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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0/11 01:49:54
Name 럭키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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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지금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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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스무살 갓 넘어서, 무슨 옛날 이야기 하듯 이런 표현을 쓰자니 좀 우습긴 한데,
세상에 필요없는 오만가지 잡념들로 괜시레 심각했던 십대 시절에, 광적으로 좋아했던 영화가 있어. '볼륨을 높여라'라고, So be it, Steal the air, Talk hard, The Truth is a Virus 그 DJ 해리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사춘기 소년의 가슴을 얼마나 쿡쿡 찔러대던지, 지금 생각하면 우습지만, 가끔 '세상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보고, 또 보고, 그렇게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어. 한때는 대사를 거의 외울 정도였으니까, 이를테면, 내 사춘기 시절의 '성소'라 할수 있는 영화였지.

그래서 굉장히 영향도 많이 받았고, 그런데 한동안(그렇다 해도 일년쯤 되었을까) 잊었다가, 나이 스물셋 되서, 오래간만에 다시 영화를 돌려보니, 그게 꼭 옛날 같지만은 않더라고.
사실 조금은 우스웠어. 'Get serious'라는 대사처럼, 이유없이 심각한 10대들의 모습이. 왜, 10대 때는 다들,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숨가쁜 현대사회의 희생양이라도 된줄 알잖아.

미래는 불투명하고, 현실은 괴롭고, 그러면서 오로지 '다음'만을 생각하지, 담배도 마음대로 사고,오토바이 폼나게 뽑고서, 술집도 집처럼 드나들고, 그렇게 스무살만 되면, 억압의 세월에서 벗어나, 한껏 자유로운 우유빛 캠퍼스 생활이 펼쳐진다고.
그런데 그게 어디 사람 사는거야? 세상 다산 낙오자도 아니고.

어렸을땐 그렇게 하고 싶던 담배도, 술도, 외박도 제 맘대로 할수 있는데, 어째 사는건 그 괴롭던 예전만큼도 못하단거야. 기성세대에 보호받던 '미성년자'라는 틀을 벗어나자 마자, 끝없이 경쟁하는 사회에 뛰어들어, 역시 끝모르는 불경기를 바라보며 벌써부터 취업 걱정을 하지.
그럼, 취업이 되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가정을 갖게 될쯤엔 좀 더 나아질까?

글쎄, 서른이 넘어서까지, 어쩌면 취직도 못하는 낙오자가 될수도 있겠고, 운이 좋아 자리를 잘 잡았다고 해도,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위로 올라갈것만 생각하다가, 어느새 밑에서 치고 올라와 부딪히는 도전과 목표 사이에서, 육아, 빚, 그 세대가 겪는 수많은 문제들을 떠안게 되겠지.
지금도 수많은 가장들이 중년층에 접어들거나 그 전에도, 자녀들의 대학 진학등으로 막 거금이 필요한 시점에서 직장을 잃거나, 자녀 교육비용으로도 턱없이 부족한 퇴직금 불려 보겠다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그마저도 다 잃는 일이 비일비재하지. 그렇게, 현재를 도피하며 끝없이 뒤로 미루어 생각해 봐도, 지금보다 나아질건 하나도 없어.

그러다 언젠가는, 인간 구실도 못하고, 간단한 기계하나 못만진다며 버릇없이 경멸했던 늙은이가 되겠지. 불행하게 그마저도 못되는 이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면, 어릴땐 참 꿈 많은 아이였는데, 꿈은 사라지고, 오로지 남은 현실을 바라보며 희망이 없는거야. 그렇게 세상이 불행하다고 느껴져서, 현재나 미래를 비관하며 심지어는 자살을 하기도 하는데, 우습게도 이런 일이 내전과 굶주림속에서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3세계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지구 60억 인구중 대다수인 극빈자들이 우러러 보는 '선진국'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 난다는 거야. 왜일까? 그네들 눈엔, 참 모자랄 것 없고, 더 없이 행복한 삶인데.

무엇이 물질적으로 부족할 것 없는 선진문명을 살아가는 우리를 불행하게 할까?
남녀노소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 컨텐츠? 넘쳐나는 음식들? 내지는 푹신푹신한 침대와 자가용?
이런 세상도 불행하다면, 과연 무엇이 행복한 삶일까, 하는 의문이 들어.

어쩌면, 기독교에서 가르치듯, 삶 자체가, 죄지은 인간이 마땅이 받아야할 고통이자 형벌일수도 있겠지, 물론 그렇다고 천국에 간다며 집단 자살하는 광신도들은 죽어서도 미친­놈 취급만 받지만. 만약에, 정말로 삶이 그런 것이라고 가정하자면, 그야말로 생명은 물론, 허구일지 진실일지 모를 영혼이란 개체마저, 그 존재 자체가 불행일거야.

