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19 10:26:00
Name 자네스타좀해
Subject [일반] 2억 관련 글 이후 제 결정과 내용입니다.
세상을 밑바닥 부터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나름 다른 또래들에 비해 고생도 해보고 험한꼴도 당해보며 여러 경험을 해보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 봤습니다.

적어도 제 자신이 한 결정에 대해 후회만큼은 안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이후로 마음이 바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방금 인터넷으로 공인인증서 로그인해서 청약철회 신청 4건 모두 끝낸 상태입니다.

댓글에 보니 제가 철회 못하실까봐 걱정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귀가 조금 얇긴하지만 한번 옳다고 판단하고 하기로 마음 먹은건 다른 누가 뭐라하건 밀고 나가는 성격인지라... 그래서 질문게시판에서 그렇게 1금융권에 맡기랬는데도 그런 상품에 가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신청하기 전에도 혹시나 싶어 다시 한번더 제 글에 들어와 댓글남겨주신거 모두 읽어봤습니다. 모두 읽는데 30분 넘게 걸리네요.

글달아주신 분들 모두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특히 제 모든 글을 적어가며 모든 질문에 답변해주신 마젤란님께 감사드립니다. 종결 맞습니다. pgr엔 친추기능 없나요? 친추해놓고 이런일 있을때마다 질문 하고싶네요.

pgr에 글올리길 100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중대한 일이 있을땐 제일먼저 pgr에 글 올릴것 같네요.

어제 잠깐 상담 받으로 오라고 하셔서 갔습니다. 사실 그 내용도 자세하게 적었으나 제가 다 적은 글을 복사하는 습관이 없어서 그만 글쓰는 순간 다 날려먹었네요;;;

막상 다시 쓰려고 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 부분은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따지고 보면 저와 아무 관련없고 아무사이도 아닌... 굳이 따지자면 그냥 같은 나라에 국민이자 같이 pgr을 이용하는 이용자일 뿐인데 그렇게나 관심가져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pgr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제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염치없지만 운영방법에 대해 도움 주실분 계시면 제가 현재 수입,지출, 앞으로의 계획 등등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p.s 그분이 단기 투자는 모르겠지만 장기 투자 10년,20년 넘는 투자는 보험상품 만한게 없다는데 맞는 말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그나문
11/05/19 10:32
수정 아이콘
많은 빚을 짊어지고 있고, 빚을 갚아나가는 과정의 한 사람입니다만....
글쓴이 님께서 일전에 적었던 글에서는 집이 일단은 한 채가 글쓴이님의 명의로 되어 있는 듯한데
1억5천정도의 집을 구입하시고, 그 집을 월세돌리시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서울은 어려워도, 경기도 권으로 눈을 돌리시면 가능하실 듯 합니다.
나중에 동생되시는 분이 결혼이나 다른 상황으로 집을 얻어야 할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그 집을 사용해도 되구요.
그리고 5,000만원은 불시의 상황에 대비해서 가지고 계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11/05/19 10:52
수정 아이콘
보험이 장기적으로 좋다라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20년 납기 후 '누구나 사망시 1억보장!!' 뚜둥!! 이런 광고가 있는데 그 미래가치는 인플레이션률이 5%만 되도
현재가치로 3769만원 밖에 안됩니다. 그냥 이자 꼬박꼬박 먹거나 추천해지신 물가연동채권 등을 알아보시면 그 돈 그대로 끌고 가실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지금 투자하시라는건 아니고 나중을 보고 투자하시라는 거구요...

일단 공부부터 하세요. 1~2년정도 시장을 보고 어떤게 좋겠다라는걸 보시고 '안전'한걸 투자하세요.
11/05/19 10: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말 잘 선택하셨습니다.^^
개의 뿔
11/05/19 11:04
수정 아이콘
일개 게임커뮤니티의 위엄!
11/05/19 11:05
수정 아이콘
10년 이상시 비과세이니 장기 상품으로는 좋을거에요;;하지만 그분이 사업비 그런건 하나도 애기 안하죠??갠적으로 라그나문님 말씀 처럼 하는게 좋은 방법 인듯 하네요 일단 유동성이 적어서 장기간 묵히게 되죠;;
나름쟁이
11/05/19 11:06
수정 아이콘
저축보험 같은 상품을 적립식으로 10년이상 가지고 가는게 나쁜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수익률 면에서 봐도 그렇구요.
허나 이번경우에는 2억이라는돈을 모두 거치식으로 몰빵해 버린다는게 잘못되었던거죠.
이번기회에 공부가 좀 되셔서 합리적인 결정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늘의왕자
11/05/19 11:13
수정 아이콘
어느 흔한 게임커뮤니티의 위엄!
퀘이샤
11/05/19 11:24
수정 아이콘
보험에 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예로,,,
30년 전쯤인가 '백수보험'인가 있었습니다. 한번 검색해보세요.

