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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3 19:25
고인들의 넋이나마.. 이 결과로 맺히 한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데올로기라는 미명하에.. 이슬로 사라져야 했던.. 젊은 그들이 너무나 아깝습니다..
07/01/23 20:03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종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참 많은 사람들을 탄압하고 죽였지요. 이번 판결이 앞으로 이런일이 없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합니다.
07/01/23 20:07
앞으로 이런일이 없어야함은 물론이거니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과거 어두운 그림자들을 들춰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의 입김이 닿지 않는 곳에서 공정한 판결들이 계속 나와줬으면 하네요. 휴우~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묘한 감정들이 복잡하게 뒤섞이는 날이네요.
07/01/23 20:48
사형선고가 이루어진지 채 하루가 안되는 17시간만에 이루어진 사법살인이였죠. 그뒤로 가족들이 받은 고통들...
매번 이사다녀야 했고 사람대접조차 받지못했던 유족들... 혼자 집에 틀어박혀 사느라 말을 제대로 못해봐서 지금은 말도 똑부러지게 못하는 사람이 됐다는 한 유족의 말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네요.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랍니다.
07/01/23 21:04
07/01/23 21:30
아무런 증거도 없어서 검찰조차도 구형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죠.
속전 속결로 그냥 잡아다 죽인 사건.... 처음 진상위 조사 시작할때 말도 안되는 모함이라고 인터뷰까지 하시던 박근혜씨는 당대표로써 어째서 한마디조차 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또 조중동은 역시나 조용하구요.
07/01/23 21:33
휴... 이런 사건이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았네요.... 제가 태어나기 불과 7년 전의 일인데 말이죠..
새삼 박근혜씨가 싫어집니다.. -_-...
07/01/23 21:40
이 당시 대법원 판사중의 한명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일걸요? 정말 '사법살인'이라는 말이 맞군요. 이회창이나 박근혜나.. 한나라당은 뿌리부터가 참.. 이런 당이 지지율 압도적 1위라니.
07/01/23 22:04
성추니님//당시 법관은 민복기 대법원장 민문기 대법원 판사 안병수 대법원 판사 양병호 대법원 판사 한환진 대법원 판사 주재황 대법원 판사 임항준 대법원 판사 이일규 대법원 판사였고 이 중에서 이일규 판사만 소수의견을 냈다고 하네요
이회창씨 이야기는 맞는 이야기가 아닌 듯 하여 올려봅니다.
07/01/23 22:41
대한민국 헌법의 커다란 수치이고 오명이죠.
박정희... 제대로된 언론만 있었어도 그는 사람취급도 못받고 있겠죠. 물론 제대로된 언론이 있었다면, 관계자들은 다 사형당했겠지만...
07/01/23 23:08
인권위 판결이 내려지기 이전부터, 인혁당 사건이 법치국가로서 씻을 수 없는 오명이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못이다'라고 32년 간 명문화시키지 못한 것이 법의 힘이 아니라 권력의 힘이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이죠. 다시는 이런 일을 정당하다고 말하는 일도, 이런 일도 없어야 대한민국이 법치국가로서 바로 설 수 있을 겁니다.
07/01/23 23:09
박통이 국가보안법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며 다치게 한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요? 그가 한국경졔의 발전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고는 하나
그러한 공이 생사람 잡아다가 죽이는 과를 절대 덮을수야 없지요. 모르긴해도 박통이 김재규에 의해 피살되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면, 노통이나 전통처럼 대충 분위기보며 여전히 잘 살고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전통 보세요. 전재산 29만원이라고 뻔뻔하게 버티고 잘살고 있지않습니까? 눈가리고 아웅하는것도 아니고.. 법이라는건 힘없는 서민한테나 무정한 칼날입니다.
07/01/23 23:17
전 이래서 박근혜씨가 싫어요.. 제아버지의 죄는 피하기만하고,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부분에만 고스란히 수혜받고자 하는데 눈에 뻔히 보여요..;
사과는 없고 영광만 기억할 뿐인가요..-_-; 학문적,행정적,정치적인 업적하니 없이 날로 총재된 사람..-_- (정치가문인 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고박전대통령가가 정치 가문인가요..? 고작 1대만에..? 피로 얼룩진 그 정치?)
07/01/23 23:39
조선은 이미 이명박으로 굳혔기 때문에 별 상관없이 내보낼겁니다.
뭐 조선일보가 밀어주지 않는다 해도, 차기 대통령 사실상 확정이죠.
07/01/24 00:39
threedragonmulti//
별상관없이 내보낸다기 보다는 조선일보 싸이트 들어가보시면 인혁당사건 기사를 찾기가 힘드실겁니다..-_-;;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이길래 .. 정말 없나? 하다가.. 가운데 기사줄에는 없고 왼쪽에 살짝 하나 있더군요...ㅡ.ㅡ;;
07/01/24 03:32
소위 '일반시민'은 박통시절에 자유스러웠다는 어떤 이의 반론을 보면서
그들이 재단하는 '일반시민'의 정의가 참 두렵게 느껴지더군요. 그런 시대였습니다.
07/01/24 04:29
박근혜씨는 자기 아버지 이야기를 자꾸 꺼낼 때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멀어져 갔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경제성장에 대한 향수가 있는 것이지...박정희 자체에 대한 향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아버지를 반성하고 극복하겠다고 하지는 못할 망정... 그 사람 이름을 들이밀면서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더니.. 국민의 대표까지 되려하고.. 한나라당 국회위원들과 국민의식을 동일시 하다니.. 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본 결과입니다... 혹시라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적인 망신입니다.. 의식과 기억이 죽어있는 국민 취급을 받을 겁니다..
07/01/24 04:50
문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주 지지층인 경상도의 나이 드신 분들은 북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김일성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영도자 박정희 대통령으로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진정한 정치인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자기 아버지의 과오를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피해자들에게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금전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말이죠.)을 해야만 할 겁니다. 문제는 이런 행위를 할 생각이 전혀 없으며, 주변 측근들 역시도 전혀 이런 것을 건의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 정치인의 본격적인 대두는 참으로 환영하는 바이지만,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여성 정치인은 원하지 않습니다.
07/01/24 08:53
이회창씨는 1962년 민족일보 조용수씨 사형판결에서 판결 내린 판사 중 한명입니다.
자신의 정적이였던 진보 언론인을 간첩으로 몰아 제거한 사건입니다.
07/01/24 14:10
루크레티아 님.. 그건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 독재에 항거했던 사람들은 그지역 사람들이 아니었을뿐더러 경제 발전의 혜택은 모조리 가져갔던 사람들이니까요... 지역감정 조장하려는게 아니라.. 사람은 본디 보고 느끼고 받은 만큼 기억하는 겁니다..
경상도 사람들은 탄압도 안받고, 경제적인 혜택받고 살기 좋아졌으니 그를 우상화 하겟지만.. 탄압받고 경제적 혜택이라고는 눈꼽만큼도 못받았던 전라도 사람들은 박통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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