생각해봐, '공평'이니, '불공평'이니 하는것도, 어차피 인간이 편의를 위해 구분해낸 관념 덩어리일 뿐이라 해도, 온통 사막과 모래바람뿐인 곳에 태어나 나이 열 넷이 되어 독재자 아무개의 군대에 징병된 누군가는, 막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쿠테타를 일으킨 반란군과의 첫 교전에서 장난감 모양의 지뢰를 집어들어 온몸이 갈가리 찢겨져 나가고, 어느 누구는 고작 열 넷의 나이에 '아이돌 스타'라는 이름으로 대중문화의 메카, 헐리웃의 정점에 서, 세상의 관심과 특혜를 한몸에 누리잖아.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지금에도, 인간 아닌 개마저도, 공평과 불공평 사이에서 시샘을 내고, 사람마저 형벌에는 가급적 공평하고자 하는데, 기독교인이 주장하는 '신의 나라'의 주인이 이리도 공평치 못한 존재라면, 그곳이라 해서 과연 평안할리 있겠느냔거야.

그래서인지, 우리같은 사람들 눈엔 그저 세상을 다 가진듯한 저 헐리웃에 높디 높은 별들마저 크고 작은 문제들에 부딪히고, 상처받고, 약에취하며, 자살하고, 그렇게 특별한 삶 이면에, 특별히 다를 것 없이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건가봐. 능력이나 생김새, 생활 수준이 달라도, 결국은 다를 바 없는 인간일테니까. 같은 인간의 삶이라면, 언제나, 어디서나, 천국도 지옥도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죽는 이상, 생각만큼 다를것도 없겠지.

몇년 전에 IMF 여파로 근 오륙년 돈문제에 시달리던 아버지 선배가 자살을 했는데, IMF 전만해도, 우리집도 꽤 잘 살았지만, 그 사람 상당히 잘살았어. 그집 누나도 공부 잘하기로 유명했고. IMF 사태때 아버지가 이사람 부탁으로 서준 연대 보증탓에, 땅이며, 빌딩이며 다 압류 당했는데도 돈문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는지, 우연히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마주친지 얼마 안되서 자살 소식을 들었어. 사업 망하고서, 갈비집 차렸다더니, 냉면이라도 배달 나왔던 모양이지, 난 보증문제로, 그 아저씨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예전처럼 웃으면서 반갑다고 인사하는거 봐서, 'IMF로 그 난리더니, 이제 형편이 좀 나아졌나보다' 했어. 하지만 그 시점에, 그 사람은 이미  자살 준비를 해 놓은지 오래였고, 친구는 물론, 가족들마저, 아무도 그걸 몰랐지.

한달쯤 전엔 전엔 헐리웃 스타인 오웬 윌슨이 자살을 기도했어. 물론 천문학적인 몸값의 헐리웃 배우인 만큼, 돈문제는 아니었을테지만. 주로 코미디 연기를 하는 유쾌한 배우라서, 의외의 자살기도 소식에 좀더 떠들썩 했던 것 같아. 어린 나이에 세상을 다 가진 헐리우드의 문제아 린제이 로한은 마약에 취해 두번이나 자살을 기도했고, 이 때가 프리키 프라이데이를 촬영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는데,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DVD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린제이 로한은 "세상에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되죠? 나는 꿈을 이루었고, 배우는 정말 멋진 일이에요"라고 말하고 있지. 그리고 GO의 쿠보즈카 요스케는, 커트 코베인이나 된양, 스물 일곱 천재 요절 클럽에 가입하고 싶었던 건지, 돌연 스물 일곱된 여름에 5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어.

아무도 몰라. 아무일 없다는듯 웃어도, 누구나 꿈꾸는 화려한 삶이라도, 행복하다고 거짓말 해도, 사실은 죽을만큼 불행한데, 아무도 모르지. 어쩌면, 매일 매일 마주치는 얼굴들, 오늘도 내일도 그 시간 거기에 서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그 모두가, 서로 아무 일도 없는 양, 거짓으로 가장할 뿐, 사실은 온통 문제로만 가득한 괴로운 삶을 살아가는 건지도 모르겠어.

그래서 지금, 내가 묻건데. 국민여러분 행복 하십니까? 살림살이.. 아 이건 가끔은 사상이 의심스러운 모로동당 대선주자 밥벌이 멘트고, 내가 묻고싶은건,


'Are you happ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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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풍경
07/10/11 02:53
수정 아이콘
...요즘 시험기간이죠 아마 -_- 2주 뒤면 행복 할것도 같은데
07/10/11 04:32
수정 아이콘
현역 군인입니다.. 2년뒤면 행복 할것도 같은데..
07/10/11 05:14
수정 아이콘
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행복이란, 너무나 상대적인 것이기에, 사람마다 그 기준점이 다르겠죠.
그러고 보면 점점 행복지수가 떨어지는 것만 같아 안탑깝습니다.
forgotteness
07/10/11 06:22
수정 아이콘
많은 바램...
많은 욕심...
그것 때문에 세상에 지치질 않길...