보험사가 망하지 않더라도,
보험가입시기에 취지와는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화장실 가기 전/후"의 상황이,,, 보험가입과 거의 맞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4000만원 단위로 쪼개서 1금융권(판단에 따라 2금융권)에 1년 정기예금으로 넣고, 매년 갱신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길게봐서 금리가 내려간다는 판단이면 채권을 사두는 것도 의미가 있겠죠.
환금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 곳에 투자하셨다가 본인의 투자능력(?)이 생겼을 때는 또 새로운 고민을 해보면 되겠죠.
장기간 묶는 것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박탈하는 면이 있어 말리고 싶은 또다른 이유입니다.
이뿌니사과
11/05/19 11:31
수정 아이콘
잘하셨네요. 그리고 저번글 댓글에도 누가 쓰셨지만... 신경안쓰면서 & 안전하고 & 적당한 수익을 내주는 금융상품은 딱잘라 말씀드려서 없습니다. 신경을 안쓰고 싶으시다면 안전한데다 넣어두시면 되고, 안전하면서 적당한 수익도 났으면.. 하신다면 공부를 하시고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아무도 글쓰신분을 위해서 대신해서 마구 고민해주고 공부해주고 하지 않아요. 궁금하신거 있으심 언제든지 쪽지 주세요.
김연아이유
11/05/19 11:36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보험만한 상품이 없다는건 아무 의미없습니다.

10년 20년 장기투자는 보험만한 상품이 없다는건,, 현재의 판단입니다. 20년후에 유효하리란 생각은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20년후에 봤을때 20년전에 ~~에 투자하는게 제일 좋았었다 라는 판단은 할수있습니다만, 그게 현재의 보험이 될 가능성은 거의없습니다. 지금 누구나 최고로 낫다라고 생각하는건 시간이 지나면 필연적으로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시장의 속성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나라에 20년 전에는 그런 보험상품이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보험만한 상품이 없다는건
가지가지 금융공학으로 예상할때 이야기지 그걸 실전에서 진짜 20년간 테스트해본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는요..

금융상품은 장기적으로 가져가다 보면, 예상치 못한 위험이 반드시 온다고 해도 좋습니다. . 설사 원금보장의 예금이라 하더라도 그렇습니다. 펀드라면 반토막나는순간을 경험하게 되어있고, 예금이면 뱅크런의 위기감이 오는 시대라던라, 제로금리에 가까워 오히려 손해가 누적되는 시대를 지나게 되고, 채권이라면 기업이 망할것 같은 위기의 순간등등, 20년이라는 기간은 온갖종류의 위험이 통과하는 긴 시간입니다.

어느분이 추천하신대로, 2-3년정도 예금으로 묶어놓고, 그때까지 금융상품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예금으로 묶어놓고, 이자만 달달이 펀드적립하는겁니다.

제가 공부해온, 금융상품 투자의 가장 쉽게 강력한 방법은 아래의 한줄로 표현할수 있습니다.
"모든 종목을 " "모든 시간에 " 매수하는겁니다.
종목을 고르려 애쓰지도 말고, 매매시점을 연구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종목을 매수하는건, 적절히 펀드배합하면됩니다. (주식,채권,원자재,이머징등등, 골치아프면 인덱스펀드한가지면 족합니다)
모든시간을 매수하는건, 매일 조금씩 매수하는게 좋겠지만, 골치아프니, 그냥 매달 일정금액 매수하십시오.

