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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7/09 22:08:14
Name Darkmental
Subject [일반] [디아블로]티리얼은 월드스톤을 파괴했어야 하나...
이제 슬슬 베타소식도 들려오고 디아블로3가 서서히 다가오는 시점에서 예전부터 궁금했던 사항중 하나인

디아블로 스토리 관련 내용입니다.

이른바 플레이어들이 활동하는 주무대인 성역은

앙기리스대의회중 한명이었던 이나리우스 (이전 앙기리스 카운실 멤버)

악마의 여족장 리리스 (7대 악마중 한명인 메피스토의 여동생)

두명에의해 탄생하게 됩니다. 태초부터 시작됬 악마와 천사진영간의 대전쟁에서 회의감이 든 이나리우스와 그것을 눈치챈

리리스가 천상계에서 창조의 힘을 훔쳐와 성역을  창조하고 인간들의 선조격인 네팔렘을 만들게되죠..

네팔렘들의 가능성은 악마와 천사의 핏줄이므로 악마와 천사보다 뛰어난 잠재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게됩니다

하지만 성역의 창조보다는 악마진영의 승리에 더 관심이있던 리리스는 네팔렘들을 이용하여 악마진영의 승리를 위해 사용하려고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눈치챈 이나리우스에게 성역에서 추방당하게되죠.. 이나리우스는 네팔램들의 힘을 컨트롤하고 성역의 존재를

감추려 월드스톤을 창조하게되고 네팔렘들이 자신을 섬기도록 하고 자신은 예언자가 되어 성역을 지키려고 하죠.

하지만 리리스는 인간(네팔렘)들중 뛰어난 잠재능력을 가진 울디시안을 타락시켜 이나리우스를 앙기리스 의회에 넘겨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울디시안은 리리스의 계획에 벗어나 리리스마져도 성역에서 추방시켜버리죠.

이후 앙기리스 의회는 악마들과의 협약을 체결하며 두 진영 모두 성역에 간섭하는것을 금지하고 그 조건으로 이나리우스를 악마진영에

넘겨버리죠 (예전 이나리우스가 메피스토의 사원을 파괴하였기 때문에 메피스토는 그에게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이후 이나리우스와 추종자들은 고문에 의해 고통받고 일부는 오버로드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악마들의 3대 주신이었던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은 성역을 이용하기 위해 자신들의 힘을 사용하게되고

이것에 의문을 품은 베리얼과 아즈모단이 반역을 하여 3형제를 추방시켜 성역으로 보내버리죠..

앙기리스 의회는 이것을 확인하고 성역에 대해 토론하게 됩니다.

임페리우스(대천사중 가장 주도적 인물), 멜시엘은 성역의 파괴를

티리얼,이서리엘,아우리엘은 성역의 유지를 주장하게되고 투표를 통해 성역을 보존하기로하고

그중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티리얼을 성역으로 보내고 티리얼은 악마 3형제를 견제하기위해

호라드림을 창설하여 탈라샤와 제라드케인과 함께 3대악마를 소울스톤에 봉인하고 평화를 유지하게됩니다.

이후 스토리는 익히 알려진대로 디아블로가 라자루스를 끌어들여 레오릭왕이 아들인 알브레이트 왕자의 몸에들어가

자신을 강하게 해줄 용사를 기다리고 (1편) 용사에 몸에 들어가 3형제의 봉인을 풀고 다시 죽고 (2편)

(2편에서 디아블로와 메피스토의 소울스톤은 박살납니다)

바알 월드스톤을 타락시키고 다시 죽지만 티리얼이 월드스톤이 타락되었다면서 파괴(2편 확장팩)

으로 흘러가게 되죠..

하지만 굳이 티리얼이 월드스톤을 파괴했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두가지 의문이 남는것이 사실입니다.

1. 그는 애초부터 성역에 깊이 관여하는것을 원했고 유지되는것을 원했습니다만 월드스톤을 파괴함으로써 그 장벽이 사라졌죠

(월드스톤은 악마와 천사진영을 성역으로 부터 분리하는 존재)

2. 그는 이주얼이 말했던 소울스톤의 정체를 진정 모르고 호라드림에게 소울스톤을 넘겼나..

