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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0 13:49:20
Name 파쿠만사
Subject [일반] [스포주의] 충격과 공포의 UFC128....
UFC128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네요..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쇼군의 챔피언을 지킬것이라 생각했을텐데 경기결과는 말이 안나오네요..

나이가 23세살뿐이 안된선수인데.. 쇼군을 그냥 앞도해버리네요..

1,2,3라운드 한번도 쇼군이 제대로 한것이 없을정도네요.. 말이 안나옵니다 정말..

마치다를 TKO 꺽고 챔피언에 오른 쇼군이라 어느정도 오랬동안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줄 알았는데..

더군다나 첫 방어전 상대가 23살의 선수이기에 더욱더 쇼군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정말 존존스 정말 천재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군요.. 캐스터 말처럼 우주에서 날아온건지..

정말 UFC는 이런선수를 어떻게 찾아내서 데리고 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쇼군의 장기집권이 될거같던 라이트헤비급이 될줄 알았는데 또한번 혼돈의 소용돌이로 들어가는것 같네요.

다은상대가 라샤드 에반스인데.. 에반스가 과연 이길가하는 의문까지 드네요..

오히려 GSP나 앤실처럼 라이트헤비급을 장기집권할거같은 느낌까지 드네요..

아 정말 일요일아침부터 충격과 공포네요..

그나저나 크로캅경기는 너무 아쉽네요. 사실 폼이 많이 떨졌고 더이상은 안될줄을 알지만 그래도 팬심에 응원하고 있었지만..

실신 KO라니.. 거기다 전성기때 자주보여주던 확인사살까지 본인이 당하는것보니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일본지진때문에 추성훈선수 경기를 못본것도 아쉽지만 정말 라이브로 보길잘한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경기를 보면서 GSP를 꺽는 선수가 김동현선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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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0 13:56
수정 아이콘
역시 흑형들의 신체조건과 능력치는 타 종족들이 따라가기 힘들어보이는 점이 있는듯

UFC도 돈만 더 많이 주면 흑형들 많이 넘어올텐데 그래도 NFL이나 야구 농구로 가는 흑횽들이 많으니
아직까진 백형들이 그나마 살아남고있음
Boxer의형님
11/03/20 14:02
수정 아이콘
김대환 해설의 마지막 멘트가 정확히는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한 말씀드리면, 라샤드 에반스 큰~~~일 났네요" (존존스의 경기력에 방송 끝날때까지 충격의 모습)
wish burn
11/03/20 14:09
수정 아이콘
아니요.. 미국에서 도박사들의 예상은 쇼군이 언더독이었습니다.
존스가 워낙 압도적인 경기들을 펼쳤고,쇼군은 무릎부상이 재발해서 오랜 기간 재활중이었거든요.
존스는 정말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입니다.
마츄첸코란 중견선수를 크루셔픽스로 가둬놓은 후 엘보로 학살시켰고,
브랜든 베라의 광대뼈를 엘보 한방으로 3조각 내 버렸습니다.

체격조건이 워낙좋아 헤비급으로 올라가도 해볼만 하겠단 이야기가 많았고,
쇼군과 과거접전을 펼쳤던 호제리오 노게이라를 완봉시켰던 라이언 베이더란 신성을 말 그대로 처발랐죠..
(그게 불과 6~7주전..-_-;;)
이번 타이틀전은 그 경기를 보고 감동받은 다이나 화이트가 경기장에서 즉석 체결시킨 경기였습니다.
전적중의 1패는.. 상대선수를 엘보우로 학살시키던 중 튀어나왔던 수직엘보가 반칙기술로 인정되서 실격패당했던거구요.

국내 인터넷상 격투카페에서도 존스의 우세가 점쳐지는 와중에,쇼군이 보여준 의외성에 희망을 걸던 모습이었구요.
(프라이드시절,골수팬들의 지지도 한몫했구요)

아직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카페의 글을 보니 예상외로 압살해버렸나봅니다..-_-;;
혼돈의 라이트헤비급이 이렇게 천하통일되는건지...
11/03/20 14:26
수정 아이콘
효도르 크로캅...아아 정말 좋았던 추억들입니다만 이젠...이젠...여기까진가 봅니다.