제가 아는한,
우리 나라가 망하지 않는이상, 가장 완벽한 인플레이션헷지방법입니다.
선데이그후
11/05/19 12:15
수정 아이콘
두개의 우량은행에 님과 동생분명의로 각각5천만원씩 예금가입시켜놓고 1년에서 2년정도 돈에대해서 공부해보세요.
전문가의 의견은 자기식견이 있을때 판단을 내려서 결정을 내릴수있지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또같은 오류를 범합니다.
세상엔 돈에 대해서 전문가라고 자부하며 타인의 재산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그사람들 대부분 길면 3개월이고 짧으면 1주일 교육받고 남을 가르칠려고 덤비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재무설계니 보험업종 fc들은요.
성급하게 덥비지마세요. 차근차근 님의 식견을 먼저 키우고 물으셔도 늦지않습니다.
11/05/19 12:43
수정 아이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님이 은행에 여분 1억5천정도 있는데, 갑자기 생긴 2억이라는 돈은 상당히 큰 돈이죠.
결코 묶어두기만 하면 장땡인 돈이 아닙니다.

쉽게 빨리, 해결하려는 생각에 친절하고 똑똑해보이는(?) 남에게 맡기려고 하지 말고
(이는 어쩌면 임무 해태이죠. 그리고 그 댓가는 생각외로 비쌀수 있습니다.)

스스로 골치아파도 가장 나은 답안을 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가장 원하는건 안정적으로 묶는것인데.. 그러면 어느정도 수익은 포기할 각오를 가져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수익성과 언정성 다추구하고 싶다. 게다가 본인이 신경쓰기 힘들다??
-> 이 틈으로 악마의 유혹이 찾아오죠. 악마는 다른 누구가 아니라,
원래의 계획을 잊고 쉽게 해결하면서 합리화하려는 자신의 마음이겠죠.

설사 그 금액 자체에 대해서는 fc의 제안보다 약간 못한 결론이 될지라도
그럼에도 스스로 알고 결론내려서 결정하는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이득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그럴거 같지도 않습니다. 왠지 그 fc는 님에게 최적화를 제안한게 아니라
자기 실적위주로 상품을 제안했다는 인상이라.. 그러니 여기 사람들이 기를 쓰고 말리는거겠죠.

여기 pgr에 댓글단분 중... 금융관련 잘 안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쪽지등으로 귀찮게 하세요
귀찮아도 열심히 답변해줄 분들입니다. 그러면서도 누구만의 말을 전적으로 믿지말고
나름의 최선의 결론을 찾길 바랍니다.

그리고 확실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수익성보다는 안정성 위주로 돈을 묶길 바라고요.
수익성이냐 안정성이냐 확실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만한 돈을 벌기위해 몇년 공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돈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공부하는걸
못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호랑이
11/05/19 13:08
수정 아이콘
장기로 끌고 가실거 아니면 보험은 하지마세요.
간접투자+장기적관점에서 봤을때는 수수료측면에서 변액보험이 이득입니다만 10년이상 가실거 아니면 차이는 없거나 변액보험이 더 안좋습니다.
11/05/19 13:15
수정 아이콘
잘 하셨네요.
자꾸 같은 소리를 해서 죄송하지만 노파심에서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지난번 댓글에 제가 굉장히 염세적(...)인 얘기를 쓰긴 했지만
세상에 믿을 사람은 없고 날 벗겨먹으려고 혈안이 된 사람만 많다고 너무 상처받거나 실망하지는 마세요.
그런 사람도 있지만 피지알에는 글쓴분과 얼굴도 모르는 남남이지만 걱정하는 사람이 백명 넘게 있었잖아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거죠. 지난번 제가 쓴 댓글의 내용은 그냥 사람의 본성이 그렇다고 담담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세상에서 글쓴 분이 자기 몫 지키면서 상처 안 받고 즐겁게 사시려면
좋든 싫든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과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을 잘 구분하셔야 합니다.
지난번 글에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그 FC를 비난하면서 변액보험 같은 거 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그렇다고 저희한테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라고 하시면 그거 같이 고민해 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희도 '너네도 무책임한 소리만 늘어놓네, 너네나 그 FC나 똑같은 놈들'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그건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글쓴 분이 열심히 고민해서 방법을 찾았는데, 이 상품은 어떨까요? 하고 조언을 구한다면
거기에 대답해 줄 사람은 많겠죠. 좋다는 사람도 있을 거고 말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취합해서 결정하는 것은 역시 글쓴 분 몫이죠.
이렇게 하면 저나 다른 분들도 글쓴 분도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살 수 있습니다. 각자 자기 포지션을 지키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글쓴 분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부분까지도 남에게 맡긴다면 좋은 관계는 깨집니다.
2억 원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해서 FC에게 맡기는 순간 절반쯤 사기당한 꼴이 되었죠.
만약 그 상태 그대로 나중에 원금을 까먹거나 돈이 묶이거나 했다면 글쓴 분과 그 FC는 원수가 되었을 겁니다.
만약에 저렇게 안 좋은 상황이 되었다면 그 이상 저희가 도와줄 부분도 없습니다. 남의 일이니까요. 그럼 또 상처 받으시겠죠.
세상이 힘들다 무섭다 하지만 자기 중심을 지키지 못하고 남에게 기대기 때문에 사기당하고, 상처받는 거예요.