(소울스톤은 이주얼이 밝힌대로 봉인의 도구가 아닌 인간들을 이용하여 더강한 육체를 가지기 위한 무서운 도구)

3.바알은 진정 죽은것인가??? (소울스톤이 파괴되었는지 불분명함)

몇가지 떡밥을 보면 티리얼이 타락했을것이다가 가장 유력하지만.

좀 이해가 안가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1. 임페리우스와 멜시엘의 주전파?? 들이 성역의 가치를 부정하고 티리얼에게 월드스톤 파괴를 명령.

2. 이나리우스의 복수...

3. 티리얼은 이번기회에 성역으로 악마들을 끌여들여 전부 소탕을 노림..

4. 주전파인 임페리우스는 앙기리스의회를 설득하여 성역의 파괴를 노리고 이것에 대응하기위해 티리얼이 약화된 지옥의 상황을
이용하여 성역을 지키려한다...

이정도로 분석이 가능한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항상 차기작이나 확장팩으로 넘어가기위해 중요인물의 타락을 실행했던 블리자드가 또다시 타락드립을 했지만)

ps. 차기작을 위해 파괴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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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9 22:15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세계관에도 성경의 외경에서 나오는 리리스, 네힐림 얘기가 있었군요!
모모리
11/07/09 22:21
수정 아이콘
월드스톤 파괴 후에 앤야가 월드스톤이 파괴된다는 말은 예언서에 없다는 얘기를 한다더군요.
11/07/09 22:27
수정 아이콘
디아 현재까지 밝혀진바로는
안다리엘,디아블로, 두명은 확실히 나온다고 하던데.. 바알은 저도 어케됐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디아3가 나와도 티리얼 부분은 좀더 후에 밝혀질꺼 같습니다
디아3 확장팩이 2개 예정이 되어있어서;
올빼미
11/07/09 22:31
수정 아이콘
티리엘이 성역을 미끼삼아 악마족을 반토막내고 성공했죠. 이제 악마족과 성역을 싸움붙이는 일만성공하면
땡큐
물여우
11/07/09 22:41
수정 아이콘
저도 D2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플레이는 둘째치고 D3는 스토리도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과연 D3에서 완성을 질 것인가 또 다른 떡밥이 투척될까~ 아마 후자겠죠?
에휴존슨이무슨죄
11/07/09 22:43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글인데, 티리엘이 사실 예~~전 아주 옛날부터 배신을 생각하고 있었다는 글도 있던데요. 막 이주얼이랑 떠드는것부터 해서 월드스톤 파괴부터...뭐 있었는데..;;

아 본문글의 내용은 첨 보는건데 미치도록 보고싶어지네요. 소설인가요? 알아봐야겠네요...블리자드 나쁜놈들 ㅠ;;
11/07/09 22:48
수정 아이콘
티리엘이 오래전부터 배신하고 있었던 걸로 추측되네요. 디아3표지(?)에 있는 음산한 티리엘사진을 보면 냄새가 나네요.
andante_
11/07/10 03:12
수정 아이콘
저도 티리엘이 타락한다는 쪽이 더 가깝다고 봅니다.

일단 스토리 외적으로 마지막 부분처럼 블리자드의 여러 게임들이 '타락' 이라는 주제를 워낙 많이 썼고 (패륜왕 아서스!) 많은 사람들이 또한 그러한 전개를 좋아하죠. 일단 월드스톤을 파괴하라는 결단은 독단적으로 내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월드스톤이 바알에 의해 타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독단적으로 파괴한 결단을 내린건 티리엘이 스스로 지나친 죄책감에 사로잡혔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티리엘은 오랫동안 디아블로 3형제와의 전쟁을 이끌었고, 그로 인해 자신을 짓누르는 의무감과 압박감에 시달렸을겁니다. 티리엘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살게라스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루크레티아
11/07/10 11:46
수정 아이콘
티리얼이 배신하면 정작 불쌍해지는 것은 혼자 배신자 취급 받았던 경험치 셔틀 이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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