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08 13:19:46
Name 독수리의습격
Subject [일반] [기분 좋은 소식]'맷값 폭행' 최철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http://news.mk.co.kr/v3/view.php?sc=40000008&cm=%BF%C0%B4%C3%C0%C7%20%C8%AD%C1%A6&year=2011&no=80196&relatedcode=&mc=

이른바 맷값 폭행으로 구속 기소된 M&M 전 대표 최철원이
징역 1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는 훈훈한 뉴스가 떴군요.

보통 이런 사례는 한동안 여론에서 시끌시끌 하다가 잠잠해지면
나중에 은근슬쩍 솜방망이 처벌 내지 집행유예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번 건은 막장도가 좀 강했죠.....
SK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M&M과의 관계를 빨리 끊으려고 노력했고.....
결국 3개월만에 광속 판결로 끝난 것 같네요

마음 같아서는 1년 6개월도 적으니 한 16년은 썩으라고 하고 싶은데......
설마 항소는 안 하겠죠? 하면 정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알파스
11/02/08 13:22
수정 아이콘
항소해서 형량좀 줄이고 몇달 대충 살다가 진단서 끊어서 질병으로 가석방 되서 나올듯
11/02/08 13:23
수정 아이콘
항소하고 재판 질질 끌다가 국민들 관심 다 떨어졌을 때 6개월 정도로 감형받거나 집유 받지 않을까 싶네요.
11/02/08 13:23
수정 아이콘
100% 항소 하죠.
맷값으로 천단위 부르는 사람인데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한다고 나쁠거 없죠.
어차피 이미지는 막장이고, 항소한다고 원심에서 형량이 깎이면 깎였지 추가는 안되니까요.
11/02/08 13:23
수정 아이콘
곧 풀려납니다...;;;;;;
11/02/08 13:26
수정 아이콘
1. 항소해서 형량줄이고 몇달 살다가 진단서 끊어서 가석방
2. 항소해서 형량줄여 6개월 혹은 집행유예로 석방
3. 항소해서 시간끌다 국민 관심 떨어졌을때쯤 무죄로 석방

저는 1번에 걸겠습니다.
BLACK-RAIN
11/02/08 13:27
수정 아이콘
실재는 한두달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최철원군대도 의외로 빡센편인데 나와서 기본맷집(생긴것도 있게 생겼죠)이
있어서 서늘한곳에 휴가좀 갔다오겠네 할정도일듯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02/08 13:27
수정 아이콘
보석 없는 징역이 아니라면 곧 어디가 아프거나 해서 보석금으로 풀려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제가 법쪽에 무지해서리 확언하기 어렵군요.
김연우
11/02/08 13:30
수정 아이콘
3.1절 즈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또는 '대승적 차원'에서 아무도 모르게 사면으로 나간다에 한표.
흰설탕
11/02/08 13:34
수정 아이콘
항소하겠죠. 당연히...

저사람 해병대출신에다가 깡도좋데요. 안좋은 의미로

윗분들 말씀처럼 더 안좋아질 이미지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그런거 다 떠나서 저사람은 진짜로 자기가 억울하다고 생각할테니 당연히 항소할겁니다.
마젤란
11/02/08 13:40
수정 아이콘
집행유예같은거 없이 그냥 1년6개월 선고인가요?
11/02/08 13:47
수정 아이콘
덧글들이 옆으로 새기 전에 보충설명.

1. 항소야 당연히 예견됩니다.
실형 선고받고 항소 안 하는 피고인은 사실상 없습니다. (예외 : 집행유예 결격자인데 최저한의 실형이 선고된 경우)

2. 진단서 끊어서 가석방(형기종료전에 미리 출소, 가석방 후에도 형기는 진행됨, 형량이 아예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감형과 약간 다름)은 불가능합니다.
질병은 가석방의 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가석방의 요건은 [행상이 양호하고 개전의 정이 현저할 것] & [형기의 1/3을 경과할 것](실제로는 2/3 이상 살아야 대상이 됨)입니다.
질병은 형집행정지의 사유일 뿐입니다. 형집행정지의 경우에는 밖에서 형기가 진행되지 않습니다(나왔더라도 나중에 남은 기간 들어가서 도로 살아야 함).

3. [보석]은 재판 중에만 가능하고(재판이 끝나기 전까지만 풀려나 있는 것이고, 재판이 끝나면 재판결과에 따라 재구속되거나 확정적으로 석방됨), [가석방][형집행정지][특별사면]은 형 확정 후에만 가능합니다.
(위와 같이 보석은 선고 전에만 존재하므로) 징역을 선고하면서 [보석] 여부의 조건을 붙일 수는 없겠지요.
게다가, 우리나라 판사에게는 징역을 선고하면서 조건을 붙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미국 일부 주의 경우 판사에게 가석방 없는 징역을 선고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곳도 있기는 합니다.)