스스로 결정하는 게 어렵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적은 돈도 아니고, 매우 소중한 돈이죠. 절대로 판단을 잘못하면 안 되는 돈입니다.
선택을 잘못 할까봐 무섭죠. 날렸다고 해서 책임져줄 사람도 없습니다. 막막하죠. 그러니까 누가 좀 결정해 주었으면 좋겠고요.
그래도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이런 것까지 남을 믿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 들이시면 됩니다.
생각이 힘들어서 조언이 필요할 땐 도움을 청하세요. 대개의 사람들은 그걸 거절하진 않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줄이고 사람도 사귀는 거죠. 의외의 친구가 생길 수도 있는 거고요.

힘내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스웨트
11/05/19 13:15
수정 아이콘
돈 관련된 거에 완벽한 속담 하나가 있죠.
no pain no gain
월산명박
11/05/19 13:23
수정 아이콘
기적을 바라는 마음, 마법과 요술을 바라는 마음이 바로 악마를 부르는 주문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편리한 행동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낳기 바라는 거죠. 솔직히 아직 정신을 덜 차리신 상태로 보입니다.
'일개 게임 커뮤니티'에서 남의 몇 억 되는 돈에 대해서 장기적 전망으로 컨설팅을 대가 없이 책임감 있게 해주는 사람을 찾고 계신 게 오류라고 봅니다. 남들이 2~3년이라고 한 게 그냥 한 말이 아닐 겁니다. 정기 예금 같은 데 박아 두시고 다른 전문 사이트부터 입갤을 하는 게 맞는 듯보입니다.
호랑이
11/05/19 13:25
수정 아이콘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보험이던 은행이던 뭐던 간에 상품은 다 좋습니다.
애초에 사기 칠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상품은 존재하지도 않구요.
변액을 하시던 투신사나 증권사에서 펀드를 하시던 직접투자를 하시던 채권을 사시던 일단 무조건 한군데만 보고 결정은 마세요.
우와 좋다 라는 상품은 다른 경쟁사에도 충분히 있습니다.
무리수마자용
11/05/19 13: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잘 풀려서 다행이네요. 다만 마지막이 자기 자산 운영방법에 대해 도움 주실분을 찾는 게 아니라 공부하려는데 도움주실 분 찾는다였으면 좋았을것같네요.
2억이면 큰 돈입니다. 피지알이 좋은 기풍을 가진 사이트라고 해도 그 큰돈에 눈독들이고 접근하는 분도 없으란 법 없습니다. [m]
마바라
11/05/19 13:54
수정 아이콘
나쁜 상품은 없습니다. 본인과 맞지 않는 상품이 있을 뿐이죠.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때때로.. 혹은 종종..
영업직원 본인의 이득을 위해
고객의 의도와 목적과 상황과 맞지 않는 상품을 권합니다.

글쓴분 2억짜리 보험 드셨으면.. 그 지점장한테 당장 600~700만원이 떨어진다는데..
저라도 별별 감언이설을 동원해서 꼬셨을것 같습니다. ㅠ_ㅠ

영업직원은 고객의 이익을 생각합니다만 고객의 이익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영업직원도 먹고 살아야죠..

