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6/09 19:34:53
Name love&Hate
Subject [일반] 짝사랑.
"여자들은 왜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가?"



이 오랜 연애의 화두중에 하나인 이 문제에 대해서 말하자면 이런 말이 있다. '여자들은 사실 나쁜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매력적인 남자를 좋아할 뿐이다' 라는 말... 뭐 이것역시 맞는 말이다. 다만 여기서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말을 꺼내보고 싶다.




나쁜남자의 반대는 착한 남자인가? 여자들은 나쁜남자를 좋아하고 착한남자를 싫어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답할수 있다. 여자들은 나쁜남자보다는 착한남자를 좋아한다. 그럼 왜 짝사랑하며 그녀를 위해 다 퍼주는 착한 남자가 인기가 없는가.




보통의 짝사랑하는 사람들은 착한 남자가 아니라 쉬운 남자다. 사귀지도 않는 사이에 (대부분은 정작 그사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열정은 바치며 그녀를 위해 아낌없이 가진것을 털어주고 그녀의 마음이 나에게 오기를 바라는 쉬운 남자다. 그런 것은 또 만나고 나서 해도 늦지 않을거 같지만 막상 성사되면 또 그렇지도 못하다. 열정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목적이 더해지면 그때부터는 달라진다. 그런 사람들이 열정이 배반당하고 나면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거나 그녀가 나빴다고 자위한다. 그런 남자는 착한 남자가 아니라 쉬운남자이다. 뭔가 베푸는것을 이용해 사람의 마음을 얻고 싶은 쉬운남자. 당신은 비용없이 큰 이익을 얻을수 있어요라고 유혹하는 쉬운남자. 쉬운 남자는 쉽게 대해질 뿐이다. 몇몇 어긋난 열정이 갈곳을 잃게 되면 어장관리로 그여자를 몰고가기도 한다.





사랑은 숭고한 감정이다. 짝사랑도 사랑이라면 그 감정이 부끄러울리 없다. 늘 당당해야 한다. 그녀의 선택이 자신이 아니라면 그 마음을 존중하면 될것이다. 그녀에게 환심을 사고자 간이고 쓸개이며 빼 줄 필요도 없다. 쉽게 빼먹을수 있는 남자의 대부분은 쉽게 빼먹히고 버려진다. 약자일 필요도 없다. 누군가를 사랑하는게 죄는 아니다. 그게 부끄럽고 약해지는 이유는 상대의 마음을 바라기 때문에 있다.




자신을 지켜야 남도 나를 사랑해준다. 상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것처럼 이야기하며 베풀어놓고 정작 상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받기만 하면 안타까워한다. 언제는 편안하게 비용 없이 쉽게 받을수 있는것으로 꼬셔놓고 막상 아무것도 없이 받기만 하면 나쁜 여자라고 생각한다. 그래서는 안된다. 자신을 지키고 선을 긋고 상대에게 적당한 요구해야한다. 이것은 고전 키다리아저씨에서도 좋은 예를 찾을 수 있다. 그는 베풀었으나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베풀지는 않았다. 그는 쥬디에게 돈을 보냈고 그는 쥬디에게 요구했다. 다만, 그가 쥬디에게 원한 것은 돈을 갚는 것도 아니며 그녀가 나와 결혼해야 한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단순히 편지를 꼬박꼬박 쓰게 하는 것이 그의 요구 였다. 그 편지가 그녀와의 사랑을 싹틔우는 밑거름이 되었을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짝사랑의 계명은 다음과 같다.




1. 그녀의 마음에 발맞추어 마음을 보여줘 나간다.
똑같은 마음을 주고 받으라는건 아니다. 그녀의 마음의 두배든 세배든 그녀보다 큰 마음이지만 그녀에게 맞춰서 내 마음을 서서히 보여줘 나가야한다.


2. 베풀기만 하면 안된다. 요구하라.
그녀가 큰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끊임 없이 요구한다. 내가 다섯을 해주면 최소한 일을 요구한다.
물론 관계를 위해 자양분이 될수 있는 일로 요구 하는 것이 관계를 위해서는 좋다. (시간, 연락, 만남, 마음의 교류)
ex> 너 배고플땐 언제나 말만해. 내가 사줄께. 대신 나 혼자먹을때 부르면 함께해줄래?
       당신이 힘들때 언제든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께요. 대신 매일 밤 하루를 마무리 할때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문자해줄래요?
       힘들땐 언제든 얘기만해 언제든 달려가줄께 .. 다만 내가 힘들때도 한번쯤은 얼굴보여줄래?


3. 2번의 요구에 응한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그녀가 응해야 할 본인의 의무는 그것으로 된것이다. 그녀의 마음을 못 얻는다고 해서 그녀는 나쁜 여자가 아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는것은 나의 몫이지 마음을 주는것이 그녀의 의무는 아니다.