4. 범죄사실에 비추어, 6개월로 줄어들 가능성은 0%입니다. 이 사안에서는 항소심의 선택은 거의 두 가지 뿐입니다. 항소기각하여 실형을 유지하거나, 1심 형량은 그대로 둔 채 집행유예만 붙이거나죠.
이장님
11/02/08 13:51
수정 아이콘
항소의 벽을 넘어,
집유, 감형의 벽을 넘어,
1년 6개월 실형이 그대로 인정 되어도,

'특별사면' 이라는 벽이 있네요.....
11/02/08 13:53
수정 아이콘
해병대 나와서 군인정신(안좋은쪽으로) 투철하겠다,
사촌형이 대기업 회장이겠다,
무서운게 없었던 사람이었으니 이번에 법의 무서움을 좀 알고 나왔으면 싶네요.
스폰지밥
11/02/08 15:23
수정 아이콘
집행유예같은 어처구니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11/02/08 17:28
수정 아이콘
나중에야 집행유예 떨어질 가능성이 크겠지만
1년6개월 선고가 중형이 맞는건가 싶습니다
똘이아버지
11/02/08 17:56
수정 아이콘
고법가서 변호사 붙이면 집행유예 나올겁니다.
사악군
11/02/08 18:16
수정 아이콘
1년 6개월 실형이면 엄청난 중형이죠. 피해자와 합의까지 있는데 저 정도 나오려면 집행유예 전과가 있거나 사람을 불구로 만든 정도 느낌인데요.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11/02/09 00:00
수정 아이콘
징역3년이하면 집행유예가 가능합니다
살인을 해도 최소 5년이상인데 여기서 작량감경(판사님 재량으로)받으면 2년6개월 집유로 나올수도 있거든요

항소하면 재판중이니 피해자들 돈으로 살살구워 삶으면 보석으로 나올수 있습니다
보석제외 사유가 많지만 해당 되도 피해자에게 보상해주려는 점이 보이면 보석이 가능하거든요
지금이야 아직 잊혀지기 전이지만 최대한 재판 끌면 집행유예가 예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178 [일반] [기분 좋은 소식]'맷값 폭행' 최철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25] 독수리의습격5153 11/02/08 5153 1
27173 [일반] [야구] 사실상 9구단 창단이 확정되었습니다. [204] 독수리의습격6652 11/02/08 6652 1
26975 [일반] [야구-충격] 이범호 KIA행 [147] 독수리의습격6565 11/01/27 6565 1
26919 [일반] [야구] BK 라쿠텐 입단......계약조건 1년 3300만엔 [12] 독수리의습격4370 11/01/25 4370 1
26875 [일반] [분노] 이건 뭐 지역드립도 아니고..... [38] 독수리의습격5584 11/01/22 5584 1
26745 [일반] 현재 연평도 주민이 묵고 있는 찜질방이 정부 지원이 아니라 사비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29] 독수리의습격6624 10/11/30 6624 0
26702 [일반] [야구] 임창용, 3년간 15억엔으로 야쿠르트 잔류 [28] 독수리의습격6203 10/11/28 6203 0
26686 [일반] 품격주의와 미물론(微物論) [8] 독수리의습격4565 10/11/27 4565 9
26645 [일반] [야구] 이승엽 오릭스 입단 합의......1년계약 연봉 8천만엔+a [8] 독수리의습격4388 10/11/26 4388 0
26637 [일반] 중국이 대놓고 북한 편을 들고 있군요. [11] 독수리의습격5480 10/11/25 5480 0
26151 [일반] [속보] 예멘 남부 지역에서 한국 송유관 파괴 - 알 카에다 소행으로 추정 [2] 독수리의습격4464 10/11/02 4464 0
26054 [일반] [야구] 기자를 가장한 파워블로거들은 제발 주제파악 좀 하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28] 독수리의습격7704 10/10/28 7704 0
26047 [일반] [야구] SK 코치진 개편 가토 잔류 후쿠하라 컴백 한문연 조웅천 합류 [14] 독수리의습격4780 10/10/28 4780 0
25656 [일반] [속보] 황장엽씨 사망 [23] 독수리의습격7105 10/10/10 7105 0
25526 [일반] [야구] 준플레이오프 3,4차전에 대한 간단한 느낌 [15] 독수리의습격3378 10/10/04 3378 0
25453 [일반] [야구]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대한 간단한 느낌 [11] 독수리의습격3434 10/10/01 3434 0
25069 [일반] [야구] 한화 이영우 은퇴선언 [12] 독수리의습격4788 10/09/14 4788 0
24887 [일반] [야구-날벼락] 두산 투수 이용찬 음주운전 후 뺑소니로 불구속 입건 [69] 독수리의습격7866 10/09/06 7866 0
24877 [일반] [야구] 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 D-1 [52] 독수리의습격4803 10/09/05 4803 0
24439 [일반] [야구] 류현진은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이나 거둘 수 있을까? 류현진의 남은 경기 예상 [23] 독수리의습격6844 10/08/20 6844 0
24008 [일반] [야구] 한화, 첫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 좌완 부에노 영입 [24] 독수리의습격4091 10/08/05 4091 0
23707 [일반] [야구] 넥센 클락 웨이버공시.....전 두산 투수 니코스키 영입 [32] 독수리의습격5097 10/07/25 5097 0
23479 [일반] [야구] 한대화감독이 까여야하는 '진짜' 이유. [35] 독수리의습격5507 10/07/14 550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