스스로 공부하세요.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앞으로 계속 그럴겁니다.
11/05/19 14:34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한 게 있어서 질게에 글을 올렸는데 한번 보시고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역시 아는게 힘이고 모르면 너무 심리적으로 휘둘릴 수밖에 없군요.
선데이그후
11/05/19 14:40
수정 아이콘
노파심인데 넷상이라도 나 돈2억있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라는 글을 쓰시면 나 먹이감인데 드실분은 날로 드십쇼 하고 똑같습니다.
쪽지로 이런저런 이야기오가다 한순간에 오프에서 만나서 상담해줄께.. 좋아요.. 그러다 날로 가는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최소한 나 날로 드십쇼라고 광고는 하지마세요..
퀘이샤
11/05/19 15:32
수정 아이콘
예금자보호되는 금액이 원금과 이자 합해서 5천만원이므로,,,
분산해서 투자하실 때 기간에 따라 4천만~4.5천만원 정도로 하세요. (이자도 보호해야죠.)
요즘 안정성이 높은 상품은 그 수익율 차이가 미미합니다.
따라서 은행연합회 등을 이용하여 그나마 금리가 높은 쪽으로 분산해두시고,,,
그사이 여유가 되시는대로 공부하셔서 자신감이 생겼을 때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를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돈에 관해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문제가 없습니다.
11/05/19 16:00
수정 아이콘
저축은행 금리가 1년 만기 적금이 5%를 조금 넘습니다.
세금 제하고 47,500,000원을 넣으면 1년 뒤에 5천만원이 조금 안 되더군요.

4000만원으로 다섯개 나누셔서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저축은행 5군데에 1년 만기 적금을 들어두시고
생각을 좀 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장 쓸 돈이 없으시다면 4500만원 4개 넣어두고 남은 돈을 쓰시는게 맞겠죠..)
11/05/19 16:17
수정 아이콘
현직 FC로서 긴 글을 썼더니 날아가 버렸군요 ㅠㅠ

최대한 짧게 언급하자면.
청약 철회가 아니라 품질보증 해지를 하셨어야 합니다. 원금에 이자까지 받아낼 수 있습니다. (설명 의무 위반 등)

어딘가에 좋은 선생이 있듯이 어딘가에 좋은 FC도 있습니다.
(꼭 제가 아니더라도 가끔 한 두 분씩 만나 뵙기는 합니다.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설계하시는 분들. 아주 극소수지만 계십니다)

보험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입니다.
제대로 접근해서 공부해도 자주 다른 결론이 도출됩니다. (판례도 경우에 따라서 매번 다릅니다.)
절대적으로 악한 상품이란 것이 시장에 오래 있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떠들어도 믿지 마시길 권합니다.

ELS도 연금 보험도 변액 유니버셜도 인덱스 펀드도 KOSPI200도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제1금융권도 제2금융권도 마찬가지 입니다.

맞던 틀리던 사람들의 입스타에 현혹되지 마시고 손스타로 실현 하실 수 있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위에 어떤 분께서 언급하신 것 처럼 나 2~3억쯤 있는데 어쩌면 좋겠냐고 물으시면.
다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 중에도 있겠지만 FC 중에서 대부분은 눈에 불을 켜고 글쓴이에게 달려들 겁니다.
가능하시면 조심스러운 접근으로 꼭 맞는 투자 방법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ps.
변액 상품의 수익률은 상품, 회사에 따른 차이가 매우 큰 편입니다.
가입 시점이나 가입 목적에 따라서 다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FC와 제대로 된 상담을 통한 경우가 아니라면, 현 시점에서 거치식 변액 상품의 가입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쥬니요
11/05/19 17:50
수정 아이콘
많은 고민 끝에 현명한 결정하셨길 빕니다.
저도 변액보험 경험으로 반도 못 건진 경험에서 드리자면,
잘 하신 겁니다. 굳이 저 아니라 여러분들이 조언해주셨으니 첨언하진 않겠습니다.
11/05/19 18:4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상황이나 사정이 다르고 추구하는바도 다릅니다.
특히나 돈 관리에 관한 부분은 백 명에게 물어보면 백 가지 답이 나올텐데요.

일반적인 직장인은 아니신고 같고 자영업을 하신다면 수익에 대한 감각도 있으실테구요.
매출 빼기 원가,인건비,기타등등하면 매출이죠 머.
근데 오너 입장쯤 되면 자기 시간 일일이 들여서 원가 세세한 부분 조율하거나 뭐 그러기 힘들잖아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24시간이고, 그 안에 더 중요한 일을 해야되는 경우가 많죠.
(...귀찮아서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원가 절감이나 인건비 조율등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면 본인 대신해서 누군가에게 그 일을 맡겨서 진행하면 됩니다. 본인은 큰 줄기 흐름만 꿰고 있으면 되는거죠.
잘 안된다 싶으면 대리인 한테 일 똑바로 하라고 하면 되는거구요.