주위를 둘러보면 작은 행복들이 너무 많은데 그것들은 무심코 다 그저그런 평범한 것들로 치부해버리죠...
너무 큰 행복에만 얽매여서 목을 걸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작은게 모이고 모이면 큰것이 된다는 다 아는 사실들을 또 망각하며 살고 있는건 아닌지...
Untamed Heart
07/10/11 09:45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볼륨을 높여라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죠. 한때 우상이었던 크리스찬 슬레이터... 마약만 좀 끊으면... 쩝

저는 행복합니다.
지금 삶에 100% 만족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07/10/11 10:13
수정 아이콘
이런 심각한 투의 글은 읽기가 힘들어서 다 읽지는 못했지만
"기독교에서 가르치듯, 삶 자체가, 죄지은 인간이 마땅이 받아야할 고통이자 형벌" 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이건 불교의 가르침 아닌가요? 아무튼 좀..
07/10/11 10:57
수정 아이콘
초핀님// 나름 행복해요. ^^;
초등학생 때부터의 꿈이었던 '게임 개발'을 하고 있거든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사람은 행복할 수 있죠.
단.. 일 하는 동안만요... 현실로 돌아오면 후우...
sway with me
07/10/11 11:4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까지 삶에 만족해야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금 하는 일, 가족, 제 환경 등에 크게 불만이 없는게 행복한 거라면, 저도 어느 정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별로네
07/10/11 11:46
수정 아이콘
초핀님 // 기독교에서 가르쳤던지, 불교에서 가르쳤던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수긍이 가는 문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내용 또한 한쪽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면서 나름대로 정의(?)내린 것이라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운치있는 풍경님/망고님 // 그런것들이 살면서 순간순간 느낄수 있는 진정한 행복'들중 하나'가 아닐까요....
전 지금 행복합니다. 15분만 더 눈치보면서 피지알 돌아다니면 점심시간이거든요. 적어도 한시간동안은 눈치안보고 인터넷하고, 그리고 가격대비 내용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회사밥을 먹을수 있으니... 그것도 분식이냐, 정식이냐 선택까지 해 가면서...
리콜한방
07/10/11 22:30
수정 아이콘
전 행복합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좀 불행하게 보입니다.
행복은 정~~~~~~~~~~말로 물질과는 한줌의 모래 만큼의 관련만 있다는 것을 알기에 거부들을 부러워 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부를 갈망하는 수많은 한국인을 보면 불쌍하게 보이기도 하죠.
행복은 진정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올해에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있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고 또 제가 사랑하는 음악이 제 곁에 있기에
저는 제법 행복한 사람이라고 당차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삶의 행복은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정말 작은데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합격, 입사, 승진, .........이런것들에서 오는 행복은 정말 몇시간 조차 지속되지 않는 경우를 여러분도 경험하지 않으셨나요?
럭키잭
07/10/12 04:18
수정 아이콘
초핀// ["태초에 모든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이브)는 창조주를 거역하고 사탄의 꾀임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었으니, 이를 원죄라 한다. 선악과는 먹으면 선과 악을 알게되는 과실로, 선과 악을 구분함은 바로 심판을 뜻한다. 심판은 창조주만의 권능으로, 그 피조물이 스스로 심판하니, 이를 원죄라 한다." 즉, 사람의 사회에는 인간의 법이 있다, 법은 곧 심판을 의미하며, 법 없이 사회는 유지될 수 없다. 이렇게, 인간이 인간을 심판하게 하는, 인간에게 내제된 육체의 이기를 바로 사탄이라 하며(현재 형상화된 악마는 대개 중세 시대때 개념화 된 것으로, 사실 성서에서 악마가 등장하는 부분은 몇 되지 않는데, 주로 육체의 속된욕망을 상징합니다.) 이 심판행위, 즉 신을 거역한 죄가 바로 원죄다. 태초의 조상들이 저지른 '원죄'로 인해, 인간은 에덴에서 추방되어, 고로 모든 인간이 창조주 앞의 죄인이며, 크리스트교(기독교)인은 스스로의 원죄를 회개하고, 창조주의 구원을 믿는 자들이다.]
이상이 크리스트교의 전반적인 교리-구교와 신교 및 이슬람교,유대교등 일신교 포함-(전)와, 그것을 해석한 카톨릭의 한가지 이론(후) 입니다. 전 카톨릭 신자거든요. 초핀님이 지적하신 본문의 문장은, 절대로 종교를 비하 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었으니, 혹 제가 그 문장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초핀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였다면 그점에 대해 사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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