4. 자신을 키워나간다.
내 마음의 여력인 부분을 그녀에게 준다. 많이 베풀려면 그만큼 여력이 커야 하고 자신이 자라야 한다.
꼭 재력, 스펙, 외모 등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을 키워 나가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다.



5. 자신을 지키고 상대에게 끌려다니지 않는다.
그녀에게 심심풀이 대상들 누군가중 한명이 되어도 좋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어려운 일을 자청할때도 있는 법이니깐. 하지만 그녀가 이 사람은 '정말 부를 사람없을때 부르는 최후의 보루'라고만 나를 여기게 되서는 곤란하다.




6. 관계는 자신이 책임진다.
"지금 마음을 내게 주지 않는다면 이제 널 보지 않겠어"는 곤란하다. 너무 힘들다면 짝사랑을 그만해도 좋지만, 그럴때는 그녀와의 사랑은 시작도 나 혼자 했으니 끝맺음도 나 스스로 해야한다. "차라리 날 멀리해줘.난 어쩌지 못하니 니가 관계를 칼같이 잘라줘" 같은것은 더더욱 곤란하다.
당신이 먼저 혼자 좋아해놓고 "갖든, 끊어내든 니가 결정해줘" 라고 미루면 안된다.
상대에게 부담도 되지만 여자에게 그런 남자 매력도 없다. 그리고 그렇게 내 요구에 의해 그녀가 잘라버린 관계, 다음은 당연히 없다.




7. 여친이 되면 더 잘해준다는 마음 늘 잊지 않는다.
나중에 더 잘하는것도 중요하고, 지금도 차후에 더 잘할수 있을 만큼만 해주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비아스톡스
11/06/09 19:39
수정 아이콘
'보통의 짝사랑하는 사람들은 착한 남자가 아니라 쉬운 남자다. 사귀지도 않는 사이에 열정은 바치며 그녀를 위해 아낌없이 가진것을 털어주고 그녀의 마음을 바라는 사람은 쉬운 남자다.' 너무 깊게 와닿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SCVgoodtogosir
11/06/09 19:40
수정 아이콘
무조건 주는게 아니라 적절하게 주고 받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빌드를 보고(?) 잘 맞춰가야죠.

그리고 7번에 동감합니다. 잡아놓은 고기, 심어놓은 화분의 꽃을 더 크게 키우겠다고 마음먹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구요.
지나가다...
11/06/09 19:58
수정 아이콘
2, 5번이 가능하면 그건 이미 짝사랑이라 할 수 없겠죠. 그게 안 되니까 짝사랑이 되는 겁니다..
2번을 실천할 수 있다면 고백도 할 수 있었을 겁니다. ( '-')

짝사랑의 계명이라기보다는 '어장 관리에 대처하는 자세'에 가까운 듯하네요.
11/06/09 20: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나쁘지도 쉽지도 착하지도 않은 재미없는 남자라서 아직 솔로인듯 크
Xenospirit
11/06/09 20:29
수정 아이콘
추게로!!!
스웨트
11/06/09 20:32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에휴... 잘해줘서 그랬던 거였냐... 어쩐지 친구가 호구라고 놀리더니만..
coolasice
11/06/09 20:38
수정 아이콘
요즘 제 상황이랑 묘하게 매치가 되네요...혹시 저를 위해 작성한글인가요? 크크
쉐아르
11/06/09 20:46
수정 아이콘
먼저 의지해줘서 고맙고 힘들 때 의지해달라고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2년 뒤 혹은 더 나중을 기약합니다. 서로 잠시만 안녕- 친구야

좋은 글 감사합니다^^
fd테란
11/06/09 20:47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고 편안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줄 수 있고
서로 계산적으로 생각치않고 담백한 관계를 지니고 있으며
좋아하는 이성에게 조급한 마음이나 필요이상의 헛된 상상을 품지 않으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며 열정으로 키워갈 줄 아는 사람이며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중심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며
상대방에게 더 큰 희망과 사랑을 꿈 꿀게 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왜 짝사랑을 하나요. 이미 위너이거나 선수아닌가요?-_-;
짝사랑을 하고 계시더라도 일방통행을 쌍방통행으로 바꾸어내는 저력을 가지고 계시거나
혹 실패하더라도 본인의 매력발산을 통해 끊임없이 두루두루 좋은 이성관계를 유지할 듯 싶네요.

사람을 만나는 일이나 혹은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는 일이나 워낙 개개인차가 심하고 겉으로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 같더라도 당사자들이 처한 여러가지 상황이나 경험 생각 감정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하기 떄문에 제 아무리 이상적이고 괜찮은 '일반론'을 들이민다 하더라도 다 하나같이 좋게 적용되기는 힘든거 같아요.