큰 줄기 흐름에 대한 설명이야 시중에 가면 관련된 책이 수백 권은 있고,
자기 나름대로 체계를 가지고 설명을 해 놓은 블로그나 기사, 까페등 이렬종대로 연병장 두바퀴 반은 있을 겁니다.
시간 나실 때 몇 개 읽어보면 됩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요. 대부분 비슷해서

대리인을 한번 살펴 봅시다.
우리나라에 보험 관련 일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친구나 친척이나 가족, 이웃등에 각종 보험사에 관련된 사람이 몇 명씩은 꼭 있을 겁니다.
다만 그 중에서 3년, 혹은 5년 이상 계속해서 일을 하는 사람은 몇 안되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FC부터 시작해서 지점장쯤(명함을 한번 체크해보세요. SM, 부지점장인지 BM 혹은 지점장인지)된
사람이면 보통 사람은 아닙니다. 보험상품이야 어디든지 비슷합니다. 큰 차이 나는 경우는 잘 없죠.
영업력이 비범하거나 사람을 잘 키워냈거나,(둘 다 일수도 있구요)
그 정도 사람이라면 적당한 선에서 대리인으로 써 볼만하죠.

금융상품 뭐 별거 없습니다. 목적에만 맞게 쓰면 별 문제 없어요.
다만 거기서 +@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복잡해집니다. 수익과 욕심과... 여러가지 것들이 포함되죠.

저야 유령회원에 어디까지나 제3자 입장이지만,
가입하신거나 철회하신거나
어머니께서 남기신 것들에 대해서 너무 성급하셨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튼 여유를 두고 생각해보시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31 [일반] 공중파 3사의 음악프로그램이 일본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12] karalove5664 11/05/26 5664 0
29329 [일반] 나는 가수다 이런 룰은 어떨런지요 [5] 호랑이기운4318 11/05/25 4318 0
29328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프로야구 불판입니다.. # 2 [406] k`3774 11/05/25 3774 0
29326 [일반] 오늘은 내가 쏠..까? [6] 어떤날5154 11/05/25 5154 0
29323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5일 수요일 프로야구 불판입니다.. # 1 [252] k`3410 11/05/25 3410 0
29322 [일반] 일본인과 연애 중입니다. [26] 서현우9186 11/05/25 9186 0
29321 [일반] [나가수] 미션관련 희망사항 - 작곡미션 [23] 산타5200 11/05/25 5200 0
29320 [일반] 드디어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한 K리그 조작파문 [38] 머드6812 11/05/25 6812 0
29318 [일반] 나가수에 휴식규칙을 도입하는것에 대한 생각. 인기와 규칙과 권위 [12] 김연아이유4526 11/05/25 4526 0
29317 [일반] 게리 네빌의 은퇴경기가 열렸습니다. (경기 결과 있음) [24] Schol5476 11/05/25 5476 0
29316 [일반] 이것도 사귄건가요? [15] 스파키즈짱8280 11/05/25 8280 0
29315 [일반] 이분이 바로 '장관'입니다. '장관'!! [24] 부끄러운줄알아야지8051 11/05/25 8051 0
29313 [일반] 비욘세의 환상적인 공연실황 [7] 삭제됨4923 11/05/25 4923 0
29312 [일반] [야구] 야구만을 생각했던 한 사람을 추억합니다. [36] HBKiD6421 11/05/25 6421 3
29311 [일반] 아이유 자작곡 '내 손을 잡아' M/V [15] 금시조131267M5580 11/05/25 5580 0
29310 [일반] [일부스포가능성]나가수 PD가 김어준의 라디오에 나왔다고 합니다 [34] 궁상양7433 11/05/25 7433 1
29308 [일반] 한가지 잡담. 그리고 한가지 의견 다이어트와 불판 [27] AN-214040 11/05/24 4040 0
29307 [일반] 별명. [10] Love&Hate6151 11/05/24 6151 0
29306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불판입니다.. # 2 [415] k`4125 11/05/24 4125 0
29305 [일반] 국대 선발 문제의 논점 정리와 해결책 [32] 라울리스타4089 11/05/24 4089 0
29304 [일반] [프로 야구] 2011년 5월 24일 화요일 불판입니다.. # 1 [273] k`3261 11/05/24 3261 1
29303 [일반] 축구 국대선발에 대해 학연, 지연 문제를 거론하시는 분들께 [51] 하루7550 11/05/24 7550 1
29302 [일반] 정유재란 - 10. 꿈의 끝 [14] 눈시BB7868 11/05/24 786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