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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19 15:54:58
Name 메딕아빠
Subject [일반] @@ 메딕아빠의 피쟐스럽지 않는 잡담 ... 열한번째 ...!

.블리자드의 움직임 ?

스타2 의 출시와 함께 블리자드의 움직임이 있을거라는 예상은 모두들 헀을 듯 합니다.
블리자드가 방송사와의 접촉을 가졌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게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마 그런 예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기존의 게임리그와 방송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송사와 협회 그리고 블리자드 측의
효율적인 의견 교환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미 수차례 밝혔듯이 대한민국은 블리자드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입니다.
블리자드 측에서 대한민국의 게임판을 뒤흔들만한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들의 권리는 당연히 인정되어야 겠지만 그 권리라는 것이
지금의 이 판을 만들어 온 협회나 방송사 포함 많은 사람들의 수고를 무시하는 권리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해킹!

뜻하지 않은 이슬람해커들의 공격으로 인해 피지알이 기능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뜻하지 않게 피해를 보신 분들도 있고
게시판이 정상화되지 않아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쩝.

컴터를 만진지 15년이 넘었어도 해킹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일 때문에 해킹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해커들이 있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얼만큼의 피해가 발생하는지 ...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해커들의 힘은 대단한 듯 합니다.

해커 세력들은 이미 정치적인 성향을 띄고 움직이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해커집단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 위주로 움직이던 해커들이 점점 더 집단화 되어 그 규모도 커지고 있고
공격대상이나 범위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하네요.
( 윈도우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한민국이 해커들의 주 공격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작정하고 뚫으면 이 세상에 뚫지 못할 곳은 없다 ?
해커들의 그런 능력이 좀 더 바람직한 곳에서 쓰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들 나름대로의 목적이야 있겠지만 선량한 많은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 건 옳지 않은 듯.
문명이 발달해 가면서 얻게 되는 편리함은 많겠지만
그 발달 된 문명을 통해 벌어지는 이런 일들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아픔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킹 없는 세상 .. 맵핵 없는 세상 ... 아자~


.컨닝

컨닝에 대한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요즘 대학가의 중간고사 기간이라 관련 된 기사가 실린 듯 합니다.
주요 내용은 컨닝의 심각성에 대한 경고였고
우리 사회가 컨닝의 심각성을 깨닫고 함께 노력하자는 말로 그 기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안하는 게 바보지 ... "
" 그 두꺼운 전공서적을 어떻게 공부하고 시험을 쳐 ! "
" 어차피 컨닝할건데 ... 공부는 무슨 ... "

학생들의 자유의지로 컨닝을 방지하기는 이미 늦은 듯 보여집니다.
이미 컨닝이라는 말 자체가 가지는 비도덕적 의미는 상실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컨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컨닝이라는 것 자체를 생각할 수 없게 만들만한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합니다.
안하면 손해라는 느낌이 컨닝의 주된 동기라면
모두가 컨닝을 못하게 만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나 학교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도 컨닝이라는 행위가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살다보면 나쁜 줄 알면서도 하게 되는 게 몇 가지 행동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컨닝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편식

삶은 당근. 생선요리. 호박죽. 내장. 족발. 닭발. 곱창. 순대. 오리. 염소 등등은 메딕아빠가 못먹는 음식들.

점심메뉴에 생선찌개가 나왔길래 투덜 거렸더니 동료들이
"선우가 편식하는 거 닮을까 걱정이다 ..." 고 한마디씩 ...
다른 건 다 고쳐도 먹는 건 못 고치겠다 ... 이게 평소 제 지론이었는데 ...
우리 선우는 절대 편식을 못하도록 애초에 교육을 철저히 ㅠ.ㅠ

못 먹으면 자기만 손해죠. 평생을 손해보고 사는 메딕아빠 ...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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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9 16:15
수정 아이콘
커닝에 대한 생각을 말해보자면.. 결국 그 순간 점수 잘내기 위해 하는것인데 그런 짓(?)을 하는 사람이 나중에라도 공부할 것 같지는 않고 결국 자기가 취업때 되면 후회하는 짓이지요. 실력이 딸릴수 밖에..
해킹은 제기 지금 대학에서 배우고 있는게 해킹에 관한 것이 있는데 해킹의 힘이란 어마어마하죠.
정보보호과 수업에서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를 하지만 한국은 네트웍이 발전되었으면서도
보안에는 많은 사람이 무지한 편이지요.
돈좀 있는 해커들이 모여서 마음만 먹으면 정말 다이하드4에서 나온 파이어 세일이 정말 현실화 될수도 있죠.
회전목마
07/10/19 16:20
수정 아이콘
컨닝을 없애려면 닥치고 오픈테스트 고고씽~?
(설마 남의 답안지까지 배낄까요....)
07/10/19 16:25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이 고치는수밖에 없어요
보통은 아빠 따라서 신김치 좋아하고 생김치 좋아하는것 까지 다 따라가더군요.
부부끼리도 식성은 닮는다잖아요.
편식 꼭 바꾸시길~
winnerCJ
07/10/19 16:30
수정 아이콘
컨닝 정말 문제예요.
제발 감독을 철저히 해주기만 바랍니다.