본인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바뀌거나 혹은 자각하지 않으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늪 같습니다.

자신에게 있어서도 꼭 이성관계가 아니더라도 상대방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라도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바르고 건전한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이 세워진다면 수박 겉햟기 식의 만남이 아니라 뿌리깊고 진실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람들의 에너지라고 하나요? 그게 또 무한한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주고 받는 관계가 참 중요한거 같은데 남녀를 떠나서 서로에게 윈윈되고 힘이되주는 사람들 만나기가 또 쉬운게 아니라서요.

짝사랑을 탈출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은 본문에 나온 4번만 충실히 해도 알아서 잘 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름답고 향기가 나는 꽃에 나비와 벌들이 끊임없이 꿀을 찾으러 오듯이 자신을 사랑하고 가꿀줄 알며 매력을 키우고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을 꾹꾹 눌러 담는다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인연은 분명히 언젠가 찾아올거라 봅니다. 그리고 일이건 사랑이건 정말 절실하고 간절한 사람들이 또 얻게 되는거 같아요. 그러니깐 다들 매력남&매력녀가 됩시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아 한가지만 더 -_-;;

짝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빠진 자신의 모습에 취해서 '짝사랑'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러 있는거 같습니다.
짝사랑은 진짜 연애와는 달리 상대방에 대한 책임감이 부재 될 수도 있잖아요.

누군가를 사랑할때 당당하지 못하고 책임감없이 사랑하게 된다면 짝사랑을 하는것이 아니라 짝사랑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 빠질 수 있고 본문에서 나온 쉬운남자(여자)의 길로 들어서거나 사랑에 대한 열정을 잃은채 어장관리에 배신당해서 상처입은 사람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도 더러 봤네요.

아무튼 짝사랑에도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고 달라붙어야 좀 진정성이 생기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런의미에서 6번은 좀 살짝 가슴에 찔리긴 하네요.
길태훈
11/06/09 20:55
수정 아이콘
자신을 사랑하고 가꿀줄 알면 인연이 찾아온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지만

쉽지 않은게 사실인것 같네요. 요즘 질문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연애관련 글이 많이 올라오던데

이런건 정말 정답이 없는것 같네요 ^^
히비스커스
11/06/09 20:56
수정 아이콘
음...1~3번 정도 고백에서 실패할때까지만 해도 아직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일곱번 정도 차이고 나서 그냥-_-포기 했습니다. 뭐 제가 모자란 탓이죠 크크

많이 까이고 나니까 상처에 무뎌지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감만 없어져서....

딱히 잘해줘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도 없고 저에게는 여자는 돌과 같다라는 생각이 이미 저 깊이 뿌리 내린지라..

물론 저 같은 사람을 일반화 시켜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저 같은 사람이 없는건 아닐테니까요ㅠㅠ

근데 2번 같은 경우는 케바케겠지만 사귀기전에 저런 행동을 한다면 여자든 남자든 좀 계산적(?)인 이미지가 생길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라울리스타
11/06/09 22:30
수정 아이콘
내가 사랑한다고 느끼는 그녀에게 아무리 내 마음을 표현해도 내게 오지 않을 때, 다시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정말 그녀를 생각해서 잘해주는 것인가?'

아니면

'단지 그녀를 얻고싶어서, 내가 이정도 했으면 나한테 넘어와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해주는 것인가?'

정말 '아 나한테 수작거는구나' 라는 것을 알면서도 빨려들어 갈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매력의 남자가 아닌 이상, 여자들은 후자인 경우를 귀신같이 감지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걸 깨달았을때는 밀어내는 본능이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자유의지
11/06/09 22:3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또 연애를 글로 배웁니다
王天君
11/06/10 00:01
수정 아이콘
이렇게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짝사랑을 가르치는 글이 있다니. 놀랍군요. 제 주변 사람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글입니다.
저는 왜 제가 짝사랑 할 때 이 글을 읽지 못했을까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려고 했었는데, 그 과거가 이제는 추억거리도 안됩니다. 창피할 뿐.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가진다면, 그 감정에 대해 당당할 수 있게끔 해주는 좋은 글이군요. 추천 눌렀습니다.
11/06/10 04:00
수정 아이콘
남자 여자를 떠나서 인간의 짝사랑에 대해 제대로 정곡을 찌르는 글이군요. ㅠㅠ 남자든 여자든 '착한 여자' '착한 남자'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쉬운 여자' '쉬운 남자'가 매력없는 거지 흑흑..ㅠㅠ '당신은 비용없이 큰 이익을 얻을수 있어요라고 유혹하는 쉬운남자. 쉬운 남자는 쉽게 대해질 뿐이다.' -> 진리네요... 저도 좋아하는 사람한테 무언가를 해줄 때 '나는 진짜 저 사람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해주는 건가, 아니면 이만큼 투자하면 넘어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해주는건가' 생각해봐야겠네요. 후자라면 깊이 반성해야할 듯...
11/06/10 07:57
수정 아이콘
전 지금까지 쉬운 남자였군요 ㅠ

