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19 09:55:56
Name 허브메드
Subject [일반] 아빠의 자존심을 세워주세요
안녕하세요 눈팅 십년 허브메듭니다.
딸내미가 중학교 수학문제를 묻습니다.
답을 봐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딸의 눈빛이 의심을 품고 있군요.
그동안 수학에 관련된 아빠의 말들이 다 뻥이구나... 흠..
이런 난국에 일단 출근은 해야 하니 저녁때 명쾌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살려주십시오.


100명의 학생이 있습니다. 연말 학예회에서 관현악을 듣고 싶은 사람이 82명, 합창을 듣고 싶은 사람이 81명,
문예반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 75명입니다. 세가지를 모두 보거나 듣고 싶은 사람 (즉 교집합)의 수를 k라고 할 때
k의 최대값과 최솟값은 무엇입니까.

최대값이 75인건 알겠는데 최솟값이 잘 안 나오네요

살려주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허브메드
11/02/19 09:56
수정 아이콘
쉬운 문제..인가요? 아 창피해라
11/02/19 09:56
수정 아이콘
아버님... 이건 질게용이 아닐까요...
위원장
11/02/19 10:00
수정 아이콘
관현악과 합창을 동시에 듣고 싶은사람의 최소인원수는
82+81-100=63 (최소인원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둘다 안 듣는 사람을 없애야겠죠? 따라서 합집합을 전체집합으로 100명)
이 63명과 문예반을 동시에 듣고 싶은 사람의 최소인원을 구하면 됩니다.
63+75-100=38
따라서 38명이 되겠네요
파페포포
11/02/19 10:04
수정 아이콘
최소값은 일단 한과목이라도 안듣는 학생의 수를 최대값으로 구해서
총인원에서 빼면 될것 같아요.
관현악을 듣고싶지 않은 학생 18명.
합창을 듣고싶지 않은 학생 19명.
문예반관람을 원하지 않은학생 25명 이니깐 최대값은 62명이구요.
내주신 문제는 세과목을 다 듣는 학생의 최소값이니깐 100-62 하면 38명이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2/19 10:07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엄마에게 물어봐' 라고 합니다...후다닥.
하심군
11/02/19 10: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느 중학생 여자아이가 우연히 이글을 보게되는데...

'어 이거 아빠한테 물어봤던 문제인데?'
허브메드
11/02/19 10:28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제가 2002년 2월22일 가입을 했군요 EE!
11/02/19 11:41
수정 아이콘
중학생 수준으로 명쾌하게 설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문제가 그렇듯 답지나 정석적인 풀이는 이해에 도움이 거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신뒤에 학생 수준에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해설을 준비하시면 100점짜리 아빠가 되시지 않을까요?
몽키매직
11/02/19 12:34
수정 아이콘
(82+81+75) - 200 = 38
이 답입니다. 벤다이어그램을 그리면서 설명해주시면 될듯 ;
Inception
11/02/19 15:14
수정 아이콘
그럴땐 그냥 해답한번 펴보세요 따님은 이해 못하셔도 허브메드님은 보시면 이해하시고 설명도 가능하실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558 [일반]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4] 大人輩4114 11/03/02 4114 0
27557 [일반] 새로운 시작, 부제 ; 개강과 개학과 시작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1] 진돗개3595 11/03/02 3595 0
27556 [일반] Trauma.[15금?] [3] zeros5625 11/03/02 5625 0
27552 [일반] 신이 선택한 인간 비트겐슈타인 명언 [3] 도형추리고수13661 11/03/01 13661 0
27550 [일반] 지하철을 타다가 문득 생각 난 것... [12] Eva0105067 11/03/01 5067 0
27547 [일반] 카라의 뮤직비디오 DVD가 일본오리콘 주간DVD 차트 1위를 하였습니다. [15] karalove5460 11/03/01 5460 0
27546 [일반] [사진]친구에게 들은 귀신이야기(사람에 따라 혐오스러울수 있습니다) [15] 길이7566 11/03/01 7566 0
27545 [일반] 내가 무상급식을 반대하는 이유. [113] 파란별빛9760 11/03/01 9760 0
27543 [일반] 세종대 어쪄다가... [121] empier9111 11/03/01 9111 0
27542 [일반] 여러분은 무상급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 도형추리고수3668 11/03/01 3668 0
27540 [일반] 꿈과 인생의 진로.. 그리고.. 남의 시선... 고민되네요.인생 선배님들. [10] Ciara.5053 11/03/01 5053 0
27539 [일반] 오시장이 왜 주민투표를 요구했는지 이유가 있었군요 (출처: 시사인) [12] empier6845 11/03/01 6845 0
27536 [일반] 아래의 공포실화를 보고 생각난 저의 소름돋는 기억 [8] 4832 11/03/01 4832 0
27535 [일반] 가위 눌림과 잠 자리에 상관 관계??(가위 눌림에 관한 짧은 글입니다.^^) [16] snut7548 11/03/01 7548 0
27533 [일반] 언제까지 동네북이어야만 할까. [13] 아케르나르5534 11/03/01 5534 0
27532 [일반] 삼월 초 하루 [1] 네로울프3991 11/03/01 3991 5
27531 [일반] 계절에 안맞는 공포 실화 [18] EZrock5529 11/03/01 5529 0
27529 [일반] 전투가 역사를 바꾸어 버린 사례가 뭐가 있다고 생각하세요? [98] swordfish8703 11/02/28 8703 0
27528 [일반] 이젠 대놓고 고객위에 군림하려하는 Olleh [74] mirtoss9697 11/02/28 9697 1
27527 [일반] 후삼국 이야기 - 1. 굵직한 사건들 [25] 눈시BB11573 11/02/28 11573 2
27526 [일반] 아메리칸아이돌 시즌10에서 눈여겨보는 참가자 3명 [6] 맥플러리4512 11/02/28 4512 0
27525 [일반] 서울대 징계위, 폭행 의혹 김인혜 교수 최종 파면 결정 [8] 독수리의습격6136 11/02/28 6136 0
27524 [일반] SBS가 역사왜곡을 하고 나서네요.(SBS 스페셜 낙랑유물 조작 관련) [25] 아유7153 11/02/28 715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