삶은 당근. 생선요리. 호박죽. 내장. 족발. 닭발. 곱창. 순대. 오리. 염소
저는 이 중에 삶은 당근은 먹긴 하지만 그냥 싫어하고 생선은 구이만 몇 종류 먹지만 물고기가 들어간 국물은 싫어하고 내장, 족발, 닭발, 곱창을 못 먹네요. 염소는 구경도 못해봐서 모르고요;;
저는 징그럽게 생긴 음식들을 못 먹겠습니다. ㅡㅜ
My name is J
07/10/19 16:32
수정 아이콘
삶은 당근. 생선요리. 호박죽. 내장. 족발. 닭발. 곱창. 순대. 오리. 염소 ......

음 뭐지...다 제가 잘먹는 것들이로군요.

하지만...
삶은 달걀,반숙,콩(두부와 비지는 먹어요~), 멸치, 삶은 감자(볶거나 튀기거나 국물에 들어간건 먹죠), 게맛살, 어묵(은 막 튀겨서 나온것만 먹...) 등은 안먹습니다. 먼산-
MiniAttack
07/10/19 16:45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신입생들에게

중간고사때 전공도서 시험범위 두께의 압박이란...;;
07/10/19 16:46
수정 아이콘
안먹는것 못먹는것 없는 저 같은 사람들은 나날이 늘어가는 지방질을 보면 메딕아빠같은 분들이 부럽죠 흑흑
어디가도 머슴 취급이라.
첫아이는 아빠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저도 딸아이가 있지만 제 영향을 많이 받아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고칠건 고쳐 내 대에서 악습을 끊어내야겠죠
07/10/19 16:53
수정 아이콘
컨닝해도 소용없는 좋은 문제를 내야 하는데, 많은 교수들이 게을러서 그렇게 안하죠.
제가 학부 시절에 참 문제 잘 내는 교수님 몇 분 계셨는데, 전부다 그러지는 않아도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야 컨닝 같은것 엄두도 못내고 공부 제대로 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텐데요.
최종병기캐리
07/10/19 17:1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오픈북으로 시험보면 컨닝에 대한 부담은 줄지만
시험문제 내는 것도 힘들거니와(뻔한문제내면 공부한 사람과 안한사람의 차이가 없고, 어렵게 내면 채점기준가지고 따져들고...) 채점자체가 어려워지기때문에 교수의 양이 늘어야합니다.
솔직히 전공이야 어느정도까지 교수가 커버할 수 있지만 교양의 경우라면 그 시험양을 커버할 수가 없어요.
07/10/19 17:17
수정 아이콘
안뚫리는 보안은 없습니다. 다만 시간의 문제일뿐이지요.
polaris27
07/10/19 20:18
수정 아이콘
컨닝이 큰 문제군요... 저는 전공시험때 컨닝한 사람은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
07/10/19 20:48
수정 아이콘
메딕아빠님 못드시는 음식이 좀 많으시네요....나중에 선우 삶은 당근 이유식은 어떻게 하실라구요~~
저는 푸른등 생선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먹고 나면 벅벅 긁는 아픔이 있긴한데....생선이 아토피에 좋데요~
DynamicToss
07/10/19 22:56
수정 아이콘
컨닝에 대해 엄격했으면 좋겠는데
요번 중간고사 때 컨닝 하다 걸린 사람 있었는데 -_- 사람들 다쳐다보고....근데 교수.가 하는 말로는 괜찮아 하고 보냈다는데.
컨닝하다 걸렷으면 무조건 F 줘야 하는 규정이라도 만들어야 된다는....
07/10/20 00:31
수정 아이콘
F도 좋겠지만 저는 컨닝 걸리면 무조건 학고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도도 상관없이 컨닝은 그 자체로 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대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찾이하는 학점에 영향을 미치니...

그런짓을 일삼아서 나중에 좋은학점 받으면, 그런놈들때문에 성실한 학생들이 피해를 봅니다.
아무리 세상이 순수해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해도, 지켜야할 마지노선이라는건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사회에 나오면 뼈저리게 한탄하며 나라 정책이 잘못됬다고 나라탓만 할겁니다.
Love.of.Tears.
07/10/20 13:05
수정 아이콘
부모님 말씀대로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NeVeRDiEDrOnE
07/10/20 23:43
수정 아이콘
물론 현재 상태로서 컨닝은 말 할 가치도 없는 부정행위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야를 넓혀보면 제 의견은 다릅니다.

일단 단답형으로 단순 암기만을 조장하는 시험형태도 문제가 있을 뿐더러
대학정도의 교육은 아예 컨닝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합적이고 종합적인 교육이 되야 하는데 말이죠...

참고로 서/중유럽 일부 국가중에서는 고등학교에서 암기가 아닌 '지식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공식적으로 일정 규격의 '컨닝 페이퍼'를 허용해놓고 시험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 단순한 문제만은 아닌 것 같네요 컨닝은
...

그리고
먹는 것에 따라 사람 성격이지요^^
TheFirstLove
07/10/21 20: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컨닝과 '드래그'로 학점과 인생의 라이센스를 따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노하우를 잃어버리게 되죠.
결국 어떤 종류로던 나중에 불이익을 받을겁니다.
07/10/21 21:54
수정 아이콘
TheFirstLove//그럴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렇게 안될 수도 있다는거죠...
07/10/23 14:26
수정 아이콘
컨닝하는 사람들을 별루 못봐서 와닿지는 않네요,
도시의미학
07/10/24 10:02
수정 아이콘
어린 나이긴 하지만 제가 두부 싫어하는 걸 저희애가 닮을까봐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유 있는 편식은 괜찮지만 그래도 아이가 편식을 안하게 하시려면 역시나 부모님부터 인식이 바뀌는 수 밖에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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