제가 지금까지 왜 자꾸 실패했는지 느끼게 해주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영원한초보
11/06/10 10:08
수정 아이콘
저는 본문에 이상적으로는 동의하나 현실적으로는 동감 못합니다.
연예란 케바케고 나쁜남자 수준이 아닌 못된남자인데 항상 여자가 있는 사람 많이 봐왔고요.
결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상황이 아니면 그냥 개인의 매력문제 인거 같습니다.
물론 가꿀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거든요.
요즘 MBC에서 하는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여자들은 윤필주가 참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독고진 못됐다는 얘기도 하지만
독고진에 훨씬 많은 매력을 느끼면서 빠져들게 되죠.
작가가 여성분이라고 알고 있는데 작가들도 그런 케릭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거 같습니다.
11/06/10 10:44
수정 아이콘
사람마음이 마음대로 컨트롤이 가능하면 짝사랑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또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은 모르지만
연인이 있을수도 혹은 그 사람이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죠

또 현실적으로도 매일 마주칠수 밖에 없다면 더욱 고백이 조심스러워지기도 합니다.

제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기에 더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본적이 있기에 본문이 정답이라고는 못하겟군요
11/06/10 10:53
수정 아이콘
아주 많이 와닿습니다. 짝사랑만 5년째(...) 해본 입장으로.. 나름 내린 결론이,
짝사랑만 하게 되는 이유는, 결국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일단 마음을 접고, 주변에 저의 단점을 물어봐가면서, 제 단점을 보완하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훈련을 해보는거죠. 살도 빼고, 땀냄새도 없애고, 머리에 힘도 주고, 좋은 옷도 사입고.. 등등이요.
비비안
11/06/10 17:58
수정 아이콘
이런글에 추천이 이것밖에 안되다니!! 저도 추천 하나 날리고 갑니다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301 [일반] 어장관리에 관한 그 두번째 이야기. [55] love&Hate11029 11/10/13 11029 2
32249 [일반] 어장관리 [61] love&Hate11191 11/10/11 11191 6
31906 [일반] 인순이씨 관련 [24] lovepool7148 11/09/23 7148 0
31783 [일반] 무릎팍도사 결국 폐지 [42] lovepool12719 11/09/17 12719 0
31176 [일반]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안드로이드 어플!! [14] love&Hate11108 11/08/18 11108 0
30778 [일반] 초보 스마트폰 유저의 스마트폰 잠금화면 바꾸기. [43] love&Hate15329 11/08/01 15329 0
30374 [일반] 죄수의 딜레마. [26] love&Hate9910 11/07/18 9910 5
30336 [일반] 어떻게 해야 할까요? [22] love.of.Tears.8611 11/07/16 8611 0
30231 [일반] 아래글 한류열풍이 필요했던 이유..[대성씨 사건 새로운 전개] [31] lovepool7927 11/07/11 7927 0
29940 [일반] 직구. [15] love&Hate9408 11/06/25 9408 3
29643 [일반] 짝사랑. [26] love&Hate11362 11/06/09 11362 10
29307 [일반] 별명. [10] love&Hate6251 11/05/24 6251 0
29160 [일반] 스승의 날. [11] love&Hate5675 11/05/16 5675 0
29120 [일반] 혹시 그건 알아요?? [12] love&Hate9967 11/05/14 9967 1
28753 [일반] 서재응의 헤드샷;;; [354] lover-Yu-na13854 11/04/28 13854 1
28673 [일반] 산장. [4] love&Hate5852 11/04/25 5852 0
28458 [일반] 전 참 바보인가 봅니다 [26] love.of.Tears.7874 11/04/15 7874 0
28291 [일반] 생일 축하한다 이놈아 [22] love.of.Tears.7112 11/04/09 7112 0
28158 [일반] 순환 소수의 비밀. [32] love&Hate12987 11/04/04 12987 1
27000 [일반] 진솔한 대화. [12] love&Hate8171 11/01/28 8171 8
26901 [일반] 스킬. [18] love&Hate8256 11/01/24 8256 5
26877 [일반] 열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 [23] love&Hate15210 11/01/22 15210 1
26862 [일반] 그래도 돼! [17] love&Hate17292 11/01/21 1729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