 하는데 짠반찬이 없는게 없습니다.
우리 생활 모든 구역에 짠 음식이 가득가득 합니다. ㅜㅜ 저기 위에 단거를 먹는것도 짠거 먹고 나면 입속을 순화시키는 느낌에
중독됐던거 같아요.

다이어트는 같이해야 제 맛! (경쟁심리 작용)
음식량을 천천히 줄이고 간식 끊기
활동량 늘리고 런닝+무리 않는 웨이트

이 정도로 끊기 가지고 천천히 길게 보고 다이어트 하면 건강+감량 성공합니다.
그리고 감량에 뿌듯함에 중독돼서 다이어트 끊지 못 하는거 공감합니다. 살빼면서 몸짱된 분들이 많죠
씨밀레
11/07/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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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한달정도 했는데 한 5kg이 감량되더군요.
워낙 남들에 비해 살이 3배~4배는 잘찌는 체질이지만..
문제는 살은 남들에 비해 2~3배는 잘 안빠지는 지라 남들은 처음 다이어트 하면 5kg정도는 쉽게 빠진다는데
전 한달이나 걸리더군요. 다이어트 시작할때 식단 양 조절하면 전 부작용을 매번 겪는데..
이번엔 그 부작용이 너무 심해 병원비 + 약값만 10만원 정도 소요되고..
한참동안 단백질 섭취를 못해(운동의 목적이 칼로리 소비도 있지만 근육 생성 목적도 있는데 단백질을 거의 섭취를 못했습니다)
고 채소와 탄수화물만 먹었서 운동의 본 효과(전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싶어 근육생성 목적으로 열심히 했거든요)도 못누리고..
등 근육도 놀래서 한동안 운동도 잘 못하고.. 이래저래 고생만 한 한달이였습니다.

그래도 한달간 다이어트 해본 결과 다이어트에 좋았던 운동이나 식사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보자면...

줄넘기 이게 참 좋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처럼 살 잘찌면서 살은 잘안빠지시는 분들은 걷기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물론 걷기 운동 계속하기 좋죠. 유산소 운동에 혼자 음악들으면서 공원같은데 걸으면 몸도 그렇게 힘들지 않으면서도
오래 지속 운동할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칼로리 소비가 크지 않아서 시간대비 크게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중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기 힘들며
저처럼 살 안빠지는 사람에게 체중계가 고정되서 다이어트 할 맛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걷기의 한계를 느낄때쯤 줄넘기를 병행하기 시작했는데..
이게 정말 좋은게.. 하루에 최소1000번 이상(전 1500개 한 30분 소요)..
뛰기 사작하면서(운동과 담쌓은 분들은 정말 힘들죠.1000개 하기도..)
체중계 눈금이 하루하루 조금씩 내려가더군요(팍팍 내려가진 않습니다만 숫자가 변하더군요..)
어디서 본건데 줄넘기가 조깅에 비해 효과가 휠씬 크다던데 어쨌든 제가 보기에도..
줄넘기 하루에 2000~3000개씩(1시간~1시간 반 정도) 한달이상 하면서 아침 저녁 가벼운 스트레칭과 음식조절만 해도
상당량의 체중 감소가 있을거라고 봅니다.(물론 전 등의 문제로 일주일 정도밖에 못했지만요.)
몸 만드는게 아니라 단순히 체중감량만을 목적을 둔 운동이라면 줄넘기를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그리고 부작용으로 채소와 탄수화물만 먹어야 했던 지옥같았던 한달이였지만..
얼굴 피부가 환해지면서 깨끗해 지는 효과(여드름및 붉게 일어났던 모든게 사라지더군요) 및
아침 입냄새도 없어지고 몸무게는 그대로지만 몸놀림이 가뿐해지더군요.
어쨌든 그게 신기해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채소위주 식습관은 얼굴 색을 환하게 밝게 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원래 내 피부는 이렇게 좋았는데 주인 잘못 만나 고생했구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인스턴트 음식밎 기름진 음식 많이 줄여야 겠다라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흐흐
그리고 간혹 다이어트 할때 잘못된 식습관...거의 안먹기를 시전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분들 입냄새 장난아니신 분들 계실거예요. 근데 탄수화물은 줄이면서(저도 하루에 한공기 먹습니다. 단 1/2공기씩 두번)
채소을 듬뿍 먹으면서 포만감을 주면 오히려 있던 입냄새도 사라지지면서 칼로리는 낮되
포만감으로 행복함을 느낄수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이게 제 한달동안 다이어트 일기인데 도움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단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과한건 모자른것만 못하다는 말 명심하셨으면 합니다.
처음엔 평소엔 하지도 않던 운동도 과하게 하고 식사 양도 팍팍 줄이고 시작하시는데... 저도 그렇게 시작했다..
한동안 몸만 망가져 다이어트도 제대로 못하고 돈만 들어간 고생한 한달이였다는 것...
다른분들은 이런 시행착오 없이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면서 즐겁고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목표달성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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