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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2 17:36:06
Name 시간
Subject [일반] 3월 2일. 대기업 공채가 시작되었습니다.
개강을 맞아 사람으로 가득한 학교를 돌아다니니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구요.
불과 저번주만해도 휑했었는데 말이죠.
요즘 신입생들은 화장을 잘하는건지, 누가 신입생인지 모르겠다 하며 걸어다니고,
어떤 긔요미 여학생이 학교 안에 서점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오길래, 평소답지않은 친절함으로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어떤 무언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구요.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다니던 중 발견한 벽보 한장, LG디스플레이 신입공채.
그런데 날짜를 보니 엥? 오늘부터 시작해서 15일이 마감입니다.
뭐 이렇게 일찍하지? 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컴퓨터실로 내려가 취업관련 사이트를 확인해봅니다.

오 맙소사 -_-;;
대기업 공채가 시작되었습니다.
3.10 LG전자, 3.14 삼성그룹, CJ그룹, 3.17 한화그룹 등 예년에 비해 좀 빠르게 서류접수가 열렸네요.
게다가 LG전자는 삼성그룹과 인적성시험날짜가 똑같은 3월 15일!
LG전자 합격자들의 이탈률이 높아서 승부수를 뒀다는 리플들도 있지만, 아무튼 충공깽이었습니다 ㅜㅜ

덕분에 영어성적에 난리가 났습니다.
10일로 잡아놨던 오픽시험을 취소하고 당장 토요일인 5일 시험으로 바꿨습니다.
좀 여유있게 준비했었는데, 이건 뭐 포기하게 생겼네요 @@;;
2월 27일에 보았던 토익도 3월 18일 성적발표라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게 됐습니다 허허
미리미리 준비하는 자가 성공한다는 말을 참 공감하는 하루였네요.

피지알에서도 취업얘기가 종종 올라와서 재미있게 읽고 있었는데,
막상 당사자가 되어보니 이건 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취업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원하시는 직장에 꼭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될때까지 부딫혀봐야겠네요.
힘냅시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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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11/03/02 17:46
수정 아이콘
대기업 공대생 오픽 커트라인은 IL이니깐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친구 중에 자기소개만 외워가서 IL 받은 녀석도 있습니다.
11/03/02 17:46
수정 아이콘
헬게이트 오픈이군요-_-; 덜덜덜입니다.
두번째달
11/03/02 18:03
수정 아이콘
삼성 공채가 떴나요? 안보이던데 ㅜㅜ
녹차트윈스
11/03/02 18:03
수정 아이콘
오호~ 인적성이 평일인가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hsiology
11/03/02 18:52
수정 아이콘
삼성공화국이라 성토하면서도 꼭 이런 때는 다들 우르르 몰리는 걸 보면
인간의 이중성을 새삼 실감하게 되더군요
11/03/02 20:45
수정 아이콘
오늘 삼성전자 인사팀에서 취업설명회같은걸 왔던데.. 벌써 시즌이 시작된거군요 ㅠㅠ 성자님 화이팅입니다!
자신있게
11/03/02 21:05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는데요, 상반기 공채와 하반기 공채의 차이는 어떤거죠? 2012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상반기 공채부터 써봐야할까요? 만약 상반기에서 떨어지면 하반기에 같은 회사는 못 넣는것인지요? ㅜㅜ
무지개곰
11/03/02 22:04
수정 아이콘
취업시즌이군요
저는 올해 졸업을 미루고
그냥 놀고 있습니다..
영어 점수도 만들어야 되고 할게 많은데 말이죠
하지만 그게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영어야 하던데로만 하면 무난한 점수는 나올꺼고 ..
하지만 아직도 뭐를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게
안타깝네요 그냥 남들처럼 일단 취직하고 돈벌고
모르겠습니다. 고민만 많고 몸이 움직이지를 않네요
축구사랑
11/03/02 22:49
수정 아이콘
삼성은 문과는 스피킹 7급이상 되야 지원가능하단말이 들리는데..그렇다면 이거 뭐 써보지도 못하겠네요.
그리고 엘지나 삼성이나 실상 문과는 쓸 곳이 많지 않네요..사상 최대규모 채용이니 뭐니 해도 결국은 공대생만 뽑는다는거...
Labseries
11/03/02 23:27
수정 아이콘
헉, 15일이면 화요일인데.. 이번엔 ssat를 평일에 본다는 말인가요? 20일에 보지 않나요?
바다란꿈
11/03/03 01:47
수정 아이콘
아까 안철수 교수님이 쓰신 글을 읽었는데요.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38&newsid=20110302194811096&p=dt
IT 산업이 후퇴한 가장 큰 책임은 물론 정부에 있지만
취업 문화가 바뀐 것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름 있고 큰 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으나,
실제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너무 그 외에 분야는 쳐다도 안 볼려고 하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 취업난이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긴 하지만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는데요.

경제 불황때문인지는 너무 한쪽만 바라보고 있는 게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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