요새 UFC는 괴수들이 갑자기 쑥쑥 올라오네요

WWE 탈단후 UFC 전향후에 괴물같은 포스 선보이던 브록레스너, 그리고 그런 브록레스너를 완전히 짓밟아 버린 벨라스케즈 그리고 오늘 존 존스까지...
양정인
11/03/20 14:37
수정 아이콘
좀... 어이없는 질문일 수도 있는데요.
UFC의 중계를 보다보면 UFC xxx 라고 숫자가 붙던데
이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시즌을 나타내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얼핏보기엔 두서없이 붙이는 것도 같고...
볼 때마다 궁금했는데 그냥 넘어가게되더군요.
스치파이
11/03/20 14:48
수정 아이콘
신인이면 기선을 잡았을 때 마구 몰아칠 법도 한데, 먹이 사냥 하듯이 몰아가서 반항할 의지를 꺾고 압살해 버리더군요.
쇼군에게는 큰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경기였습니다.
실버벨빠돌이
11/03/20 15:29
수정 아이콘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앤더슨실바가 그리핀을 제압했을때 정도?
그라운드 위주라 오래갔지만 너무너무 일방적인 경기였습니다.
아 충격이 가시지 않네요
이종도 안가고 있어요 들어가기가 무서워서 -_-;;
악귀토스
11/03/20 15:37
수정 아이콘
wish burn 님//그냥 압살한 정도가 아니라 ..........1라운드에 그냥 끝낼수 있는걸 체력안배 하면서 그냥 가지고 놀았어요..........3라운드에서 심판이 말려서 끝나긴했지만....더이상 때리지 말라고 탭까지 치고 말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괴물이네요...삼형제중 자신이 제일 약하다던데..형과 동생은 nfl선수더군요..형은 아직도 레슬링 파트너로 연습까지 도와주고..
11/03/20 16:28
수정 아이콘
모든 도박업체에서 존스의 배당률을 낮게 설정 했습니다. 존스가 이긴다고 본거죠. 그리고 매니 아들 중에도 존스가 이긴다고 생각한 사람들 많 았고요. 쇼군은 애초에 콜먼같은 구식 레슬러에게도 고전할 정도로 레슬링이 취약합니다..스타일상 한계가 있었죠. [m]
샤르미에티미
11/03/20 16:55
수정 아이콘
뒤늦게 봤는데 이야...완전 괴물이네요. 신체적 조건 우월한 것도 우월한 거고 기술도 굉장히 좋더군요. 이게 3년차라니...
이제 격투판도 이영호, 이제동 선수 같은 신흥강자들이 기존강자들을 완전히 뒤엎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지금 격투기 골수팬들은 대부분 라이트헤비급에서는 존 존스의 적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그나마 료토 마치다가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네요.
RealWorlD
11/03/20 18: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 대부분이라니요; 쇼군, 존존슨의 경기를 쭈욱보신분들은 다들 비슷하게 말했을텐데요..

"쇼군을 잡을수있는자는 존존슨밖에없다."

(왜 이렇게 말했냐면 GSP,앤더슨 같은경우 꺽을상대조차없기때문에;)
그나마 챔피언 교체가 된다면 라이트헤비급의 존존슨뿐이다라고 전문가들도 말하고 격투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이야기하는걸 봤었는데;
물론 저도 그랬구요. 결과보고 아 역시나라는 생각이.. 물론 경기내용이 충격이긴하지만
황제의 재림
11/03/20 20:50
수정 아이콘
도박사들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들 존존스 우세였죠. 그거 보고 설마 쇼군인데 했는데 일방적인 패배..도박사들의 안목이 정말 정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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